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9-25 08:24:11

간다르바족

파일:쿠베라타이틀.png 수라의 종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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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ndharva Clan

1. 개요 2. 다른 종족과의 관계3. 인간과의 관계4. 작중 묘사5. 해당 캐릭터

1. 개요

Gandharva Clan
파일:간달수라형.png
간다르바족 초대 왕이자 주연인 간다르바
파일:간다르바족 라크샤사.png
간다르바족 라크샤사
파일:attachment/수라(쿠베라)/간다르바1.jpg 파일:attachment/수라(쿠베라)/간다르바(2).jpg
파일:2012-08-12_01;23;47.jpg 파일:2012-08-12_01;40;52.jpg
간다르바족 수라
  • 종족속성 : 水 (물)
  • 수라형 : 수중생물
  • 역대 왕
  • 모티브 : 간다르바 (= 건달파(乾達婆))

수라형일 때 수중생물의 형상을 한 종족. 그만큼 물 속에서 움직이는 것에 익숙하고 물이 없는 곳에서의 전투에서 불리하다. 종종 물 밖에서도 생활할 수 있는 수라형을 가진 개체가 있긴 하지만 그렇다 해도 수륙양용. 수중생물이라는 것이 워낙 범위가 넓다 보니 수라형의 모습 역시 수중생물이라는 공통점을 둔 것을 제외하고는 천차만별이지만, 공통적으로 혈액은 파란색이다.

타종족의 동급수라들에 비해 독기, 열기, 중력에 약하다. D500년의 간다르바족 본거지는 행성 카르테였다. 그런데도 대변동 이후 상급수라들은 무조건 전부 독기와 열기, 중력까지 강한 데다가 바다도 아예 없는 수라도에 강제로 이동당한 탓에 손해가 매우 크다. 아무리 상급수라들 뿐이라 해도 어린 라크샤사들이나 우파니들에게는 치명적일 듯. 작중에서 드러난 바로는 바로 이 강제적인 수라도로의 이동 이후 종족 자체가 여러모로 큰 위기에 처한 것으로 보인다. 애초에 물고기를 그냥 뭍도 아닌 한낮의 사막에 던져놓은 격이라 좋은 먹잇감으로 여겨지는 위험한 상황이었다. 때문에 시초신 비슈누는 바다를 만들어 줄 수 있는 다른 신에게 수라도에 바다를 만들 것을 부탁했으니, 수라도에 바다가 생길 때까지만 간다르바의 힘으로 버텨달라고 부탁했다. 수라도에 바다를 만들어 줄 수 있는 신은 오선급 물의 신인 바루나 정도인데 바루나는 가장 많은 수라를 참살한, 극도의 강경파에 속하는 신임을 알고 있음에도 미래를 보는 비슈누의 말이었기에 간다르바는 그 말을 믿었고, 무리해가며 고유초월기 '깊은 바다의 안식처'를 유지해서 종족의 영역을 전부 자신의 힘으로 정화하는 것으로 겨우 버티고 있었다.[1].

사가라가 간다르바족엔 미인이 많다고 말한 걸 보면 간다르바족에는 절세의 미모를 자랑하는 미인이 특히 많은 모양.[2] 메나카는 신도 홀리는 미모의 나스타카 바로 다음 가는 수준의 미인에 보호본능을 일으키는 외모로서 추종하는 수라들의 무리가 있었고, 우르바시는 여성형일 때는 슈리와 더불어 신조차 홀리는 외모로 유명한 수라다. 또한 왕인 간다르바도 웬만한 인간 여성들은 바로 한눈에 반하게 만들 만큼 미남이라 묘사된다. 단행본 5권에 실린 수라생태학 전연령가판에서도 간다르바족은 수라 종족들 중에서 매우 아름다운 나스티카가 제일 많은 종족이라고 한다. 다만 평균 외모가 가장 뛰어난 종족은 가루다족이라고. 간다르바족은 추하게 생긴 나스티카도 있어서 외모 편차가 심한 편인 듯.

덩치 큰 상급수라로 만든다는 수송선의 재료로 선호되는 수라이다.

작중에서 간다르바가 채식에 거부 반응이 전혀 없는 걸 보면 킨나라족과 더불어 수라 중에 단 둘 뿐이라는 잡식이 가능한 종족이다.[3]

과거에 5단계 라크샤사가 하나 있었지만 이미 죽어버렸다고 한다.

2. 다른 종족과의 관계

초대 왕인 간다르바가 초대, 2대 왕들과 서로 친했던 관계로 가루다족, 야크샤족과 동맹관계이다. 그러나 이들과는 달리 온순한 편. 동맹 장면을 보면 가루다와 슈리를 간다르바가 이어준 것처럼 나온다. 그러나 동맹의 당사자들인 슈리는 비슈누와 함께 사라졌고 가루다는 가사상태에 간다르바는 인간계로 떨어진 상황이라 이 동맹은 현재로서 간당간당한 상태라고 한다. 그리고 3부에서 비슈누는 간다르바를 매우 싫어했으나 우주의 운명을 위해 억지로 그의 친구 노릇을 하고 있었음이 밝혀졌다.

아난타 습격 당시에 아난타족에서 간다르바족에게 도움을 요청한 것을 보면 아난타족과의 사이는 그다지 나쁘지 않았던 모양이다. 간다르바가 그 요청을 거절했지만. 3부에서 겨우 살아남은 간다르바족 수라들이 아수라족에게 피난간 것을 보면 아수라족과도 사이가 나쁘지 않은 듯 보인다.

수라들은 종족간에 힘의 차이가 있지만 간다르바족은 그 서열에서 예외라고 한다. 이는 간다르바족이 너무 강하거나 약해서가 아니라 간다르바족들은 각각의 개체 간에 너무 힘의 편차가 심하기 때문에 평균값을 내는 게 무의미해서다.

특이하게도 동맹 종족은 있는데 적대 종족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4] 보통 수라들은 반대 속성의 종족끼리는 신들보다도 더 사이가 좋지 않은데 간다르바족의 경우엔 반대 속성의 종족인 브리트라족이 오류로 인해 남성형으로 고정되어 번식이 불가능해졌고 원래부터 무감각했는데 감정이 고정되어 패권에도 관심이 없어지니 그런 것으로 보인다.

3. 인간과의 관계

일단 태초 인류 말살이나 마성마법 보복에도 동참했을 정도로 인간들에게 고압적인 종족이다. 메나카나 그녀의 딸인 샤쿤탈라[5] 정도가 예외였던 셈.

다른 상급 수라는 어떤지 불명이나 일단 초대왕인 간다르바는 엄청난 인간 도살자이다.[6] 찬드라의 증언에 따르면 인간을 학살한 나스티카들 중에서도 간다르바의 악행은 독보적이라고 한다. 간다르바가 한창 인간을 학살할 시절에는 행성단위로 직접적인 피해자들을 남김없이 죽였다고 한다. 이런 행적은 직접 피해를 당하지 않는 인간들에겐 와닿지 않으면서 너무나도 비현실적으로 느껴진 나머지 오히려 간다르바의 힘을 동경해 간다르바를 숭배하는 인간 무리도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그러한 성향의 인간들은 대변동을 시점으로 필연적으로 몰살 당했을 것이며 작중 시점에선 여타 수라들처럼 인간들에게 적대당하는 추세에 있다. 게다가 태초부터 간다르바의 잦은 감정 기복에 휘말려서 감정동조화에 걸릴 수밖에 없었던 간다르바족 하프들 또한 대체로 평판이 좋지 않다고 한다.

다른 수라종족들과는 달리 간다르바족 자체에 대한 호불호 통계를 내기가 어렵다고 한다. 그 이유가 소수의 간다르바를 숭배한 인간들 외에 대다수는 간다르바를 싫어하는 인간들은 매우 많았지만, 의외로 간다르바족 자체를 싫어하는 인간들은 별로 없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4. 작중 묘사

상급수라들이 죄다 수라도로 강제 이주된 대변동 이후 수라도의 환경은 간다르바족에게 있어 최악이었다. 이런 힘든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타라카족의 습격을 받았다. 결국 중요한 수라들 몇만 겨우 다른 곳으로 피신하기로 했는데 그 피신 도중에 왕의 딸 샤쿤탈라가 다른 이들을 두고 갈 수 없다며 버티는 바람에 간다르바는 죽을 각오를 하고 딸이 위하는 종족들을 위해 '수라도에 바다를 만드는 시도'를 하게 된다. 그게 성공했는지 실패했는지는 아직 명확히 나오지 않았지만 다행히 목숨은 건졌다. 그러나 깊은 바다의 안식처를 유지하면서 쌓인 부담, 바다를 만드려는 무리한 시도, 타라카의 초월기 봉인 등이 겹치면서 결국 왕인 간다르바가 상당히 약해지고 말았다. 2부에서 사가라가 간다르바족처럼 멸망하는 건 사양이라고 말한 거나, 간다르바 본인이 아그니에게 수라도에 동족이 많이 남아 있지 않다는 식으로 말한 걸 보면 당시 타라카 족의 습격으로 인해 멸망에 가까운 피해를 입은 듯. 또한 어찌된 영문인지 그 약해진 왕마저 마루나와 둘이 인간계에 떨어져 돌아오지 못하고 있으니 설상가상이다. 지금은 간다르바족 나스티카가 동맹관계도 아닌 아수라족으로 넘어갈 지경이라고. 중요한 수라들 위주로 이루어진 그 '피신'조차도 제대로 이행되지 못했을 가능성이 높으며 너와 나의 정의 챕터에서 간다르바족 최상위권 나스티카인 우르바시가 죽었음이 기정사실화되면서 간다르바나 마카라를 제외하면 거의 멸족 가까이 이르렀을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 또한 후라의 말에 의하면 간다르바족 나스티카들이 사이가 그리 좋지 않은 아수라족으로 많이 넘어온다니 상황이 많이 절망적인 듯하다.

3부 38화에서 간다르바족의 근황이 나온다. 아수라족으로 피신한 자들만 살아남은 수준이라고 한다. 혼자 궤멸 상태인 가루다족보다는 나을지도 모르지만, 먼저 타라카족에게 얻어맞은 피해가 너무 큰 지라... 그런데 43화에서 간다르바족 상당수가 아수라족으로 피신했으며, 마카라가 생존했다는 언급이 나왔다. 이후 마카라가 종종 아수라족과 같이 있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기존의 동맹 대신 수라도의 패권을 쥐고 있는 아수라족 쪽으로 붙은 것으로 보인다.

3부 174화에서 태초 인류 사냥에 나선 3마리의 수라 중 하나로 등장한다. 그냥 임무로서 아버지 명대로 그 별의 모든 인간을 확실하게 죽여 없애는 걸 중시하는 가루다족 수라, 아무런 이득도 재미도 못 느끼지만[7] 그냥 친구가 부르니까 인간이 건방지니까 사냥하는 아크샤족 수라와는 대조되게 아버지가 말하는 인간 사냥 방법이 너무나도 재밌어 보였다고 철저히 희망고문해 죽이는 걸 즐기는 걸 가장 중시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말하는 게 딱 그레스반 행성 인간들을 바다로 밀어넣고 얼려 죽이면서 웃던 간다르바를 연상시켜 이 수라의 아버지란 게 간다르바가 아닌가 하고 독자들은 추측하고 있다.

이후 수라도가 물의 차원으로 변했기에 더 이상 독기로 고생하진 않을 것이다.

5. 해당 캐릭터




[1] 간다르바가 바루나보다 강하긴 하나, 바루나는 '우주의 모든 물'의 화신이기 때문에 물에 대한 권능 자체는 간다르바를 앞선다. 그래서 간다르바가 수라도에 바다를 만드려면 목숨을 걸어야 하는데, 바루나는 별 어려움 없이 수라도에 바다를 만들수 있다. 애초에 창조적인 능력은 일반적으로 신이 수라를 훨씬 앞선다.[2] 본디 원본 신화에서부터 남자는 간다르바스, 여자는 아프사라스라고 부르는 일족으로 향기를 먹고 사는 하늘의 악사이며 종특이 우월한 미모다.[3] 잡식 가능한 종족은 이 둘 뿐이지만 3부에서 란이 라크샤사 행세 중일 때 채소를 먹었다가 아난타에게 야크샤족 치고는 채소를 잘 먹는다는 말을 들어서 정체를 들킬 뻔 하자 야크샤가 하누만 후손이라고 얼버무려준 것에서 알 수 있듯 야크샤족 나스티카인 하누만의 사례처럼 개체별로는 그 외 종족에서도 잡식이 가능한 개체가 더 있을 수 있다.[4] 타라카족은 신, 수라, 인간을 가리지 않고 적이니 예외다. 애초에 정상적으로 탄생한 종족이 아니기에...[5] 메나카는 인간들 사이에서도 나오는 게 몹시 어려울 만큼 고결하고 선량한 성품의 소유자이고, 샤쿤탈라는 메나카의 성품을 물려받은 라크샤사다. 그래서 인간들을 하대하거나 고압적으로 대하지 않고, 오히려 걱정해줄 정도로 우호적이다.[6] 게다가 전성기의 간다르바는 어지간한 나스티카들조차도 무서워할 정도로 악랄한, 그야말로 잔악무도 그 자체인 존재였고, 가루다족 라크샤사마루나가 강한 힘만 없으면 왕의 자질 따윈 전무하다고 비판한 적도 있었다. 그래서인지 간다르바의 폭주를 못 견뎌서 등을 돌린 나스티카들도 아주 많았다고. 찬드라는 아예 간다르바를 자기중심적인 폭군이자 최악의 왕이라고 디스했을 정도였다.[7] 인간을 아끼는 왕인 아크샤와의 감정동조화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