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5 23:31:39

근육조선

근육조선
등장인물 / 조선 (1부 · 2부) 설정 (입신체비) 개변된 역사 / 조선 웹툰

근육조선
파일:근육조선 2부.jpg
장르 대체역사, 빙의, 타임슬립, 스포츠,
개그
작가 차돌박E
출판사 KW북스
연재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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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기간 1부: 2019. 05. 01. ~ 2020. 04. 06.
2부: 2020. 07. 06. ~ 2021. 09.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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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줄거리3. 연재 현황4. 역대 표지5. 특징6. 등장인물7. 설정8. 개변된 역사9. 평가10. 미디어 믹스11. 외부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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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대체역사 웹소설. 작가는 차돌박E.

2. 줄거리

안타까운 역사라 한탄한 적도 있었다.

그러나 한탄은 사라지고 몸이 재산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렇게 몸을 길러 나름 성공하였더니 이런 일이 일어나다니.

“설마 아니겠지. 내가 꿈을 꾸는 거겠지. 이게 대체 뭐야.”

한때는 사학과를 나왔고, 피트니스 센터 코치로 일하는 내가 누군가의 몸에 들어왔다.

권력의 화신, 조카를 죽인 자, 그리고 왕위를 빼앗은 자.
수양대군의 몸으로.

“그러니까 세종대왕님이 운동하셔서 오래 사시면 끝나는 일 아닌가?”

이제 조선은 변할 것이다.
다른 어떠한 것도 아닌 근육으로 시작되어.
모두 변할 것이다.

헬스 트레이너였던 주인공 최영직이 수양대군에 빙의해서 건강하지 못한 생활습관으로 단명한 세종대왕의 무병장수를 위해 헬스를 시키는 것을 시작으로 입신체비라는 이름으로 헬스유교화시켜 점점 조선헬스대국으로 변화해간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3. 연재 현황

디시인사이드대체역사 마이너 갤러리에서 단편으로 처음 연재되었다. 당시에는 현재의 1부에 해당하는 수양대군 파트는 몇 화만에 빠르게 끝났고, 뒤이어 외전으로 임진왜란 파트가 연재되던 중 문피아 정식 연재가 시작되며 중단된다.

이후 대략적인 줄거리는 유지한 채 웹소설 형식으로 가다듬어 문피아에서 연재를 시작하였으며, 이후 카카오페이지, 리디, 조아라, 네이버 시리즈에서 연재본이 발매되었고, 2020년 4월 6일 1부 연재가 종료되었다.

2020년 7월 6일부터 2부 연재가 시작되었다. 2부 주인공은 최영직의 친구 김성원. 수양대군으로 빙의한 최영직이 바꿔놓은 역사에서 서애 류성룡빙의되었다.

2021년 7월 20일. 근육조선은 총 550화+10화 내외로 완결될 예정이라고 완결 공지가 올라왔다.# 8월 4일. 555화+10화 내외 완결로 5화 연장되었으며, 9월 3일. 추가 10화만으로는 내용을 다 담을 수 없다고 판단하여 외전이 총 15화 내외로 변경되었다. 2021년 9월 27일 외전이 완결되었다.

장(章)의 구분은 1부에서는 왕의 재위 기간, 2부에서는 유성룡의 관직 변동에 따라 달라진다.

작가 차돌박E는 초반부를 개작할 계획이 있다고 밝혔으며, 2022년 1월 6일 프롤로그 ~ 25화 분량이 개정되었다. 날것스러운 유머감각은 많이 깎여나갔지만 문장력이 다듬어지고 내용의 유기성이 탄탄해졌다.

4. 역대 표지

역대 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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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근조.jpg
파일:근육조선 2부.jpg
1부 표지 2부 표지 }}}}}}}}}

1부 표지는 수양이라 불리기 전의 진양대군이 3대 운동 1천근을 달성한 모습이다.

2부 표지는 이황에게 단련받는 유성룡의 모습이다.

5. 특징

대체역사 웹소설 중 그나마 영상화할 때 상업성이 있을 것이라고 종종 언급되는 작품이다. 퓨전 사극스러운 코믹한 설정으로 관심을 끌기 쉬울 것이고 몸 좋은 연예인들의 근육 자랑으로 영상미도 챙길 수 있을 것이기 때문. 정통 사극이 아니기 때문에 현실 반영 문제에도 조금은 자유롭고 특히 운동기구나 보조제 관련으로 PPL도 가능할 것이다.[1] 해외 파트와 전쟁 파트는 제작비의 압박도 크고 드라마 주 시청자층의 입맛에 맞지 않을 테니 축소하거나, 보디빌더급 몸매를 가진 배우들을 대규모로 섭외하는 것도 어려울 테니 주연 몇 명만 근육으로 유명한 연예계 헬창들 배우들로 하고 나머지 배우들은 잔근육 좀 있는 배우들로 하는 타협은 해야 할 것이다.[2] 또한 드라마 촬영기간 수 개월 내에 보통 몸의 배우를 보디빌더급 몸매로 만들기는 어려울 테니 원래부터 근육질인 배우를 섭외해서 초반 파트를 특수분장이나 CG로 처리하는 쪽이 더 쉬울 것이고, 그 정도의 CG기술은 현대 기준으로 상대적으로 적은 자본으로 구현이 가능하다.[3]

본래도 이런 언급이 대체역사 마이너 갤러리 내에서 가끔 있었으나 갤러리 내부의 희망사항에 불과했다. 그러나 조선구마사의 역사왜곡 논란이 일자 조선구마사와 근육조선을 대조하며 조선구마사같은 걸 만드느니 근육조선을 영상화하는 것이 더 좋을 것이라는 주장이 주요 커뮤니티에 퍼지기 시작한다. 물론 근육조선 영상화는 아직 일부 커뮤니티의 희망사항일 뿐이며 실제로 영상화가 추진된 적은 당연히 없다. 그나마 대체역사소설 중 슈타인호프이순신의 나라가 실제로 드라마 제작이 추진된 적이 있기는 하나 이조차도 결국에는 무산된 것을 보면, 실사 영상화 가능성이 높지는 않아 보인다.

다만 대군으로 살어리랏다가 웹툰화된 전례를 살펴보면 영상화와 비교할 때 표현의 제약에서 보다 자유로운 애니화나 만화화, 그 중에서도 가장 대중적인 웹툰화는 어느 정도 실현 가능성이 있다고 보여졌으며, 이후 실제로 웹툰화되었다.

작가 차돌박E가 근육조선 초반부 재집필 도중 올린 근황보고에서 내년(2022년)쯤에는 근육조선 독자들에게 좋은 소식 있을 것이라는 발언을 던졌다. 그래서 종이책 발간이나 웹툰화, 혹은 더 나아가 드라마화가 이루어지는 게 아닌가 하는 기대감이 생기기도 했다. 그러나 아쉽게도 드라마화는 없었다.[4] 이후 차돌박E 작가가 다시 밝히길 자신이 확정되지 않은 것을 너무 성급하게 말했으나 그 좋은 소식은 2023년으로 미뤄졌다고 한다. 그리고 차돌박이 작가가 예고했던대로, 2023년 10월 20일 웹툰화가 되었다.

일본의 비슷한 작품으로는 마리 앙투아네트가 근육질로 나오는 파워 앙투아네트가 있는데 한국인 독자들은 흡사 프랑스판 근육조선으로 여긴다.

6.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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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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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개변된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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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평가



||<table align=center><table width=480><table bordercolor=#00e164,#00e164><table bgcolor=#ffffff,#2d2f34><bgcolor=#00e164,#00e164> 파일:네이버 시리즈 로고.svg ||
별점 9.1 / 10 | 조회 수 69만 2021. 03. 30. 기준



근육조선은 물론 근육이라는 보기 드문 개그성 소재로 역사 개변을 이끈다는 점이 가장 눈에 띄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이외에도 중요한 포인트가 두 가지 있다.

우선 빙의자인 주인공들은 각자 자기 전문 분야가 있고 그 쪽에서는 뛰어난 능력을 발휘하지만, 자신의 전공 이외의 분야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 기껏해야 학교공부나 상식 레벨로, 전문성이 전혀 없다. 그래서 흔히 완벽초인형 주인공이 데우스 엑스 마키나식 전개로 문제를 해결하는 클리셰를 따르지 않고, 신하나 왕족들 같은 조력자의 도움을 구하거나 주인공의 행동이나 귀띔에서 영감을 얻은 주변인들이 문제를 해결하는 식으로 역사적 인물들을 조역으로만 그치지 않고 능력을 부각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주인공의 개입으로 바뀌는 당대 사회상과 사상 변화를 잘 묘사했고, 그러면서도 변화 묘사에 너무 집중하다 스토리가 산으로 가거나 하지 않은 점도 호평받는다.

두 번째로, 유머러스한 장면을 이용해 사건을 전개하는 경향이 있다. 잊을만하면 튀어나오는 기상천외한 헬창 개그나 조선의 근육적 사고방식 때문에 일어나는 코믹한 전개는 작품의 상징이며, 조선 왕실과 신료들의 '나만 죽을 수 없다' 식의 물귀신 개그는 고위공직자 혹사의 이미지가 강한 조선 초기를 배경으로 하는 다른 대역소설에서도 어느 정도 다루는 소재들이지만 근육조선에서는 이를 사건 전개의 발단으로 삼아 버린다. 예를 들어 조선 발전의 본격적인 계기가 되는 서행사는 창설 계기부터가 한명회에게 엿을 먹이려는 목적[5]에서 창설된 기관이다. 그리고 그 한명회는 '나 혼자 외방을 돌면서 죽도록 고생할 수는 없다'는 생각으로 인해 광기에 휩싸여 참하관에서 참상관으로 승진하려면 외방에서 근무를 해야 한다고 열변을 토했고, 2부의 주인공인 유성룡 역시 '나 혼자 고생하는데 인부들이 꿀 빠는 건 못 보겠다'라는 마음으로 현대의 표준품셈 제도를 조선시대로 끌어와버린다.

특이한 소재나 개그 넘치는 스토리와 달리, 현실 반영(고증)도 뛰어나다. 작품의 주 소재인 헬스, 식품영양학, 건축학 분야에서는 작가가 관련자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정확하고,[6] 한국사와 인물 묘사 면에서 보면 야사를 조금 섞긴 했으나 지나친 비약이나 오류가 적다. 그래서 제목과 일러스트에서 느껴지는 진한 막장의 향기와 다르게 내용 전개도 꽤 탄탄하다.

다만 작가의 첫 작품이라 그런지 단점도 적지 않고, 특히 초보 작가들이 흔히 저지르는 실수들이 꽤나 많이 나온다. 예를 들어 문장에 오타나 비문이 잦고 상황 설명이 불친절한 경우가 많아 글이 쉽게 읽히지 않는다. 특히 글자나 문장 부호가 빠지는 오타가 흔하다. 읽다가 문맥이 이상하다 싶으면 십중팔구 글자나 문장 부호가 하나 빠져 있는 것이다. 또한 본작은 물론 후속작인 효명세자와 함께하는 조선 생활에서도 동일하게 지적받는 문제로, 대화문이나 1인칭 시점에서의 문장이 전체적으로 어색한 감이 있다. 비슷비슷하게 사용되는 표현들[7]이 구어에 어울리지 않는 억지 직역투인데다, 문장 하나하나가 긴 편이고 문장 하나에 요점을 여럿씩 담는 경우가 많아 몰입을 방해한다는 평이다.

그리고 강렬한 소재와 과격한 전개의 반작용으로 전체적인 구성에서도 만주나 일본 파트 등 작품 전개에는 필요하지만 잘 쓰기는 어려운 부분에서 힘이 빠지는 경향이 있어 1부 2부 할 것 없이 일본 파트가 가장 재미 없기로 꼽히고, 작품 초반에는 성급한 설정 나열이, 후반에는 급전개가 꽤 심하다.

또한 명이나 일본 등 외국 관련해서는 반영 오류도 꽤 있고, 국제표준 개념으로 도입한 서력에 대해서도 근거 설명이 미흡한 편이다. 서력기원 개념의 경우 철저한 기독교 기반 개념이라 무신론적 성향이 매우 짙게 묻어나는 입신체비와 대립각을 세울 수밖에 없다.[8] 당장 작품 내에서도 솔로몬 제국이 자신들 나름의 역법을 쓴다는 언급이 있고, 현재 세계를 보아도 외부적으로는 서력을 사용하더라도 내부적으로는 고유 역법을 사용하는 국가가 여럿 있는만큼, 서양 질서에 속하지 않으면서 세계 정세를 주도하는 강대국에서 굳이 서력을 사용해 주는 것은 어색한 상황이라는 것. 그렇다고 미터법처럼 등장인물들이 작정하고 만들었다던지 하는 식으로 설명이 된 것도 아니다.

이런 아쉬운 점도 있기는 하나, 기상천외한 소재로 시작했으면서도 개그, 고증, 전개 삼박자를 잘 조화시켜 끝까지 무리 없이 잘 완결시킨[9] 평균 이상의 수작이라는 호평의 목소리가 더 크다.

문피아 장르 분류에는 스포츠 판타지로도 분류되어 있는데, 사실 보디빌딩을 다루는 작품이 스포츠물의 하위 장르이기도 하다. 넓은 의미에서는 스포츠물에도 포함시킬 수 있는 작품이라 그렇게 분류된 듯 하다.

10. 미디어 믹스

10.1. 웹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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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외부 링크



[1] 작중에서도 현실의 브랜드명을 한자식으로 비트는 개그가 있다. 커피 내리는 방식을 가누라고 이름을 짓는다든지.[2] 오히려 현직 보디빌더들을 섭외한다면 유생이나 병사 역할의 엑스트라들이 더 섭외하기 쉬울 수도 있다.[3] 실제 캡틴 아메리카 역을 맡은 크리스 에반스가 이런 식으로 캡틴 아메리카: 퍼스트 어벤저의 초반 부분을 소화했는데, 이 장면을 찍은 시기가 10년도 더 전인 2010년이었다.[4] 그래도 작가의 차기작인 효명세자와 함께하는 조선 생활이 때맞춰서 나오기는 했다.[5] 한명회가 과거시험의 답안지로 대외 무역 확충을 주장한 것 때문에 조정의 일이 늘어났고, 이 때문에 조정 관원들은 한명회에게 이를 득득 갈고 있었다.[6] 카카오페이지 기준 4화 18페이지의 "'과다한 탄수화물=지방'이 되는 격이다."라는 문장 때문에 작가가 지방탄수화물로 분류하였다는 루머가 잠깐 있었는데, 전후 문맥을 보면 그냥 탄수화물을 과하게 먹으면 살이 찐다는 걸 지나가듯 설명한 것이다. 나중에 이 논란을 의식했는지 2022년 1월 6일 수정본에서는 이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해두었다.[7] ~하면 좋을 일이다, ~하였으나 ~하면 될 일이다 같은 표현이 자주 등장한다.[8] 실제 한반도 역사에서 서력 개념이 받아들여진 가장 큰 이유는, 일제강점기 아래에서 수탈당하던 서민들에게 기독교 교리가 잘 먹혀들어 대한민국 건국 후 기독교가 사회 전반에 큰 영향력을 발휘했기 때문이다. 그에 반해 근육조선에서는 식민지 수탈을 겪지도 않았고 1907년 평양 대부흥운동 같은 종교적 대각성 운동이 일어난 것도 아니다.[9] 단편적인 특정 소재로 시작한 작품은, 그 소재의 힘이 다하는 순간 작품에 힘이 빠지던가 작가가 흥미를 잃거나 해서 전개가 지리멸렬해지는 경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