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6 22:12:33

홍익표/생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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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관2. 상세
2.1. 국회의원 활동
2.1.1. 19대 국회
2.1.1.1. 대체공휴일의 아버지: 국민의휴일법
2.1.2. 20대 국회
2.1.2.1. 소방관 국가직화
2.1.3. 21대 국회
2.1.3.1. 원내대표
2.2. 국회의원 퇴임 후

1. 개관

1967년 11월 20일, 서울특별시 관악구에서 태어났다. 이후 관악고등학교[1]를 졸업 후 재수하여 한양대학교 사회과학대학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1991년 한양대학교 대학원에서 정치외교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2005년 8월 한양대학교 대학원에서 정치외교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석사 학위 취득 후 1992년 7월 1일 육군 소위로 임관하여 제1군수지원사령부에서 정훈장교로 복무하였으며, 1995년 6월 30일 중위로 전역했다. 전역 이후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전문연구원, 일본 재단법인 환일본해경제연구소(ERINA) 객원연구원, 통일부 정책보좌관, 북한대학원대학교 겸임교수, 인천광역시 남북교류협력위원 등을 지냈다.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민주통합당 후보로 당시 정치자금법 위반 문제에 걸린 절친 임종석 대신 서울특별시 성동구 을 선거구에 후보로 출마하여, 새누리당 김동성 후보를 이기고 당선되었다. #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선거구 획정에 따른 통합 선거구인 서울특별시 중구·성동구 갑 선거구에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공천받았고, 이번에도 김동성 후보와의 재대결에서 승리, 당선되어 재선에 성공하였다.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서울특별시 중구·성동구 갑 선거구에 출마하여 미래통합당 진수희 후보를 상대로 54.25%를 득표하여 3선에 성공, 성동구에서 민주당계 첫 3선의원이 됐다.

21대 국회의원 임기중인 2022년 5월 서초구 을 지역위원장에 지원한 것이 알려졌다. # 지역위원장은 국회의원들이 다음 총선에 나갈 지역구(일반적으로 본인의 현 지역구)에 지원하는 것이 통상 관례였기 때문에 3선이나 한 의원이 자진해서 텃밭을 내놓고 험지로 간다는 점에 대해 당안팎에서 고무적이란 반응이 나왔다. 한국정당사상 유례없는 일이다. 서초구 을 도전과 관련해 홍익표 의원 본인은 전략적 요충지인 서초강남 지역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어느 정도 지지율을 확보해야 중요 선거에서 승산이 있다고 주장하며 주요당직을 맡았던 민주당 정치인으로서 혁신하는데 책임을 다하기 위해 자원했다고 밝혔다. #

2. 상세

2.1. 국회의원 활동

2.1.1. 19대 국회

초선 의원으로 원내대변인 등을 지내고, 3년 연속 국정감사 우수 의원에 선정되는 등 왕성하게 활동하였다. 여러 법안을 발의했는데, 대표적으로 <국민 휴일에 관한 법률> 제정안이 있다. 정규직과 비정규직 구분 없이 온 국민 3일 연휴제로 국민 휴식권을 보장 및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법률이다. 대형마트 출점에 따라 발생되는 지역 중·소상공인 피해 방지를 위한 <유통산업발전법률> 개정안 등 대표발의 법률안 44건·공동발의 법률안 201건 등 총 245건의 법안을 발의했다.
"우리(국회)는 효율적이라고 해서 단 한 명의 국민을 포기해서는 안 됩니다."[2]
  • 국민의당최원식 의원에 이어 2016년 테러방지법 반대 필리버스터에 참여하여 7시간 16분 동안 발언을 하였다.
  • 정치학 박사 출신답게 민주주의의 중요성과 의의를 설명하는 것으로 시작하고 있다. 국정원의 흑역사들을 하나하나 되짚어주면서 국정원이 그동안 얼마나 국가와 개인에게 해악을 끼칠 수 있는지를 상기시켰다.
  • 개성공단 폐쇄 조치가 법적 근거에 따라 정당하게 행해진 게 아니고 정부의 자의적인 해석에 따라 행해졌다며 법치주의 국가로서 잘못된 행위였음을 지적했다.
  • 스케치북을 들고 나와 시각자료를 가끔 활용하기도 했으며, 방청객들 특히 여성분들이 귀가할 경우 조심히 들어가라고 걱정해주는 모습을 보이며 여유로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2.1.1.1. 대체공휴일의 아버지: 국민의휴일법
대체공휴일의 시조새 격인 법이다. 국민의 휴식권을 법으로 보장하는 첫 시도로 설 연휴 추석연휴 등의 휴일이 공휴일과 겹칠 경우 다음날 쉬도록 보장한다. 법안에는 1. 국민의 휴식권 법적 보장 2. 대체공휴일 운영 3. 요일제 휴일 도입 등의 내용이 담겼다.
놀랍게도 이 법안 발의 이전엔 국민의 휴식을 보장하는 법이 없었다! 법안은 전 국민의 휴식권 보장의 중요성을 환기시켰는데 발의 당시에는 통과되지 못했다. 발의 당시 통과되었으면 대체휴일제도가 6년은 앞당겨졌을텐데 아무튼 관공서 공휴일에 관한 규정을 중심으로 운영되던 휴일에 대한 법적근거를 제공하고 그 대상을 관공서 직원 뿐 아닌 전 국민에 대해 적용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발의 당시는 토 일 월 3일 휴일을 보장하는 해피 먼데이 법으로 알려졌다. 법안은 19대 20대에선 폐기되고 21대 국회에 가서야 통과되는데 2021년 현충일, 광복절, 개천절 등등이 일요일과 겹치는 바람에 대체공휴일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고조되며 급물살을 타고 통과됐다. 하지만 아직 한국에 생소한 요일제 공휴일 부분은 축소된 채로 통과되어 버렸다는 아쉬움이 남아있다.

2.1.2. 20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간사와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간사로 활동하였다.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수석부의장과 수석대변인[3]을 역임하였다.
2.1.2.1. 소방관 국가직화
20대 국회 하반기 행정안전위원회 간사로 소방관 국가직화 법안 통과에 주도적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이에 대해 소방관들로부터 감사패를 받기도 #

20대 국회 때 이뤄진 소방관 국가직화는 고위험 환경에서 근무하는 소방관들에 대한 처우개선은 물론 재난 대응체계 개선, 소방안전서비스의 지역 간 격차가 해소하는 데 기여했다.

2.1.3. 21대 국회

2020년 3월 8일 공천을 확정받으면서 3선에 도전했고, # 미래통합당 진수희 후보를 큰 차이로 꺾으면서 당선되었다.

9월 7일, 양정철의 뒤를 이어 민주연구원의 제8대 연구원장으로 임명되었다. #

2021년 1월 4일, 환경부장관에 내정된 한정애의 후임으로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에 선임되었다. #

2021년 11월 15일, 제21대 국회 언론·미디어제도개선 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임되었다. #

2022년 6월 27일, 오는 8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실시된 지역위원장 공모에서 당의 위기에 대한 중진으로서 책임과 외연 확장을 명분으로 안정적인 기반을 포기하고 험지인 서초구 을[4]에 지원했다. #

7월 15일, 서초구 을 지역위원장에 임명되면서 원래 맡고 있었던 중구·성동구 갑 지역위원장 자리는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직무대행으로 수행하게 됐다.# 이후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강남 지역에서 40% 이상을 안정적으로 획득할 기반을 만들지 않으면 앞으로 서울시 차원의 큰 선거에서 이기기 어렵다"며 책임감이 가장 큰 이유였다고 언급했다.## 586 솔선수범이라는 명분을 챙김과 동시에 성동구에서의 승리를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을 해소할 수 있는, 보다 넓은 시각에서 결정한 용단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2023년 9월 26일, 이재명 대표에 대한 체포 동의안 가결의 여파로 박광온원내대표를 포함한 원내지도부가 사퇴하며 공석이 된 원내대표 재보궐선거에 출마하여 남인순 후보와의 결선투표 끝에 신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로 당선되었다. # 이후 바로 다음날인 27일 새벽 이 대표의 구속영장이 법원에서 기각되면서 신임 원내대표로서의 시작을 산뜻하게 끊게 되었다.[5]
2.1.3.1. 원내대표
추석연휴 동안 2023년 하반기 재보궐선거 강서구청장 진교훈 후보 유세 오후 스케줄에 동참하였다.

10월 3일 이재명 대표의 영수회담 제안에 여당이 조롱만 하고 있다며 영수회담이 어렵다면 지도부까지 함께하는 회동으로 추진해볼 수도 있지 않냐고 제안했다.

10월 4일 이균용 신임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해 불신임 표결을 할 것임을 밝히고 "함량미달 후보를 자꾸 청문회장으로 보낸다면 민주당은 몇 번이고 반대 의견을 낼 것"이라고 못박았다.

당원들이 한동훈법무부장관 탄핵안을 10월 6일 본회의에서 표결 처리해 달라고 건의하자, 국무위원 탄핵은 국정감사 일정이 끝난 이후에 결정할 일이라고 입장을 밝혔다.[6]

10월 6일 국회 본회의 시작 직후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 불신임이 당론으로 채택되었고 임명 저지에 성공했다. 홍익표 전 의원은 이날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직을 사임했고 더불어민주당 이상헌 전 의원이 후임으로 당선되었다. 또한 국회의원으로서 해병대 제1사단 일병 사망 사고 특검법 등 패스트트랙으로 여러 중요 법안들을 통과시켰다.

친명계 의원들과 그 지지자들이 이재명 체포동의안 가결파들을 비판하고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 비명계 의원들과 지지자들이 반발하면서 당 분위기가 다소 어수선해지자 "국회의원들이 당의 단합에 도움이 되지 않는 행동을 한다면 윤리심판원에 회부하여 징계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10월 11일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하였다. 이재명 대표 수사에 대해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이 비판한 말을 인용하여 "정치인이나 고위직 수사는 6개월 안에 정리를 끝내고 소명된 혐의를 일괄기소한 뒤에 재판이 이어지는 것인데 , 이재명 대표 수사를 보면 검찰이 무능하거나 또는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수사하는 것" 이라고 말했다. 또 진교훈 후보를 언급하고 추켜세우면서 반대로 2023년 하반기 보궐선거 국면에서의 여당의 행태를 비판했다. 그리고 저녁에는 진교훈 강서구청장 후보 선거 사무실에서 2023년 하반기 보궐선거 개표를 지켜봤다.

2024년 서울특별시 서초구 을 총선 출마를 준비하면서 당내 공천 관련 소신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보수 정당의 전통적 텃밭인 서초구 을의 장벽을 끝내 넘지 못하고 TV 뉴스 앵커 출신인 국민의힘 신동욱 후보에게 패배하며 낙선했다.

총선 낙선 후에도 원내대표로서 각종 입법 과제를 수행했는데 이태원 참사 특별법과 채상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 특검법 등을 통과시키는데 앞장섰다.

2.2. 국회의원 퇴임 후

대학 교수로 돌아가 강연 등을 하고 싶다는 뜻을 밝히고 있으나 아직까지 정확한 진로는 정해지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2026년 6월 3일에 열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서울특별시장에 도전하지 않겠느냐는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다만 경쟁 후보군도 쟁쟁한데 2022년 지방선거 때 서울특별시장 출마를 시사했던 김진애 전 의원, 박주민 의원, 박홍근 의원, 서영교 의원 등 서울특별시 지역구에서 3선, 4선 이상을 해낸 중진의 출마 가능성도 있다. 또 구청장으로 재임하면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정원오 성동구청장의 출마 가능성도 있다. [7]


이후 동국대학교 교수를 맡고 있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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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관악고는 이름과는 달리 관악구와는 관계 없이 영등포구 양평동 오목교 인근에 자리 잡고 있는 학교이다.[2] 민주주의는 기업과 다르게 효율성을 그 잣대로 삼아서는 안 된다고 말하며[3] 신천지발 코로나 확산 논란이 일었던 대구경북 지역의 정부대응책 관련 브리핑 중 대구경북 봉쇄 언급이 논란이 되며 사퇴[4] 윤석열 대통령의 사저 아크로비스타가 있는 지역구다.[5] 당선되자 마자 구속영장이 기각이 된셈이라 의원들 사이에 복덩이라는 표현까지 나왔고, 의원총회에서 여러차례 박수를 받았다.[6] 당원들의 반발이 있었지만 옳은 말이기도 한데, 국정감사 직전에 법무부장관을 직무정지하면 권한 대행인 이노공 차관에게 모든 질문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7] 만약 서울시장 출마가 불발된다면 더불어민주당이 압승을 거둔 7회 지선에서 유일하게 탈환하지 못했던 서초구청장에 도전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