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국지 유비로 천하쟁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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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삼국지 유비로 천하쟁패의 등장인물. 원 역사의 조식에게서 모티브를 따왔다.2. 작중 행적
조조의 삼남. 큰형 조비와 경쟁했으나, 장자승계의 원칙과 주벽 때문에 결국 밀려났다. 아버지에게 총애받았던 시절에는 거만하고 주벽이 심해서 물의를 많이 일으켰었다고. 그러나 조조는 조비를 후계자로 정한 뒤에도 여전히 탁월한 제6감이 조비는 뭔지 모르겠지만 불안하고 조식이 더 낫다는 신호를 계속 보내고 있어서 찜찜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으며, '가후의 조언을 따른 자들은 모두 끝이 나쁘다'는 말을 듣고 다시 조식에게 미련을 느끼는 모습을 보인다.조비도 이 사실을 알고 있어서 큰 스트레스를 느끼며 성과를 내겠다고 골몰하고 있지만 능력에 비해 성과가 안 나와서 히스테리만 부리고 있다. 이는 조식 입장에서도 좋게 보일 수 없는 게 조식의 아내 최씨가 조조의 편집증적인 최염 숙청에 휘말려 억울하게 처형된 걸 생각하면 자신의 아내를 죽인 아버지가 자신을 여전히 아끼며 미련을 버리지 못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에 놓여 추후 형의 보복이 더 커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220년 조조의 사후 둘째 형이 군사를 이끌고 업에 도달하자 조창의 군영으로 들어가 연대하지만, 이후 언급을 보아 조창과 완전한 한편은 아닌 모양. 가후의 평에 따르면 아직 조창과 완전히 한편은 아니라고 하며, 셋 다 조조를 안 좋은 의미로도 닮아 죄다 고집스럽고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는 잔혹성을 가지고 있어 이대로 가면 필연적으로 서로 싸워서 공멸할 것이라고 평했다.
221년 유비가 하북을 향해 쳐들어오자 형 조창에게 요동 방어를 핑계로 유주로 가는 걸 선수 치라고 조언해 이를 성공시키고 조창과 함께 자신의 가솔들과 문관 부하들을 데리고 유주로 도망친다. 조식은 단순히 아버지의 유언대로 골육상쟁을 하지 않기 위해서는 자신들이 요동으로 떠나는 것이 서로 마음 편하고, 조비도 유비와 싸우느라 바쁠 테니 굳이 자신들을 공격하지는 않을 거라고 단순하게 생각했지만 조창은 조비의 성격을 모른다고 조식을 깠다.
조창은 자신에게 왕의 자질도 인맥도 없음을 인정하고, 상황이 여의치 않으면 조식을 왕으로 내세워서 위나라를 재건할 생각이다. 작은 형 조창과는 달리 큰 형 조비가 이렇게까지 하는 자신들을 죽이려는 무리수를 범하진 않을 거라고 막연히 믿다가 사마의와 진군의 4만 대군에게 추격당하자 경악한다.
사마의들에게 자신들이 일부 군사만 끌고 변경으로 가는데도 핍박해 원소의 자식들과 똑같은 길을 밟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한탄하나, 조진의 구명 약속은 믿을 수 없었고, 사마의와 진군은 장남과 중앙에서 명하면 아우와 변방에서는 죽는 게 순리라는 말도 안되는 소리만 하면서 조식의 항의를 씹는다. 결국 학자로서 명망 높은 조식의 탄식에 조창군은 사기가 올라서 사마의군 4만과 치열하게 싸우게 되는데, 조식은 이러다가 다같이 망한다며 끝까지 말리려 했지만 결국 전투가 시작되자 조창의 부하들이 조식을 데리고 피신시킨다.
과거 원씨 형제와 같은 운명을 자신들이 되풀이하는 것이 강제되는 것에 절망해 조창과 가신들만 대피시키고 자신은 항복해서 그냥 죽으려고 했지만, 조창도 살려야 할 부하들이 있어서 조식을 두고 갈 수는 없었고 결국 조식의 가신인 양수가 술을 권하자 죽기 전에 취하고 싶다는 이유로 술을 퍼마시다 금세 쓰러지고 납치당한다.[1] 결국 조창은 유주로 도망치는 길이 막혀 청주를 통해 배 타고 중원으로 내려가 유비에게 항복하기로 결심하면서 역사는 되풀이된다.
유비군에게 인계된 이후에는 하다못해 애꿎은 사람들이 덜 죽게 하기 위해 업성 앞으로 와서 항복을 종용하고 있다. 이 소식을 듣고 분노한 조비에게 욕을 먹자 움찔하는데, 옆에 있던 조창이 조비에게 각종 쌍욕을 퍼붓자 보는 눈이 많다고 말리려 했지만 실패한다.
헌목황후 조씨의 추대로 유비가 황제에 오른 후 즉위 기념 대사면령 대상에 포함되어 사면된다. 유비는 조창, 조식을 해칠 생각이 없지만 얼마 안 가 죽을 자신의 사후 조창과 조식이 핍박당할 가능성이 높아서 걱정하고 있다. 유비 사후 에필로그에는 행방이 나오지 않으나 손권이 유비의 유언대로 10년 뒤에 풀려났다 시종 폭행으로 살해당했음을 고려하면 최소 사형은 피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3. 기타
궁지에 몰릴수록 잔혹성을 강하게 드러내는 아버지, 형들과 달리 위험한 상황에 몰릴수록 오히려 온후하고 무던한 면을 보이거나 사람들을 매혹시키는 특유의 매력이 있다고 묘사되는 등 표면적인 면은 조조를 닮았지만 본질은 오히려 유비를 닮은 편이다.[2] 조조를 닮아 오만하고 가차없는 면도 있다고 조조와 가후가 평하기도 했기에 조조와 유비의 중간쯤 되는 성격인 듯하다.조비와 조식은 모두 조조를 닮았지만 조비는 조조의 부정적인 면을 물려받다 못해 더 극대화되어 능력이 뛰어남에도 불구하고 조조는 직감적으로 불안함을 느꼈고, 유비처럼 무던한 면도 가지고 있던 조식이 직감적으로 더 나을 것 같다는 느낌을 숨기지 못했다는 점이 포인트. 유비와 조조가 둘 다 좋은 의미로든 나쁜 의미로든 극단적인 인간들임을 고려하면 조식이 제일 밸런스가 잘 잡힌 걸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