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6 00:15:54

구례군/교통


파일:구례군 CI.svg 구례군 교통체계 {{{#!wiki style="margin: -0px -10px -5px; min-height: 26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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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width=100%><colbgcolor=#0a50a1><colcolor=#ffffff> 철도 전라선 구례구역[1]
도로 고속도로 파일:Expressway_kor_27.svg순천완주고속도로
국도 18번 국도 ·19번 국도
지방도 861번 ·865번
버스 시내버스 구례군 농어촌버스 하동군 농어촌버스
시외버스 구례공영버스터미널
}}}}}}}}} ||


[1] 주소지상 순천시 황전면에 소재하나 구례군과 붙어 있다.


1. 개요2. 철도3. 도로
3.1. 고속도로3.2. 국도3.3. 지방도
4. 버스
4.1. 시외버스4.2. 농어촌버스
5. 기타

1. 개요

구례는 동, 서, 북이 지리산을 비롯한 산들로 둘러쌓이고 남쪽으로 섬진강이 흘러 지형적으로 고립된 구례분지인 탓에 그나마 구례읍을 비롯한 남부 지역은 다른 지역과의 교류가 용이했지만 북쪽으로 갈수록 다른 지역과의 교류가 어려웠다.[1]

그러다가 1988년에 밤재터널[2]이 개통되어 전라북도 남원시와의 왕래가 용이해지고 2008년에 고산터널이 개통되어 곡성과 산동면을 왕래할수 있게되고 2011년순천완주고속도로가 개통되어 남북 방향으로 교통망이 크게 개선되었지만…

여전히 해결되지 못한 게 있는데 바로 광주와 연결하는 교통망이 여전히 부실하다는 게 문제. 전라남도 소속이지만 전남의 다른 지역과는 다르게 광주광역시보다 오히려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와의 접근성이 더 편한 지역이다.

광주와 구례 간의 거리는 80km 남짓으로 목포시, 여수시에 비하면 가까운 편이지만, 광주와 구례를 제대로 주파할 수 있는 도로가 없다는 것이 문제. 광주에서 구례에 가려면, 호남고속도로를 타고 곡성 나들목에서 내려서 60번 지방도를 지나 곡성 읍내로 갔다가 또 17번 국도를 타고 섬진강을 따라가다 구례구역 앞에서 다리를 건너서 들어가야 한다. 타고 가는 도로 노선번호가 중간에 3번이나 바뀐다! 고속도로로 편하게 오고 싶으면 호남고속도로를 타고 가다가 고서 분기점에서 광주대구고속도로로 빠진 뒤 남원 분기점에서 순천완주고속도로로 빠져서 구례화엄사 나들목에서 빠지면 된다. 거리는 호남고속도로 - 광주대구고속도로 - 순천완주고속도로 - 구례화엄사 나들목보다 호남고속도로 - 곡성 나들목으로 구례로 진입하는 루트가 더 짧지만 오히려 고속도로로 광주에서 구례로 진입하는 경로가 비슷하면서도 더 빠르다. 호남의 대표적인 두 도시인 광주전주 간의 거리는 직선거리로는 전주가 더 멀지만 소요시간은 둘 다 비슷한데 순천완주고속도로가 구례 남북으로 지나기 때문이다.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 이유는 곡성과 구례 사이에 산이 있기 때문에 광주와 구례 사이를 빠르게 주파할 수 있는 도로를 건설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구례가 중요한 지역이거나 큰 도시였다면 산을 뚫어 터널을 만들더라도 구례와 광주를 잇는 도로를 따로 건설했겠지만 현실은 전라남도에서 구례의 인구가 제일 적을 정도로 쇠퇴하고 있기 때문에 그렇게 될 가능성은 거의 없을 것 같다.

교통망이 열악한 것과 별개로 시외버스로 광주와의 교류가 마냥 적지 않은데 광주가 호남 중추 도시인 것도 있지만 중간에 곡성을 거쳐서 곡성의 수요도 있기 때문이다.

2. 철도

관내에는 철도가 없지만, 구례구역이 구례와 매우 가까운 곳에 있다. 역소재지는 순천시 황전면이지만 다리 하나만 건너면 바로 구례읍이고 이용자 대부분도 구례가 목적지인 사람들이다. 구례구역 정차 KTX의 시간대가 새벽 첫차(KTX #702 열차)임을 고려해보면 어느 수요를 노리는 것인지도 알 수 있다.[3] 괜히 소재지명이 아닌 입구 구(口)를 붙여 '구례구역'으로 명명한 게 아니다. 2015년 4월 2일부터 구례구역에는 전라선 KTX가 하루에 4왕복 정차하는 것으로 개편되어 이전보다 2배 더 정차한다. ITX-새마을 일 2왕복과 무궁화호 일 9왕복 열차는 구례구역에 모두 정차해서 구례구역을 통해서는 하루 15왕복의 용산행 열차가 있다.

따라서 구례군은 관내에 철도가 없음에도, 광주 방향 등을 제외하고는 철도가 간접적으로 초강세를 보이는 지역이다. 특히 익산, 여수 방향의 전라선 라인의 경우 철도 교통이 더욱 유리하다.

한때 구례구역 인근에 있는 순천시 황전면 비촌리와 선변리가 구례군으로의 편입을 요구한 적도 있었고 실현된다면 구례구역이 구례군 관내의 역이 되겠지만 가능성은 매우 낮다.#

3. 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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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고속도로

순천완주고속도로 구례화엄사IC가 있다. 고속도로 개통 전에는 서울에 가기 위해서 전북특별자치도 전주까지 국도를 타고 간 다음 전주에서 고속도로로 갈아타야 했었다.

3.2. 국도

  • 17번 국도: 굉장히 이상한 형태로, 순천시에서 넘어온 왕복 4차로 도로가 구례읍내를 후비고 다시 왕복 2차로인 구도로로 남하하여 다시 순천시로 넘어간다. 아마도 순천 - 남원 왕복 4차로 구간을 국도로 지정하기 위해 어거지로 만들어놓은 듯.
  • 18번 국도: 17번 국도와는 반대 방향이지만 어쨌든 중첩되어 순천시에서 넘어와 구례읍을 관통하여 마산면에서 끝나는 국도. 이 국도는 전라남도 내에서만 움직이는 국도이며, 중첩되는 구간이 워낙 많아 존재감이 희미한 도로이다. 그나마 화엄사 입구까지 가니 그 정도 존재감은..
  • 19번 국도: 섬진강을 끼고 하동군에서 넘어와 토지, 마산, 광의, 용방, 산동면을 관통한 뒤 밤재터널을 거쳐 남원시로 넘어간다. 냉천교차로에서 17번 국도가 끌고 온 순천 - 남원 왕복 4차로 도로를 넘겨받는다. 구례 이북 구간은 서울이나 대구 등 타 지역에서 구례로 오기 위한 관문격의 역할을 하는지라 순천완주고속도로 개통 전에 교통량이 상당히 많아 시골 국도치고는 비교적 이른 시기인 1998년에 왕복 4차로로 개량되었다. 반대로 구례 이남 구간은 섬진강을 끼고 달리기 때문에 풍광이 좋은데, 이 도로도 왕복 4차로로 개량하니마니 하는 이야기가 나왔으나 의외로 반대 의견이 훨씬 커 확장하지 않기로 결정된 구간이다. 국도를 최대한 개량하려고 하는 현재 추세와는 반대되는 특이한 예. 대신 861번 지방도가 바로 옆을 따라가 사실상의 왕복 4차로 역할을 대체하고 있다.

3.3. 지방도

861번 지방도865번 지방도가 있다.

4. 버스

4.1. 시외버스

간접적으로 철도 초강세를 보이는 반면에 버스는 무덤에 속한다. 그래도 옆동네 곡성보다는 나은 편. 하동발 구례 경유 서울남부행 시외버스가 하루 6회로 다니고 있다. 구례공영버스터미널은 2012년 4월에 신축했으며 시외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구례구역에서 구례 시내의 버스터미널까지 운행하는 버스의 시간 간격은 대략 1시간 정도다. 따라서 시간이 부족한 여행자라면 택시가 거의 유일한 수단이 되는데, 역이나 버스터미널을 제외한 장소에서 택시 잡기도 쉽지가 않다. 목적지에 도착한 다음 다시 돌아갈 방법도 생각을 해야 한다는 이야기. 하지만 시내가 아니고선 길에 다니는 택시 보기도 쉽지 않다. 게다가 여행객들에게 바가지 씌우는 택시도 있으니, 유의하자. 비단 구례뿐만 아니라 농어촌지역은 대도시보다 택시 기본 요금이 비싸긴 하다.[4]

4.2. 농어촌버스

시내버스 기본요금은 일반 1,300원, 중,고등학생 1,000원, 초등학생 650원이며 구간요금을 적용하였다가, 2020년 1월 1일부터 농어촌버스 단일요금제의 시행으로 별도의 구간요금 없이 일반 1,000원, 중고생 800원, 초등학생 500원의 단일요금을 내고 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2013년 교통카드 처리기가 모든 농어촌 군내버스에 설치되었으며, 2014년 1월 1일부터 교통카드 사용이 가능해졌다. 보통 전라남북도 교통카드는 캐시비 교통카드로 사업자를 선정하지만, 특이하게 티머니 교통카드를 도입하였으며, 교통카드 단말기는 T-money 라고 적혀있는 오렌지색 단말기 (서울특별시 마을버스, 포항시 시내버스에서 사용되는 교통카드 단말기) 가 설치돼 있다. 하지만 어르신들은 교통카드에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지 대부분 현금을 내고 타신다. 일반 요금과 별 차이는 없는 듯하며, 교통카드를 이용하더라도 환승할인 혜택은 제공되지 않는다.

사용 가능한 교통카드는 티머니를 포함하여, 캐시비, 한페이, 원패스, 레일플러스 및 후불교통카드를 호환으로 이용할 수 있다.

2014년을 기점으로 안내용 전광판에 나오는 마을 이름들이 도로명으로 전환되었다.

노고단으로 가는 입구인 성삼재휴게소까지 가는 버스가 있으며 11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는 도로결빙 등의 상황으로 운행을 하지 않는다.[5]

5. 기타

구례는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사람들이 매우 불편해하는 도로 상태를 자랑한다. 보도블럭들의 관리 및 유지보수에 거의 신경을 쓰지 않는 듯하며 인구수에 비해 주차장 수가 부족하여 도로에 차를 세워놓는 경우가 많아 자동차와 같은 도로에서 달리는 자전거를 쉽게 발견할 수 있다.[6] 그밖에도 횡단보도나 신호등의 수도 매우 부족하며 골목길이 많아서 자동차든 자전거든 보행자든 사고의 위험에 쉽게 노출된다. 밤에는 가로등 수도 부족한 편이라 더더욱 위험하다. 이 위험도는 시골로 갈수록 더욱더 높아지니 간전이나 마산면 등 구례읍 이외의 시골로 가는 사람들은 교통사고 방지를 위해 과속운전을 하지 않을 것을 권장한다.

외지인이 여행을 한다면 자가용을 가져오는 것이 좋다. 사실 구례뿐만이 아니라 외진 시골이라면 다 그렇지만, 대중교통이 빈곤한 곳이다. 버스 노선도 제한되어 있고, 배차간격도 기본이 1시간이거나 하루에 몇 대 밖에 없는 노선이 많다. 특히 노고단을 오가는 버스는 지형 특성상 11월 말부터 다음 해 4월까지 아예 운행하지 않는다. 또한 환승제가 없기 때문에 버스를 갈아탈 때도 요금을 지불해야 한다. 거기다 읍내를 벗어나면 버스 승강장 표시나 안내판도 없는 곳이 많아 버스를 이용하는 게 어렵고 헷갈린다. 구례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면 시간표와 승강장 위치 등을 정확히 파악한 후 이용해야 한다. 어떤 경우든 좌우 확인을 잘 하여 교통사고가 나지 않도록 조심하자.
[1] 구례의 최북단 산동면은 남원과 바로 붙어있지만 산으로 막혀서 자가용이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면 무조건 곡성을 거쳐 돌아가는 방법 밖에 없었다.[2] 처음에 왕복 2차로였다가 1998년에 왕복 4차로로 확장되었다.[3] 전라선 KTX #702 열차 구례구역 정차는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에 따른 이용수요 증가에 따라 정차역 설정이 되었으며, KTX #702 열차 행신역 종착 또한 동일한 맥락으로 고양시 출근시간대 이용수요 증가로 운행이 연장된 거라고 한다(한국철도공사에 직접 문의해 확인한 사항).[4] 구례군은 면적이 좁아 다른 면으로 가는 게 아니라면 읍내에서는 자전거나 오토바이, 심지어는 도보로도 대부분의 장소로 30분 내외면 이동할 수 있다. 택시기사분들은 의외로 많은 편이지만, 평소 이용객이 많이 부족하니 택시요금이 비싸다.[5] 애초에 성삼재휴게소까지 가는 길인 861번 지방도자체가 동절기에는 천은사 윗쪽 구간의 통행이 아예 금지된다.[6] 구례읍이 워낙 협소하다보니 도로폭 뿐만 아니라 인도 역시 매우 좁다. 골목도 읍 치고는 좁아 도보로 다니는 것조차 불편한 상황이다. 읍 외부의 자전거 전용 도로도 처참한 군 예산으론 꿈도 꿀 수 없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