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21 17:28:08

티빵꼰 랏사미촛

<colbgcolor=#CDC9C9><colcolor=#000000> 태국 왕세자
티빵꼰 랏사미촛
พระเจ้าหลานเธอ พระองค์เจ้าทีปังกรรัศมีโชติ
파일:175892166_308582433965065_4755999712266420987_n-1.jpg
출생 2005년 4월 29일 ([age(2005-04-29)]세)
태국 방콕
가문 마히돌 가문
아버지 라마 10세
어머니 스리라스미 수와디[1]
형제자매 파차라키티야파(이복누나)
시리완나와리 나리랏(이복누나)
와차라에손 위왓차라웡(이복형)
짜끄리왓 위왓차라웡(이복형)
그외 이복형 2명
학력 칫트랄다 학교
바이에른 국제학교
계승 서열 1위

1. 개요2. 생애3. 계승 문제
3.1. 티빵꼰 랏사미촛 왕자3.2. 파차라키티야파 공주3.3. 와차라에손 위왓차라웡 왕자
4. 둘러보기

1. 개요

태국왕세자. 공식 이름은 솜뎃 프라짜오록야트 짜오파 티빵꼰 랏사미촛 마하와치롯따망꾼 시리위분랏꾸만이다.

즉위한다면 왕호가 라마 11세가 될 것이다.

2. 생애

라마 10세와 스리라스미 수와디(ศรีรัศมิ์ สุวะดี)와의 사이에서 태어났다. 초등학교는 태국에서 다녔지만 중학교 때부터는 독일에 있는 바이에른 국제학교에 다니고 있는 중이다.


2019년 5월 5일에 왕세자로 책봉되었다.

3. 계승 문제

티빵꼰 왕자가 확실히 왕위를 승계할 수 있을지에 대한 끊임없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근본적인 원인은 티빵꼰 왕자의 부친인 라마 10세의 화려한 여성편력과 더불어 태국 왕실 내부의 복잡한 권력투쟁이 얽혀있다. 티빵꼰 외에도 왕위 계승 가능성이 있는 인물로는, 첫째 부인 소생의 맏딸 파차라키티야파와, 둘째 부인의 2남 와차라에손이 거론되고 있다.

3.1. 티빵꼰 랏사미촛 왕자

먼저, 티빵꼰은 현재 '추방되지 않은' 유일한 아들로서 남계혈족이 우선으로 왕위를 계승하는 태국 왕실법에 따라 현재 왕위 계승 서열 1위이다. 하지만 몇 가지 불리한 점이 있다. 첫째, 티빵꼰의 어머니는 라마 10세의 셋째 부인으로 평민 출신이며 현재 폐위된 상태여서 그를 지지해줄 든든한 외척 가문이 없다. 또한 왕실법에 따르면 '왕과 왕비의 맏장자'가 계승 우선순위를 가지는데, 라마 10세의 현재 왕비는 티빵꼰의 생모가 아닌 넷째 부인이기 때문에, 티빵꼰은 왕비의 아들도 아니고 장자도 아닌 애매한 위치에 있다. 두번째로, 티빵꼰 왕자가 발달장애 내지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있다는 소문이 있다. 그 근거로 19세가 되는 현재까지 다른 왕자들과 달리 공식 석상에서 왕실 공무를 전혀 보여주지 않았다는 점, 6세부터 독일 바이에른으로 보내져 사실상 대중에게서 숨겨지다시피 지냈다는 점, 현재 재학 중인 바이에른 국제학교가 특수아동 교육으로 유명하다는 점, 그리고 다른 왕자 공주들은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도 얼마나 영특하고 천재적인지 온갖 호들갑을 떨며 보도하는 언론들이 티빵꼰에 대해서는 일절 보도가 없다는 점이 제기되고 있다.

3.2. 파차라키티야파 공주

반면, 장녀 파차라키티야파(파 공주)의 왕위 계승 가능성이 거론되었던 이유로, 파 공주의 어머니는 라마 10세의 첫째 부인으로서 평민 출신인 다른 부인들과 달리 유일하게 왕족 출신으로 혈통적으로 완벽했다. 게다가 다른 부인들은 어쨌든 공식적으로는 간통을 저질렀다는 죄목으로 추방당한 것과 달리, 첫째 부인은 그저 다른 여자와 살고 싶었던 라마 10세의 변덕 때문에 이혼당한 것이기 때문에 결점도 없었다. 파 공주의 유일한 약점은 여자라는 점이었는데, 물론 1974년 헌법 개정으로 임명된 후계자가 없을 때 공주가 왕위를 계승할 수 있다는 조항이 생겼으나#, 보수적인 것으로 알아주는 일본 황실보다도 훨씬 보수적인 태국 왕실에서 여성 군주의 즉위는 보수층+고령층+왕당파의 큰 반발을 불러일으킬 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난관이 예상되었다. 그럼에도 완벽한 혈통, 강력한 가문의 후원, 뛰어난 공무 수행으로 인한 대중의 지지를 등에 업고 차기 여왕 후보로 거론되고 있었으나, 2022년 12월 14일, 마이코플라스마에 감염된 후 심장 염증으로 인한 심각한 부정맥으로 의식불명 상태가 되어# 2024년 9월 현재까지 의식을 찾지 못하면서 파 공주의 왕위 계승 가능성은 점차 옅어지고 있다.

3.3. 와차라에손 위왓차라웡 왕자

그 와중에 2023년 8월 7일, 라마 10세의 2남이자 티빵꼰의 이복 형인 와차라에손 위왓차라웡(วัชรเรศร วิวัชรวงศ์)[2]이 미국에서 일시 귀국하여# 왕실 후원 보육원을 방문하거나, 노상 식당에서 식사를 하며 시민들과 교류하고, 락 무앙 기둥 사원-에메랄드 사원-에라완 사당-얀나와 사원 등을 방문하는 등 전형적인 왕실 행사와 유사한 행보를 보여주었다. 또한, 극왕당파 인사인 쁘라못 나콘탑(ปราโมทย์ นาครทรรพ)과 동석하거나 현재 연정을 주도하는 프아타이당 인사들과의 식사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다.[3] 와차라에손이 27년만에 귀국하여 시민들에게 #SonOfTenReturnToThailand 열풍을 일으키며 프로필 구축에 성공하면서 태국 왕실의 후계 구도가 불투명해졌다. 교토대 동남아시아 연구센터 파빈 차차발퐁푼 교수는 “와차라에손의 태국 방문은 우연이 아니다”라고 짚었다. “그의 일정은 왕실 공식 행사와 비슷하고, 향후 왕위 계승 가능성을 열어둔 것으로 해석된다”고 분석했다. # 이후 그는 미국 여권이 아닌, 태국 여권을 보란 듯이 손에 들고 나타났으며 앞으로도 계속 태국에서 거주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는 등 본격적인 활동을 예고했다.

파 공주가 혼수상태인 현 시점에서, 라마 10세의 자녀 중 계승 자격이 있는 가장 나이가 많은 왕자라는 점이 차기 국왕 후보로 거론되는 이유이다.[4] 그러나 불리한 점은 어머니가 둘째 부인이고 평민 출신이며 이혼 후 폐위된 상태라는 것이다. 이건 티빵꼰 왕자와 동일한 조건인데, 큰 차이점은 와차라에손은 어머니가 폐위되고 추방될 때 본인의 왕실 직위도 박탈되었다는 사실이다.[5][6] 또한, 2024년 3월 그동안 자세한 사생활이 드러나지 않았던 와차라에손이 미국인 여성 엘리자 가라파노와 결혼했고 두 딸을 두었다는 사실이 공개되면서 계승권이 더욱 불확실해졌다. 외국인과의 결혼은 왕위 계승에서 제외될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7] 그러나 태국은 표면상으로는 입헌군주정이지만 실제로는 전제군주적인 면모가 강하고, 왕실법이 두리뭉실하게 정의되어 있기 때문에, 왕실에서 마음만 먹으면 박탈했던 왕실 직위나 계승권을 복권시키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닐 것으로 예상된다.

4. 둘러보기

{{{#!wiki style="margin: 0 -10px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세이소 왕조
오라녀 여공 카타리나아말리아 노르웨이의 왕세자 호콘 덴마크의 왕세자 크리스티안 레로톨리 세이소
시악페락 가문
룩셈부르크의 대공세자 기욤 리히텐슈타인의 공세자 알로이스 나즈린 샤 모나코의 공세자 자크
몰레이 하산 빈 무함마드 살만 빈 하마드 알할리파 브라반트 여공작 엘리자베트 지그메 남기엘 왕축
알무흐타디 빌라 무함마드 빈 살만 알사우드 스웨덴의 왕세녀 빅토리아 아스투리아스 여공 레오노르
칼레드 빈 무함마드 알나얀 웨일스 공 윌리엄 테야진 빈 하이삼 알사이드
후세인 빈 압둘라 후미히토 압둘라 빈 하마드 빈 칼리파 알사니 사바 알칼리드 알사바
티빵꼰 랏사미촛 투포우토아 울루칼라라
현재 재위 중인 독립국 군주 }}}}}}}}}


[1] 3번째 부인[2] 라마 10세의 두 번째 부인의 아들로, 어머니가 해외로 도피하고 폐위되면서 '군주의 손자'라는 지위를 제외한 모든 왕실 지위를 박탈당했다. 현재 뉴욕에서 변호사로 활동 중이다.[3] 태국 근대 정치사 연구자이자 왕실모독 혐의로 프랑스로 망명한 솜삭 찌얌티라사꾼은, 와차라에손의 태국 방문이 왕실 및 추밀원과의 비공식 접촉 이후 결정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4] 둘째 부인의 1남 유타바차라는 미국 여성과 결혼했는데, 외국인과 결혼하면 왕위 계승에서 제외되는 원칙에 따라 왕위 후보로 거론되지 않는다. 외국인과의 결혼이 결격사유인 이유는, 태국 왕실의 혈통의 순수성에 대한 집착이 매우 강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태국 국왕 문서에도 나와 있듯이 태국 왕실은 근친혼의 농도가 매우 짙은 가계이다. 라마 9세와 시리낏 왕비도 5촌 당숙-당질 관계였으며 심지어 현 국왕 라마 10세의 첫 번째 부인 역시 외사촌 동생이었다. 이 정도로 혈통 집착이 강하다보니 외국인과 결혼하여 혼혈 후계자가 국왕이 되는 것을 납득할 수 있을리 만무하다. 사생활을 비밀에 부치고 2023년부터 정치적 존재감을 드러내기 시작한 동생 와차라에손과 달리, 유타바차라는 일찌감치 미국인 여성과 결혼했음을 공개했고 미국에서 평범하게 항공엔지니어로 근무하는 등 계승권과 권력에는 무관심한 모습을 지속적으로 보여주고 있다.[5] 티빵꼰 왕자는 어머니는 추방되었어도 본인의 왕실 직위는 유지되었다.[6] 와차라에손의 왕실 직위까지 박탈된 것은 할머니인 시리낏 왕비(라마 9세의 부인)의 입김이 작용했다는 썰이 있다. 왜냐하면 라마 10세의 첫째 부인이었던 소암사왈리는 시리낏 왕비의 조카로서 같은 가문 출신인데, 만약에 둘째 부인(와차라에손의 어머니) 뿐만 아니라 그 왕자들의 직위까지 박탈하면, 시리낏 왕비와 같은 가문인 파 공주만 왕위 계승권을 갖게 되기 때문이다. 한편 세번째 부인(티빵꼰의 어머니)이 추방될 때에는 시리낏 왕비가 뇌졸중으로 영향력을 잃은 상태였고, 이로 인해 티빵꼰은 추방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7] 일단 와차라에손은 가라파노와 이혼한 상태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이혼했다고 계승권이 사라졌다 다시 생기는지 여부는 불분명하고, 그가 실제로는 아내와 아직 관계를 지속하는 이른바 위장이혼 상태라는 의혹도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