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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자이 오사무(문호 스트레이독스)/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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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이능력 전쟁 편
2.1. 포트 마피아 편2.2. 길드 편2.3. 극장판 DEAD APPLE2.4. 소설 4권 : 55Minutes2.5. 길드 후일담 편 ~ 죽음의 집의 쥐 편
3. 천인오쇠 편
3.1. 엽견 편3.2. 천공 카지노 편3.3. 흡혈귀 편
4. 과거
4.1. 8년 전4.2. 7년 전 - 소설 6권 : 다자이, 츄야, 15세4.3. 6년 전
4.3.1. 소설 7권 : STORM BRINGER4.3.2. 소설 8권 : 다자이를 주운 날 Side-A4.3.3. 단행본 6권 : 마음 없는 개
4.4. 4년 전 - 소설 2권 : 다자이 오사무와 암흑시대4.5. 2년 전 - 소설 1권 : 다자이 오사무의 입사 시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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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문호 스트레이독스의 등장인물 다자이 오사무의 작중 행적을 정리한 문서.

2. 이능력 전쟁 편

2.1. 포트 마피아 편

  • 1권
고아원에서 쫓겨나 거지꼴로 떠돌던 나카지마 아츠시의 앞에서 물에 떠내려오며 첫 등장. 아츠시는 얼떨결에 그를 구하게 되고 뒤늦게 찾아온 쿠니키다 돗포와 함께 아츠시에게 밥을 사준다. 아츠시는 여태껏 심하게 굶주린 여파로 앉은 자리에서 오차즈케를 30그릇 먹어치웠다. 다자이는 쿠니키다에게 밥값을 떠넘기려 들거나(자연스럽게 "사는 건 이 사람."이라며 쿠니키다를 가리키는 장면이 나온다.) 건강한 자살법에 대해 거짓말을 치는 등 쿠니키다를 놀려먹으면서, 쿠니키다와 자신을 무장탐정사 사원이라고 소개한다.

이야기 도중 아츠시가 요코하마의 식인 호랑이와 관련이 있다는 걸 알고 조사에 끌어들인다. 그러나 사실 식인 호랑이의 정체는 이능력이 폭주한 아츠시 본인이었고, 다자이는 이를 추리해[1] 자신의 이능력 '인간실격'으로 폭주한 아츠시를 진정시키고는 그를 무장탐정사에 입사시키겠다고 말한다.

무장탐정사에 어떠한 사건을 의뢰하기 위해 찾아온 히구치에게 "정말 미인이시네요! 저랑 동반자살하지 않겠습니까?"라며 추근덕대는 등 진중함과는 거리가 먼 태도로 업무에 임하는 모습을 비친다. 하지만 이러한 다자이의 태도는 거짓 꾸밈이었다. 다자이는 히구치가 무언가 이상하다는 사실을 눈치채고, 추파를 던지는 경박한 태도를 가장하여 히구치에게 접근한 후 그녀의 슈트 주머니에다 몰래 도청기를 넣은 것이었다. 중간에 헤드폰을 끼고 자살타령 노래를 부르고 있던 것도 도청기를 통해 들리는 소리를 감시하고 있던 것. 그 덕에 함정에 빠진 아츠시를 몰아붙이던 포트 마피아의 아쿠타가와 류노스케와 아츠시 사이를 때맞춰 가로막는다. 이 때 다자이의 개입으로 싸움은 중단되나, 여기서 다자이가 전직 포트 마피아라는 사실이 드러난다.[2]
  • 2권
아츠시와 란포가 향한 사건 현장에서 강에 떠내려와 발견된다. 그리고 사건이 끝난 후 그가 이능력자가 아니란 사실을 아츠시에게 알려준다.[3] 자신도 사건의 진상을 어느 정도 추리하긴 했지만, 이능력자도 아니면서 사건을 완벽하게 해결한 란포가 더 대단하다고 말한다.

길을 가다 포트 마피아의 자객 이즈미 쿄카에게 붙잡히고, 해당 권 말미에 포박된 채로 등장.
  • 3권
포트 마피아에 일부러 잡힌 것임이 드러난다.[4] 자신이 잡히는 것과 나카하라 츄야가 그런 자신을 놀려먹으러 올 것을 다 예측하고 있었으며, 그 전날 '자신이 죽으면 포트 마피아의 비밀을 모두 폭로하겠다.'는 내용의 편지를 마피아에 보내두었다. 결국 이것 때문에 최고 의사 결정 회의인 '5대 간부 회의'까지 열릴 상황이 되어, 그 결과 츄야는 다자이를 죽이지 않은 채 놓아주고 다자이는 그런 츄야를 놀린다.[5] 그리고 마피아가 자신을 노릴 것을 역이용해 아츠시에게 70억엔의 현상금을 건 인물의 정체까지 알아낸다.

2.2. 길드 편

  • 5권
길드」와의 삼사대립 때 가장 안정적인 배치도를 계획한다. 사원들을 공격팀과 방어팀으로 나누어서 치료 이능력을 가진 요사노를 방어팀의 중심으로 하고, 공격팀은 둘로 나눠 다자이의 이능력 무효화와 타니자키 준이치로의 '가랑눈'으로 안정감 있게 편성한다.
  • 6권
앞으로의 일을 걱정하는 아츠시에게, 가장 불리한 위치에 있는 탐정사가 전세를 역전할 수 있는 방법이 300가지 있다고 대답한다. 아츠시는 처음에 다자이의 손가락 3개를 보고 3가지로 알아들었다가 깜짝 놀란다.
이후 자신에게 포트 마피아의 감시[6]가 붙어있다는 사실을 미리 알아채고 따로 그들을 유인한 뒤 그들과 대화를 나눈다. 포트 마피아의 감시술을 창조해낸 게 바로 다자이 본인이기에 알 수 있다고. 그리고 마피아 쪽에서 Q를 풀어줬다는 소식을 듣고 급히 아츠시 일행에게로 향한다.
  • 7권
Q의 정신 조작계 이능력 '도구라 마구라'에 걸린 아츠시를 보고 제정신을 차리게 한다. 자책하는 아츠시의 뺨을 때리며 '자신을 불쌍히 여기지 마라. 그런 인생은 악몽의 연속일 뿐이다.'라고 일갈한다. Q가 후퇴한 후엔 이능 특무과의 사카구치 안고에게 도움을 요청하러 간다. 얼굴 보자마자 그가 갖고 있던 총을 뺏어 들이대며 옛 원한을 잊지 않았음을 드러내기도 하지만 일단은 협력을 한다. 하지만 안고와 타고 있던 차가 정체불명의 차에게 들이받히는 교통사고(이후 다자이가 안고의 병문안을 가서 나눈 대화를 보면 차 사고를 의도한 것으로 추측된다.[7])를 당한 사이 아츠시는 길드에게 당해 납치당한다.

거의 동시에 길드는 Q를 생포하고 그의 능력을 역이용해 요코하마를 난장판으로 만든다. 아츠시가 이를 멈추기 위해 Q의 인형을 갖고 탈출한 뒤 마크 트웨인의 저격에 쫓기다 쓰러졌을 때 팔에 깁스한 모습으로 재등장. 인형을 받고 자신의 이능력으로 저주를 무효화시킨다. 그리고 이런 상황이 될 것을 미리 예측해 거리 곳곳에 미리 준비해두었던 건 포화 채프를 쏘아올려 상공에서 사격이 불가능하게 만든다. 그리고 아츠시에게 포트 마피아와 일시 협력하자는 제안을 듣는다.
  • 8권
전직 마피아임을 이용해 다자이가 탐정사와 포트 마피아 간의 휴전 협정을 주선한다. 탐정사와 포트 마피아는 일시적으로 '서로를 건드리지 말자'는 협정을 맺고, Q의 탈환 작전에서 잠시동안 일시적으로 츄야와 손잡고 과거 마피아의 '쌍흑'시절처럼 협력하기로 한다.[8][9]

이후 다자이가 혼자서 Q가 갇힌 시설에 그를 빼내러 갔다가 길드의 함정에 걸려드는데, 그 때 나타난 츄야와 공투한다. 무사히 Q를 구출하는가 싶었지만, 밖으로 나오자마자 해치운 줄 알았던 러브크래프트의 촉수가 날아온다. 이능력 무효화가 있다며 여유를 부렸지만 무효화가 통하지 않아 부상을 입는다. 이때 한쪽 팔이 잘린 것처럼 보였지만 깁스를 이용한 페이크였고, 걱정해주던 츄야는 이를 알고 화를 내며 멱살을 잡기도 한다.

이후 츄야는 거대 촉수괴물로 변한 러브크래프트를 오탁[10]을 사용해 격퇴하고, '너를 믿고 오탁을 사용했으니 나를 거점까지 데려다줘라'며 지쳐 잠들지만 다자이는 웃으며 맡겨달라 해놓고 그를 방치한 채 그냥 가버린다.(...)

이후 특무과와의 교섭을 거쳐 아츠시가 이능력 특무과의 초소형 강습기인 '밤까마귀(夜烏)'에 탑승해 길드의 모비 딕으로 잠입하고, 본인은 지상에서 특무과 통신실을 이용해 연락한다. 여기서 모비 딕이 곧 요코하마에 추락할 것임을 알게 된 아츠시는 작전 중지와 대피를 해야 한다고 보고하지만, 다자이는 "작전은 변경하지 않는다. 자네의 손으로 제어권을 탈환해 낙하를 막아야 한다."라며 그게 가능한 것은 아츠시밖에 없다고 말한다. 할 수 있겠냐는 다자이의 물음에 아츠시는 결의를 다진다.
  • 9권
역시 모비 딕에 잠입해있던 아쿠타가와가 아츠시와 마주치자, 아쿠타가와를 상대할 틈이 없다고 재촉하며 아츠시에게 이 상황을 빠져나갈 방법을 제안한다. 그 방법이란 아츠시가 다자이와 통신하고 있다는 사실을 밝힌 뒤, '다자이 씨가 너에게 할 말이 있다'면서 무전기를 냅다 허공에 던져버리는 것. 아쿠타가와는 다자이 이야기에 예민하게 반응해 개의치 않고 무전기에 달려들지만 당연히도 허공이였기에 아래층으로 떨어져 버리고, 라쇼몽으로 붙잡긴 하는데 그 사이 이미 통신을 끊어버렸다.(...)
...마음에 안 드는군.
'전직 살인청부업자에겐 선한 사람이 될 자격이 없다.' ...자네는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하나?
원작 34화(TVA 23화) 中
쿄카.
사람에게는 적성에 맞는 일이 있고 안 맞는 일이 있다.
그리고 자신에게는 확실히 살인 재능이 있다. 그러니 자신은 탐정사 사원이 될 수 없다.
자네는 그렇게 생각하는 중이야.
(쿄카: ......)

정말 바보 같군.
그런 생각이 얼마나 근거가 희박한지 1초 만에 증명해 주지.
쿄카. 너는 그 손으로 몇 명이나 죽였지?
(쿄카: ...서른 다섯 명.)
겨우 서른 다섯 명 가지고 뭘 그러는 거지?[11]

잘 듣게, 쿄카. 자네는 탐정사의 모든 것을 아직 몰라. 자신에 대해서도 아직 모르지.
그 누구도 모든 것을 알 수는 없어.
그걸 '가능성'이라고 해.
자네에게 기회를 준 아츠시도 원래는 재해 지정 맹수였지.
하지만 아츠시는 지금 이 근처의 공역(空域)에서 목숨을 걸고 싸우고 있네. 도시를 지키기 위해서.
원작 35화(TVA 23화) 中
쿄카. 자네가 원한다면 사람을 죽이며 살아가는 길을 준비해 줄 수도 있어.
하지만 자네의 고뇌는 자네만의 것이 아니야.

'되고 싶은 것과 적성이 다를 때, 사람은 어쩌면 좋을까?'
올바르게 사는 방법을 알고 싶어서 사람은 누구나 싸우고 있어.
뭘 위해 살아가냐고? 어떻게 살아가냐고?
그 답은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지.

우리에게 주어진 것은 망설일 권리 뿐이야.
시궁창 바닥을 목적도 없이 달리는 진흙투성이의 [ruby(헤매는 개들,ruby=스트레이독스)]처럼.
원작 36화(TVA 24화) 中
그 후엔 이능력 특무과의 위험 이능력자 격리용 무인항공기에 수감 중이던 쿄카에게 연락하여 그녀를 설득해 모비 딕을 막도록 한다.[12]

상황 종료 후엔 탈출한 아츠시를 부두로 마중나오고, 간만에 재회한 아쿠타가와에게 칭찬을 해준다.[13]

2.3. 극장판 DEAD APPLE

파일:IMG_20191114_144630.jpg
파일:dazai_deadapple.jpg
<rowcolor=#FFFFFF> 원작[14] 애니메이션
표도르 도스토옙스키와는 다른 의미로의 흑막. 다자이는 아츠시, 쿄카, 아쿠타가와가 힘을 합쳐 시부사와를 제거하는 것을 목표로 이 극장판에서 일어난 사건의 전체적인 판을 짰다.

6년 전 용두항쟁의 종결 전날, 적대 세력에 붙잡힌 모습으로 등장하였으나[15] 츄야가 합류하자 바로 적을 제압하고 핑거스냅으로 수갑을 가볍게 풀어낸다.이후 시부사와 타츠히코의 본거지로 쳐들어가고, 그가 동료들의 죽음을 모욕하자 분노한 츄야의 오탁을 말리지 않고 물러난다.

그리고 현재, 고인이 된 친구 오다 사쿠노스케의 묘비 곁에 앉아있는 것을 아츠시가 발견하고[16] 회의에 대한 소식을 전하지만 '새로운 자살법을 시험해봐야 한다'면서 불참한다. 그 날 밤, 바 루팡에서 오다와 나눴던 대화를 회상하곤 '자네가 옳아. 사람을 구하는 쪽이 더 멋진 일이지. 살아간다면 말이야.'라며 어떤 캡슐약을 입에 넣는다.

그리고 바를 나오는 다자이를 사카구치 안고와 이능 특무과 요원들이 포위한다. 안고는 '이능력자 연속 자살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 시부사와 타츠히코를 요코하마에 끌어들인 이유를 물으나, 바로 그 순간 홀연히 나타난 시부사와의 안개가 요코하마를 덮으면서 다자이는 모습을 감춘다.

이후 시부사와의 아지트 주검성채에서 흰 정장을 입은 모습으로 시부사와 타츠히코, 표도르 도스토옙스키와 협력자로서 함께 한다. 사실 다자이는 안개의 에너지원인 시부사와의 수집품들을 제거할 계획으로 잠입한 것이었다. 도스토옙스키와 손을 잡고 시부사와의 눈이 없을 때 장식장에서 꺼낸 '주변의 이능력을 모으는 이능력'과 '이능력을 결합하여 새로운 능력을 만드는 이능력'을 이용해 자신의 무효화로 한데 모인 이능력들을 한꺼번에 지우려 하지만, 도스토옙스키의 배신으로 직전에 시부사와의 독이 발린 과도에 찔리고 만다. 사실 시부사와의 진짜 목적은 요코하마의 이능력이 아니라 다자이의 이능력 하나였고, 도스토옙스키는 이미 시부사와와 협력 관계였던 것.

이내 다자이는 이능력들이 융합되어 생겨난 용에 흡수되지만 안고에게서 의뢰를 받은 츄야가 오탁을 사용해 용을 처치하고 그를 구출해낸다.[17] 사실 다자이는 바 루팡에서 미리 어금니 밑에다 해독제를 입에 숨겨두고 있었고, 츄야가 다자이를 한 방 때림으로서 그 충격으로 해독제 캡슐이 깨지도록 준비해두었다. 이후 지쳐 쓰러진 츄야를 안개에게서 보호하며, 특이점이 된 시부사와와 아츠시 일행의 결투를 지켜본다.

2.4. 소설 4권 : 55Minutes

원작 10권(길드편) 이후의 여름의 사건이라고 한다.[18]

무장탐정사는 도적 퇴치 의뢰를 받고 대형 해상 부동 도시인 '스탠다드 섬'[19][스포일러5]으로 들어간다. 이 때 다자이는 스탠다드 섬으로 가는 연락선에 없었는데, 그 이유는 다자이가 집합장소인 항구에서 '헤엄쳐서 갈게'라면서 바다에 뛰어들었기 때문.(...)

그 뒤로 등장하지 않다가 아츠시가 돌아다니는 도중 소란이 난 곳을 가니 경비원이 '이 근처에서 검은 머리카락에 키가 큰 남자를 보았나?'라고 물어본다. 이후 복도를 지나가던 아츠시의 앞에 쓰레기통에서 나와 놀래킨다. 본인 왈 밀입도했다가 도중에 직원에게 들키게 되자 쓰레기통에 숨어서 위기를 면했다고.

그리고 밀입도한 이유는 첫째, 모처럼 이 기묘한 섬에 왔으니 무대의 이면이 어떻게 되어있는지 보고 싶었다. 둘째, 쿠니키다가 내 행동에 익숙해져 반응이 평범해져서.(...) 셋째, 다른 명령[21]을 받고 조사 중.

도적 퇴치와 다른 명령은 현재 조사 중이지만 '미래를 아는 남자'[22]에 의해 잘못하면 요코하마가 통째로 날아갈 수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아츠시에게 쓰레기통 뚜껑을 주워달라고 부탁하며 지금 이 섬에는 포트 마피아도 와있으니 주의하라고 경고한다.[23]

이후 아츠시와 쿠니키다가 테러리스트의 동료라는 누명을 써서 잡히자 쓰레기통에 숨어있다가 둘이 잡힌 방에 몰래 잡입했고, 빡친 쿠니키다에게 발로 차였다가 아츠시의 수갑을 조그만 핀으로 열어서[24] 테러리스트를 잡으라고 지시를 내린 뒤 아츠시가 탈출한 뒤에 군경에게 잡힌다. 그리고 쿠니키다가 날뛴 덕분에 탈출하지만 아츠시가 이능력 병기(껍질[셸])를 막지 못 해서 이능력 병기에 의해 만들어진 플라스마에 탄화되어 사망한다.[25]

아츠시가 미래에서 온 후[26] 이 곳을 어떻게 하면 좋지... 라고 걱정할 때[27] 쿠니키다가 다자이에게 말하라고 충고해준다. 그리고 아츠시는 쓰레기통에 있는 다자이를 역으로 놀래킨다. 그러자 다자이는 숨은 비기 '심장 멈추기'를 선보여 아츠시를 놀래킨다.(...)

이후 다자이는 아츠시가 미래에서 왔다는 것을 깨닫고, 아츠시의 이야기를 듣고 난 후 도적단[28]에 들어가기 위해 아츠시에게 '마타사부로'[29]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아츠시에게 캐릭터를 부여해준다. 정말 이상한 캐릭터라서 아츠시는 부끄러워하는데 이는 다자이의 취미라고 한다.(...) 그리고 다자이는 금화로 들어갈 수 있는 구역 내부 안의 정보를 얻기 위해 선장에게 정보를 물어보았고 그 곳을 아츠시에게 통신으로 전달해준다. 이 때 선장의 입을 가볍게 하기 위해 '궁리'를 했다는 데 이 때 선장은 엉엉 울면서 '푸딩은 이제 제발, 푸딩은 그만, 뭐든 하겠습니다. 푸딩을 가까이 대지 마세요오오!!'라고 절규하고 쿠니키다는 완벽히 질린 표정으로 다자이에게 '인간의 탈을 쓴 악마'라고 말한다. 누가 악당인지 헷갈리기 시작했다. 도대체 푸딩으로 뭘 한 거야?

그 다음 다자이는 혹시 몰라 미끼를 하나 만들었고[30] 이능력 병기를 사용해 요코하마를 불태우려던 사람[31]을 잡는다. 그리고 소형컴퓨터에 누군가 불을 질렀다는 근거를 토대로 다른 나라의 기관이 병기를 가져가기 위해 움직였다고 생각했고, 아츠시가 도적들이 살해당했다는 사실을 알려주자 그들이 입을 막기 위해 그들을 살해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웰즈가 있는 시계탑으로 올라간다.
이 때 놀랍게도 웰즈는 살해 당해 있었고 다자이는 뭔가 앞뒤가 맞지 않는다는 것을[32] 눈치챈 다음 진상에 다다랐다.[33]

그러나 이윽고, 누군가의 칼에 찔린다.[34]

다자이를 찌른 사람은 죽은 줄 알았던 가브였고 그는 섬의 수호자였다. 이것은 사실 섬의 수호자인 가브가 다자이를 위해 만들어낸 함정이었다.[스포일러6][스포일러7] 하지만 '가브' 안에 그의 의식은 아직 남아있어, 스탠다드 섬의 땅에 삼켜진(=능력 흡수 당할 뻔한) 아츠시의 앞에 나타나 이렇게 된 경위를 말하며 이 문제를 해결해 달라고 부탁한다.

칼에 찔린 다자이는 아츠시에게 '생각보다 큰 일은 아니야'라고 말하지만 그 다음 '안녕, 아츠시'라고 말하고, 출혈쇼크로 심장이 멈춘다. 위의 능력 부분에서 후술한 대로라면 다자이를 되살리는 것이 가능하지만, 가브가 무장탐정사를 공격하고 있어 다자이 소생의 주 포인트인 요사노가 오지 못 하는 상황이 된다. 가브를 쓰러뜨리면 요사노가 와서 다자이를 살릴 수 있으나 다자이가 2분 안에 죽는 상황에 처해 있어서 아츠시는 어찌할지 모르다가 자신의 죽음을 지연시키고 있던 웰즈의 이능력으로 시간을 20분 지연시켜 시간을 벌었고, 아츠시는 그 사이에 아쿠타가와와 협력해서 겨우 가브를 무찌른다.

그리고 가브의 사망으로 인해서 섬이 갑자기 무너지기 시작하자[37] 다자이가 혹시 모를 일에 대비하기 위해 사전에 보낸 영상휴대통신을 란포가 보고는 사원들이 지금 곤란하다는 사실을 추리해 후쿠자와를 독촉해서 이능 특무과의 비행기를 빌려서 섬에 온다. 그리고 쿄카가 아츠시를 보고 걱정했다면서 껴안자 아츠시에게 '그 나이에 소녀를 울리다니 바람둥이의 재능이 있네, 아츠시'라는 말과 함께 요사노의 치료를 받고 멀쩡한 모습으로 재등장한다. 그러고 난 뒤 '자살 계획을 다시 짜야겠네'라는 말을 하다가 쿠니키다에게 맞는 건 덤.[38]

무장탐정사로 돌아온 후에는 다른 사원과 함께 피서지로 산을 추천했다.[39]

그리고 대령이 미믹을 이 세상에 드러내기 위해, 즉 미믹의 복수를 하기 위해 요코하마를 불사르려고 했다는 사실을 알자 '죽은 사람들은 그냥 계속 죽어있는 채로 놔두는 게 낫다. 그들은 모두 마지막에 만족하며 죽어갔다'고 말하면서 죽은 자신의 옛 친구를 떠올린다.[40]

2.5. 길드 후일담 편 ~ 죽음의 집의 쥐 편

  • 10권
탐정사 아래 찻집에서 외상이 6개월이나 밀린 상태라서 아주머니에게 핀잔을 듣자, '아주머니는 세상에서 가장 매력적인 여성입니다'라며 아부를 한다.

몰락한 길드의 유산을 노리는 지명수배자 조직이 그 위치를 알고 있다고 생각한 탐정사를 추궁하려고 찻집을 테러하지만 그 후 각자의 활약으로 조직의 본거지를 찾아내 쳐들어가고, 보스의 앞에 선 다자이 왈, '너희한테는 고맙다고 해야 할 것 같아. 덕분에 의욕이 생겼거든'. 이후에 타니자키가 '결국 길드의 유산은 어떻게 되었냐?'는 질문을 하자 '그런 건 없다, 이미 다른 녀석이 회수했다.'며 도스토옙스키를 떠올린다.

란포가 아츠시에게 떠맡긴 사건을 조사하던 도중 사건의 피해자가 아츠시가 있던 고아원의 원장이라는 것을 알아버린 아츠시는 크게 동요하는데, 알고 보니 원장은 특무과가 미처 봉쇄하지 못했던 길드 관련 소식을 보고선 아츠시를 만나려 했던 것이고, 꽃다발을 사려던 도중 사고를 당해 죽은 것.
그래도 그 사람을 용서할 수 없다는 아츠시에게 다자이는,
용서할 필요는 없네. 설사 어떤 신념이 있든 그 사람이 자네에게 한 짓은 용서받을 수 없는 최악의 만행이니까. 하지만 자네는 알아둘 필요가 있어. 5명이나 동료를 잃은 원장은 부조리에 대한 분노야말로 자신을 생존시킨 거라고 믿었지. 그래서 자네에게 지옥을 맛보게 한 거야. 만약 그게 없었다면, 그리고 자신이 호랑이라는 것을 알았다면, 그 강변에서 자네는 생존을 포기했을 거라고 나는 믿네.

라며 충고한다. 이어 어떤 표정을 지어야 하는지 묻는 아츠시에게, 자네의 감정이니 원하는 표정을 지으면 되지 않겠나. 자신이 말할 수 있는 것은 일반론뿐이라며 '사람은 아버지가 죽었을 때 우는 법이다'라고 말한다.

오늘의 일정을 무사히 완수하겠다고 다짐하는 쿠니키다에게 "오늘은 절대 내 계획을 망치지 마라."라는 말을 듣고, 자신의 목숨을 걸고 방해하지 않겠다고 약속하지만 자살성애자답게 목숨이 아깝지 않은지 깔끔하게 무시한 뒤 쿠니키다의 예정을 망치려고 작정한다. 쿠니키다가 곤란해 할 듯한 사람을 골라 마구 전화를 한 뒤 쿠니키다의 수첩을 만드는 장인이자 쿠니키다가 매우 존경하는 거장[마스터] 칼라일을 탐정사로 불러[41] 계획을 따를 것인지 거장을 선택할 것인지 매우 고민하게 만들지만 결국에 쿠니키다는 울면서 '내가 경애하고 있다고 전해드려라.'라고 말하고 전화를 끊는다. 다자이 : 쳇 이후 얼굴을 싸매고 어떻게 하면 쿠니키다를 피를 토할 정도로 고민하게 만들 수 있을까 고민한다. 쿠니키다의 사건이 끝난 뒤 탐정사의 차기 사장 적임자가 쿠니키다라는 사실을 나머지 사원들에게 알려준다.
  • 11권
모리를 찌르고 도주하는 도스토옙스키의 앞에 그의 털모자를 쓰고 등장.[42] 도스토옙스키가 어떻게 이 계획을 눈치챘냐고 묻자 '나라면 그렇게 할 테니까.'라는 답을 남긴다. 하지만 도스토옙스키가 미리 준비해 놓은 저격수에 의해 복부 관통상을 당한다. 쓰러진 다자이 위로 도스토옙스키가 '당신에게는 탐정사와 마피아의 충돌을 알릴 의무가 있다.'라는 말을 남기고, 다른 탐정사 사원들이 다자이를 찾는 모습을 보여주며 쓰러진다.
  • 12권
총상의 여파로 입원해 있느라 권 내내 거의 등장하지 않는다.[43] 이후 타니자키와의 전화에서 나츠메 소세키를 언급하고, 간호사와의 개그 장면을 보여준다.[44] 그리고 나쓰메 소세키가 보낸 고양이로부터 무언가를 받는다.
  • 13권
부상으로부터 회복해 아쿠타가와와 아츠시를 데리고 쿠니키다와 함께 탄광 습격 작전의 지휘를 담당한다. 또한 <쥐>가 빼돌린 길드의 재산을 되찾아주는 것을 조건으로 피츠제럴드와도 손을 잡고 도스토옙스키를 잡아 이능 특무과에 넘기는 데에도 성공한다. 이후 피츠제럴드가 탐정사에 선물한[45] 호화 여객선에서 열린 연회에 참가. 갑판에서 홀로 드물게 심각한 표정을 지으며 생각에 잠겨 있다가 아츠시에게 아쿠타가와와 팀을 이뤄 보니 어땠냐고 묻고, 아츠시는 끔찍했다며 질색하면서도 6개월간 아무도 죽이지 않는 조건으로 아쿠타가와의 자신에 대해 건 선전포고를 받아들였음을 알린다. 강해지려는 의지를 다지는 아츠시를 대견하게 바라보는 한편 ‘사람을 죽이지 않는 마피아’였던 누군가를 추억하며 씁쓸한 미소를 짓는 것으로 마무리.

3. 천인오쇠 편

3.1. 엽견 편

  • 14권
경마장에 갔는데, 앞을 보지 못 하는 한 남자가 다자이에게 몇 번 말이 우승했는지를 묻는다. 그 후 그 남자와 이야기를 나누다가 그가 자신은 다자이의 내일을 볼 수 있다며, '당신에게 내일은 오지 않습니다.'라고 말한다. 그 남자는 토난 사법성 차관 수하 엽견 부대죠우노 사이기쿠였다. 직후 그에게 포트 마피아의 전 간부 혐의로 체포당한다.

이에 추적이 있다는걸 눈치챘지만 설마 엽견부대가 올 줄은 몰랐다고 한다. 뜬금없이 경마를 보러온 건 사실 괜히 그런 게 아니라, 유사시 인파 속으로 숨으려고 사람 많은 곳으로 왔던 것. 하지만 눈앞에 있는 자가 자신이 인파에 숨으면 군중째로 없앨 위인임을 파악하고 실행에 옮기지는 않는다. 그리고 이 체포는 탐정사를 파멸시키려고 작정한 흑막들이 제일 먼저 다자이부터 친 것이었다.

'왜 이제 와서야 잡으러 왔냐?'고 죠우노에게 묻는데, 그가 말하기를 '기묘하게도 어느 순간 모든 증거가 부활했다.' 오구리 무시타로가 모종의 이유로 다자이의 과거 마피아 시절 범죄 증거를 지워버린 이능력인 완전범죄를 취소했기 때문인 듯 하다.
  • 15권
후쿠자와 유키치의 체포, 쿠니키다의 자폭 소식 등을 듣고 자신은 사원들을 구할 수 없다며 절망하고 있는 아츠시에게 환영의 형태로 나타나 '이 정도 일로 포기하는 건가?'라고 말하고는 사라진다. 한편 현실의 다자이는, 군경을 거쳐 법무성, 공안으로 신병이 넘겨진 끝에 유럽까지 끌려가서 이능력자 수감 전문 교도소인 "뫼르소"[46] 비밀 감옥으로 이송되었다.[47] 마피아의 정보망으로도 어딘지 알 수 없는 극비 시설이라고. 도스토옙스키의 맞은편 감방에 수감되며 작중 세번째로[48] 대면한다. 여기서 다자이는 탐정사를 구하고 도스토옙스키의 책략을 알아내기 위해 일부러 체포됐다는 것이 밝혀졌다. 피츠제럴드를 암살하려고 한 도스토옙스키를 쿄카를 통해 저지한다.
  • 16권
도스토옙스키와 대화를 주고받으며 머리싸움 대결을 펼친다. 둘 다 두뇌가 두뇌인지라 이역만리 떨어진 상황을 실시간으로 꿰뚫어보는 중. 표도르의 제안으로 들썩들썩 고민상담회를 여는데, 이유는 표도르도 다자이도 머리가 너무 좋은 나머지 자신과 동등한 레벨의 두뇌를 가진 사람이 아니면 자신들의 고민을 털어놓을 상대가 없기 때문. 다자이는 카페의 종업원을 꼬시는 법에 대해 질문하는데, 도스토옙스키는 종업원이 직업과 집을 잃고 가족에게 버려지게 하라고 대답한다. 그리고 표도르가 자기 부하가 자주성을 가지려면 어떻게 해야 하냐고 묻자 다자이는 대장이 게으르게 굴면 부하들이 알아서 노력할 거라고 답한다.[49] 그리고 다자이와 표도르는 서로에게 동시에 밖의 사람들과 연락하는 법에 대해 질문한다. 서로의 연락 수단을 먼저 알아내면 밖의 동료에게 연락해 차단해버릴 수 있기 때문. 다자이가 감옥에 온 이유도 사실상 표도르의 연락수단을 감시, 간파하기 위해서였다. 이후 5번째 엽견에 대한 질문을 받지만 모른다고 대답한다. 아무리 조사해봐도 나오지 않았다고. 이에 대해 도스토옙스키는 탐정사와 멀고도 가까운 존재라고 대답한다.
  • 17권
뫼르소 안에서 표도르와 체스를 두거나 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다.[50] 수용소 안에서 안고와 연락하고 있음이 밝혀졌다. 수감자의 탈옥을 막기 위해서 몸에 생체신호 센서가 부착되어 있었는데 오히려 이를 역이용해서 자신의 심박수를 조절하는 형식으로 안고에게 암호화시킨 메시지를 보내고 있던 것. 안고가 다자이의 과거를 지우기 위해 오구리 무시타로의 이능력을 이용했다는 것도 자세히 나온다.

3.2. 천공 카지노 편

  • 18권
도스토옙스키로부터 시그마의 과거와「페이지」에 적어놓은 또 다른 내용 '탐정사의 무고함을 믿지 않는 개변' 때문에 엽견 부대를 아군으로 삼는 건 불가능하다는 것에 대해 듣는다. 이러면서 도스토옙스키는 자신은 아무것도 하지 않았고 그저 신에게 빌어 그 기도가 신에게 닿았을 뿐이며, 신은 "완벽과 조화"를 좋아하니 모든 것은 천인오쇠의 계획대로라며 좋아한다. 이 때까지는 굉장히 심각한 상황인 듯 했으나, 곧바로 미친 듯이 웃으며 도스토옙스키가 한 말에 반론한다.[51]
자네는 신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군!
(도스토옙스키: ...... 무슨 말씀이죠.)
'완벽과 조화'? 신은 그런 일을 눈곱만큼도 신경 쓰지 않아.

몇 번이나 봐 왔지.
그 녀석의 특징은 우연성과 부조리다. 그게... 우리 둘에게 공통된 약점이야.
수없이 많은 계략을 짜낸다 하더라도 우리가 머물 곳은 결국 이곳. 땅끝의 감옥이다.
실제로 세계를 뛰어다니는 자들은 우발적인 폭풍우 속에서 외치고 달리며 피를 흘리고 있지.
그 영혼의 강력함 앞에선, 자네도 나도 주춤할 수밖에 없네.
그게 무슨 말인지... 알겠나?

자네 말대로 인간은 죄가 많고 어리석지.
그렇지만 자네가 생각만큼 시시한 존재가 아냐.
원작 77화(TVA 50화) 中

3.3. 흡혈귀 편

  • 22권
여전히 농담을 하면서 수용소 안에 있다. 아침식사 중 도스토옙스키가 달걀이 없다며 건네달라고 하자 던져주지만 당연히 독방 벽에 부딪혀 깨져버리고(...) 다자이는 이딴 감옥 싫다며 짜증을 낸다.[52] 그리고 슬슬 '그걸' 할 차례라고 도스토옙스키에게 말한다. 이 와중에도 식기 반납하며 다음번엔 게를 달라고 투덜거린다. 도스토옙스키가 '그게' 뭐냐고 묻자 "둘 중 한 명이 죽기." 라고 답한다. 도스토옙스키가 좋은 제안이라며 감탄하는 중 갑자기 사라지고, 이어 본인도 바닥에 구멍이 뚫려 어딘가로 떨어지는데 바로 니콜라이 고골이 이능력으로 뚫은 구멍을 이용해 독방에서 탈출시킨 것. 이어 니콜라이에게 도스토옙스키와 함께 30분이 지나면 죽는 독약을 주사하고 먼저 탈출한 쪽이 해독제를 받는 탈옥 게임을 제안받는다.[53] 그리고 각자 탈출을 도울 도구를 하나 선택하는데 도스토옙스키는 서큐리티 카드를 고른 반면 다자이는 시그마를 선택한다.
  • 23권
그동안 어떻게 안고와 연락을 주고받은 건지 드디어 밝혀지는데 시간정지를 이용한 것이다. 수용소 안에는 주변 수 킬로미터의 시간을 멈추는 이능력자가 수감되어 있는데 안고와 형기 단축을 조건으로 매일 아침 지시한 길이와 횟수대로 시간을 멈추기로 사법거래를 하였다. 다자이는 이능력 무효화로 유일하게 멈춘 시간을 인식하고 움직일 수 있는데 이때 길이와 횟수가 안고가 전하는 메시지인 것. 그리고 시간이 멈춘 틈을 타 수용소의 중앙제어실을 제압해 보안 비밀번호를 바꿔놓아 도스토옙스키가 비밀번호를 입력하려하자 잘못된 비밀번호 판정이 뜨게 만든다. 비밀번호 키패드는 폭발하고 격벽이 닫히며 물이 차올라, 도스토옙스키와 츄야를 수장시키려 한다.[54]
  • 24권
도스토옙스키와 츄야를 제압한 후 시그마와 함께 엘레베이터를 타고 탈출하려 한다. 그러나 엘레베이터는 어딘가 이상하게 느리게 움직이고 있었고, 곧 엘레베이터 부정 사용이 감지되었다며 엘레베이터에 물이 차오르기 시작한다. 도스토옙스키는 미리 격벽 레일을 츄야의 이능력으로 찌그러트려놓아 물에 잠기는 것을 피할 수 있었으며, 무사히 탈출해 다자이가 외부와의 연락 수단으로 사용하고 있던 시간 정지 이능력자를 살해한 뒤 중앙제어실에서 다자이와 시그마가 탄 엘레베이터를 물에 잠기게 한 것. 다자이는 차오르는 물을 피하려고 하지만 도스토옙스키가 엘레베이터 벽면에 미리 발라놓은 연료에 불까지 붙여버린다. 다자이는 시그마가 가지고 있던 총으로 개폐장치의 와이어를 끊어 엘레베이터 문을 억지로 열어 물을 빼내고 탈출하려 하지만 도스토옙스키는 물이 빠지면 엘레베이터가 추락하도록 장치해뒀었다. 추락하는 엘레베이터에서 시그마를 살려서 돌려보내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다자이는 자신을 희생하여 시그마를 밀쳐내 탈출시킨 뒤 "뒤는 부탁할게"라는 말을 남기고 그대로 추락한다.
아아. 몇천 번이나 상상했던 광경이야. 다만 상상 속에선 입장이 정반대였지만.
왜 그러지? 이리 오게, 츄야. 솜방망이 펀치로 나를 즐겁게 해봐.
(도스토옙스키: 멈추세요. 도발입니다. 당신과 접촉해서 흡혈종 상태를 해제할 셈입니다. 떨어져서 해치우세요.)
쳇.

(츄야가 쏜 총이 어깨에 맞는다)
아아아아아아악! 아아, 젠장! 아프잖아! 어딜 노리는거야! 풋내기냐!
(츄야가 총구를 머리에 들이댄다)
(도스토옙스키: 이것으로 빗나갈 염려는 없겠군요.)

최악이야, 최악. 몸은 아프고, 도스토옙스키에게는 지고. 그것도 모자라 날 죽이는 상대가 츄야라니.
(도스토옙스키: 더는 방법이 없어 보이는 모습이군요.)
글쎄? 내가 지금 감동적인 대사를 내뱉으면, 기적적으로 츄야가 원래대로 되돌아갈지 모르잖아?
(도스토옙스키: …….그렇게 생각한다면 해보시죠.)

츄야, 눈을 떠라. 우리의 운명은 이런 곳에서 끝나지 않아. 왜냐하면 우리는 운명의――
(츄야가 쏜 총이 머리에 맞는다)
원작 109화(TVA 60화) 中
이후 엘레베이터 추락으로 인해 만신창이가 된 상태로 복도에 쓰러져있다. 자신을 죽이기 위해 찾아온 츄야를 도발한 후 츄야가 분노하여 자신을 때리는 순간 이능력으로 츄야의 흡혈귀 상태를 해제하려 했으나, 도스토옙스키가 이를 간파하여 저지당한다. 츄야가 쏜 총이 빗맞아 어깨를 맞추자 한번에 죽지 못해서 아픈 데다가 도스토옙스키에게는 패배했고 자신을 죽이는 상대가 츄야라는 것에 짜증을 낸다. 이어서 인연의 힘으로 츄야가 원래대로 돌아올지 모른다며, 감동적인 대사를 치던 도중 츄야의 총에 머리와 복부를 맞고 그대로 죽음을 암시하는 대사를 남기며 정신을 잃는다.[55]
  • 25권
유감이야. 조금만 더 하면 죽을 수 있었는데.
하지만 말야, 는 나를 죽일 수 없어.[56]
원작 111화(TVA 61화) 中
니콜라이에게 해독제를 받고 헬기에 탑승한 도스토옙스키가 칼에 찔린 순간 여유롭게 문에서 걸어나오며 생존이 확인되었다. 아야&브램 스토리와 다자이&도스토옙스키 스토리가 동시에 진행되던 것은 서술 트릭으로, 사실은 두 사건 사이에 시차가 존재하며 도스토옙스키가 헬기에 탑승했을 때 이미 성검이 뽑혀 브램이 자유롭게 명령을 내릴 수 있던 상태. 즉, 츄야는 처음부터 흡혈귀가 아니었으며, 위 사건은 전부 다자이와 츄야가 짜고 친 것.[57] 엘레베이터 추락을 살아남은 것도 츄야의 중력조작 덕이며, 머리에 총을 맞은 것 처럼 보이는 것도 츄야의 이능력으로 총알을 조작해 두개골 직전까지만 뚫고 들어가게 미리 탄속을 느리게 해둔 채로 발사하여[58] 도스토옙스키가 다자이가 죽었다고 생각하게 만들면서도 피해를 최소화한 것. 아야가 성검을 뽑을 것, 그리고 란포가 브램과 협상하여 명령을 내리게 만들 것이라는 동료에 대한 믿음 하나만으로 그렇게 행동한 것이다.

사실 다자이의 진짜 목적은 도스토옙스키와 츄야를 수장시키는 것이 아니라 도스토옙스키의 손을 다치게 만들어서 헬기 조종을 못 하게 하는 것이었다. 손을 다치면 헬기 조종을 할 수 없으니 협력자였던 흡혈귀에게 조종을 맡길 것이고, 이때를 틈타 브램이 흡혈귀를 조종해 도스토옙스키를 죽이는 것. 이를 눈치채지 못하게 하기 위해 물을 사용했으며, 엘레베이터에서 한 번 당해준 것도 도스토옙스키를 방심하게 만들기 위함이었다. 다자이는 도스토옙스키에게 너는 동료를 믿는 마음이 없다며, 너는 나를 죽일 수 없다고 말하며 도스토옙스키를 도발한 후 도스토옙스키에게 작별인사를 한다. 도스토옙스키가 죽자 남은 팔 한쪽을 니콜라이에게 넘기며 해독제를 들고 떠난다.

이후 츄야와 함께 기절한 시그마를 구출하러 간다. 시그마가 도스토옙스키와 접촉한 것은 알아냈지만 이상할 정도로 의식이 돌아오지 않는 시그마를 보며 의문을 가진다.[59] 시그마가 기절한 이유를 아냐는 츄야의 질문에 '한꺼번에 너무 많은 정보가 들어오면 뇌가 정리를 위해 기절하는 경우가 있다'라고 답하던 도중, 위화감을 느낀 다자이는 도스토옙스키의 이능력은 접촉한 사람에게 발동하는 것이 아니며[60] 일부러 시그마가 기억을 읽도록 내버려뒀다는 사실을 알아차린다. 이후 도스토옙스키의 진짜 목적을 깨닫고, 평소답지 않게 크게 당황한 모습을 보이며 헬기 추락 현장으로 달려가 도스토옙스키의 시체를 확인해 본 결과 그들이 아는 도스토옙스키와는 전혀 다른 얼굴의 시체가 있었다.[61]

이를 통해 다자이는 도스토옙스키의 진짜 이능력에 대해 깨닫는다. 도스토옙스키의 이능력은 '자신을 살해한 사람의 육체로 의식과 외모를 옮기는 것'이며, 도스토옙스키가 죽음으로써 발동된다. 다자이는 도스토옙스키가 흡혈귀에게 살해당하는 것을 노렸음을 깨닫고 이능력을 이용해 공항에 있는 브램에게 의식을 옮겨가 부활했다는 것을 알아차린다. 최악의 상황을 직감한 다자이가 란포에게 상황을 알리려 하지만 이미 브램은 도스토옙스키에게 몸을 탈취당한 후였다.

4. 과거

작품의 과거와 현재에서 많은 영향을 끼치며 스토리의 큰 축을 담당하고 있고, 그 사이를 이어주는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에 작품의 이야기를 할 때 거의 빠지지 않는 인물이다. 그만큼 다른 등장인물들보다 밝혀진 과거사가 길고 많은 편이다.

그러나 다자이의 과거 이야기가 길다기보다, 여러 인물들과 엮이다보니 과거가 많이 드러난 경우에 가깝다. 다자이가 주인공인 과거사는 소설 6권과 8권 뿐이지만, 이쪽도 더블 주인공 형식으로 츄야와 오다의 과거를 설명하려다보니 다자이의 과거사까지 같이 드러난 경우. 그마저도 8권은 오다의 시점밖에 나오지 않는다.

게다가 과거에서조차도 다자이의 속마음은 본인에 의해 직접 묘사되는 경우가 거의 없다. 과거편을 주로 다루는 소설판에서는 거의 매번 주요 인물로 나오지만 정작 해당 권의 상황을 묘사하는 화자 겸 주인공은 항상 따로 있다. 소설판 1권은 쿠니키다, 2권은 오다, 4권은 아츠시가 주인공이며 다자이와 츄야의 과거를 다룬 6권과 7권에서도 심리 묘사는 츄야 쪽에만 초점이 맞춰졌으며 평행 세계인 5권 BEAST에서는 다자이에 한해서만 전부 관찰자 혹은 오다의 시점으로 서술되었다.

4.1. 8년 전

단행본 8권과 소설 6권에서 밝혀진 바로는, 자살 시도를 하다가 크게 다쳐서 모리 오가이의 환자로 입원하게 된다.

마피아의 보스를 살해할 계획을 세우던 모리는 다자이에게 보스를 살해하는 과정을 지켜보게 한다. 자살 희망자를 공범으로 삼아 증인으로 세운 뒤 입막음으로 자살로 위장하여 살해할 계획을 세웠지만, 하필이면 고른 상대가 이를 진작에 꿰뚫어봤을 정도로 어마어마한 천재였던지라 실행에 옮기지는 못한다. 그러나 다자이의 능력을 알아본 모리가 그를 거두어 자신의 오른팔로 키운다. 모리가 새로운 보스가 된 이후에도 정식 마피아 일원은 아니지만 모리를 옆에서 보조한 듯.

이 이전의 과거는 언급되는 바가 전혀 없다. 가족 이야기가 한번도 안 나오는 걸로 보아, 공식적으로 밝혀진 건 없지만 그 역시 고아였을 가능성이 크다.[62] 다쳐서 입원한 곳이 암흑사회의 중립 지대 진료소, 그것도 불법 의사인 모리가 운영하는 곳이었다는 점에서 다자이도 꽤 어린 시절부터 암흑사회에서 생활한 듯 보인다. 일단 14살이 자살 시도를 하다가 전신에 붕대를 감을 정도로 다쳤다는 걸 보면, 적어도 평범한 가정에서 자란 건 아닌 듯. 일각에서는 실제 문호의 삶과 인간실격의 주인공을 근거로 다자이가 부잣집에서 자랐고 모종의 이유로 가족과 의절하였을 거라는 추측을 하기도 한다.

4.2. 7년 전 - 소설 6권 : 다자이, 츄야, 15세

파일:IMG_20190412_232813.jpg
파일:다자이_오사무_7년전.jpg
<rowcolor=#FFFFFF> 원작 애니메이션

극장판 개봉 당시 일본 한정 2주차 특전으로 나왔고 이후 정식으로 소설판 6권으로 출간된 '다자이, 츄야, 15세'에서 15살 시절 나카하라 츄야와의 첫 만남이 다뤄진다. 이 당시의 1인칭은 보쿠(僕), 츄야를 부르는 호칭은 '츄야 군(中也くん)'이었다.

공식 설정에서 밝혀진 이 당시의 키는 155cm. 여담이지만 이 당시 즐기던 오락이 아무렇게나 떠들어서 높으신 분을 곤란하게 하는 거라고 한다.

【15세 다자이의 행적 - 접기/펼치기】
>싫어, 싫어, 죽고 싶어! 지루하니까 죽고 싶어! 가능한 한 편안하게 간단히 죽고 싶어!
모리 씨 어떻게 좀 해 줘!
나야말로 묻고 싶어. 살아간다는 행위에 뭔가 가치가 있다고, 진심으로 생각하는 거야?
모리의 공범자로서 선대 보스를 암살한 지 1년이 지난 시점. 아직 마피아의 일원이 아닌 다자이는 '고통 없이 죽을 수 있는 약'을 대가[63]로 모리가 내린 의뢰를 수락한다. 그리고 그 의뢰란 바로 분명 사망했을 터인 선대 보스가 나타났다는 소문의 조사.
그 과정에서 다자이는 포트 마피아와 항쟁 중인 조직 '양(羊)'의 리더인 소년을 만난다. 그와 엮이면서 선대의 소문이 '아라하바키(荒覇吐)'란 존재와 관련 있음을 알게 되고, 계속 수사해 나가면서, 죽음만을 갈구하던 그가 점점 암흑세계의 일에 흥미를 느껴가기 시작한다.
첫 만남 당시 두 사람의 대화.

다자이: 너는 좀 더 우유를 마시는 편이 좋겠어. 키가 너무 작아.
츄야: 쓸데 없는 참견이야, 이 빌어먹을 자식! 나는 15살이고, 이제부터 자랄 거야!
다자이: 후후… 그럼 저주를 걸어 주도록 하지. 나는 똑같은 15살이고 앞으로도 자랄 테지만, 너는 그다지 자라지 못 할 거야.
츄야: 짜증나는 저주 걸지 마![64]
모리의 명령으로 함께 움직이게 된 둘은 사건을 가장 가까이서 목격한 생존자를 만나 그에게서 '아라하바키'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되고, 다자이는 란도의 증언만으로 범인을 알아냈다고 말하는 비범한 모습을 보인다.

다자이는 츄야와 게임센터에서 승부를 벌이고선 승리한다. 그리고 '강한 이능력에만 기대느라 다른 능력치는 네 키처럼 성장하지 못 하는 것'이라며 그를 도발하고, 츄야가 먼저 범인을 잡지 못 한다면 자신의 개가 된다는 내기를 수락하도록 유도한다.
그 와중에 두 사람은 '양'의 멤버들과 마주치고, 츄야를 억지로 데려가려는 멤버들에게 다자이는 '츄야는 자신의 이능력을 어떻게 사용할지, 스스로 결정할 수 있어. 너희들의 부적이 되는 것보다 더 가치 있는 일을 찾은 거지. 축복해줘라'고 일침을 날리며 그 앞을 막아선다.[65]

이후 정체를 드러낸 범인과 대치하며 위기에 처하자, 다자이는 처음엔 깔끔하게 포기하고 그냥 죽으려 했으나 이내 심경을 바꾸어 츄야에게 포트 마피아에 가입하겠단 의사를 밝히고는, 그러기 위해 함께 살아서 돌아갈 수 있도록 협력을 구한다. 이에 츄야는 변심의 정확한 이유를 댈 것을 요구하고, 다자이는 다음과 같이 털어놓는다.
겉의 세계, 빛의 세계에선, 죽음은 일상에서 멀어지게 은폐되는 것이 보통이야. 꺼림칙한 것이기 때문이겠지. 하지만 마피아의 세계에선 달라. 죽음은 일상의 연장선이며 일부다. 그리고 나는 아마, 그 편이 올바르지 않을까 생각해.
왜냐하면, '죽음'은 '삶'의 반대가 아니라, '삶'에 포함된 기능 중 하나에 지나지 않으니까. 숨을 쉬고, 식사하고, 사랑을 하고, 죽는다. 죽음을 가까이서 관찰하지 않고는, '살아간다'는 것의 전체상은 잡을 수 없어.

이에 츄야는 살고 싶어진 거냐?고 묻고, 다자이는 마지못해 긍정하며 츄야를 '츄야'라고 부른다. 츄야 또한 여태껏 '네놈', '붕대 자식' 등으로 칭하던 다자이를 제대로 '다자이'라 부르고는 함께 범인과 맞서 싸운다.

이렇게 일련의 사건을 끝마치고, 다자이는 포트 마피아에 정식으로 가입한다. 모리는 펄쩍 뛰며 기뻐하며 곧바로 그에게 한 부대의 지휘를 맡겼다고 하며,[66] 이에 다자이는 모리가 사람 부리는 것이 거칠다고 불평한다.[67] 그리고 츄야와 양의 사이를 이간질시켜서 얼마 후 츄야도 포트 마피아로 들어오게 되고,[68] 게임센터에서의 내기를 들먹이며 자신의 개가 될 것을 요구하면서 다투지만, 그 결과가 어떻게 되었는지는 끝내 밝혀지지 않는다.[69]

4.3. 6년 전

4.3.1. 소설 7권 : STORM BRINGER

나는 인간으로서 츄야가 괴로워하는 것을 보고 싶어.
<오탁>ー이라.
16세 당시의 다자이는 마피아 가입 1년 만에 경이적인 성과를 올리며 가장 유력한 간부 후보로 주목받던 상황이었다. 하지만 큰 공적을 세우면서도 스스로에게 기뻐하지 않고, 조직에서도 그런 속내를 알 수 없는 그를 완전히 신용하지 않았다. 그렇게 아무에게도 곁을 내주지 않은 채 폐기장 컨테이너 안에서 생활하면서, 다자이는 '포트 마피아의 검은 망령'으로 불리운다.

【소설에서의 행적 - 접기/펼치기】
츄야와 다자이가 공동 주인공이었던 15세 편과 달리 츄야 단독 주인공인 에피소드라 중반까지는 비중이 없다. 첫 등장은 폴 베를렌에 의해 강제로 '문'이 열려서 폭주한 츄야를 자신의 무효화로 진정시킬 때로, 그 후 그를 업고 플래그스의 동료들 곁으로 옮겨주고는 그냥 홀연히 사라져버린다.

그 후 베를렌 토벌에 그의 이능력이 필요한 상황에서도 계속 연락이 두절되던 중, 자신의 거처에서 베를렌과 밀회하며 포트 마피아의 정보를 넘기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사실 베를렌은 이미 한 번 다자이를 암살하러 찾아온 적이 있었는데 자신의 죽음에 아무런 감흥이 없는 그의 모습에 그냥 물러났다고 하며, 이후로 정보를 거래하면서 조직을 등 돌린 이유를 묻자 다자이는 '질렸기 때문에 포트 마피아가 불타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대답한다.

그로부터 N의 연구소에서 아담의 앞에 나타나고, 사실은 베를렌의 표적 중 보스 모리 오가이가 있음을 알아채고서 순서를 최대한 늦춰서 시간을 벌기 위해 정보를 조작해서 넘겼다는 것이 밝혀진다. 이후 N에 의해 고문 당하던 츄야가 이대로 N을 죽였다간 인간이 아니게 될 거라며, '인간으로서 츄야가 괴로워하는 것'을 보고 싶기에 아담과 함께 츄야를 수색하기 시작한다. 이윽고 마주한 츄야를 향해 '고문 당하기 전에 구해줄 수도 있었지만 재미없어서 채용하지 않았다.'고 성질을 돋구고, 아담은 전혀 성격이 다른 그 두 소년의 모습에서 어딘지 모를 완벽함을 느낀다.

모리의 암살 저지 작전에선, 아무래도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가다보니 간략하게 공중에 거꾸로 매달려서 팽이처럼 돌려지는 응징을 당한다. 다자이 본인도 저지른 잘못이 있기에 순순히 응하며 앞으로의 작전을 설명해나가지만 결국 토해버린다.

이후 정보 조작으로 번 시간 동안 끌어모은 총전력을 한꺼번에 투입해 베를렌을 몰아붙인다.[70] 그리고 어째서인지 아직 정식 간부가 되기 전인데도 란도가 남긴 '랭보의 수기'를 가지고 있었다. 그것을 통해 베를렌의 탄생과 전말에 대해 알고는 '당신이 태어난 것을 애도한다.'는 말을 남기며 돌아서지만, 순간 <수성>을 발동한 베를렌의 힘에 마피아가 일방적으로 유린당하는 참상을 목도하게 된다. 그러나 이 또한 다자이의 계획대로라는 것이 드러나고, 그렇게 포트 마피아 상당수의 희생을 감수한 그 계획대로 츄야와 아담은 베를렌에게 다다를 수 있었다.

베를렌의 특이점 폭주로 <마수 기블>이 출현했을 땐, 그 막강한 위력을 앞에 두고 편하게 죽을 기회로 여겨 토벌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그랬다간 츄야와 동반자살하는 꼴이 될 거라는 모리의 말에, "그것만은 싫어어어어!"라고 절규한다.(...) 이후의 기블 퇴치 작전에서 츄야의 '문'을 여는 제어 주언을 사용할 시 발생할 결과[71]를 설명하면서 츄야에게 선택권을 준다. 만일 츄야가 작전에 나서지 않는다면 요코하마는 물론, 세계가 멸망할 위기임에도 불구하고 그 비밀을 사전에 알려주어 그를 배려한 것. 그리고 마침내 마음을 정한 츄야가 기블을 향해 뛰어들자 안심한 듯 미소짓고, 전투를 지켜보며 조직을 지휘해서 츄야를 서포트한다.

마지막 순간 기블을 무찌르고 추락한 츄야를 받아내 오탁을 무효화시키며, 그를 향해 웃어보이면서 '수고했어, 츄야'라고 말해준다.

그리고 이번 소설에서도 다자이의 비상한 두뇌가 부각된다. 그 암살왕 베를렌도 '장래가 두렵다'고 말할 정도고, 자신의 실적에 자신만만해하는 츄야의 밀수 보석 사업도 지금의 유통 경로를 설계한 초대 담당자가 바로 다자이였으며, 사실은 자신이 다자이의 후임이었다는 것을 안 츄야는 경악한다.

어쩌면 파트너로서의 역량으로는 아르튀르 랭보의 안티테제라고 볼 수 있다. 랭보는 파트너를 너무 위한 나머지 안일하게 동정한 탓에 역으로 자괴감을 키운 원인이 되었으나, 츄야는 줄곧 자신의 죽음을 갈망하는 다자이의 모습에서 혐오를 느끼며 삶을 구가하게 되는 반대의 결과를 가져왔기 때문. 만약 츄야의 인간관계가 약간이라도 어긋났다면 베를렌과 같은 절차를 겪었을 수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 사건은 베를렌의 별명에서 따와 <암살왕 사건>이라 불리게 된다. 이후 <용두항쟁>을 거치며 마침내 최연소로 간부 자리에 올랐으며, 그 얼마 후 직속 부하로 아쿠타가와를 들이게 된다.

4.3.2. 소설 8권 : 다자이를 주운 날 Side-A

실사 영화 BEAST의 특전 소설로 나왔다가 단행본으로 발매된 소설 '다자이를 주운 날'에서 오다 사쿠노스케와 만나게 된 과거가 나온다. 시점은 용두항쟁이 일어나기 얼마 전. 이때는 아직 일인칭으로 보쿠(僕)를 사용하고 있었다.

【Side-A에서의 행적 - 접기/펼치기】
>그럼 마침 잘됐네. 이대로 죽게 해줘.
다자이가 오다의 집 앞 계단에 총상을 입고 쓰러져 있는 것을 오다가 발견하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오다는 심하게 상처입은 다자이를 어떻게 할까 잠시 고민하다가, 결국 치료를 위해 다자이를 주워서 그의 집으로 데리고 들어간다. 오다는 집의 구급 키트로 다자이에게 응급처치를 하고 다자이가 들고 있던 현금 다발을 발견한다. 오다는 이것이 위조지폐임을 알아차리고 경찰에 신고하려 하지만, 때마침 의식을 되찾은 다자이가 그를 멈춰세운다. 전화기를 내려놓지 않으면 오다를 죽일 것이라 선언하고, 상처투성이 몸으로 어떻게 자신을 죽일 것이냐고 반문하는 오다에게 자신이 포트 마피아 소속임을 밝힌다. 그럼 적어도 이 상태로 두면 다자이가 죽을 것이니 의사라도 부르겠다는 오다에게 이 정도는 상처는 아무것도 아니며 그냥 죽게 두라고 말한다. 다자이는 마피아에 가입했음에도 아무것도 찾지 못했다며,[72] 지금은 그저 죽고 싶을 뿐이라고 말한다. 이 말을 들은 오다는 다자이를 치료시켜 줄 생각으로 다자이를 강제로 방으로 데려간 뒤 도망가지 못하게 침대에 수갑을 채워 다자이를 묶어버린다. 화내는 다자이를 깔끔하게 무시하고 아침 커피를 내리는 오다가 압권.

오다의 집에서 치료받는 동안 다자이는 오다의 집에서 탈출하기 위해 온갖 방법을 다 쓰지만 결국 실패하고 오다에게 온갖 불만을 늘어놓는다. 죽이 너무 뜨겁다는 둥, 잠자리가 별로라는 둥, 하다못해 오다의 치료까지도 트집을 잡아 독설을 늘어놓은 듯.[73] 오다는 그런 다자이의 불만을 묵묵히 들어주고, 결국 다자이는 오다가 너무 천연이라며(...) 불평하기를 포기한다. 하지만 이젠 메뉴를 요구하기 시작하는데, 복어 내장 회, 독우산광대버섯 구이, 감자 싹으로 만든 샐러드를 달라고 하지만 당연히 오다는 만들어주지 않는다.[74]

다자이는 TV도, 라디오도, 책도 없는 상태로 침대에 묶여있던 터라 심심하다고 오다에게 불평하고, 오다가 그럼 포커라도 하는 게 어떻냐고 한다. 다자이는 그냥 하면 재미없으니 16점을 잃을 때마다 자신의 비밀을 하나씩 밝히는 내기를 제안한다. 사실 다자이는 오다에게 대뜸 심심하다고 한 게 아니라, 오다의 비밀을 캐기 위해 이런 포커 게임을 하게 만들도록 오다를 유도한 것. 평소 뛰어난 두뇌를 가지고 있던 그였으니 다자이는 승리에 자신만만해하지만 그가 간과한 것이 하나 있었는데 바로 오다의 이능력.[75] 결국 다자이는 역관광당하여 18판을 전부 지고 자신의 주소, 부하들의 이능력, 마피아 가입 시기, 심지어 마피아의 비밀 금고의 위치와 비밀번호까지 털어놓게 된다. 이때 마피아의 보스가 되기 전 모리의 과거까지 밝히는데, 이때 오다는 그 모리의 과거를 알고 있다는 점에서 다자이가 평범한 마피아 구성원이 아니라는 점을 알아차린다. 18번째 지고 나서 다자이는 오다가 이능력을 사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간파한다. 오다가 그럼 이 게임은 무효로 해주겠다고 하지만 다자이는 이미 말해버린 비밀을 잊어버릴 수는 없지 않냐며 반박하고, 전부 잊으라고 하는 다자이에게 오다는 그럼 그렇게 해주겠다며 순순히 응한다. 다자이는 마피아의 비밀을 너무 많이 유출해서 모리 씨한테 혼날 거라며 불평하지만, 그 말을 들은 오다는 그 모리라는 사람이 누구냐고 묻는다. 즉, 진짜로 잊은 것(...).

이후 생각에 잠겨있는 오다에게 무슨 생각을 하고 있냐고 묻고, 오다는 그의 전직에 대해 생각하고 있었다고 답한다. 그리고 오다는 다자이가 죽고 싶어하는 이유를 맞춰보겠다고 말하며 다자이가 죽고 싶어하는 건 다자이가 바보여서 그렇다고 한다. 이에 다자이는 전에 몇 번이고 그 말을 들은 적이 있지만 그 말을 했던 사람들은 전부 죽었기 때문에 왜 그런 말을 했는지는 알지 못한다고 한다. 오다는 "그곳"에 한 번도 가보지 않고 죽는다면 그 사람은 바보라며, 다자이에게 어떤 곳을 소개시켜주려 한다.

그때 현관문에 노크 소리가 울린다. 찾아온 건 경찰이고, 범죄를 저지른 게 거의 확실한 다자이를 보호하기 위해 오다는 집을 비운 척을 한다.[76] 그때 다자이가 갑자기 총을 들고 경찰에게 뛰어들려 하고, 오다는 다자이를 이불로 싸매서 '무섭지 않다, 아프지 않다'라며 어린아이를 달래듯이 겨우 제압하지만 거짓말! 모리 씨도 주사를 놓을 때 똑같은 말을 했어. 다자이가 찬장을 걷어차 식칼을 오다에게 떨어트리려 한다. 이능력으로 간신히 식칼을 피한 오다는 결국 저항하는 다자이의 목을 졸라 기절시키지만[77] 들이닥친 경찰 두 명이 터트린 수면 가스에 당해 둘은 납치당하고 만다.

경찰 일행에게 납치된 오다는 다자이와 '그림', 그리고 오다가 전에 속해있다고 알려진 '전설적인 암살 조직'에 관해 추궁을 받지만 오다는 다자이를 보호하기 위해 침묵을 지킨다. 이후 수갑이 채워진 채 지하 벙커의 감방에 갇혀있는 오다에게 다자이가 찾아온다. 다자이도 수갑이 채워진 채 경찰에게 이끌려 감방으로 들여보내졌고, 문이 잠긴다. 다자이도 경찰 여러 명에게 추궁과 고문 비슷한 것을 받긴 했지만 살짝 "좋은 것"을 말해주자 서로 죽기 싫다고 외치며 싸우다 도망쳤다고. 다자이는 자신들을 납치한 일행이 범죄 조직, 그것도 전직 경찰들로 구성된 범죄 조직 '48'임을 알아차린다. 다자이도 오다에게 '그림'에 관해 묻지만 오다는 침묵을 지키고,[78] 다자이는 '그림'에 관해 알아내는 것을 포기하고, 오다는 자신에게 방법이 있다며 감방에서 탈출할 계획을 세운다. 다자이는 어차피 감방에 있어도 죽을 수는 있다며 오다에게 혼자서 탈출하라고 하지만 오다가 죽는 한이 있더라도 다자이와 같이 탈출해서 다자이를 "그곳"에 데려가겠다고 하는 바람에 츤츤거리며 같이 탈출 계획을 세우게 된다. 핑거스냅으로 손에 묶여있던 수갑을 풀어내는데, 오다가 감방 문도 그렇게 열 수 있냐고 묻자 오다의 '탈출 계획'이 다자이가 자물쇠를 따는 것임을 알아차린다.[79] 다자이는 간파당해서 재미가 없어졌다고 말하며 오다의 수갑도 풀어준 뒤, 둘은 감방을 나간다.

지하 벙커의 복도를 걷던 둘은 잠시 '그림'과 오다의 과거에 관한 이야기를 한다. 계속 걷던 도중 다자이가 갑자기 벽을 짚으며 쓰러지고, 상태를 확인하러 간 오다가 이능력을 발동해 총에 맞아 죽을 뻔한 다자이를 구해낸다. 그때 복도 맞은편에서 다자이와 오다를 납치했던 경찰 중 한 명이 찾아온다. 그 경찰은 다자이에게 의식이 없던 동안에 마취독을 주사했다고 말하며, 투항하지 않으면 다자이를 죽이겠다고 말한다. 결국 오다와 다자이는 다시 경찰들에게 붙잡힐 상황에 처한다. 다자이는 그런 경찰들을 비웃으며 자신의 계획에 대해 얘기한다.
내가 왜 오다의 집 앞에 쓰러져 있었는지 아나? 어떤 소문을 들어서야.
도둑이든 밀수업자든 마피아든, 어떤 해악도 그 집에는 가까이 가지 않아.
그게 누구든, 그 집 주위에서는 어떤 문제도 일으키지 못해. 중립지대인거지.
마치 그 집의 무언가를, 혹은 누군가를 두려워하는 것처럼.
"그들은 우리를 살려서 돌려보낼 생각이 없으니, 이 뒤는 부탁한다"는 말을 끝으로 다자이는 뒤로 넘어져 바닥에 쓰러진다.[80] 그것을 신호로 오다는 단신으로 지하 벙커의 경찰들을 제압한다. 경악하는 경찰들에게 오다는 '전설적인 암살 조직' 따윈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았다며, 그 조직이 했다고 알려진 암살은 전부 오다 혼자서 한 일이라고 밝힌다. 다자이는 오다에게 그를 뭐라고 불러야 하냐고 묻고, 오다는 마음대로 부르라고 한다. 이후 둘은 지하 벙커를 나온다.

오다는 지하 벙커에서 나와 다자이를 "그곳"으로 데려간다.[81] 그리고 도착한 곳은 바로 바 루팡. 오다는 다자이에게 앉으라고 권유하고, 다자이는 처음에는 언짢아보였지만 자리에 앉은 뒤 마실 것을 주문한다. 다자이는 오다에게 자살 희망자인 자신을 구한 이유에 대해 묻고, 오다는 '첫째, 아직 다자이는 자신과의 포커에서 이기지 못했고, 둘째, 죽으면 포커를 치지 못했기 때문에' 다자이를 구해줬다고 말한다. 다자이는 물품 운반책이었던 오다의 직업에 대해 알게 되고, 이런 재밌는 얘기를 왜 집에 묶여있을 때 해주지 않았냐고 화를 낸다.[82] 이후 바에서 술을 마시며 다자이와 오다는 잡담을 시작한다.
"좋아, 결정했어. 자네는 오다사쿠야.
오다처럼 짧은 이름으로 부르기에는 자네는 너무 이상해. 그리고 오다 사쿠노스케는 부르기에는 너무 길어.
자네는 오다사쿠야. 앞으로 누군가 이름을 묻는다면 그렇게 말하게."
"오다사쿠? 이상한 이름이네. 농부 이름 같아. 이름을 바꿀 권리가 있나?"
"없어."
"없다고...?"
그리고 오다에게 오다사쿠라는 별명을 지어준다. 다자이는 게 통조림을 주문하고, 오다는 김렛을 주문한다.[83] 이후 오다가 고아를 발견한 이야기, 다자이의 중력을 조종하는 파트너 이야기 등 잡담을 이어가고, 둘은 친분을 쌓는다. 그리고 다자이는 오다의 이능력의 허점을 간파해 드디어 오다를 포커에서 이기는 데 성공한다.
"카드를 1000번 뒤집어서, 1000번 예상대로 나왔다 하더라도 1001번째도 예상대로 나온다는 보장은 없어."
"그래. 나(私)도 이번에 그걸 배웠어."
"나(私)?"
"이상한가?"
그리고 다자이가 일인칭을 보쿠(僕)에서 와타시(私)로 바꾼다.[84] 앞으로 또 '48'에게 습격받으면 그때는 이길 수 있을 지 모르겠다며 걱정하는 오다에게 다자이는, "어떤 과거도 건드리지 못하는 조직이 있다"며 오다에게 포트 마피아에 가입할 것을 권유한다.

4.3.3. 단행본 6권 : 마음 없는 개

단행본 6권 말미에 실린 단편 소설 '마음 없는 개'에서, 아쿠타가와를 부하로 들이게 된 당시의 이야기가 나온다.

아쿠타가와가 원수들[85]을 죽이고 자신도 죽으려 원수들을 찾아가지만, 그곳에는 이미 죽어버린 원수들과 다자이가 서 있었다. 다자이가 나타나 순전히 말로 그들을 내부 분열시켜서 자멸하도록 유도하고, 아쿠타가와에게 이건 '계약금'이라며 자신이 최근에 간부로 승진했는데 직속 부하를 하나 들일 수 있어서 자네를 부하로 들일까하는데 뭔가 원하는 게 있냐고 묻는다. 이에 아쿠타가와는 '나에게 살아갈 이유를 줄 수 있겠는가?'라고 묻고, 다자이가 '물론 줄 수 있다.'고 대답하자 하늘을 향해 울부짖으며 승낙한다. 다자이는 자신의 코트를 벗어서 그에게 입혀주고,[86] 아쿠타가와는 다자이를 , 악마, 그리고 스승이라고 칭한다.

4.4. 4년 전 - 소설 2권 : 다자이 오사무와 암흑시대

<colcolor=#000> 포트 마피아의 멤버
{{{#!wiki style="margin:0 -10px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6px -1px -11px"
[ruby(수령, ruby=보스)]
모리 오가이 엘리스
5대 간부
오자키 코요다자이 오사무나카하라 츄야[ruby(A,ruby=에이스)]폴 베를렌
준간부
란도
구성원
아쿠타가와 류노스케히구치 이치요카지이 모토지로유메노 큐사쿠오다 사쿠노스케
산하 조직
검은 도마뱀 플래그스
히로츠 류로타치하라 미치조
{{{#!folding 【前 구성원】 간부 <colbgcolor=#bbb> 다자이 오사무
전속 정보원 사카구치 안고
암살자 이즈미 쿄카
}}} ||
}}}}}}}}}||
파일:external/pbs.twimg.com/CvQobDhVUAA0ani.jpg
<rowcolor=#FFFFFF> 암흑 시대 편에서의 다자이 오사무의 애니메이션 설정화.
당신의 기록을 봤습니다. 당신의 피는 마피아의 검은색입니다. 이 나라의 누구보다도.
히구치 이치요 (원작 6권)
포트 마피아에는 이런 말이 있다. 다자이의 적에게 있어서 가장 큰 불행은, 다자이의 적이라는 점이다.
오다 사쿠노스케 (소설 2권)
원작 1권 마지막에서 전직 포트 마피아라는 게 밝혀진다. 게다가 이즈미 쿄카와의 대화 중 "그깟 35명 죽인게 뭐 어떻다고"라고 하는 걸 보면 35명 정도는 우스울 정도로 사람을 죽여온 모양.[87] 그가 오자키 코요와의 대화 중에 말하기를, 원래 고문 담당이었던 코요의 부하들이 나서도 정보를 불지 않는 포로를 다자이에게 맡기면 아무리 입이 무거운 자라도 입을 열었다고.[88] 모리 오가이 왈, 5년 정도[89] 후에는 모리를 죽이고 마피아의 새로운 보스가 될 수도 있을 거라고 하는 것을 보면 잠재력도 상당했던 듯.

정식으로 마피아에 들어온 것은 15살. 그 당시의 스승은 모리 오가이로, 뒷세계 의사와 환자의 관계로 만나 그 잠재력을 알아본 모리가 편하게 죽고 싶다는 다자이를 이런 저런 핑계로 붙잡아두다가, 결국 당시 포트 마피아의 선대 보스를 죽이는 것을 목격하게 함으로써 마피아로 완전히 끌어들였다. 다자이 본인이 오다에게 말하길, 자신이 포트 마피아에 들어간 이유는 본능이나 욕망 같은 노골적인 감정에 가까운 곳에 있으면 인간의 본질이나 자신이 살아야 할 이유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으니까.

【소설에서의 행적 - 접기/펼치기】
사실 다자이가 포트 마피아를 그만둔 이유는 친구의 죽음과 관련이 있다. 18세 적, 포트 마피아 시절 다자이 오사무, 오다 사쿠노스케, 사카구치 안고 이 3명은 나이와 직분을 뛰어넘은 친구였으나[90] 사카구치 안고가 이능 특무과의 스파이로 밝혀지면서 셋의 관계는 깨지게 된다. 게다가 보스 모리 오가이가 '이능 개업 허가증'을 얻기 위해[91] 오다를 이용하고 그로 인해 그는 죽게 되는데, 오다는 죽기 전 다자이에게 '너의 그 공허함과 고독함은 무엇으로도 메울 수 없지만 기왕이면 사람을 구하는 일을 하는 것이 조금이나마 더 멋지다.'는 유언을 남긴다.

그리고 다자이는 그 말대로 따랐다. 이후 포트 마피아와의 연락을 끊고 잠적했으며, 2주 뒤 선술집에서 술 마시고 있었던 특무과의 타네다 장관에 앞에 나타나 "사람을 구하는 일을 하고 싶다."고 부탁해서 그에게 알선을 받는다. 처음엔 이능 특무과를 제안받았지만 규칙이 빡빡한 회사는 싫다며 거절했고, 타네다 장관이 "그럼 다른 괜찮은 일자리가 하나 있다고 하자 웃으며 "사람을 구할 수 있는 일인가요?"라고 묻는다. 타네다 장관은 황혼을 관리하는 어느 탐정 단체에 대해 알려준다.

이후 약 2년동안 은둔하며 경력을 세탁한 후,[92] 무장탐정사에 입사 시험을 보게 된다.

가이드북 2권에서 밝혀진 프로필에 의하면 18세 당시 174cm에 54kg.[93] 암흑 시대 3인방의 키 순서는 (4년 전 기준으로) 오다>안고>다자이 순이고, 현재는 다자이가 안고의 키를 추월했다.

4.5. 2년 전 - 소설 1권 : 다자이 오사무의 입사 시험

일본 내무성 이능 특무과의 타네다 산토카 장관의 소개로 무장탐정사에 입사하게 된 다자이 오사무[94]는 탐정사원인 쿠니키다 돗포와 함께 유령 저택을 조사하며, 이 의뢰로 다자이가 탐정사 조사원으로서의 자격이 있는지 가리는 '입사 시험'을 보게 된다.

【이후의 행적 - 접기/펼치기】
첫 의뢰는 '근처의 폐병원에서 의문의 신음소리가 나며, 가끔은 정체불명의 불빛도 깜빡거린다.'는 내용으로, 이 의뢰는 익명으로 보내졌다. 해당 의뢰를 받고 함께 폐병원으로 향한 다자이와 쿠니키다는 수조에 잠겨있는 사사키 노부코를 발견해 구출해내고, 그녀의 기억에 따라 더 많은 희생자를 발견해 이 의뢰가 '요코하마 방문객 연속 실종 사건'과 관련 있다는 것을 알아낸다. 실종자들이 갇혀 있는 것을 발견하고 그들을 구하기 위해 다자이가 자물쇠에 손을 댄 순간,[95] 방에 독가스가 차고 실종자들을 구하지 못한 채 탐정사는 물러간다.
그 일이 있고 며칠 후, 신문에 '민간 탐정사가 실종사건에 무리하게 손을 대다가 실종자들을 사망으로 이끌었다.'는 기사가 당시의 CCTV 화면에 찍힌 사진과 함께 실린다. 적의 목적은 탐정사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것. 하지만 이 때, 다자이의 모습만 CCTV 화면에 찍혀있지 않았다.

연속실종사건의 피해자인 사사키 노부코를 자신의 집에서 재우는 패기를 보여주고,[96] 이로 인해 쿠니키다에게 큰 오해를 사게 된다.과연 무슨 오해였을까 왈, 사사키 노부코는 부탁하면 동반자살을 해 줄 것 같아서 좋다고.

범인을 알아낸 쿠니키다와 함께 그 범인인 택시 운전기사를 찾아간다. 요코하마 방문객 연속 실종 사건의 범인은 택시 기사로, 유괴 현장은 그 택시 안이며, 범행 수법은 택시 안에 피해자를 태운 후 수면가스를 마시게 해 기절시켜서 유괴하고, 피해자들로부터 빼앗은 옷을 입고 그들이 묵으려고 했던 숙박시설로 가서 일부러 감시 영상에 모습을 찍힌 뒤 다음 날 피해자들의 방에 짐을 놓고 호텔을 떠난 것이다. 사사키를 유괴했을 때는, 평소에 빈혈로 고생하던 사사키가 기절했을 때 병원으로 옮기겠다고 택시에 태운 후에 같은 수법을 이용했다.
진상이 밝혀지자 운전수는 쿠니키다와 다자이에게 거래를 제안하는데, 그 거래 내용이라는 것은 '거래에 의한 증인 보호가 확정될 때까지의 72시간 동안 탐정사가 운전수를 의뢰인으로 받아들여 경호하여 안전을 보장해주는 것.' 경호를 받아야 하는 이유는, 운전수가 포트 마피아가 거래하는 암시장 장기매매에 개인 사업자로서 끼어들어 시장을 혼란시킨 탓에, 목숨을 위협받을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그 때 포트 마피아가 택시를 습격해 오고, 쿠니키다는 포트 마피아를 상대하고 다자이는 운전수를 쫓아간다.[97]

운전수를 붙잡아서 군경에 넘긴 후 2번째 의뢰가 '창색 사도(蒼の使徒)'라는 인물으로부터 도착하는데, 내용인즉슨 '시내에 100여명이 죽을 만한 폭탄을 설치했으니 시민의 안전을 위해 이 폭탄을 찾아내 제거해 달라.'는 것. 이에 탐정사는 범인은 과거에 대규모 테러를 일으켰던 '창왕(蒼王)'이라는 인물이 아닐까 의심한다. '창왕'은 몇 년 전, 법으로는 단죄할 수 없는 범죄자들을 자신의 손으로 단죄했던 '창색기(蒼色旗) 테러리스트' 사건의 범인으로, 탐정사와 군경에게 은신처를 들켜서 체포될 위기에 처하자 자폭했던 테러리스트이다. 단 이 때의 폭발 규모가 워낙 거대하다보니 '창왕'의 유해를 발견할 수 없었다. 그렇기에 창왕이 어딘가로 빠져나가 지금의 범행을 벌이고 있는 게 아닐까, 탐정사에 복수하기 위해 일을 꾸미는 것이 아닐까 의심하게 된다.
쿠니키다와 다자이는 사사키의 도움을 받아 사건의 범인을 과거에 비슷한 사건을 일으켰던 해외의 범죄자로 좁히고 첩보기관으로 찾아간다. 첩보기관은 아무나 들어갈 수 있는 곳이 아니었기에 다자이의 작전에 따르는데, 그 작전은 대사관에서 소란을 피우는 것. 대사관에서 소란을 피워 잘만 하면 윗선의 사람과 접견할 수 있을 것이고, 그들은 첩보원과 관계를 맺고 있을 게 분명하기 때문. 쿠니키다는 여기서 다자이와 일을 하다보면 '다자이가 때때로 보여주는 빠르고 깊은 사고에 깜짝 놀랄 때가 있다'고 말한다. 다자이는 속을 알 수 없으며, 그의 기행 속에서는 으스스한 무언가, 악마 같은 지성이 느껴진다고. 결국 다자이의 작전으로 '아라무타'라는 외국인이 '창색 사도'일 가능성을 생각하게 된다. 탐정사로 돌아온 쿠니키다와 다자이는 출장에서 돌아온 란포의 도움[98]으로 폭탄의 위치가 낚시 용품점에 있으며, 그 근처에 위치한 석유 콤비나트를 노린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되어 낚시용품점으로 출발한다. 하지만 쿠니키다와 다자이가 근처에 도착해보니 이미 아라무타는 죽어 있었다. 현장을 떠나 차로 이동하는 동안 쿠니키다의 휴대폰에 탐정사의 의뢰를 맡았던 해커 타구치 로쿠조로부터 전화가 오고, 의뢰문의 발신지를 알게 된다.

해당 의뢰문의 발신지는 바로 탐정사로, 신입 다자이의 컴퓨터였다. 이에 쿠니키다는 다자이가 창색 사도가 아닌지, 애초부터 왜 이런 경력도 전혀 알 수 없는 남자[스포일러]가 이능 특무과의 타네다 장관의 추천으로 탐정사에 들어왔는지를 의심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를 데리고 창고로 향한다.

사실 쿠니키다는 다자이의 입사 시험을 맡게 되었을 때 다자이가 스파이일 가능성을 의심한[100] 후쿠자와로부터 만약 다자이가 사악한 사람이라면 총으로 쏘아 죽이라는 명령을 받았다. 이에 다자이에게 총을 겨누고 다자이를 추궁한 끝에 다자이가 자신을 쏘라고 하자, 쿠니키다는 다자이를 향해 총을 쏘게 된다. 하지만 사실 쿠니키다가 이 때 사용한 총은 모두 그의 이능력 '돗포 시인'을 이용해서 만든 것이어서, 이능력을 무효화시킬 수 있는 다자이에게 닿자마자 총알이 소멸했기 때문에 다자이는 죽지 않았다. 그리고 쿠니키다는 일부러 그 총을 사용한 것인데, 다자이가 자신을 쏘라고 하기 전에 '자네에게라면 총에 맞아도 괜찮아'라고 말했기 때문에 진상을 알아챈 것. 사실 이 때 다자이는 일부러 범인인 척한 것으로, 범인은 누명을 탐정사의 신입인 다자이에게 씌우려고 했으며 다자이는 범인의 그러한 의도를 폐병원에서부터 이미 알아챘다. 폐병원에서 독가스가 흘러나왔을 때 이는 겉으로 보기엔 다자이가 자물쇠에 손을 댔기 때문인 것으로 보였지만, 사실 그 독가스는 다자이가 자물쇠에 손을 대기 전에 흘러나온 것이다. 범인은 당시 CCTV로 이 상황을 지켜보고 있었으며 다자이가 자물쇠에 손을 뻗었을 때 '다자이가 자물쇠에 손을 댔다'고 착각하고 독가스를 조금 빨리 살포해버린 것. 또한 다자이는 만년필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 만년필은 범인에 의해 도청기로 뒤바뀌어졌다. 다자이는 이를 눈치채고 쿠니키다가 이 도청기를 파괴하게 만들기 위해서 이런 촌극을 해 온 것으로, 그렇게 하면 범인은 탐정사의 신입이 완벽하게 범인으로 의심받고 사망했다고 생각할 것이기 때문. 한 마디로 다자이는 '범인의 계략에 빠져 속아 넘어간 연기'를 해옴으로서 자연스럽게 도청기를 부수고, 범인이 자신의 계획이 성공했다고 믿게 만든 것이다.
그리고 창색 사도에게서 곧바로 다음 의뢰가 도착하는데, 해당 의뢰의 내용은 '여객기에 조종 기능을 마비시키는 발신 신호를 보낼 예정이기 때문에, 이 장치를 제거해서 승객의 안전을 지켜달라.'. 쿠니키다와 다자이는 작전의 보스를 만나기 위해 이동한다.

보스가 있는 방공호 시설에 도착해 술병으로 뒤통수를 쳐서 호위를 기절시킨 후 안으로 들어가 쿠니키다는 1층에서 보스와 싸우게 되고, 다자이는 2층의 통신실로 이동한다. 쿠니키다가 싸우게 된 보스는 '상대의 몸에 숫자 각인을 새겨 공격한 후 숫자가 제로가 되었을 때 죽게 하는 능력'을 가진 이능력자였고, 쿠니키다의 몸에도 숫자가 새겨지게 된다. 2층의 다자이는 보스의 부하인 거한과 싸우다가 밀리자 쿠니키다와 시선을 교환하고 둘의 자리를 바꾼다. 그리고 다자이는 자신의 이능력 무효화를 사용해 보스의 이능력을 무효화시킨 뒤 주먹으로 보스를 때려눕혀서 기절시키고, 쿠니키다는 뛰어난 체술로 거한을 때려눕힌다. 그 후 보스가 부순 열쇠를 쿠니키다가 수첩의 페이지로 다시 만들어내서 발신 신호를 강제 정지, 결국 의뢰를 성공시킨다.[101]

이렇게 다자이의 입사 시험이 끝나고, 쿠니키다는 다자이에게 합격점을 주어 다자이는 정식으로 탐정사원으로 인정받는다.
하지만 얼마 후, 다자이는 그 사건의 진범이 방공호 시설에서 만난 청년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어 창고로 그 범인을 불러낸다. 범인보다 먼저 도착한 로쿠조가 쿠니키다를 대신해 범인의 총에 맞아 쓰러지는데, 그 총을 겨눈 진범은 바로 요코하마 연속 유괴 사건의 피해자였던 사사키 노부코였다. 그녀는 몇 년 전 탐정사로부터 은신처를 발각당해 자폭한 '창왕'의 연인으로, 그의 이상을 이루어주기 위해 이 범죄를 계획했다. 그녀의 목적은 '창왕의 이상을 이루어 법으로는 심판할 수 없는 범죄자를 단죄하고, 창왕을 내몰리게 해 자폭하게 만든 탐정사에 대한 복수를 하는 것'.[102] 사사키는 범죄자들이 자발적으로 범행을 일으키게 해 탐정사가 그들을 심판하게 만든 것이고, 이에 탐정사는 탐정사의 명예를 실추시키지 않기 위해 움직일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 것이다. 다자이로서는 비무장 상태인 그녀를 총으로 쏴 죽일 수가 없기 때문에, 총에 맞아 쓰러진 로쿠조의 곁으로 총을 발로 밀어 전해준 다음 쏘게 만들었다. 로쿠조의 아버지는 창왕이 자폭할 때 희생당한 경찰 중 한 명이라, 창왕에게 복수심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 그리고 사사키 노부코의 죽음으로 사건은 일단락된다.

참고로 이 부분은 TVA에서는 다자이의 입사 시험이 아니라, 아츠시가 온 이후의 현재 시점으로 다뤄진다. 내용도 현재로 바뀌어 원작 소설과 다른 부분이 꽤 있다.

[1] 고아원에 재정적으로 문제가 생겼다면 보통 다른 고아원과 통합하거나 고아원을 폐지하지, 고작 아이 1명 내쫓는다고 재정 상태가 나아질 리가 없다. 그러니 재정 상태는 그저 핑계고 실제로는 아츠시를 내쫓아야 할 다른 이유가 있다는 소리이며, 아츠시는 다자이에게 '그 녀석은 날 노리고 있다. 내가 가는 곳마다 식인 호랑이가 나타난다.'는 말을 했는데, 정말로 식인 호랑이가 아츠시를 쫓고 있고 아츠시가 평범한 소년이라면 지금까지 죽지 않고 살아남은 건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다. 그러니 아츠시 = 식인 호랑이라는 공식이 성립하는 것.[2] 이 당시 의뢰인을 가장해 무장탐정사에 찾아온 히구치가 다자이를 전혀 알아보지 못 하는 것으로 보아 히구치가 포트 마피아에 들어온 것은 다자이가 포트 마피아를 나간 이후로 추측된다.[3] 원래 이 사실을 다자이가 원작에서는 다자이의 입사시험인 소설 1권(2년 전)에서 알았지만, 애니에서는 각색돼서 원래 알고는 있었지만 란포가 추리하는 중에 란포의 머리카락을 잡고 능력을 써보았다고 이야기한다.[4] 사실 조금만 생각해보면 추리할 수 있는데, 다자이는 2권에서 야차백설에게 당해 마피아에게 납치당했지만 야차백설은 이능력의 산물이라 이능 무효화 능력자인 다자이에게는 위해를 가할 수 없다. 즉, 야차백설에게 당한 척 연기하여 일부러 잡혔다는 것.[5] 다자이 왈 재회 기념 서프라이즈로 츄야를 일부러 곤란한 상황에 빠지게끔 만든 것이라고 한다.[6] 히구치 이치요와 긴.[7] 거의 온몸에 붕대를 두르고 누워있던 안고에게 다자이는 요사노의 능력을 이용해 치료해주는 대신 체포된 쿄카를 풀어달라는 거래를 제안한다. 또한 안고가 자신의 에어백만 작동되지 않은 이유를 아냐고 묻자 말없이 웃는다.[8] 여담으로 이것 때문에 아침 내내 의욕 없이 늘어져있었다. 쿠니키다에게 휴전 협정을 왜 네가 주선하냐는 말을 듣고 "아, 나 전직 포트 마피아."라고 밝힌다. 쿠니키다만 모른다는 언급을 한 걸 보면 다른 사원들에게는 이전에 얘기한 듯.[9] 물론 처음부터 순순히 아츠시의 제안에 찬성한건 아니었다. 과거 모리 오가이가 자신의 친구를 죽게 만든 일을 아직도 혐오하고 있기 때문. 어찌나 혐오하고 있는지, 모리 오가이가 자신이 준 코트는 아직도 입고 있냐는 질문에 온화한 표정으로 태워버렸다며 살벌하게 대답하기도 했고, 마피아 간부로 돌아올 수 있는 안건은 아직도 유효하다는 말에 선대 보스의 건을 건드리며 당신과 손잡는 건 반대한다고 말하는 등. 적개심을 잔뜩 보여준다.[10] 츄야의 능력을 완전히 리미터 해제한 상태. 본인 스스로도 제어하지 못하기 때문에 다자이가 무효화로 해제해주지 않으면 폭주하다 죽을 수밖에 없다.[11] 후술하겠지만, 다자이는 과거 마피아 시절 최소 130명 이상을 죽였다.[12] 상술한 다자이의 대사는 원작에서 총 3화에 걸쳐 나오는데, 문호 스트레이독스 최고의 명대사 중 하나로 꼽힌다.[13] 이에 아쿠타가와는 아무런 표정 변화도 없이 멘붕한채 그 자리에 그대로 쓰러졌다.(...)[14] 원작 그림 작가 하루카와 산고가 그린 일러스트.[15] 모바일 게임 및 데드 애플 코믹스에서 나온 전일담 스토리에 의하면, 적의 위치를 알려주기 위해 일부러 붙잡히고 파트너인 츄야만이 자신의 위치를 알 수 있도록 암호를 남겼다. 며칠 전 츄야가 자신과 얘기하러 오자 너무 작아서 안 보이니 현미경을 준비해야겠다며(...) 츄야를 도발했는데, 붙잡히기 직전에 현미경을 사서 그 안에 소형 발신기를 넣어두었다. 그리고 다자이가 행방불명 된 후 모리, 히로츠와 사태 수습에 대해 이야기 하던 도중 이를 알아차린 츄야가 현미경을 부숴 발신기의 위치를 추적해내 다자이와 합류하러 갔다.[16] 이 때 아츠시가 다자이 씨에게 굉장히 소중한 사람의 무덤인 것 같다고 연인이냐고 묻자, '연인이었으면 이미 동반자살 해서 이 세상에 없겠지'라고 답하고 아츠시는 이에 납득한다.[17] 이 때 츄야는 다자이의 생사가 불명확한 상태에서, 오탁을 쓰면 자기도 죽을지도 모르는 상황임에도 그가 살아있을 거라는 믿음 하나로 사지에 뛰어든 셈이었다. 만일 다자이가 이미 죽어버린 상태였다면 오탁을 사용한 츄야 역시 그 힘을 제어해 줄 사람이 없기 때문에 살아 돌아 올 방도가 없다.[18] 작가 아사기리 왈, 어떤 이능력 장치가 발동되는 계절은 여름이 좋다고. 작가가 고의적으로 계절감을 모호하게 설정하고 있다고 하는 본 작품에서 계절이 확실하게 드러난 것은 소설 4권이 처음이다. 정작 그래놓고 애들 여름옷 입히는걸 깜빡해서 긴팔을 입고 있다고 한다.[19] 아츠시는 첫 인상으로 '기계섬'이라고 표현한다. 솔직히 섬이라고 하기보다는 섬 형태의 움직이는 배에 가깝다.[스포일러5] 사실 이 도시는 14년 전 열린 대전(참전국은 영국, 프랑스, 독일) 평화 협상을 위해 만들어진 곳이다. 그리고 미믹이 그 대전에서 배신당하고 영국을 거쳐 요코하마로 들어왔다.[21] 이 '다른 명령'은 정황상 이능 특무과가 내린 것으로 추정된다. 이능 특무과는 일본 정부의 비밀 기관이라 엄연히 다른 나라(당시 참전국이었던 영국, 프랑스, 독일) 영토인 스탠다드 섬을 직접적으로 조사하기 곤란하기 때문.[22] 바로 H.G. 웰즈. 그런데 문스독 세계관의 H.G. 웰즈는 사실 여자다.[23] 바로 아쿠타가와와 히구치 콤비로, 당시 이 둘은 멋모르고 실수로 포트 마피아의 베테랑 회계사를 죽여버리고 도주한 2인조 잡범들을 죽이려고 이 섬에 와 있었다.[24] 소설 2권 <다자이 오사무와 암흑시대>에도 나오듯이, 이런 것에 매우 능숙한 듯 하다.[25] 이 때 무언가를 중얼거렸지만 플라스마 때문에 공기도 태워져서 소리도 전달되지 않아 뭐라고 말했는지는 안 나온다.[26] H.G. 웰즈는 사실 이능력 병기를 사용하려고 하지 않았고 오히려 막으러 왔었다. 그리고 그녀의 이능력 '타임머신'을 이용해 아츠시의 정신 신호, 즉 기억만을 과거로 보냈다.[27] H.G. 웰즈 덕분에 미래에서 아츠시의 정신만 과거로 왔지만 그녀가 범인이 알아챌 수 있으니 동료에게는 이 사실을 알리지 말라고 말했기 때문.[28] 네모, 비고르, 가브로 이루어진 도적단. 애초에 소설 4권에서 탐정사가 이 섬에 온 목적이 이 도적단을 잡기 위해서였다.[29] 미야자와 켄지의 소설에 나오는 등장인물의 이름이다. '바람의 마타사부로'라고 하는 걸 보면 빼박 여기서 따온 것.[30] 다자이가 선장에게 반협박조로 부탁해서 가짜 얄티셰케이스를 만들어 갖다놓았다.[31] 아츠시가 미래에서 오기 전에 무장탐정사를 테러리스트의 동료라고 의심해 체포한 대령이다. 자세한 사항은 문호 스트레이독스/등장인물의 '기타 등장인물' 문단 참조.[32] 이 섬을 떠나기 위해서는 이 시계탑에 있는 기계들을 부숴야 한다. 하지만 그 기계들은 전부 멀쩡했다.[33] 이 때 다자이는 놀라움을 표현했다.[34] 소설 4권 표지에서 다자이가 피에 둘러싸인 채 눈을 감고 있는 것은 이것을 암시하고 있었던 것.[스포일러6] 가브는 H.G 웰즈의 이능력을 사용해 계속해서 자신의 정신을 과거로 돌려놓기를 계속했는데 그 결과 돌려놓을 수 있는 시간의 범위가 점점 더 늘어났고, 그는 이능력 병기로 인해 죽은 웰즈를 되살리기 위해 계속 시간을 돌리다가 14년 전의 대전을 아예 없애버리고 싶었다. 그런데 계속 시간을 되돌려서 사니 그 도중에서 바뀐 부분이 생겼는데 그것이 무장탐정사였던 것. 특히 그 중 다자이는 그에게 있어서 천적이나 다름없었고,(가브가 이능력 그 자체이므로) 무엇보다도 그가 섬에 있을 때는 그는 시간을 되돌릴 수 없었다. 그리고 그를 없애기 위해 심오하게 계획한다. 그런데 다자이는 이와 같은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한 가지 계획을 이전에 실행했다. 그것은 밑에서 후술.[스포일러7] 참고로 베른은 웰즈와 함께 싸웠으나, 섬 안에 반입된 이능 병기를 제거하려는 순간 이능 병기에 당해 죽어버린 그녀의 이능력을 사용해 '대전(大戦)'을 없었던 것으로 한다'는 계획을 짜고 실행한다. 하지만 그녀의 이능력을 너무 많이 쓰다 보니 '특이점'이 발생하여 능력이 폭주한 것. 그리고 그의 또 다른 인격이자 그의 이능력이 구현화한 존재인 '가브'('가브리엘'의 애칭)에게 존재를 빼앗겨 베른은 소멸(사망)한다.[37] 섬의 수호자인 가브가 쓰러지면 섬도 가라앉는 시스템이었기에 가브가 죽자 섬이 붕괴하기 시작한 것이다.[38] 이런 모습을 보고 무장탐정사 모두가 안심하는데 이런 모습의 동료들을 보다가 아츠시는 만약 가브에게 자신의 전 주인(쥘 가브리엘 베른)처럼 이런 동료(7명의 배신자)가 있었더라면 이런 일은 없지 않을까. 라고 독백한다. 그리고 아츠시의 독백대로 가브는 이런 것을 원했는지 자신이 죽인 네모와 비고르를 자신이 얻은 이능력으로 되살려낸 듯 하다.[39] 스탠다드 섬에서 있었던 사건으로 인해 다들 바다에는 질려버렸기 때문. 심지어 사원들 모두가 존경하는 그 란포가 '바다에 놀러가자'고 말하자 다 같이 '바다는 질렸어요'라고 반대할 정도였다.[40] 확실하게 오다 사쿠가 대놓고 언급된 것은 아니었지만 이 때 아츠시가 '다자이 씨의 눈에서 담배 연기가 또렷이 보이는 것 같았다'라는 언급(오다 사쿠가 죽을 때 담배를 피웠고 담배 연기 언급도 나온다. 애니에서는 오다 사쿠의 흡연자 기믹이 생략됐지만.)과 함께 이 때 나온 일러스트에 그와 비슷한 뒷모습이 그려져 있는 것을 보면 확실히 이 분이 맞다.[41] 이를 들은 쿠니키다는 작중 처음 보는 매우 환한 미소를 지으며 기뻐했다.[42] 애니판에서는 문호 스트레이독스 DEAD APPLE의 스토리에서 이어지는 듯 사과를 베어물며 등장하며, 표도르와 대면할 때 주검성채 이후로 오랜만이라는 대사가 추가되었다.[43] 능력 문단에서 언급했듯이 이능력 '인간실격'은 패시브 능력이라, 다자이 본인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요사노의 치유 이능력도 무효화시키기 때문. 본인도 '나한테 요사노 선생의 능력이 통했다면 직접 나설 텐데'하고 아쉬워한다.[44] 간호사가 병원 내에서는 통화 금지라며 휴대전화를 뺏어간다. 이후 간호사에게 나중에 전화 사용 허락을 받는데, 이때 간호사에게 뭔갈 했는지 간호사가 부끄러워하며 조금 전에 그걸 한번 더, 이번엔 아무도 없는 곳에서(...) 해달라고 했다.대체 뭘 한거야 마음이 내키면 한 번 더 해주겠다고.[45] 물론 '지금까지 입혔던 피해에 대한' 보상은 아니고, '앞으로 입힐 피해에 대한' 선물이라고...[46] 알베르 카뮈이방인 주인공 이름. 적절한 작명이라고 본다.[47] 연행되는 장면이 잠깐 지나가는데 꽤나 심한 대우를 받는다. 마취시킨 채로 구속복을 입히고 침대에 묶어서 이송하는데 눈가리개에 재갈, 귀마개까지 시킨 상태. 너무하잖아 하지만 그가 과거 했던 일을 생각하면... 나중에 간수가 도스토옙스키와 대화하는 걸 보며 '둘 다 범죄 역사에 남을 악마'라고 표현하기도 하니 엄중한 감시는 어쩔 수 없을 듯. 그냥 업보다.[48] 첫번째는 뒷골목(다자이의 피격으로 끝났다), 두번째는 카페(도스토옙스키의 체포로 끝). 오리지널 스토리인 극장판은 일단 논외로 한다.[49] 그리고 이 대화를 듣고 있던 간수는 '미쳐버릴 것 같다.'라고 한다(...). 감옥 밖의 상황이 시궁창이기 때문인지 천인오쇠 편의 개그신은 대부분 다자이와 표도르가 담당하고 있다.[50] 참고로 감방 안에는 체스판이 없다. 즉 대화로만 체스 말을 움직이며 상대의 수를 모조리 외워서 체스를 두고 있단 소리(...).[51] 원작에서는 정말로 폭소하는 느낌이었다면, 애니판에서는 시니컬하게 비웃는 투여서 사뭇 느낌이 달라졌다.[52] 심지어 날달걀이었다(...) 도스토옙스키는 대체 왜 아침밥으로 날달걀이 나오냐고 황당해했다. 다자이 쪽은 소금이 없어서 도스토옙스키에게 건네달라고 하지만 역시 실패.[53] 서로의 죽는 모습을 상상하면서 굉장히 행복한 표정으로 독약을 주사했다(...) 옆에서 지켜보던 시그마는 이 방에 정상인이 자신밖에 없냐며 한탄했다.[54] 다자이는 애초부터 탈옥할 생각이 없었다. 탈옥 게임은 겉치레고 사실은 이를 이용해 도스토옙스키를 죽인 뒤 시그마를 이용해 도스토옙스키의 익사체에서 정보를 빼내려고 했다. 탈옥 도구로 시그마를 선택한 이유 중 하나도 그것.[55] 애니판에서는 총만 맞고 끝난다.[56] 1화에서 호랑이로 변한 아츠시에게 했던 대사를 오마주했다. 111화의 제목도 이것이다.[57] 어깨에 총을 맞은 건 다자이의 반응을 보아 츄야가 소소한 복수를 겸해서 일부러 빗맞췄을 가능성이 크다(...).[58] 도스토옙스키가 보고있던 감시카메라에서는 탄속까지 보일 리 없어 들키지 않았다. 쌍흑으로 활동할 때 자주 썼던 방법이라고.[59] 츄야가 이능력으로 시그마를 공중에 띄웠다 바닥에 내동댕이 치는 행위를 약 15번 반복했는데(...) 깨어나지 못했다.[60] 동족상잔 편 당시 도스토옙스키를 만진 특무과 대원이 즉사한 것은 미리 자신의 몸에 설치해둔 호손의 주홍글씨를 이용하여 특무과 대원이 도스토옙스키을 만진 순간 주홍글씨를 특무과 대원의 체내에 침투, 내부에서 신체를 파괴하여 죽게 만들었던 것이라고 추측했다. 이 때문에 내내 접촉이 트리거라고 생각한 것.[61] 참고로, 이 내용이 나온 114화의 부제는 "부활(Ressurectio)".[62] 단행본 6권의 단편 소설에서 잠깐 나온 바로는, 부모를 직접 죽였다는 소문도 있다지만 진위여부는 불명.[63] 사실 1년 전에도 그렇게 말하고 부려먹고 고생만 시키고 약을 안 줬으니 배신해서 적 조직에 붙는다고 한다. 모리 왈 : 착하지. 배신 같은 걸 하면 편하게는 못 죽어.[64] 하지만 그 뒤로 츄야의 성장은 고작 10cm 자라서 160cm에서 멈추는 반면 다자이는 26cm나 자라서 181cm까지 크게 된다.(...) 애니메이션에선 장소가 수령 집무실로 옮겨졌으며, 저주를 거는 부분이 생략되었다.[65] 이는 츄야를 '양의 왕'이라는 무기로서 이용하기만 하는 조직과 다르게, 다자이는 확실히 츄야를 '나카하라 츄야'라는 인격을 가진 인간으로 바라보고 있다는 게 드러나는 장면이다. 츄야도 소설 내내 양의 조직원들 앞에선 감정이 사라진 듯 하다고 묘사되지만, 다자이와 함께 있을 땐 그 나이대의 소년다운 모습을 보여준다.[66] 다자이 본인이 말하길. 부대 지휘권이랑 함께 덤으로 첫 일을 밀어붙었다고 한다.[67] 마피아 가입 선물로 모리에게서 새로운 코트도 받았다고 하는데, 훗날 소설 2권에서의 사건 이후 포트 마피아를 나오면서 태워버리게 된다. 그리고 포트 마피아를 그만둔 기념으로 츄야의 차에다 폭탄을 설치하고 나갔다.[68] 이 때 아주 자연스럽게 모리가 다자이한테 큐사쿠의 이능력의 정체를 판별해 달라며 일을 떠넘긴다.[69] 이 때의 대사가 아주 유치한데, 발이 가렵다고 하면 발을 긁어주고, 소바가 먹고 싶다고 하면 소바 요리사를 데리고 오고, 연극이 보고 싶다고 하면 1인 연극을 해 보이는 게 (개로서의) 츄야의 일인데 어째서 출세 코스냐고 따진다. 이에 츄야는 나중에 확인해 보니 처음부터 자기 자리의 게임기 컨트롤러가 고장 나 있었다며 무효라고 반박 및 묵살.[70] 다자이는 매일같이 츄야를 죽일 방법을 연구해왔기에(...) 중력 이능력의 약점을 속속들이 파악하고 있었고, 이를 이용하여 중장거리 저격, 빙결 공격, 시간 지연 공격 등을 퍼부어 베를렌을 완벽하게 카운터 쳐버린다.[71] 츄야가 인간인지 아닌지를 알아내기 위해선 츄야 내부에 짜인 수식을 N의 부하들에게 읽어내게 하는 방법밖에는 없는 상황이었는데, 봉인을 풀기 위해 제어 주언을 사용해버리면 해당 로그가 초기화된다.[72] 소설 6권에서 다자이는 마피아에 가입하면 살아갈 이유를 찾을지도 모른 생각에 마피아에 가입했다.[73] 이때 다자이의 모습이 상당히 어린아이스럽다. 여태까지 보여준 자살 희망자의 모습과는 정반대.[74] 보면 알겠지만 셋 다 먹으면 죽을 수도 있는 재료들이다(...). 참고로 오다는 진짜 만들어주려고 했는데 당연하게도 재료를 못 구해서 실패했다.[75] 보면 알겠지만 오다의 이능력은 미래예지여서, 포커에서 이걸 쓰면 거의 사기 치는거나 다름이 없다(...).[76] 이때 스토브에 주전자를 올려둔 터라 이걸 끄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오다의 개그신이 있다.[77] 이때 다자이는 잠시 웃으며, 기쁜 표정을 하고 기절했다 묘사된다.[78] '그림'에 관해서는 Side-B에서 보충 설명이 나온다. 하단의 'Side-B' 문단 참고.[79] 오다가 다자이를 치료하던 중 어느 날 다자이의 발목과 침대에 채워져있던 수갑이 몰래 풀려 있던 것을 발견했다고. 즉, 다자이는 도망치려면 언제든지 도망칠 수 있었다는 것.[80] 바닥에 등을 댄 상태로 쓰러졌는데, 이 자세는 총격전이 일어났을 때 제일 총알에 맞을 확률이 적은 자세이기도 하다.[81] 이때 오다가 담배를 피우려다 아직 16살인 다자이 앞이라 그런지 잠시 망설이는데, 다자이는 그냥 연기일 뿐이니 상관없다고 하지만 오다는 담배를 다시 집어넣어버린다. 이후 금연한 것으로 보인다.[82] 오다의 독백으로는 화난 어린아이의 얼굴을 하고 있었다고 묘사된다.[83] '왠지 모르게 오랜만에 마시고 싶어졌다'며 김렛을 주문하는데, 오다는 소설 5권에서도 김렛을 주문한다. 소설 5권에서 김렛은 이별을 상징하는데(이에 관해서는 해당 문서 참고), 8권에서는 다자이와 오다의 친분을 상징하는 장치로 사용되었기에 5권을 읽고 온 독자라면 가슴 아파지는 대목.[84] 보쿠에 비해 와타시는 좀 더 격식 있고 성숙한 느낌이 드는 일인칭이다. 다자이가 정신적으로 성장한 것을 보여주는 부분.[85] 당시 아쿠타가와와 함께 지내던 아이들을 죽인 무장 조직. 포트 마피아의 산하로 들어가 활동하고 있었다.[86] 포트 마피아 신입의 가입에 영향을 준 사람의 의류를 받는 관례. 아쿠타가와에게 입혀준 코트는 다자이가 15세편에서 입고 있는 코트.[87] 57화에서 상세히 밝혀진 바에 따르면 '공모살인 138건, 공갈 312건, 사기 및 기타 625건의 범죄 용의'라고 한다. 합하면 1075건. 참고로 공모살인의 건 수는 명 수가 아니기 때문에 실제 희생자는 138명보다 더 많을 수도 있다. 이마저도 증거가 남아있어 발각된 범죄만 계산한 것이라 실제 범죄 건수는 훨씬 많을 가능성이 크다. 정식으로 가입한 15살 때부터 헤아려 그가 마피아로 활동한 기간은 고작 만 3년인데, 3년이 1,095일이니까 단순 계산상으로 거의 하루에 크고 작은 범죄 하나씩을 저지르고 다녔다는 뜻이 된다![88] 당장 소설 4권에서도 다자이가 선장에게 푸딩으로 뭔가를 하자 선장이 트라우마가 됐는지 잘 협조한다. 인간의 탈을 쓴 악마라고 하는 쿠니키다는 덤[89] 당시 기준. 즉 본편 시점으로는 1년 후, 다자이 23세.[90] 오다는 다자이를 진정으로 이해해 준 인물이었으며, 다자이 역시 오다의 진가를 알아봐 준 거의 유일한 인물이었다.[91] 사실 이는 명목상의 이유고, 사실은 자신에게 위협이 되는 다자이를 제 발로 마피아에서 나가도록 일부러 오다를 끌어들인 것이다. 그 탓에 다자이는 현재까지도 모리를 몹시 혐오하는데, 모리는 이후 길드전에서 '다자이가 아직도 내 오른팔이었다면 길드 따윈...'이라며 아쉬워한다. 내가 쓰기는 싫고 남 주긴 아깝고[92] 범죄 경력이 너무 더러워서 오래 걸렸다. 그도 그럴게 단순 살인만 130건 이상이니... 여담으로 이 때 그의 범죄 경력을 세탁해 준 건 아이러니하게도 사카구치 안고. 후에 천인오쇠 편에서 밝히길, 다시는 볼 수 없는 친구에 대한 최소한의 속죄였다고.[93] 작가 왈, 그냥 그러는 편이 좋아 보여서 4년 후에 안고보다 커지게 설정한 거지만 그러면 약간 씁쓸한 효과도 있다고. 참고로 키가 174cm면 평균 68kg 정도는 나가는 것을 감안하면 저체중.[94] 입사할 때 보는 필기 및 실기 시험 점수는 만점.[95] 이 장면에서 다자이가 자물쇠의 암호랍시고 아무렇게나 내뱉은 단어들 중에는 문호 다자이 오사무의 소설 <인간실격>의 첫 문장인 "부끄럼 많은 생애를 살았습니다."가 있었다. 이 때 옆에서 다자이가 암호랍시고 아무렇게나 떠든 단어들을 듣다가 "마지막은 뭐냐."며 어이가 없다는 듯이 독백하는 쿠니키다는 덤.[96] 물론 다자이 본인은 따로 방을 빌려서 잤다.[97] 이 때 쿠니키다는 아쿠타가와를 처음 만났다. 본편에서 쿠니키다가 아츠시에게 포트 마피아를 조심하라고 조언할 때 특히 아쿠타가와를 조심하라고 말한 이유가 바로 소설 1권에서 본인이 아쿠타가와와 싸웠던 경험이 있었기 때문.[98] 이 때 다자이는 란포의 머리카락을 잡아서 그가 이능력을 사용한 것이 아니라 순수한 추리를 한 것을 알고는 감탄한다. 다자이 왈 '이능력은 그냥 '현상'이어서 별로 놀랍지 않다'고. TVA에서는 창색 사도 사건의 시점이 현재로 바뀌어서 이 내용을 1기 5화에 넣었다.[스포일러] 사실 이 때 당시 다자이의 경력이 모두 백지 상태였던 이유는 사카구치 안고가 그 전까지 다자이가 포트 마피아로 활동하며 저질러왔던 모든 범죄 경력을 전부 지워버렸기 때문이다.[100] 그도 그럴게 다자이가 탐정사에 들어오게 된 과정을 "백수여서 술집에서 빈둥거리고 있다가, 옆자리 아저씨랑 술 내기를 해서 이기면 직업 알선을 해주겠다고 하길래, 술 내기에서 이겨서 탐정사를 소개받았다." 라고 설명했는데, 이는 탐정사 입장에서 보면 매우 수상한 일이다. 뛰어난 두뇌와 책략으로 사건을 해결할 정도의 능력과 이능력 무효화라는 매우 희귀하고 강력한 이능력을 가진 사람이 마침 그때 백수였고, 마침 그날 술집에 갔고, 마침 옆자리의 지나가던 아저씨가 이능 특무과의 타네다 장관이었고 타네다 장관의 소개로 그 들어오기 어렵다는 탐정사에 입사했다는 매우 순조로운 과정으로 탐정사에 입사한 것이 되기 때문에 스파이를 의심 안 하는 게 이상하다. 후쿠자와와 쿠니키다는 '이 정도의 두뇌를 가진 사람이면 타네다 장관까지 왼벽하게 속여 이용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였다. 물론 과거에 대한 진실을 알고 보면 포트 마피아를 탈퇴하고 타네다 장관에게 직업 알선을 부탁한 것이기에 반쯤은 맞는 말이긴 하다.[101] 참고로 이 이능력자는, 하필이면 피해자 중에 포트 마피아의 관계자가 있었던지라 작품 마지막에 아쿠타가와에게 살해당한다.[102] 다만 후반부에 나오듯, 이는 사실 길드가 본인들이 약점을 잡아 이용하던 사람이 창왕에게 죽자 자신들이 연관되었다는 증거를 은폐하기 위해서 일부러 정보를 흘려 발생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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