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2015년 1월 16일 10시 14분경, 강원도 횡성군 공근면 횡성~원주 중앙고속도로 부산방면 345Km 지점에서 차들이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43중 연쇄추돌사고가 일어나 19명이 중경상을 입은 사건이다.#
2. 1차 사고
- 라세티가 미끄러지며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미끄러지며 1, 2차로를 막았다. 뒤에서 따라오던 포터 HR 2대와 싼타페 CM은 가까스로 사고를 피했다.
- 싼타페 DM은 사고를 피했으나 뒤를 따라오던 카이런이 라세티를 피하다가 가드레일을 추돌한 후 튕겨나오면서 3차로를 막았다.
- 카니발 YP가 사고 차량들을 피해서 가다가 뒤쪽에서 검정 차량이 카니발의 후면을 들이받았다. 카니발 추돌 후 검정 차량은 카이런의 측면 부분을 들이받았다.
- 사고 차량의 한 차주가 손을 흔들며 사고를 알리기 시작했다.
- 트럭이 감속하며 사고 차량들을 지나갔다.
- 과속 상태였던 포르테 TD가 라세티를 들이받았다.
- 그랜드 카니발 차량이 가드레일을 추돌했다. 뒤에서 달려오던 그랜저가 카니발을 추돌했다. EF 쏘나타는 두 차를 피했으나 달려오던 에어로버스에게 들이받혔다.
- 아반떼 HD가 앞선 사고 차량들을 추돌한 후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고 투싼 ix가 아반떼의 측면을 추돌했다.
3. 2차 사고
- 노부스 트럭이 앞의 사고 차량들을 추돌했다.
- 아반떼 XD와 포터가 서로 추돌했다.
- 1차선에서는 그랜드 스타렉스가 클릭을 들이받고, 그랜드 스타렉스의 후미를 A3, 엑센트, K5, 5시리즈가 잇따라 추돌했다.
- 노부스의 후미를 아반떼 MD차량이 들이받았는데, 차량이 형체를 알 수 없을 정도로 파손되었다.
- 모하비, QM5가 노부스 후미를 추돌하고 E클래스가 QM5를 들이받았다.
- 크루즈 차량이 사고 차량들을 확인하고 브레이크를 밟았으나 미끄러지며 차들을 추돌했다. 뒤를 따라오던 벤틀리 차량이 크루즈를 추돌했다.
- 마이티, 싼타페 CM 등의 차량들이 연쇄적으로 추돌했다.
- 메가트럭이 차들을 확인하고 정차했다.
4. 3차 사고
- 아반떼 HD차량이 카렌스, 그랜저 HG,SM5를 추돌했고 NF 쏘나타 택시, 에쿠스가 아반떼의 뒤를 받았다.
- 싼타페 DM 차량이 선 사고 차량들을 추돌하고 봉고가 이 차량들을 다시 들이받았다.
- 트라제 XG, 아반떼, 뉴 코란도 두 대[1]가 뒤에서 들이받혀 밀리면서 앞 차들을 추돌했다.
- YF 쏘나타가 차들을 피하려다가 미끄러지며 가드레일을 추돌했다.
- 투싼 JM 차량이 YF 쏘나타의 후미를 추돌했다. 투싼 뒤에서 달려오던 마이티가 투싼을 추돌했다.[2]
- 뒤이어 몇 대의 차량들이 연쇄 추돌했다.
5. 원인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부터 내린 비가 눈으로 바뀌었고, 사고현장이 내리막길이라는 점으로 미루어 보아 도로가 빙판으로 바뀌며 발생한 사고로 보인다.차량 40여대가 도로에 뒤엉켜 일대는 정체가 빚어지기도 했지만 사고 규모에 비해 피해가 크지 않았고, 불행 중 다행으로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또한 제일 처음 사고가 났던 라세티 차주의 조치가 대형 사고를 불러일으켰다는 주장이 대다수이다.
사고가 나면 움직일 수 있는 한도 외 안팎에서 차량을 갓길로 옮겨야 하나, 영상 속에서도 알 수 있듯이 차주는 라세티를 1, 2차로를 막아놓은 상태로 놓고[3][4] 탑승자들은 빠져나와 후행 차들이 피하지 못하고 추돌한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카이런이나 포르테 등 일부 차들의 과속도 사고의 원인이 되었다.
당시 사고 장소는 산으로 둘러싸인 그늘진 형태였는데, 때문에 당시 도로엔 블랙 아이스가 생겨 빙판길처럼 변한 것이다. 마침 차량이 많이 없어 과속을 하던 차량들은 그대로 미끄러졌고, 이것이 43중 추돌사고로 이어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