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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2d295c> 순위 | 경기 | 승 | 패 | 승점 | 세트 득실률 | ||||
2 / 7 | 32 | 24 | 8 | 70 | 1.854 |
1. 오프시즌2. 정규시즌
2.1. 1라운드
3. 포스트시즌4. 상대 전적5. 총평6. 시즌 후2.1.1. 10월 20일 vs 현대건설 0:3 패2.1.2. 10월 23일 vs KGC인삼공사 0:3 패2.1.3. 10월 26일 vs IBK기업은행 3:1 승2.1.4. 10월 29일 vs 페퍼저축은행 3:0 승2.1.5. 11월 3일 vs GS칼텍스 0:3 패2.1.6. 11월 6일 vs 흥국생명 3:1 승2.1.7. 1라운드 총평
2.2. 2라운드2.2.1. 11월 11일 vs 흥국생명 3:1 승2.2.2. 11월 17일 vs 현대건설 0:3 패2.2.3. 11월 21일 vs KGC인삼공사 3:0 승2.2.4. 11월 24일 vs GS칼텍스 2:3 승2.2.5. 11월 28일 vs 페퍼저축은행 3:1 승2.2.6. 12월 2일 vs IBK기업은행 3:0 승2.2.7. 2라운드 총평
2.3. 3라운드2.3.1. 12월 7일 vs 현대건설 3:2 승2.3.2. 12월 10일 vs 흥국생명 3:1 승2.3.3. 12월 16일 vs 페퍼저축은행 3:0 승2.3.4. 12월 19일 vs GS칼텍스 3:1 승2.3.5. 12월 23일 vs IBK기업은행 3:2 승2.3.6. 12월 28일 vs KGC인삼공사 3:1 승2.3.7. 중간평가
2.4. 4라운드2.4.1. 12월 31일 vs IBK기업은행 3:0 승2.4.2. 1월 5일 vs 페퍼저축은행 3:0 승2.4.3. 1월 8일 vs 현대건설 1:3 패2.4.4. 1월 12일 vs 흥국생명 3:1 승2.4.5. 1월 16일 vs KGC인삼공사 3:0 승2.4.6. 1월 20일 vs GS칼텍스 3:1 승2.4.7. 4라운드 총평
2.5. 5라운드2.5.1. 1월 29일 vs GS칼텍스 0:3 패2.5.2. 2월 2일 vs IBK기업은행 1:3 패2.5.3. 2월 5일 vs 흥국생명 1:3 승2.5.4. 2월 21일 vs KGC인삼공사 3:1 승2.5.5. 2월 23일 vs 현대건설 3:0 승2.5.6. 2월 27일 vs 페퍼저축은행 3:0 승2.5.7. 5라운드 평가
2.6. 6라운드1. 오프시즌
도로공사 김종민 감독과 재계약여자부 경기가 전부 끝난 2021년 3월 31일에 김종민 감독과의 재계약이 발표되었다. 계약 조건은 비공개하기로 했다.
비록 지난 시즌 결과는 만족스럽지 못했지만 정말 간발의 차이로 봄배구에 실패하기도 했고, 구단으로부터 선수단 관리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이 주효했다. 직전 시즌에 도로공사와 GS칼텍스를 제외한 4개 구단에서 사건사고가 터졌기 때문에, 잡음 없이 팀을 이끌어온 김종민 감독이 상대적으로 좋은 평을 받은 것같다.[1]
김종민도 장기적으로 전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했으니, 이번 시즌은 확실히 리빌딩에 중점을 두기로 계획한 듯 하다. 지난 시즌처럼 그대로 밀고 가봤자 선수들의 나이만 한 살 더 먹은 꼴이라 성적이 올라갈 가능성은 크지 않고, 2인 리시브는 왜 때려쳐야 하는지 충분히 증명되었다. 더욱이 7구단이 들어오게 되면 경기 일정도 더 빡빡해지기 때문에 주전 한 명만 빠져도 맛이 가는 지금 시스템은 반드시 개혁이 필요하다. 그러나 돌종민은 그냥 백업 선수들을 맹훈련 시키는 것을 장기적인 전력 강화라고 표현했는지 2인 리시브가 최상의 방법이라고 강조한 것을 보면 큰 틀은 변화가 없다.
한편 새 시즌부터는 빠른 배구를 하겠다고 선언했다. 흔히들 생각하는 스피드 배구(토탈배구)가 아니고 전체적인 흐름을 끌어올려 빠른 패스로 상대방을 농락하는 배구를 말하는 것이다. 지난 시즌 도공에게 전패를 선사한 GS칼텍스가 재미를 본 방식이니, 김종민이 지난 시즌에
터키에서 연수를 마친 박종익 수석코치가 복귀하며 도공에도 유럽식 훈련 방식을 도입하고 있다. 단시간에 빡세게 훈련하는 방식을 더 강화했고 세부적인 부분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 한편 훈련장에선 네트 두 개를 설치해서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하유정의 사진을 볼 것) 아예 설계부터 코트 2개를 박아놓은 GS칼텍스의 연습장을 벤치마킹한 셈이다.[2]
1.1. 선수단 변동
FA 대상자 | ||
계약 | 기타 | |
<colbgcolor=#fff> 하혜진 | 미계약 | 페퍼저축은행 이적 |
규정상 FA 미아는 1년 동안 계약할 수 없지만, 신생 팀 한정으로 FA 미계약 선수와 자유롭게 계약할 수 있기 때문에 은퇴 확정은 아니다. 그리고 얼마 뒤 하혜진은 광주 페퍼저축은행 AI 페퍼스와 계약하며 새로운 길을 걷게 되었다. 하혜진을 보내고 전년도 연봉의 200%에 더해 신생팀이 가지고 있는 우선지명권 6개 중 4번째 지명권(전체 4픽)을 보상으로 받기로 합의하였고, 그 지명권으로 이예담을 지명했다. 당장 정대영의 은퇴가 목전에 있는 상황에서 백업 센터였던 최민지도 페퍼저축은행의 전력보강선수 지명을 받아 이적했고, 따라서 당장 백업 미들블로커가 필요한 참이었다.[3]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 | ||
5순위 | 켈시 페인 | 재계약 |
그리고 예상대로 트라이아웃을 하루 앞둔 4월 27일, 6개 팀들 중 유일하게 기존 선수와 재계약을 체결하며 다음 시즌에도 켈시와 동행하게 되었다. #
신생팀 특별지명 | ||
최민지 |
김종민은 최민지가 이탈하게 된 것에 아쉬움을 표하며 기회가 되면 전력보강을 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그리고 얼마 뒤 2016년 여름에 임의탈퇴로 나간 하유정(개명 전 하준임)을 다시 영입하며 그 자리를 채웠다.#
한편 터키 바키프방크로 연수를 떠난 박종익 코치가 다시 수석코치로 복귀하였다. 남광구 코치의 거취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다시 남배로 간다고 언급된 적이 있었으니 적어도 팀을 떠나는 것은 확실하다. 이후 남 코치는 남배 국가대표팀 코치로 이동하였다.#
지난 시즌 입단한 정효진이 6월 선수 등록 직전에 방출되었다. 정효진은 수원시청 배구단으로 이적해 선수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현대건설에 입단했다 수원시청에서 선수생활을 이어가던 이예림의 영입이 확인되었다. 합류는 진작에 했고, 본인 인스타에서도 복귀를 밝혔다.오피셜
1.2. KOVO컵
- 조별리그 A조
2021년 8월 24일 15:30 의정부실내체육관 | ||||||
팀 | 1세트 | 2세트 | 3세트 | 4세트 | 5세트 | 세트스코어 |
KGC인삼공사 | 18 | 15 | 20 | - | - | 0 |
한국도로공사 | 25 | 25 | 25 | - | - | 3 |
2020년 8월 25일 15:30 의정부실내체육관 | ||||||
팀 | 1세트 | 2세트 | 3세트 | 4세트 | 5세트 | 세트스코어 |
한국도로공사 | 25 | 25 | 17 | 19 | 12 | 2 |
GS칼텍스 | 19 | 23 | 25 | 25 | 15 | 3 |
이날 역전패로 19-20시즌 4라운드부터 지금까지 GS전 11연패를 기록하는 중이다.
- 조 순위 결정전(A조 2위vsB조 2위)
2021년 8월 26일 13:00 의정부실내체육관 | ||||||
팀 | 1세트 | 2세트 | 3세트 | 4세트 | 5세트 | 세트스코어 |
한국도로공사 | 23 | 25 | 22 | 21 | - | 1 |
흥국생명 | 25 | 18 | 25 | 25 | - | 3 |
- 준결승
2021년 8월 28일 14:00 의정부실내체육관 | ||||||
1세트 | 2세트 | 3세트 | 4세트 | 5세트 | 세트스코어 | |
현대건설 | 25 | 27 | 25 | - | - | 3 |
한국도로공사 | 20 | 25 | 16 | - | - | 0 |
전 부문에서 밀리면서 완패했다. 박정아가 보이지 않으면서 제대로 된 공격이 실종되었고, 양팀이 물서브 1, 2위를 다투는 팀[6]인데 문정원은 실컷 얻어터진 반면 도공 서브는 정지윤 하나도 못 때려눕혔다. 건설업체 담당일진 전새얀이 분전해봤지만 나머지가 단체로 삽을 들어서 어쩔 수가 없었다. 김종민 감독 "처참했다"
컵대회만 보면 가장 암담한 팀은 도로공사가 아닐까 싶다. 감독이 빠른 배구니 뭐니 하고 있는데, 이번 대회만 보면 세터만 괜히 조급해져서 볼을 마구 집어던지고 아니 고은아로 이어지는 작년과 똑같은 배구로밖에 안보인다. 올림픽을 보고 느낀 것도 없는지 여전히 서브 강화에도 무관심이고 2인 리시브도 안 버리는 보수 끝판왕이 되고 있다. 비시즌동안 준비한 것이 저게 끝이라면 이제 정말 켈시뿐이다.
새 얼굴이 보이는 것은 다행이지만 감독이 주전혹사 장인이라 얼마나 커버가 될 지도 미지수. 컵대회 준결승만 봐도 지난 시즌 주전혹사의 양대산맥이었던 두 팀이지만 한쪽은 감독을 바꾸고 뭘 좀 해보려는 반면 돌종민은 피닉종민으로 진화한 결과 상황이 뒤집혔다.
1.3. 신인드래프트
2021 신인드래프트 | |||
1라운드 4순위 | 이예담 | 중앙여고 | 센터 |
2라운드 2순위 | 이윤정 | 수원시청 | 세터 |
3라운드 2순위 | 미지명 | ||
3라운드 7순위 | 미지명 | ||
5라운드 | 미지명 | ||
수련선수 | 안나은 | 포항여고 | 리베로 |
1라는 하혜진이랑 바꿔먹은 그 지명권이고 도공 구슬은 무난하게 3순위가 나오면서 전체 9픽이 되었다. 이번에도 딱 두 명 뽑았지만, 찜해놓은 선수 다 뺏기고 어버버하다 한 해 드랩을 통째로 말아먹은 작년보다는 괜찮은 결과. 정대영(185cm)이 컵대회에서 명백한 노쇠화를 보여 감독이 하유정(188cm)을 콕 집어 언급하는 판이라, 이번 드래프트 선수 중 최장신인 이예담(185cm)의 합류는 반갑다.
이윤정은 수원시청에서 뛰다 입단한 중고신인이다. 드래프트 신청 명단 발표전부터 도공이 미리 컨택해서 드랩에 신청했다는 얘기가 계속 돌았는데, 안예림을 원포블로커로만 써먹은 돌종민 특성상 이고은의 백업을 이윤정이 맡을 듯하다.
신인드래프트가 끝난 이후 9월 16일에 포항여고 레프트 안나은이 수련선수 추가지명으로 합류하였다.화이트보드 주목 29일 2차 선수등록에도 포함되었고 포지션은 리베로로 등록되었다. 공시 이렇게 비시즌 영입 러시로 4명이나 영입하며 엔트리를 18명까지 꽉꽉 채웠다.
2. 정규시즌
문정원이 다시 재활에 들어가면서 개막전 출전이 확실하지 않다. 얼마 전 KOVO컵에서 잘 하나 싶다가 갑자기 부진했는데 아직도 무릎 상태가 안 좋은 모양.박정아가 도쿄 올림픽 때 리시브 부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올해도 어김없이 박정아의 리시브가 화두에 올랐다. 박정아가 리시브 비중을 늘린다고 언급이 되고는 있지만, 도공 3인 리시브 타령은 연례행사라 팬들은 또 저러는가 보다 하면서 영 시큰둥하다. 돌종민도 최소한 시작부터 2인 리시브로 밀고가지는 않으므로 전새얀-박정아 라인이 얼마나 조율을 잘 하는지가 핵심이다.
물론 감독은 이번 시즌 키플레이어로 당연히 이고은을 꼽았다.
유니폼
홈 : 보라색,
어웨이 : 하얀색,
리베로는 갈색을 입는다.
2.1. 1라운드
{{{#!wiki style="margin: -10px -10px" | <tablealign=center><tablewidth=100%><tablebordercolor=#2d295c><tablebgcolor=#2d295c> | 김천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 2021-22시즌 1라운드 |
경기 시간 | 경기장 | HOME | 결과 | AWAY | 방송사 | |
10월 20일 19:00 | 김천실내체육관 | 한국도로공사 | 0 | 3 | 현대건설 | |
10월 23일 16:00 | 충무체육관 | KGC인삼공사 | 3 | 0 | 한국도로공사 | |
10월 26일 00:00 | 화성실내체육관 | IBK기업은행 | 1 | 3 | 한국도로공사 | |
10월 29일 19:00 | 김천실내체육관 | 한국도로공사 | 3 | 0 | 페퍼저축은행 | |
11월 3일 19:00 | 김천실내체육관 | 한국도로공사 | 0 | 3 | GS칼텍스 | |
11월 6일 16:00 | 김천실내체육관 | 한국도로공사 | 3 | 1 | 흥국생명 |
2.1.1. 10월 20일 vs 현대건설 0:3 패
2021년 10월 20일(수) 19:00 김천실내체육관 무관중 | ||||||
팀 | 1세트 | 2세트 | 3세트 | 4세트 | 5세트 | 세트스코어 |
한국도로공사 | 13 | 23 | 20 | - | - | 0 |
현대건설 | 25 | 25 | 25 | - | - | 3 |
중계 방송사: (생중계) | 캐스터: 이호근 | 해설위원: 이숙자 (녹화) | 캐스터: 조민호 | 해설위원: 장소연 |
<rowcolor=#fff> 선발 라인업 | 선발 라인업 | ||||
임명옥 Li | 정대영 C | 켈 시 L | 황민경 L | 김다인 S | 김연견 Li |
이고은 S | 문정원 R | 양효진 C | 이다현 C | ||
박정아 L | 배유나 C | 야스민 R | 고예림 L |
김종민 감독은 재활 중이던 문정원이 전새얀 대신 선발로 나선다고 밝혔다.#
이고은이 시작부터 아니 고은아 모드로 들어가며 '아주 대단한 연결'을 보여주는 바람에 1세트를 속수무책으로 내주었다. 이른 타이밍에 연달아 작전타임을 불렀으나 바뀐 것은 없어서, 결국 정신 못 차리는 이고은과 공격 안 되는 문정원은 1세트부터 빠르게 교체아웃되고 전새얀과 이윤정이 들어오고 나서야 비로소 경기력이 올라왔다.
하지만 돌종민이 자신있게 말한 야스민 대비책은 절반도 구현되지 않으면서, 블로킹과 수비 전부 자리를 못 잡고 따로 놀았다. 거기다 컨디션 좋다던 박정아는 계속 막히면서 도공은 역전도 못 해보고 끌려다녔고, 그 와중에 돌종민은 잘하고 있는 이윤정을 빼고 또 이고은-문정원 듀오를 넣는 멍청한 교체로 셀프 제동을 걸어버리는 바람에 결국 졌다. 이로써 지난 시즌처럼 현대건설에게 셧아웃 패배를 당하며 시즌을 시작하게 되었다.
감독이 빠르게 가겠다고 했는데, 오늘만 보면 빠른 이고은보다 정확한 이윤정이 훨씬 더 득점에 도움이 되었다. 이윤정이 다른 거 없고 높게만 줬는데도 켈시 페인이 알아서 타점을 잘 잡아 때리면서 공격에서 숨통이 트이기 시작했고, 오늘 부진했던 박정아도 이윤정이 들어왔을때가 그나마 나았던 것이 그 반증. 도대체 비시즌 동안 준비한 것이 뭔지 궁금해지는 게임이었다.
한편 돌종민이 이번 시즌에는 작탐 때 싫은 소리하지 않겠다며 즐겁게 하자는 주문을 넣었다고 한다. 실제로 이고은이 계속 삽질을 하는데도 고은타임 대신 세터교체를 하면서 팬들을 어리둥절하게 했지만, 아니나다를까 계속 말리자 돌종민 특유의 썩는 표정이 나오더니 결국 아니 새얀아가 나오고 말았다.
2.1.2. 10월 23일 vs KGC인삼공사 0:3 패
2021년 10월 23일(토) 16:00 충무체육관 635명 | ||||||
팀 | 1세트 | 2세트 | 3세트 | 4세트 | 5세트 | 세트스코어 |
KGC인삼공사 | 36 | 25 | 25 | - | - | 3 |
한국도로공사 | 34 | 18 | 19 | - | - | 0 |
중계 방송사: (생중계) | 캐스터: 이호근 | 해설위원: 이숙자 (녹화) | 캐스터: 이재형 | 해설위원: 이정철 (녹화) | 캐스터 : 이재후 | 해설위원 : 한유미 |
<rowcolor=#fff> 선발 라인업 | 선발 라인업 | ||||
노란 Li | 박은진 C | 박혜민 L | 켈 시 L | 배유나 C | 임명옥 Li |
염혜선 S | 옐레나 R | 전새얀 R | 이고은 S | ||
이소영 L | 한송이 C | 정대영 C | 박정아 L |
시즌 첫 원정경기를 치른다.
1세트의 도공답게 서로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는 와중에도 한 발 앞서나갔다. 그렇게 15:8까지 점수를 벌렸으나 슬슬 공격이 무뎌지더니 야금야금 따라잡히며 결국 듀스까지 가 버렸고, 무려 34점까지 가는 대혈전 끝에 아쉽게 세트를 따였다. 중요한 순간에서 인삼이 좀 더 결정력이 앞섰다. 그리고 1세트 패배의 여파인지 전체적으로 몸이 무거워지더니 별 위협적인 장면도 없이 2, 3세트도 무난하게 내주면서 삼대떡 스윕을 당했다.
개막전과 달리 준비해온 것이 눈에 보이기는 했다. 서브공략에 꽤나 공을 들여서 어느정도 효과를 봤고 빠른 플레이도 아주 뻥은 아니었으니 개막전은 그냥 돌종민이 명장놀이 했다가 말아먹은걸로 넘어갈 수 있는 수준. 그러나 오늘은 준비한 것을 보여줬음에도 똑같이 0:3으로 졌으니 더 뼈아프다.
화가 난 듯 새얀
돌종민은
2.1.3. 10월 26일 vs IBK기업은행 3:1 승
2021년 10월 26일(화) 19:00 화성종합실내체육관 471명 | ||||||
팀 | 1세트 | 2세트 | 3세트 | 4세트 | 5세트 | 세트스코어 |
IBK기업은행 | 22 | 10 | 25 | 17 | - | 1 |
한국도로공사 | 25 | 25 | 20 | 25 | - | 3 |
중계 방송사 : (생중계) | 캐스터 : 조민호 | 해설위원 : 장소연 (녹화) | 캐스터 : 이호근 | 해설위원 : 이숙자 |
<rowcolor=#fff> 선발 라인업 | 선발 라인업 | ||||
신연경 Li | 김희진 C | 표승주 L | 배유나 C | 이고은 S | 임명옥 Li |
조송화 S | 라셈 R | 켈시 L | 박정아 L | ||
김주향 L | 김수지 C | 전새얀 R | 정대영 C |
개막 전 많은 기대를 받았으나 막상 까 보니 이름값 못 하는 졸전으로 연패에 빠진 양 팀의 멸망전. 여러모로 겹쳐보이는 부분이 많은 두 팀이라 지는 팀은 1라운드를 말아먹고 페퍼랑 짝짜꿍해야 한다.
시작부터 전새얀과 박정아가 삽을 들면서 끌려갔다. 그런데 돌종민이 웬일인지 빠르게 박정아를 빼더니 문정원 대신 이예림과 전새얀으로 가면서 균형을 맞췄다. 3세트는 힘들어 보이니까 주전 몇몇을 적당히 빼주는 돌종민답지 않은 예리한 교체를 선보이더니 4세트에는 박정아가 다시 들어와
이고은이 그동안 위기감을 느꼈는지 전보다는 나아진 모습이었다. 기복은 여전했지만 최소한 되는 순간만큼은 빠르게 뽑아주면서 감독이 원하는 플레이를 어느정도 보여줬다. 상대편이 느릿느릿 거북이 세팅을 보여줘서 확실히 비교가 되었는데, 블로킹 득점만 12-4로 압살했고 유효블록으로 넘어가면 더 벌어진다. 팡팡은 켈시였지만 여전히 엄청난 리시브 점유율을 가져가면서도 블로킹 5득점을 포함 14점을 낸 전새얀[9]도 인상적이었다.
갓종민: 야 그게 뭐야?
이고은: 미스요...
물론 고은타임도 기어이 하나 적립하였다. 서브 공략이 되는 것은 좋은데 자꾸 중요한 순간에 서브범실이 나오는게 조금 아쉬운 편. 갓종민도 이기긴 했지만 아직 준비한 모습은 안 나왔다며 자신감을 찾아야 한다고 냉정하게 평가하였다.이고은: 미스요...
2.1.4. 10월 29일 vs 페퍼저축은행 3:0 승
2021년 10월 29일(금) 19:00 김천실내체육관 727명 | ||||||
팀 | 1세트 | 2세트 | 3세트 | 4세트 | 5세트 | 세트스코어 |
한국도로공사 | 25 | 25 | 25 | - | - | 3 |
페퍼저축은행 | 21 | 19 | 19 | - | - | 0 |
중계 방송사: (생중계) | 캐스터: 이동근 | 해설위원: 이정철 (녹화) | 캐스터: 강준형 | 해설위원: 한유미 |
<rowcolor=#fff> 선발 라인업 | 선발 라인업 | ||||
임명옥 Li | 정대영 C | 전새얀 R | 최민지 C | 박경현 L | 문슬기 Li |
박정아 L | 켈 시 L | 엘리자벳 R | 이 현 S | ||
이고은 S | 배유나 C | 이한비 L | 하혜진 C |
도로공사의 첫 AI 페퍼스전이다. 김천 홈 경기의 경우 개막전은 무관중으로 넘기고 두 번째 홈 경기인 페퍼전부터 일부나마 관중을 들이기로 발표가 났다. 직전 경기에서도 패배했다면 첫 승을 놓고 벌이는 2차 멸망전이 될 뻔 했지만 승리했기 때문에 부담은 한결 덜한 상황이다.
여태껏 페퍼가 분전하긴 했지만 한계도 명백했기 때문에 도로공사의 일반승 배당이 무려 1.01이 나왔다. 예상대로 별 이변 없이 3:0 승리를 따냈지만, 경기 내용은 그렇지 못해서 1, 2세트 중반에 모두 격차가 벌어진 상황에서 범실을 연발하며 동점을 허용하였다.[10] 3세트도 상대가 외국인 선수를 통으로 빼자 이쪽도 슬슬 백업 선수들을 투입했는데 조금씩 따라잡히자 쫄린 감독이 다시 주전을 넣기도 했다.
돌종민: 봐, (토스가) 짧다고. 오전에 얘기했잖아
결국 심기가 불편해진 돌종민이 작전타임을 불러 선수들을 슥 훑어보더니 세터와 눈이 마주치고 말았다. 이날 2.1.5. 11월 3일 vs GS칼텍스 0:3 패
2021년 11월 3일(수) 19:00 김천실내체육관 798명 | ||||||
팀 | 1세트 | 2세트 | 3세트 | 4세트 | 5세트 | 세트스코어 |
한국도로공사 | 21 | 21 | 20 | - | - | 0 |
GS칼텍스 | 25 | 25 | 25 | - | - | 3 |
중계 방송사: (생중계) | 캐스터: 강준형 | 해설위원: 한유미 (녹화) | 캐스터: 이동근 | 해설위원: 이정철 |
<rowcolor=#fff> 선발 라인업 | 선발 라인업 | ||||
임명옥 Li | 이고은 S | 배유나 C | 최은지 L | 안혜진 S | 오지영 Li 한수진 |
박정아 L | 켈 시 L | 한수지 C | 김유리 C | ||
정대영 C | 문정원 R | 모마 R | 강소휘 L |
코보컵 포함 GS칼텍스 상대로 11연패 중이다. 승리하면 상대 전적 11연패를 끊고 3연승을 달릴 수 있는 중요한 경기이다. 더욱이나 경기 당일은 김종민 감독의 생일이라고 하니, 이겨야 할 이유가 하나 더 추가되었다. 그러나...
모든 방면에서 밀리면서 한 세트도 못따고 연패기록만 경신하였다. 스배 한다면서 1.5배속을 틀어놓은 듯한 GS의 플레이에 농락당하더니, 대놓고 후리는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한테 쫄아서 빌빌대거나 온갖 창의적인 범실을 선보이며 팬들을 빡치게 했다. 차상현이 미디어데이에서 타도 도공을 내걸고 선전포고를 하자 돌종민이 이제 GS 다 때려잡겠다고 응수했는데, 패배는 그렇다 쳐도 도대체 뭘 믿고 큰소리를 쳤는지 이해가지 않는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러츠 이소영 나갔으니 이제 이기겠지 싶어서 분석도 대충 한 것이 뻔하다.
강서브에 대비하겠다며 문정원을 스타팅에 박았다. 문정원은 부상에서 좀 벗어났는지 간만에 괜찮은 경기를 했으나, 리시브만 챙겼지 문정원 기용에 필수적으로 따라오는 공격력 하락은 하나도 변한 것이 없어서 빈공에 시달렸다. 클러치에서도 공격수들의 벽치기나 연타(=찬스볼헌납)가 꾸준히 나오면서 패배에 일조하였다.
GS가 뭐 대단한 전략을 들고 나온 것도 아니고 그냥 모마-강소휘 둘한테 빠르게 주는 단순한 플레이에 계속 당하며 남배에서나 나올 공성률을 만들어 줬다. 특히 높이가 약점인 모마한테 단신인 문정원-이윤정을 들이대는 바람에 모마한테는 아주 학살당하며 공격 차이가 쭉쭉 벌어졌다. 며칠 전에 H건설이 모마를 블로킹으로 봉인한 것은 안 봤는지[12]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는데 기계적인 교체만 하고 계속 블로킹 타이밍만 지적하고 앉아있으니 실로 돌종민다운 대처였다. 양팀 수비도 저쪽은 코스 제한하고 수비수들이 딱딱 자리잡고 있는데 도공은 다들 따로놀면서 선수들의 개인 기량으로 간신히 받아올리는 수준이었다.
세터 교체도 삽질이었다. 오늘도 이고은은 어김없이 까이고 질책성 교체를 당했는데, 이고은이 그렇게 나쁘지 않았음에도 뭐가 그리 마음에 안 드는지 이윤정으로 바꿔놓더니 이윤정이 경험부족을 드러내면서 말리고 있음에도 계속 이윤정을 고집했다.[13] 아침에 이고은한테 생일빵을 좀 아프게 맞았나 싶을 정도로 이해되지 않는 교체였다. 결국 박정아가 잘 하나 싶다가 도로 폭망해 공효 10%를 찍으면서, 상대 블로커들이 세터가 어디주는지도 안 보고 켈시한테만 쪼르르 달려가는 광경을 봐야만 했다. 돌종민도 멘탈이 나갔는지 3세트에는 아예 구경만 하다가 24점에 안예림만 떨렁 던져놓으면서 앞장서서 게임을 포기했다.
결국 참패의 주범인 돌종민은 절친 차상현한테 생일빵 한번 시원하게 맞더니 2차로 분노한 팬들에게 인디안밥을 당했다. 그 와중에 도공 인스타는 관리자가 종리타인지 돌종민을 비판하는 댓글을 뭉텅이로 삭제하며 철밥통 감독에 철밥통 구단이라고 같이 까였다.[14]
스피드고 뭐고 돌종민은 언플만 때리면서 계속 17-18 시즌으로 돌아가려고 하고 있다. 이미 GS한테 제대로 호구잡혔음에도 계속 똑같은 방식으로만 밀고가니 이건 감독이 태업하고 있는 수준. GS전 연패는 우연이나 징크스가 아니라 세터탓만 하는 무능한 감독의 스파이짓이 원인이라는 것이 확실히 드러나는 경기였다.
2.1.6. 11월 6일 vs 흥국생명 3:1 승
2021년 11월 6일(토) 16:00 김천실내체육관 1,509명 | ||||||
팀 | 1세트 | 2세트 | 3세트 | 4세트 | 5세트 | 세트스코어 |
한국도로공사 | 29 | 25 | 25 | 25 | - | 3 |
흥국생명 | 31 | 21 | 11 | 23 | - | 1 |
중계 방송사: (생중계) | 캐스터: 이호근 | 해설위원: 이숙자 (녹화) | 캐스터: 이재형 | 해설위원: 장소연 |
<rowcolor=#fff> 선발 라인업 | 선발 라인업 | ||||
임명옥 Li | 전새얀 L | 켈 시 R | 최윤이 R | 김미연 L | 도수빈 Li |
배유나 C | 정대영 C | 김채연 C | 이주아 C | ||
이고은 S | 박정아 L | 캣 벨 L | 박혜진 S |
1라운드를 마무리하는 3경기 중 첫 번째 경기는 4-5위 간의 맞대결이다. 흥국생명은 김해란이 무릎이 좋지 않아 도수빈이 출장하는데, 이를 기회삼아 승리해야 한다.
1세트는 흥국생명이 어제 현대건설처럼 범실을 남발했지만 30점이 넘어가는 듀스 끝에 패배하며 인삼공사전의 악몽이 떠오를 뻔 했다. 하지만 켈시의 맹활약과 함께 흥국생명의 약점인 리시브를 흔들며 팀 서브 11득점을 기록, 3-1로 승리를 거두었다.
2.1.7. 1라운드 총평
시즌 시작 전 현대건설과 더불어 우승후보 소리를 들었지만 3승 3패에 승점 9점으로 딱 중간에 걸쳤다. 말이 좋아 중간이지 자신보다 위에 있는 현건, 인삼, GS에게는 승점은 커녕 단 한 세트도 따오지 못하며 0-3으로 스윕당하고 누가 봐도 하자가 있는 하위 3팀에게만 승점을 가져오면서 4위 수문장이나 하고 있다. 당연히 돌종민과 도공팬 모두 성에 차지 않는 반응. 경기력도 지난 시즌 1라운드처럼 별로 좋지 못해서 노잼배구가 속출하는 바람에 좋은 소리는 못 들었다.2.2. 2라운드
{{{#!wiki style="margin: -10px -10px" | <tablealign=center><tablewidth=100%><tablebordercolor=#2d295c><tablebgcolor=#2d295c> | 김천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 2021-22시즌 2라운드 |
경기 시간 | 경기장 | HOME | 결과 | AWAY | 방송사 | |
11월 11일 19:00 | 김천실내체육관 | 한국도로공사 | 3 | 1 | 흥국생명 | |
11월 17일 19:00 | 수원실내체육관 | 현대건설 | 3 | 0 | 한국도로공사 | |
11월 21일 16:00 | 김천실내체육관 | 한국도로공사 | 3 | 0 | KGC인삼공사 | |
11월 24일 19:00 | 장충체육관 | GS칼텍스 | 2 | 3 | 한국도로공사 | |
11월 28일 16:00 | 김천실내체육관 | 한국도로공사 | 3 | 1 | 페퍼저축은행 | |
12월 2일 19:00 | 김천실내체육관 | 한국도로공사 | 3 | 0 | IBK기업은행 |
2.2.1. 11월 11일 vs 흥국생명 3:1 승
2021년 11월 11일(목) 19:00 김천실내체육관 750명 | ||||||
팀 | 1세트 | 2세트 | 3세트 | 4세트 | 5세트 | 세트스코어 |
한국도로공사 | 26 | 25 | 21 | 25 | - | 3 |
흥국생명 | 24 | 17 | 25 | 17 | - | 1 |
중계 방송사: (생중계) | 캐스터: 이재형 | 해설위원: 이정철 (녹화) | 캐스터: 강준형 | 해설위원: 이숙자 |
<rowcolor=#fff> 선발 라인업 | 선발 라인업 | ||||
임명옥 Li | 배유나 C | 켈 시 L | 이주아 C | 박혜진 S | 도수빈 Li 박상미 |
이고은 S | 문정원 R | 김다은 L | 김미연 L | ||
박정아 L | 정대영 C | 캣 벨 R | 김채연 C |
홈에에서 5일 만에 다시 한 번 흥국생명을 만난다. 김해란이 오늘도 결장하여 지난 경기와 똑같은 라인업으로 상대한다. 도로공사 입장에서는 한 번 더 승리하여 3위를 추격하고 싶을 것이다.
켈시가 25득점을 기록하며 MVP에 선정되었고, 박정아는 17득점, 배유나는 11득점(서브 2득점, 블로킹 3득점), 정대영은 9득점(서브 2득점, 블로킹 5득점)을 기록하며 다시 한 번 3-1로 승리를 거두었다. 흥국이 캣벨의 비중이 매우 높은 것을 감안해 캣벨에 집중하는 수비 대형이 계속 효과를 발휘하면서 지난 게임보다 더 수월하게 흘러갔다. 고무적인 부분이 있다면 박정아인데, 1라운드와는 다르게 공격이 확실히 올라왔다. 암만 상대가 흥국이래도 똑같은 조건이었던 지난 흥국전보다 많이 나아졌기 때문에 지금처럼 서서히 올라온다면 실망스러웠던 1라운드의 모습을 탈피할 수 있다.[15]
이날 승리로 GS와 승점이 같아졌다. 세트득실에서 밀려 4위를 유지하고는 있지만 흥국생명을 연달아 때려잡고 승점을 풀로 땡겨왔으니 하위권의 세 팀과는 확실히 선을 그은 셈이다.
2.2.2. 11월 17일 vs 현대건설 0:3 패
2021년 11월 17일(수) 19:00 수원실내체육관 1,369명 | ||||||
팀 | 1세트 | 2세트 | 3세트 | 4세트 | 5세트 | 세트스코어 |
현대건설 | 25 | 25 | 25 | - | - | 3 |
한국도로공사 | 16 | 12 | 19 | - | - | 0 |
중계 방송사: (생중계) | 캐스터: 이호근 | 해설위원: 이숙자 (녹화) | 캐스터: 조민호 | 해설위원: 이정철 |
<rowcolor=#fff> 선발 라인업 | 선발 라인업 | ||||
김연견 Li 이영주 | 고예림 L | 야스민 R | 박정아 L | 이고은 S | 임명옥 Li |
이다현 C | 양효진 C | 정대영 C | 배유나 C | ||
김다인 S | 황민경 L | 켈 시 R | 전새얀 L |
전새얀이 선발로 나왔다. 헌데 그게 끝이라 똑같은 그림에 누구나 예측가능한 전새얀만 떨렁 내놓은 결과 아직도 연승을 달리고 있는 팀에게 쪽도 못 쓰고 졌다. 그냥 대떡이도 아니고 단 한 세트도 20점을 못 넘는 졸전으로 대패했다. 변화를 극도로 지양하고 맨날 똑같은 것만 하는 허깨비가 감독이라고 앉아있으니 이쪽에는 변수가 없는데, 상대팀은 누가 스파이짓을 해주기는 커녕 주춤하던 야스민까지 다시 부활하고 말았다. 여기에 리시브까지 망하자 돌종민은 게임을 조기에 포기하고 가비지 타임을 소화했다.
경기 후 돌종민은 오늘도 어김없이 세터를 까면서 자신감 타령을 했다. 토스를 극도로 타면서 스타일은 정 반대인 켈시 박정아 듀오를 동시에 살리는 일이 쉽지도 않거니와, 2년째 똑같은 문제점이 반복되고 있으면 더블해머라는 한물 간 플랜을 바꾸든 자신의 요구를 아직도 못 수행하는 세터를 그만 놔주든 뭐라도 좀 해야 정상이다. 그러나 돌종민은 여전히 박정아 대각 자리만 혹사시키는 똑같은 옛날배구를 하면서 아니고은아만 시전하고 계신다. 박정아도 올라오다 도로 내려가면서 부진했으니 계속 이 모양이면 앞으로도 상위팀에게는 쳐발리고 하위팀만 때려잡는 양학팀이 될 공산이 크다.
다른 팀도 아니고 주전 평균 나이가 리그 최고령인 도공에서 현상 유지나 하겠답시고 계속 이러고 있으니 문제. 나중에 정대영과 임명옥이 지금만큼 못 해주는 날이 오면 암흑기의 책임은 돌종민의 몫이다.
2.2.3. 11월 21일 vs KGC인삼공사 3:0 승
2021년 11월 21일(일) 16:00 김천실내체육관 2,054명 | ||||||
팀 | 1세트 | 2세트 | 3세트 | 4세트 | 5세트 | 세트스코어 |
한국도로공사 | 25 | 25 | 25 | - | - | 3 |
KGC인삼공사 | 23 | 18 | 11 | - | - | 0 |
중계 방송사: (생중계) | 캐스터: 유희종 | 해설위원: 장소연 (녹화) | 캐스터: 이호근 | 해설위원: 한유미 |
<rowcolor=#fff> 선발 라인업 | 선발 라인업 | ||||
임명옥 Li | 정대영 C | 문정원 R | 이소영 L | 염혜선 S | 노란 Li |
박정아 L | 켈 시 L | 한송이 C | 박은진 C | ||
이윤정 S | 배유나 C | 옐레나 R | 박혜민 L |
같은 날 같은 대경권을 연고로 하는 농구팀도 경기가 있는데, 상대가 같은 KGC인삼공사라 대구경북vs인삼 매치데이가 되었다.
돌종민이 뭔가 느낀 게 있는지, 이윤정을 선발 세터로 냈다. 처음에 리시브가 영 좋지 않아 헤멜 법했는데도 안정적으로 볼배급을 해 주며 풀 타임을 소화했고, 돌종민이 그동안 공들인[16] 패턴 플레이를 어느정도 구현해 냈다. 좀 안정화가 되자 퀵도 잘 뽑아주며 감독의 애제자는 코빼기도 비치지 않았다. 그리고 이번에는 상대방 분석에 신경을 좀 썼는지 블로킹에서 무시무시한 리딩으로 이소영을 철저히 봉인하고 옐레나의 뭔가 요상한 공격 타이밍도 딱 잡아냈다.[17] 현재 블로킹 1위 팀이 도공이다.
덕분에 1세트가 리시브부터 해서 영 불안했음에도 블로킹을 앞세워 접전 끝에 세트를 가져왔다. 상대가 주공이 막히기 시작하자 플레이에 점점 균열이 생기기 시작하며 게임이 이쪽으로 기울었고, 기세를 탄 도공이 서브도 세게 때리고 수비도 가볍게 되면서 켈시와 박정아, 배유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고 3-0 완승을 거두었다. 현대건설한테 당했던 관광을 인삼에 그대로 넘겨주면서 지난 경기와는 정반대의 모습을 보여줬다.
이윤정은 경기 후 MVP에 선정되어 첫 인터뷰를 하는 영광을 누렸다. 옆에서 물을 뿌리려는 선수들이 전부 몰려와 대기하고 있었는데, 한창 인터뷰 중에 누가 뒤에서 테러를 하더니
2.2.4. 11월 24일 vs GS칼텍스 2:3 승
2021년 11월 24일(수) 19:00 장충체육관 1,655명 | ||||||
팀 | 1세트 | 2세트 | 3세트 | 4세트 | 5세트 | 세트스코어 |
GS칼텍스 | 17 | 25 | 25 | 22 | 14 | 2 |
한국도로공사 | 25 | 23 | 22 | 25 | 16 | 3 |
중계 방송사: (생중계) | 캐스터: 이동근 | 해설위원: 이정철 (녹화) | 캐스터: 강준형 | 해설위원: 한유미 |
선발 라인업 | <rowcolor=#fff> 선발 라인업 | ||||
오지영 Li 한수진 | 강소휘 L | 모 마 R | 배유나 C | 이윤정 S | 임명옥 Li |
김유리 C | 한수지 C | 켈 시 L | 박정아 L | ||
안혜진 S | 유서연 L | 문정원 R | 정대영 C |
예상을 깨고 인삼공사에게 대승을 거둔 도로공사는 이제 GS라는 또 다른 강팀을 만난다. GS가 최근 3-0으로 2연승을 기록하긴 했지만 상대가 약팀인 흥국과 페퍼였고, 오지영이라는 변수가 있어서 해볼 만하다. GS까지 잡는다면 수문장 신세를 탈출해 상위권을 노려볼 수 있다. 한편 돌종민은 이윤정의 플레이에 대해 만족했는지 당분간은 이윤정이 선발이라고 못박았다.
722일만의 GS전 승리!! 상대전적 10연패를 끊어내다 |
시작부터 GS가 벽을 때려 대더니 차상현이 야심차게 준비시킨 유서연이 서브 공략에 터지면서 도공이 가볍게 기선을 제압했다. 그러나 한번 완패하자 폭삭 무너진 인삼과 달리 GS는 세터를 바꿔가며 곧바로 추격해 왔고, 양쪽 다 퀵토스가 날아다니기 시작하며 템포를 올리는데 하필 박정아가 이 흐름에서 낙오되면서 2세트를 혼자 말아드셨다. 거기다 이윤정이 손목 부상으로 교체되는 악재를 맞이하며 3세트까지 넘어간다.
세트스코어를 역전당하며 그동안 GS에게 쳐맞던 상황이 그대로 재방송되기 시작했는데, 이 위기를 타개한 것이 바로 블로킹이었다. 이게 작년이었으면 계속 맞기만 하다 끝났을 테지만 초반부터 꾸준히 위협적이었던 도공의 블로킹은 경기 내내 모마의 상승세에 제동을 걸었고, 이윤정이 부상을 안고 뛰면서도 다시 켈시를 살려내면서 기어이 5세트까지 끌고 간다. 그리고 5세트까지 킬블록이 연이어 터지면서 듀스 끝에 역전승을 거뒀다.
도로공사의 벽은 그야말로 승패를 뒤집어놓는 엄청난 존재감을 과시했다.[18] 모마한테 하이패스 길을 터주던 팀은 어디갔는지 없고 철통같은 수비를 보여주며 중요한 순간마다 블로킹 득점으로 상대 흐름을 딱딱 끊어놓았다. 5세트에서 14점을 먼저 허용해놓고 시원한 떡블락으로 뒤집어버리는 장면은 실로 소름이 돋을 정도. 14 대 14 동점에서 전새얀의 공격 성공에 대한 판단이 선심과 주심간에 갈리면서 주심이 비디오 판독을 신청했는데, 화면을 보면서 양 팀 선수들이 각각 본인 팀의 점수라고 환호할 정도로 아슬아슬한 공격이었다. 이정철 해설위원이 아아아아아아!!!! 끝선에 공이 묻었어요!! 라고 감탄할 정도로 절묘하게 인으로 판독되어 지긋지긋한 연패를 끊을 가능성을 높였고, 마지막 모마의 공격마저 본인이 블로킹으로 막으며 경기를 끝냈다. 도로공사의 전체적인 수비도 좋았지만 역시 블로킹의 도움이 컸다. 그리고 전위에는 높은 선수가 최대한 오래 있게 하고, 안 풀리는 박정아는 적당히 빼고 이예림과 문정원으로 상대 강서브도 커버친 김종민 감독(님)의 교체 역시 인상적이었다.
이윤정은 1, 2세트에 완벽한 경기력을 보여주었고 불리한 상황에서 잠깐 들어왔음에도 경기를 뒤집으며 데뷔 첫 MVP에 이어 2연속 MVP까지 탔다. 이윤정이 부상을 당하자 이고은이 뛰어들어오면서 자연스럽게 둘이 비교가 됐는데, 금강불괴 이고은보다 손목이 나간 이윤정이 공격에 더 도움이 되었다(...) 분명 부상 이후로 볼끝이 애매해진 것이 눈에 보이는데도 켈시가 잘만 때리면서 도공 상승세의 주역임을 재차 입증했다.
2.2.5. 11월 28일 vs 페퍼저축은행 3:1 승
2021년 11월 28일(일) 16:00 김천실내체육관 1,497명 | ||||||
팀 | 1세트 | 2세트 | 3세트 | 4세트 | 5세트 | 세트스코어 |
한국도로공사 | 21 | 25 | 25 | 25 | - | 3 |
페퍼저축은행 | 25 | 15 | 19 | 23 | - | 1 |
중계 방송사: (생중계) | 캐스터: 이호근 | 해설위원: 한유미 (녹화) | 캐스터: 이재형 | 해설위원: 이정철 |
<rowcolor=#fff> 선발 라인업 | 선발 라인업 | ||||
임명옥 Li | 정대영 C | 문정원 R | 하혜진 C | 박경현 L | 문슬기 Li 김세인 |
박정아 L | 켈 시 L | 엘리자벳 R | 이 현 S | ||
이윤정 S | 배유나 C | 이한비 L | 최가은 C |
연승의 기세를 몰아 도로공사가 쉽게 이기리란 예상과는 달리 페퍼저축은행이 범실을 줄이고 1라운드 초반처럼 선수들의 투지 넘치는 수비가 살아나면서 1세트를 내주면서 시작했다.
박정아는 지난 경기에 이어 이번 경기에서도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경기를 잘 풀어가지 못했다. 김종민이 이번에도 빠르게 조치를 취해 1세트 중반 즈음 박정아와 리시브가 불안했던 문정원을 같이 빼고, 전새얀과 이예림으로 스타팅을 바꿔버린 것이 먹혀 들어가 2, 3, 4세트를 따내며 승리하게 된다. 전새얀은 MVP로 선정되었고, 갓종민도 전새얀과 이예림을 승리요인으로 짚으며 칭찬했다. 그러나 경기력에 대해서는 안 해도 될 범실로 흐름이 끊겼다고 쓴소리를 했다.
이윤정은 3경기 연속 안정적인 세트를 보여주면서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서브 득점 3득점에 직접 공격득점 3득점으로 총 6득점을 기록하는 등, 신체조건에 구애받지 않는 공격본능을 보여주면서 완전히 팀에 녹아들었다. 켈시 역시 27득점에 공격성공률 52%를 기록하며 중요할 때마다 페퍼의 추격을 끊었다. 켈시도 이윤정과 호흡을 맞춘 경기부터 완전히 V리그 정상급 용병으로 탈바꿈해 시즌 전 기대했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예전처럼 세터랑 합이 안 맞아 뻥오픈을 타점 하나로만 밀어붙이는 모습이 많이 줄어들고 빠르게 들어와서 때리는 상황이 늘어나고 있다.
리시브 1위 팀 답지 않게 초반에 리시브가 많이 흔들렸지만, 지난 IBK전 때와 마찬가지로 블로킹에서 상대방을 12:4로 압도하며 어떻게든 이기는 배구를 하고 있다.
이제 팀의 유일한 걱정거리는 박정아다. 좀 사람답게 하나 싶다가 팀이 연승가도를 타면서부터 다시 폼이 내려오면서 팬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전 시즌도 스타팅이 늦었지만 10경기 내에 폼을 찾긴 했는데, 이번 시즌은 벌써 11경기째다.
2.2.6. 12월 2일 vs IBK기업은행 3:0 승
2021년 12월 2일(목) 19:00 김천실내체육관 1,301명 | ||||||
팀 | 1세트 | 2세트 | 3세트 | 4세트 | 5세트 | 세트스코어 |
한국도로공사 | 25 | 25 | 25 | - | - | 3 |
IBK기업은행 | 13 | 20 | 17 | - | - | 0 |
중계 방송사: (생중계) | 캐스터: 이호근 | 해설위원: 한유미 (녹화) | 캐스터: 윤성호 | 해설위원: 장소연 |
<rowcolor=#fff> 선발 라인업 | 선발 라인업 | ||||
임명옥 Li | 정대영 C | 문정원 R | 김하경 S | 김희진 C | 신연경 Li |
박정아 L | 켈 시 L | 표승주 L | 김주향 L | ||
이윤정 S | 배유나 C | 김수지 C | 라 셈 R |
12월부터 크리스마스 에디션 유니폼을 착용하고 나온다.
객관적인 전력만 봐도 명백한 우세고, 최근 몇 년 간 김천은 기업은행의 무덤이었기 때문에 더더욱 이겨야 한다. 잡을 팀은 잡아야 상위권으로 올라갈 수 있다.
예상대로 무난히 3-0 완승을 거두며 4연승을 달성했다. 특별히 위협적인 순간도 없었고 켈시가 치트키급 활약을 하면서 상대를 갖고 놀았다. 컨디션이 좋았는지 더 높은데서 못 때려서 안달일 정도로 날아다녔다. 그리고 박정아가 3세트 16득점에 0범실, 공성률 50%대를 찍으며 간만에 밥값을 해서 모든 면에서 만족할만한 성과를 거뒀다. 감독이 박정아더러 오늘은 못해도 안 뺀다고 엄포를 놓으며 어떻게든 살려보려 했다는데 다행히 잘 풀렸다.
한편 페퍼전 전날 차상현의 청평사단이 반군을 때려잡고 악수거부 관광까지 태워 보내면서 화제가 되었는데, 공교롭게도 GS 다음이 도로공사다. 김종민 감독 역시 악수는 없다고 단호하게 선을 긋더니 경기 전부터 상대 벤치쪽으로 눈길조차 주지 않았다. 경기가 종료된 후에도 코치진과 하이파이브를 나눈 뒤 그대로 퇴장했다.
2.2.7. 2라운드 총평
전승을 달리고 있는 현대건설을 제외하고 나머지 팀들에게서 다 승리하며 5승 1패로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분명 1라운드까지만 해도 돌종민 특유의 철밥통 배구였는데, 2라 첫 경기인 현대건설전에서 일부러 이고은을 방치하더니 세터를 이윤정으로 바꾸고 적절한 선수교체로 반전을 이뤄내며 상승세를 탔다. 이윤정으로 남은 퍼즐을 대부분 맞추고 GS를 풀세트 접전 끝에 잡아내면서 기세를 끌어올린 것이 상승세의 요인이었다.[19]
1위팀이 독주를 하고 있어서 그렇지 2위 GS랑 3위 인삼과 승점차이가 고작 2, 1점 차이에 불과하다. 2라 종료 시점에 겨우 탈꼴찌를 했던 작년과는 달리 사실상 상위권에 진입했고, 선수교체도 나름 잘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전망이 괜찮다.
2.3. 3라운드
{{{#!wiki style="margin: -10px -10px" | <tablealign=center><tablewidth=100%><tablebordercolor=#2d295c><tablebgcolor=#2d295c> | 김천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 2021-22시즌 3라운드 |
경기 시간 | 경기장 | HOME | 결과 | AWAY | 방송사 | |
12월 7일 19:00 | 김천실내체육관 | 한국도로공사 | 3 | 2 | 현대건설 | |
12월 10일 19:00 | 인천삼산월드체육관 | 흥국생명 | 1 | 3 | 한국도로공사 | |
12월 16일 19:00 | 페퍼스타디움 | 페퍼저축은행 | 0 | 3 | 한국도로공사 | |
12월 19일 16:00 | 김천실내체육관 | 한국도로공사 | 3 | 1 | GS칼텍스 | |
12월 23일 19:00 | 화성실내체육관 | IBK기업은행 | 2 | 3 | 한국도로공사 | |
12월 28일 19:00 | 충무체육관 | KGC인삼공사 | 1 | 3 | 한국도로공사 |
2.3.1. 12월 7일 vs 현대건설 3:2 승
2021년 12월 7일(화) 19:00 김천실내체육관 1,266명 | ||||||
팀 | 1세트 | 2세트 | 3세트 | 4세트 | 5세트 | 세트스코어 |
한국도로공사 | 25 | 23 | 24 | 25 | 15 | 3 |
현대건설 | 19 | 25 | 26 | 23 | 11 | 2 |
중계 방송사: (생중계) | 캐스터: 윤성호 | 해설위원: 이정철 (녹화) | 캐스터: 이호근 | 해설위원: 이숙자 |
<rowcolor=#fff> 선발 라인업 | 선발 라인업 | ||||
임명옥 Li | 정대영 C | 문정원 R | 황민경 L | 김다인 S | 김연견 Li |
박정아 L | 켈 시 L | 양효진 C | 이다현 C | ||
이윤정 S | 배유나 C | 야스민 R | 고예림 L |
3라운드 빅매치 1. 4연승으로 기세 좋은 상황에서 선두를 만난다. 이번엔 현건을 상대로 승리할 수 있을 것인가?
풀 세트 혈투 끝에 현대건설을 침몰시키며 연승을 이어 갔다. 저 팀 어떻게 잡냐는 소리가 나올 정도로 독주하던 현대건설이었지만 도공이 그 연승을 끊어내면서 명승부를 만들어냈다. 기묘하게도 약 1년 전인 2020년 12월 5일에는 GS칼텍스가 무적 흥국생명의 연승 행진을 저지했는데, 그때의 중계진도 윤성호-이정철이었으며 5세트까지 간 것도 동일하다.
1세트 시작은 산뜻하게 출발했다. 특히 센터 부자팀으로 유명한 현대건설이 1개의 블로킹도 성공하지 못하는 동안 4개의 블로킹을 기록하며 1세트를 앞서 나가기 시작했고, 특히 야스민은 계속 벽치기를 하며 결국 중간에 잠시 교체아웃 되었다.
그러나 도로공사의 천적으로 일명 '도공 폭격기'로 불리는 정지윤이 2세트부터 본격적으로 공격에 가세하고 양효진이 득점을 하나 둘 올리기 시작하면서 도로공사가 밀리기 시작했다. 야스민도 1세트와 달리 심기일전하여 서브에이스를 시작으로 공격을 연달아 성공시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준비한 플레이를 보여주며 잘 따라갔지만, 용사님이 자꾸 연타질만 하더니 세트 막판마다 벽치기와 홈런을 내며 결국 근소한 차이로 2, 3세트를 내주게 된다.
2, 3세트를 아쉽게 내주고 진형이 흐트러지면서 4세트에 한때 5점차까지 벌어지기도 했지만, 패색이 짙어지던 도로공사를 계속 붙들어맨 것은 수비였다. 야스민을 꾸준히 벽으로 틀어막으며 위험한 순간을 떡블락으로 여러 차례 넘겼고, 양효진 놀이도 효율적으로 커버하면서 꾸준히 추격하였다. 결국 켈시와 전새얀이 중요한 득점을 연달아 내더니 부진하던 박정아가 불안정한 오픈을 하나 해결하며 기어이 풀세트로 끌고갔다.
5세트에 들어서서도 초반에는 현대건설에게 분위기를 내줬지만 심판 판정과 서브에서 운이 따라주면서[21] 다시 리드를 잡기 시작하였고, 박정아의 공격성공과 전새얀의 클러치 본능이 다시 발동하며 2시간 23분 혈투의 종지부를 찍었다. 매치포인트에 김종민이 작전을 부르고
상대 연승을 끊기 위해 준비를 단단히 해온 것이 보인 판이었다. 오늘도 적재적소에 터지는 블로킹이 팀에 큰 활력을 불어넣었으며, 상대가 벽을 우회하면 그 자리에 수비가 딱딱 자리잡고 여러 차례 순도높은 디그를 성공시키며 야스민과 양효진을 효과적으로 막아냈고[23] 정지윤도 컨디션이 좋았는데 서브공략으로 끈질기게 물고 늘어지면서 최대한 방해를 했다. 공격이 슬슬 막히기 시작하면 종갈량이 적절한 선수교체로 새 활로를 찾으며 득점포를 끊이지 않게 했다.
공식 팡팡은 켈시였지만, 사실 못한 선수를 찾는게 더 쉬울 정도로 다들 좋은 플레이를 보여줬다. 특히 임명옥은 김종민과 이정철도 딱 짚어 칭찬할 만큼 실로 대단한 활약이었는데, 무슨 예지 능력이라도 생겼는지 기가막힌 위치선정으로 보는 사람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선수들이 각자 해야 할 역할이 몸에 배인게 딱 보였고, 덕분에 후반으로 갈수록 양 팀의 노련함 차이가 현저하게 벌어지며 5세트동안 14범실(vs 34범실)이라는 내실있는 배구를 보여주었다. 반사적으로 움직임이 딱딱 나오는게 평소 훈련을 얼마나 소화했을지 짐작이 된다.
그리고 이 경기는 2022년 2월 24일 현재까지 유이하게 현대건설이 2021-22 시즌 중 진 경기 중 하나이다.[24]
2.3.2. 12월 10일 vs 흥국생명 3:1 승
2021년 12월 10일(금) 19:00 인천삼산월드체육관 990명 | ||||||
팀 | 1세트 | 2세트 | 3세트 | 4세트 | 5세트 | 세트스코어 |
흥국생명 | 23 | 25 | 17 | 15 | - | 1 |
한국도로공사 | 25 | 19 | 25 | 25 | - | 3 |
중계 방송사: (생중계) | 캐스터: 이재형 | 해설위원: 장소연 | 리포터: 김세연 (녹화) | 캐스터: 강준형 | 해설위원: 이숙자 |
<rowcolor=#fff> 선발 라인업 | 선발 라인업 | ||||
도수빈 Li | 김다솔 S | 캣 벨 L | 배유나 C | 이윤정 S | 임명옥 Li |
이주아 C | 김채연 C | 켈 시 L | 박정아 L | ||
김미연 L | 정윤주 R | 문정원 R | 정대영 C |
도로공사가 처음으로 삼산 원정을 가게 되었고 6연승에 도전한다.
1세트는 무난하게 이기는 흐름이었고 8점 차에서 세트포인트를 맞이했지만, 점수차를 믿고 다들 여유를 부리다가[25] 여러 번의 범실이 나며 한 점차까지 쫓겼다. 자칫하면 대참사가 날 뻔 했으나 상대의 서브범실로 어렵사리 위기를 넘겼다. 하지만 이 경기력이 2세트까지 이어지며 무난하게 밀렸고, 김종민이 호크아이 본능을 발동하며 3번이나 비디오 판독을 성공시켰으나 중과부적으로 패했다.[26] 이윤정이 흔들리면서 계속 세터교체가 이뤄졌으나 3세트 후반에 추격을 뿌리치고 세트를 가져왔으며, 4세트부터 다들 정상 궤도에 오르며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특이사항이라면 문정원이 상당히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이례적으로 리베로인 임명옥이 mvp를 받았는데, 미친 수비력과 함께 동생들의 멘탈 케어까지 거의 플레잉 코치급의 역할을 다했다.
상대는 6일 푹 쉬고 나오는데 비해, 현대건설 잡느라 빡세게 준비해서 2시간 반 가까이 풀세트 접전을 치른 뒤 사흘만에 경기라 체력적으로 힘든 상황에서 장거리 원정을 가는 터라 김종민 감독도 이 부분을 경계했는데, 다행히 좋은 결과를 맞이하며 6연승을 달성하였다. 정윤주에 대한 분석이 덜 된 느낌이 강했기 때문에 박정아가 계속 부진한 것만 빼면 납득이 가는 수준. 이윤정 체제로 바꾼 이래 6개팀을 돌아가며 다 때려부수고 있는 중이다.
2.3.3. 12월 16일 vs 페퍼저축은행 3:0 승
2021년 12월 16일(목) 19:00 페퍼스타디움 962명 | ||||||
팀 | 1세트 | 2세트 | 3세트 | 4세트 | 5세트 | 세트스코어 |
페퍼저축은행 | 17 | 21 | 21 | - | - | 0 |
한국도로공사 | 25 | 25 | 25 | - | - | 3 |
중계 방송사: (생중계) | 캐스터: 오효주 | 해설위원: 이숙자 (녹화) | 캐스터: 유희종 | 해설위원: 장소연 |
<rowcolor=#fff> 선발 라인업 | 선발 라인업 | ||||
문슬기 Li 김세인 | 이한비 L | 엘리자벳 R | 배유나 C | 이윤정 S | 임명옥 Li |
최가은 C | 하혜진 C | 켈 시 L | 박정아 L | ||
이현 S | 박경현 L | 문정원 R | 정대영 C |
도로공사의 첫 광주 원정이다. 기존 6개 팀들 중에는 마지막으로 광주를 처음 방문한다.
전반적으로 무난하게 경기를 풀어나갔으나, 1세트 종료 후 정대영의 워밍업 중 손가락 탈골 부상으로 2,3세트는 하유정이 선발로 출전했다. 3득점으로 나쁘지 않은 활약을 보였지만, 정대영의 빈자리를 나타내듯 블로킹이 거의 실종되었다. 그 때문에 중간중간 위기가 온 것은 덤. 하지만 박정아의 선전과 페퍼의 잦은 범실로 무난하게 셧아웃 승리를 거두었다.
박정아는 18득점, 본인의 역대 최고 공격 성공률과 공격 효율 72%를 달성하며 팡팡 플레이어로 선정되었다. 무범실 경기를 할 수 있었지만 3세트 막판 서브가 논란의 여지가 있는 판정으로 아웃되며 범실 1개를 기록하였다.
2.3.4. 12월 19일 vs GS칼텍스 3:1 승
2021년 12월 19일(일) 16:00 김천실내체육관 2,419명 | ||||||
팀 | 1세트 | 2세트 | 3세트 | 4세트 | 5세트 | 세트스코어 |
한국도로공사 | 21 | 25 | 25 | 25 | - | 3 |
GS칼텍스 | 25 | 19 | 19 | 19 | - | 1 |
중계 방송사: (생중계) | 캐스터: 윤성호 | 해설위원: 장소연 | 리포터: 김세연 (녹화) | 캐스터: 이호근 | 해설위원: 한유미 |
<rowcolor=#fff> 선발 라인업 | 선발 라인업 | ||||
임명옥 Li | 정대영 C | 문정원 R | 강소휘 L | 안혜진 S | 오지영 Li 한수진 |
박정아 L | 켈 시 L | 한수지 C | 권민지 C | ||
이윤정 S | 배유나 C | 모 마 R | 유서연 L |
3라운드 빅매치 3. 최근 선두경쟁에서 뒤쳐지는 팀이 하나 더 나와서 볼만한 매치가 몇 없는데, 그 중 하나가 도공vsGS이다.
전 경기에서 손 부상으로 교체아웃된 정대영이 통증이 거의 없어져서 정상적으로 출전하였다. 이번 GS전에서 제일 중요한 부분이었는데 다행.
오늘도 어김없이 상대의 범실이 속출하였다. 특히 모마는 지난 야스민처럼 벽치기와 홈런을 난사하며 공효가 쭉쭉 떨어지고 차상현을 대노하게 만들었는데, 상대가 도공만 만나면 범실이 속출하는 것은 저기가 못하는 것이 아니고 도로공사의 수비가 매우 견고하다는 것을 의미한다.[27] 1세트에는 모마가 빠르게 때리거나 예리한 각을 내서 재미를 많이 봤으나 상대가 센터활용이 제대로 되지 않는 것을 파악한 갓종민이 모마 집중공략을 지시했고, 모마는 이내 범실머신으로 전락하였다. 그 결과 킬블록만 무려 16개를 잡아냈다.
1세트가 넘어가고 그 다음부터 연달아 세트를 가져온 데는 모마 차단 못지않게 박정아가 큰 역할을 했다. 전 경기에서 박정아가 범실 없이 엄청난 성공률을 보여주며 적장이 이를 크게 경계하였는데, 김종민 감독은 겨우 한 경기니 살아났다고 하긴 애매하다며 덤덤한 척 했지만 결국 박정아로 승부가 갈렸다. 박정아한테 가는 레프트 토스도 시간이 지날수록 나아지며 판이 깔리고 갓종민이 아니 정아야를 시전하자[28] 결국 각성하였다.#
이날 순도높은 디그로 수훈선수로 뽑힌 임명옥은 "모든 팀이 다 힘든데 체력 핑계는 대지 말자고 했다"는 명언을 남겼다.
2.3.5. 12월 23일 vs IBK기업은행 3:2 승
2021년 12월 23일(목) 19:00 화성종합실내체육관 1,426명 | ||||||
팀 | 1세트 | 2세트 | 3세트 | 4세트 | 5세트 | 세트스코어 |
IBK기업은행 | 25 | 26 | 14 | 22 | 14 | 2 |
한국도로공사 | 21 | 24 | 25 | 25 | 16 | 3 |
중계 방송사: (생중계) | 캐스터: 신승준 | 해설위원: 이숙자 (녹화) | 캐스터: 유희종 | 해설위원: 장소연 |
<rowcolor=#fff> 선발 라인업 | 선발 라인업 | ||||
신연경 Li | 김수지 C | 김주향 L | 배유나 C | 이윤정 S | 임명옥 Li |
김하경 S | 김희진 R | 켈 시 L | 박정아 L | ||
표승주 L | 최정민 C | 문정원 R | 정대영 C |
기업은행이 새 감독이 오고 빠르게 정비 중이지만, 그래도 아직은 멀었다는 반응이 대부분이었다.
선수들도 기업은행은 이기겠지 싶어서 편하게 나왔지만, 예상 외로 엄청난 속도로 정상화 중인 기업은행이 거세게 밀어붙였다. 분명 들어가야 할 포인이 하나씩 막히고 반대로 이쪽 수비는 조금씩 금이 가기 시작하며 초반부터 빌빌댔고, 김종민 감독이 "설렁설렁해선 쟤들 못 이긴다"고 다잡았지만 결국 그대로 1세트가 넘어갔다. 세터를 계속 바꿔 갔지만 접전 끝에 2세트까지 내주고 말았다.
이윤정이 지난 페퍼전쯤부터 슬슬 기복이 보이더니 오늘은 확실히 잘 안풀렸다. 조금 컨디션이 떨어진데다 코스가 다 읽히면서 공격이 자주 걸렸다. 상대가 토스 느리기로는 알아주는 팀인데 이번에는 오히려 도공의 플레이가 더 느렸고, 수비도 엉성했던 것을 보면 사전 준비는 확실히 저쪽이 더 잘했다.[29]
결국 3세트에 김종민이 박정아와 이윤정을 내리고 이고은과 전새얀으로 스타팅을 냈다. 전새얀에게 주 공격수를 맡기고 반대쪽에 문정원과 박정아를 번갈아 넣는 로테이션인데 이게 통했다. 그리고 초반에 김희진에게 아프게 얻어맞자 김희진은 블로킹보다 후위 수비 위주로 막게끔 조정했는데, 이것도 먹혀들었다.[30] 달리 산타나가 나왔으나 라셈보다도 못한 공격으로 도공한테 도움만 준 반면, 켈시는 해결할 것은 다 해결했다.
졸지에 켈시 페인 다음으로 공격을 떠맡은 전새얀이 왔다갔다 하긴 했지만 16점을 뽑아내면서 결국 듀스 접전 끝에 리버스 스윕을 이뤄 냈다. 이로써 9연승으로 구단 최다 연승 타이기록을 달성하였다. 상위팀들과의 승점 경쟁을 생각하면 뺏긴 승점이 아쉬울 수는 있지만, 반대로 방심하다가 김호철 감독에게 허를 찔렸음에도 허무하게 무너지지 않고 자신들의 페이스를 되찾아 승부를 뒤집었으니 오히려 이 팀의 저력을 보여준 셈이다. 지방팀의 불리한 이동거리+하루 덜 쉰 일정+원정경기 핸디를 떠안은 것은 도공인데 오히려 상대가 체력이 먼저 바닥나기도 했으니 이번 시즌 도공은 강팀이라고 하기 충분하다.
이윤정이 1, 2세트에 부진해 2세트 중반부터 뛰어나온 이고은도 안 짚을 수가 없다. 출전기회가 적어 폼이 죽고 그런 거 없이 자신의 감각을 그대로 유지한 채로 들어와 연결을 잘 해냈고, 감탄이 절로 나오는 특유의 디그도 여전해서 역전승에 공헌하였다. 블로킹 타이밍 역시 잘 잡으며 그동안 놀지 않고 칼을 갈고 있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31]
전새얀은 이번 경기에서 켈시(38득점) 다음으로 가장 많은 득점(16점)을 기록하며 팀의 새로운 에이스로 급부상했다. 감독 말마따나 자기 역할 이상을 했다. 팡팡 인터뷰에서는 몇 연승을 바라는지 묻는 캐스터에게 "몇 연승이 아닌 다음 경기를 이기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덤덤하게 대답했다. 그리고 연승의 주역인 임명옥은 "이거 못 잡으면 역적이라 생각하고 플레이했다"는 띵언을 남겼다.#
여담으로 2세트 김희진의 강서브로 연이은 실점이 이어지자 김종민 감독이 비디오 판정 대상이 아닌 오버넷 판정에 비판을 걸었다가 강주희 부심의 설명에 납득하고 신청 취소 후 경기지연에 대한 경고를 받고 작탐도 못걸고 넘어갔는데, 이로인해 흐름이 끊긴 김희진이 바로 서브 범실을 해버려서 명장이라며 찬사를 이끌어냈다.[32]
2.3.6. 12월 28일 vs KGC인삼공사 3:1 승
2021년 12월 28일(화) 19:00 충무체육관 1,398명 | ||||||
팀 | 1세트 | 2세트 | 3세트 | 4세트 | 5세트 | 세트스코어 |
KGC인삼공사 | 23 | 25 | 18 | 25 | - | 1 |
한국도로공사 | 25 | 21 | 25 | 27 | - | 3 |
중계 방송사: (생중계) | 캐스터: 조민호 | 해설위원: 장소연 (녹화) | 캐스터: 이호근 | 해설위원: 이숙자 |
<rowcolor=#fff> 선발 라인업 | 선발 라인업 | ||||
노 란 Li | 박은진 C | 고의정 L | 배유나 C | 이윤정 S | 임명옥 Li |
하효림 S | 옐레나 R | 켈 시 L | 박정아 L | ||
이소영 L | 한송이 C | 문정원 R | 정대영 C |
최근 내리막을 타던 인삼이 GS를 덜컥 잡아버리며 다시 반등에 성공하였다. 반대로 도로공사는 기업은행에게 주춤하여 기대되었던 3라운드 마지막 경기. 인삼공사가 이긴다면 3위와 승점 1점차이로 좁혀지고, 도로공사가 이긴다면 안정적으로 2위를 굳힐 수 있게 된다.
초반에 경기를 5점차 이상으로 잘 풀어가다가 인삼공사의 뒷심에 밀려 역전당하는 위기의 순간이 1,2세트에 있었다. 상대팀 용병 옐레나의 놀라운 선전이 돋보였고, 이를 블로커들이 효과적으로 막지 못하며 1세트는 진땀승을, 2세트는 역전패를 당해버렸다. 선수교체가 완벽하지는 않았지만, 경기 내용이 흥미진진했던 데는 상대 외국인 선수가 맹활약을 했던 영향이 크다.
이윤정이 오늘도 조금씩 헤맸지만 그게 빤히 드러날 정도가 되자 김종민이 바로 세터를 바꿔가는 것으로 대응했다. 이윤정이 흔들릴 때 이고은이 들어와 문정원의 리시브 불안을 노련하게 올려주며 2세터 체제의 시작을 알렸다.
4세트에서 인삼이 몰빵을 앞세워 계속 추격했지만,
수훈선수로는 공수 양면에서 꾸준한 활약을 펼친 정대영이 뽑혔다. 적당히 선심쓰는 인터뷰용 팡팡이 아니라 최근 경기가 모두 A급 활약이어서 한번쯤 받을 만 했는데 결국 선정되었다. 데뷔한지 무려 22년째인데 엄청난 자기관리로 블로킹 1위를 마크하는 점이 충격적인데, 정작 본인은 지난 기업은행전을 역전해낸 것을 언급하면서 우리 팀 조직력이 많이 좋아졌다고 자랑하며 공을 후배들에게 돌렸다.
이 경기도 승리하며 구단 최초 10연승과 3라운드 전승을 달성했다. 김종민 감독은 신기록을 경신해 놓고도 오늘은 한 쪽에 몰리는 경향이 있었다며[33] 평상시에는 여러 선수들이 함께하다가 중요할 때 에이스를 믿고 가야 되는데 그게 안 된다고 냉정하게 평가하였다. 항상 느끼는 거지만 돌종민 시절부터 피드백은 정확하다.
2.3.7. 중간평가
2라운드 초반부터 신인 세터 이윤정의 발굴을 시작으로 공격력이 확실히 좋아졌고, 기존 장점인 단단한 방어력을 바탕으로 블로킹 1위에 올랐다. 라운드를 거칠수록 모든 선수들의 폼이 올라오면서 세트 점수에서 밀리는 상황에도 진다는 생각을 하지않고 기어코 뒤집으며 구단 최초 10연승과 3라운드 전승이라는 역사를 새로 썼다.
뒷심이 부족한 팀이었는데 5점을 밀리는 상황에서도 기어코 뒤집어내는 저력이 생겼다. 3라운드 첫 상대인 불패의 선두 현대건설을 풀세트 접전끝에 12연승 행진을 끊어버렸고, 2라운드에서도 풀세트 역전승을 일궈낸 GS전과 3라운드 인삼공사전에서도 상대팀의 맹렬한 저항을 뿌리치고 수월한 승리를 거둔 것은 매우 고무적이다. 2라운드 5승 1패의 돌풍을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유지하여 3라운드 전승을 이끌어 냈다. 도공이 연승을 달리는 동안 GS가 인삼에게 덜미를 잡히며 리그 단독 2위를 점유하고 있다.
켈시가 확실한 에이스로 자리하며 앞장서서 공격을 이끌고 베테랑 미들블로커와 리베로가 탄탄한 방어력으로 뒷받침하고 있으며, 김종민 감독이 상황에 따라 선수들을 적절하게 교체투입한 것이 톡톡히 재미를 보았다. 이예림과 이윤정이 올 때만 해도 하면 얼마나 하겠냐며 백업 선수들을 키우겠다는 감독은 놀림만 받았는데, 결과적으로 자신을 비웃는 팬들에게 모조리 배알못 낙인을 찍었다. 이윤정은 뭐 말할 필요가 없고, 박정아가 초반에 부진했음에도 김종민의 철저한 관리에 힘입어 세탁기를 꾸준히 돌린 것은 이예림의 공이 매우 크다. 임명옥 말마따나 작년 시즌까지만 해도 어린 선수들 기회가 별로 없었는데 지금이야말로 신구조화가 잘 이뤄지고 있다.#
1라운드만 해도 상위3팀과 하위3팀 사이에 낀 4위팀이었으나 이제는 실질적으로 현대건설과 양강체제라고 말할 수 있다. 2위를 굳힌 만큼 남은 4~6라운드에서도 기세를 이어가 1위 싸움에 박차를 가하는 것이 중요하다.
2.4. 4라운드
{{{#!wiki style="margin: -10px -10px" | <tablealign=center><tablewidth=100%><tablebordercolor=#2d295c><tablebgcolor=#2d295c> | 김천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 2021-22시즌 4라운드 |
경기 시간 | 경기장 | HOME | 결과 | AWAY | 방송사 | |
12월 31일 19:00 | 김천실내체육관 | 한국도로공사 | 3 | 0 | IBK기업은행 | |
1월 5일 19:00 | 페퍼스타디움 | 페퍼저축은행 | 0 | 3 | 한국도로공사 | |
1월 8일 16:00 | 수원실내체육관 | 현대건설 | 3 | 1 | 한국도로공사 | |
1월 12일 19:00 | 인천삼산월드체육관 | 흥국생명 | 1 | 3 | 한국도로공사 | |
1월 16일 16:00 | 김천실내체육관 | 한국도로공사 | 3 | 0 | KGC인삼공사 | |
1월 20일 19:00 | 장충체육관 | GS칼텍스 | 1 | 3 | 한국도로공사 |
2.4.1. 12월 31일 vs IBK기업은행 3:0 승
2021년 12월 31일(금) 19:00 김천실내체육관 2,998명 | ||||||
팀 | 1세트 | 2세트 | 3세트 | 4세트 | 5세트 | 세트스코어 |
한국도로공사 | 25 | 25 | 25 | - | - | 3 |
IBK기업은행 | 23 | 15 | 15 | - | - | 0 |
중계 방송사: (생중계) | 캐스터: 윤성호 | 해설위원: 이정철 | 리포터: 김세연 (녹화) | 캐스터: 강준형 | 해설위원: 한유미 |
<rowcolor=#fff> 선발 라인업 | 선발 라인업 | ||||
임명옥 Li | 정대영 C | 박정아 R | 최정민 C | 표승주 L | 신연경 Li |
전새얀 L | 켈 시 L | 김희진 R | 김하경 S | ||
이윤정 S | 배유나 C | 김주향 L | 김수지 C |
2021년의 마지막 여자배구 경기다. 2021년의 마지막 득점은 정대영의 블로킹이었다.
김종민 감독이 경기 전에 선수들이 체력 문제가 심하다고 많이 걱정하였다. 전날 훈련할 때도 컨디션이 안 좋았다고 열심히 밑밥을 깔면서 약코한다는 소리를 들었는데, 있는 그대로 얘기한 게 맞는지 1세트 초반에 도공 선수들이 너나할것 없이 몸이 무거웠다. 로테가 안 돌고 연속실점으로 2-11까지 벌어지자 이윤정-박정아-전새얀이 차례대로 교체아웃되고 김종민이 회초리 모드를 가동하기도 했다.[야][35]
감독의 호통 이후 정신을 차렸고 이 즈음 급하게 난입한 이고은이 켈시부터 살리고 다른 선수들도 서서히 살아나면서 주특기인 블로킹도 잡히기 시작하며 슬금슬금 추격하기 시작해 두번째 테크니컬 타임아웃때는 그나마 더블스코어까지 따라가긴 했지만, 여전히 점수 차이가 커서 3라운드 IBK전처럼 1세트를 내주고 어렵게 가나 싶었는데, 문정원 서브 타임에 점수를 왕창 뽑아내면서 16-7의 상황에서 단숨에 18-18까지 따라잡았다. 이후 잠시 IBK가 다시 벌리나 싶었지만 전새얀의 서브때 또 연속 득점에 성공하면서 결국 25-23으로 세트까지 잡아내며 이번 시즌 최다 점수차 역전을 해냈다.
1세트 중반쯤에 선수들의 몸이 서서히 풀렸는데 대역전까지 해버렸으니 홈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김천체육관이 터지기 직전이었고, 기세를 몰아 2, 3세트도 실력차로 무난하게 찍어누르며 연승 기록을 11로 경신하였다.
소방수로 들어와서 아예 판을 뒤집어버린 이고은이 굉장히 인상적이었다. 분명 1라운드 때까지만 해도 켈시랑 하나도 안 맞으며 한동안 백업으로조차 출전하지 못했는데, 오늘은 토스가 하나같이 날이 서 있어서 켈시가 신나게 양학을 했다. 마치 이윤정이 처음 들어가며 연승을 시작할 때와 비슷한 기시감이 들 정도였기에 칭찬이 쏟아졌고, MVP 인터뷰까지 하였다. 인터뷰에서 연승 기간 중 어떻게 기다렸냐는 질문에 감정이 복받쳤는지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하기도 했다.[36]
2.4.2. 1월 5일 vs 페퍼저축은행 3:0 승
2022년 1월 5일(수) 19:00 페퍼스타디움 1,031명 | ||||||
팀 | 1세트 | 2세트 | 3세트 | 4세트 | 5세트 | 세트스코어 |
페퍼저축은행 | 16 | 17 | 16 | - | - | 0 |
한국도로공사 | 25 | 25 | 25 | - | - | 3 |
중계 방송사: (생중계) | 캐스터: 이동근 | 해설위원: 이정철 | 리포터: 김세연 (녹화) | 캐스터: 신승준 | 해설위원: 한유미 |
<rowcolor=#fff> 선발 라인업 | 선발 라인업 | ||||
문슬기 Li 김세인 | 엘리자벳 R | 최민지 C | 배유나 C | 이윤정 S | 임명옥 Li |
이한비 L | 박경현 L | 켈 시 L | 박정아 L | ||
하혜진 C | 이현 S | 문정원 R | 정대영 C |
최하위팀 페퍼를 상대로 쉬운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오늘 경기로 12연승을 기록하며 현대건설과 이번 시즌 최다 연승 타이를 나눠 가진 상태로 현대건설을 만나게 되었다. 저번 경기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이고은과 교체된 이윤정이 자극을 받았는지 오늘은 안정적인 볼배급과 함께 분배배구를 하며[37] 이 경기 MVP로 선정되었다.
김종민이 최근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이윤정의 기를 살려주려는 모습이 돋보였다. 1세트 초반에는 이윤정의 토스가 흔들렸으나, 결국 안정적인 볼 배급으로
2세트에는 켈시, 3세트에는 박정아에게 휴식을 주며 이번 라운드 최대 빅매치인 현건전을 준비하는 모습을 보였다. 정대영 역시 3세트 중반 하유정과 교체되었다. 김정아가 아주 간만에 나왔으나 서브 범실을, 이예담이 공을 때려보고 한 번 더 때려보려 했으나 전새얀의 서브 에이스로 경기가 끝났다. 원포서버로만 기용하던 우수민을 리시브 라인에 세워본 점이 인상적. 분위기가 완전히 넘어온 3세트 후반에는 문정원과 이예림의 백어택이라는 진귀한 구경도 할 수 있었다. 다만 임명옥이 1세트 정대영과 머리를 충돌하며 도공팬들의 심장을 나락까지 떨어트렸지만, 다행히 남은 세트를 잘 소화했다. 귀를 만지작거렸지만 경기 후반부에는 괜찮은 모양.
오늘의 또 다른 MVP는 정대영 선수였는데, 블로킹을 5개나 잡으며 팀 분위기를 이끌었고 양효진에게 빼앗겼던 시즌 블로킹 1위 자리도 다시 되찾아왔다. 그리고 오늘 개인 통산 공격득점 4000점을 역대 4호로 기록하며 진정한 베테랑의 품격을 보여주었다.
도로공사는 광주에서 곧바로 수원으로 향한다.
2.4.3. 1월 8일 vs 현대건설 1:3 패
2022년 1월 8일(토) 16:00 수원실내체육관 1,767명 | ||||||
팀 | 1세트 | 2세트 | 3세트 | 4세트 | 5세트 | 세트스코어 |
현대건설 | 22 | 25 | 26 | 25 | - | 3 |
한국도로공사 | 25 | 17 | 24 | 22 | - | 1 |
중계 방송사: (생중계) | 캐스터: 윤성호 | 해설위원: 장소연 | 리포터: 진달래 (녹화) | 캐스터: 강준형 | 해설위원: 한유미 (녹화) | 캐스터 : 이재후 | 해설위원 : 한유미 |
<rowcolor=#fff> 선발 라인업 | 선발 라인업 | ||||
김주하 Li | 고예림 L | 야스민 R | 배유나 C | 이윤정 S | 임명옥 Li |
이다현 C | 양효진 C | 켈 시 L | 박정아 L | ||
김다인 S | 황민경 L | 문정원 R | 정대영 C |
현재 도로공사는 12연승을 기록하고 있는데 이는 3라운드에서 현대건설을 패퇴시켰을 때 현대건설이 기록했던 연승과 동일하다. 이 경기를 이기면 이번 시즌 최다 연승 가능성도 매우 높아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 현재 1-2위 간의 맞대결이므로 4라운드 최고 빅매치.
1세트는 어렵게 따냈으나 2세트는 대패하고 3, 4세트도 접전 끝에 내리 패배했다. 켈시가 지친 반면[39] 야스민은 마지막까지 지칠 줄 모르는 공격을 과시하면서 도로공사는 3라운드에서 현대건설의 12연승을 저지했던 것을 그대로 돌려받으면서 시즌 최다 연승 도전이 좌절되었다.
또한 도로공사의 전략과 김종민 감독의 선수 기용 타이밍 또한 좋지 않은 편이였다.
2.4.4. 1월 12일 vs 흥국생명 3:1 승
2022년 1월 12일(수) 19:00 인천삼산월드체육관 1,089명 | ||||||
팀 | 1세트 | 2세트 | 3세트 | 4세트 | 5세트 | 세트스코어 |
흥국생명 | 25 | 19 | 18 | 14 | - | 1 |
한국도로공사 | 22 | 25 | 25 | 25 | - | 3 |
중계 방송사: (생중계) | 캐스터: 신승준 | 해설위원: 한유미 (녹화) | 캐스터: 조민호 | 해설위원: 이정철 |
<rowcolor=#fff> 선발 라인업 | 선발 라인업 | ||||
도수빈 Li | 김다솔 S | 캣 벨 L | 배유나 C | 이윤정 S | 임명옥 Li |
이주아 C | 김채연 C | 켈 시 L | 박정아 L | ||
김미연 L | 최윤이 R | 문정원 R | 정대영 C |
1세트엔 이윤정이 공격수와 호흡이 맞지 않는 모습을 보였고 상대 외국인 선수와 센터진의 매서운 활약에 아쉽게 세트를 내주었다. 2세트 교체로 들어간 이고은이 맹활약하면서 공격수들이 살아났고 상대팀도 1세트만큼 좋은 활약을 보이지 못해 나머지 세트들을 비교적 쉽게 가져오며 3-1로 경기를 마쳤다. 마지막에 정대영이 디그한 공을 박정아가 토스해 이윤정이 오픈 공격을 시도해 성공하는 진풍경을 만들었다.[40] 박정아가 팡팡 플레이어로 선정되었다.
경기 결과를 떠나서 광주-수원-인천을 찍으며 9박 10일간 원정 3연전을 치르느라 선수들뿐 아니라 코치진에 하물며 버스기사분까지 다들 많이 힘들었던 듯.[41]
2.4.5. 1월 16일 vs KGC인삼공사 3:0 승
2022년 1월 16일(일) 16:00 김천실내체육관 3,082명 | ||||||
팀 | 1세트 | 2세트 | 3세트 | 4세트 | 5세트 | 세트스코어 |
한국도로공사 | 25 | 31 | 25 | - | - | 3 |
KGC인삼공사 | 17 | 29 | 17 | - | - | 0 |
중계 방송사: (생중계) | 캐스터: 이호근 | 해설위원: 한유미 (녹화) | 캐스터: 윤성호 | 해설위원: 이정철 |
<rowcolor=#fff> 선발 라인업 | 선발 라인업 | ||||
임명옥 Li | 정대영 C | 전새얀 R | 이소영 L | 하효림 S | 채선아 Li |
박정아 L | 켈 시 L | 정호영 C | 박은진 C | ||
이고은 S | 배유나 C | 옐레나 R | 박혜민 L |
지난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이고은이 선발로 나섰다. 블로킹에서 압도하며 3-0 승리를 거두었고 올스타 브레이크를 앞두고 2위를 확정지었다. 도공이 블로킹 많이 잡는거야 흔히 있는 일이긴 하지만, 이고은이 공격수를 다양하게 활용하면서도 각자의 입맛에 맞게 올려주며 상대 블로커를 혼란에 빠트렸고, 결국 직전 GS전에서는 14개의 블로킹 득점을 따냈던 인삼공사를 겨우 2득점으로 그치게 만든 것이 결정적인 차이었다.
이고은이 팡팡 플레이어로 선정되었는데, 이호근 캐스터의 마이크 연결이 좋지 못해서, 이호근의 질문을 한유미 해설이 다시 이고은 선수에게 전달해 주는 해프닝이 있었다.
2.4.6. 1월 20일 vs GS칼텍스 3:1 승
2022년 1월 20일(목) 19:00 장충체육관 1,726명 | ||||||
팀 | 1세트 | 2세트 | 3세트 | 4세트 | 5세트 | 세트스코어 |
GS칼텍스 | 25 | 25 | 17 | 16 | - | 1 |
한국도로공사 | 17 | 27 | 25 | 25 | - | 3 |
중계 방송사: (생중계) | 캐스터: 이호근 | 해설위원: 한유미 (녹화) | 캐스터: 이재형 | 해설위원: 장소연 |
선발 라인업 | <rowcolor=#fff> 선발 라인업 | ||||
오지영 Li | 강소휘 L | 모 마 R | 배유나 C | 이윤정 S | 임명옥 Li |
한수지 C | 문명화 C | 켈 시 L | 박정아 L | ||
안혜진 S | 유서연 L | 문정원 R | 정대영 C |
꼬마팀의 카운터는 역시 블로킹이었다. 공격이 썩 만족스럽지는 못했고 상대의 수비도 좋았으나, 그걸 블로킹 하나로 다 뒤집어버렸다. 좀 말리면 떡블락을 잡아내 수비와 득점을 동시에 하는 날먹배구가 역전의 원동력이었다. 유효블록 19개가 아니고 블로킹 득점이 19점이다.
김종민이 말하기를 모든 공격을 막을 수는 없다는 전제를 깔고[42] 최대한의 효율을 내게끔 수비진형을 짰다 하는데, 이게 알고보니 임명옥을 대충 배치하고 나머지 공간에 블로커들을 집중시켰다. 뭔가 주객전도스런 개념인데 결과는 정대영과 배유나가 거의 모든 공격을 쫓아갔고[43] 임명옥은 디그성공률 100%를 찍으며 배구판 안시성을 찍었다. 상대가 이걸 피하다 보니 자리만 지키고 있었던 켈시와 전새얀이 신나게 블로킹을 적립하였다.
GS가 그동안 승점자판기 하던 팀한테 털린게 못내 억울했는지 이번에는 준비를 잘 해왔지만, 위와 같은 과정을 통해 수비빨로 2세트를 뒤집어냈다. 그리고 3세트부터 세터가 정신을 차리면서 본격적으로 켈트키를 가동해 역전승을 이끌어냈다.
팡팡 플레이어로는 본인의 1경기 최다 기록인 6블로킹, 2서브 포함 14득점을 한 전새얀이 선정되었다.
이후 도공TV를 보면 경기 후 라커에서 다들 사복으로 갈아입고 퇴근하는 것을 보면, 올스타 브레이크를 맞아 장충에서부터 바로 휴가를 갖는 듯 하다.
2.4.7. 4라운드 총평
지옥의 원정 일정이었으나 절대 강자 현건을 제외한 나머지 팀에게 전부 승점 3점을 가져오며 5승 1패 승점 15점으로 2위를 확실히 굳혔다. 5라운드에 들어가기 전에 올스타전 휴식기가 있으니 재정비할 시간도 생겼다. 사실 이쯤되면 현대건설이 슬슬 미끄러질 법도 한데 아쉽게도 다른 팀들이 한 번을 못 잡고 있고, 수원 원정에서 켈시가 배탈이 나는 악재를 맞이하며 따라잡을 기회를 한번 놓친 것이 아쉽다.김종민 감독은 현재 성적에 만족하면서 "현대건설이 잘하고 있으니 정규 우승은 힘들다"는 발언으로 선수 관리에 보다 집중하고 싶은 속내를 드러냈다.[45] 지난 시즌에 체력 관리에 실패하여 DTD를 시전한 아픈 기억이 있으니 여차하면 정규 건너뛰고 플옵에 집중할 심산이다. 그러면서 선수들이 잘 해주고 있다고 칭찬했지만 한편으로는 리듬이 늦게 올라오는 이윤정에게 쓴소리도 하고, 박정아한테도 스스로 이겨내야 한다며 한소리 했다.
감독 말대로 박정아가 많이 아쉬운데, 부진했던 지난 시즌과 별 차이가 없다. 일시적인 부진도 아니고 24경기(작년이면 벌써 5라운드 후반이다)를 치른 지금도 계속 이 모양이면 실망스러운 성적이다. 기본적으로 리시브를 거의 안 받는 선수고 후위로 가면 매 세트마다 이예림이나 문정원이 꼬박꼬박 출근해서 체력안배도 해주며, 심지어 가끔 전새얀이 켈시 대각에 서면서 견제를 대신 받아주기도 할 만큼 엄청나게 관리를 해주고 있지만 그래도 부진할 때가 많다.[46] 코칭스태프와 동료들은 할만큼 해 주고 있기 때문에 김종민 말대로 자신이 분발해줘야 한다.
이윤정도 한동안 부진해서 걱정이 많았으나 다행히 슬럼프는 벗어나 켈시를 잘 살려주고 있다. 24경기를 치르면서 켈시가 살아났는데 진 경기는 없기 때문에 희소식이다.
2.5. 5라운드
{{{#!wiki style="margin: -10px -10px" | <tablealign=center><tablewidth=100%><tablebordercolor=#2d295c><tablebgcolor=#2d295c> | 김천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 2021-22시즌 5라운드 |
경기 시간 | 경기장 | HOME | 결과 | AWAY | 방송사 | |
1월 29일 16:00 | 김천실내체육관 | 한국도로공사 | 0 | 3 | GS칼텍스 | |
2월 2일 19:00 | 화성실내체육관 | IBK기업은행 | 3 | 1 | 한국도로공사 | |
2월 5일 16:00 | 인천삼산월드체육관 | 흥국생명 | 1 | 3 | 한국도로공사 | |
2월 21일 19:00 | 충무체육관 | KGC인삼공사 | 1 | 3 | 한국도로공사 | |
2월 23일 16:00 | 김천실내체육관 | 한국도로공사 | 3 | 0 | 현대건설 | |
2월 27일 19:00 | 김천실내체육관 | 한국도로공사 | 3 | 0 | 페퍼저축은행 |
2.5.1. 1월 29일 vs GS칼텍스 0:3 패
2022년 1월 29일(토) 16:00 김천실내체육관 2,598명 | ||||||
팀 | 1세트 | 2세트 | 3세트 | 4세트 | 5세트 | 세트스코어 |
한국도로공사 | 19 | 19 | 22 | - | - | 0 |
GS칼텍스 | 25 | 25 | 25 | - | - | 3 |
중계 방송사: (생중계) | 캐스터: 이호근 | 해설위원: 한유미 (녹화) | 캐스터: 윤성호 | 해설위원: 장소연 |
<rowcolor=#fff> 선발 라인업 | 선발 라인업 | ||||
임명옥 Li | 정대영 C | 전새얀 R | 유서연 L | 안혜진 S | 오지영 Li |
박정아 L | 켈 시 L | 한수지 C | 김유리 C | ||
이윤정 S | 배유나 C | 모 마 R | 강소휘 L |
올스타 브레이크 후 장소를 바꿔서 다시 맞붙었다. 도로공사의 장점이었던 블로킹에서 4-9로 밀리고, 나머지 요소들이 전부 압도당하면서 셧아웃 패배를 당했다. 명절 연휴로 힘들게 기차표 잡아가며 찾아온 홈팬들에게 석고대죄할 정도의 경기력. 이에 김종민 감독도 작전시간에 '대충대충 하는 거지?', '다들 공격에 자신이 없다'는 등의 얘기를 했다. 차상현 감독은 준비를 잘 했다고 경기 전부터 언급했는데, 도로공사의 세트 플레이가 눈에 보인다는 말을 할 정도로 다 보이는 플레이가 패배의 주 원인 중 하나였다. 오지영의 신들린 수비와 높은 집중력에 따라가지 못한 것이 패착.
리시브부터 털리기 시작하여 제대로 된 공격을 풀어나갈 수 없었고, 운영은 둘째치고 토스 자체가 심각한 수준. 이고은은 발목 부상으로 몇 번 뛰지도 못했다. 돌종민은 그나마 사람이던 박정아를 무려 전위에서 이예림과 교체하는 악수를 두었다. 켈시가 안 풀리는 날이면 적당히 풀리는 박정아에게 세팅볼을 몰아줄 수도 있는 것인데, 안 풀리는 켈시를 살리는 것에도 실패했다.
2라운드 현건전 이후 첫 셧아웃 패배로, 지난 경기 동안 꾸역승에 가려져 터지지 못했던 팀의 문제점이 쏟아지고 있다. 올스타 브레이크에 뭐했냐 소리가 절로 나올 정도의 경기력. 하물며 그것이 2위 경쟁팀 GS칼텍스라 더한 데미지를 가져다 주었다. 이제 GS칼텍스와의 승점차는 5점에 불과하다.
도로공사는 3일의 휴식 후 화성에서 반등하기 시작한 기업은행을 만난다.
2.5.2. 2월 2일 vs IBK기업은행 1:3 패
2022년 2월 2일(수) 16:00 화성종합실내체육관 1,576명 | ||||||
팀 | 1세트 | 2세트 | 3세트 | 4세트 | 5세트 | 세트스코어 |
IBK기업은행 | 27 | 25 | 17 | 25 | - | 3 |
한국도로공사 | 25 | 14 | 25 | 21 | - | 1 |
중계 방송사: (생중계) | 캐스터: 이재형 | 해설위원: 이정철 | 리포터: 김세연 (녹화) | 캐스터: 이호근 | 해설위원: 김세진 |
<rowcolor=#fff> 선발 라인업 | 선발 라인업 | ||||
신연경 Li | 표승주 L | 김희진 R | 배유나 C | 이고은 S | 임명옥 Li |
최정민 C | 김수지 C | 켈 시 L | 박정아 L | ||
김하경 S | 산타나 L | 문정원 R | 정대영 C |
설연휴에 진행이 되어 주말 경기처럼 4시에 경기가 시작된다.
IBK기업은행의 상승세를 막지 못하고 2연패를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
2.5.3. 2월 5일 vs 흥국생명 1:3 승
2022년 2월 5일(토) 16:00 인천삼산월드체육관 1,560명 | ||||||
팀 | 1세트 | 2세트 | 3세트 | 4세트 | 5세트 | 세트스코어 |
흥국생명 | 18 | 16 | 25 | 17 | - | 1 |
한국도로공사 | 25 | 25 | 22 | 25 | - | 3 |
중계 방송사: (생중계) | 캐스터: 이호근 | 해설위원: 이숙자 (녹화) | 캐스터: 이재형 | 해설위원: 이정철 |
<rowcolor=#fff> 선발 라인업 | 선발 라인업 | ||||
김해란 Li | 김다솔 S | 캣 벨 L | 배유나 C | 이윤정 S | 임명옥 Li |
이주아 C | 김채연 C | 켈 시 L | 박정아 L | ||
김미연 L | 최윤이 R | 문정원 R | 정대영 C |
GS칼텍스가 전날 현대건설에게 풀세트 접전끝에 패했지만 승점을 따내면서 순식간에 1점차까지 줄어들었다. 5라운드 시작하자마자 GS칼텍스의 폭주로 단 1주일만에 7점이나 줄어든 상황이기 때문에 이 경기를 무조건 이겨야했다. 일단 예상대로 승리하며 한시름 덜었는데 기묘하게도 올 시즌 도로공사는 흥국생명전을 현재까지 모두 3대1로 승리했다.
2.5.4. 2월 21일 vs KGC인삼공사 3:1 승
2022년 2월 21일(월) 19:00 충무체육관 519명 | ||||||
팀 | 1세트 | 2세트 | 3세트 | 4세트 | 5세트 | 세트스코어 |
KGC인삼공사 | 22 | 24 | 25 | 23 | - | 1 |
한국도로공사 | 25 | 26 | 23 | 25 | - | 3 |
중계 방송사: (생중계) | 캐스터: 신승준 | 해설위원: 이숙자 (녹화) | 캐스터: 조민호 | 해설위원: 이정철 |
<rowcolor=#fff> 선발 라인업 | 선발 라인업 | ||||
채선아 Li | 박혜민 L | 한송이 C | 배유나 C | 이윤정 S | 임명옥 Li |
김혜원 S | 옐레나 R | 켈 시 L | 박정아 L | ||
박은진 C | 이예솔 L | 문정원 R | 정대영 C |
접전 끝에 3-1로 승리하며 승점 60점 고지에 올랐다.
2.5.5. 2월 23일 vs 현대건설 3:0 승
2022년 2월 23일(수) 19:00 김천실내체육관 무관중 | ||||||
팀 | 1세트 | 2세트 | 3세트 | 4세트 | 5세트 | 세트스코어 |
한국도로공사 | 25 | 25 | 25 | - | - | 3 |
현대건설 | 22 | 19 | 18 | - | - | 0 |
중계 방송사: (생중계) | 캐스터: 신승준 | 해설위원: 이숙자 (녹화) | 캐스터: 조민호 | 해설위원: 장소연 |
<rowcolor=#fff> 선발 라인업 | 선발 라인업 | ||||
임명옥 Li | 정대영 C | 전새얀 R | 황민경 L | 김다인 S | 김연견 Li |
박정아 L | 켈 시 L | 양효진 C | 이다현 C | ||
이고은 S | 배유나 C | 야스민 R | 고예림 L |
3라운드 현대건설의 연승 기록을 저지한 도로공사인 만큼 이번에도 현대건설의 여자부 최다 연승 신기록 달성을 저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비록 지난 경기에서 GS 상대로 벼랑 끝에 몰리다 리버스 스윕을 거두었지만 GS에게 셧아웃당한 도공의 현재 상황으로 놓고보면 3라운드때보다 더 힘든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건설 선수단 내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한 것은 경기의 변수.
결국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긴급 순연되었다. kOVO 공지
해당 경기는 14일에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뒤이어 도로공사에서도 7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18명의 선수 중 11명만으로는 경기를 치를 수 없기에[47] 12일 경기와 14일 경기가 순연되었으며, 이후에 20일까지 여자부 경기 중단하는 것으로 결정되면서 5라운드 남은 일정도 순연이 불가피하게 되었다.
리그가 중단된 사이 2명의 확진자가 추가됐고 18명의 선수들 중 딱 절반인 9명이나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리그가 재개 되더라도 제 컨디션을 찾을지가 의문인 수준이다. 15일 기준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선수만 13명에 코칭스태프 1명까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이젠 훈련조차 진행 불가능한 지경까지 와버렸다. 21일에 리그가 재개되더라도 일정 소화가 가능할지 의문인 상황이다.
2월 17일, 한국도로공사 측은 중단 후 재개되는 23일 현대건설, 27일 페퍼저축은행과의 김천 홈 경기는 무관중으로 경기를 치른다고 밝혔다.
올 시즌 현대건설에게 첫 셧아웃 패배를 안기며 현대건설의 연승 행진을 다시 한 번 멈춰 세웠고[48]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었다.[49]
2.5.6. 2월 27일 vs 페퍼저축은행 3:0 승
2022년 2월 27일(일) 16:00 김천실내체육관 무관중 | ||||||
팀 | 1세트 | 2세트 | 3세트 | 4세트 | 5세트 | 세트스코어 |
한국도로공사 | 25 | 25 | 25 | - | - | 3 |
페퍼저축은행 | 12 | 20 | 23 | - | - | 0 |
중계 방송사: (생중계) | 캐스터: 윤성호 | 해설위원: 이정철 (녹화) | 캐스터: 강준형 | 해설위원: 이숙자 |
<rowcolor=#fff> 선발 라인업 | 선발 라인업 | ||||
임명옥 Li | 정대영 C | 전새얀 R | 박경현 L | 구 솔 S | 문슬기 Li |
박정아 L | 켈 시 L | 최가은 C | 하혜진 C | ||
이고은 S | 배유나 C | 엘리자벳 R | 이한비 L |
이 경기도 3-0으로 이겨서 2월 무관중 경기의 아쉬움을, 무관중으로 열린 2경기를 모두 3-0 셧아웃으로 이기는 걸로 만회했다.
2.5.7. 5라운드 평가
초반 GS와 IBK를 상대로 2경기 1세트 밖에 따내지 못하면서 좋지 못한 모습을 보였으나, 리그 중단 이후 4연승을 달리며 회복에 성공했다.2.6. 6라운드
{{{#!wiki style="margin: -10px -10px" | <tablealign=center><tablewidth=100%><tablebordercolor=#2d295c><tablebgcolor=#2d295c> | 김천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 2021-22시즌 6라운드 |
경기 시간 | 경기장 | HOME | 결과 | AWAY | 방송사 | |
3월 1일 16:00 | 수원실내체육관 | 현대건설 | 3 | 2 | 한국도로공사 | |
3월 5일 19:00 | 김천실내체육관 | 한국도로공사 | 3 | 0 | 흥국생명 |
2.6.1. 3월 1일 vs 현대건설 2:3 패
2022년 3월 1일(화) 16:00 수원실내체육관 1,641명 | ||||||
팀 | 1세트 | 2세트 | 3세트 | 4세트 | 5세트 | 세트스코어 |
현대건설 | 25 | 25 | 25 | 20 | 15 | 3 |
한국도로공사 | 19 | 22 | 27 | 25 | 10 | 2 |
중계 방송사: (생중계) | 캐스터: 유희종 | 해설위원: 장소연 (녹화) | 캐스터: 강준형 | 해설위원: 이숙자 |
<rowcolor=#fff> 선발 라인업 | 선발 라인업 | ||||
김연견 Li | 이다현 C | 고예림 L | 배유나 C | 이고은 S | 임명옥 Li |
김다인 S | 야스민 R | 켈 시 L | 박정아 L | ||
황민경 L | 양효진 C | 문정원 R | 정대영 C |
삼일절 공휴일이라서 이 경기는 16시에 열린다.
2021-22시즌 최악의 오심이 일어난 경기이자 심판 때문에 승패가 결정된 이번 시즌 최악의 경기. 또한 앞으로는 일어나서는 절대로 안될 경기이다.
일단 현대건설의 정규시즌 우승 확정은 저지했다. 다만 한국도로공사와 현대건설이 5경기를 남긴 현 시점의 승점차는 정확히 15점 차이나며, 한국도로공사가 정규시즌 우승을 이룰려면 현대건설이 단 1점도 획득하지 못한채로 전패하고 한국도로공사가 이제부터 5전 전승하여 얻을 수 있는 최대 승점인 15점을 1점도 빠지지 않고 쓸어담아야 한다. 현대건설이 한 경기에서 2세트만 승리해서 승점을 1점만이라도 따거나, 한국도로공사가 한 경기에 2세트를 내줘서 승점을 1점이라도 뺏기면 현대건설이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짓는다. 앞서 설명한 경우의 수에 도달했을 때, 현대건설과 한국도로공사는 승점도 동률이고 승패도 동률이기 때문에 세트특실률을 우선하게 되므로, 전승하여 15점을 따고 나서 현대건설한테 세트득실률까지 앞서야 정규시즌 우승이 가능하다.
2.6.2. 3월 5일 vs 흥국생명 3:0 승
2022년 3월 5일(토) 16:00 김천실내체육관 805명 | ||||||
팀 | 1세트 | 2세트 | 3세트 | 4세트 | 5세트 | 세트스코어 |
한국도로공사 | 25 | 25 | 25 | - | - | 3 |
흥국생명 | 23 | 19 | 19 | - | - | 0 |
중계 방송사: (생중계) | 캐스터: 조민호 | 해설위원: 장소연 (녹화) | 캐스터: 강준형 | 해설위원: 한유미 |
<rowcolor=#fff> 선발 라인업 | 선발 라인업 | ||||
임명옥 Li | 정대영 C | 전새얀 R | 이주아 C | 박혜진 S | 도수빈 Li |
박정아 L | 켈시 L | 박현주 L | 정윤주 L | ||
이고은 S | 배유나 C | 캣 벨 R | 김채연 C |
김천 홈 경기는 이날부터 50%의 관중을 다시 받게 된다. 한편 지난 경기 상대였던 현대건설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와서 현대건설의 3경기가 취소되고 경기 당일 GS칼텍스마저 집단감염으로 선수단 부족 2팀이 생김에 따라 리그는 또다시 중단되었다.
예상대로 3:0 승리를 거두며 올 시즌 흥국생명전을 전승으로 마무리했다. 3세트에는 서로 외국인 선수를 빼며 후보 선수들이 코트에 나서기도 했다.
3월 21일, 리그가 조기 종료되어 이 경기가 올시즌 마지막 경기가 되었다.
3. 포스트시즌
2022년 2월 23일 현대건설에게 3-0 승리를 거두며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었고, 2월 28일 GS가 KGC를 3-0으로 잡아내며 플레이오프 직행이 확정되었다. 하지만 3월 21일 부로 코로나 19 여파로 리그가 조기 종료되며 잔여 경기와 포스트시즌은 열리지 않게 되었다.4. 상대 전적
한국도로공사 2021-22시즌 팀별 상대 전적 | |||||
상대 팀 | 전적, 승점 | 세트득실 | 우열 | 비고 | 잔여 경기 |
GS칼텍스 | 3승 2패, 8점 | 9-10 | 백중세 | 경기 완료 | |
흥국생명 | 6승 0패, 18점 | 15-5 | 압도 | 경기 완료 | |
IBK기업은행 | 4승 1패, 11점 | 13-6 | 우세 | 경기 완료 | |
KGC인삼공사 | 4승 1패, 12점 | 12-5 | 우세 | 경기 완료 | |
현대건설 | 2승 4패, 6점 | 9-14 | 열세 | 경기 완료 | |
페퍼저축은행 | 5승 0패, 15점 | 15-1 | 압도 | 경기 완료 | |
총합 | 24승 8패 승점 70점 | 세트득실률: 1.854 | 순위: 2위 | 승점차: 12 | 경기 완료 |
- 분류 기준
- 남색은 압도(6승, 승률: 1.000)를 뜻한다.
- 청색은 절대 우세(5승 1패, 승률: 0.833)를 뜻한다.
- 하늘색은 우세(4승 2패, 승률: 0.667)를 뜻한다.
- 녹색은 백중세(3승 3패, 승률: 0.500)를 뜻한다.
- 주황색은 열세(2승 4패, 승률: 0.333)를 뜻한다.
- 적색은 절대 열세(1승 5패, 승률: 0.167)를 뜻한다.
- 갈색은 압살당함(6패, 승률: 0.000)을 뜻한다.
5. 총평
한국도로공사 2021-22시즌 성적 | |||||
순위 | 승 | 패 | 순위 | 승점 | 승률 |
2 / 7 | 24 | 8 | 2 | 70 | 0.750 |
7개 구단중 2위를 기록한 도로공사로 2승 4패로 박빙열세를 기록해 1위 현대건설의 유일한 대항마라고 할 수 있겠다. 비록 코로나 19 여파로 시즌이 조기종료되었지만, 다가올 2022-23 시즌을 주목해야 될 이유다.
6. 시즌 후
3월 30일 임명옥을 연봉 3억, 옵션 5천으로 2년 최대 7억 원에 붙잡았다. 하지만 그 다음날 주전 세터 이고은이 3년 최대 9억 9천만원에 광주 페퍼저축은행 AI 페퍼스로 이적하게 되었다.[1] 인삼공사는 왕따 사건, 기업은행은 국셔틀 논란에 감독과 선수 간 불화가 있었고, 현대건설과 흥국생명은 고유민 사망 사건과 내부 불화, 학교폭력까지 전례가 없는 대형 사고를 쳤다.[2] 임시방편으로 네트만 두 개 설치하긴 했지만, 1진들만 코트에서 훈련하고 나머지 선수들은 구석에서 볼 운동 하던 것보다는 훨씬 낫다.[3] 참고로 하혜진의 사례는 KOVO에서 정식으로 인정하는 FA 계약은 아니지만, 신생팀 특헤로 인하여 특수한 상황에서 계약한 것이고, 사실상의 자유선수 계약과 과정이 비슷하기 때문에 원래 FA 규정상 보상선수를 지명하게 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신생팀 특성상 보상선수가 없어서 그것을 도로공사에서 행사할 수 없기 때문에 대신 신인드래프트 지명권을 준 것이라고 볼 수 있다.[4] 프런트도 이를 모르지는 않아서 하혜진에게 FA 미아는 위험성이 크니 일단 계약은 하고 논의하자고 설득했다. 그러나 하혜진이 실업행도 각오하면서 FA 미아를 선택하였다.[5] 감독이 보기에도 한심했는지 경기 내내 야이씨를 포함한 갈굼 종합선물세트를 선사하였다.[6] 도공이 문정원이 있어서 한동안 서브가 약하다는 말은 안 들었는데, 그 문정원이 지난 시즌 모든 세부 스탯이 떨어지는 바람에 상대적으로 서브가 무척이나 허약해졌다.[7] 이윤정을 조기투입했지만 상황이 바뀌지 않자 바로 빼버렸다. 배유나가 갑분싸 넷터치를 내는 등 미들블로커들이 부진하기도 했거니와 실업에서 급히 수혈해 온 세터가 한 달도 못 맞춰보고 매번 소방수 역할을 성공하길 바라는 것은 노양심이다.[8] 리시브 겨우 4개 받고 공효가 17%였다[9] 블로킹 5개나 기록했다는 것이 놀라워 보이겠지만, 사실 전새얀은 이전에도 키에 비해서 블로킹 타이밍을 잘 잡는 선수로 유명했고, 그 결과 블로킹 수치가 윙 치고는 좋은 편이다. 리시브가 영 좋지 않아서 그동안 안 쓰였던 것이지.[10] 페퍼의 블로킹 높이가 리그 최하위라 켈시가 계속 고공 강타로 내려찍었는데도 계속 범실이 나온 것이다.[11] 감독의 억까였으면 좋았겠지만, 아쉽게도 직전에 볼처리를 해서 넘어진 전새얀에게 바로 주는 등 어이없는 토스가 계속 나온 것은 사실이다.[12] 미들속공은 적당히 무시하고 모마 공격코스 미리 덮은다음 대각 빈공간에 리베로 배치해서 건져올리기.[13] 작탐때 이윤정더러 "너도 고은이처럼 할거야?" 라고 했으니 돌종민이 기존 운영에 불만이 있었던 것은 확실하다. 이윤정이 딱 켈시 하나만 살렸으니 켈시만 살면 이긴다고 봤을 수도.[14] 무지성 쌍욕박는 토쟁이들은 거의 없고 도공팬들이 팩트로 때리는 글이 99%인데 자그마치 전체 댓글의 절반인 50개 이상이 숙청당했다.[15] 지난 시즌을 말아먹은 주된 이유가 경기력이 너무 늦게 올라와서 까먹은 승점을 뒤늦게 만회한다고 무리하다 체력이 바닥난 것인데, 박정아가 전 시즌보다 빨리 올라오면 얘기가 달라진다.[16] 시즌 초부터 이런저런 패턴을 많이 가지고 나오긴 했지만, 토스가 전체적으로 개판이라 다소 억지로 쓰는 느낌이었다.[17] 1세트 중반에 갓종민이 블로킹 타이밍을 지적하였는데, 옐레나가 때릴 때는 하나, 둘, 셋, 네번째에 뜨라며 천천히 타이밍을 잡으라고 짚어줬다.[18] 특히 정대영은 환상적인 리딩으로 혼자서 7블락+10유효블락이라는 미친 활약을 보여주며 은퇴드립을 치던 사람들을 배알못으로 만들어 버렸다.[19] GS전에서 박정아는 작년 2라 GS전처럼 심하게 부진하였으나, 부진한 박정아를 계속 박고 보다가 센터로 돌리는 헛짓거리를 했던 그때와는 달리 이번에는 빠르게 빼고 전새얀 이예림으로 전환한 것이 차이점이다.[20] 오늘 박정아는 2단이 불안하면 계속 연타로 일관하였기 때문에 이 공격도 연타하겠지 싶어서 상대 블로킹이 안 떴는데, 직전에 김종민이 세게 때리라고 갈구며 강공으로 간 것이 먹혔다.[21] 현대건설이 수비성공/실패로 비디오 판독을 다 써버린 상황에서 나가는 것 같았던 박정아의 공격이 득점으로 인정되었다. 그리고 경기내내 예리했던 서브 코스가 막판에는 에이스까지 만들어냈다.[22] 켈시가 전위로 올라와 있었지만, 켈시 앞에는 이날 컨디션도 좋고 센터로도 활약한 적이 있는 정지윤이 올라와 있었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만만한 김다인 앞에 있는 전새얀에게 공을 쏘아준 것. 경기 종료 이후에도 이정철이 이 운영에 대해 칭찬하는 모습을 보였다.[23] 야스민이 공격으로 19점을 냈으나 이걸 11벽치기 8홈런으로 다 까먹으며 공효 0%를 찍었다.[24] 2패를 기록한 경기는 2월 23일 도로공사전이다.[25] 1세트에 합이 조금 안 맞았던데다 이윤정과 김종민이 계속 이예림을 고집하며 하나를 못 돌렸다. 경기 후 김종민은 이 부분을 두고 내가 일부러 스스로 해결하라고 그냥 뒀는데 조금 빨리 끊었어야 했다고 자아비판을 했다.[26] 기세를 몰아 4번째 박정아의 블로커 터치아웃 여부를 판독했으나 불발되었다.[27] 상대 외국인 선수는 기본적으로 앞에 켈시가 딱 서있고 베테랑 센터들이 빠르게 들어와 각을 좁히니 높은 확률로 벽에 걸린다. 벽을 통과해도 어정쩡하게 때리면 임명옥이 빈 공간에 자리잡고 다 건져올리므로 결국 무리하게 때리다 그대로 아웃되는 선택지가 추가된다.[28] "아니 무슨 공격을 그렇게 해!"[29] 김종민 감독은 경기 후 아이고~를 시전하면서 상대가 예상과 다른 패턴으로 빠르게 가서 블로커들이 당황했다고 평했다.(수비가 어설퍼진 것은 당연한 수순) 그러면서 앞으로는 철저히 준비를 해야겠다고 피드백을 했다. #[30] 김희진과 박정아를 맞물리게 해서 전위는 박정아로 막고 빽어택은 블로킹 하나 대충 붙여놓고 후위에서 수비. 매 후위마다 문정원을 넣을 수는 없으므로 김희진의 빽어택도 박정아가 수비를 하긴 해야하는데, 잘만 했다. 이후 상대는 레프트 공격수 위주로 경기를 풀었다. 갓종민[31] 사실 칼을 갈 만도 했었던게 그전 경기들에서 이윤정에게 주전에서 밀린 뒤, 팀이 7연승할때까지만 해도 그래도 중간중간 들어와서 최소한 몇 랠리라도 출전은 했었는데, 직전 경기인 19일 GS칼텍스전에서는 중간에 불안한 장면도 있었고 1세트는 내주기까지도 했었지만 그럼에도 김종민에게 철저히 외면당했고, 결국 이고은은 결장하고 말았다. 백업으로 밀린 것과 백업으로조차 활용이 안되는 것은 선수가 받아들이는 느낌이 다를 것이므로 내심 절치부심 할만한 상황이었다.[32] 실수였는지 의도적이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작전타임과 비디오 판정 횟수를 소모하지 않고 경고 한장으로 김희진의 서브 흐름을 끊어버린 셈이 되었으니 결과만 보면 굉장히 실리적인 한 수였다.[33] 2세트에 박정아가 다 막히는데도 계속 그쪽만 주다가 역전당한 그 부분.[야] 뭐해!!! 어?! ~~ 집중 좀 해![35] 재미있는건 경기 후 IBK의 김호철 감독이 버럭은 이길 수 있을 때 하는 것이라며 그때 '버럭'은 선수들에게 좀 더 힘을 줄 수 있다는 인터뷰를 했는데, 이게 딱 그 상황이었다.[36] 방송사가 좋아하는 눈물바다 인터뷰 각이 나왔지만 꾹 참고 부모님에게 인사를 전하며 펑펑 울지 않고 인터뷰를 마쳤다. 아쉽게도 감독님은 언급하지 않았다[37] 최고 득점자인 박정아의 득점이 12점이었다.[38] 공격시도/성공횟수만 봐도 박정아가 19/12회, 켈시 18/8, 문정원 13/4, 전새얀 13/5, 배유나 10/7, 정대영 6/3, 하유정 3/1회로 진짜 누구 하나 몰빵 없이 골고루 다 써먹었다. 경기 중간에 해설하던 이정철이 그때까지 공격득점 기록을 이름 빼고 횟수만 연속으로 읊으면서 이런 기록은 정말 보기 드물다고 감탄할 지경.[39] 장염에 걸렸다고 한다.[40] 센터가 디그하고 공격수가 세트해 세터가 득점을 낸 것이다. 문자중계로 보던 사람들에게 혼란을 야기한 건 덤.[41] 이날 이후 올라온 도공TV를 보면 경기 끝나자마자 재빠르게 정리해서 뒤도 안돌아보고 버스를 타고 떠나며 드디어 김천 간다고 다들 환호하는 모습이 나왔다.[42] 실제로 작전타임 때 줄 거는 주라는 소리를 종종 한다.[43] 모마는 똥파워로 어찌어찌 뚫어냈지만 강소휘와 유서연은 그러지 못해서 공성률과 공효가 바닥을 쳤다.[44] 말은 세터들이라고 했지만, 1,2세트도 거의 이윤정 혼자 뛰었고, 이고은은 잠깐씩만 들어가서 두 세트 합해서 딱 11개 랠리 동안만 뛰었기에 이윤정을 까는 얘기로 보면 된다. 무턱대고 까는건 아니고 이윤정이 1세트를 어렵게 풀어가는 경향이 있어서 준비를 하겠다는 말도 함께 남겼다.[45] 사실 이 말이 냉정히 말하면 꽤 정확한 분석인데, 만약 남은 2라운드 동안 도공이 풀세트 하나 없이 전승을 한다 쳐도, 그 동안 현건이 도공 이외의 다른 팀에게도 승점 8점을 더 잃어야 그나마 승점 90점으로 동률이 되어서 세트득실을 따지게 된다. 물론 도공이 승점을 잃을수록 차이는 더 벌어진다. 현건/도공과 타 팀과의 실력차가 어느 정도 드러난 지금까지의 전력 상황만 놓고 보면, 현건에서 갑작스럽게 핵심선수들이 전력에서 연쇄 이탈하게 되는 마가 끼지 않는 한 이런 일이 발생할 가능성이 희박해 보이기에 정규 우승이 힘들다고 분석한 것이다.[46] 켈시가 후위일 때 C퀵을 쓰게 되면 가급적 전새얀과 문정원에게 주는 것이 이상적인데, 3라운드부터 박정아 살린다고 박정아한테 퀵을 많이 주고 있다. 당연하지만 뻥오픈은 전새얀한테 간다.[47] 경기를 치를 수 있는 최소한의 인원은 12명이다.[48] 일정 조정으로 현대건설이 4일 동안 3경기를 치르는 극악의 일정에 걸린 영향이 컸다. 현대건설은 전날 수원에서 IBK기업은행과 경기를 치른 뒤 바로 김천으로 이동했고, 이 경기 종료 후에 대전으로 이동해 25일 KGC인삼공사와 경기를 치른다.[49] 인삼공사가 잔여 경기를 전승하고 도로공사가 잔여 경기를 전패할 경우 각각 승점이 65, 63점이 되어 최소 준PO에 진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