최근 수정 시각 : 2024-01-19 22:29:05

대리(직위)

회사원직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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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

1. 개요



회사원의 직급 중 하나로 은행이나 기타 기업에서 지점장, 부장[1], 과장 등의 직무를 대신하는 직위, 또는 그 직위에 있는 사람들을 이르는 말이다. 즉, 과장 대리를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한자어 "代理"는 곧 "대신하여 (일을) 다스린다."라는 뜻이기에, 영어의 lieutenant와 그 어원이 비슷하다. "lieutenant"는 중세 프랑스어 "lieu"(장소, 자리)와 "tenant"(보유, 유지)의 합성어로서 본래 한 부대의 수장인 "captain"을 대행하는 직위로 탄생하였다가 각각 중대장과 중대부관 혹은 부중대장이라는 뜻을 거쳐 계급인 대위중위로 정착하였고, 거기서 파생하여 각각 연대장부연대장 혹은 연대부관 겸 제1대대장을 가리키던 "colonel"과 "lieutenant colonel", 장군인 "general을 보좌하던 "lieutenant general"도 대령중령, 중장이 되었던 것처럼, 뭔가를 대리한다는 뜻이 그대로 직급명으로 굳어졌다. 다만, 정작 영어권에서 "lieutenant"는 오직 군사 계급으로만 통하며, 회사원 직급으로서 대리에 정확히 대응하는 말 없이 "Assistant Manager"나 'Senior Associate" 정도로 번역된다.

1990년대 이후 한국에서는 "과장 바로 아래, 주임과 평사원 바로 위에 위치하는 고정된 직급"이라는 뜻으로 거의 통일되었다. '과장대리'를 줄여서 부르는 것이다.[2]

2. 상세

갓 입사한 평사원들이 어느 정도 짬이 차게 되면 달게 된다.[3] 경우에 따라서는 주임보다 높은 위치이기도 하다. 대리가 되면 중간자의 입장에서 이래저래 치이는 위치로, 이제 신입사원 티는 벗었지만 아직 모든 업무들을 섭렵하지는 못한 상태이고, 해야될 일은 밀려들지만 베테랑처럼 해결하지는 못하고, 사원급이 뭔가를 잘못하면 또 불려가서 같이 혼나기도 하는 고달프고 어중간한 위치에 있는 직급이다. 월급에 비해 할 줄 아는 것이 많기 때문에 대리 ~ 차장 쪽에서 대부분의 경력직 채용이 이루어진다.

기업의 규모나 문화에 따라 다르지만, 신입으로 입사한 평사원이 빠르면 3년, 보통은 5년차 정도가 되면 대리로 승진한다. 대리 승진은 회사에 적응하는 과정을 마쳤다고 인정받는 일종의 수료증 부여와도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된다. 보조원이자 막내로서 회사의 일을 배우고 보조적으로 업무에 참가하였던 평사원과는 달리 대리를 달아줬다는 것은 회사를 위해 주도적으로 그에 맞는 직무를 수행하라는 뜻이다. 대리가 되면 직속 상사나 높으신 분들한테 본격적으로 회사 생활을 평가받기 시작하는데, 여기서부터 동기들과의 차이가 벌어지기 시작한다. 윗선에 인정을 받아 요직을 맡고 빠르게 승진을 하는 동기가 생기는가 하면, 도태되는 동기들이 생기기도 하는 단계가 바로 대리이다. 생산직에서 승진에 뜻을 두지 않고 안정적인 임금 쪽을 선호하는 사람들은 일부러 대리 직급에 오래 남아있기도 하는데, 기업에서는 선임대리 등으로 부른다.

중소기업은 경력 1~2년 정도나 새로 입사한 직원[4]한테 빨리 대리 직급을 달아주는 경우가 있다. 물론 대리라는 직위만 받은 것일 뿐 급여[5]나 실질적 대우, 사내 위치는 대기업의 대리를 상상하지 않는 게 좋다. 게다가 어느 정도 회사 생활을 해본 데다가 우리 회사 구조를 다 파악한 대리라는 명목 하에 본업 외의 다른 업무를 시키는 경우가 있는데, 전산 업무만 해 왔던 직원한테 영업 부서로 전직을 시켜서 이젠 대리도 되었으니 매일 컴퓨터 앞에만 있지 말고 이제는 밖에 좀 나가 객관적인 실적을 얻어가지고 오라고 지시한다든지, 인사총무팀 직원한테 사람이 없다는 이유로 시설관리나 마케팅 업무를 추가적으로 더 시키는 등 여러 사례가 있다.

대기업의 대리는 공무원으로 대응하면 7급 공무원에 해당한다. 국군으로 치면 대위에 해당한다.[6] 다만 지휘관-대원 체계로 돌아가는 군대 특성상 대위는 대개 1, 2차 지휘관 보직을 맡고 실질적인 업무대리는 그 아래 부중대장(중위; Lieutenant)가 맡는다. 대대장(중령)-작전과장(소령)의 관계도 비슷. 애초에 Lieutenant(중위)이라는 직위 이름이 '대리'를 뜻하는 프랑스어에서 비롯됐다.[7]

매체에서도 매우 자주 등장하기에 친숙한 직급이다. 직장이나 회사에 대해 전혀 모르는 어린 아이들도 이대리, 김대리 이런 호칭들은 알 정도. 매체에서는 보통 일하느라 엄청 바쁘고, 윗사람들부터 깨지는 모습으로 그려진다. 이제 막 취직한 사람들은 어릴때는 대리가 낮은 직급인줄 알았는데, 막상 커서 직장에 들어와 보니 대리만 돼도 엄청난 거였구나 하고 깨달음을 얻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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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은행의 경우는 부장이 곧 지점장이다.[2] 80년대까지는 사기업에서도 계장을 쓰는 곳이 많았다.[3] 규모가 크거나 좀 특수한 회사의 경우 주임이라는 직책이 따로 있기도 하다.[4] 보통 직무 관련 분야를 전공한 석사급 학력 보유자가 이런 경우가 있다.[5] 애초에 중소기업은 임원 급여가 대기업 과장만도 못하다.[6] 중위소위의 경우 의무복무 개념에 가까운데다 짬도 나이도 대기업 대리에 비해 확실히 적기 때문에 공무원 계급이나 회사 직급에 대응시키기 어렵다. 준위의 경우 또한 통번역준사관을 제외하면 회사계급에 대응이 어려우며 굳이 대응시키자면 생산직의 관리자급일 것이다.[7] lieu(자리)+tenant(맡는 사람)=대위 대리=중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