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4-24 22:01:21

펜토바르비탈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에 의한 마약류·임시마약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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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bdbdbd,#111> 마약[1] 가목 양귀비 나목 아편 다목 미처리 코카
라목 코카인, 데소모르핀, 헤로인, 히드로코돈, 히드로모르피놀, 모르핀, 옥시코돈, 코데인
마목 펜타닐, 메타돈 및 메타돈 제조중간체, 카르펜타닐
향정신성
의약품
[2]
<colbgcolor=#d5d5d5,#222> 비의료용 가목 부포테닌, 디메틸트립타민, LSD, 사일로시빈, 사일로신, 펜사이클리딘 유사체, 메스케치논 및 유사체(카티논, α-PVP 등), 크라톰 및 미트라지닌, 고메오, 브로모-드래곤에프엘와이, 벤조디아제핀 계열 4종
의료용 나목 암페타민(애더럴), 메스암페타민, 메틸페니데이트, 펜메트라진, 펜사이클리딘, MDMA, 살비아 디비노럼, 케타민
다목 바르비투르산 계열(바르비탈, 펜토바르비탈 등), 알릴이소프로필아세틸우레아, 플루니트라제팜
라목 벤조디아제핀 계열(로라제팜 등), BZRA 계열(조피클론, 졸피뎀), 카틴, 클로랄히드레이트, 마진돌, 페몰린, 펜터민, 날부핀, 지에이치비, 덱스트로메토르판, 프로포폴
대마[3] 가목 대마초와 그 수지(樹脂) 나목 이를 원료로 하여 제조된 모든 제품 다목 동일한 화학적 합성품(CBN, THC, CBD)
임시마약류[4] 리세르가미드(LSD 유사체) 일부, 합성칸나비노이드(HHCH 등) 일부, 암페타민 유사체 일부, 벤조디아제핀 유사체 일부, 랏슈, 감마부티로락톤
기타[5] 환각버섯류, 데이트 강간 약물, 야바, 환각물질
[1] 법 제2조 제2호, 각 목별로 구분. 제2호의 성분을 포함한 혼합물질/제재는 바목에 의해 마약으로 분류되나, 한외마약은 제외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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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Pentobarbital.png

1. 개요2. 역사 및 용도3. 매체에서의 등장4. 기타5. 관련 문서

1. 개요

펜토바르비탈(pentobarbital)은 바르비투르산 계열의 진정제 및 수면제로, 상품명은 넴뷰탈(Nembutal)이다. 화학식은 C11H18N2O3이며, 분자량은 226, 녹는점은 약 127-128℃이다. 경구 투여하거나 주사하여 사용한다. 한국에서는 향정신성의약품으로 분류된다.

2. 역사 및 용도

1930년대 수술 등에 사용하기 위한 마취유도 및 진정제로 개발되었다. 그러나 바르비투르산염의 특성상 반수치사량(LD50)이 매우 낮아 진정 작용 도중 호흡근이 마비되어 환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종종 보고되었으며, 이에 20세기 후반부터 비교적 안전한 마취유도제인 프로포폴 등으로 대체되었다.

현대에는 높은 사망률로 임상적으로는 잘 쓰이지 않으며, 동물을 안락사시키는 등의 용도로 사용된다. 이 밖에 스위스나 네덜란드의 일부 존엄사 및 조력자살 지원 단체에서 사람을 대상으로 한 안락사에 사용하며, 일부 국가의 법집행기관에서 사형약물주사형에 사용할 목적으로 이를 활용하기도 했다.

존엄사가 합법인 네덜란드의 경우 환자의 동의 하에 펜토바르비탈을 사용하며, 직접 복용할 수 있는 때에는 100ml에 9그램의 펜토바르비탈 염을 설탕 시럽과 더불어 20%의 에탄올에 탄 후 환자에게 직접 전해준다. 스위스의 조력자살 지원 단체인 디그니타스에서는 6가지 항목에 따라 사전에 철저한 검증을 거친 사람들에게 펜토바르비탈을 물에 타서 초콜릿과 함께 제공한다. 미국의 일부 주에서는 약물주사를 통한 사형에서 다른 근육이완제를 구하기 힘드니 그나마 구하기 쉬운 펜토바르비탈을 쓰려던 시도가 있었는데, 이후 이것이 논란이 되자 개발사이자 특허권자인 룬드벡이 사형을 금지하는 덴마크 법령에 저촉되며 기업 이미지가 저하된다는 이유로 외국의 지방 정부나 교도소에 판매하는 것을 금지하게 되었다.

대한민국에서는 다른 바르비투르산계 진정제들과 함께 일반인의 펜토바르비탈 구입이 엄격하게 금지되어 있으며, 낮은 반수치사량을 이용한 자살 문제 때문에 다른 향정신성의약품보다도 까다롭게 규제된다. 펜토바르비탈의 유통 경로는 수사기관에 의해 추적되며, 개인이 펜토바르비탈을 구매 또는 판매하려는 행위, 펜토바르비탈을 자살 용도로 사용하는 것을 권장하거나 자살 목적의 정보를 공유하는 행위 등은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법률(자살예방법)' 위반으로 처벌받을 수 있다.

3. 매체에서의 등장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 영화 슈퍼노바에서 샘(콜린 퍼스)이 이 약의 약병을 터스커(스탠리 투치)의 방에서 유서 녹취록 테이프과 함께 발견한다. 자살을 목적으로 사용하려 한 경우에 해당한다.
  • 게임 스타크래프트의 유즈맵 추리게임 운명에선 암살용 독약으로 등장한다. 대부분 독약은 살인 시도 후 딜레이가 있어서 살인마로 배정된 플레이어들이 특히 반기는 물건인데, 펜토바르비탈은 암살 딜레이가 무려 1분이라서 맵 끝에서 살인을 시도한 후 반대편 까지 쭉 달려서 미리 도망칠 수 있을 정도다. 당연히 무적의 암살 무기, 준치트 수준으로 취급되는데, 펜토바르비탈로 인한 살인이 확인 될 경우 그 누구도 살인마 용의자에서 배제를 받지 못하는 것으로 악명높다[1]. 1분 내내 같이 다니는게 확인되지 않는 이상 배제를 받을 순 없으니 말이다. 당연히 죄다 같이 다니거나 하는 건 룰 상으로 금지해둔 것도 있다.

4. 기타

치사량의 펜토바르비탈을 먹고 약효가 발생하는 단계에 진입할 경우 케바케지만 환자마다 갈증, 어지러움 등이 발생하기도 하는 듯.

5. 관련 문서



[1] 펜토바르비탈인게 확인되면 어떠한 추리도 없이 그냥 흩어지는게 대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