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2 18:48:11

DI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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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1. 개요2. DINO라고 비난받는 인물, 단체
2.1. 과거의 DINO
3.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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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Democrat In Name Only / DINO

미국에서 쓰이는 정치 용어.

민주당 소속이면서도 보수적이고 우파적인 성향을 직간접적으로 드러내는 정치인들을 일컫는 표현으로, 말 그대로 이름만 민주당원이라는 뜻이다.

미국 양당 정치에서 민주당에서 좌파 자유주의 (심지어 일부는 사회주의[1]) 성향이 뚜렷한 강경파·급진파 당원들이 당내 보수파중도 온건파 인사들을 비난할 때 주로 사용된다.

정치적 반대파인 공화당에는 이같은 맥락에서 탄생한 'RINO'라는 용어가 있으며 용례는 똑같이 "이름만 공화당원"이라는 비난이다.

2. DINO라고 비난받는 인물, 단체

  • 조 리버먼[탈당] - DINO의 끝판왕 격인 인물로, 코네티컷 주 상원의원으로 재직하면서 클린턴의 섹스 스캔들을 강력하게 비난하고 민주당 주류와 어긋나는 보수적인 발언을 자주하여 공화당원보다 민주당원들에게 더욱 미움받았던 인물이다. 2000년 대선에서 앨 고어의 부통령 후보였는데, 아직도 일부 민주당원들은 2000년 대선에서 조 리버먼 때문에 민주당 강성 지지자들이 투표장에 안나와서 선거 졌다고 생각할 정도로[3] 민주당원들이 극혐하는 인간이다. 2000년 대선 이후로도 비디오 게임 규제에 앞장서고, 2006년 상원의원 선거 때 아예 민주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하고 2008년 대선에서는 존 매케인을 지지하는 행보를 보였다. 오바마 정권 때는 오바마 케어에 딴죽을 걸고, 공화당 필리버스터를 무력화할 수 있는 "클로처" 의석 투표 행사에 미적거리면서 민주당원들에게 원성을 들었다.[4] 사망 이전까지 조 맨친과 함께 No Labels을 설립, 활동하고 있어 끝까지 민주당 선거를 망치고 있다고 비난을 받았다.
  • 조 맨친[탈당] - 낙태를 비롯한 사회적 이슈에서 다소 보수적인 경향[6]을 보이는 등 민주당에서도 소수 보수파에 속하는 인물로, 그 중에서도 제일 오른쪽에 있다. 샌더스 지지자 등 강성 민주당 지지층에게는 공화당으로 가라는 소리를 듣는데 실제 맨친의 성향은 차라리 중도보수 공화당원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다. 다만 로 대 웨이드 이후로는 어느정도 민주당과의 뜻을 맞추고 있는 행보를 보이고 있는데, 그덕에 보수적인 웨스트버지니아에서 지지율이 폭락했다(…) 어차피 고령이기도 하니 차라리 정계를 은퇴하면서 박수칠 때 떠나는 모양새가 되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긴 하다.여론조사에서도 현직 주지사인 짐 저스티스[7]에게 지지율이 꾸준히 밀리는 중이다. 결국, 2024년 상원의원 선거에서 불출마를 선언했다. 결국 민주당을 탈당해 무소속 주지사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다.[8]
  • 키어스틴 시네마[탈당] - 사회적 이슈나 환경 문제에서만 온건하고 나머지는 재정보수주의 성향이 두드러졌으나, 트럼피스트 성향의 기업[10]한테서 후원과 로비를 받아 호의호식하면서 이제는 환경 문제에도 맨친과 같은 입장을 보이고 있다.[11] 시네마가 민주당에 입당하게 전에 녹색당 소속이었던 걸 생각하면 참 묘한 부분. 그놈의 돈이 뭔지...[12] 2022년 12월 9일 이후로 결국 민주당을 탈당하면서 이제는 민주당원이 아니게 되었다.
  • 에릭 애덤스 - 맨친과 시네마를 잇는 DINO계의 신성. 뉴욕시의 시장으로 적당히 중도적인 성향인 걸로 알려졌으며 본인도 경선 때는 그렇게 어필했었다. 하지만 공화당에 있어도 이상할게 없는 성향을 노골적으로 드러내는중. 2022년 주지사 선거 때도 겉으로는 캐시 호컬 주지사의 재선을 도왔으나 속으로는 공화당원인 리 젤딘 후보를 지지했다고 하며, 아예 애덤스의 팀이 젤딘 후보에게 후원금까지 보냈다.# 그렇게 뉴욕이 다른 민주당 강세주와는 달리 민주당이 2022년 중간선거 때 특히 하원에서 상당히 고전했는데, 여러가지 원인이 있으나[13] 애덤스가 자꾸 뉴욕시를 무슨 소말리아와 같은 마굴로 묘사하는 발언을 하루가 멀다하고 언급하는 것도 원인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뉴욕시의 민주당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맨친과 시네마만큼이나 극혐하고 있으며 사퇴까지 종용하고 있는 상황. 뉴욕시의 정치성향을 생각하면 25년 선거에서 퇴출될 것이 거의 확실하다.[14] 지금은 호감도가 흑인 노년층을 제외하고 나이대와 인종 그리고 정치성향에 상관없이 뉴욕 시민들에게 비호감으로 평가받고 있다.

2.1. 과거의 DINO

  • 버번 민주당 일부 - 1896년 클리블랜드 대통령에 반하던 윌리엄 제닝스 브라이언이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결정되자 격분한 일부 버번 민주당원들은 국민민주당(속칭 "금본위제 민주당")을 창당해 독자출마를 감행했다. 물론 표가르기 수준도 안되었고[16] 0.97%를 득표하며 광탈.
  • 남부 민주당원 - 195~90년대 내내 남부 민주당원은 민주당 주류와 충돌하며 시시건건 훼방을 놓았다. 이들이 민주당에서 공화당으로 넘어간 것은 1970년대 리처드 닉슨남부전략 이후이며, 1990년대 깅리치 혁명이라 불리는 공화당의 남부 진격으로 당적 이동이 더욱 활발해졌다. 하지만 Black Lives Matter 운동으로 인종 문제에 관련해 대격변이 일어난 현재로서, 흑인들이 절대 다수인 남부 주의 민주당원들은 주류와 큰 차이가 없을 뿐더러 심지어 더 좌파 색채를 띄기까지 한다.[17]
    • 해리 F. 버드 - 틈만나면 민권 이슈 때문에 민주당 후보 지지를 거부하거나 공화당 후보를 지지했다. 서몬드, 월리스의 선배격 되는 남부민주당원의 거두.
    • 해리 F. 버드 주니어[탈당] - 끝까지 민주당원으로 남은 아버지와 달리, 이 사람은 결국 민주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활동하며 상원의원으로 당선되었다. 오히려 공화당이 이 사람이 출마할때 유세에 미적거렸던만큼 아예 공화당으로 당적을 이동했다고 봐도 무방했다.
    • 앨런 시버스
    • 존 C. 스테니스, 제임스 이스트랜드 - 오히려 이쪽은 대선에서 민주당 후보를 지지한 경우가 더 드물정도다.(60년 케네디, 76년 카터. 52년에는 스테니스는 스티븐슨 지지 거부했지만 이스트랜드는 지지함)
    • 스트롬 서먼드[당적이동] - 1964년 미국 연방 민권법 통과에 반발해 아예 공화당으로 당적을 옮겼다.
    • 존 코널리[당적이동] - 존 F. 케네디 암살 사건 당시 같이 총격을 받은 것으로 유명한 텍사스 주지사이다. 1972년 대선에서 "닉슨을 위한 민주당원" 조직을 만들어 닉슨을 적극 지지한데 이어 1973년에는 공화당으로 당적을 이동했다.
    • 조지 월리스 - 인종차별을 부추긴 것으로 악명 높은 전 앨러배마 주지사로, 1968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미국 독립당 소속으로 대선에 나와 민주당의 표를 분열시켜 닉슨의 당선을 도운 바 있다. 다만, 1972년 암살 미수 사건 이후 생각이 변했는지 말년에는 제시 잭슨을 지지하는 등 흑인민권 운동을 지지하는 모습을 보였다.
    • 지미 카터 - 의외일지 모르겠지만 1970년대 말에는 민주당 내에서 사실상 DINO 취급을 받은 보수파 포지션이었다. 그에 대항해 테드 케네디 상원의원이 1980년 민주당 경선 후보로 나오자 헨리 잭슨, 팻 모이니한, 조지 맥거번, 에드먼드 머스키 등 좌우를 가리지 않고 많은 원내 민주당 인사들이 그를 지지했을 정도. 심지어 AFL-CIO와 같은 노동조합이나 랠프 애버내시 같은 흑인 민권 지도자들조차 카터 지지를 거부하고 케네디를 지지했다.
  • 다이앤 파인스타인 - 1980년대부터 활동한 민주당의 원로 정치인이자 원내 최장수 상원의원이지만, 앞선 맨치네마 만큼은 아니어도 보수적인 표결을 종종 하여 민주당 지지자들로부터 증오의 대상이 되고 있다. 무엇보다 지역구가 미국에서 가장 진보적인 주인 캘리포니아이기에 캘리포니아 주민들은 하루 빨리 파인스타인이 은퇴하길 기도하는 신세이다. 그게 아니더라도, 이미 90세에 접어들어 건강 문제로 상원 표결에 참여하지 못해 공화당을 돕는 일이 많아 민주당원들은 파인스타인의 사퇴를 촉구하고 있다. 고령으로 24년 선거 불출마를 선언함에 따라 은퇴 확정, 게다가 2023년 사망했다.
  • 에드 카치 - 3선 뉴욕시장으로, "상식적인 진보파"를 자처했지만 실제로는 뉴욕시장으로서 진보나 보수에 구애하지 않는 실용주의를 추구했다. 말년에는 조지 W. 부시루디 줄리아니, 조지 퍼타키 등 공화당 인사를 더 많이 지지하는 모습을 보였고, 민주당원 신분으로 2004년 공화당 전당대회 기조연설자로 참석하기 까지 했다. 하지만 2008년 대선 때는 버락 오바마를 지지하기도 하면서 당적에 연연하지 않는 행보를 더 많이 보였다.
  • 젤 밀러 - 조지아 부지사와 상원의원을 지낸 인물이다. 1992년 대선 때만 하더라도 빌 클린턴을 지지했지만, 21세기에 들어서는 낙태, 이라크 전쟁 등에서 공화당과 뜻을 같이 하며 조지 W. 부시를 지지했고, 2004년 공화당 전당대회 때 기조연설자로 참석하였다. 2004년도에는 미국 보수연맹(ACU)로부터 96% 등급을 받으며 미국에서 가장 보수적인 의원 중 하나로 분류되기까지 했다. 2004년 대선 때는 미국 전역의 극우파로부터 영웅 대접을 받았으며, 죽기 직전에는 뉴트 깅리치의 대선 캠페인 의장까지 지내며 친공화당 성향을 보였다.
  • 존 테스터 - 사회문화적 경제적으로는 그럭저럭 민주당 주류를 따르는 편이지만 총기규제와 환경문제에서는 공화당 성향이 어느정도 있었다. 하지만 기후변화로 인한 가뭄이 본인의 정치기반인 몬태나주의 농업에 큰 영향을 주기 시작한 이후론 환경 문제에도 다른 민주당원과 뜻을 함께하고 있다.
  • 키어스틴 질리브랜드 - 상원의원 당선 시점때까지만 하더라도 꽤 보수적인 성향이었지만, 상원의원 재직 중에는 지역구인 뉴욕의 정서에 맞춰 진보적인 표결 기록을 보였고 심지어 현재는 민주당 내에서 가장 진보적인 성향의 의원으로도 분류되고 있다. 처음에 진보였다가 보수로 간 키어스틴 시네마와는 정 반대인 셈.

3. 같이 보기


[1] 민주사회주의[탈당] 탈당 후 무소속 활동[3] 특히 밥 그레이엄 플로리다 주지사를 부통령 후보로 내세웠다면 플로리다를 확실히 잡을 수 있었을 것이라는 가정 때문에 더욱 아쉬움이 든다.[4] 2009년 1월 3일 개원한 의회는 민주당이 딱 60석이었던데다, 3명의 다선 민주당 상원의원(테드 케네디, 로버트 버드, 대니얼 이노우에)의 건강이 위독했기 때문에 의원 1명만 이탈해도 필리버스터를 저지할 수 없는 경우가 많았다. 결국 테드 케네디가 2009년 사망하면서 필리버스터 저지선이 무너지게 된다.[탈당] [6] 다만 낙태를 제도적으로 반대하는 건 아니고, 되려 로 대 웨이드가 폐지되자수전 콜린스와 함께 인준에 참여했던 닐 고서치와 브렛 캐버노 대법관에 대한 배신감을 드러내기까지 했다. 물론 민주당 지지자들은 트럼프가 임명한 대법관을 어떻게 믿고 인준에 참여했냐며 맨친을 비난했지만... 즉 낙태권 자체는 제도적으로 어느 정도 보장해야 하지만, 그것과 별개로 도덕적이지 못하기에 장려할 것은 아니며, 낙태를 할 만한 상황을 안 만드는 것을 지지하는 온건한 보수 성향이라고 볼 수 있다.[7] 민주당 당적으로 주지사로 당선되었다가 임기 중 공화당으로 정당을 전환했다.[8] 다만 시네마와 달리 험지임이 명백하기에 비난은 거의 없다.[탈당] [10] 환경따위 알게뭐야로 나오는데, 이게 공화당 성향이다.[11] 그나마 사회적 이슈만큼은 어느정도 민주당 주류를 따르고 있는데, 이는 그녀가 양성애자이기 때문이다. 본인의 성향과 영 맞지 않은 민주당에 입당한 이유도 그나마 민주당이 성소수자에 친화적이기때문이라고 대놓고 발언한 적이 있는 성소수자 보수파이다.[12] 키어스틴 시네마는 굉장히 가난한 가정에서 성장해 돈에 과하게 집착하는 걸로 유명하다.[13] 특히 전 주지사인 앤드루 쿠오모의 성추문과 뉴욕 민주당의 삽질로 인한 뉴욕의 민주당 유권자들의 저조한 투표율이 큰 영향을 끼쳤다.[14] 심지어 성범죄 의혹을 받는 앤드루 쿠오모에게까지 지지율이 밀리고 있다.[당적이동] 공화당으로 당적 변경[16] 국민민주당 표를 다 브라이언이 먹었어도 패배하는건 똑같았다.[17] 미국 흑인들은 경찰, 인종 문제로 인해 주류 민주당에 비해 더 진보적인 성향을 띄는 경우가 왕왕 있다.[탈당] [당적이동] [당적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