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2-08-17 21:13:13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지역별 결과/대경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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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대한민국 투표 도장 문양(흰색 테두리).svg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일 : 2018년 6월 8일(금) ~ 2018년 6월 9일(토) 오전 6시 ~ 오후 6시
투표일 : 2018년 6월 13일(수) 오전 6시 ~ 오후 6시
광역자치단체장
(후보군 · 경선)
광역의회의원
(선거구)
교육감
(후보군)
기초자치단체장
(후보군 · 경선)
기초의회의원
(선거구)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공약여론조사이야깃거리
진행지역별 · 정당별 · 출마 선언
결과지역별 · 정당별 · 당선인 통계
민선 7기 지방자치단체장 목록


1. 대경권(TK)

2018년 7회 지방선거 대경권 결과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정의당 무소속
광역자치단체장 2
기초자치단체장 1 24 6
광역자치의회의원 14 66 1 9
기초자치의회의원 100 233 4 2 61
2018년 7회 지선 권역별 광역의원 비례대표 득표율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대경권 34.82% 49.82% 9.40% 0.35% 4.09%
대구광역시 35.78% 46.14% 10.78% -[1] 4.34%
경상북도 34.05% 49.98% 8.26% 0.63% 3.89%
도시권역[2][3] 36.43% 46.28% 10.10% 0.19% 4.34%
소도시 및 군권역[4][5] 29.94% 54.33% 7.25% 0.83% 3.33%

1.1. 대구광역시

(* 대구광역시의 모든 수치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 홈페이지 자료임. 득표율은 선관위 홈페이지처럼 득표율은 소수셋째자리에서 버림하여, 소수둘째자리까지만 표시하였음.)
파일:대구광역시 휘장_White.svg대구광역시장
정당 [[자유한국당|{{{#c9151e,#ea363e 자유한국당}}}]]
당선자 권영진
득표율 53.73%
{{{#!folding [펼치기 · 접기] 후보자별 득표율
정당
후보
더불어민주당
임대윤
자유한국당
권영진
바른미래당
김형기
득표수
(득표율)
458,112
(39.75%)
619,165
(53.73%)
74,955
(6.50%)
중구 38.22% 55.21% 6.56%
동구 38.79% 53.56% 7.64%
서구 32.17% 61.51% 6.31%
남구 36.05% 58.44% 5.49%
북구 41.05% 52.39% 6.54%
수성구 40.55% 53.40% 6.04%
달서구 41.49% 52.01% 6.49%
달성군 42.11% 51.50% 6.38% }}}
파일:대구광역시 휘장_White.svg대구광역시의회[A][B]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정의당 민중당
4+1 = 5석 23+2 = 25석 0석 0석 0석
대한애국당 노동당 녹색당 무소속
0석 0석 0석 0석
{{{#!folding [ 펼치기 · 접기 ] 민주 한국 바른미래당 정의민중애국노동녹색무소속
중구 - 2석 - - - - - - -
동구 - 4석 - - - - - - -
서구 - 2석 - - - - - - -
남구 - 2석 - - - - - - -
북구 1석 4석 - - - - - - -
수성구 2석 2석 - - - - - - -
달서구 1석 5석 - - - - - - -
달성군 - 2석 - - - - - - -
비례대표 1석 2석 - - - - - - - }}}
파일:대구광역시 휘장_White.svg 대구광역시의 기초자치단체장[A]
합계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대한애국당 무소속
후보자수 24 7 8 4 2 3
당선인수 8 0 7 0 0 1
{{{#!folding [ 펼치기 · 접기 ] 중구 동구 서구 남구 북구
당선자 류규하 배기철 류한국 조재구 배광식
득표율 51.68% 37.38% 50.06% 45.40% 49.11%
수성구 달서구 달성군
당선자 김대권 이태훈 김문오
득표율 55.99% 56.32% 57.99% }}}
파일:대구광역시 휘장_White.svg 대구광역시의 기초자치단체의회[A][B]
합계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정의당 민중당 대한애국당 무소속
후보자수 228+34 46+9 94+16 29+3 6+2 2 5+4 46
당선인수 102+14 45+5 53+9 2 1 0 0 1
{{{#!folding [ 펼치기 · 접기 ] 합계 민주 한국 바른 정의 민중 애국 무소속
중구 후보자수 15+2 3 6+2 2 1 3
당선인수 6+1 3 3+1
동구 후보자수 40+5 6+1 14+2 11+1 1 3+1 5
당선인수 14+2 6+1 7+1 1
서구 후보자수 17+4 3+2 8+2 2 1 3
당선인수 9+2 3+1 5+1 1
남구 후보자수 15+2 3+1 7+1 1 4
당선인수 7+1 3 4+1
북구 후보자수 40+6 9+2 17+2 3+1 2+1 9
당선인수 18+2 8+1 10+1
수성구 후보자수 37+5 9+2 15+2 4 2 1+1 6
당선인수 18+2 9+1 8+1 1
달서구 후보자수 41+8 9+1 18+3 6+1 1+1 +2 7
당선인수 21+3 9+1 11+2 1
달성군 후보자수 23+2 4 9+2 1 9
당선인수 9+1 4 5+1 }}}
파일:대구광역시 휘장_White.svg 2018년 7회 지선 권역별 광역의원 비례대표 득표율(%)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정의당 민중당 대한애국당 노동당 녹색당
대구광역시 35.78 46.14 10.78 4.34 0.48 1.32 0.46 0.65
중구 34.47 48.12 10.64 4.21 0.38 1.05 0.47 0.61
동구 34.24 43.58 15.70 3.61 0.37 1.51 0.49 0.45
서구 30.19 54.69 8.44 3.56 0.55 1.32 0.53 0.69
남구 32.94 51.86 7.86 3.47 0.42 2.27 0.62 0.51
북구 37.65 44.92 10.46 4.66 0.46 0.88 0.39 0.54
수성구 35.74 46.38 10.49 4.92 0.28 1.09 0.27 0.79
달서구 37.09 44.56 10.43 4.52 0.43 1.67[C] 0.45 0.82
달성군 38.31 44.44 9.15 4.51 1.20 0.96 0.80 0.57
동 지역 34.04 48.02 10.89 4.20 0.41 1.41 0.41 0.62
읍 지역 39.30 43.25 9.36 4.74 1.14 0.89 0.78 0.54
면 지역 31.59 52.44 8.04 3.78 1.58 1.12 0.89 0.56
관외투표 48.01 32.10 11.52 5.28 0.44 1.00 0.62 1.03

1.2. 경상북도

파일:경상북도 휘장_White.svg경상북도지사
정당 [[자유한국당|{{{#c9151e,#ea363e 자유한국당}}}]]
당선자 이철우
득표율 52.1%
{{{#!folding [ 펼치기 · 접기] 후보들의 득표율
정당
후보
오중기이철우권오을박창호
경산시 35.91% 50.38% 10.77% 2.93%
경주시 32.98% 54.39% 8.11% 3.80%
구미시 43.06% 45.08% 8.86% 2.98%
김천시 32.81% 56.06% 8.17% 2.94%
문경시 24.75% 60.94% 11.05% 3.24%
상주시 26.52% 62.18% 8.03% 3.25%
안동시 31.00% 43.83% 22.80% 2.35%
영주시 32.34% 51.57% 13.10% 2.97%
영천시 29.37% 57.07% 9.56% 3.98%
포항시 41.25% 45.77% 7.46% 3.19%
고령군 25.88% 60.02% 9.27% 4.80%
군위군 21.25% 61.74% 9.85% 7.14%
봉화군 26.95% 52.86% 15.52% 4.65%
성주군 26.88% 59.99% 8.45% 4.66%
예천군 25.53% 60.04% 11.07% 3.34%
영덕군 30.12% 59.86% 7.27% 2.73%
영양군 27.39% 54.07% 13.59% 4.93%
울릉군 29.21% 59.09% 8.11% 3.56%
울진군 29.46% 55.74% 10.02% 4.76%
의성군 22.28% 61.85% 12.64% 3.21%
청도군 26.75% 63.20% 6.41% 3.61%
청송군 25.77% 55.20% 15.17% 3.83%
칠곡군 39.61% 49.15% 8.07% 3.15% }}}
파일:경상북도 휘장_White.svg경상북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무소속
9석 41석 1석 9석
{{{#!folding [ 펼치기 · 접기 ] 민주 한국 바른 무소속
경산시 - 3석 - 1석
경주시 - 4석 - -
구미시 3석 3석 - -
김천시 - 1석 - 1석
문경시 - 1석 - 1석
상주시 - 2석 - -
안동시 - 3석 - -
영주시 - 1석 - 1석
영천시 - 2석 - -
포항시 2석 6석 - -
고령군 - - - 1석
군위군 - 1석 - -
봉화군 - 1석 - -
성주군 - 1석 - 1석
예천군 - 1석 - 1석
영덕군 - 1석 - -
영양군 - 1석 - -
울릉군 - 1석 - -
울진군 - 1석 - 1석
의성군 1석 1석 - -
청도군 - 1석 - 1석
청송군 - 1석 - -
칠곡군 1석 1석 - -
비례대표 2석 3석 1석 - }}}
파일:경상북도 휘장_White.svg 경상북도의 기초자치단체장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무소속
1석 17석 5석
{{{#!folding [ 펼치기 · 접기 ] <colbgcolor=#c01920> 경산 <colbgcolor=#c01920> 경주 구미 <colbgcolor=#808080> 김천 <colbgcolor=#c01920> 문경
당선자 최영조 주낙영 장세용 김충섭 고윤환
득표율 55.7% 35.0% 40.8% 50.8% 48.1%
상주 안동 <colbgcolor=#c01920> 영주 영천 포항
당선자 황천모 권영세 장욱현 최기문 이강덕
득표율 25.7% 34.2% 48.3% 45.6% 50.1%
고령 군위 봉화 성주 예천
당선자 곽용환 김영만 엄태항 이병환 김학동
득표율 58.3% 48.2% 50.3% 40.8% 53.3%
영덕 영양 울릉 울진 의성
당선자 이희진 오도창 김병수 전찬걸 김주수
득표율 54.1% 46.3% 35.5% 37.9% 60.1%
청도 청송 칠곡
당선자 이승율 윤경희 백선기
득표율 62.9% 54.6% 47.2% }}}
파일:경상북도 휘장_White.svg 경상북도의 기초자치단체의회'''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정의당 무소속
50석 173석 2석 1석 58석
{{{#!folding [ 펼치기 · 접기 ] 민주 한국 바른 정의 무소속
경산시 5(4+1)석 9(8+1)석 - 1석 -
경주시 4(3+1)석 15(13+2)석 - - 2석
구미시 9(7+2)석 12(11+1)석 1석 - 1석
김천시 2(1+1)석 9(8+1)석 - - 6석
문경시 - 7(6+1)석 - - 3석
상주시 3(2+1)석 11(10+1)석 - - 3석
안동시 2(1+1)석 10(9+1)석 1석 - 5석
영주시 2(1+1)석 7(6+1)석 - - 5석
영천시 3(2+1)석 6(5+1)석 - - 3석
포항시 10(8+2)석 20(18+2)석 - - 2석
고령군 - 6(5+1)석 - - 1석
군위군 - 5(4+1)석 - - 2석
봉화군 - 6(5+1)석 - - 2석
성주군 - 4(3+1)석 - - 4석
예천군 - 7(6+1)석 - - 2석
영덕군 1(1+0)석 5(4+1)석 - - 1석
영양군 1(1+0)석 4(3+1)석 - - 2석
울릉군 - 5(4+1)석 - - 2석
울진군 - 3(2+1)석 - - 5석
의성군 2(1+1)석 8(7+1)석 - - 3석
청도군 1(1+0)석 5(4+1)석 - - 1석
청송군 1(1+0)석 4(3+1)석 - - 2석
칠곡군 4(4+0)석 5(4+1)석 - - 1석
비례대표 합산 12석 25석 - - - }}}
파일:경상북도 휘장_White.svg2018년 7회 지선 권역별 광역의원 비례대표 득표율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민중당 대한애국당
경상북도 34.06% 49.99% 8.26% 0.63% 3.89% 0.96% 1.27%
도시권역[12] 37.37% 46.49% 9.08% 0.48% 4.35% 0.65% 1.00%
소도시 및 군권역[13] 29.94% 54.33% 7.25% 0.83% 3.33% 1.36% 1.61%
동 지역
읍 지역
면 지역
관외투표

2. 총평

광역단체장에서는 자유한국당이 이겼는데, 득표율에서 충격적인 결과가 나왔다. 경북지사에서는 선거비 전액 보전이나 받으면 다행이던 민주당 후보가 34.32%를 득표하여, 실질적으로 자유한국당 후보를 위협했다.[14] 대구시장에서도 39.75%를 득표하였다.[15] 4년 전 민주당 후보보다 득표율이 살짝 후퇴했지만 4년 전 새정치민주연합의 대구시장 후보가 누구인지를 생각하면 말이 다르다. 이미 엎질러진 물이지만, 대구 현지에서도 김부겸이 나왔다면 대구마저 넘어갔다는 의견까지 나돌았다.[16] 막판 여론조사에서 임대윤과 권영진이 초경합 상태인 것으로 나왔기 때문에 민주당 입장에서는 막판 뒷심부족이 아쉽기는 하지만 그래도 상당한 성적이라 할 수 있다[17].

기초단체장에서는 보수의 성지, 박정희의 고향, 구미시를 마침내 민주당이 함락했다. 한마디로 민주당 입장에서는 '구미 대첩'이고, 한국당 입장에서는 '구미 쇼크'가 된 셈이다. 유권자 구성을 볼 때 본래 가장 민주당 성향이 강한 곳이었으나, 상징적 의미는 대단히 크다. 가장 큰 이유로는 LG, 삼성 같은 대기업의 공장 이전으로 인한 타격과,[18] 지나친 재개발로 인한 부동산 가격 하락, 전임전전임 시장의 지나친 박정희 우상화로 복지후생에 예산 투자가 부족했다는 것과, 젊은 인구 및 타지역 출신 인구의 유입이 계속 높아지고 있는 것 등이 꼽힌다. 대구에서는 기초단체장에 출마한 민주당 후보들이 모두 30% 이상 득표를 했고, 북구, 수성구와 달서구는 40% 이상, 동구는 당선자와 민주당 후보간에 겨우 4.36%만 차이나는 접전 양상을 보였다.

경북 기초단체장도 민주당이 승리한 구미 외에도, 안동에서는 민주당 후보가 한국당 후보를 꺾으며 무소속에 이은 2위를 차지하고, 포항에서도 42%대, 경산과 청도에서도 30%대 중반, 영덕 41%대, 칠곡 43%대처럼 놀라운 실적을 기록했다. 경주시장의 경우 한국당 주낙영 후보가 당선되었으나 자유한국당 공천을 받지 못한 무소속 박병훈 후보와 현임 시장 무소속 최양식 후보가 꽤 많은 표를 가져가면서 39.3%밖에 득표하지 못했다. 역시 막판 여론조사에 비하면 민주당과 무소속 후보가 뒷심부족으로 다소 쳐진 결과물이지만[19] 그래도 무시할 수 없는 성과임은 분명하다. 앞으로 경북 동해안 포항, 영덕과 대구, 칠곡, 구미의 경부선 라인은 자유한국당 후보의 당선을 장담할 수 없는 스윙보터가 된 것.

광역의회에서도 그동안 비례대표 외에는 의회에 들어가지 못한 민주당이 지역구만으로도 대구 4석(북 3, 수성1, 2, 달서 3)과 경북 7석(포항 7, 8, 구미 1, 4, 5, 칠곡 2, 의성 1[20])에서 승리하면서 자유당에게 상당한 타격을 줬다. 경북도의원 정수 60명 중 민주당이 9명으로 전체의 15%를 차지하며 약진했다.

기초의회에서 대부분 지역에서 과반을 유지하였지만, 상당수 지역에서는 1명만 탈당해도 바로 과반이 무너지고, 수성구의회는 더불어민주당, 울진군의회는 무소속 당선자가 자유한국당보다 더 많다. 박정희 전 대통령 집권기에 비약적인 지역 발전이 이뤄진 역사를 바탕으로 지금까지 경북 지역에서 가장 보수정당 지지도가 높은 곳들 중 한 곳[21]이던 보수의 아성 경주시에서는 역대 최초로 기초의회의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자유한국당 후보를 득표율 순에서 앞지르며 1위를 차지했고(경주시 가), 한국당과 무소속에 밀려 시의원마저 당선되지 못하던 지역구에서 2등으로 시의회에 입성하며(경주시 자) 지역구 의원 2명 당선이라는, 꽤 고무적인 선거 결과가 나왔다.

광역의회 비례대표 투표에서 거의 모든 지역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최소 15%p 이상의 격차를 보였고, 상대적으로 진보세가 강한 수성구, 북구, 포항, 경산, 칠곡에서도 5%p 이상의 격차를 보였지만 구미에서 2%p차로 더불어민주당에 패하면서 구미에선 더불어민주당 후보 구미시장 당선에 이어 비례대표 투표로 자유한국당은 다시 한 번 체면 구겼다. 거기에 득표율 50% 깨진 건 덤.

광역비례 득표를 바탕으로 더불어민주당 득표와 자유한국당 득표만 두고 현재 국회의원 선거구 단위로 계산하면[22], 다른 지역[23]과 구미 갑에서 자유한국당이 승리하나, 구미 을에서는 492표차(0.7%p)로 자유한국당이 패배한다. 구미 갑도 불과 1,809표차(2.1%p)인 것을 감안하면(관외투표의 더불어민주당 득표 절반과 자유한국당 득표 절반을 구미 갑으로 넣으면 더불어민주당이 승리한다.) 별도의 선거구 조정 없는 한, 21대 총선에서 구미 갑과 구미 을은 무조건 경합이며, 다른 지역은 인물에 따라서 경합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번 선거를 통해 대구경북은 정치적으로 완전히 고립되었다. 이전까지는 3당합당으로 부울경과 정치적으로 연합하여 지역적 기반을 유지했지만 18대 대선을 계기로 시작된 부울경과의 갈등이 이번 지선을 계기로 폭발하면서 TK와 PK의 연합은 완벽하게 붕괴되었다. 동시에 대구경북과 함께 보수의 아성이었던 강원도에서도 더민주가 자유한국당을 득표율에서 압도하면서, 대구경북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보수정당이 승리한 지역이 되었다. 이번 지선을 기점으로 본래 진보색이 강했던 전라도, 세종특별자치시(동 지역),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정의당 또는 녹색당(제주도)이 자유한국당을 추월하면서 이미 더불어민주당진보정당 양당체제로 전환되었고, 캐스팅보트였던 수도권충청도더불어민주당에게 몰표를 던졌으며, 이전까지 대구경북과 정치적으로 뜻을 함께했던 부울경강원도마저 더불어민주당으로 넘어가면서, 대구경북은 정치적으로 심각하게 고립당하게 되었다. 출구조사와 개표완료 후 나온 결과에 대구경북 주민들도 크게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평소처럼 자신들이 지지하는 자유한국당에 투표를 했던 TK의 보수정당 지지자들은 이번 지선 결과에 충격을 넘어 공포를 느낄 수밖에 없었고, TK내에서도 진보세가 많이 확장된 것이 보여지는 만큼, 이러한 결과가 향후 지역적으로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여기에 안동시장 권영세는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하며, 보수의 아성이 조금씩 깨지고 있다.


[1] 대구광역시 광역의원 비례대표 선거에 후보를 내지 않음[2] 대구광역시, 포항시, 경주시, 안동시, 구미시, 경산시[3] 인구 15만명 이상 도시들[4] 김천시, 영주시, 영천시, 상주시, 문경시, 칠곡군, 의성군, 울진군, 예천군, 성주군, 청도군, 영덕군, 고령군, 봉화군, 청송군, 군위군, 영양군, 울릉군[5] 인구 15만명 미만 소도시·군 지역들[A] 한 명의 후보도 출마하지 않은 정당은 기입하지 않았음[B] 비례대표는 +n으로 표시[A] [A] [B] [C] 조원진 의원 지역구인 달서구 병(성당동, 두류1·2동, 두류3동, 감삼동, 본리동, 송현1동, 송현2동, 본동)지역 득표율은 3.32%. 그 외 달서구 지역은 1.17%.[12] 포항시, 경주시, 안동시, 구미시, 경산시. 인구 15만명 이상 도시 지역들[13] 김천시, 영주시, 영천시, 상주시, 문경시, 칠곡군, 의성군, 울진군, 예천군, 성주군, 청도군, 영덕군, 고령군, 봉화군, 청송군, 군위군, 영양군, 울릉군. 인구 15만명 미만 소도시·군 지역들[14] 전체 표차 약 18%, 최저 표차 약 2%(구미)[15] 전체 표차 약 14%, 최저 표차 약 9%(달성)[16] 비록 전국 재보선을 민주당이 휩쓸었지만 김부겸을 차출하고 대구에서 재보선을 치를 경우 내세울만한 후보가 또 있어야하고 만약 있다고 하더라도 차기 총선에서 한 석 한 석이 귀한 대경권 지역구 의원만 소비시키게 되는 결과를 우려할 수 밖에 없다. 무엇보다 김부겸은 선거를 주관, 즉 선거에서 심판 역할을 하는 내무미관이었기 때문에 본인이 직접 선수로 뛰기엔 큰 부담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17] 다만 대구시장 낙선은 오히려 더불어민주당의 경선 과정과 임대윤 후보가 자초한 결과라고 보는 시각도 있다. 임대윤 후보가 비록 예전에 동구청장을 지냈던 경력이 있었지만 너무 오래전 일인데다가 당시엔 한나라당 소속이었고, 경선에서 내세운 이력도 전 동구청장이 아니라 참여정부 청와대 비서관이었는데다가, 임대윤 후보의 선거포스터는 비록 이 사람 수준은 아니더라도 지역 공약보다는 문재인 마케팅에 치중한 듯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18] 특히 수도권 규제완화론자인, LG를 파주에 보낸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의 지역여론도 급격히 나빠져서, 20대 총선에서 김부겸에게 패배하는 원인이 되었다.[19] 선거운동기간 여론조사에서 경북 기초단체장 10곳 이상을 민주당과 무소속이 가져갈 것이라는 여론조사도 나왔을 지경이었고, 포항시장과 경주시장 역시 한국당 후보의 당선을 장담할 수 없을 정도였다.[20] 한국에서 가장 자유한국당 세가 강한 곳임에도 불구하고 야권분열으로 민주당이 승리했다.[21] 당장 2014년 지방선거에서는 지역구 당선자가 모두 새누리당 소속 혹은 새누리당 공천에서 탈락한 무소속이었다![22] 하나의 기초자치단체가 둘 이상의 선거구로 나뉜 지역(포항 제외)은 관외투표가 반영되지 않았다.[23] 한 지자체가 둘 이상의 선거구로 나뉜 곳(구미 제외)에서 관외투표/거소투표를 어느 한 쪽 선거구에 모두 몰아쥐도 자유한국당이 승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