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욱의 연도별 시즌 일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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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김성욱의 2016시즌 활약상을 서술하는 문서.2. 페넌트 레이스
2.1. 3월~4월
4월 9일 한화전에서 김재영의 투구에 머리를 맞았다(!) 다행히 금방 일어났고 다음 타석에서 안타를 때렸다!그러나 그 안타가 두달동안 김성욱의 마지막 안타가 되었다
2.2. 5월
5월 단 한개의 안타도 치지 못했다. 5월 31일까지 타율 0.081 OPS 0.206(타율도 아니다!!)를 기록중. 팬들은 대체 왜 2군에 안가냐며 성토하기도 했다.2.3. 6월
6월 3일까지 40타수 3안타 타율 0.075(!!)을 기록 중이다. 타격 성적으로는 도저히 1군 엔트리에 있을 실력이 아니지만 대수비라는 이름 하에 근근히 붙어있다.6월 5일 롯데 자이언츠전에 또 선발 8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오더에 이름을 올리며 팬들을 뒷목잡게 만들었다. 첫 타석부터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칠푼이의 위엄을 이어나갔다. 그리고 다음 타석. 4회초 3:0으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이호준의 2점 홈런으로 한 점차까지 추격한 상황, 1사 주자 1루에서 우익수 뒤 펜스를 넘어가는 역전 홈런을 쳤다!! 4월 9일 이후 처음 나온 안타이자 시즌 첫 홈런. 여기까지만 해도 충격과 공포의 상황이었으나 6회 선두 타자로 나서 또다시 홈런을 기록하며 연타석 홈런을 쳤다!!! 뜨거워진 방망이는 거기서 식을 줄 모르고 7회초 무사 만루 상황에서 우익수 앞 안타를 치며 3안타 4타점째를 기록한다. 그러나 한 번 시동을 건 방망이는 멈출 줄 몰랐고, 8회에는 좌익수 왼쪽 2루타를 치며 4안타 게임을 달성한다. 3루타를 제외한 모든 안타를 친 상황에서 9회 타석에 한 번 더 들어오지만 아쉽게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 날 기록은 6타수 4안타 2홈런 4타점 근 두 달 동안 쳤던 안타를 한 경기만에 넘어섰다.
6월 9일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선발 좌익수로 출장했다. 팀 타선이 15안타 16점을 뽑아내는 와중에 본인도 5타수 3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확실히 롯데전 홈런 이후에 자신감이 붙은 모습으로 타구질도 칠푼이 시절에 비해 상당히 좋아졌다. 5회 수비에서는 윤석민의 좌중간을 가르는 타구를 빠르게 2루로 송구하여 타자 주자를 잡아내는 보살을 기록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6월 11일 SK 와이번스전에서는 1회 김광현을 상대로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쳐냈다. 그러나 홈으로는 들어오지 못했고 이후 4타석에서도 범타로 물러나며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5회 수비에서 김성현의 좌측 담장을 살짝 넘어가는 홈런성 타구를 그대로 낚아챘다!
6월 12일 SK 와이번스전에서는 7:6에서 7:9로 뒤집는 8회 역전 3점 홈런을 쳤다!! 이 홈런은 11:8 승리의 결승점이 되었고, 팀의 10연승 질주의 주역이 되었다.
2.4. 7월
7월 13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1회초 선발투수인 유희관을 상대로 삼진을 당하였다. 하지만 1회말에 양의지의 타구를 달려서 잡아 이닝을 종료시켰다. 그리고 3회초에 1회초에 삼진을 당했던 유희관을 상대로 2점 홈런을 날렸고, 3-1로 역전에 성공한다. 5회초에도 역시 마찬가지로 유희관을 상대로 솔로포를 터뜨렸다. 이후 김성욱은 네번째 타순에서는 삼진으로 아웃되었다.7월 24일 KIA 타이거즈전에서는 선발 좌익수로 출장했다. 첫타석에서는 삼구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두번째 타석에서는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쳐냈다. 시즌 7호. 또한 이 홈런은 이날의 결승타가 되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바로 다음 이닝에서 이어진 세번째 타석에서도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을 쳐냈다. 시즌 8호 홈런이자 무려 시즌 3번째 연타석 홈런. 총 4타수 2안타 2홈런 4타점을 기록하며 이 날 승리의 주역이 되었다.
7월 31일 LG 트윈스전에서는 선발 좌익수로 출전했던 이종욱의 대수비로 출전해 이후 타석을 소화했다. 두 번째 타석이었던 7회말 1타점 2루타를 기록했는데 이것은 대역전극의 서막을 알리는 2루타였다. 김성욱의 1타점 2루타를 시작으로 NC는 7회 대거 6점을 뽑아내 8:6까지 추격했고, 9회말 에릭 테임즈의 투런으로 8:8 동점이 된 후 2사 1루 상황에서 이동현으로부터 끝내기 역전 투런 홈런을 작렬시키며 8:0으로 뒤지던 경기를 10:8로 NC가 승리하는 대역전극의 시작과 끝을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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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1 대첩을 완성하는 김성욱의 끝내기 투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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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8월
8월 7일 한화 이글스전에서는 3회 윤규진을 상대로 역전 투런 홈런을 쳐냈다. 시즌 10호 홈런으로, 데뷔 첫 두자릿 수 홈런 달성에 성공했다.8월9일 롯데 자이언츠 전에서 1회에 한아두를 시전하였다.
8월 10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는 자신의 천적인 조쉬 린드블럼을 상대로 선제 투런을 쳐냈다. 시즌 11호 홈런이자 린드블럼을 상대로 한 3연타석 홈런. 그러나 나머지 3타석은 다 삼진. 특히 9회말 끝내기 2사 찬스에서 풀카운트 삼진을 당했을 때의 임팩트가 꽤 컸다.
8월 11일 LG 트윈스전에서는 4타수 3안타를 치며 공격력을 발휘했다. 또한 7회 오지환의 타구를 펜스에 부딪치면서 잡아내는 호수비도 펼쳤다.
8월 17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는 5타수 3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타율은 어느새 0.257까지 올랐다.
8월 19일 넥센 히어로즈전에서는 3회 결승타를 포함해 4타수 4안타 만점 활약을 펼쳤다. 시즌 타율은 0.267, OPS는 드디어 0.8을 넘어 0.812까지 올랐다.
8월 20일 두산 베어스전에서는 1회 더스틴 니퍼트를 상대로 잠실 구장을 훌쩍 넘기는 솔로 홈런을 쳐냈다. 시즌 12호 홈런.그러나 팀이 13-3이라는 스코어로 대패를 당하며 빛이 바랬다.
8월 21일 두산 베어스전에는 전 날과 똑같이 1회 솔로 홈런을 쳐냈다.
8월 24일 KIA 타이거즈전에서는 3회 2사 1,3루 상황에서 가운데 담장을 그대로 때리는 2타점 적시타를 쳐냈다.
8월 26일 한화 이글스전에서는 1회 무사 1루 상황에서 좌측 담장을 넘기는 2타점 홈런을 때려냈다. 4회말에는 슈퍼캐치를 선보이며 이닝을 종료 시켰다.
8월 31일 kt wiz전에서는 1회 결승타를 포함해 5타수 3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타율은 0.272까지 올랐다.
2.6. 9월~10월
9월 1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는 3타수 2안타로 활약했다.9월 6일 한화 이글스전에서는 4타수 1안타를 기록했고, 타율은 0.284를 마크했다.
9월 9일 KIA 타이거즈전부터 3번 타자로 들어서고 있지만 9월 11일 삼성 라이온즈전까지 13타수 3안타로 조금 부진한 모습이다.
9월 13일 LG 트윈스전에서는 7번 타자로 경기에 나섰다. 그러나 4타수 무안타에 삼진을 3개나 당하며 부진했다.
9월 17일 SK 와이번스전에서는 선발 7번 좌익수로 나섰다. 두 번째 타석에서 잘 밀어친 타구로 2루타를 만들어내더니 세 번째 타석에서는 천금같은 동점 솔로 홈런을 쳐냈다. 8월 26일 이후 오랜만에 나온 15호 홈런. 이후에도 질좋은 타구를 두 차례나 더 만들어내었지만 안타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 부진으로부터 확실히 탈출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9월 25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4회 무사 3루를 만드는 3루타를 쳤다. 그리고 권희동의 희생타로 득점했는데 그 득점이 팀의 유일한 득점이 되었다. 팀은 명품 투수전 끝에 1:0으로 승리
10월 5일 넥센 히어로즈전에서는 대타로 나와 2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9월 중순부터 조금씩 부진한 모습을 보이더니 결국 조금씩 성적이 내려가기 시작하며 최종 0.265 0.334 0.467 15홈런 51타점을 기록하게 되었다.
3. 포스트시즌
3.1. 플레이오프
10월 25일 잠실 LG전에서 구원투수로 올라온 허프를 상대로 2대1의 점수차를 4대1로 벌리는 투런 홈런을 쳤다. 이는 본인의 포스트시즌 첫 홈런으로 기록되었다.
3.2. 한국시리즈
10월 29일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는 10회 1사 3루 절호의 기회를 3루 땅볼로 3루 주자를 횡사시키며 말아먹은 것에 모자라 11회에는 평범한 뜬공을 놓쳐 끝내기 패배의 원인을 제공했다. 다만 조명에 공이 들어간 거라 어쩔 수 없었던 것도 있다.4. 시즌 후
연봉 5500만원에서 4500만원 인상된 1억원에 연봉 계약을 체결하며 프로 5년만에 억대 연봉에 합류했다.#5. 총평
2015 시즌부터 잠재력이 보이는 타격 능력과 리그 최고의 강견인 팀 동료 나성범과 견주어도 밀리지 않을 만큼의 송구 능력을 보여주며 조금씩 중용받기 시작했고, 김경문 감독은 그를 향한 믿음과 함께 많은 기회를 주었다. 그러나 작년의 기대주는 전혀 보이지 않았고 타석에서는 자꾸 조급한 모습을 보이고 자신감 없는 루키만이 있었다. 처참한 타격을 보여준 김성욱의 6월 3일까지 성적은 45타석 40타수 3안타 타율 0.075였다.그러나 6월 5일 롯데 자이언츠전부터 완벽히 달라졌다. 이 날도 어김없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며 팬들의 원성을 들어야 했지만 무려 6타수 4안타 2홈런 4타점을 기록하며 확실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 날의 엄청난 활약 이후 타석에서의 자신감 없는 모습은 완전히 사라졌고, 드디어 제 스윙을 시작했다. 이후 주전 외야수 자리를 꿰차며 안정을 찾게 되었고 7월부터 완벽히 폭발했다. 7월에만 홈런 6개, OPS 1.478을 기록하며 팀 내에서 가장 뜨거운 타자가 되었다. 8월에도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며 반짝 활약이 아님을 증명했고 이 달에도 5홈런 21타점 OPS 0.970을 기록했다. 특히 특유의 몰아치는 능력을 보여주며 멀티 홈런 경기를 3번이나 만들어 내었고 극적인 홈런을 때려내며 팬들의 열광을 이끌어내었다. 어느새 칠푼으로 시작했던 타율은 0.286까지, 시즌 OPS는 0.871까지 올라갔다.
또한 타격에서 뿐만이 아니라 수비에서도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었다. 시즌 초반에는 좌익수로 많은 경기를 출전했지만 이종욱의 노쇠화로 인한 포지션 변경으로 중견수 자리로 들어가게 되었고, 그 자리에서 엄청난 수비 범위와 이미 검증 받은 송구 능력을 보여주며 김준완과 함께 새로운 NC의 외야진을 형성했다.
하지만 9월부터 다소 가라앉은 모습이었다. 첫 풀타임 소화가 부담이었는지 지친 모습을 조금씩 내비치기 시작했다. 장타가 감소하기 시작했고 상황에 맞는 타격을 하지 못하며 병살타가 쌓여갔다. 결국 시즌이 끝날 때까지 반등하지 못하며 아쉬운 마지막을 기록하게 되었다.
많은 것들을 수확한 시즌이 되었다. 348타석에서 15홈런을 뽑아내며 펀치력을 증명해내었고, 극적인 상황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내며 스타성을 보여주기도 했다. 수비에서는 안정적인 모습으로 외야의 한 축을 맡게 되었다. 비록 경험의 부족으로 기복있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지만, 아직 93년생의 젊은 나이인만큼 그런 것들을 극복해내고 보완해 나간다면 NC의 새로운 스타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16년 정규 시즌 최종 성적은 130경기 타율 .265 81안타 15홈런 51타점 5도루 OPS .802 WAR 1.23 으로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