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2-17 22:16:50

화생방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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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군명칭별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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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편제
2.1. 학교2.2. 화생방대대2.3. 화생방지원대
3. 세부 임무4. 애로사항5. 기타

1. 개요

화생방 방호를 위한 부대. 한반도는 화생방전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은 지역이므로 대한민국 국군이 상당히 신경을 쓰는 분야이다.
  • 2011년 하반기 육군 화학병과가 화생방병과로 개칭됨에 따라 부대명이 화학대 에서 화생방대로 변경되었고, 공군도 2020년대에 들어서 화생방특기 특기와 화생방지원대로 이름을 바꾸었다.

(이하 병과명 개칭에 따른 사항)
  • 화학대대 → 화생방대대
  • 화학지원대 → 화생방지원대
  • 화학학교 → 화생방학교
  • 화학장교 → 화생방장교
  • 화학병 → 화생방병 등...
화생방전 발생시 탐측(정찰), 제독을 주 임무로 하며, 연막차장이 임무인 연막대 또한 화생방대 소속이다. 육군의 화생방 병과 마크는 원자의 형태를 형상화하고 있다(원자모형 - 보어 모델). 절대 화생방무기 쏘는 부대가 아니다. 우리군의 화생방부대가 '방어'에 중점을 두었다면 북한의 화생방부대는 '공격'에 중점을 두었다. (실제로 많은 생화학무기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북한의 편제의 기초가 되는 러시아 화학부대에도 화염방사기(열압력탄이 개발되면서 자동적으로 대전차 유도탄으로 교체되었음.)가 편제되어 있고, TOS-1 220mm 30구경장 다연장로켓(!)도 장비하고 있으며 해당 다연장 로켓의 로켓탄도 열압력탄을 사용하여 이는 오염된 지역을 고압고온을 유발하는 탄을 사용하여 제독한다는 개념이다. 물론 이거 이외에도 일반적인 제독차와 전투기 엔진을 이용하여 차량 제독하는 장비 등을 갖추고 있다.

육군의 경우, 군단은 화생방대대, 사단급 이상 부대에는 화생방전에 특화된 부대인 화생방지원대를 배속, 연대급에도 화생방 병과마크를 달고 있는 참모장교/부사관을 보직시켜 유사시에 대비중이다. 상위 부대에 따라 화생방소대, 화생방중대, 화생방지원대, 화생방대대등으로 나뉘며 대부분의 전방사단은 화생방지원대 편제이다. 중대이상 대대이하급의 '대'급이라는 매우 애매한 편제 지휘관은 대개 소령.

해군의 경우, 전단급 이상 부대의 기지전대에 화생방대가 편성되어 있는데, 소령이나 대위급 항해장교가 지휘관이 된다. 예하에 화생방중대와 소방소대를 두고 있다.

해병대의 경우 각 사단마다 화생방 지원대라는 대대~연대급 규모의 직할대가 존재한다. 규모가 적은 해병대 특성상 병들의 숫자도 그리 많지 않을 뿐더러 병과 종류도 타군에 비해 매우 적다. 그런데 화학특기를 가진 병들은 간혹 이 화지대가 아닌 보병(혹은 포병) 연대나 수색대대에 배치받는 경우가 있는데 이렇게 된다면 헬게이트가 열렸다고 봐도 좋다. 재수가 없는경우 화학병 혼자서 한개 대대의 화생방을 책임져야 하는 경우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실제로 강화도 모 대대에서 있었던 일이다.

공군에서는 비행단 기준으로 기지방호전대 예하에 화생방지원대 라는 부대명으로 존재하며 대개 '화지대'라는 약칭으로 통하며 방호, 탐측, 제독반으로 구성되어 있다. 독립전대나 비전투부대의 경우 화생방지원중대 또는 반으로 편성되기도 한다. 지휘관은 대위이지만 현실은 화학 특기 장기자원이 부족해서 중위가 태반이다. 군사경찰, 의무 등과 같이 공군 병사 지원 시 특기를 지정할 수 있는 특기이며 화방사 특임대로만 배속받지 않으면 일 자체도 그럭저럭 편한 편이므로 추천하는 특기이다. 단, 평소에 편한 것이지 ORI, ORE, 하이드라진 긴급제독훈련 등 비행단 화지대 장병들이 굉장히 빡세지는 시즌이 존재한다. 사이트로 가면 편하니 사이트를 노리는 것을 추천한다.

2. 편제

크게 화생방대대와 화생방지원대로 나뉘는데, 화생방대대는 주로 군단급의 큰 부대에 있으며, 육군 사단급과 공군 비행단급 부대에는 화생방지원대가 있는 경우가 많다.

2.1. 학교

2.2. 화생방대대


참고로 21화생방대대의 경우 일반적인 화생방대대와는 조금 다른 화생방특임대라고 불리는 대대이며, 티오가 날때만 국군화생방방호사령부에서 화생방학교에 직접와서 선발한다. 이 외에도 수도기계화보병사단이나 제66보병사단등 사단급 부대에 화생방대대가 존재한다.

2.3. 화생방지원대

위에서 화생방대대가 있는 사단을 제외한 거의 모든 육군 사단에 화생방지원대가 존재한다. 아마 없는 사단이 없을 것이다. 일반적으로 화생방지원대로 가는 경우가 화생방대대로 가는 경우보다 편하다고 알려져있지만 사단 by 사단이니 섣부른 판단은 금물 (지원대에서도 지옥을 체험하고 나온 사람이 있다).

공군 비행단과 대규모 기지의 경우에도 기지방호전대 예하로 화생방지원대가 편제되어 있다.

3. 세부 임무

화생방대 내에서도 역할에 따라 탐측, 제독, 연막, 화생방작전통제 등등으로 나뉘고 있으며 대부분의 화생방병이 탐측 아니면 제독이다. 그나마 절대 다수는 제독병으로 구성되어 있다…[1]

탐측의 경우 K216 화생방정찰장갑차나 K316 화생방정찰차, 혹은 K131 화생방경정찰차를 이용한 오염지역 내 정찰이 주요 임무이다. 자연스레 FTX등 부대 전체 전술훈련간 독자적으로 작전을 수행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정찰작전과 제독작전의 중요성은 우열을 가릴 수가 없으나, 상대적으로 탐측병의 수가 적은데다 정찰분대가 독자적으로 임무를 수행하다 보니 타 보직인원들이 탐측병들의 임무를 제대로 파악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자연히 타 주특기 인원들이 화생방대 최고의 꿀보직으로 취급해버리기도 하는 듯. 다만, 신형제독차인 K10이 보급되면서 제독병이 유지할 장비가 늘어난 경향은 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탐측병이 다루는 장비의 종류나, 인원당 장비량이 제독병에 비해 월등히 많으므로 속칭 '땡보' 라고 비하하지는 말자. 대개 유격에서 화생방조교를 하기도 한다.

제독의 경우 화생방대 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보직으로 화생방 상황이 발생했을 때 직접적으로 오염 지역 내에 투입되어 지역제독을 실시하거나, 작용제에 오염된 인원 및 장비를 제독하기 위한 정밀인체제독소/정밀장비제독소를 운용하는것이 주 임무이다. 숫자로 보나 장비의 규모로 보나 실질적인 화생방대의 중추라 할 수 있다.[2]

대신 워낙 숫자가 많기 때문에 평상시에는 온갖 작업과 근무로 일과를 보내는 하루가 된다. 화생방대 자체가 상급부대, 대개 보병부대이자 화생방병과에 대한 이해가 저조한 부대장이 지휘하는 부대 휘하에 편제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기타 중대들에 비해 단위부대의 인원수가 적게는 1.5배, 많게는 2배를 넘는 경우가 허다하다. 자연스레 상급 보병부대에 하달되는 온갖 잡일이 화생방대로 떠넘겨지거나, 그렇지 않은 경우라도 애초에 숫자가 적은 화생방/탐측병, 넘쳐나는 차량을 유지보수하기에도 바쁜 운전병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평상시에 할일이 없는(...) 제독병은 각종 잡일에 투입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따지고 보면 가장 불쌍한 보직이다.

연막의 경우 연막장비를 이용한 연막작전에 투입되며 편제에 따라 화생방대에 없는경우가 많다. 대개 연막 주특기는 연막중대 등의 형태로 별도로 편제되는게 대부분이라서 화생방대에서 이들 연막부대원들을 평상시에는 보기 드문 보직이기도 하다.최근에 K200 장갑차에 연막 살포 장비를 장치한 차량이 등장하기 전에는 연막 발생장비를 직접 들고 설치해야만 했다.

화생방통제(화생방 주특기)의 경우 흔히 작도병이라고 불리는 직책이며 탐측병보다도 더욱 소수이다. 주로 화생방전에서 탐측병이 정찰한 내용을 지도상에 표기하는 작업을 하는데 화생방통제장교가 이를 주로하고 병사는 거들 뿐… 평상시에는 행정반이나 지휘통제실 계원일 뿐이다.

사실상 주특기가 화생방일 경우 대개 화생방대에 편제되지 않는다. 일반 보병부대에도 화생방 요원이 한두명씩 편제되게 정해져 있으며, 해당 보직에 대개 화생방병들이 들어가게 된다. 해당 주특기 병들에게는 미안한 일이지만, 사실상 화생방대에서 '화생방 주특기' 병들은 교육 내용 상으로 거의 쓸모가 없으며, 대부분 행정계원으로 사용될 것이다. 제독 및 탐측 주특기에서 공통으로 배우는 내용들만을 교육받은 채 교육과정을 수료하기 때문. 양쪽 주특기에 대해 다 배우긴 하지만, 따지고 보면 어느 쪽도 제대로 배우지는 않는 케이스라 할 수 있다. 그나마 탐측의 경우는 일반 화생방병이랑 겹치는 경우가 조금 있어서 수월하지만, 제독쪽은 완전히 다르다[3]

그외 화생방 장비 정비병이라든지 극소 병과가 있긴 하지만 대부분 행정이나 보급 등의 계원으로 돌려져 일해서 병사들 사이에서는 그런 보직이 있는지도 모르는 경우가 허다하다.[4]

거기다 탐측장비같이 고가의(대부분의 군용장비가 고가지만⋯ 특히나 중요한 장비는 억단위를 호가한다.) 정밀장비를 일선부대에서 수리하는 것은 불가능하므로 상급정비계단에 수리를 의뢰해야 하며, 그나마도 연 단위로 기다려야 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빨리 정비해 주세요 현기증 난단 말이에요. 일반적인 제독장비도 상태에 따라 상급정비계단에 수리를 의뢰해야 하지만... 현실은 시궁창. 그냥 제독병이 고친다.[5]

특징적으로 화생방대의 경우 운전병의 숫자가 꽤 많은 편이다. 대부분의 장비가 차량탑재 장비이며 부수물자등의 이용이 크기 때문에 부대 인원의 40~50%는 운전병이다. 넘쳐나는 운전병 때문에 선택받은 소수만이 운행을 다니며, 나머지는 부대에 남아 정비나 하고있는 게 일상이다. 참고로 일정km를 도달하면 얻을 수 있는 운전병만의 휴가를 화생방대 운전병은 못 얻는다고 봐야한다. 이때문에 수도권의 모 화생방부대의 경우 별명이 운전병의 무덤(...)이다.

다른 특징으로는 입대할 때부터 화생방병으로 지원을 하는 것이 가능하므로 화학, 환경, 핵물리 등등의 학과[6]를 다니다 온 사람들이 꽤 있어 학력 평균이 꽤 높은 편이다.[7] 하지만 공부한 걸 써먹을 일은 없다 다만 육군 훈련소 등 양성기관에서 차출되어 온 인원들도 있으니 모든 병들이 다 그렇다고 볼 수는 없다. 더불어 교육과정과 훈련에 있어 의무병과와 겹치는 일이 있어 응급조치 등에 있어 타 병과보다 플러스 효과가 있는 편이고 관련 교육인 응급조치요원 파견이라든지 사격, 응급조치, 화생방의 평가가 있는 분대장 파견 등에서 꽤 좋은 성적을 거두는 편이다.[8]

4. 애로사항

하지만 실상은... 세차, 청소, 소방, 잔디밭에 물주기, 샤워를 주특기로 하고 온갖 부대에 짬을 맞고 뒤처리를 해주는 뒷바라지 전문 잡역 부대다.

전체적인 군복무 여건을 보자면 일반적인 야전 화생방부대의 삶은 보병부대와 다를바 없다. 오히려 주특기를 병행해야 한다는 점 때문에 더 힘든 경우도 많은편. 천운으로 화생방대가 속해있는 대대/근무지원단의 대대장이 화학병과 출신이거나 화생방방호에 기본적인 소양이 있다면 그렇지 않지만, 대부분의 지휘관들은 보병이나 공병 병과 출신이며 화생방방호의 중요성을 모르거나 관심이 없고 심지어 식충이 취급하며 멸시까지 하는 경우도 잦다. 결국 화생방 부대는 숨만 쉬어도 눈칫밥을 먹고, 화생방 중대장/지원대대장은 대대에 잘보이기 위해 자의 반 타의 반으로 하나 둘씩 타부대 업무까지 도맡아 하게 된다. 그리하여 화생방병들, 사실상 제독병들은 군복무 내내 주특기 훈련과 더불어 옆 중대 알보병 아저씨들의 잡무까지 대신 해주는 짬처리 포지션으로 과중한 업무에 짓눌려 험하게 굴려지다가 디스크나 인대 파열 같은 온갖 부상을 안고 상처뿐인 전역을 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간부들의 이합집산으로 인한 폭탄 돌리기가 없는 대대가 대한민국에 몇이나 되겠냐만은, 화생방대는 태생적인 약한 입지 탓에 병사들이 부조리한 짬처리를 당하는 경향이 특히 심하다. 진급이 느리기에 큰소릴 낼 수 있는 고위급 간부는 적거나 아예 없지만 편제 특성상 간부 수가 더럽게 많기 때문이다. 이 탓에 대대급 지휘관 입장에서는 신뢰하고(?) 일을 맡기기가 편하다. 앞서말한 주특기와 타부대 기저귀 채워주기를 균형있게 병행하면 그나마 화생방대 지휘관이 나름대로 사명감이 있어 주특기 숙달과 훈련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영내정치를 잘 해낸 경우이고, 심하면 주특기는 개같이 유기해버린채 병사들을 소총수군사경찰급으로 전락시키는 정신나간 경우도 왕왕 발생할 정도다. 이쪽 분야 끝판왕으로 화생방대를 같은 대대의 보병이나 헌병들 대신 경계를 세우는(...) 기괴한 부대가 바로 그런 경우. 이래서야 실전과 맞닥뜨렸을 때 화생방 임무가 제데로 수행 될리도 없고, 화학병과 출신의 남성들은 그나마 남아 있는 한줄기 실날같은 애국심마저 휘발 될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주특기 부분을 살펴보자면 샤워는 드립이 어니고 유격훈련 때는 아예 시간을 정해놓고 샤워장을 운영할 정도다. 수십 수백 명이 샤워하려고 줄 서있는 광경이란... 코로나 시즌에는 훈련병들을 밀폐 시설에서 안씻기겠다고 논산 훈련소측에서 제독병들을 보내달라고 전국 화생방부대에 협조 공문이 내려오기도 했다.[9] 물론 실제 화생방전에선 샤워가 매우 중요한 요소다.

화생방대가 병과에 충실하여 보여줄만한 부분은 제독병들의 인체·장비 제독작전 세트다. 정찰병들은 정찰차에 탑승하여 뺑뺑이만 돌면 끝이라개꿀 보여주는 용도로는 영 거시기하기 때문. 장비 제독작전은 장비 외부에 묻어있는 오염물질을 씻어내는 일로 방독면, 화생방보호의, 보호수갑, 전투화 덮개등등 MOPP 4단계 풀셋트에 플러스로 방수앞치마까지 착용하고 주유소 수동세차기 같은 걸 들고서 물을 뿌리고 닦아주는 일이다.[10]

화생방전 인체 제독작전은 장구류를 분리시키고 에어텐트를 설치해 검사하고, 오염인원을 샤워시키는 등의 과정이 포함된 제독소라는 것을 세우는데, 전우들을 안전히 구하기 위한 시간 싸움이라 최대한 빨리 세워야한다. 그러나 숙달 정도에 따라 1시간까지 걸리며 사람 환장하게 자잘한 요소들도 많고 이 장비들을 한데 모으면 무게도 작살나고 위장막까지 올리라고 하면 겨울에도 온 몸에서 김이 나는 진귀한 광경을 볼 수 있다. 소대원 전부가 훈련이 잘 되어있고 제독장치들 부터 크레인과 에어펌프, 시간장치 같은 각종 부수기재까지 모두 상태가 멀쩡하다는 가정하에 50분 정도가 걸리며, 밥만 먹고 제독소만 설치하는 상무대 조교진들이 40분 남짓이 소요될 정도로 빡쌔다.[11] FM은 1시간이라 그 안에만 끊는다면 우수한 편.

겨울에도 온몸이 후끈거리는 게 화생방 보호의라는 걸 감안하면 여름에 MOPP 4단계 껴입고 제독 작전을 하면 열사병 등으로 쓰러지기 딱 좋다. 기온 36도가 넘어가는 한여름 뙤약볕에 MOPP 4단계를 적용하고 인체/장비제독소를 설치하고 있노라면 힘들어서 욕도 안나올정도. 그리고 리허설을 위한 개꿀잼 훈련의 훈련 기간중에는 매일 약 6시간 정도를 이러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사실상 합법 고문 수준이다. 실제로 한두 명 실신하는 건 어렵잖게 볼 수 있을정도. 거기다 리얼리티를 살리겠다고 오염 병사들을 마구잡이로 투입하는 지휘관도 있는데… 거의 좀비 아포칼립스 수준. 여기에 특작조 침투 상황이 떨어지면 그 상태로 뛰고 굴러야 한다. 여기까지가 육군, 해군, 해병대 제독병들의 일이고 공군 비행단의 경우 항공기 하이드라진 긴급제독훈련이 존재한다. 공군 화지대 병사한테 긴급제독훈련이 어떠냐고 물어보면 바로 표정이 어두워지는 것을 볼 수 있다.

부대 근처 지역에 산불이라도 나면 바로 제독병들을 소집해서 제독차량에 급수를 실시하고 불 끄러 달려가는 간이 소방병 역할로도 써먹힌다. GOP 지역 등등 제독차량이 진입할 수 없는 지역 같은 곳에는 호스를 미친 듯이 연결해 물을 억지로 끌고 간다.(...) 실제로 DMZ 내에 불이 크게 번졌을 때 민간 소방 헬기나 소방차가 들어가지 못해서 인근 화생방대의 제독차가 들어가 불을 끈 경우는 무수히 많다. 물론 개구리복은 물론이고 워리어 플랫폼 기준 국군 전투복도 소방관들의 방염복과는 달리 내연성 설계가 1도 안되어 있기 때문에 큰 부상을 입거나 죽기 딱 좋지만 국군 간부진 전체에 만연한 인명멸시 사상 때문에 개선될 여지는 보이지 않는다.

사열이나 높으신 분 이 오실 때 물청소의 임무를 수행하거나, 야지(野地)에 헬리콥터가 착륙할 때 흙먼지가 덜 날리도록 착륙장소에 물을 뿌리는 작전을 맡거나, 사단장 지시로 보기에 좋다고 병사들 시켜서 만든 연못에 물 주러가는 경우도 있고, 사령부나 군단 본부 같이 규모가 좀 되는 부대라면 으레 있는 잔디밭·가로수에 물주러 가는 경우도 있다. 사단 축제때 간이 수영장도 만든다. 하여간 물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지 달려간다!

화생방 신속대응팀 임무를 맡아 화생방 대테러 임무를 맡게 된다면 주에 탐측병과 제독병, 운전병 몇 명을 차출하여[12] 외출 외박을 통제하고 상황 발생시 바로 출동할 수 있도록 대기하게 된다. 이때 탐측병의 수가 적기 때문에 일부 부대의 경우 매달 3주씩 외출, 외박, 휴가, 면회가 통제되는 상황도 생긴다. 관할지역이 대도시라면 대테러 훈련이 잦아 매주 소방서에서 사용하는 B레벨 방호복과 산소통을 메게 된다. 사격혹은 삽질보다 산소호흡기를 자주 쓰게 될 수도 있다. 또한 경찰특임대, 소방서, 환경부, 군사경찰특임대 등과 자주 연합훈련을 하고 언론 노출의 가능성이 높아 대테러 훈련 혹은 훈련의 준비 훈련 등에 한해서는 군기가 엄격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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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기타

덤으로 제독병들은 전역할 때쯤 되면 웬만한 양수기, 펌프, 보일러쯤은 고칠줄 알게된다. 사실 제독소 설치법은 웬만하면 일병 때면 몸에 다 숙달하게 된다, 훈련 때마다 하는 게 이거 밖에 없으니까, 상병 이후로는 후임들 지휘랑, 소대마다 대를 이어 내려오는 응급수리나 야전수리 기술을 선임에게 배우게 된다(...)

추가로 전 병과중에 화생방대는 방독면을 제일 빨리 쓰고[13] MOPP 4단계를 가장 확실하게 빨리 마무리한다. 그러라고 있는 특기니까.

여담으로 여기 소속되는 병사들은 꽤나 희귀특기 [14] 병사들이 많기 때문에 전역 후에도 매우 높은 확률로 동원 지정이 되며(...) 동원훈련에서도 제독작전 등 할 거 다 한다(...) 탐측병으로 편성되면 남들 제독작전 할 동안 탐측차 안에서 하루종일 핸드폰 만지거나 자면서 꿀빨 수도 있다 추운 날 빼고는 보호의 씌우는 경우는 거의 없다는 게 그나마 다행. 전역하고서도 야포 방열을 해야 하는 신세인 포병보다는 낫지 않은가.

해군에도 화생방 병과가 있지만 비승함병과라서 육상에서의 화생방 방호, 제독만 담당한다. 함정에서 화생방 상황에 대비하는 병과는 보수 병과. 그러다보니 보수병들이 함정에서 육상으로 발령날 경우 대부분은 화생방대로 발령이 나게된다. 보수 병과는 함정에서 화생방 업무와 소방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데, 해군의 화생방대는 대부분 소방소대 편제도 함께 되어있으므로 보수병들은 화생방대로 배치될 시 화생방 업무와 소방 업무 둘 중 하나를 담당하게 된다.


[1] 탐측병은 절대적인 수가 제독병의 대략 1/10, 작전통제, 속칭 작통병은 그냥 행정계원 신세. 연막병은 애초에 편제된 부대 자체가 연막부대로 달라 대개 볼 일이 없으며, 화생방병은 대개 화생방대가 아니라 일반 보병부대 등에 편제되게 된다. 따라서 화생방대 내에 주로 보이는 주특기는 제독과 운전 뿐…[2] 물론 다른 보직이 없으면 제독작전을 하지도 못하지만...[3] 물론 자대에 배치받은 후 범인을 초월하는 근성과 노력으로 누구보다도 우수한 자원이 될 수도 있다. 개인이 하기 나름이지만...[4] 애초에 화생방 장비 정비병은 '화생방' 병과가 아니다. 해당 인원은 '병기' 병과에 소속된 인원들이며, 육군 화생방학교에서 교육받지도 않는다. 그리고 일반적인 야전수리나, 응급수리는 FM 대로면 정비대로 보내야 하지만 꺾인 상병급 이상 제독병들이면 다 할 수 있다..., 그 이상이라면?? 어쩔 수 없다. 정비대 보내야지... 간부한테 욕 좀 먹게 된다 그럼 댁들이 관리 좀 잘 하든가[5] 상무대에서 배운 건 화생방인데 부대와서 하는 건 펌프와 보일러 수리가 주 수리 대상, 짬먹으면 대부분의 장비를 응급조치할 수 있다.[6] 간혹 기계과라든지 토목과라든지 상관없는 학과도 있지만…[7] 이는 미군도 비슷한데, ASVAB에서 ST 100점 이상을 요구하며, 화생방 장비를 착용하고 활동할 수 있을 정도의 체력을 요구하다보니 부대 평균이 매우 높은 편으로 대다수가 관련학과의 대학 재학중 학비 문제로 입대했거나, 평균 GPA 3.0 이상으로 고교를 졸업한 인원들로 구성되어있다. 미군에서 이 점수보다 높은 병과는 군사작전 분야와 관련없는 대형병원 등을 제외하면 HUMINT(인간 정보) 관련 병과나 RISS(민사 심리전) 관련 병과 말고는 없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평균이다. 실제로 가보면 무진장 다양한 학력의 사람들을 만난다[8] 물론 부대별 편차가 존재한다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9] 하지만 샤워부스는 방수포로 만든 샤워장치용 천막을 두르며 안에는 또 이중으로 공간이 나뉘기 때문에 사실상 밀폐된 샤워장과 마찬가지라 코로나 감염 예방에는 아무런 효과가 없다.뭐 높으신 분들이 하는 일이 항상 이렇지만[10] 내부 오염물질은 함부로 제독제 수용액을 분사했다간 메롱이 될 수 있기에 외부에서 밀폐후 별도로 처리한다.[11] 제독장치 중 하나라도 전원이 안들어오면 점프를 뛰어야 하고 그래도 안 된다거나 제독장치에 손상이 있다면 다른 제독차에서 크레인으로 떼와야 하는데, 이러면 또 시간을 잡아먹으며 병사들의 피를 말린다. 수백개의 부수기재 중 뭔가 하나가 사라라진 경우는 그야말로 악몽.[12] 대대급일 경우 특정 중대 안에서 소대별로 순환근무한다.[13] 특히 K-5 방독면 보급 이후에는 상급부대 검열관이 평균 5초를 요구했다.[14] 많아야 100명 있는 화생방대 인원들이 사단 전체의 화생방을 담당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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