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09 20:43:52

카타프락토스(알드노아. 제로)


カタフラクト, Kataphraktos, 機鎧馬[1]
1. 개요2. 디자인 컨셉3. 콕핏 디자인4. 개발 경위
4.1. 화성의 카타프락토스의 개발사4.2. 지구의 카타프락토스의 개발사
5. 조종법6. 기종 목록7. 기타

1. 개요

애니메이션 《알드노아. 제로》에 나오는 인간형 2족보행 기동병기 및 비인간형 기동병기.

원래는 고대 그리스 중장갑 기병의 명칭이기도 하며, 그리스어로 ‘갑옷으로 둘러싸인 것’이라는 의미로, 지구와 화성에서 쓰이고 있는 군사용 유인 로봇 보행병기의 총칭. 화성 개척 시에 사용된 작업용 로봇이 그 원형이며, 1999년 성간전쟁 당시 버스 제국의 병기로 유용되어 화성 약진의 원동력이 되었다. 작업 로봇에 알드노아 드라이브를 탑재시켜 화성기사의 카타프락토스로 만들었던 것이다. 그리고 이에 대항하기 위해서 지구에서도 카타프락토스를 개발하게 되었다.

지구연합의 카타프락토스는 전후 독자적으로 개발이 진행되었으며, 헤븐스 폴 이후 불안정한 정세 속에서 발발한 폭동을 진압하는데 투입되어 실용화에 성공했다.(2003년) 지구의 카타프락토스는 가스터빈 엔진으로 움직인다. 또한 불필요한 장식을 되도록 배제하는 등 리얼로봇으로서의 디자인을 지니고 있다.지구측 카타프락토스의 이모저모

화성의 카타프락토스는 기본적으로 알드노아 드라이브를 탑재하고 있으며, 이를 이용한 무기와 특수능력 덕분에 지구의 카타프락토스를 기술적으로 압도하고 있다. 하지만 출력이나 내구성 등 카타프락토스로서의 기본적인 면은 어느 쪽의 기체이든 별 차이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그 밖에는 뿔이 달린 것은 슈퍼로봇의 기호로서의 디자인이라고 한다.

2. 디자인 컨셉

뉴타입 10월호에 실린 메카닉 디자이너 I-IV의 인터뷰에 따르면, 헤븐스 폴 이후 대(對)화성기사용 병기의 개발이 급선무여서, 한정된 기술과 자원, 인재로 얼마나 유용한 무기를 개발할 것인가 시행착오를 거친 결과로 개발된 것이 지구의 카타프락토스라고 한다. 헤븐스폴로 지구의 자원이나 인구의 여유가 없어진 것이 로봇보행병기를 개발하게 된 계기. 전차보다도 소수 인원으로 가동하는 지상 병기를 개발하는 것이 시급했지만 빈곤하다보니 장갑이 얇은 인간형이 되어버렸고, 기술 부족으로 대형 병기를 만들어 버렸다는 설정이다.

작품 외적으로는 실제로 아슬아슬하게 만들어낼 만한 실루엣의 메카닉을 구상했으나, 다만 그건 어디까지나 외부 디자인이고 실제로는 내부부터 디자인했다고 한다. 양산형이기 때문에 생산이 용이하도록 장식을 붙이지 않았으며, 기본은 전차의 차체를 모티브로 하고 전차의 포탑을 무기로 삼고 있다는 사고방식.

호버 이동을 채택한 이유는, 인간형 로봇이 덜컹덜컹 달리는 모습은 못나 보이기에 고속 이동 방법을 생각하다가 가스터빈의 배기를 사용한 호버 이동이라면 애니메이션적인 ‘기호’로서 어떻게든 가능할 거라는 생각으로 채택한 것이라고 한다.

가이드북에 따르면 지구의 카타프락토스는 현용병기로 말하자면 전차의 연장선상에 있는 것을 이미지했다고 한다. 맨 처음 지정에 가스터빈 엔진을 쓰라고 써 있었고 실제 전차도 싣고 있는 것이 있기 때문. 하지만 그 설정만으로는 로봇 애니의 로봇이 되지 않고, 가사라키의 택티컬 아머나 장갑기병 보톰즈아머드 트루퍼와 크게 다를 게 없어지고 만다. 그러니까 거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전차에서 장갑을 걷어치우고 경량화했다는 변명이 있으면 가스터빈 엔진의 출력을 아래로 향하는 정도로도 그랜드 이펙트에 의한 슬라이드 이동이 애니메이션적인 허구라고는 해도 시청자들에게 허용받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한다. 그 주변의 현실과 애니의 밸런스는 그 나름대로 신경을 쓰면서 만들었다고 I-IV는 언급했다. 그리고 '아니 딱히 이건 주역기니까 어쩌면 장난감이 될지도 모르겠네. 같은 생각을 하면서 제가 좋아하는 기믹을 넣어두면 이상적인 장난감이 만들어지지 않을까 같은 생각을 한 게 아니에요'라고 설득력 없는 설득을 했다.

지구의 카타프락토스도 화성과 동일한 기초 기술을 사용한다. 화성은 지구보다 인재가 적기에 카타프락토스의 생산수는 더욱 적다. 소수정예가 될 수밖에 없었다는 느낌. I-IV는 페브리 11월호에서 언급하기를, 카타프락트 전체의 디자인 컨셉은 '리얼로봇슈퍼로봇'이며 그 대조성을 표현하기 위해 특히 의식했던 것은 '생산하기 쉬운가, 하기 어려운가'였다고 밝혔다.

어떤 기술을 사용한 병기라도 돈을 들여서 만드는 것이라는 점은 변하지 않는 사실이며, 지구와 화성에서 병기에 들이는 총예산에 어느 정도 차가 있어도 생산수에 따라 1기에 들이는 예산은 역전한다는 뜻. 곡면이 많아 만들기 어려운 구조는 기술의 상징임과 동시에 가난의 상징인 경우도 있는 것이다. 그러한, 병기는 역사와 정치와 상황이 만든다는 부분은 강하게 의식했다고 한다.

3. 콕핏 디자인

지구와 화성의 카타프락토스는 콕핏 모양이 상당히 다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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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측. 구체 모양에다 비교적 공간에 여유가 있는 편이며 360도 전방위 스크린 형태다. 이에 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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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측. 사각형 상자 모양에 좁고 모니터가 여러 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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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화에 등장한 복좌 기체의 콕핏.

이는 제작진이 의도적으로 차별화한 것으로 화성과 지구의 기술력 차이를 은연중에 보여주려 한 것이었다.

가이드북에 실린 메카닉 디자이너 테라오카 켄지의 인터뷰에 따르면, 지구 측 카타프락토스는 감독이 '전차처럼 시야를 좁게 해주길 바란다'고 요청해서 조그만 모니터로 밖에는 밖이 보이지 않게 되었다고. 특히 초반에는 가능한 그 콕핏의 좁음 같은 것을 표현하고 싶어서 모니터를 맛보기로 보여주는 컷을 많이 넣었으며, 좁고 기름 냄새 나는 것 같은 분위기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손이 더 많이 가는 건 화성 측의 콕핏이었는데, 전방위 모니터이기에 저녁 때나 밤, 모니터의 ON/OFF 등 색이 바뀌는 일이 많아 장면에 따라서는 힘들었기 때문이라고.

BD 8권의 특전 소설에서 밝혀진 뒷설정에 의하면, 화성 카타프락토스의 구체 콕핏은 가속할 때면 G가 등을 향해 걸리도록 회전하도록 설계되어 있으므로 내(耐)G 수트나 컴뱃에지(내(耐)G 헬멧)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 구조로 인해 계속해서 강한 G가 걸리더라도 다리로 혈액이 내려가거나, 뇌나 안구의 피가 모자라지는 문제가 없다. 또 지구연합군의 파일럿은 헬멧을 착용하고 있는 데에 비해, 버스제국의 카타프락트는 지구의 기체와는 달리 기사도 일반병사도 입을 필요가 없다. 원래는 우주에서의 싸움을 상정하고 있지 않았던 지구제 카타프락트와는 다르게 알드노아의 힘으로 기밀성(氣密性)이 높기 때문에 우주 공간에서도 파일럿을 완벽하게 보호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단순히 편하고 불편하고의 문제가 아닌데, 손과 얼굴을 두터운 보호구로 감싸고 있는 상태에서는 당연히 조종 효율이 극단적으로 떨어질 수밖에 없을 것이고, 이는 곧 전투력 극감으로 이어진다.[2] 극중에서는 우주공간으로 곱게(...) 사출당해 끔살당한 마릴시안 같은 사례가 나오지만 그건 예외적인 경우로, 일반적인 실전이었다면 우주에서 콕핏이 손상되었는데 내부의 파일럿이라고 무사할 리 없을 것이므로 차라리 조종 편의성을 높여 전투력을 향상시키는 게 유리할 것이다. 어찌보면 상기의 전방위 모니터와 마찬가지로 화성 측의 기술적인 우위성을 보여주는 부분.

4. 개발 경위

4.1. 화성의 카타프락토스의 개발사

BD 2권 부클릿에 실린 메카닉 디자이너의 해설에서 밝혀지기를, 화성의 카타프락토스의 경우, 베이스가 된 작업용 로봇이 본래 완전한 인간형은 아니고 다리가 없는 대신 우주에서의 작업을 위한 4개의 을 갖춘 형태였기에 처음부터 인간형으로 만들려 했던 것은 아니었다. 링크의 그림을 보면 알겠지만, 알드노아 드라이브를 탑재하여 병기화되기 이전의 작업용 로봇으로 쓰이던 시절의 모습은, 후일 등장하게 되는 우주전투기 형태의 양산형 카타프락토스인 스티기스와 비슷하다.

원래 카타프락토스는 월면에서 발견된 특수 수지제 인공근육을 써서 만들어진 팔이 4개인 우주용 작업용 기계였다. 거기에 알드노아 기관을 탑재하여 병기화시킨 뒤, 4개의 팔 중 2개는 그냥 그대로 평범한 팔로 놔두고 나머지 2개를 지상에서의 접지와 보행을 위한 다리로도 쓸 수 있도록 튼튼하게 개량하면서 지금의 인간형의 모습을 정립하게 되었다고 한다.[3] 알드노아 기관을 왜 그것에 탑재했는가 하면, 단순히 그것 이외에 대형기계가 존재하지 않아서.(...) 대기가 매우 엷고 거주구가 그다지 넓지 않은 화성에는 비행기도 전차도 없었던 것이다. 치안유지용 장갑차 정도는 있었지만 그런 것에 알드노아 기관을 탑재해도 쓸모없다

그래서 화성의 카타프락토스는 지구의 그것과는 달리, 설정상으로는 대부분의 기체들이 마치 원숭이처럼 다리로도 물건을 잡는 동작을 할 수 있다. 2권 부클릿의 그림을 보면 발바닥의 모습이 나오는데 과연 집게처럼 생겼다. 지구의 카타프락토스의 다리가 어디까지나 접지와 보행을 위한 다리로서의 역할에 중점을 둔 것이라면, 화성의 카타프락토스의 다리는 원래 작업용의 이었던 것을 접지와 보행을 위한 다리로서의 기능도 수행할 수 있도록 개량한 것이기 때문이다.

BD 8권의 특전 소설에 따르면 화성 개발에 이족보행 메카가 쓰이게 된 경위는 다음과 같다.

이족보행 메카의 에너지 효율은 지구상의 생물 중에서도 장거리 이동의 스태미너에 있어서는 많은 사족동물에 비해 두 다리의 인간이 이기고 있다는 점을 보면 알겠지만 높은 편인데, 제어기술이 아직 서툴렀던 시대에는 발끝 관절을 생략한 모델을 인버스 키네마틱스(역운동학)에 의해 '중심을 오르내리게 하는' 것으로 걷게 하고 있었기 때문에, 미리 무릎 관절을 굽혀두는 것으로 보행 때의 다리 길이를 다 펴지 않은 부분을 확보해야만 했다. 그러기 위해 자신의 무게를 지탱하기 위해 불필요한 에너지를 필요로 하고 있었다.

하지만 기술이 발달하고, 그리고 인간과 같은 모양의 구조 즉 로 플릭션(저마찰)의 탈력 구조를 가진 액추에이터와 각관절에 데드록 기구를 가진 다리가 개발되자, 무릎을 뻗어 도립진자[4]에 의해 위치에너지와 운동에너지를 교차해 교환하면서 걸을 수 있게 되었다. 제트코스터 같은 구조로 운동 에너지를 보존해, 적은 에너지로 보행하는 것. 그것에 있어 타이어나 크롤러(무한궤도)에 비해 자연계에 있어 주파성(走破性)이 극히 높다. 타이어나 무한궤도는 호일 펜스[5]를 넘는 단차를 뛰어넘는 것이 어렵지만, 인간형은 손발을 사용함으로써 문자 그대로 '올라갈'수가 있는 것이다.

기체의 사이즈 대비 주파성에 있어, 사람 형태는 매우 뛰어나다.

공기가 엷은 화성에서는 양력에 의존하는 항공기도 효율이 나쁘고, 낮은 중력으로 인해 만들어진 거친 지형의 개척은 곤란이 극에 달했다. 하지만 지구의 40%에도 미치지 못하는 낮은 중력이 다행스럽게 작용, 전도[6] 모멘트[7]가 작은 화성은 보행 메카의 개발을 지구보다도 용이하게 해낸 것이다. 실현하기 위한 제어기술의 개발은 당시의 컴퓨터의 성능으로는 대단히 곤란했지만, 일단 기술이 한 번 타개되자 그 뒤로는 일사천리였으며 이족보행 메카의 개발은 화성의 개척에 크게 기여했다고 한다.

알아듣기 쉽게 설명하자면, 인간의 관절과 같은 구조를 가진 다리가 개발되어 보행시의 자세 제어에 무게 지탱까지 쓸데없는 에너지를 쓸 필요가 없어졌다. 오히려 다리를 흔들 때 진자의 원리로 보행에 필요한 에너지 자체가 감소한 덕분에 사람처럼 걸을 수 있게 되었다. 타이어나 궤도는 그 직경보다 큰 장애물을 넘기 어렵지만 인간형은 그냥 타고 오를 수 있어서 지형 극복에 유리했다. 안 그래도 화성은 공기가 옅어서 항공기도 못 쓰고 지형이 거쳐서 기존 장비로 개척이 어려운데, 중력이 낮은 덕에 물체를 넘기기 쉬운, 즉 더 적은 힘으로 다리를 이용해 몸을 움직일 수 있어서[8] 지구보다 이족보행 메카의 개발이 쉬웠다. 그리고 한번 만들기 시작해서 그냥 많이 만들었습니다.

한줄요약 : 지구보다 만들기 쉬워서 만들었는데요

4.2. 지구의 카타프락토스의 개발사

BD 1권 부클릿의 메카닉 디자이너의 해설에서 밝혀지기를, 지구의 병기가 인간형이 된 것은 그걸로밖에 쓸 길이 없는 소재가 있고, 무엇보다 가난했기 때문이었다. 화성과의 전쟁은 이미 피할 수 있을 것 같지가 않지만 헤븐스 폴에 의한 피해로 인적자원이나 수송수단 등이 부족한 상황. 대량의 전력을 배치할 필요를 느낀 지구연합은, 사람 부족은 OS 개발자를 갈아서 컴퓨터가 어느 정도 감당하게 한다 해도, 어떻게든 해서 하드를 갖출 기준이 없어서는 시작할 수 없어서 개발을 개시했다.

달에서 발견된 신기술 중 하나였던 통전에 의해 신축하는 전기신축식 특수수지를 이용하여 만든 일종의 인공근육을 이용하여 새로운 병기를 만들려 한 것으로부터 시작되었다고 한다.

당초에는 신형 전차의 개발에 달에서 발견된 신기술을 적용하는 형태로 계획이 시작되었으나 당시의 기술적 한계나 전기신축식 특수수지의 성능적인 한계 등의 요인으로 인해서 이는 좌절되었는데, 특히 바퀴무한궤도를 움직이는 용도로는 활용하기 어려웠던 전기신축식 특수수지의 특성이 문제가 되었다. 달에서 발견된 전기신축식 특수수지는 가격이 싸면서 출력이나 에너지 효율도 나쁘지 않은 등 이점이 많았고 따라서 이를 활용해 보다 염가로 새로운 병기를 만들려는 계획이 세워졌던 것이지만, 정작 실제로 연구를 해 보니 바퀴나 무한궤도 등을 움직이는 데 쓰기에는 신축력이나 신축회수에 한계가 있는 등 처음에는 몰랐었던 문제점도 발견되었던 것이다.

이후 '근육으로 쓸 수 있다면 그걸로 그냥 다리움직이면 되잖아?'라는 생각으로 무한궤도를 대신하기 위해 지상에서의 접지와 보행을 위한 다리를 달게 되었다. 야생동물을 보면 알 수 있는 대로 본래 육상에서의 다리란 4개가 베스트. 하지만 걷고 달리고 뛰는 등의 기본동작에 필요한 최저한은 더욱 적다. 그렇다면 줄이지 않을 이유가 없다.

결과적으로 이 병기에는 '이동'이라는 목적에 대해 가장 적은 수인 두 개의 다리에, 무장 면에서도 가능한 한 기존에 사용되던 것들을 유용하고자 했었기에 '포가'[9]라는 목적에 특화한 기존의 어떠한 라도 손잡이를 붙여서 대충 붙잡아서 쓸 수 있으며 더불어 주퇴복좌기나 자동장전장치의 역할도 어느 정도 대신할 수 있는 기구를 갖출 필요성이 있어서 결과적으로는 을 붙이기에 이르렀다. 그것들에는 순간적으로 음속을 넘어 움직이는 수십 톤의 팔이나 다리를 한순간에 정지시킬 때의 부담으로 무서울 만큼 발열하는 인공근육을 식힐 수 있는 라디에이터가 밀어넣어지고, 남은 틈을 프레임이 메웠다.

마무리로 '애초에 장갑에 쓸 예산 따위 없어!!휘두르는 팔다리가 무거우면 어떡해!!'라는 엄청나게 거시기한(...) 이유로 장갑이 깎여나가고, 실은 콕핏 블록도 전부는 덮여 있지 않다는 대형 관짝 형태로 완성되어 유인 인간형 병기가 탄생했다. 이후 기동성의 강화를 위해서 호버 유닛과 안정익을 다리에 장비하여 호버 주행과 부스트 점프, 저고도에서의 단시간 비행 등을 실시할 수 있게 된 모양.

메카닉 디자이너 왈, 지구의 카타프락토스는 '화력은 높게 낼 수 있지만 평범하게 키카 큰 부드러운 관짝'이라고 한다.(...) 키가 큰 건 예산이 없으니까 그렇게 된 거라는 이야기. 발은 그럭저럭 빠르지만...좀 더 시간과 예산이 있으면 다리가 늘어나거나 키도 줄였을지도 모른다고. 이 병기에 대해 마리토가 그런 냉소적인 태도가 되는 것도 당연하다고 한다.

이렇게 보면 대단해 보이는 이야기지만, 실은 제어OS 개발 쪽 이야기는 더욱 엄청났다고 한다.

그런데, 장갑을 보면 아래 쪽에서 공격을 상정하고 배치된 것처럼 흉부 및 허벅지 위쪽은 인테이크류가 노골적으로 드러나 있는 걸 보면 화성 카타프락토스에 대항하기 위해 개발한 것치고는 폭동 진압에 대비한 것 같은 장갑 배치를 하고 있다.(...)

5. 조종법

자세히 나오지는 않았지만, 중, 고등학생들도 평소에 교육을 받았다지만 어렵지 않게 조종하는 걸 보면 조종법이 비교적 쉽고 간단한 듯하다. 이해가 안 된다면 전투기나 전차를 손쉽게 다루는 고딩들을 상상해 보라

BD 8권의 특전 소설에서 자세한 원리가 밝혀졌는데, '리액티브 모션 시퀀스 제어'라는 이론이라고 한다. 노버트 위너[10]사이버네틱스[11] 이론이 튜링 머신[12]에 의해 진화를 이룬 제어 시스템이 다수의 복잡한 플랙시블 암을 가진 로봇의 조종을 간이화한 것.

M4 셔먼이 트럭을 운전할 수 있는 기술만 있으면 누구나 조종할 수 있게 설계되어 있는 것과 똑같이, 유인 작업 로봇은 파워셔블[13]보다 용이하게 조종할 수 있게 되어있는 것이다.

무수한 관절 전부를 인간이 각각 조작할 필요는 없다. 당사자인 인간조차, 자신의 모든 관절을 각각 의식하고 있지는 않고 무언가를 가리킬 때는 집게손가락의 위치만을 의식하면 어깨나 팔꿈치는 조건이 붙여진 반사신경에 의해 멋대로 움직이는 것(엄밀히 말하면 집게손가락조차 의식하고 있지 않다)이기 때문. 로봇에 있어서도 같아, 조종자가 무엇을 어떻게 할지를 지시 조작하면 조건이 붙여진 모션 버튼을 자동 선택하고 그 버튼을 베이스로 상황에 응하여 리얼타임으로 수정을 행하는 구조다. '사이버네틱스 이론의 정상(正常) 진화형'이라고...물론 이 정도 기술력이면 굳이 무기에 사람을 태울 필요가 없다는 건 차치하자

6. 기종 목록

6.1. 지구연합

지구연합군의 카타프락토스의 특징은 달리기를 할 수 있고 호버 주행이나 부스트 점프도 할 수 있는 등 기동성이 비교적 높은 편이라는 점이다. 호버 유닛과 안정익을 이용하여 호버 주행과 부스트 점프를 실시할 수 있는 등 화성기사들의 카타프락토스에 비해서 좀 더 기동성을 중시한 모습을 보인다.

치명적인 문제가 하나 있다면 화성 측의 병기들에게 대미지를 손쉽게 입힐 만한 강력한 무장을 갖추지는 못했다는 점.(...) 그러나 양 진영의 카타프락토스들이 배리어 등의 부가적인 요소를 제외한 순수한 기체 자체의 방어력에 있어서는 서로 비슷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는 만큼, 이러한 문제에 대한 해결의 실마리가 없는 것은 아니었고 무장의 강화나 전술의 개선 등을 통해서 앞서 말한 것과 같은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었다.

설정상의 사이즈는 평균 전고 13.5m. 성인 남성의 6배 정도의 사이즈로 건물로 치면 4층 정도의 높이인데, 다른 작품들의 거대로봇에 비교하자면 마크로스 시리즈의 가변전투기(VF) 및 데스트로이드배틀테크배틀메크 등과 비슷한 정도의 크기이다. VF-1 발키리의 배트로이드 모드와 대충 비슷한 사이즈. 덧붙여 평균 전고 13.5m라는 설정은 재미있게도 거신 고그고그와 같은 수치이기도 하다. 아무튼 버스 제국의 카타프락토스와 비교하자면, 거대로봇치고는 꽤 작은 사이즈인 것이 사실.

여담으로, 완결 후에 개최된 이벤트에서 나온 팜플렛에 따르면, 지구 카타프락토스의 형식번호 KG 중에서 K는 카타프락토스(Katapractos), G는 지상용(Grond)을 의미한다는 뒷설정이 있다.
  • KG-8 ????(이름 미정)
    파일:그림.jpg
    (완성 예상도.)

    아레이온의 발전형으로서 개발되고 있었던 신형기. 본편에 나오는 이야기는 아니고, BD 7권 부클릿에 뒷설정으로 언급된다. 상당히 엉망진창으로 조잡한 슬레이프니르와 아레이온의 우주 장비와 달리 맨 처음부터 우주전투도 시야에 넣어 설계한 물건으로, 전쟁 중에 완성되어 있다면 틀림없이 도움이 되었을...지도 모르지만, 개전 이후 아레이온이 아니라 슬레이프니르가 초특급 먼치킨 에이스 파일럿을 만난 덕에(...) 눈부신 전과를 올린 것을 받아들여 설계를 전면적으로 재검토하게 되어서 완성까지 최소한 몇 년은 더 걸리게 되었다고. 한 행성의 기체 개발사를 바꾼 먼치킨 이나호

6.2. 버스 제국

버스 제국화성기사들이 사용하는 카타프락토스의 특징은 역시 알드노아 드라이브를 탑재하고 있으며 이를 이용한 무기와 특수능력을 통해 지구의 카타프락토스를 기술적으로 압도하고 있다는 것. 그러나 알드노아가 적용된 특수한 무장이나 특수능력을 제외하면 기체 자체의 성능은 지구제 기체보다 압도적으로 월등하지는 않다.

초반에는 매우 위협적인 기체로 인식되지만 왠지 극이 진행해 갈수록 아군 엑스트라만 잘 터트리는 허당으로 점점 위치가 격하되는 편이다.아군 주역, 조역을 싸울 때마다 전사시킬수도 없으니 어쩔 수 없을 듯...

1기에서는 귀족 계급인 화성기사들이 탑승하는 원 오프 타입의 카타프락토스들이 주로 등장했고, 2기에서부터는 그것들 이외에도 평민 계급의 파일럿들이 탑승하는 우주전투기 형태의 양산형 카타프락토스인 스티기스가 등장하여 지구군에만 야라레메카가 있으면 재미없으므로 야라레메카(...)로서 활약했다.

설정상의 사이즈는 각 기체마다 제각각 달라서 평균치를 내기가 쉽지 않지만, 대체로 평균 전고 16~30m 전후의 사이즈가 되어 있어 건담 시리즈모빌슈트마징가 시리즈마징가 Z와 비슷한 정도의 크기가 되어 있다. 지구연합의 카타프락토스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보다 대형의 사이즈를 가지는데, 알드노아 드라이브를 탑재하기 위한 내부 용적 확보를 위해서일 수도 있고 아니면 그저 슈퍼로봇으로서의 형식미 때문일 수도 있겠다. 또한 슈퍼로봇으로서의 형식미 때문인지는 몰라도, 기체의 구조도 지구연합의 카타프락토스와 비교해 보자면 보다 간단한 구조이거나 또는 반대로 보다 복잡한 구조인 경우가 많다.

개별 문서가 존재하는 기체들은 각 항목을 참조. 개별 문서가 없는 기체들에 대해서는 화성기사 문서에서 서술한다.

6.3. 우주용 장비

2쿨부터 등장하는 카타프락토스의 우주 사양을 설명하는 문단이다. 해당 문서 참조.

7. 기타

덧붙여 지구연합에 소속된 국가들 중에서도, 일본의 경우 전국의 고등학교에서 카타프락토스의 조종기술을 배우기 위한 군사훈련이 필수과목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중학교에서도 역시 카타프락토스의 조종기술을 가르치고 있는 상황. (단 외전 트윈 제미니에서 나온 바로는 소수 사립학교 중에는 교련이 없는 학교도 있다고 하며, 중학교의 경우엔 아직 실제 조종은 실습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한다.) 다른 지구연합 소속 국가들의 경우에는 어떠한 지 알 수 없지만, 극중에서 나오는 지구연합의 상태가 버스 제국과의 전쟁이 재개되기 이전부터 은근히 썩 좋은 편은 아니라는 점이 시사되고 있었음을 감안해 보면 아마도 일본과 비슷한 상황일 것으로 추정된다.

일단 애니플렉스 공식 채널의 자막#과 A/Z REPORT(#, #, #), 그리고 아시모프 부팅 화면의 문구("KATAPHRAKTOS CCNTROL EDITION")와 공식 샵의 상품명에서 쓰인 로마자 표기는 그리스어 표기에 기반한 '카타프락토스(κατάφρακτος, kataphraktos)'지만, 영미권 팬덤에서는 독일어 표기인 '카타프락트(kataphrakt)'나 영어 표기인 '캐터프랙트(cataphract)'가 혼재되어 쓰이고 있다.심지어 6화 중반에 이나호가 태블릿으로 보고 있는 매뉴얼 화면에는 production model katacraft(카타크래프트)라고 표시하고 있다. 주소 표시줄에도 production-katacraft manual/kg-7 Areion-manual이라고 확인 사살

작중 등장인물들은 '카트'라고 줄여서 부르기도 한다. 가라! 카트라이더!!!!!!

현실의 비행 시뮬레이션처럼, 카타프락트를 조종하는 게임도 있는 듯하다. 이름은 '심카트'인 듯. 심즈?

지구연합군의 카타프락토스 OS인 아시모프의 경우, 어째선지 부팅 화면에서 JavaScript 소스 코드가 출력된다.[14] 거대 병기를 제어하는데 홈페이지 제작에나 쓰이는 웹 언어가 튀어나온다던가, 굳이 OS 부팅 화면에 소스 코드를 노출시킨다던가, 공돌이 입장에서는 태클 걸고 싶어지는 부분이 한 두 군데가 아닌 장면(...) 제작자 입장에서는 실제 상용 소프트웨어 정도 되는 소스 코드를 구하기가 쉽지 않았을 테고, 그나마 구할 수 있는 것이 JavaScript 소스인지라 별 생각 없이 복붙했을 가능성이 높다.[15]그렇다고 없어 보이게 Hello, world! 같은 걸 띄울 수는 없잖아?

2015년 3월에 개최된 애니메재팬의 알드노아 제로 부스에서 지구 측 카타프락토스의 콕핏을 재현해놓는 코너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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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듯한데? 대체 저걸 어떻게 만든 거지?
[1] '기개마'라고 읽는다. 기계로 된 개마무사라는 뜻[2] SF우주복까지 갈 것도 없이, 현실의 전차 조종수들 역시 화생방보호의방독면만 뒤집어써도 조종이 매우 버거워진다. 괜히 비싼 돈 들여가면서 전차나 장갑차에 양압장치를 달아두는 게 아니다. 사실 저런 꼴을 하고서는 로봇이나 전차는 커녕 자동차 운전하기도 빡세다.[3] 덧붙여 인간은 본래 앞다리였던 것이 지금의 팔로 변화한 것이며, 조류날개 역시 본래 앞다리였던 것이 지금의 날개로 변화한 것이다. 화성의 카타프락토스는 이러한 사례들과는 반대로, 4개의 팔 중 일부가 다리로 변화한 것.[4] 倒立振子, 분동 부분이 지점이나 회전축 바로 위에 있는 형식의 진자.[5] 最遠軸距, 최원축거[6] 轉倒. 한쪽으로 넘어짐[7] 물체를 회전시키는 힘의 크기를 나타내는 양.[8] 보행은 한 쪽 다리의 미는 힘으로 몸이라는 물체를 넘어뜨리는 것과 같다. 다른 한 쪽 다리로 넘어지는 것을 받치는 것이다.[9] 砲架, 포신을 올려놓는 받침틀[10] 미국의 수학자. 1894~1964. 사이버네틱스의 창시자로 유명하다. 동물이든 기계든 통신과 제어에 있어서 동일하게 적용하여, 새로운 형의 인간기계론을 제기하여 사회과학이나 사회철학에 새로운 시각을 부여하였다.[11] 생물 및 기계를 포함하는 계(系)에서 제어와 통신 문제를 종합적으로 연구하는 학문.[12] 1936년에 앨런 튜링이 고안한 추상적 계산 기계. 순서에 따라 계산이나 논리 조작을 행하는 장치로, 알고리즘에 대한 엄밀한 수학적 정의를 위해 도입한 개념이다. 적절한 기억 장소와 알고리즘만 주어진다면 어떠한 계산이라도 가능함을 보여 주어 현대 컴퓨터의 원형을 제시하였다. 이 개념은 컴퓨터 과학 이론에서 널리 사용된다. 대체 뭔 소리들이래?[13] 동력삽. 흙이나 모래, 자갈 따위를 파서 싣는 건설기계로, 기계가 위치한 지면보다 높은 곳의 토사를 퍼올리는 데 적합하며 비교적 단단한 토질의 굴착에 용이하고 운반기계에 적재하는 데 편리하다.[14] 오프닝 화면에서 확인 가능.[15] 브라우저 띄워놓고 오른쪽 클릭 > 소스 보기만 클릭해도 웹 사이트의 코드를 간단히 확인할 수 있으므로.물론 그걸 알아보는 건 간단하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