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룡 古龍(구룽) | |
<colbgcolor=#010131><colcolor=#ffc224> 필명 | 고룡 (古龍, 구룽) |
본명 | 슝야오화 (熊耀華, 웅요화) |
출생 | 1938년 |
사망 | 1985년 |
직업 | 작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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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만의 무협 소설 작가. 고룡은 필명으로 본명은 웅요화(熊耀華, 슝야오화)라고 한다. 김용, 양우생과 함께 신파무협소설의 거장으로 꼽힌다.와룡생 등과 더불어 한국 창작무협에 많은 영향을 끼친 작가이기도 하다. 와룡생이 시대를 파악하기 힘든 배경에 정/사파를 구분짓는 세계관과 와룡생이라는 필명으로 많은 작가들의 등용문 역할을 했다면, 고룡은 하드보일드한 특유의 분위기를 비롯하여 그 밖의 여러 요소들로 국내 작가들에게 영향을 미쳤다.[1]
대표작으로 후술되어있듯 절대쌍교, 다정검객무정검, 초류향 시리즈 등이 있다.
2. 생애와 주변의 평가
정확한 출생년도와 출생지는 이설이 있으나, 유년기는 홍콩에서 보내고 소년 시절 대만으로 이주했다.나름대로 넉넉한 형편의 가정에서 태어났지만, 이후 부모가 이혼하면서 극심한 생활고에 시달렸다고 한다. 정식 문단 데뷔는 고등학교 때였으며, 작품은 무협이 아닌 순문학이었다. 어렵사리 담강(淡江)대학에 진학해 외국문학을 전공했지만, 대학졸업과 군제대 이후에도 형편이 나아지지 않자, 1960년 창궁신검(蒼穹神剣)[2]을 시작으로 무협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그래서 초기에는 고룡 자신이 '돈을 벌기 위해서 무협 소설 쓴다.'고 공언할 정도였다. 초기 작풍은 김용의 영향을 많이 받은 정통 무협이었으나, 아무런 반향도 얻지 못하자 와룡생, 제갈청운 등 유명작가의 작품을 대필하면서 암중모색을 거듭한 끝에 점점 독자적인 길을 걷는다.
1964년 완화세검록(浣花洗劍錄)을 시작으로 연이어 대작을 발표하면서 인기 작가로 거듭난 고룡은 스승을 구해서 서법을 배울만큼 전통문화에 대해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고, 죽을 때까지 무협소설에 대한 남다른 사랑을 갖고 무협 장르를 순문학과 동등한 평가를 받게 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게 된다. 그래서 많은 무협소설가들에게 지금도 존경을 받고 있다. 실재로 명보에서 녹정기의 연재가 끝나자, 무협소설계에서 절대적인 인기를 누리던 김용이 직접 명보에 다음 무협소설 연재를 맡을 인물로서 고룡을 지목했을 정도로 고룡은 무협소설계의 거장으로 인정받았다.
실생활에서의 고룡은 호방한 성품에 친구 사귀기를 좋아하고, 술을 목숨처럼 아끼고 좋아한 사람으로, '씀씀이가 헤퍼서 매일같이 친구를 초대하는 바람에 무협소설로 벌어들인 많은 돈이 거덜 날 지경'이었고 결혼과 이혼을 4차례나 거듭하는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다. 결국 1977년, 간에 이상이 있다는 진단을 받았고, 1985년, 간경변으로 인한 동맥파열로 49세를 일기로 꽤나 젊은 나이에 눈을 감았다. 슬프게도 부인과 자식들 그리고 친구들 어느 누구도 곁을 지키지 않아서 장례식 때는 술 친구였던 동료 작가 예광[3]이 그를 기리며 무덤에 술을 부어줬다고 한다.
이름난 선비 집안에 태어나 풍부한 경륜을 쌓아왔던 김용, 양우생과 달리 먹고 살기 위해 스스로 돈을 벌며 어렵게 성장했기 때문에 학식과 문장의 기교에 있어서는 두 사람에 미치지 못했지만, 대신 파란만장한 인생의 경험과 왕성한 탐구심 덕분에 다른 방향으로 작가로서 뛰어난 경지에 이르렀다고 평가받고 있다. 그의 작풍은 서양문학과 전통문학의 문체가 혼재된 기존 무협소설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매우 독특한 것이었다.
고룡은 "자신이 평생 읽은 책을 합치면 도서관 하나를 가득 채울 정도"라고 자랑할 정도로 김용 못지 않은 엄청난 독서광으로도 유명했다. 실제로 고룡은 김용이 쓴 작품에 영향을 준 작품들까지 날카롭게 분석할 정도로 문학에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있었고, 생전에 많은 수필을 쓰며 탁월한 수준의 교양을 드러내 보이기도 했다.
김용은 "고룡이야말로 협객에 어울리는 인물"이라고 평가할 만큼 고룡을 고평가하였다. 독자들도 어딘가에 얽매이길 싫어하고, 친구들에게 아낌없이 베푸는 등 남달리 인정이 많았던 그의 성품과 삶은
3. 작품의 특징
대학에서 서양문학을 배웠던 사람답게 헤밍웨이의 영향을 받은 짧고 간결한 하드보일드풍 문체와, 강렬한 시각적 묘사,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내용 전개가 특징으로, 덕분에 고룡 작품은 손쉽게 TV 드라마와 영화에 접목될 수 있었다. 그 중 초원 감독이 고룡의 작품을 가장 많이 영화로 만들었고 유명하다. 그 중에서도 유성호접검과 백옥노호가 걸작으로 손꼽힌다. 백옥노호의 시나리오는 아예 고룡이 직접 집필했다.추리무협이란 새로운 쟝르를 개척한 인물로도 유명하다. 대표작인 초류향이나 육소봉은 '당대의 고수이자 영리하기로 소문난 주인공이 무림의 괴사건을 풀어내는 옴니버스 스토리'이다. 보통 본격적인 영상매체 시대로 들어서는 문화적 흐름에 걸맞게 영화적인 기법을 많이 따랐다고 하지만, 이야기를 이루는 사건의 구성이나 전개는 되려 요재지이와 같은 중국전통기담물의 영향이 크다고 보는 전문가들도 있다. 그래서 분명 작품을 풀어내는 수사는 서양적인 것인데, 안에 담겨 있는 주제는 전통적이다.
작가의 트레이드 마크라고 할 정도로 주로 다루는 테마는 사나이의 우정. 강호의 정의나 애정 문제 따위는 아웃 오브 안중인 주인공이어도, 사나이 우정이 걸린 일에는 목숨 걸고 달려든다. 그가 그리는 남녀의 애정은 다른 작가들의 무협소설과 달리 상당히 냉소적인 색채가 강하고. 도리어 친구와의 우정에서 많은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아마도 여성과의 관계에서 그다지 원만하지 못한 경험들을 맛보았고, 그런 만큼 친구로부터 받을 수 있는 우정을 더욱 갈망했던 고룡 본인의 삶과 맞닿아 있다고 보여진다. 남녀간의 순진무구한 애정의 세계를 표현하기를 좋아하고, 친구간의 간담상조가 이상하리만큼 적었던 김용의 작품과는 판이하게 다른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다만, 그렇다고 해서 남녀간의 애정을 무조건 안좋게만 묘사한 것은 아니다. 고룡의 대표작 중 하나라고 볼 수 있는 다정검객무정검에서도 그리듯이, 임선아와 아비의 관계처럼 남자 입장에서 최악의 여성 + 최악의 관계 + 최악의 태도를 묘사하지만, 동시에 이심환과 손소홍의 관계를 통해서 사랑의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그려내기도 한다. 오히려 인생의 단맛 쓴맛을 다 본 사람답게 어지간한 로맨스 작가보다 더 섬세한 감정묘사나 남녀사를 관통하는 경구를 수도 없이 써내려갔다.
또한 상당수 무협소설은 성장소설 형식을 띄는 데에 반해, 고룡 작품은 시작부터 주인공의 사람 됨됨이와 무공이 이미 완성된 상태로 등장하며 성장보다는 무림의 어떠한 사건을 해결하는 데 뛰어드는 전개를 주로 택한다. 그래서 중국의 한 평론가는 김용의 작품에는 아직 어른이 되지 않은 동심의 세계가 있고, 고룡의 작품에는 세상의 갖은 어둠과 함정 사이를 걷는 어른들의 비정한 세계가 있다고 평하기도 했다.
그리고 김용도 그랬지만 고룡 또한 매우 개성적이면서도, 인간적인 생동감 넘치는 멋진 캐릭터들을 수도 없이 창조했다. 재밌는 점은 김용이 전통적인 대륙적인 영웅상을 자기만의 방식으로 오마쥬하거나 비틀어버리는데 능했던 반면, 고룡은 멋진 캐릭터들도 많지만 그들이 가진 인간적인 결함을 절묘하게 돋보이면서도, 이것 또한 하나의 캐릭터성이나 매력으로 묘사하는데 능했다.[4] 천애명월도와 변성랑자의 주연인 부홍설은 자칫하면 그저 사회부적응자에 킬링머신으로 그칠 수 있지만, 평생을 타인의 의지에 의해 비틀어진 삶을 살면서 고독하게 살아갈 수 없는 외로운 인물로, 알콜 중독자에 호구도 이런 호구가 없는 이심환을 우정과 애정 속에 거리낌없이 자신의 모든 것을 헌신하면서 대가를 구하지 않는 인간미 넘치는 캐릭터로 느껴지게 만드는 것을 보면 고룡의 필력이 어떤 것인지 알 수 있다.
여느 무협작가와 달리 격투 장면을 거의 묘사하지 않는다. '번쩍!', '끄악!'하는 수준.[5] 대신 반복해서 긴장감을 고조시키다가, 결정적인 순간 터뜨려서 카타르시스를 끌어내는 기법이 능숙하다. 때문에 인상 깊은 시츄에이션은 많지만, 막상 유명한 무공이나 초식명 등은 거의 없다. 그래서 사람이 죽고 살아남는 극한 결투의 상황임에도 전체적으로 상당히 건조한 느낌을 주기도 한다. 하드보일드 문체의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 고룡이 신파무협 작가들 중에서도 특히 한자 작문 실력이 떨어지는 편인 탓이기도 하다. 관련해 중국의 전통문화연구자 겸 무협소설 평론가인 양수중(梁守中)은 고룡이 기본적으로 중국 고전에 대한 조예가 부족하고 한문으로 시와 노래를 짓는 등 예술성 높은 문장을 만드는데에 미숙해서 편의에 의한 적당한 수준의 문장 구성과 선정주의로 흐른다고 비판한 바가 있다.[6] 하지만 오히려 이런 무국적성[7]과 대중친화적 작품 성향 덕분에 실제 역사나 고전에 대한 이해 위에 쓰여진 김용의 작품보다 해외 독자의 접근이 덜 부담스러워 한국 무협 시장에 직접적으로 큰 영향을 끼치기도 했다.
고룡은 기존 무협 소설에서 사람이 너무 쉽게 죽는다고 생각했다. 작품에서 사람을 많이 죽이면 안된다고 여겼고 그의 작품 초류향 시리즈에서 주인공인 초류향은 사람을 죽이지 않는다.
화려한 초식의 공방보다는 단판승을 추구하는 편이라서 그런지 암기에 대한 묘사가 풍부하고 이에 대한 평가도 후하다. 실제로 그의 수필집에서도 오늘날의 권총 등의 화기는 그 사용방식이 암기와 별반 다르지 않다고 평하며, 오로지 암기로 천하에 이름을 남긴 사천당가야말로 독보적인 문파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암기 뿐 아니라 살인만을 전문적으로 맡는 자객에 대한 묘사도 풍부한 편이며, 이는 후대에 수많은 자객물들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그가 제작에 참여한 유성호접검은 아예 자객에 대한 이야기이고, 다정검객무정검의 주인공 이심환은 작중 '비도탈명(원서에는 없는 말이다)', '소이비도'라고 불리는 암기의 달인이다.[8]
무협에 있어서 인정의 묘사와 통찰을 매우 중시하는 대표적인 작가로, 왕도려, 김용의 계보를 잇고 있다. 전개 스타일이나 설정 등등은 김용과 판이하게 달라서 얼핏 연결점을 찾기 어렵지만, 혈투보다 다양한 인간군상과 만나 겪는 희노애락을 치밀하게 표현하는 방식을 보면 분명 김용의 사상적인 부분을 계승했다고 할 수 있다. 다정검객무정검의 경우는 아예 무림지사보다 정 때문에 계속해서 방황하는 인간의 고뇌에 포커스를 둔 작품으로, 김용의 신조협려나 연성결의 방식과 상당히 유사하다.
4. 저작권 문제
죽고 나선 저작권이 아주 개판이 되었다. 고룡의 작품은 인기가 대단하고, 여러 차례 미디어 믹스가 됐기 때문에 금전적 가치가 큰 데다, 고룡 자신이 판권이나 금전 관리에 별반 관심도 없었고 여자 관계가 워낙 복잡한 상태에서 갑자기 요절을 해버렸으니 싸움이 날 수밖에 없었다.고룡의 작품이 저작권자가 그 동안 확정되지 않아 해적판이 중국과 한국 등에서 출판되었다고 주장하는 이들이 존재하는데, 중국과 한국이 이 저작권을 무시하고 무단으로 해적판으로 출판한 것이다. 매보주(梅寶珠, 메이바오주)와 그녀의 아들이자 고룡의 막내아들인 웅정달(熊正達, 슝정다)이 고룡과 법적으로 가족으로 인정되어 일찌감치 저작권자로 인정되었다. 이후 고룡의 다른 여자들과 그녀들의 아들들이 저작권 분쟁에 가담하면서 분쟁이 시작되었지만 매보주와 웅정달이 그 동안 고룡의 작품이 출판되거나 영상화 되었을 때 단독 저작권자로 인정받았다.
고룡은 모두 세 명의 여자가 있었는데 각각 만난 순서로 정월하(鄭月霞, 정웨샤), 매보주(梅寶珠, 메이바오주), 엽설(葉雪, 예쉐)이 있으며 네 번째 여자라고 주장하는 우수령(于秀鈴, 위슈링)이라는 여성이 존재한다. 이중에서 고룡이 결혼한 법적 아내는 매보주(梅寶珠, 메이바오주) 하나뿐이다. 고룡은 장남 정소룡(鄭小龍, 정샤오룽), 차남 엽이관(葉怡寬, 예이콴), 막내아들 웅정달(熊正達, 슝정다)을 두었는데 고룡의 본명은 웅요화(熊耀華, 슝야오화)로 고룡의 호적에 등록된 사람은 매보주(梅寶珠, 메이바오주)와 그녀의 아들 웅정달(熊正達, 슝정다) 하나다. 장남 정소룡(鄭小龍, 정샤오룽)과 차남 엽이관(葉怡寬, 예이콴)은 서자에 해당한다. 즉, 법대로 따지면 유족인 고룡의 아내 매보주(梅寶珠, 메이바오주)와 아들 웅정달(熊正達, 슝정다)에게 저작권이 인정되는데, 고룡과 연인관계라고 주장하는 여성들이 나오며 저작권 분쟁이 시작되었다.
당연하게도 매보주(梅寶珠, 메이바오주)와 그녀의 아들이자 고룡의 막내아들인 웅정달(熊正達, 슝정다)은 고룡과 법적으로 가족으로 인정되어 일찌감치 저작권자로 인정되었으나 정월하(鄭月霞, 정웨샤)와 장남 정소룡(鄭小龍, 정샤오룽)과 엽설(葉雪, 예쉐)과 차남 엽이관(葉怡寬, 예이콴)과 우수령(于秀鈴, 위슈링)은 실제 결혼을 하지 않은 사이였으며 그 동안 이들은 고룡과 연인관계였다고 주장했으나 증명하지 못해 저작권자로 인정받지 못했다. 정실부인 매보주(梅寶珠, 메이바오주) 외에 법적공방을 통해 정월하(鄭月霞, 정웨샤), 엽설(葉雪, 예쉐)은 연인관계가 인정되었으나 우수령(于秀鈴, 위슈링)은 인정되지 않았다. 우수령(于秀鈴, 위슈링)도 고룡과 연인관계였다며 저작권 분쟁에 뛰어들었으나 연인관계였다는 아무런 근거를 제시하지 못해 인정되지 않아 저작권자로 인정받지 못하였다.
정월하(鄭月霞, 정웨샤), 엽설(葉雪, 예쉐)은 저작권자로 인정받았는데 가장 확실한 건 고룡의 DNA와 대조하는 것이지만 고룡이 죽은 지 오래되어 남아있지 않았으나 고룡의 부모가 이혼하면서 헤어진 고룡의 친동생 웅소화(熊小華, 슝샤오화)를 정월하(鄭月霞, 정웨샤)의 아들 정소룡(鄭小龍, 정샤오룽)이 찾아내었고 그와 DNA를 교차검증하여 DNA 배열이 가족에게서 나올 수 있는 구조임을 인정받아 고룡의 친자로 인정되었다. 한편 고룡의 누나가 고룡의 저작권자에 자신도 해당한다는 소송을 내었으나 부부관계도 아니며 오래전 부모가 이혼하면서 헤어진 누나에게 대만 법원은 가족이기는 하지만 저작권자로는 인정하지 않고 기각했다.古龍遺作版權 胞妹敗訴(고룡의 유산에 대해 소송한 고룡의 누나가 패소하다)
이후 고룡저작위원회가 설립되었는데 설립자는 장남 정소룡(鄭小龍, 정샤오룽), 차남 엽이관(葉怡寬, 예이콴), 막내아들 웅정달(熊正達, 슝정다)이므로 차남 엽이관(葉怡寬, 예이콴)도 DNA 검증을 통해 인정받았음을 알 수 있다. 저작권은 정식으로 호적에 등록된 막내아들 웅정달(熊正達, 슝정다)이 가장 높은 비율을 가지며 다른 형제들이 나머지를 나눠가졌다고 하는데 형제간의 저작권 비율은 공개된 바 없다.
지금까지 중국의 웹에서 고룡의 모든 작품을 쉽게 구할 수 있었던 것이 저작권 분쟁으로 저작권자가 확정되지 않아 쉽게 구했다고 중국 네티즌들이 주장해왔으나 고룡에 대한 저작권은 고룡의 법적 아내 매보주(梅寶珠, 메이바오주)와 그녀의 아들이자 고룡의 막내아들인 웅정달(熊正達, 슝정다)이 고룡과 법적인 가족으로 인정되어 고룡 사후 저작권자로 인정되었는데도 중국에서 무단으로 출판한 것이다. 고룡의 작품은 한국에서도 무단으로 출판하면서 저작권 분쟁 때문에 저작권자가 확정되지 않아 출판해도 문제없다는 식으로 주장했으나 대만과 국교를 단절했다는 것을 악용해서 무단으로 출판한 것일뿐 엄연히 저작권자가 있는데도 무단으로 출판한 것이다.
한국에 출판된 번역본의 경우 2019년 출판된 이심환을 주인공으로 하는 소이비도 시리즈인 <다정검객무정검>을 제외하면 전부 해적판이다. 2019년 한국에 정식 출판된 다정검객무정검도 1977년에 한국에 '비도탈명'으로 제목을 바꿔 주인공 이심환은 초류빈이라는 이름으로 개명당해 해적판으로 출판된 바 있다. 참고로 이때는 작가 고룡이 살아있었던 때로 작가가 살아있는데도 한국에서 저작권을 무시하고 제목과 주인공 이름을 고쳐 다른 작품인양 해적판을 내었기에 고룡 작품의 저작권이 개판이라서 저작권자가 확정되지 않아 해적판으로 내었다는 한국과 중국의 출판사들의 주장은 모두 거짓이다. <다정검객무정검>이 한국에서 정식출판된 것은 대만에서는 예전부터 정식 출판이 되어왔고[9] 다른 두 아들이 저작권자로 인정받아 새로 편입되면서 2016년 고룡저작위원회가 설립되면서 고룡의 작품 해적판은 절대 용납하지 않겠다고 선언하였기 때문에 정식출판 외에는 방법이 없었던 것이다.
고룡저작위원회가 설립되면서 중국에서도 고룡의 작품 해적판들이 단속되고 있으며 고룡 사후 처음으로 고룡저작위원회 명의로 고룡 전집이 중국에 정식 출판되었다. 따라서 현지에서도 누가 주인인지 안 정해져서 정식으로 출판 계약을 할 수 없는 노릇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명백한 허위에 해당하여 이미 출판된 해적판들이 공안당국에 의해 집중 단속되어 판매가 금지되었다. 중국에서도 정식으로 고룡 전집이 출판되고 해적판을 집중 단속하는 마당에 한국에서 고룡 작품을 해적판을 더는 출판할 명분이 없는 것이다.
5. 작품 목록
5.1. 소설
고룡은 와룡생과 마찬가지로 위작, 대필 논란이 많은 작가이다. 대만과 국내에서 출판할 때 그의 이름을 도용한 작품도 있지만, 고룡 자신이 남에게 시놉시스만 써주거나 공저한 작품도 제법 많고 대필을 아주 대놓고 시켰기 때문이다. [10] 보통은 연재기에 대필도 쓰고, 연재도 지맘대로 했다가 출간본으로 나올 때 즈음이면 한번 제대로 손봐서 내놓았다는 것이 거의 정설처럼 여겨지고 있다. 게다가 1970년 이후엔 영화 극본과 스토리를 쓰기도 했는데, 그가 참여한 영화 작품을 소설로 만들어서(...) 출판한 경우도 있으니 주의. 따라서 여기에 모든 작품을 기술하진 않고, 유명한 작품만 골라 싣는다.위작 일람은 여기에서 볼 수 있다.
※이름(원제 연도)
- 완화세검록(浣花洗劍錄 1964): 고룡 최초의 히트작. 국내에서는 완화세검으로 출판.
- 명검풍류(名劍風流 1965)[11]: 참고로 국내에서 출판될때는 이미 개나 소나 고룡 책 찍고, 진본이나 위작이나 고룡 이름 달고 나오고 있어서, 아예 저자를 제갈청운으로 바꾸는 페이크를 썼다. 뭥미...
- 무림외사(武林外史 1966)[12]: 무림외사의 주인공 심랑은 다정검객무정검 주인공 이심환의 전인이다. 이심환의 부친과 심랑이 절친한 친구 관계였다고 한다. 또한 공식적으로 확인된 설정은 아니지만 아비가 심랑과 백비비의 사생아일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아울러 절대쌍교에도 심랑의 이름이 언급되는데, 연성이 명옥공을 익힌 역대 고수들의 이름을 쭈욱 나열할때 언급된다.
- 절대쌍교(絶代雙驕 1966): 고룡의 초기 대표작으로 초류향과 함께 대중소설로서의 재미가 가장 뛰어난 작품이며 전체적으로 어두운 분위기를 가진 그의 작품들 중 가장 밝고 긍정적인 힘이 넘친다. 주인공 소어아와 그의 숙적이 만날 때마다 벌이는 입씨름 장면들을 보고 있으면 팝콘이 아무리 많아도 부족할 것이다. 인기도 높아서 영화, 만화, 드라마로도 여러차례 제작되었다. 무림외사의 주인공 심랑의 이름이 작중 언급된다.
- 초류향(楚留香) 시리즈: 코난 도일 등의 서양 추리소설의 영향을 강하게 느낄 수 있는 작품으로, 고룡의 작품들 가운데서 특히 인기가 높다. 김용에게 사조삼부곡이 있다면, 고룡에게는 초류향 시리즈가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 소이비도(小李飛刀) 시리즈: 이심환(李尋歡)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다정검객무정검에서 세계관이 공유되는 작품들로 무림외사→다정검객무정검→변성랑자→구월응비→천애명월도→비도우견비도 순으로 연대가 진행된다. 변성랑자는 이심환의 전인인 엽개(葉開)와 마교 교주의 양자 부홍설(傅紅雪)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며, 구월응비는 엽개가 다시 주인공으로 등장하여 맞고 다니고, 천애명월도는 부홍설이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비도우견비도는 이심환의 손자 이괴(李壞)가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 다정검객무정검(多情劍客無情劍 1968): 인정을 치밀하게 다루는 고룡의 스타일이 가장 강하게 반영된 작품으로, 그의 모든 작품들 가운데서 걸작으로 손꼽는 이들이 많다. 고룡의 모든 작품들에 있어서 왕도려의 학철 5부작, 김용의 천룡팔부 정도의 위치를 가질 정도로 작품성이든, 작풍의 변화 등등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작품이다. 국내에서도 무협 독자들 사이에서 많은 인기를 끌었다. 참고로 국내에서 처음 출판될 때 소리비도, 비도탈명, 영웅도 등의 제목을 바꾼 해적판으로 여러번 출간되었는데 초류향 시리즈의 인기가 높아서 주인공 이름이 이심환(李尋歡)에서 '초류빈'으로 창씨개명(...) 당했다. 이심환 뿐만 아니라 주요 등장인물들의 이름도 강제개명 당했는데, 아비(阿飛)는 낭천으로, 임선아(林仙兒)는 설소하 라는 이름으로 나온다. 이 번역판은 개판으로 악명 높은데 결말 부분은 번역자가 원작에 없는 이야기를 자기가 창작해서 넣어버렸다.(...) 3년 후에 아비의 새 애인이 등장하고 창녀가 된 임선아와 아비가 대면하는 뒷부분은 모두 역자의 창작이다. 참고로 구월응비에 임선아의 딸 상관소선(上官小仙)[18][19]이 등장한다.[20]
2019년 11월 국내 최초로 고룡의 작품 중에서 정식 판권 계약을 통해 <다정검객무정검>의 제목으로 출간되었다.# - 변성랑자(邊城浪子 1972): 복수만을 위해 길러진 살인기계, 방랑자(浪子) 부홍설이 등장해 변성(邊城)이라는 지역 일대를 주름잡는 만마당과 복수혈전을 벌인다. 이심환의 비도와 마찬가지로 부홍설의 특징적인 도법은 이후 천애명월도에서 등장할 때도 남다른 간지를 자랑한다.
- 구월응비(九月鷹飛 1973)
- 천애명월도(天涯 · 明月 · 刀 1974): 무협 등장인물들의 기본 소양이라고 할 수 있는 어두운 과거와 검은색 패션 열풍을 불러일으킨 장본인, 부홍설의 인생 성공담. 작가가 보기에도 첫 등장부터 짠내가 풀풀 나던 주인공 부홍설의 인생이 불쌍했는지 애프터 케어를 실시했다.
- 비도우견비도(飛刀, 又見飛刀 1981)
- 소십일랑(蕭十一郎 1969) - 홍콩 쇼브라더스에서 1971년 서증굉 감독이, 1978년 초원 감독이 영화화를 했는데, 1971년 버전은 고룡이 직접 시나리오를 썼다. 영화 대본으로 먼저 집필했고 후애 고룡 본인이 직접 소설화 한 것이다.
- 환락영웅(歡樂英雄 1971): 고룡의 본격 시트콤. '하드보일드! 우정! 싸랑! 크으!'가 고룡의 전부는 아니라는 듯, 각기 특색있는 네 인물이 부귀산장이라는 쇠락한 장원에서 보내는 나날들을 그린 유쾌한 일상물. 주린 배를 움켜쥐고 자기가 들어본 영웅담에는 굶주리는 이야기 따위는 없었다며 한탄하는 장면이 백미.
- 유성호접검(流星 · 蝴蝶 · 劍 1971):제목이 천애·명월·도처럼 유성호접검이 아니라 유성·호접·검임에 유의. 간지가 두 배다. 1976년에 초원 감독이 영화화하였다. 고룡 작품을 영화한 인물 가운데 단연 초원 감독이 유명한데 특히 유성호접검(1976)은 명작으로 평가받는다. 영화 극초반에 노출씬이 갑톡튀해서 깜놀하는 사람들이 있을 수도 있다.
- 칠종무기(七種武器) 시리즈: 칠종무기이긴 하지만 정작 6번째 작품인 이별구에서 끝내버렸다. 1973년작 칠살수(七殺手)가 마지막 7번째 칠종무기로 분류되기도 한다.
- 장생검(長生劍 1974)
- 공작령(孔雀翎 1974)
- 벽옥도(碧玉刀 1974)
- 다정환(多情環 1974)
- 패왕창(覇王槍 1975)
- 이별구(離別鉤 1978)
- 삼소야적검(三少爺的劍 1975): 1977년 초원 감독이 영화화 했고, 그 영화에서 주인공 삼소야 사효봉을 연기하였던 이동승이 서극과 손을 잡고 2016년에 다시 이 소설을 영화화 하였다. 이동승과 서극은 원래 장국영에게 연십삼 역할을 맡겨 2003년 삼소야적검을 영화화 하려 계획했었지만, 장국영의 사망으로 그 프로젝트를 백지화 했었던 적이 있다. 이동승으로서는 이 영화가 첫 무협영화 연출작이다.
- 백옥노호(白玉老虎 1976): 1977년에 초원 감독이 영화화. 유성, 호접, 검 그리고 삼소야적검과 함께 초원이 영화화한 고룡 원작 영화들 중 가장 높은 평가를 받는 작품이다. 그리고 고룡은 이 영화의 시나리오 작업에도 참여했다. 고룡이 아직 소설을 완성하지 못하고 시나리오 작업에 참여했기 때문에 소설과 영화는 기본적인 줄거리는 같지만 세세한 부분에서 차이가 크다. 참고로 소설은 숨겨진 진상이 밝혀지는 가장 강렬한 순간에 갑자기 끝나서 읽는 사람에 따라 호불호가 갈린다.
- 원월만도(圓月彎刀 1976): 중-후반부는 사마자연이 대필했다. 이 작품은 삼소야적검의 주인공 사효봉이 카메오로 출연하고, 또 그의 딸 사소옥이 악녀로 등장하여 삼소야적검과 시대배경을 공유하지만, 다정검객무정검의 등장인물들의 이름이 언급되고 다정검객무정검의 등장인물인 용소운과 곽숭양의 후손이 직접 등장하기 때문에 다정검객무정검과도 세계관을 공유하는데, 다만 평론가들이 분류하는 소이비도 계열에는 포함되지 않는다. 여담이지만 1985년에 출판된 위작 노검광화(怒劍狂花)[21]에도 사소옥이 등장하고 사효봉이 카메오로 출연하는데, 원월만도의 세계관 과는 아무 상관 없고, 이들 부녀의 출연 장면은 원월만도를 거의 그대로 복붙하였다.(...)[22]
- 육소봉(陸小鳳) 시리즈
- 육소봉전기(陸小鳳傳奇 1976)
- 수화대도(繡花大盜 1976)
- 결전전후(決戰前後 1976)
- 은구도방(銀鉤賭坊 1977)
- 유령산장(幽靈山莊 1977)
- 봉무구천(鳳舞九天 1978)
- 검신일소(劍神一笑 1981)
- 영웅무루(英雄無淚 1978): 단권 18장 구성. 국내에는 정발된 번역본이 없고, 텍스트 번역파일과 원작 반영률이 좋은 만화책으로는 쉽게 구할 수 있다. 고룡 특유의 문체와 스토리를 담은 작품으로는 거의 최후의 작품이라고 평가받는다.[23] 역시 몇 번이나 고룡의 작품을 영화화한 초원 감독이 1980년에 영화화한다. 한국에서는 '구사일생'이라는 이름으로 소개된 오우삼의 1984년작 영웅무루와 헷갈리는 경우도 많다.[24]
5.2. 영화
기존 고룡 작품과 전혀 연관이 없는 영화에 참여한 것만 기재한다.* 풍우쌍류성(風雨雙流星, 1976) - 고룡이 각본을 썼으며, 한국에서는 <유성검의 대결>이란 이름으로 상영됐다.
* 독비쌍웅(獨臂雙雄, 1977) - 한국에선 아주비디오프로덕션에서 의리의 사나이 외팔이란 이름으로 발매.
* 신권대전쾌창수(神拳大戰快鎗手, 1977)
* 협골유정적자심(俠骨柔情赤子心, 1978)
* 천애괴객일진풍(天涯怪客一陣風, 1978) - 한국에선 대영프로덕션에서 일진풍이란 이름으로 발매.
* 영롱옥수검영롱(玲瓏玉手劍玲瓏, 1978) - 한국에선 삼부프로덕션에서 롱수옥검이란 이름으로 발매.
* 낭자일초(浪子一招, 1978)
* 낭자쾌도(浪子快刀, 1979) - 한국에선 화인프로덕션에서 발매.
* 옥검표향(玉劍飄香, 1981) - 한국에선 오아시스/고려프로덕션에서 옥향이란 이름으로 발매.
* 재세영웅(再世英雄, 1981) - 한국에선 삼부프로덕션에서 승자필생이란 이름으로 발매.
* 혈기변(血旗變, 1981)
* 정인간도(情人,看刀, 1984) - 한국에선 벧엘프로그램에서 발매.
6. 미디어 믹스
고룡의 소설 주인공들이 믹스되어 등장하는 무협 RPG 고룡풍운록이 출시했다. 제작사는 김용군협전을 만든 하락공작소.[1] 문정후 화백도 대표작인 용비불패 등을 보면 고룡의 영향을 꽤 받았음을 알 수 있다.[2] 엔딩 자체는 강렬하지만 진짜로 '소드마스터 야마토'처럼 결말을 맺는 것으로 유명하다. 내게 여동생이 있었던 것 같지만 그건 아무래도 상관 없어! 정말 소드마스터 야마토와 비교해서 보면 유사점이 한 두개가 아니다....이쪽이 원조?[3] 倪匡. (1935년 ~ 2022년). 김용의 천룡팔부 일부분을 대필한 것으로 유명한 홍콩의 작가. 홍콩의 아이작 아시모프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SF 소설가로서 다작을 하는 것으로 유명했다. 김용, 작곡가 황점(黃霑), 미식가 채란(蔡瀾)과 함께 홍콩 4대 재자(香港四大才子)로 불린다. 엄청난 골초로도 유명하다. 하루에 5갑을 폈으며 심지어 양치질을 하면서 담배를 피는 습관까지 있었다고 한다. 그는 고룡의 작품들도 대필하기도 했는데, 어찌나 고룡의 흉내를 잘 냈던지, 한 번은 고룡이 잡지에 소설을 연재하다 무려 20여일이나 펑크를 내는 바람에 그 20여일 동안 예광이 대필을 한 적이 있었는데, 이 사실을 눈치챈 독자들이 한 명도 없었다고 하는 전설같은 일화도 있다. 고룡은 자신의 기분이 내킬 때만 글을 쓰는 나쁜 버릇이 있었고, 원고료만 받아먹고 잠수를 타 버린 적이 한 두번이 아니었는데, 그럴 때마다 출판사는 어쩔 수 없이 대필을 불러야만 했고, 예광은 그들의 구원처였던 것이다.[4] 김용과의 큰 차이점이다. 곽정의 고지식함, 양과의 반골기질, 장무기의 우유부단함을 있는 그대로의 인간적 결함으로 묘사한 김용과 달리 고룡은 그 단점마저도 필력에서 나오는 묘사로 하나의 매력으로 다뤘다.[5] 오죽하면 가장 자세한 묘사 중 하나가 '검이 어느덧 뻗쳐나가 막 소리를 내고 있는 한 곳의 골절(骨節) 위를 찔렀다.'일까....[6] 이것은 김용이나 양우생같은 걸출한 문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못하다는 것이지 고룡도 전통문화와 고전에 대한 지식이 탁월한 인물이다. 가령 절대쌍교의 '가의신공'같은 무공은 "혼례복을 지어서 남에게 입힌다"라는 뜻으로 작품의 주제와 통하는 상당히 문학적인 무공이다.[7] 배경 설정의 무국적성을 말하는게 아니라 무협소설을 접근하는 태도 자체의 무국적성.[8] 작중 무림병기보 최고로 통하던 손노인을 죽이고 명실공히 제일고수를 차지한 상관금홍도 이심환의 비도 한 방에 저승으로 갔다. 다만 이 결투를 유일하게 직접 목격하였던 형무명이 다정검객무정검의 속편 격의 작품인 변성랑자에 다시 출연해서 한 말에 의하면 순수한 무공 실력으로 따지자면 상관금홍이 이심환 보다 한수 위였었다고 한다. 다정검객무정검에서도 상관금홍은 이심환이 비도를 던지지도 못하게 만들 수 있지만 비도가 한번 날아들면 이를 피할 수 없다는 점을 믿지 않아 비도를 던지게 놔둔 것처럼 묘사되고 있다. '그는 피하지 못했소'[9] 저작권자로 새롭게 인정받은 두 아들이 저작권자로 새롭게 편입된 것이지 매보주(梅寶珠, 메이바오주)와 그녀의 아들이자 고룡의 막내아들인 웅정달(熊正達, 슝정다)은 고룡과 법적으로 가족으로 인정되어 1986년 고룡 사후부터 저작권자로 인정되었다.[10] 사실 고룡은 작가로서 성실한 타입이라고는 볼 수 없는데다, 이래저래 씀씀이도 헤프고, 자유분방한 성격이라 연재도 자기 맘대로에, 몇몇 작품은 실제로 다른 작가가 대필을 했다는 사실이 거의 확정된 경우도 있다.[11] 국내에서는 풍진기협으로 출판.[12] 국내에서는 애마애검으로 출판.[13] 국내에서는 편복전기로 출판.[14] 국내에서는 편복전기로 출판.[15] 국내에서는 신 초류향으로 출판.[16] 국내에서는 신 초류향으로 출판.[17] 국내에서는 신 초류향으로 출판.[18] 아버지는 상관금홍(上官金虹)[19] 고룡 월드 통틀어서 초류향의 수모음희, 절대쌍교의 요월궁주와 더불어 최고 여고수이자 먼치킨으로 주인공 엽개는 상관소선의 계략에 계속 당하기만 하지만, 결국 마지막에 무림을 제패하려는 상관소선의 음모를 저지하는데 성공한다.[20] 엄마가 고룡 월드 통틀어서 최악의 악녀였던 지라 역시 악녀로 등장한다.[21] 저자는 고룡의 제자였던 정정으로 이 위작은 국내에선 초혼명이라는 제목으로 번역되어 출판되다 중단되었다.[22] 사실 원월만도 뿐만 아니라 고룡의 다른 소설들을 모두 짜집기 복붙한 흑역사이다.[23] 고룡은 1977년 간염이 발생해 몸이 완전히 망가졌다. 영웅무루 이후 출판한 작품은 고룡이 쓴 것이 아닌 제자의 대필인 경우거나 고룡이 직접 썼음에도 특유의 매력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주목을 받지 못한 경우가 대부분이다.[24] '영웅무루(영웅은 눈물을 흘리지 않는다)'라는 말 자체가 중화권에서 꽤 흔히 쓰이는 말이기 때문에 동명의 작품이 있다고 해도 이상할 건 없지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