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07 20:01:58

이호(이런 영웅은 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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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음MAD 제작자 겸 작곡가에 대한 내용은 2호.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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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가짜 KNIFE의 구성원들
<rowcolor=#3cb7f0> 보스 전투원 알바생
오수 일호 이호 그레고르

불로불사의 일족
(문서가 있는 캐릭터만)
날개가 달린 일족 뿔이 달린 일족
일호 이호 은비단 물보라 소금보라

이호
2号
Number Two / Leeho
파일:external/blogfiles.naver.net/2016-08-06_20%3B35%3B01.png
<colbgcolor=#80d3e2><colcolor=#000000> 나이 불명[1]
성별 남자
종족 불로불사의 일족
179cm
생일 불명
혈액형 O형
종특 힐링, 초재생능력
가족 일호(형)
은비단(여동생)
스테이터스 파일:attachment/이호.png [2]

1. 개요2. 성격3. 종족 특성4. 과거5. 작중 행적6. 평가7. 어록8. 기타9.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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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이게 애인의 내장이 아니고 내장이 내 애인이란 뜻이야. 건강한 선홍색이 멋지지?
나가:싸이코다..도망쳐야해....
네이버 웹툰 이런 영웅은 싫어등장인물. 오수가 보스로 있는 가짜 KNIFE의 조직원.

게임판에서 성우는 마고와 동일한 황창영.

일호의 쌍둥이 동생이자 은비단의 오빠로, 코드네임 2호가 아니라 본명이 이호다. 일호처럼 백발에 등 뒤에 날개가 나 있지만, 일호와는 달리 하얀 가운이나 표정에서 매드 사이언티스트 끼가 다분히 느껴진다.

순박해 보이는 형과 달리 장난기 가득한 악동 같은 인상이며, 젊은 것으로 보이지만 사실 일호와 더불어 레귤러 캐릭터 중 가장 나이가 많다. 이런저런 떡밥을 보면 최소한 몇 세기 이상은 살아온 듯.

백수에 잉여 같아 보이지만 작중 최고학력 보유자이다. 어쨌든 지금은 형네 집에 붙어사는 니트 아저씨인 것은 사실(…). 작중에서도 일호가 잉여 짓만 하고 앉았다고 대놓고 깐다. 일호가 창문 같은곳에 붙이는 대용량 뽁뽁이를 이호 혼자서 다 터뜨렸다고(...) 까기도 했다. 게다가 내장 수집 등 덕질에는 충실하다.

2. 성격

상당히 장난기가 많고 처음 낯을 튼 사람에게도 친근하게 다가가는 성격으로, 혜나에게 장난삼아 도마뱀 구이를 먹어보라고 하기도 했다. 하지만 혜나 역시 보통 꼬맹이가 아니라서, 도마뱀 구이를 날름 잡아 씹어먹자 놀란다.

다들 나사가 한두 개씩 풀려 있는 이영싫에서도 한 똘끼 하는 캐릭터. 쓸데없이 전투원 정신이 투철해서 제 입으로 실용성 없다고 한 주제에 옷 안에 전투원 쫄쫄이를 입고 다닌다. 장갑이나 마스크 등 부피가 좀 있는 물건은 비누 가방에 넣어 다닌다고.

거기다 변태 기질까지 있다. 내장을 좋아하고, 내장 표본들을 애인이라고 부른다. 그런데 좋아하는 음식까지 내장탕이란다. 그렇긴 해도 수집한 내장은 거의 다 가짜(모형)고, 진짜 내장도 대부분은 합법적으로 산 거라고 한다.[3][4]다행히도 피를 무서워해서 내장 수집가 연쇄 살인마 테크를 타지는 않을 듯. 작중 초반 행적들로 인한공식 M(MAD SCIENTIST의 약자)이 되었다. 주인공 나가의 평가로는 물을 무서워하는 물고기라고. 이 피 공포증 때문에 주방에 고기핏물을 보고 놀라다가 부엌에 불을 내기도 했다. 또, 피를 무서워하므로[5] 수술 없이 병을 치료하는 방법을 찾겠다는 야망을 가지고 있다. 어떤 의미로는 진정한 의사

제 할 말 다하고 디스할 것은 확실히 디스하는 일호와는 반대되는 면이 있다. 베스트 도전 19화에서 그레고르 사건으로 오수를 따끔하게 혼내는[6] 일호에게 "울리지 마…."라고 말한다거나, 뛰쳐나가는 오수에게 혼자 나갔다가 쓰러진다고 걱정하며 쫓아나가는 등의 모습을 봐서는 마음이 여리며 잔정이 많은 듯하다. 일호가 오수에게 지속적으로 잔소리하는 것도 영 마음에 안드는지, 4컷 만화에서 오수가 야채를 안먹는다고 잔소리하자 애 체하겠다며 그만하라고 역정을 부린다.

과거 편에서 밝혀진 바로는 원래 말수가 적고 타인과 관계 맺는 것을 싫어하는 성격이었으나, 보육원 아이들과 지내면서 현재의 밝은 성격이 되었다.밝은게 이 밝은게 아니잖아!!!

3. 종족 특성

날개 달린 불로불사의 일족답게 힐링 특기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이건 일호은비단처럼 일족의 종특이다. 일호가 나가를 치료하면서 이호도 힐링 특기가 있다고 말하지만, 혈액 공포증 때문에 있으나 마나 한 특기라고 한다.

하지만 죽은 줄 알았던 양아들 삼고자 했던 사람이 살아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극복한 듯.[7] 백모래의 생존사실을 알게 된 후 극복했다기보다는 오랜만에 대면한 백모래가, 피칠갑을 한 채 죽은 듯한 모습을 하고 들것에 실려가는 걸 확인하고 나서 받은 큰 충격에 피 공포증 따위는 아무래도 괜찮게 되어버린 것일지도 모른다.

당연히 자체회복력도 뛰어나다.

4. 과거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파일:attachment/이호(이런 영웅은 싫어)/이호과거떡밥.jpg
파일:attachment/이호과거.jpg

위의 소개만 보면 그냥 오수의 파트너 중 한 명 정도로 생각되나, 오리지널 나이프의 보스 백모래연구원 시절 선배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호의 피 공포증은 백모래가 폭주했던 날의 트라우마가 원인으로 보이며, 사건 직후 울면서 1호에게 연락해 오수의 집에 얹혀살게 되었다. 의료 연구소에서 근무한 경험 때문인지 나가에게 비누의 위대함에 대해서 역설(?)하기도 했다.

아마도 백모래가 연구소의 전원을 참살한 사건에서 메두사와 오르카를 제외하고 살아남은 유일한 인물로 보이며 신문에 연구소 사건에 대해 기사가 실렸을 때[8] "내가 그 아이에게 조금만 더 잘해주었으면... 백모래야..."라고 말하기도 하는 등 백모래가 그렇게 된 것에 대한 죄책감을 가지고 있다. 나이프 방화사건 이후 치료차 들른 나가와 다나가 백모래의 이름을 언급하자 일호가 재빨리 책상다리를 부러뜨려 이호가 듣지 못하게 막은 걸 보면 이호는 아직 백모래가 나이프의 보스라는 것을 모르는 듯하다.[9]

백모래 말로는 엄청나게 친한 사이였다고 하니 연구소 내에서도 각별히 절친한 선후배였던 모양. 백모래가 일호를 처음봤을 때 이호로 착각하고 반가워한 것을 보아 단순한 선후배지간 이상의 유대가 있었던 듯 싶었는데…

스푼에 억류된 후 이호의 진술에 따라 밝혀진 바에 따르면 수십년 전 과거 이들 불로불사의 일족은 한 외딴섬에서 인체실험을 자행하고 있었다. 실험 대상은 섬 밖의 부랑아, 거지, 노예 등 사회에서 소외받은 계층으로, 실험에 참여하는 동안 의식주를 제공받으며 자신의 의지에 따라서 섬을 나갈 수 있었다. 본래 나름의 재기의지를 가지고 섬에 들어왔던 피험자들은 시간이 흐르면서 섬의 편안한 생활에 안주하며 미래에 대한 비전을 잃어갔고 이호는 이런 인간을 게으르고 야만적인 족속으로 여기며 경멸했다.[10]

그런데 그런 피험자들 중 오직 한 명, 섬의 편안함에 빠지지 않고 원하는 바를 이뤄낸 인간이 있었고 그는 국가의 명을 받고 자신이 불로불사의 종족들을 연구하기 위해 섬에 온 것이라고 밝힌다. 그러면서 그는 이호에게 자신과 함께 나갈 것을 권유하는데… 그는 바로 젊은 시절의 레드럼의 할아버지였다. 그리고 이호는 그 권유를 받아들이고 그 연구소에서 당시 소장의 계약악마였던 녹턴을 만나고 혼혈을 처음으로 보게된다. 그 당시에는 혼혈이 사회의 최하층민이었다고.

그리고…

파일:attachment/이호의사_1.jpg

백모래의 타락의 원인 중 하나.

사실 백모래가 어렸던 시절부터 알고 지냈던 사이. 백모래를 맡은 고아원을 후원해주던 무료봉사 의사였다. 이 당시는 매우 무뚝뚝하고 퉁명스러웠으며, 인간을 거의 경험해보지 못한 듯한 모습을 보였다.[11] 그러나 점차 아이들과 가까워지면서 성격도 점점 친근하게 변해갔다. 장성한 백모래와 또 한명의 고아원 동기[12]는 그와 함께 고아원을 후원하던 박사의 연구소에 이호의 후배로 취직하게 된다. 문제는 그 박사란 인간이 바로 레드럼의 할아버지. 중얼거리는 대사로는 본인도 박사가 뭔가 이상한 낌새가 있음을 눈치채고 있던 듯 하다.

사실 이호는 불로불사의 존재로 생로병사의 비밀에 관심이 있어서 소장의 연구를 돕고 있었고 연구소소장 또한 그의 불사의 육체에 흥미가 있었지만, 소장은 죽지 않을 뿐 전투력이 너무 약하다고 생각하고는 백모래를 이상적인 불사신으로 만들 계획을 꾸민다. 이를 알게 된 이호는 크게 반발하지만 결국 백모래가 실험쥐가 되는 걸 막을 수 없었고, 죄책감과 미움받게 될 거라는 두려움 때문에 백모래에게 털어놓지 못한 채 일호에게 전화로 하소연을 하였으나, 이 사실을 문 뒤편에서 백모래가 듣고 만다. 그리고 이호가 백모래를 특별히 아꼈던 건 백모래를 아들로 삼고 싶었기 때문.[13]

여튼 정많고 양심적으로 보이긴 하지만 냉정하게 보면 자식 하나 가지려고 수많은 생명을 죽이는데 동참한, 정상참작의 여지가 없는 악당이다. 게다가 죄책감의 원인은 순전히 백모래뿐[14]이고, 가만 보면 인체실험 자체에 죄책감을 가지는 기색은 전혀 없다. 애초에 그가 레드럼의 조부와 동업자라는 걸 생각하면[15] …그야말로 의 매드 사이언티스트와 스케일 빼고는 다를 게 없다. 무엇보다 10여년을 고아원의 아이들과 어울려 지내고, 백모래에게는 자식같은 정까지 줘 놓고서 백모래와 다를 게 없는 다른 고아들은 태연하게 인체실험에 써먹은 것만 봐도… 물론 다른 시설의 고아들로 보이긴 하지만.

68화에서 일호를 만난 백모래가 "그럼 선배는... 맞다. 내가 죽였지."라고 하는 걸로 봐서는 이후 백모래가 살인마로 각성하면서 백모래에게 한번 죽었다가 살아난 것으로 보인다. 102화에서의 회상을 보면 아마 총으로 헤드샷을 당했던 듯.[16][17]

5. 작중 행적

17화부터 등장해서 한동안은 일상 에피소드에서 간간이 등장하다가 93화부터 본격적으로 스토리에 개입하기 시작한다.

에어캡플레이보이 신간(오수의 부탁)을 사고 돌아가던 중 부상을 당하고 후송되는 백모래를 목격하고 어떻게든 다가가려 하지만[18] 그대로 놓치게 되고 힘없이 돌아갔다. 이후 아지트로 돌아와 한참 동안 고민하더니 그 후 칼을 주머니에 숨긴 채로 나가에게 찾아와 도움을 요청하며 백모래를 자신의 양아들이라고 밝힌다.

서장에게 전화하겠다는 나가를 말리고 칼을 빼 들어서는 "넌 절대로 날 이해 못 해."라며 그에게 백모래를 한 번만 볼 수 있게 해달라고 빈다. 물론 칼이라면 지긋지긋하게 겪은 나가는 칼은 자신에게 통하지 않는다고 말하지만 이호는 칼로 자신의 손가락을 자른다. 일단 구해달라고는 않을 테고 모든 책임은 자신이 질 것이고 얼굴만 보고 치료만 해주겠다고 피를 뚝뚝 흘리며 나가 앞에서 빌다가 결국에는 "안된다면 죽을래."라는 말을 하며 칼을 자신의 목으로 들이댄다.

그러나 나가는 이미 일호 사건을 통해 불로불사에 대해 알고 있었기 때문에 칼만 튕겨내고 단호히 거절한다. 아울러 일호와 백모래 사이의 일을 이호에게 전해주는데, 이호는 형이 백모래를 이미 만났으면서 자신에게 숨겼다는 사실을 알고 멘붕에 박차를 가한다. 결국, 그의 심리상태를 위험하게 여긴 나가가 협조를 약속하지만, 사실 미리 서장에게 연락해 이호를 스푼에 붙잡아둘 계획. 스푼 건물에서 만난 레이디를 나가의 여자 친구라고 착각한다(…). 나가, 레이디와 함께 지하로 내려간 뒤 스푼과 나이프의 싸움으로 난장판이 되어있는 현장을 그냥 지나쳐(…) 마침내 백모래를 찾아내고 운다.

그리고 잠시 과거에 소장과 나눴던 정(情)에 대한 이야기를 회상하더니, 끝내 백모래를 감옥에서 풀어준다.[19][20] 풀어주는 대가로 더는 범죄를 저지르지 말고 아무도 모르는 곳으로 가 숨어 살라고 말하지만 백모래가 들을 리 만무. 그렇게 한참을 아연한 채로 나이프와 스푼의 싸움을 지켜보다가, 백모래가 다나의 주먹에 맞고 반송장이 되자 놀라서 치료를 위해 달려든다. 당연히 다나에게 제지당하지만 스푼 측도 백모래가 아예 죽어버리면 곤란한지라 일단 연명할 정도까지는 치료하게 놔두기로 결정. 그러나 오히려 백모래에게 칼을 맞고 나이프의 탈출을 위한 인질로 전락한다. 이때 나가를 통해 이호의 비밀이 서장에게 알려지게 된다. 귀능 덕분에 인질 신세에서는 벗어났지만, 서장에게는 나이프와 한패 아니냐는 의심을 사고 있는 상태.

과거 연구소에 있던 시절 보내던 편지를 보면 가족 전체가 불로불사인 것 같다. 가문 안에서 꼭 지켜야 할 규칙이 있는데, 이호는 그 규칙을 모조리 어겼다고 한다. 과거 이호가 벌인 연구소 사건을 무마하기 위해 나라에 엄청난 액수의 뇌물을 먹였다고 한다.[21] 이번에 백모래를 풀어주는 사고를 친 이호를 구하기 위해 일호가 가까이 있는 가족들을 불러들였다.

130화에서 랩터에게 심문받는데, 백모래를 감싸주면서 현재의 가족과 백모래 사이에서 고민하자 랩터의 화를 키워서 협박받다가 영정이 나타나서 다시 영정에게 심문을 받고,[22] 다음 날 스푼에 항의차 찾아온 물보라소금보라를 만나서 치료해준다. 물보라의 눈을 보고 50년 정도 메스를 잡지 못했지만 그래도 괜찮다면 치료해주겠다고 하지만 당연히 물보라는 사양한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렉스'라는 자신의 삼촌에게 소개장을 써준다.[23] 이후에 소금보라가 고맙다면서 커다란 진주를 주는데, 섬뜩한 표정으로 언젠가는 필요하게 될 거라는 것을 보면 무언가 특별한 능력이 담겨있는 모양. 아마도 특기가 담긴 완벽으로 보이는데, 다른 것보다 유독 커다란 크기 때문에 일족 수장의 눈물로 만든 완벽이거나, 아니면 아주 강력한 특기자의 힘을 저장하고 있는 특제품으로 추정된다.[24]

그 뒤에 귀능에게 심문당해서 소금보라네 종족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고, 그 다음 날 밤에 소금보라가 나타나서 자신들의 주치의가 되어달라는 부탁을 받지만 거절한다. 다음날 소금보라가 다시 찾아오지만, 어제 감시 카메라가 부서진 사건을 미심쩍게 여기고 감시하고 있던 귀능에게 저지당한다. 귀능에게 패배하고도 끝까지 설득하는 소금보라에게 '너희랑 같이 가면 더 이상 보스를 만날 수 없을 거 같다.'라며 거절하고 소금보라의 부탁으로 선물 받았던 완벽을 돌려준다.

그 후로도 계속 스푼의 감시하에 갇혀 있는 상황이었는데, 스푼 측 몰래 나타난 영정에게 붙들려 그녀의 저택으로 끌려간다. 영정에게서 만일의 사태 시 백모래의 치료를 위해 대기하라는 이야기를 듣고 백모래가 불쌍해서 살려주려는 거냐고 물었다가 화가 치민 영정에게 백모래는 이미 동정해도 될 인간이 아니니 동정하고 싶으면 당신 혼자서만 불쌍히 여기라며 쓴소리를 듣는다. 그리고 결국 영정에게 다시 족쇄가 채워져 호텔 방안에 감금되는 신세(…)로 전락. 본인은 별로 개의치 않았으나 영정이 스푼을 없애버릴 계획임을 밝히며 불로의 완벽을 사용하자 경악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영정이 목에 상처를 입은 나가를 데려와 마주하고 치료해주지만, 과거 자신이 나가에게 온갖 민폐를 끼쳤던지라 어색해 하다가 나가에게 일호가 스푼에 있다는 말을 듣게 된다. 172화 끝 부분에 영정과 같이 바이고 사막에 있는 영정의 별장에서 나가를 만난다. 나가가 이호를 풀어달라고 부탁하지만, 오히려 영정에게 언젠가 늙어 죽을 오수를 선택할지 백모래에게 속죄하면서 살지 결정하라면서 압박당한다. 또한, 영정이 나가에게 선전공격 하면서 휘말리게 될 가능성이 커졌는데 결국 휘말리게 되어 둘이 싸우는 도중에 건물이 붕괴해 이호에게 쏟아지지만, 나가가 염동력으로 구해주면서 자리를 이동시켜 주었으나 어디를 가나 똑같았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나가가 승리하여 나가 덕분에 집으로 돌아온다. 허나 아직도 백모래를 선택할지 오수를 선택할지 고민하고 있는 듯. 집에 오자마자 형에게 멱살잡이를 당한다(…).

189화에서 어째서인지 스푼의 취조실이 아닌 자기네 아지트에서 지내고 있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예전에 소금보라가 말했던 '감금시켜봐야 소용없다.'라는 사항을 받아들인 것일지도? 198화에서 자택근신이 풀렸다고 한다. 그래도 사정 상 맘대로 밖에 함부로 돌아다닐 수는 없을 듯. 형님들과 얘기하다가 짜증 난 일호에게 화풀이를 받는다. 이후에 나이프가 (정확히는 메두사가 부린 똘마니들이) 일으킨 테러에 오수를 집안으로 불러들이고 자신도 봉사활동으로 인명피해를 입은 사람들을 치료한다.

240화에서 간만에 재등장. 일호가 나가가 다치는 것에 대해 마음 아파하다 자신을 보며 "...폐 끼친 거 갚아야지."라고 하자 나가가 자신과 만나기 싫어하는 것 같다며 얼버무린다. 오래간만에 등장 때문인지 이호의 등장에 반가워 하는 독자들이 많다.

그리고 240화에서 나가의 주치의가 되었다. 주치의로 활동하기 위해 한참 손 놓았던 의학 공부도 다시 시작한다.[25]

251화에서는 나가가 위험에 처할까봐 사사가 치료 명목으로 이호를 공주님 안기로 데려가면서 헉헉댔다(...). 이호 왈, "짐덩이 신세인데 숨소리가 신경쓰여." 라고(...).

255화에서 오랜만에 등장, 스푼의 히어로를 고쳐주다가 귀능의 부탁으로 메이비 병원[26]에 가서 어린이들을 고쳐주고 있다. 그런데 은근히 떨고, 동요하면 오수에게 피해를 줄까봐 참고 있다.

256화에서는 불로불사 일족을 정확하게 알아보려는 귀능에게 한 건 잡혔다.[27] 귀능이 일족 대부분이 뭐하고 사냔 말에 의사와 고아원이라고 말하려다 땀을 뻘뻘 흘린다.[28] 그리고 귀능이 이호에게 건강을 챙기고 싶다며 일족 중 한 명을 만나보고 싶다고 한다. 257화에서는 그 일족을 귀능에게 소개시켜줬다는 언급이 나온다.

260화에서 나가와 이야기를 하는 모습으로 짧게 재등장.

262화에서 비행팀, 오수, 다른 불로불사 여성 일족과 함께 황로의 집을 방문한다. 비행팀이 돌아간 후, 백모래 생각 때문에 괴로워한다. 여성 일족이 너 때문에 오수가 네 눈치를 본다고 추궁하고, 백모래가 안 죽었으면 좋겠냐고 묻자 조용히 하라고 말하며 땀을 흘린다. 그 여성 일족은 "실은 나도 그래." 라고 말한다.[29]

263화에서 일족과 백모래에 대해 대화를 하고, 일족이 백모래를 살리는 건 능력 때문이라도 좋지만 죽이는 건 싫다고 한다. 그러자 백모래는 능력 때문에 이용당했다고 말해서 되려 눈초리를 받았고, 일족과 함께 나가를 발견한다.

265화에서 오수가 자는 걸 확인하고 황로, 일족과 술을 마시던 도중[30] 황로가 자리를 비운 사이에 일족 여성에게 "백모래가 눈앞에서 죽게 되면..... 살려줄 생각이야?" 라며 묻는다.

266화에서 일족 여성이 "응." 이라고 말하자 백모래가 인간들에게 붙잡히면 어떻게 될 거 같냐고 묻자 일족 여성이 "정화 능력 때문에 살릴지도." 라고 대꾸한다. 그러자 이용당하고 죽는게 나은지 아니면 그냥 죽는게 나은지를 묻는다. 일족 여성은 죽어본 적이 없어서 모르겠다고 답한다.

잠에서 깬 오수와 마주하는데, 오수가 뭐든지 도와주겠다고 말하자 백모래와 불로불사의 일족 이야기를 꺼내려고 하는 듯.

269화에서는 본가로 가겠다는 오수를 보고 놀라서 분무기를 떨어뜨린다.

273화에서 황로의 집 근처에서 딱 한 컷 나오는 모습으로 재등장.

278화에서 백모래를 만나서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고 싶다, 다 내 잘못이라며 백모래 앞에서 울지만 백모래에게 털린다.[31] 그래도 끝까지 백모래에게 애정을 갈구하자 결국 백모래도 맘이 흔들렸으나 하필 그 때 모로의 손녀가 백모래를 찾아내자 백모래가 모로의 손녀도 해칠까봐 일부러 모로의 손녀를 보호했다. 이 일 후로 백모래는 인간을 더 불신하게 될 듯.

279화에서 이호에게 이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며 손녀가 우니까 놔달라고 한다. 이호가 손녀에게 나는 수상한 사람이 아니라고 말했지만 백모래는 이번엔 애를 그렇게 꼬셔 가족 흉내를 내냐고 한다. 백모래는 동태눈으로 랩터를 떠올리는 사이에 이호는 손녀를 안고 도망가버린다. 그리고 모로와 그 하인을 치료해주고 있는 일호를 만나고 일호를 도와준다.

불사신들의 과거 모습이 등장했는데 이 종족들은 힐링 능력때문에 때로는 숭배도 받고, 박해도 받았다고 한다. 그러면서 이 불사신들은 자신들이 신이 아닐까 라고 생각했지만, 그런 생각은 문명을 따라잡지 못하였을 때 버렸다고 한다. 고향에 틀어박혀있는 이호 자신은 제외하고 말이다. 그리고 인간들이 해내지 못한것 하나는 바로 불로불사이고 그 능력을 애초에 갖고 있었던 우리 종족은 그냥 평범한 생물이라고 하였다.

이호의 과거 회상에서 과거 모습이 백모래와 함께 등장하였다. 행복했던 옛날 시절을 떠올리며 한숨을 쉰다.

280화에서는 모로를 등에 업은 채로 백모래에게 사과를 하려고 하지만 일호 때문에 실패하고, 모로의 손녀도 이호의 손을 잡고 불안해한다. 그런데 이 일 후로 이호와 백모래는 대화를 할 수 없었다고 한다.

282화에서는 다른 사람들과 함께 근미래 의료기술 시원회를 빠져나가려다가 나가와 만난다. 283화에서는 나가 덕에 일호, 모로 일당과 함께 빠져나온다.

292화에서는 백모래가 있는 수감실 밖에서 풀죽어있다가 일족 중 한 명이 백모래가 일족의 고향에서 5년간 봉사하며 의료연구를 도와주면 살려준다고 하는 말에 놀란다. 다음 화에서 일족이 백모래에게 살려주겠다고 약속하고 백모래를 치료해줘도 괜찮다고 허락을 받자 곧바로 백모래에게 달려가지만 사실 이건 일족과 스푼의 짜고 치는 고스톱이었으며, 이호에게 백모래가 처참하게 죽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였다. 280화에서 나온 '그 후 우리가 대화할 일은 없었다.'라는 복선이 아주 제대로 실현된 셈이다.

294화에서 처참하게 폭사한 백모래의 시체를 보고 제대로 멘탈붕괴한다. 게다가 옆에서 친척들은 네가 백모래를 망쳐놨다. 백모래는 너를 만나지 않았다면 다른 사람에게 계속 이용당하더라도 언젠가 구원받을 수 있었고, 무엇이든지 될 수 있을 인재였다팩트폭력을 날리며 비웃는다.[32] 묘사로 보아 이번에는 내장 공포증이 생길 걸로 보인다.[33]

파일:2017-09-23 17;36;57.png

마지막 화에서의 언급에선 처음엔 아지트에만 있다가 나아져서 일호와 같이 식물을 돌봐서, 아지트 주변은 쁘티 정글을 연상하게 될 정도로 식물이 무성해졌다고 한다. 보아하니 작물도 기르는 듯. 나가와는 한동안 인연 끊고 지낸 듯하나,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로는 다시 말도 텄다고 한다.

5.1. 외전: 2021 최애캐 안녕, 잘 지내니?

나가가 받는 각종 뇌물 음식의 식자재 제공자들 중 한 명으로 나온다. 과일을 수확하는 뒷모습으로만 나온다.

6. 평가

SPOONKNIFE 양쪽 모두에 상상을 초월하는 만행을 저지른, 그야말로 공공의 적 수준의 행보를 걸어왔다. 사실상 백모래와 레드럼 일가를 능가하는 최악의 위선자이자 인성파탄자라 봐도 과언이 아니다.

사실 과거 그의 행적을 하나하나 파고들면 소장보다 악랄하면 악랄했지 덜하지는 않았다. 소장은 잔인하고 사악한 인물이었지만 적어도, '강력한 군대를 가진 국가 건설'이라는, 최소한의 공리(公利)적 목표가 표면적으로나마 있었다. 그런데 이호가 인체실험에 동참한 이유는 '생로병사의 비밀'과 '자식을 얻기 위해서'로, 철저하게 개인적인 이익만을 위한 이기적 목적을 대놓고 숨기지도 않았다. 물론 소장의 행동이 공리를 내세웠다고 옹호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런 핑계도 대지 않고 대놓고 자기만족을 위해 반인륜적 행각에 참여한 이호가 소장보다 악질이다. 물론 소장의 행동 역시 잘 보면 공리적 목표를 내세운 자기만족, 자아도취적인 이기적 행위이다. 이호의 경우는 그런 최소한의 핑계도 안 내세운 경우. 어찌보면 오십보 백보이다. 그러나 본의든 아니든 소장은 '죽음'이라는 형태로 죗값의 일부는 치렀으나 이호는 어떠한 속죄도 하지 않았고, 단죄도 받지 않았다. 수많은 이들의 삶을 망친 대가가 고작 피 공포증 정도로 끝났다는 것은 말도 안 되지 않는가.

맨 처음이야 인간을 하등생물 취급했으니 종족 차이의 문제라 친다지만, 백모래가 성인이 될 때까지 긴 시간을 인간 고아들과 함께 보냈으며, 백모래에게는 자식같은 정까지 주고서는 그 백모래와 똑같은 처지의, 자신이 모르는 고아들을 태연하게 인체실험에 써먹었다. 소장이 백모래를 실험체로 삼자 분개한 것도 좋게 포장해야 부정이지, 이호 본인이 그 끔찍한 짓의 주동자임을 생각하면 '딴 놈들은 실험체로 쓰든 말든 상관없지만 얜 내가 아끼는 애니까 안 돼'라는 추악한 이기주의이중잣대다. 실제로 오수네 집에 들어온 후에도 이호는 백모래를 실험에 끌어들인 사실만 후회할 뿐, 인체실험 자체와 그로 인해 희생된 사람들에 대한 죄책감은 찾아볼 수 없다. 현재까지도 이호는 과거의 행각에 대한 반성이나 속죄활동은 일체 하고 있지 않으며, 오히려 오수의 재력에 기대어 편안히 취미생활을 하면서 죄에 걸맞지 않은 윤택한 생활을 누리고 있다.

이후 백모래에게 보여주는 애정도 상당히 비뚤어져 있다. 백모래가 신체적 정신적으로 생지옥을 겪고 있는, 그리고 이호 자신은 충분히 그를 도울 수 있는 상황이었음에도 이호는 미움받기 싫다는 이유만으로 백모래의 고통을 외면했다. 이것만으로도 과연 이호가 부모를 자칭할 자격이 있는지조차 의문스러우며, 정작 백모래 본인은 이호를 부모같은 존재로 인식한 적이 없음에도,[34] 제 자식이라고 합리화를 하며 '부모의 마음' 운운하고 있는 것은 분명 긍정적으로 봐주기 어려운 부분이다. 무엇보다도 이호 자신이 백모래의 인생을 망친 가해자 중 한 명임을 상기하자. 게다가 부모 운운하는 주제에 백모래의 학살 행위를 부정하는 말을 내뱉는 등, 백모래 자체를 제대로 보려고 들지도 않았다. 오죽하면 한때는 이호를 친한 선배로서 진심으로 잘 따랐었고 이호를 죽였다는 사실에 죄책감을 품고 있었던 백모래조차 기가 막혀하며 그의 면전에서 "어떻게 저렇게 보고 싶은 것만 보시나"하며 이호의 이런 찌질한 태도를 대놓고 경멸하고, 이후로는 그냥 소 닭 보듯 한다.

정말로 이호가 일말의 양심이라도 있었다면, 백모래를 계기로 이미 늦었지만 자신이 해온 짓을 깨닫고 실험을 중단했을 것이며, 차라리 백모래를 빼돌리거나 피험체가 된 후 편의를 봐주기라도 했으면 추악한 이기주의자라는 평은 피할 수 없어도 백모래에게 비뚤어진 애정이나마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었을 것이다. 백모래에게 사죄하고 용서를 구하기라도 했다면 단 한 순간만은 진실했다고 말할 수도 있었으리라. 그리고 연구소 대량살인이 일어난 후라도 속죄, 아니 반성이나마 하는 모습을 보였다면 극히 약간은 평가가 달라질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이호는 인체실험을 그만두지도, 백모래를 구해주지도 사건 후 속죄활동을 하지도 않았다.[35] 이호는 결국 그 누구에게도 진실하지도 도덕적이지도 헌신적이지도 않았던 것이다.

과거편이 공개된 이후부터 인체실험이라는 막장 악행을 저질러 놓고서도 대부호네 아들한테 얹혀서 취미생활 다 하면서 호의호식한다는 이유로 좋지 않게 보는 독자들이 꽤 많아졌다. 특히 100화 이후의 이영싫 전개에 따라 좋은 평가를 못 받고 있는 중. 개인적인 관계 때문에 애꿎은 나가를 끌어들이려 한다거나[36] 그렇게 오랜 세월을 살아왔으면서도 하는 짓이 고등학생 붙잡고 자해공갈을 하며 징징거리는 억지를 쓰고 있는 탓이 크다.[37] 게다가 지하에 내려오자마자 싸움에 휘말리게 생긴 나가를 내버려두고 한 마디 말도 없이 백모래 찾으러 사라져버렸다. 이 때문에 아무리 유리멘탈이라고 해도 지나치게 이기적인 게 아니냐며 점차 민폐 쓰레기 캐릭터임을 인증하고 있다.

게다가 결국에는 백모래를 감옥에서 풀어주는 초대형 사고를 쳐버렸다. 다른 거야 그렇다쳐도 이건 백모래에게 살해당한 수많은 피해자들과 백모래를 잡기 위해 노고를 바친 히어로들에게 엿을 먹인 옹호 불가능한 행동이다.[38] 일단 듄의 과거편에서 나이프에게 살해당한 동료들, 그 외에도 스푼이 8년 넘게 나이프와 대치하면서 순직했을 히어로들의 목숨을 생각할 때 스푼이나 시민 입장에서 이호는 쓰레기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게다가 이 사실이 밝혀지면 이호를 데려온 나가나 이호의 형식적 상사인 오수까지도 책임을 뒤집어쓸 위험이 크다. 그 때문인지(물론 이영싫이 본격적으로 나이프와 스푼의 대결로 시리어스 하게 흘러가는 등 다른 이유도 있긴 하지만) 이호가 대형사고를 친 이후로 오수는 본편에서의 등장이 확 줄었다.

아니, 아예 관리소홀로 다나와 그 이하 스푼 사원 전원이 징계를 받게 된다고 해도 이상하지 않은 초대형 사고다. 게다가 이 일로 가장 큰 피해를 본 나가가 따져 물을 때는, 애먼 나가의 부모님을 들먹이며 자기합리화에 이용하는 후안무치한 모습까지 보였다. 자기의 억지 때문에 애꿎게 휘말려 죽을 뻔한 사람이 지적하는데 그 면전에다 대고 "네 부모가 내 입장이면 달랐을 것 같냐?" 따위의 소리를 지껄인 거다. 대단히 몰염치한 변명이며, 피해자의 입장은 생각 않고 가해자인 자신의 입장만 생각하는 몰개념한 사고방식이다.

사실 평가가 이렇긴 해도 원래는 단행본 인기투표에서 꾸준히 10위 안에 드는 인기 캐릭터였으나, 계속되는 말종짓에 팬들도 등을 돌렸는지 5회, 6회 인기투표는 결국 순위권 밖으로 밀려나고 말았다.

위에서도 써져있듯이 이호에겐 아버지의 자격이라고는 하나도 없음에도 어째 작중 인물들은 이호와 백모래 관계를 설명하려 할 때마다 '아버지', '부모자식', '양아들'이라고 표현하는데 아마 마땅히 대체할 단어가 없기 때문으로 보인다. 백모래 쪽은 제쳐놓더라도 이호 쪽에서 백모래를 그렇게 생각하는 건 맞기도 하고.

결국 눈앞에서 자식같은 백모래가 폭사하는 것을 지켜봐야만 하는, 그에게 있어서는 최악의 벌을 받는 것으로 어느 정도 대가를 치렀다. 물론 이것도 엄밀히 말해서 본인의 죄에 비해 지극히 일부의 대가일 뿐이다.

그러나 이러한 행적에도 아직 인기캐릭터이다. 또한 저러한 행태에도 받은 비난은 없거나 적은 편. 현재도 많은 팬에게 지속적으로 사랑받는 걸 보면 알 수 있다. 독자에 따라 쉴드의 여지가 있다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7. 어록

정 주기는 싫어. 동족 중에서도 그런 사람은 많았지만 끝은 다 안 좋았어. 어차피 헤어질 생물한테 정을 붙이는 건 비합리적이야.
제발 도망가...... 그리고.... 아무도 널 모르는 곳에서, 더이상 아무 죄도 짓지 말고, 행복하게 살아.
백모래가 갇힌 창살을 염산으로 녹이고 염산이 백모래에게 떨어지지 않게 손으로 막으면서 한 애원.
생명을 경시하는 게 왜 나쁜데? 물론 나 개인적으론 안 좋아하긴 해. 근데 인간 전체를 보면 이걸 왜 나쁘다고 가르치는지 모르겠거든. 인간들끼리 죽이지 말라는 건 확립해놓은 사회의 혼란을 막기 위한 룰이지만 생물이 살아가는 데에 다른 생물을 희생시키는 건 당연한 거잖아. 게다가 너희는 즐기려는 욕심이 유난히 강해. 왜 굳이 모피를 두르지? 염색하지 않아도 되는 옷을 물들이는 건? 고기를 더 맛있게 하려고 품종 개량을 하는 건? 윤택한 삶을 위해 욕심을 내는 건 생물의 권리이자 본능이잖아. 근데 그걸 왜 나쁘다고 가르치는지 이해가 잘 안된다고.
고아원 시절 민들레 밭에서 백모래에게 한 말. 이후 이 말은 백모래가 아모르 앞에서 자신은 악당이 아닌 그저 열심히 본능에 충실히 임하며 사는 거라 말하는 걸로 등장하게 된다. 소장 못지 않게 사실상 백모래의 사이코 인격 형성에 크게 기여한 망언인 셈.
난... 네가 그렇게 살 수밖에 없었던 거 알아. 다 나 때문이니까... 그래도 모래야... 네가 남을 상처입히면, 결국 너한테 상처가 되버리니까. 이제 어떻게... 살든간에... 나쁜 짓은 그만두고... 그 마음을 잊지 않으면... 널... 알고싶어. 언제나 네가 궁금해...
(독백) 사실은 상관있어. 사실은 무슨 일이 있어도, 네가 무슨 짓을 해도, 널 나무라기 싫어. 너한테 미움받기 싫으니까. 네가 날 좋아해준다면, 그때로 돌아갈 수만 있다면...

8. 기타

전투원 설정을 알고있는 사람들은 일호,이호를 1호,2호로 부르고 모르는 사람들은 일호,이호라고 부른다고 한다.

파일:attachment/이호(이런 영웅은 싫어)/여이호.jpg

100화 특집에서 여성화되었다. 오수의 근육에 대한 감상에 "안에서 오밀조밀한 끈 같은 게 얽혀있는 거라고 생각하면 소름 끼쳐. 내장이 짱 아닌가? 말캉말캉하고 색도 예쁘고." 라며 내장에 대한 사랑을 내보였다. 옆에서 어이없다는 표정의 일호와 귀능의 상큼한 "토 나와요."에 본인이 이상하냐며 울었다. 그리고 일호와 듄으로부터 "네 엄청."이라는 대답을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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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화에서는 백모래의 푸념을 들어주다가 일단 눈부터 가리지 말고 꾸며보라는 말에 백모래가 "내 사랑은 사람을 외모로 판단하지 않거든요? 그리고 이호 선배가 저한테 외모로 훈수를 두다니 어이가 없네요!" 소릴 듣는다. 왜 이런 소리를 들었는지는 바로 밑에 문단 참고. 영정에게 잡혀서 쇠고랑을 찬 모습이 나온다.

작가의 말에 따르면 뻐드렁니며 쌍둥이 형인 일호와 함께 이영싫 주요 인물 중 가장 못생긴 캐릭터라고 한다. 백모래와 따로 만나는 장면이 안 나왔는데도 뜬금없이 같이 등장해 백모래에게 외모로 까이는건 작가가 그렇게 설정했기 때문일지도. 전혀 그렇게 보이지 않으나, 이후에 등장한 은비단의 성전환 모습을 보면..유전자가 다르다 또, 단추 달린 옷은 입지 않고, 단추를 빼고 입는 설정이라고. 근데 작가도 이걸 왜 설정했는지 모른다고 한다.

백모래와 다시 만난 후로는 백모래에게만 애정을 주는 느낌이 강한데, 오수 또한 아끼고 있다.[39] 백모래 탈출 에피소드가 끝난 후 오수가 울면서 이호 대신에 히어로들에게 일일이 대신 사과하는 모습을 보고 화가 난 나가가 '오수 씨는 양아들 아니니까 아무래도 좋다는 거냐.'라면서[40] 비난하자 이호는 '첫째가 죽고 둘째가 생겼는데 죽었다고 생각한 첫째가 살아 돌아온' 듯한 느낌이라고 이야기했다. 사실 연구소가 폭파당하고 백모래가 죽었다고 생각한 시점에서 어린 오수를 만난 거니 오수가 그런 이호에게는 힐링이 되었을 법은 하다. 같이 산 세월도 길고.

160화 이후로 파란 목티, 흰 가운, 검은 바지에서 흑갈색 목욕 가운으로 옷차림이 바뀐다. 하지만 곧 원래의 옷차림으로 돌아간다.

파일:이때가 이호의 좋은 시절이었다.jpg

어린이날 특집에서는 꽁지머리로 나온다.[41] 이때는 혈액 공포증이 없었으며 어린 은비단에게 수술법을 가르쳐주었는데, 말이 수술하는 법이지 "어디를 어떻게 자르면 못 움직인다"느니 "이 부분을 자르면 대출혈이다"느니 이런 식으로 환자를 실험 도구마냥 써먹으면서 은비단을 가르쳤다. 묘사로 보아 무사히 수술시키고 힐링으로 원상복구 시키긴 했는데 이호에게 수술을 받았던 환자들 불만이 엄청나다는 민원을 받아 일호에게 니킥을 맞을 뻔 했다. 사족으로 이때 당시의 비주얼이 꽤나 훈훈했는지 어린 은비단이 그때 당시의 이호에게서 첫사랑을 느꼈으며[42] 해당 에피소드에 나온 이호를 찬양하는 독자들의 덧글이 줄을 이었다.

요리는 거의 하지 않는다. 이유는 이 다 해주기 때문. 단행본 2권에서는 그 말을 했다가 일호에게 얻어맞았다. 이후 "나도 맘만 먹으면 할 수 있거든!"이라는 말과 함께 요리는 과학이라면서, 주방을 화학실로 바꿔버린다. 그리고 나가가 왜 생선을 비롯한 육류가 아예 없느냐는 말을 하자, 곧 생선과 칼을 떠올리며 이제 요리는 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그래도 맛은 있었다는 듯.

정보봇에 의하면 작가인 삼촌은 일호와 이호의 목소리를 애니메이션 '천체전사 선레드'의 전투원 1호(CV.히구치 군)로 생각하고 있다고 한다. 앵앵대는 목소리가 매력이라는 듯.

일호와는 집안일을 돌아가면서 한다고 한다.

성적인 문제에 대해선 해탈했다고 한다. 한마디로 고자 마인드. 이유는 없어도 살 수 있으니까.

유독 동물이나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다. 27권 4컷만화에서 오수가 유기동물 보호소를 만들었는데 분양 받으러 갈 개가 이호에게서 떨어지길 싫어한다(…).

9. 관련 문서



[1] 신체 나이는 25세.[2] 위의 스테이터스는 '이런 영웅은 싫어' 단행본에 수록된 특별카드에 표기되어있다. 이미지는 '이런 영웅은 싫어' 팬카페 '이런 카페는 싫어'의 멤버 '워니얌'이 제작.[3] 대부분이다. 귀능도 이 말을 듣고 '그럼 나머지는...?'이라며 속으로 의아해했다.[4] 한참 뒤에 밝혀지기를, 수술한 환자들의 동의를 얻어서 받은 진짜 장기 조각들을 하나하나 맞춰서 표본을 만든 것이라고 한다.[5] 이 피 공포증은 나중에 없어지게 된다.[6] 그레고르의 생김새를 본적이 없었던 일호는 괜한 사람에게 상처를 줬다며 오수를 혼냈다. 그리고 그 후에 그레고르를 만나게 되고...[7] 사실 한때 극복한건지, 원래 없었는데 연기한건지에 대해 의견이 나뉘었었다.[8] 어째서인지 실험동물 탈출에 의한 화재소동으로 왜곡되어 실렸다.[9] 이호가 신문기사를 봤을 때 '자살했을까' 라고 말하는 장면을 보아, 이호가 당시 백모래가 살아있다는 걸 몰랐기 때문에 일호가 백모래 이름을 못 듣게 했다는 설도 있다.[10] 아마 종족 중 유일하게 인간을 멸시한 것 같다. 현재는 이호 스스로도 그때는 철이 없었다며 부끄러워한다.[11] 백모래가 빨대로 아이의 음료수곽을 뚫어주자 "도구를 사용할 줄 아네…?"라며 놀랐다. 당시만 해도 인간 아기는 처음 봤다고.[12] 다행히 백모래에게 살해당하기 전에 그만둠.[13] 백모래의 불로불사 실험에 별다른 항의가 없었던 걸 보면 이호 또한 백모래가 불사신이 되는 것을 원했는지도. 어쨌든 결과적으로 아들 비슷한 사람이 생기기는 했다.[14] 72화를보고 34화를 보면 묘하게 뒤틀린 느낌이 온다. 별 낌새 없이 인체실험을 했던 인물이 는 실험동물이 아니라고 반박하면서 자신이 지옥으로 몰아넣은 다른 실험체와 연구원 몰살은 쌩까고 있다(…).[15] 공동설립은 아니다. 이미 설립한 연구소에 소장이 이호를 끌어들인 것.[16] 29화에 이마의 머리카락사이에 동그란 핏자국이 있는게 총으로 맞은 흔적이 보인다.[17] 66화에서 일호에게 전화를 할 때, 이마에서 피를 흘리고 있다.[18] 심지어 피만 보고 기절하는 이호가 이때는 피를 보고도 기절하지 않았다. 백모래 만큼은 어지간히도 신경쓰이는 모양.[19] 그런데 백모래는 분명 자신이 죽인 이호가 눈앞에 나타났는데도 전혀 놀라거나 궁금해하는 기색이 없다. 그냥 "풀어줘서 고마워요."라고만 할 뿐. 일호를 만났을 때도 이호인 줄 알았는데 안 놀란 걸 보면 그냥 백모래가 미친놈이라 그런 것 같다.[20] 산으로 감옥을 녹이면서 떨어지는 잔여물까지 백모래가 맞지 않게 자신이 받쳐주고 있었다.[21] 그 전에 "이 나라의 일도 아닌데…."라 말한 걸 보면 실험은 외국에서 진행된 모양. 그리고 나라가 주도한 실험이라고 언급되었다. 이 돈은 피해자 가족에게 상당수 지급되었는데 사실 이 피해자들은 실험대상이었던 자들이 아니라 연구원들, 즉 백모래가 살육을 하기 전까진 명백히 가해자였던 사람들이다.[22] 주로 실험의 내용과 나이프의 젊음에 관한 내용.[23] 참고로 이호도 알렉산드라라는 사람이 지수라는 조카에게 소개해주고 또 지수가 이호에게 소개해준거다(…). 즉, 세다리 걸쳐서 떠넘기는 것.[24] 나중에 소금보라가 이것을 도로 가져갔다가 나이프에게 붙잡혔을 때, 레이디가 그 완벽을 보고 놀라는 것으로 보아 뭔가 대단한 특기가 있긴 있는 듯하다. 이후 오르카가 사용함으로써 교란계 능력임이 밝혀졌다.[25] 본인 말로는 인체나 장기가 뭉그러졌을 경우엔 원위치로 돌려놓고 힐링해야 위험부담이 덜하다고 한다.[26] 이호를 부른 이유가 담당의 두 명이 다 아파버리는 바람에 일손이 딸려서라고 한다.[27] 이전에 114화에서 동족이 언급한 5대수칙 떡밥이 나왔다.[28] 고아원은 백모래를 연상시킨다고 한다.[29] 263화에서 이유가 밝혀지는데 영정과 비슷한 생각이었다.[30] 이때 이호를 비롯한 날개달린 불로불사 일족은 술을 마셔도 취하지 않는다는 사실이 밝혀젔다.[31] 정황상 경동맥을 뚫린 것 같다.[32] 이호의 죄가 무엇인지를 정확하게 지적한 것이다. 이호는 자기 딴에는 백모래를 가족으로서 사랑하여 집착을 했으나 백모래는 바로 그 이호와의 잘못된 만남으로 인해 타락했다. 누군가에겐 구세주가 되어줄 수도 있었을 능력의 소유자에다 한때 선한 성격이던 사람이 테러리스트 집단 리더라는 흉악범죄자로 전락해버린 것이다. 즉 백모래가 이호를 만나지만 않았으면 지금과 같은 비극이 없었을 거라고, 만악의 근원이 이호에게 있다고 현실을 직시시킨 것.[33] 이호가 갖고 있었던 내장중의 상당수는 이호가 그동안 치료해주었던 수많은 사람들에게 대가로 조금씩 받아 이어붙여 만든 표본들인데, 그렇게 열심히 모아온것을 한순간에 쳐다볼수도 없게 되어버린 것. 하지만 사태를 이 지경이 되도록 만든 시발점에 다름아닌 본인이 서 있으니... 안타깝지만 자업자득이기도 하다.[34] 원래는 부모처럼 여겼다가 이후 행적 때문에 환멸한 것도 아니다. 처음부터 백모래의 이호에 대한 인식은 은사님 → 절친한 선배 정도로, 친근하게 생각한 건 사실이지만 부모처럼 여겼다고 할 만한 장면은 일절 나오지 않는다.[35] 241화 이후부터 비행팀의 주치의로 일하고, 병원에서 일손을 돕기도 했으나 그건 백모래와 재회하여 그를 풀어주는 사고를 친 후의 일. 그 이전까지는 아무 일도 하지 않고 편하게만 살고 있었다.[36] 말로는 자기가 책임지겠다고 해놨지만 상식적으로 공무원, 그것도 히어로의 신분인 나가가 이호의 말 몇 마디로 책임이 면제될 리가 없다. 게다가 나가는 이미 낮의 사건으로 머리에 붕대를 감고 있었다. 하지만 이호는 나가의 부상 따위 아웃 오브 안중.[37] 물론 아무리 나이가 많다고 해도 이들의 정신연령은 25세 정도로 고정되어 있다. 하지만 진짜로 20대 중반인 사람이라도 정상이라면 이런 자해공갈은 하지 않는다.[38] 당연히 현재 시점에서도 많은 독자들 사이에서는 "자신이 후배이자 양아들 마냥 키웠던 아이를 비뚤어지게 만들어버리고는 정작 그 아이가 최악의 흉악범이 되었는데도 이제와서 무슨 죄책감으로 풀어준거냐."라며 비판하고 있다.[39] 소금보라가 자기네 고향으로 끌어들일려고 할 때도 다시는 오수랑 못 만날 거 같다며 거절하고 영정의 호텔에서 식사를 할 때도 오수 걱정을 했다.[40] 형식상 이호는 오수의 부하로 있으니, 이호가 흉악범인 백모래를 풀어주면 당연히 그 책임의 화살이 오수에게도 돌아가기 때문.[41] 당시 옷을 보면 18세기 프랑스 옷인데 이때 은비단이 8살이고 은비단과 200세 차이가 나는 걸 보아 500세로 추정.[42] 그러나 공식 설정에 "못생겼다"고 단언했듯이 비주얼 때문이 아니었을 것이다. "뭐든 다 아는 굉장한 오빠"로 생각하여 멋있다고 느꼈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