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8 21:48:14

김금혁

김금혁
金錦赫|Geum Hyok Kim
파일:김금혁.jpg
<colbgcolor=#808080><colcolor=#ffffff> 예명 김준혁[1]
출생 1991년 12월 ([age(1991-12-01)]세)
평양시 중구역
국적
[[북한|]][[틀:국기|]][[틀:국기|]][2]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3]
가족 배우자 김채린[4]
아들 김도하[5]
반려견 말티푸 기린(2020년 6월 19일생)
학력 평양외국어학원 (졸업)
김일성종합대학 (외국어문학부 영어영문학과 / 중퇴)[6]
베이징대학 (중퇴)
고려대학교 정경대학 (정치외교학 / 학사)[7]
경력 2022.03~2022.05 제20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현안지원팀 실무위원
2023.02~ 통일부 통일미래기획위원회 위원
국가보훈부 장관정책보좌관[8]
국방TV 고정패널
미래한국 편집위원
청년정치학교 5기
소속 정당

파일:국민의힘 흰색 로고타입.svg
종교 무종교개신교[9]
데뷔 2019년 이제 만나러 갑니다 (채널A)[10]
구독자 수 5.15만 명[11]
관련 링크 파일:유튜브 아이콘.svg[12] | 파일:유튜브 아이콘.svg[13] | 파일:페이스북 아이콘.svg | 파일:인스타그램 아이콘.svg

1. 개요2. 생애3.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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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방송인, 유튜버, 전 공무원.

평양 출신의 북한이탈주민이다. 채널 A 이제 만나러 갑니다의 고정 출연진으로 활동하며 알려졌다.

2. 생애

1991년생 평양시 출신이며 상류층 자제로서 남부럽지 않은 엘리트로 살았다고 한다. 평양외국어학원을 졸업하고[14] 2009년 김일성종합대학 외국어문학부 영어영문학과에 입학했다. 당시 북한 외무성 고위급의 자제와 교제했는데, 집안끼리의 정략결혼을 염두에 둔 약혼에 의한 것이었다고 한다.

2010년 김일성종합대학 2학년 재학 중간에 중국 베이징대학으로 유학을 떠났다. 중국에서 국비 유학생이 아닌 자비로 약 2년간 유학 생활을 했다.

중국에 유학을 간 뒤 얼마 지나지 않은 2010년 천안함 피격 사건이 터진 이후 같은 대학에서 유학하던 한국인 유학생 친구들과 토론을 하면서 북한 사회의 모순점을 깨달았고[15], 그것을 계기로 같은 북한 유학생들과 철학과 정치 및 사상에 관한 독서회를 결성하여 활동하게 된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자신들이 북한 엘리트 사회로 진입해 세력을 형성해 민주주의와 시장 경제를 도입하자는 간 큰 계획도 품었다고 하며, 모든 북한 사람들이 김씨 일가의 수족인 것은 아닌 것을 알아줬으면 하는 마음에 주성하 기자에게 이메일로 자신의 사연을 투고하기도 했다고 한다.[16]

그러다가 2011년 김정일이 죽은 뒤, 축하 파티를 열었다가 꼬리가 잡혔다. 김정일 사망 이후 북한 지도부가 한층 경계 분위기를 강화하던 시기, 톈진에서 대학을 다니던 독서회 친구가 국가안전보위부의 불시 검열에 걸렸는데, 하필 북한의 금서인 <국가론>이 발견되는 바람에 친구가 소환된 후 폭풍전야 상황이었다고 한다.[17][18] 특히 김정일 사망 축하파티를 한 것을 밀고 당했기 때문에 너무 위험한 상황이었다. 일주일 후 북한 대사관에서 비자 갱신을 미끼로 소환하려 해서[19] 2012년 연초에 중국에서 탈북을 결행하여 약 1~2개월 후 한국으로 도착했다. 당시 한국에 오기 위해 염색을 하고 안경을 쓰는 등의 위장을 하며 한국 목사님, 국정원의 도움으로 탈북하였다. 그리고 이때 이후 부모님의 소식은 거의 알지 못하며 이 점에 대해선 본인이 큰 죄인이라고 자책을 하기도 했다.[20] 평양에서 추방당하고 시골에서 지내고 있다는 부분까지는 알고있다고 밝혔다.

2013년 대한민국의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에 입학하여 영어영문학과를 복수전공하고 졸업했다. 국민의힘 전 국회의원 김용태의 의원실 인턴을 지내기도 했다.

2019년부터 채널 A이제 만나러 갑니다에 고정 출연하고 있으며, 난세일기라는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여 북한 및 정치 이야기를 논하고 있다.

2020년 9월 15일 세계지식포럼 참석 차 방한한 테레사 메이 전 영국총리와 접견한 인물 중 한 명이다. 다른 한 사람은 정유나.[21]

2021년 6월 24일, 국민의힘 토론배틀에 1차 합격 후, 2차 압박 면접에 참석한 것이 알려졌다.

2021년 8월 윤석열 캠프에 합류했다. 대선 이후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현안지원팀에서 근무했다.

2023년 6월 5급 공무원 사무관으로 채용되어서 박민식 국가보훈부장관 정책보좌관으로 임명되었다. 역대 정부 모든 정책보좌관을 통틀어 최연소라고 한다. #

2023년 12월 19일 국민의힘 2차 인재영입 명단에 들어간것으로 확인되었다. #

이후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후보를 신청하였다, 하지만 후순위 공천조차 받지 못하고 탈락했다. #

3. 여담

  • 정유나, 강나라, 김철웅[22] 등 다수의 탈북민과 함께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의 북한 관련 자문으로 참여했다. 현빈이 연기한 남자 주인공 리정혁은 고위층 엘리트이며 해외 유학 경험이 있고 상류층 집안의 여성과 정략결혼을 위해 약혼한 사이로 나오는데, 이는 김금혁과 김철웅을 모델로 삼은 것이라고 한다.
  • 김길선 기자와 대학 동문으로 가끔 유튜브 합동 방송을 하기도 한다. 구독자들 사이에 윤설미정유나와도 합동 방송해보는 게 어떠냐는 이야기도 있는데, 거주지가 멀어서 아직 성사되지는 않은 듯. 다만, 정유나와는 2020년 9월 18일에 합동 방송을 했다.
  • 정치적으로는 중도우파 성향으로 알려져 있고, 실제로 본인도 그런 뉘앙스를 많이 밝힌 바 있다. 토론에 강하고 비교적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시각을 갖고 있는 편. 전광훈 등 극우 기독교계 보수주의자들에 대해서도 신랄한 비판을 한 바 있다.
  • 2021년 2월 21일 이제 만나러 갑니다 479회에서 결혼했다고 공개했다. 2022년 서울 출신의 아내와 함께 서울평양커플라는 커플 유튜브 채널을 만들었다. 함께 살고 있는 말티푸 기린이라는 반려견 유튜브 채널도 있다. 2022년 유튜브 채널에서 아내의 임신을 공개했고 2023년 아들이 태어났다.
  • 탈북 과정과 자신의 이념을 담은 게시물을 페이스북에 올리기도 한다.
  • 대북정책에 대해선 진영을 아우르고 누구나 공감할 만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여기고 있다. 유화책이든 강경책이든 일관성이 있어야 되는데 정권이 바뀔 때마다 상대방 정책은 무조건 부정하는건 통일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보는듯. 물론 당장 통일은 현실상 어렵고, 시사저널과의 인터뷰를 보면 북한의 독재가 무너지고 정상 국가가 되는 게 첫 번째 스텝, 북한 사회 안정화 2번째, 경제, 인권, 교육 등 북한의 제반 수준이 한국 대비 4분의1 정도까지는 따라왔을 때 비로소 통일을 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대신 통일이 꼭 이루어져야 한다고 여기므로 그 전제인 북한 정상 국가화에 대해서도 관심이 있다.
  • 밀리터리 전문가 이세환의 팬이다. 이만갑이세환조선인민군 열병식 분석을 위해 게스트로 온 적이 있는데, 거기서 팬심을 드러냈다. 구체적인 프로그램명은 언급하지 않았지만 전쟁사를 다루는 토크 프로그램의 애청자라고 밝혀 토전사의 팬임을 우회적으로 밝혔다.


[1] 이제 만나러 갑니다 출연 초반에는 '김준혁'이라는 예명으로 활동했다. 실제로 김준혁 교수와 외모가 닮긴 했다.[2] 중국 유학 당시 북한 여권을 사용했다.[3] 한국의 법에서는 헌법 제3조의 영토 조항을 바탕으로 북한에서 태어난 사람들은 태어날 때부터 사실상 한국 국적을 보유한다고 간주한다. #[4] 2023년 이제 만나러 갑니다에 부부 동반 출연했다. 서울특별시 출신으로, 이화여대 정치외교학과 학사, 서울대학교 정치학과 석사 과정을 마쳤다.[5] 태명 햇살이, 일산차병원에서 2023년 5월 26일에 출생.[6] 급하게 탈북하느라 정식으로 자퇴 서류 절차를 거치지는 못했다.[7] 중어중문학과 복수전공[8] # 전직이라 밝혔다.[9] 탈북 후 한동안 무종교였다. 2019년 크리스천이라고 언급했다. 관련 링크. 순복음중동교회에서 간증하기도 했다.[10] 고정 출연[11] 2024년 1월 22일 기준[12] 김금혁의 난세일기.[13] 서울평양커플.[14] 한국으로 치면 외국어고등학교에 해당하는 곳이며, 개중에서도 최고 명문이라 북한의 대원외고라 불린다.[15] 원래 북한 유학생은 원칙적으로 남한인들과 접촉하는 것이 금지이고 보위부의 감시도 받으나, 그는 운이 좋게도 당시 학급에 북한 유학생들이 없었고, 보위부의 감시도 자기 아버지가 더 높은 직급이라 크게 신경쓰지 않았다고 한다.[16] 탈북에 대한 고민상담 등에 대한 내용도 주고 받았다고 한다. 주성하의 유튜브에 출연해서 밝힌 내용이다. # 참고로 주성하 역시 김일성종합대학 외문학부 영어영문학과 출신이라 김금혁의 대학 직속 선배다.[17] 탈북자들이 하는 일부 증언에서 진위 여부 파악이 안되고 상당부분은 거짓말 혹은 과장이 가미된 내용이 있듯이, 이 부분도 다소 상식적이지 못한 부분이 있다. 왜냐하면 북한에서도 부르주아 경제학인 케인즈와 프리드먼을 공부하기 때문이다. 즉, 북한이 플라톤의 국가론을 어째서 금서로 정했는지(기사를 보면 한국어 번역본이라 문제가 되었다는데, 이게 남한어 번역본이라는 소리인지는 확인이 필요한 부분), 프리드만이나 케인즈는 안막는데 왜 이걸 막아야 하는지에 대한 설명을 김금혁은 하나도 하지 않았으며, 또 그런 설명이 전혀 안되어 있다. 아래의 기사는 도올이 2007년 평양을 방문했을 당시 북한 김일성대 총장과 나눈 철학적 대화인데, 북한 또한 자본주의 학자들의 책들을 공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거기다 밀턴 프리드먼은 자유주의 경제학에서 하이에크와 더불어 신자유주의의 대가이기까지 하다.#[18] 다른 쪽에서 보자면, 이만갑에 나온 김금혁은 플라톤의 국가론을 공부한 이유가 국가를 제대로 알기 위함이라는 것인데, 역설적으로 플라톤의 이상적인 국가는 철권통치다. 김금혁은 국가론을 읽은 이유를 북한을 바꾸기 위해서 읽은 것처럼 말했는데, 이것은 앞뒤가 안맞는 얘기다. 왜냐하면 앞에서 밝힌 바와 같이, 플라톤은 철권통치를 옹호했지, 민주주의를 옹호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19] 정작 그는 이미 2주 전에 비자를 갱신했기에 누가 봐도 체포+북송하기 위한 꼼수로 보였다고 한다.[20] 확실한 건 북한은 연좌제가 존재하기때문에 탈북 사실이 알려진 후 대신 처벌을 받았을 것이다.[21] 이외에도 메이 총리는 문재인 대통령,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과도 접견하였다.[22] 평양 출신의 피아니스트.[23] 같은 이만갑 출연진이다.[24] 서동욱 울산 남구청장과는 동명이인.[25] 강화도 경유 월북 사건의 당사자 김금혁은 1996년생 개성 출신, 방송인 김금혁은 1991년생 평양 출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