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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건설 변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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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부지 선정 문제3. 건설회사 입찰 과정
3.1. 야구장 공사, 문제는 없는가?3.2. 공사 계획
4. 진행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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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15년까지 사용했었던 삼성 라이온즈의 홈 구장인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1948년 다저 스타디움보다 오래된 구장이다.에 지어진 구장으로, 현존하는 KBO 리그 야구장 중 가장 오래 된 구장이었다. 세월이 지날수록 낙후된 시설로 인하여 관중들과 선수들에게 편의성이 가장 떨어지는 악명이 높았고, 특히 안전 면에서 최하등급을 판정받으면서 임시로 H빔 구조물을 설치하였을 정도였다. 그래서 생긴 별칭이 바로 H빔 파크(...). 포항 야구장경산 볼파크 등의 우수한 선수 육성 시설을 갖춘 삼성 라이온즈의 홈 구장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의 낙후된 시설을 가졌던 데다가 관리 문제로 인조잔디로 그라운드를 개선한 이후에는 선수들의 부상마저 급증하여 선수들마저 꺼리는 구장이 되었다.

당연히, 팬들은 낙후된 야구장 시설에 대한 개선의 목소리를 냈지만 경기장을 관리하는 대구광역시에서는 경기장을 새로 건설하겠다고 약속을 받았지만, 재정 부족 및 여러가지 사정을 이유로 차일피일 구장 건설을 미루었다. 더군다나 돔 구장까지 지으려는 계획도 냈지만 국비를 전혀 받을 수 없는 돔 구장 건설의 특성상 공수표와 다름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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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두류공원에 추진했던 대구 돔구장의 조감도.

또한 2009년말에는 포스코건설이 현재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부지에 돔구장을 대규모 아파트건설 부지 제공을 조건으로 꽁짜로 지어주겠다는 제안을 하며 돔구장 건설이 급물살을 타게 되었다. 대구광역시와 포스코건설은 MOU까지 체결하였으나 대규모 아파트건설 부지제공이 특혜에 해당된다는 시민단체의 강력한 반발로 돔구장 건설안은 완전 폐지되었다.

이 와중에 삼성 라이온즈2011년2012년 연속으로 한국프로야구 정상으로 오르면서 팬들은 더더욱 야구장에 대한 개선의 목소리를 높였고, 2009년 한국시리즈 정상에 오르면서 새 야구장 건설을 약속했던 광주광역시의 경우에는 KIA 타이거즈의 모기업인 현대자동차그룹과 공동 투자를 통해 야구장을 건설, 체육 시설 소유주가 지방자치단체인 현 법의 특성상 현대자동차그룹에 장기간 시설 임대를 보장하는 새로운 야구장 건설 모델을 제시하면서 야구장 인프라 시설 구축에 도화선을 붙이는 계기가 되었다.

마침내 삼성의 500억 원 지원을 골자로 국비 210억을 지원받는 야구장 공사 계획이 확정되었다. 여기에 추가로 삼성은 기자재 설치 추가비용 및 지역사회 기여 차원에서 175억원을 추가로 지원하기로 하였다.

2. 부지 선정 문제

야구장 부지 선정을 놓고 수성알파시티역 인근의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부지와 두류공원, '기존 체육시설 리모델링 형식으로 건설한' 사례인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처럼 지금의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을 철거하고 옆에 새로 건설하는 안[1] 등을 후보로 고려하였다.

두류공원의 최대 장점은 도심과 가깝다는 접근성이다. 그러나 길 맞은편의 이월드와 그 일대 중심 상권인 두류역으로 인해 원래부터 교통 정체가 심한 구간이라는 게 일단 대구광역시에서 봐도 큰 단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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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야구장으로 결정된 수성알파시티역 앞 부지

따라서 대구 도심에서 좀 떨어져 있어 접근성은 조금 떨어지지만 대구 2호선 수성알파시티역이 곧바로 연계되고 대구광역시 차원에서 스포츠 컴플렉스로 활성화시키려는 지역의 입구격의 수성알파시티역 앞 부지로 채택했다. 더군다나 수성구 범물동과 동구 안심동을 잇는 범안로, 대구 전체를 가로지르는 달구벌대로경부고속도로 동대구 분기점에서 이어지는 대구부산고속도로수성IC가 근처에 있어서 부산 롯데 팬들을 포함한 외지인들의 고속도로 접근성이 탁월하다. 프로야구 10구단이 모두 경부고속도로 → 대구부산고속도로 수성IC로 야구장에 접근할수 있다. 이 점 역시 수성알파시티역 인근으로 부지를 선정한 이유가 되었다. 부지 선정 문제를 놓고 수성구에 새로운 시설을 몰아넣는 지역 편중 논란이 일기도 하였지만 2011년 6월 21일 시 의회에서 야구장 건설 계획안이 통과되었다.

당시 대구 시민들은 어디라도 좋으니 제발 새 야구장 짓기만 해달라는 상태여서 시의 일방적인 선택으로 정해진 곳이라도 부지에 대한 반발이 없었던 건 아니었지만 새 야구장을 원하는 대구 시민들의 열화와 같은 반응이 있었고 다른 부지들의 문제점보다는 수성알파시티역 부지가 비교적 적었기 때문에 문제없이 확정되었다. 위에서 언급했듯 수성구에 대규모 복합의료단지 조성사업이 유치된 상태에서 바로 그 부지 옆에 야구장이 지어지는 것이었기 때문에 지역 편중 논란이 있었던 것.

전체적으로 야구팬들이 냉정하게 다시 본다 해도 문젯거리가 될 건 없어 보이는 무난한 위치다. 다만 야구장 부지를 마련하기 위해 바위산 및 그 밑의 암반층을 파내야 한다는 것이 문제점으로 지적되었다. 실제로 야구장 건설비용 중에서 암반 발파에 상당히 많은 비용이 소모되었다. 저기 위에 보이는 대구 스타디움을 홈구장으로 사용하는 대구 FC 팬들은 대구FC가 인기가 없는 이유로 이 동네 입지가 심각하게 나빠서라고 했'었'다. H빔 파크 쓰다보니 여기라도 어디냐 싶은 대구 야구팬들과는 정반대. 실제로는 허허벌판에 길만 있는 버스 정거장 5개 거리지만 엄연히 바로 가는 시내버스가 있고, 셔틀버스도 운영했으니 절대 접근성이 나쁘다고 할 수 없다. 시민구단 한계로 대구 FC에 관심 없어 안 온 게 맞다. 어쨌든 대구 FC는 대구시민운동장을 축구전용구장으로 리모델링 하여 이사가는 것이 확정되었다. 이로써 삼성 라이온즈가 홈경기를 했던 야구장 옆 시민운동장 자리로 옮겨가게 되었고 자연스레 삼성 라이온즈의 홈경기장과 자리를 맞바꾸게 되었다.

3. 건설회사 입찰 과정

건설 계획안이 통과된 이후, 대구광역시에서는 조달청을 통해 2012년 4월 23일 첫 입찰 공고를 냈는데 건설 회사가 단 한 군데도 참여하지 않아 입찰이 유찰되는 굴욕을 겪기도 했다. 삼성 라이온즈의 모기업인 삼성그룹삼성물산이 참가할 것으로 기대했으나 당시 공사비 1,014억 원으로는 무리라는 건설회사들의 판단에 삼성물산마저 입찰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대구광역시는 지붕면적 축소, 전광판 개수 감소 등 규모를 축소하여 재입찰할 방침을 세웠지만, 유찰 소식이 알려지면서 시민들의 욕을 바가지로 먹었다.(...)

지붕면적 축소, 전광판 규모 축소 및 공사비용 증가 등을 수정하여 재입찰한 결과 대우건설 컨소시엄(대우 40%, 계룡 20%, 화성 17%, 신흥 13%, STX 10%)과 한양건설 컨소시엄이 응찰하였다. 최종적으로 11월 말에 건설회사를 선정하여 2015년에 공사를 완료하여 늦어도 2016 시즌부터는 개장을 목표로 하였다. 조달청의 입찰 경쟁에서 가격은 한양건설 쪽이 더 낮은 가격을 제시했지만 제출된 디자인은 너무 평범한 흔한 디자인이였고, 반면 대우건설은 가격은 한양건설보다는 높았지만 디자인에서 파격적인 팔각경기장 설계를 보여줘서 디자인점수에서 월등한 높은 점수를 받은 대우건설이 우위를 차지하여 대우건설 컨소시움으로 시공사가 확정되었다. 당시 조감도가 공개되었을 때도 시민들은 파격적인 팔각경기장이라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3.1. 야구장 공사, 문제는 없는가?

하지만 여전히 일부 팬들은 삽을 뜨고 건물이 올라가는 것을 보아야 믿는다는 반응이었다. 여러가지 이유를 핑계로 공사를 질질 끌다가 마지못해 건설하는 듯한 행보 때문이기도 하고, 재정자립도가 취약한 편인 대구광역시에서 과연 재원을 확보한다는 근거가 무엇인지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들이 소수 있었기 때문이다. 가장 큰 문제는 국비 확보. 대구광역시계획에서 건설비용 중 300억 원 가량을 국비로 지원을 받는다는 계획이었데, 문제는 당시 법 상으로는 이 300억을 지원받을 근거가 없었다는 점이다. 같은 상황에 있던 광주-KIA 챔피언스 필드 건설의 경우에는 옆에 있었던 기존의 종합경기장에서 무등경기장 정문, 일부 관중석과 성화대 일부를 남기는 조건으로 '시설 개보수'로 300억을 겨우 확보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국비지원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다.[2] 실제로 대구광역시에서 현 국민체육진흥법 상 '체육시설 개보수'에 대해서만 기금(=스포츠토토 수익금)을 지원받을 수 있는 것을 신축에도 지원받을 수 있도록 법 개정을 시도하고 있지만 형평성이 어긋난다는 입장도 있어서 쉽지 않을 전망이었다. 마냥 지자체에서 다 댈 수도 없는 노릇이, 첫번째로 지방의회가 걸림돌이 되고 두번째로 감사원의 감사에서 제동을 건다. 각 지역의 신규 구장 건립에 가장 큰 지적이 되는 사항인데, 시민의 복지 증진과 체육 활동을 위한 시설이라는 이유를 대면 너네 시민은 다 야구만 보냐?는 논리로 받아치기 때문에 사실상 반론이 안 된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법을 뜯어고치면서 '증축 및 시설 보수'에 대해서만 토토지원금을 받는다는 법안을 신축에도 적용되는 것으로 수정되어 국비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 것으로 결론.

그런데, 2011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개최하기 위해 마련된 국비 2,000억 원 중 510억 원을 남겨 그 예산을 대구시 재정으로 돌렸고, 그 잉여비 중 190억 가량이 대구 야구장 진입로 공사에 쓰인다는 것이 밝혀졌다. 이 해당 예산을 2012년 전까지는 집행을 하여야 하기 때문에 2015년 11월 완공을 목표로 2012년 12월에 신 구장의 터파기 공사를 시작한다.

2012년 12월 27일 공식적으로 기공식을 개최했다. 2012년까지 집행해야 될 예산이 있기 때문에 일단 터파기를 위한 기공식을 열었지만, 2013년 4월 24일까지 아직 일부 토지 매입이 완료되지 않았다. 야산에 있는 개인묘지와 낚시터 등이 매입 대상이다. 다만, 다행인 점은 야구장 부지가 암반지역이라 문화재가 발굴되지 않았으며, 이 때문에 별 문제없이 공사를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아직 시공업체 측의 실시설계가 진행중인 상태다. 따라서 6월 말부터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라 한다.

결국 2013년 7월에 토지 매입이 완료가 되면서 부지 내에 있는 야산의 암반을 깎는 토목작업을 하고 있다. 그래도 삽을 뜨고 있으니 뭔가 가시적인 진전을 보일 듯. 또한, 대구광역시 측에서도 야구장 질의 내용에 대해 적극적으로 답변을 하고 있다.

3.2. 공사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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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감도 설계 부분을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와 마찬가지로 공간건축에서 맡았다고 알려져 있다. 따라서 일부 차이가 나면서도 광주 야구장에서 최초로 시도되었던 부분이 대구에서도 비슷하게 도입되었다. 인천 SK행복드림구장이 지어진지 11년만에 새로 지어진 덕에 설계 면에서 미흡한 부분이나 시행착오가 많이 발생했던 광주 야구장의 경우와는 다르게, 같은 설계사가 표본을 두고 설계했기 때문에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와 흡사하며 광주에서 지적된 문제들을 수정하여 설계에 반영할 수 있었다.

체이스 필드, 시티즌스 뱅크 파크처럼 다이아몬드 모양의 각진 그라운드 구조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들 수 있다. 비록 차별화된 팀 컬러를 이용하는 비대칭 식의 구장은 아니지만 기존 야구장처럼 쿠키 커터형의 원호 모양의 그라운드와는 확실히 구별되는 점에서 특징이라고 볼 수 있다. 그래서인지 조감도에 나와있는 대구 야구장의 이명은 'OCTAGON PARK'. 팔각형본격 권오준 친화 구장 구조를 가지면서 외야 접지면을 극대화시켜 더 많은 관객들이 가까이서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조감도대로 지어지기만 한다면 외야 부분의 파울 영역이 없다고 봐도 될 정도로 극도로 좁은데, 이 정도로 외야 파울 영역이 좁은 구장은 메이저 리그에도 없다.

대구 야구장의 또 다른 특징으로는 비대칭 구조의 건물구조물인데, 자세히 보면 3루 쪽의 관중석 지붕이 1루 쪽 지붕에 비해서 툭 튀어나와 있으며 현재의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과 비슷하게 동북 방향을 쓰므로 3루 쪽을 홈 팀 덕아웃으로 쓸 가능성이 높으므로 홈 관중을 위한 배려로 보인다. 그 외에도 전광판이 1루쪽으로 많이 치우쳐진 구조를 가지고 있기도 하다. 원래 맞은편 3루쪽 외야에 전광판이 하나 더 설치될 예정이었기 때문. 비용상의 문제로 유찰되면서 하나로 줄었다. 이후 외야 확장과 함께 추가 설치를 고려하는 중이라고 한다. 한때 유일하게 3루 홈 덕아웃을 사용했던 삼성의 전통 때문이라는 설도 있다. 관람석 부분 면에서도 개방형 콘코스를 도입한 것도 특징이다. 비대칭형 구조를 가진만큼 좌석배치도 다른데, 3루쪽의 좌석 수가 55:45의 비율로 1루 쪽에 비해서 많으며, 1루쪽 외야석에 아이들을 위한 샌드박스가 설치된다. 1루 쪽 좌석은 그늘이 없지만 1루 전용 잔디석을 설치하여 관람객들의 취향을 넓혔으며 대형 전광판 바로 아래에는 바베큐 존을 설치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전광판 규모는 36m*20.4m로 삼익전자공업에서 시공했다.(광주도 이회사에서 만든거다.) 한편 류중일 감독은 전광판이 하나만, 그것도 중앙에 설치되는 것은 일본 스타일이며 요즘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구장은 양쪽 모두에 설치가 되고 있는 추세라며 전광판이 두 개가 설치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후에 전광판 추가 설치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포항 야구장처럼 외야쪽으로 갈수록 경사가 올라가는 구조라는 것. 내야 그라운드 쪽으로 관중석의 시야를 향하게 하면서 지면과의 접지를 최대화하기 위해서 불가피한 설계이다. 이때문에 관중들이 선수들의 외야 펜스 플레이를 보는 데 있어 관찰할 수 없는 음영지역이 생긴다는 점에서 아쉽다는 반응이 있다. 더군다나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 도입되었던 돌출형 관람석(내야 익사이팅 존)의 형태 및 위치로 인해 내야 및 덕아웃에서 외야 코너 음영지역이 발생하는 점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분지 지형인 대구의 특성상 여름에 매우 더운 지역임을 감안하면 관중석 지붕이 짧지 않냐는 반응도 있을 정도. 그나마 턴키 시공방식이므로 중간에 의견수렴을 통해 개선될 가능성도 있기는 하다. 그리고 넓은 야구장 부지에 비해서 주차 가능 면수가 적은 것도 아쉬운 점.

위의 불편을 최소화하면서 디자인에서 상당부분 참고를 한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와의 차별화를 두기 위해 본래 외야석 양 코너에 둘 예정이었던 불펜의 위치를 조정, 1, 3루 끝쪽으로 옮기며 사각지대가 발생될 수 있는 부분을 일부 허물고 새로 설치하게 되었다. 다만 일부 팬들은 내야석 아래로 불펜을 옮김으로 인해서 전반적인 스타디움의 아웃라인이 크게 훼손된 점을 문제로 삼고 있다. 만약 기존안 그대로 갔었다면 최초의 개방형 외야 불펜을 가진 야구장이 되었을 것이라는 점에세 아쉬워 한다.

조감도 상에는 나오지 않지만, 평면도를 살펴보면 산을 깎아 만드는 구장이라는 점 때문에 1층부에 지어지는 선수 및 구단 사무공간은 2년 전 실시설계된 챔피언스 필드에 비해 더 좁아진 모습이다. 이 부분 때문에 삼성 측에서도 1층 사무공간을 더 확대해 달라는 지적도 있었는데 그럴 경우 땅을 더 파야 해서 비용 증가로 이어져 무산된 듯 하다. 실제로 구단 사무실의 위치가 스카이박스와 같은 4층부에 있다. 또한 판매시설은 클럽라운지 대신 외야 반지하 판매시설 구역을 채택한 것이 눈에 띈다. 이 점은 마쓰다 줌줌 스타디움 히로시마의 그것을 참고한 것으로 보인다.

대구 도시철도 2호선 수성알파시티역[3] 바로 옆에 지어지므로, 역에서 바로 야구장 입구로 가는 통로가 만들어질 예정이다.[4] 대신 야구장을 건설하는 대가로 수성알파시티역의 환승 주차장용 공터가 폐쇄되었다. 이 주차장용 공터는 후에 대구미술관 맞은 편까지 연결되는 야구전설로의 진입로가 되었다.

4. 진행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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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삼성 라이온즈 구단소식
2013년 2월, 지질조사와 문화재 조사 등이 진행 중 이다. 외형 상의 변화는 없다.

이후 보상문제가 원활하게 풀리지 않아 총 비용 중 50% 가까이가 협의에 실패, 실제 공사는 한동안 이루어지지 못했다. 토지소유자 협의→ 수용절차 신청→강제집행까지 법에 따른 시간이 필요했다.[5]
결국 공사는 7월이 되어야 시작할 수 있게 되었고 반년 가까이 늦게 시작해서 준공도 그만큼 늦어지게 되었지만 최대한 공기를 단축. 준공예정일자는 2015년 12월로 2개월이 지연되는 선에서 결정되었다.[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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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삼성 라이온즈 구단소식
2013년 7월, 토지보상이 거의 완료되고 부지 내에 위치한 무연고 분묘에 대한 조사가 이루어 지고 있다. 터파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되었다.

2013년 9월 10일, 암반 발파작업을 시작했다.### 대형 암반이 발견되어 이 암반을 발파하는데 300억을 지출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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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삼성 라이온즈 구단소식

2013년 12월, 계속해서 터파기가 진행되고 있다.

2014년초 설계변경이 이루어졌다. 미국 메이저리그 야구장처럼 1층에서 표를 사서 바로 1층 스탠드 상부로 입장할 수 있는 구조인 성큰 보울(Sunken Bowl)이 트렌드이지만 애초에 야구장 부지가 암반지역이기 때문에 공사비용이 커지다보니 시행할 수가 없었고, 수성알파시티역~1층 매표소까지의 고도 9m에 그라운더를 배치, 역을 나와서 높은 계단을 올라가야 1층 매표소에 도달할 수 있는 구조로 구성했다. 이후 대구시가 40억을 추가로 투입해서 야구장의 고도를 9m에서 5m로 낮추기로 하고 40억을 추가지원, 터파기를 추가로 진행했다.[7] 이로 인해 수성알파시티역에서 야구장 매표소까지 높이가 4m 낮아져 계단이 적어지게 되었고, 줄어드는 계단만큼 야구장 앞 광장이 넓어지게 되었다. 이건 아래의 새 조감도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다만 공사기간이 2015년 12월 준공에서 2016년 2월 준공으로 늦춰졌다. 최초 예정에 비하면 4개월이 늦춰지게 되었는데 어차피 겨울철에는 사용할 일이 없는 시설이라 큰 문제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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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조감도에 비해 지하철역에서 1층 매표소까지 계단이 많이 줄어든게 확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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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삼성 라이온즈 구단소식

2014년 3월, 첫번째 크레인이 들어서고 지하층 공사가 시작되었다. 본격적으로 골조가 올라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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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5월 19일, 외야의 각진 모습이 보이기 시작하고 진입로가 될 대구세계육상로도 모습을 갖추어 가고 있다. 두번째 크레인이 들어섰다. 대구시에 따르면 지하층 공사가 완료되었고 2015년 6월까지 골조, 지붕공사를 마칠 예정이라고 한다. 공정률은 25%, 계획 대비 공사 진척률은 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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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대구시청 시정홍보관
2014년 9월 11일, 그라운드의 형태가 눈에 보이기 시작하고 있고 외야와 1루측 골조도 올라가기 시작했다. 공정률은 32%, 계획 대비 공사 진척률은 110%로 예상보다 공사가 빨리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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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1월 26일, 현재 신축구장 현장 항공사진이다. 현재 공정률 약 40%. 메인 출입구 부분은 4층 골조를 위한 기둥 및 벽체 거푸집 설치중이며, 내야 1,3루 및 본부석 부분은 3층 골조 및 PC 링빔과 스탠드 작업이 진행중이다. 야구장과 대구미술관, 대구육상진흥센터를 연결시키는 대구세계육상로는 내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공사 중에 있다.

삼성 라이온즈는 향후에도 3개월마다 항공 전경사진을 통해 신축구장의 '진화 과정'을 소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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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동아일보
2015년 2월 24일, 1/3루 내야석과 본부석이 모습을 갖췄고 동편, 남편 주차장이 한창 공사중이다. 하지만 그라운드는 아직 정비되지 않은 상태이다. 진입로가 될 육상로 또한 2014년 5월 이후 진척이 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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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4월 23일, 상부(5층) 스탠드 공사가 한창이며 사실상 처음 공개된 조감도의 모습이 다 드러난 상황이다. 공정률은 60%이며 대구시건설본부가 27일 관련 전문가들과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한다.#

6월 중순쯤 골조공사를 마치고 나면 9월까지 관람석 지붕 공사가 이뤄진다. 그라운드의 잔디 역시 9월 중에 심을 예정이다. 대구시와 삼성그룹은 5월 말쯤 새 야구장 명칭을 최종적으로 확정해 발표한다는 계획에 따라 마지막 협의 중이다. 명칭 사용권(Naming Rights)은 대구시가 2013년 2월 삼성전자와 맺은 '야구장 사용 및 수익허가 계약' 제4조에 따라 삼성 측의 권리로 명시됐다. 유력안으로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와 '대구 라이온즈 파크'였고# 5월 27일 현 명칭이 최종 확정되었다.#



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자 대구지역 언론이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 대해 보도를 하기 시작했다. 2015년 8월 현재 공정률은 68%, 계획 대비 공사 진척률은 105%. 외관 공사가 진행 중에 있으며 곧 전광판 설치에 들어간다. 10월까지 천연잔디 이식이 완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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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

2015년 9월 30일, 공정률이 77%이며 관람환경 개선, 구장 좌, 우측 파울폴 설치, 전광판 기초골조가 설치 등 막바지 공사가 한참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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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
2015년 10월 5일, 공정률이 80%를 넘었으며 그라운드에 잔디식재를 위한 흙 다지기 작업이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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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

2015년 10월 30일, 공정률이 85%이며 잔디가 식재되었고, 전광판 설치공사가 진행중이다.

2015년 11월 17일, 야구장 서편 도로의 명칭이 "육상로"가 아닌 야구전설로로 확정되었다.기사 또한 야구장의 완공이 가까워지면서 도로명 주소도 부여되었는데 더 넓은 길인 달구벌대로를 기준으로 하지 않고 야구전설로를 기준으로 부여하였다. (대구광역시 수성구 야구전설로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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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월 14일, 공식 개장까지 D-88, 공정률 95%

잔디식재, 메인 전광판 설치가 완료되었고 막바지 인테리어 공사와 좌석 설치 등이 진행 중이다. 또한 길이 120m의 리본보드(띠전광판)가 설치 되었으며,[9] 1루 및 외야 관중들을 위해서 3루측 상단난간 부근에 15회까지 표시 가능한 스코어보드도 설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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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헬리캠으로 촬영된 라이온즈 파크.

그리고 야구전설로와 달구벌대로를 이어 삼거리를 만드는 공사도 진행중이다. 다만 이 공사는 야구장 건설공사와 별도로 발주된 공사라 본 야구장 공사와는 상관이 없는 공사이다.

2월 25일 건설사인 대우건설은 대구시에 준공허가 신청서를 내는 것을 끝으로 야구장을 최종 완공했다. 별다른 준공식은 하지 않는다고 한다.

[1] 이 안은 같은 지역의 축구 팀 대구 FC가 물려받아서 사용했다.[2] 광주 챔필의 경우 국비를 받을 수 있는 이유가 단순히 무등경기장 주경기장 구조 변경만이 아니라, 5.18 민주화운동 당시 운전기사들이 차량 시위를 시작한 5.18 사적지이기 때문이다. 주경기장이 철거됐어도 정문, 일부 관중석, 성화대 등이 계속 보존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3] 당시에는 대공원역이였다.[4] 안전문제로 전용통로는 취소되었다.[5] http://www.segye.com/content/html/2013/07/01/20130701025360.html[6] 다만 설계와 시공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턴키방식 공사인만큼 초기의 시간적 여유는 상대적으로 설계 품질을 높이는데 절대적으로 유리하다.[7] http://www.newstomato.com/ReadNews.aspx?no=453444[8] 엄밀하게 말하면 도로명주소 시행규칙을 어겼다. 야구전설로 기준으로 하는건 입구가 어디냐의 문제이니 야구전설로로 하는건 합당한 문제이지만 건물번호는 서→동, 남→북을 기준으로 순서대로 붙여 나가는게 기본이니 야구전설로1로 하는건 야구전설로 북쪽으로부터 번호를 붙이는 것으로 기준에서 벗어난 일이었다. 남쪽기준으로 하면 900미터 정도 오른쪽 건물이니 야구전설로 90 정도로 붙이는게 원칙이었다.[9] 참고로 국내에서 가장 긴 것은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 있는 것으로 길이가 265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