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창작물에서 등장하는 장제스를 다루는 문서.현대 중국 건국자의 숙적이었으나 중국 창작물에서는 의외로 카리스마 있는 거물로 나오곤 한다. 사실 그럴 법도 것이 그런 장제스를 쓰러트린 마오쩌둥을 간접적으로 띄우는 효과가 있기 때문.
이외에 저장 방언 욕설인 "냥시피(娘希匹, "젠장" 정도의 어감)"를 입에 달고 나오는 것도 특징이다.
2. 영화
1980년작 영화 <대도하>에선 배우 조항다(赵恒多)가 연기했다.1982년작 영화 <풍우하종산>에선 배우 쑨페이후가 연기했는데, 그는 1986년작 <동릉대도>와 1988년작 <외외곤륜>, 1989년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40주년 기념 영화 <개국대전>, 1994년작 <중경담판>, 2008년작 <진관동> 등지에서도 같은 배역으로 나와 특히 <개국대전>에선 그야말로 간지 폭풍의 인물로 나온다.
1997년작 영화 <송가황조>에선 배우 오흥국이 분했고, 2008년작 영화 <주은재래풍경>에서도 마효위가 맡았다.
2009년에 건국 60주년 기념으로 제작된 영화 <건국대업>에서 장국립이 맡았는데, 그는 2011년작 <중국 1945: 중경풍운>에서도 같은 배역으로 나왔다. 특히 <건국대업>에선 재평가된 장제스의 면모를 볼 수 있다. 장국립이 분했는데 마오쩌둥만큼은 아니지만 근엄한 걸물로 나오며 국민당은 국민당 손으로 망했다고 씁쓸하게 읊조리며 퇴장하는 등 가볍게 나오지 않았다.[1] 마오쩌둥의 공산당과 대립하면서도 나름대로 중국의 발전과 통일을 위해 노력하는 인물로써 긍정적으로 묘사되고 있다. 타이완으로 쫓겨나기 직전 장징궈와의 대화가 인상적이다.
후술할 드라마 장정에서 장제스 역을 맡았던 진도명은 중일전쟁 중의 허난성 대기근을 다룬 2012년작 1942(영화)에서 또 장제스 역을 맡았는데 여기에서 장제스는 카리스마는 있으되, 기근에 허덕이는 국민들은 별로 신경 안쓰는 암군으로 그려진다.
난징 대학살을 다룬 영화 존 라베에서도 잠깐 나오는데 큰 비중은 없다. 배우 임동보(林栋甫)가 분했다.
한국에서 후난성 전투로 개봉한 영화 건군대업에서도 등장한다. 대만의 가수 겸 배우 곽건화가 분했다.
2011년작 영화 건당위업에서는 대만 배우 장첸이 분했다.
2015년작 영화 <개라선언>에선 배우 마샤오웨이가 연기했는데, 같은 해 <백단대전>과 2016년작 <해당의구> 및 <동방전장>, 2017년작 <혈전상강>에도 같은 배역으로 나왔다.
3. 드라마
1984년작 중국 CCTV 드라마 <말대황제>에선 배우 조항다가 맡았고, 1985년작 한국 KBS의 국군의 날 특집드라마 <전웅실록: 오성장군 김홍일>에선 배우이자 한양대 교수였던 양동군이 연기했다.2001년 중국 CCTV에서 만든 공산당 창당 80주년 기념 드라마 장정에선 황제 전문 배우 진도명이 장제스 역을 맡았다.
2016년작 CCTV 드라마 <펑더화이 원수>에선 배우 마샤오웨이가 연기했고, 2020년작 <태행지척>에서도 심보평이 맡았다.
4. 게임
4편 초상화[2] |
같은 게임의 대체역사[3] 모드인 카이저라이히에서는 시작시점(1936년)에 이미 사망해서 등장하지 않는다. 설정에 의하면 랴오중카이 암살 미수 사건을 빌미로 후한민 등을 처형하며 국민당 우파의 어그로를 산 상태에서 소련 대신 프랑스 코뮌의 지원[4] 으로 국민혁명군을 강하게 무장해 북벌을 개시했다. 군벌들을 상대로는 승승장구 했지만 프랑스 코뮌을 극도로 경계하던 독일이 북양정부를 도와 한스 폰 젝트와 알렉산더 폰 팔켄하우젠을 보내 개입하자 최신 무기와 1차대전을 겪은 베테랑들에게는 상대가 되지 못했던 국민혁명군은 붕괴한다. 패배 후 일단 군을 추슬러서 광둥으로의 귀환을 시도하지만 국민당 우파의 사주를 받은 누군가에게 암살당한다. 장제스가 사망하고 리쭝런, 주페이더 등은 당을 떠나 지역군벌화되면서 당 내 우파는 쑨커 정도를 제외하면 완전히 사멸하고 국민당은 완전히 좌경화된 후 지하조직이 되었다. 카이저라이히 국민당 좌파 팩션으로 잡아서 중국 통일을 완수하면 국가집중을 통해서 쑨원과 장제스의 기념당을 지을 수 있다.
마찬가지로 대체역사 모드인 TNO에서는 영프가 멸망하고 미국이 독일에게 진주만 핵공격을 받아 전쟁에서 이탈한 상황에서 마오쩌둥과 연합해 끝까지 일본과 싸웠지만 끝내 충칭에서 전사했다. 이후 룽윈이 그와 마오쩌둥에게 충성하는 이들을 다시 불러 모아 운남에서 호국군을 다시 일으켜세워 일본은 물론 그 세력인 대동아공영권과 싸우게 된다.
커맨드 앤 컨커 레드얼럿에서는 실제 역사와 다르게 소련의 침공을 받고 중국 대륙을 마오쩌둥에게 내어주게 된다. 처음에는 이념 대립으로 갈등했지만, 2차 세계대전을 거치면서 스탈린과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했던 현실 역사와는 다르게 이 세계관에서는 매우 적대적이었을 것으로 보인다.[5] 그 이후의 행적은 불명.
울펜슈타인 세계관에선 중국 공산당과의 성공적인 합동 작전으로 일본군을 후베이 성 위로 몰아내는 등, 중일 전쟁을 승리로 이끈다. 그러나 유럽에서 승리한 나치 독일이 개입하면서 전세가 다시 기울고, 위 말을 중국 국민들에게 남기면서 항전을 시도하나 패전한다. 이후 행적은 불명, 똑같이 신문에서만 언급되는 스탈린처럼 실종 처리된 듯하다.
5. 소설
한국 대체역사소설에서는 통일 중국이 대한민국에게 부담스럽다는 현실적 문제 때문에 장제스 배드엔딩 세계관이 많다. 오죽하면 장제스 피폐물이냐는 드립이 있을 정도.[1] 다만 실제 장제스를 묘사했다고 보기는 힘들다. 왜냐하면 장제스는 죽는 그 순간까지도 타이완을 잠시 머물 공간으로 삼았을뿐, 언젠가는 본토로 돌아가겠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2]
이 사진을 기반으로 했다.[3] 1차 세계대전에서 동맹국이 승리하고 영국과 프랑스는 혁명으로 생디칼리즘 국가가 되었다.[4] 이 세계의 프랑스는 1차대전 패전 이후 분노한 민중과 군인들의 봉기로 영국과 사회주의 국가가 된 반면 러시아는 레닌이 멘셰비키에게 암살당하고 트로츠키가 전사하는 와중에 독일 제국이 백군과 불가침 조약을 대가로 지원을 해주면서 결국 백군이 승리하며, 의원 내각제 러시아 공화국이 생존하며 적화되지 않았다.[5] 특히 레드얼럿 세계관에서도 일본제국은 태평양 전쟁을 일으켰는데 히틀러가 존재하지 않아 영국과 프랑스의 대독 유화책이 성공적이어서 연합국이 되었기 때문에 영불 제국주의의 최대 라이벌인 소련과 아시아의 식민지를 늘려야 하는 일본제국과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져 일본제국의 물주 노릇을 한 것으로 보인다.[6] 이름이 직접 거론되지는 않고, 1948년 신문에 중국 주석이라고만 쓰여있다. 마오쩌둥이 주석이 된 게 1949년이니, 1948년에 중국 주석이라고 할 사람은 장제스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