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욱의 연도별 시즌 일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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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페넌트레이스
1.1. 3~4월
개막전부터 주전 중견수로 밀어주고 있지만 작년 초반처럼 도저히 타격이 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4월 4일까지 4경기 17타수 2안타 타출장 .118 .118 .118(...). 엔갤에서는 이름도 부르기 싫다고 '그새끼'라면서 까이는 상황.4월 6일 한화전에서는 선발로는 나서지 않았지만 대수비로 출전하여 8회 김태균의 센터쪽 큰 타구를 점프 캐치로 막아냈다. 또한 9회말 정근우의 좌중간 안타 코스의 공도 슬라이딩 캐치로 잡아냈다.
4월 8일 SK 와이번스전에서는 5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4월 15일 두산 베어스전에서는 1번 타자로 나서 5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시즌 두 번째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4월 18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는 대타로 나와 안타를 기록했다.
이후 22일까지 대타, 대수비로 나왔지만 6타수 무안타 2삼진을 기록, 타율은 .149가 됐다. 수비는 굉장히 잘해주고 있지만 제대로된 컨택이 되지 않고 있다. 결국 의도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배제한 이종욱을 다시 콜업하게 되면서 선발 출전이 더 적어지게 되었다.
26일 kt wiz전에서는 16일 이후 처음으로 선발 출전했다. 1번 중견수로 나섰고, 5회 우익수 옆 2루타를 쳐내면서 18일 이후 첫 안타를 기록했다. 또한 나성범의 안타로 3루까지 간 이후 재비어 스크럭스의 유격수 파울 플라이 때 수비수가 뒤돌아 있는 것을 보고 재빨리 태그업 해 득점에 성공하기도 했다.
4월 28일 KIA 타이거즈전에서는 1번 중견수로 나서 3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30일 경기에서는 대수비로 출전했다가 9회 1타점 3루타를 뽑아냈다.
1.2. 5월
5월 5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는 4월 29일 이후 처음으로 선발 중견수로 출전하여 결승 3루타를 포함해 4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2안타가 모두 장타(2루타, 3루타)였다는 점도 고무적인 부분.하지만 5월 6일 경기에서는 3타수 3삼진을 당하면서 네 번째 타석이 오기 전에 권희동과 교체되었다.
5월 7일 경기에서도 대타로 나와 1타수 무안타를 기록.
5월 9일 자신보다 타출장이 모두 높은 김준완[1]이 2군으로 내려가는 와중에 1군에서 살아남았다. 팬들은 도저히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반응. 수비를 위한 잔류라 보기엔 대수비로는 주로 김준완이 나왔으며, 김성욱은 부진한 성적임에도 두 배에 가까운 타석 기회를 받았기 때문이다. 김경문 감독의 해명은 '김준완의 수비는 뛰어나나 1군 선수들에게는 긴장감을, 2군 선수들에겐 기회를 주기 위해서#' 라고 했지만 김성욱의 성적도 그렇고 김종호나 김찬형처럼 1군 등록 후 한 타석도 내보내지 않고 내려보낸 선수, 몇 타석 내보내지도 않고 내린 선수가 수두룩해서 전혀 설득력이 없는 상황이다.
5월 14일까지 꾸준하게 출전 기회를 받고 있지만 단 한개의 안타도 때려내지 못하고 있다. 특히 5월 13일 kt wiz전에선 2사 1,3루의 역전 기회에서 이종욱 대신 대타로 나와 찬물을 끼얹는 어처구니없는 작전이 나왔고, 다음날 14일에는 선발 기회를 받았지만 1사 1,3루의 추격 찬스에서 초구 내야 플라이로 게임을 내던졌다. 그 직후 교체되어 올라온 윤병호가 바로 첫 타석에 2루타를 때려내며 일주일간 무안타인 김성욱과 더더욱 비교되게 만들었다.
16일 드디어 2군으로 내려갔다.
그리고 10일을 채운 5월 26일 다시 1군으로 콜업되었다. 그동안의 고양 성적은 34타수 10안타 1홈런 7타점 3도루 타/출/장 .294/.278/.412.
30일 KIA 타이거즈전에서는 나성범의 손목 부상으로 3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하여 5타수 4안타 2타점의 만점 활약을 펼쳤다. 5월 한 달간 안타가 3개 밖에 되지 않았는데 무려 한 경기에 뛰어넘었다. 사실상 MVP 급의 활약이었으나 임창민의 시즌 첫 블론세이브와 함께 거한 역전패를 당하면서 활약상이 묻히게 되었다.
31일 경기에서는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1.3. 6월
6월 1일 경기에서는 5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드디어 타율이 2할에 진입했다.6월 13일 넥센전에서 5타수 4안타 3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타율은 0.240이다.
6월 14일엔 어제의 활약을 바탕으로 김경문의 양아들답게 바로 상위타선으로 올라와 2번 타자로 나왔다. 문제는 김성욱이 믿음의 2번으로 기용돼서 잘한 적이 손에 꼽는다는 것. 그리고 아니나 다를까 예상대로의 결과가 나와버렸다. 무려 3번의 만루 기회에서 희생 플라이 한번, 병살타와 삼진쇼를 펼치며 이종욱과 더불어 경기를 지배하고 말았다. 하위타선에선 티가 안나던 컨택과 선구안도 여전히 수준 이하라는 것을 증명하며 무안타 경기를 펼쳤다.
6월 15일 경기에서는 8번 타자로 출전해 3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6월 16일 두산 베어스전에서도 8번 타자로 출전하여 4타수 2안타 2타점 1도루를 기록했다.
6월 17일 경기에서는 6번 우익수로 출전하여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6월 22일 SK 와이번스전에서는 첫 타석에서 메릴 켈리를 상대로 좌중간 담장을 라인드라이브로 넘기는 홈런을 쳐냈다. 드디어 시즌 1호. 하지만 이후 네 타석에서는 삼진 두 번을 포함해 모두 범타로 물러났다.
1.4. 7월
7월 한 달간 주전은 아니었지만 꾸준히 출장을 했고, 조금씩 컨택이 나아지면서 42타수 14안타 타/출/장 .333/.420/.429으로 월간 기록으로서는 가장 나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여전히 작년의 파워는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1.5. 8월
8월 1일 한화 이글스전에서는 4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또한 3회 1사 3루 상황에서는 정경운의 뜬공을 잡은 이후 정확한 홈 송구로 3루 주자를 잡아내며 선발 장현식을 돕기도 했다.8월 11일까지 월간 기록이 28타수 4안타 타율 .143 OPS 0.369에 그치는 답이 없는 타격을 보이며 결국 12일 2군으로 내려갔다.
하지만 딱 10일 채운 후 다시 1군으로 콜업되었다. 대신 황윤호가 2군으로 내려갔다.
8월 26일 KIA 타이거즈전에서는 5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1.6. 9~10월
9월 13일 두산 베어스전에서는 7회 솔로 홈런을 쳐내며 시즌 2호 홈런을 쳐냈다. 그런데 팀이 13-1로 철저하게 관광 당하고 있던지라 그냥 묻히고 말았다(...).9월 17일 넥센 히어로즈전에서는 멀티 홈런을 포함해 5타수 3안타 3득점 2타점을 기록하며 작년의 파워를 되찾은 듯한 타격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팀은 14-6으로 대패하고 말았다.
9월 27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는 쐐기를 박는 투런 홈런을 포함해 6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9월 29일 넥센 히어로즈전에서는 4타수 2안타 1도루 1득점을 기록했다.
30일 경기에서는 5타수 2안타 1홈런 3득점 3타점을 기록했다. 9월에만 5개의 홈런을 쳐내며 다시 좋은 타격감을 보였다.
2. 포스트시즌
10월 5일 SK 와이번스와의 와일드카드 1차전에서는 선발 출전하여 4타수 2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롯데 자이언츠와의 준플레이오프에서는 5차전까지 총 6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에 그쳤다. 하지만 팀은 3승 2패로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10월 18일 두산 베어스와의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는 2회 장원준을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기는 역전 투런 홈런을 때려냈다. 하지만 1회 수비 때 펜스플레이를 하다 당한 부상으로 인해 홈런을 친 이후 김준완과 교체되었다. 이후 팀은 6회에만 8점을 내주는 등 불펜진의 방화로 7-17로 패배.
시즌 후 KBO 골든글러브 외야수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너무 처참한 성적이라 0표가 당연시 되었지만 어떤 기자가 투표했는지는 몰라도 1표를 얻는 데 성공했다.
[1] 이날까지 김준완이 .250/.386/.306, 김성욱이 .171/.256/.300을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