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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 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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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 07
EVE 07
파일:이브 전신샷.jpg
본명
불명
번호
이브 07 (EVE 07)
종족
인간 (개조인간 또는 강화인간으로 추정)[1][스포일러]
신체
갈색 (눈동자 색)
흑발 (머리카락 색)
직업
군인 (특수부대원)[3]
소속
이브 7차 강하부대
이브 프로토콜 붕괴 기관[4]
성우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윤은서

[[영국|]][[틀:국기|]][[틀:국기|]] 리베카 핸슨

[[일본|]][[틀:국기|]][[틀:국기|]] 세토 아사미
바디 모델
신재은

1. 개요2. 특징3. 작중 행적
3.1. 별의 강림지3.2. 침묵의 거리3.3. 최후의 도시 자이온3.4. 최종장: 네스트
4. 평가5. 인간 관계6. 능력7. 장비8. 기타

[clearfix]

1. 개요

<nopad>파일:이브 07 고화질 2.jpg
게임 《스텔라 블레이드》의 주인공.

2. 특징

파일:스텔라 블레이드 표지.jpg
스텔라 블레이드 표지에서의 모습
Project EVE의 7차 강하 부대원. 다른 부대원들과 함께 지구로 강하했으나 어떠한 이유로 모두 실패하고 유일하게 강하에 성공한 듯 하다.[5] 지휘관인 타키를 제외하면 다른 강하부대원은 모두 똑같은 양산형 복장을 착용한데 비해, EVE 07 혼자서만 타키와도 다른 특별한 복장을 입고 있었던 것으로 보아 무언가 특별한 지위 내지는 임무를 맡고있는 존재임을 추측할 수 있으며, 가녀린 외형과는 달리 네이티브와 홀로 맞서 싸우고, 우주로 튕겨나가도 멀쩡하며, 거대 괴수의 망치를 힘겹게나마 들어올려 휘두르며 맞서는 등 평범한 인간이 아니라 강화인간임이 적나라하게 드러난다.

2020년에 공개된 전투 플레이 영상에서는 처음에 공개된 단발 캐릭터와는 다른 외형의 포니테일 캐릭터가 등장했는데 주인공의 디자인이 변경된 건지, 서로 다른 캐릭터인지는 불명이다. 2021년 트레일러를 근거로 디자인 변경인 것 같다는 의견도 있었으나, 자세히 보면 처음 공개된 단발 캐릭터는 강하할 때 탑승한 포드와 머리카락의 리본에 EVE 06이라고 적혀있으나 트레일러 및 전투 플레이 영상의 포니테일 캐릭터는 옷에 07 EVE[6]라고 적혀있는 것으로 보아 별개의 캐릭터인 것이 유력하다.

3. 작중 행적[7]

3.1. 별의 강림지

7차 강하부대의 일원으로서 지구에 파견되지만 네이티브의 미사일 공격에[8] 대기권 밖에서 대부분의 함선들이 파괴되고 착륙정도 미사일 또는 잔해에 맞고 거의 다 부서졌다. 다행히 이브는 무사히 지구 표면에 상륙하는데 성공하고, 강하부대 대장이자 자신의 파트너 타키의 도움으로 앞을 가로막는 네이티브들을 각개격파해가며 나아간다.[9] 그러다 알파 네이티브 개체인 '브루트'를 발견하고 상처입은 동료를 구하기 위해 달려가지만 때마침 추락하는 함선에 압사당하는 광경을 보고 슬퍼한다. 다행히 타키가 기운을 복돋아준 덕분에 브루트를 함께 퇴치하는 데 성공하나 대미지를 받아 싸움에 다시 임하기는 힘든 상태가 된다.

그때, 정체불명의 까마귀를 닮은 개체가 타키와 이브 앞에 강림한다. 이때 발생한 충격으로 이브는 멀리 날라가고 타키가 혼자서 맞서보지만, 상대는 쓰러져있는 이브를 공격하려 시도하고 타키는 이를 막다가 한쪽 팔이 절단되고 몸통이 꿰뚫리며 사망한다.

3.2. 침묵의 거리

<nopad>파일:이브 스틸컷.jpg
파일:이브 스틸컷 2.jpg
아담과 함께 비행선을 타고 에이도스 7에 도착한다.[10] 과거 거상의 도시라고까지 불리웠던 최후의 전장은 이제 네이티브에게 점령당해 몰락한 상태였다. 한편 이브는 콜로니에서만 생활했었기에 지구의 를 신기해한다. 네이티브들을 처리하고 나아가던 도중 레퓨즈 캠프[11]에서 대화를 나누며 도와준 몫은 반드시 갚는다고 말한다. 그렇게 건물 옥상에 도달하자 2개의 검과 번개를 이용하는 네이티브, '아바돈'이 등장하고, 아담을 먼저 대피시킨 뒤 전투 끝에 퇴치한다.
이브: 난 널 처음 봤을 때 꽤 놀랐어.
아담: 왜?
이브: 콜로니에선 지상의 사람들은 모두 전멸했다고 들었거든.
아담: 그렇게 보였겠지... 하지만 아무리 마더 스피어라고 해도 모든 걸 알고 있지는 않아.
이브: 그럼, 너 말고도 살아 있는 사람들이 있어?
아담: 음... 있긴 하지만, 자주 보기는 힘들어. 아직 지구는 인간에게 쉽사리 자리를 내주지 않거든.
이후, 모노레일을 움직이기 위해 전력을 재가동시키고 다른 장소로 향한다.[12] 모노레일을 타고 가던 도중 강하 부대원의 임무는 주어진 임무를 모두 완수하는 것 딱 하나뿐이라고 말하자, 아담은 "즐거운 일은 아니군."이라 대답한다. 침수된 상업 구역에 도착한 이브는 휴식도 할 겸 아담에게 자신을 왜 구했냐고 물어보는데, 아담은 "음... 글쎄? 나도 잘 모르겠어. 그냥 그래야 한다는 느낌... 이 들었달까."라고 대답한다.
<nopad>파일:이브 송신탑.jpg
기억의 탑(Memory Tower)에 도착한 이브는 아담에게 전승기념비와 기록 보관소의 위치를 듣는다. 내부로 들어온 둘 앞에 안내 방송이 울려퍼지는데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22세기 초, 급속한 온난화로 인해 인류의 생존권이 흔들리고 있었습니다. 이를 경고했던 마더 스피어는 인류의 진화를 이루어 냈습니다. 인내와 적응만으로 수천 년이 걸리는 인류의 과제를 해결한 것입니다.

심장을 대체할 바디셀은 산소와 물이 없는 환경에서도 생존할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13]. 생물공학과 나노기술의 발달로 노화나 질병이 생명에 위협이 되는 시기 또한 지나갔습니다. 그리고 위험 산업, 우주 개발에도 놀라운 약진을 가져다주었습니다. 심해의 수압을 견딜 수 있으며, 우주복을 입지 않고 우주선 밖을 나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인류의 어머니, 마더 스피어가 건설한 최초의 도시 에이도스 7에서 번영과 화합을 누리십시오.
콜로니에서 자란 이브는 처음 듣는 이야기라며 생소해하고, 아담이 대신 인류는 전쟁으로 인해 거의 멸망했고 이 영상은 이전 시대의 것일거라 말해준다. 하이퍼셀을 빼내 비상 전력이 작동되고, 다행히 시설 내에 갇히기 전에 빠져나온 이브는 아담에게서 사람들의 삶이 많이 달라질 것이라며 감사를 받는다.[14]

1차 목표를 달성했으니 이제 알파 네이티브의 위치를 알려달라고 하고, 멀지 않은 곳에서 엘리트 네이티브인 '커럽터'를 발견해 퇴치한다. 레퓨즈 캠프에서 전에 얻은 하이퍼셀이 퓨전셀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거대한 에너지원이냐는 질문을 하자, 아담은 그렇다 대답한다. 그러자 "그럼 그 에너지원을 어디에다 사용할 생각이냐."라는 질문을 하는데, 아담은 설명하려면 좀 길다며 직접 만나서 이야기해준다고 한다.
이브: 전쟁 이전의 풍경은 어땠을까?
아담: 이브, 네가 생각하기엔 어땠을 것 같아?
이브: 똑바로 선 빌딩, 관리된 자연물, 그리고 살아있는 사람...?
아담: 뭐어? 상상력 형편없구만... 하긴, 지상에 내려와 본적은 없을 테니... 활기가 넘치는 거리, 깨끗한 대기, 사람들의 웃는 모습을 떠올려 보라구.
이브: 아담은...그런 걸 본 적 있어?
아담: ...있었지. 아주 예전에.
네이티브를 처리하며 나아가던 도중에 5차 강하부대 포드를 발견하는데, 접근하자마자 알파 네이티브인 '기가스'가 둘을 가로막는다. 지금까지의 적과는 차원이 다른 강함에 잠시 고전하지만 코어를[15] 적출해 성공적으로 퇴치한다. 이후 포드 안에서 살려달라는 소리가 들리자 문을 열어주는데, 안에서 5차 강하 스쿼드 엔지니어링 서포트 부대원인 '릴리 아르테미스 2세'가 나와 정식으로 인사한다.[16] 릴리는 2년 가까이 은신처에서 후속 부대를 기다린 것이며, 우연히 둘과 만나서 매우 기뻐하고 이브의 무기, 슈트를 엔지니어링해줄 수 있다고 말한다.

아담은 오르칼의 지도하에 살아가고 있는 최후의 도시 '자이온'으로 함께 가자고 설득한다. 이브는 릴리의 설득과 자신도 오르칼을 만나서 결정하고 싶다며 자이온으로 향한다.

3.3. 최후의 도시 자이온

<nopad>파일:이브 얼굴.jpg
자이온에 도착하여 오르칼과 만난 이브는 알파 코어를 보여준다. 이에 오르칼은 "자네들의 목적은 네이티브들의 지도자, 엘더 네이티브를 없애는 것..."이라며 알파 코어라는 열쇠를 이용해 그가 있는 네스트로 갈 생각이라는 것을 단숨에 꿰뚫어본다. 그러나 알파 코어만으로 네스트의 심장부까지 도달할 수 없으며, 대신 알파 코어 4개를 합친 마스터 코어가 있어야 가능하다고 말해준다. 릴리는 어떻게 전부 알고 있냐며 의문을 표하지만 지표시설에 연결된 퍼스널 링크 덕분에 충분한 에너지만 공급된다면 지상 어디라도 구석구석 뒤져 볼 수 있는 것이라 답한다.

자이온의 하이퍼 드라이브에 하이퍼셀을 넣은 이브 덕분에 에너지가 공급되어 밝게 빛나고, 아담은 이대로 가다간 영원한 어둠뿐이니 우리를 도와달라고 부탁한다.
아담: 이브가 하이퍼셀을 구해준 덕분에 당분간은 마음을 놓을 수 있게 됐어.
이브: ...의미있는 일이어서 다행이야.
릴리: 근데, 주민들이 깨어나려면 하이퍼셀이 더 필요한 거예요?
아담: 맞아. 자이온의 시설을 완전히 재건하려면 3개의 하이퍼셀이 더 필요해.
오르칼은 이브 덕분에 자이온 수만 명의 목숨을 연명할 수 있게 되었다며 감사를 표한다. 그리고 하이퍼셀이 좀 더 모인다면 분명히 알파 네이티브의 위치를 찾아낼 수 있을 것이라며 황무지에 있는 과거의 유적인 '알레스 레보아'에 있는 하이퍼셀을 구해다 줄 수 없겠냐는 부탁을 한다.
파일:이브 추모.jpg
파일:이브 추모 2.jpg
파일:이브 추모 3.jpg
이후, 하수구를 지나다가 어떤 장소를 발견하는데, 사실 그곳은 마더 스피어의 구원을 기다리는 사람들의 추모 장소였고 이브 또한 그들을 추모한다. 그렇게 엘리트 네거티브인 '저거너트'를 퇴치하고 길을 나아가는데 그 곳에서 타키의 육체를 차지한 알파 네이티브와 조우하게 된다. 검은 2개의 날개와 잘려나간 팔에서 뻗어나오는 강력한 촉수 등, 3페이즈에 이르는 긴 싸움 끝에 타키 안에 존재하던 네이티브의 코어를 뽑아낸 이브는 잠시나마 제정신으로 돌아온 타키와 이야기를 나눈다.
타키: 기... 기다렸어. 이 순간을... (기침하는 타키)
이브: 이제... 쉴 수 있어...
타키: 그래... 나의... 이브. 고, 고마워... 해방시켜 줘서... (이브의 손을 살며시 잡는다.) 부탁... 부탁이 있어... 내 기억을... 마더 스피어로... 보내 줄 수 있어? 아니, 이미 오염됐으니... 소각돼 버리려나...?
이브: 아니야! 그렇지 않아. (오른쪽 눈에서 눈물이 흘러나온다.)
타키: 만약 그렇다면... 저 별들 사이로 떠다니게... 우주...로... (생명이 다한다.)
이브: 타키!!! ...약속할게. 타키. 당신의 기억이... 이어지기를.
자이온으로 돌아와 오르칼에게 이 사실을 알리자 오르칼은 네이티브가 강하 부대원에게 기생한 것이 엘더 네이티브의 명령 때문이 아니었을지에 대한 의심을 품는다. 이브는 오르칼에게 타키의 메모리스틱을 건네주고 오르칼은 엘더 네이티브가 아니라 검은 날개가 달린 네이티브가 보인다고 말한다. 그러자 이브는 과거에 자신과 타키를 습격한 개체라며 왜 그런 짓을 했는지 궁금해하는데, 오르칼은 원인을 알 수 없는 증오심이 느껴진다고 답해준다. 결국 명확한 답을 찾지 못하고 3번째 하이퍼셀이 잠들어있는 사막 지역의 동쪽 끝, '어비스 레보아'로 떠난다.

이후, 아담이 매트릭스에서 회수한 레거시를 확인해보는데, 그 내용은 가히 충격적이었다. 내용의 주인공은 '레이븐(Raven)'이라는 2차 강하부대원으로 2차 다이브 이후 52일 차이자 5번째 기록이 담겨있었다. 생존자는 자신 혼자이며 진실은 언제나 자신의 기대를 배반한다고 말하는데, 연구소의 기록과 리전들의 메모리를 통해 많은 정보를 습득한 결과 그토록 신이자 구원자, 어머니로 믿고 따르던 마더 스피어가 인류에 의해서 탄생한 초자아 인공지능이었다는 사실을 알아낸 것이다. 창조자는 라파엘 마크스라는 구시대의 공학자로, 마더 스피어가 인류에게 커다란 번영을 가져다주었으나 자신의 분신과도 같은 '안드로-에이도스'를 만들어 내면서 생각이 바뀐 것 같다고 말한다. 인류의 한계와 에이도스의 가능성을 확인한 마더 스피어는 인류를 역사에서 배제하기로 결정내렸다고.

이브는 자신이 믿던 마더 스피어가 신이 아니라 인간이 창조한 산물이자 인류를 멸망시킨 순수악에 지나지 않다는 사실에 충격받고, 마더 스피어를 숭배하는 릴리는 오류 투성이라며 화를 낸다.[17][18] 어비스 레보아로 떠나던 중 모래폭풍을 만나 잠시 위험에 처하지만 아담의 조종실력으로 무사히 빠져나온다. 그러나 폭풍에 엔진 일부분이 손상되면서 비행이 불가능해지자 이브는 자신이 직접 걸어서 갈테니 드론 서포트를 부탁한다며 길을 떠난다. 시설 안에 들어간 이브는 엘리트 네이티브인 '멜스트롬'을 퇴치하고 새로운 레거시를 입수한다.
2차 다이브 이후 78일 차. 8번째 기록.
레거시 어카운트 레이븐.

인류의 역사에 관한 중대한 기록을 발견했다.
마더 스피어가 촉발한 전쟁이 일어났고, 이전 기록에 남겼듯이 인류는 패배했다. 그리고 지상은 안드로-에이도스의 무대가 되었다. 안드로-에이도스들은 자신들을 신인류라 선언하였다.
신인류는 마더 스피어를 구심점으로 엄청난 진보를 이루며 인류를 진화시켰다. 그리고... 진짜 인류, 살아남은 구인류들은 지하 시설로 대피했다.

몇몇은 라파엘 마크스를 중심으로 여기 지하 연구시설에서 반격의 기회를 기다렸다. 이때 구인류는 안드로이드와 대적할 힘을 얻기 위해 스스로를 진화시킨다. 유전공학과 극단적 형질 변형의 결과물... 모든 것을 잃고 강력한 힘과 전투본능만 남겨진 생명체... 그것이 바로 '네이티브'다.
사실 지금까지 적으로 여겨온 네이티브가 지구의 원주인인 인류가 마더 스피어와 강하부대로부터 자신들을 지키기 위해 진화한 결과물이었다. 이브는 지금까지 인간들을 죽여온 것이었으며, 릴리와 이브를 포함한 모든 강하부대의 인원들은 마더 스피어가 인공적으로 창조해낸 안드로-에이도스였던 것.

자이온으로 돌아와 오르칼에게 진실에 대해 알고싶다고 이야기하는 이브. 이에 오르칼은 사실을 이야기해주기 시작한다. 자신들은 분명히 인간이지만, 그렇게 된 지는 얼마 지나지 않았으며 마더 스피어를 창조한 이들(구인류)이 존재했던 것도 사실이라고 한다. 구인류는 마더 스피어를 통해 안드로-에이도스를 창조하고 함께 공생했다고. 그러던 어느 날, 마더 스피어는 인류의 보존을 위해 '종의 재편'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고, 그 갈등이 전쟁으로 이어져 구인류가 멸망한 것이라고 한다. 멸망을 가까스로 피한 소수의 구인류 파벌은 인류를 유전적으로 진화시키기 위한 시설인 레보나로 피신, 너무나도 짧은 생명을 늘리기 위해 자신들의 몸을 진화시켜 네이티브가 된 것이었다.
레거시의 내용들은 모두 사실이야.
우리는 우리들의 선조와 싸우고 있었던 게지.
- 오르칼
센트럴 코어를 찾기 위해 나아가는 이브와 릴리. 원형 통로를 미끄러져 내려가던 도중, 엘리트 네이티브인 '벨리알'과 격돌한다.[19] 한쪽 팔을 잘라내지만 위협을 느꼈는지 도주하고 이브는 캠프에서 쉴 겸 릴리와 대화하는데, 어쩌면 자신보다 더 풍부한 감정이 느껴진 개체였다며 그냥 감정도 아니라 증오로 가득차 있었다고 말한다. 그녀 말대로 벨리알은 한쪽 팔을 톱 형태로 재생한 상태로 얼마지나지 않아 다시 나타났고, 치열한 2차전을 벌인다. 빈 틈을 노린 이브는 드론 2.0를 레일건 모드로 변환시켜 일격에 상하체를 두 동강내버린다.
<nopad>파일:이브 vs.jpg
이후, 선홍빛 정원에서 풍경을 구경하다가 엘리트 네이티브 '카라쿠리'의 습격으로 릴리가 조종하는 드론이 고장난다. 제법 고전하지만 카라쿠리를 퇴치한 이브는 릴리와 함께 센트럴 코어에 도달한다. 이미 네이티브가 코어를 점령한 상태였고 곧 천장에서 수많은 얼굴이 달린 '데모크롤러'가 등장한다. 이브는 자신들에게는 대체 무슨 짓을 한 것이냐며 처음으로 경악하고, 고통만이라도 덜어주기 위해 승부를 벌여 퇴치하는 듯 싶었다. 그런데 갑자기 거대한 손이 튀어나와 이브를 우주로 던져버리고, 이브와 릴리의 눈 앞에 궤도 엘레베이터와 일체화된 초거대 알파 네이티브 '데모고르곤'이 모습을 드러낸다. 이에 이브는 레일건을 풀충전시켜 데모고르곤과 궤도 엘레베이터를 동시에 관통시켜 처치에 성공한다.[20]

우주에서 릴리의 도움으로 살아돌아온 이브는 자이온이 알파 네이티브에 의해 습격당하고 있는 광경을 목격한다. 그렇게 오르칼이 머물고 있는 방까지 찾아오지만, 그녀 앞에 나타난 건 타키를 살해한 네이티브였다. 놀랍게도 이 네이티브는 인간의 언어를 완벽하게 구사할 수 있었고, '그 분'에게 보낼 수는 없다며 이브를 가로막는다. 어찌저찌 후퇴시키는 데에는 성공한 이브는 하이퍼 드라이브로 향하는데 그 곳에는 처참한 몰골이 된 오르칼이 있었다. 사실 오르칼은 최초의 알파 네이티브였고 과거에 무수한 살상을 벌였으나, 그런 오르칼을 사람들이 거두어주면서 싸워야 할 의미를 잃고 지상에 남은 네이티브화하지 않은 구인류와 신인류이자 인조인간, 안드로-에이도스들을 규합해 자이온을 건설한 것이었다.

그러나 한 개의 코어가 통째로 파괴되면서 마스터 코어를 만들 수 없게 되자, 오르칼은 자신의 알파 코어를 바쳐 마스터 코어를 완성시킨다. 코어를 잃어버린 오르칼은 뒤의 일은 맡긴다는 말을 남긴 채 눈을 감는다.
2차 다이브 109일 차.
레거시 어카운트 레이븐.
아마도... 마지막 기록이 될 것이다.

우린 마더 스피어를 인류의 어머니라 부르며 칭송하지 않았던가? 마더 스피어는 인류를 파멸로부터 구원했고, 우리에게 생명과 요람을 준 절대불변의 존재였다. 하지만 우리가 콜로니에서 누렸던 안식은 마더 스피어의 손에 묻은 피로 빚어진 것이었다.
마더 스피어가 일으킨 반란은 전쟁으로 번졌고, 인류는 끔찍한 대가를 치러야만 했다.
남아있는 인류는 네이티브로 진화를 거듭했고, 그들은 마더 스피어가 있는 콜로니로 향했다.

마더 스피어는 콜로니의 침식을 막기 위해 궤도링을 붕괴시키고 콜로니 30여 기를 추락시켰다. 지상의 쏟아져 내린 궤도링의 잔해들은 대재앙의 파도가 되어 지구를 휩쓸었다.
그렇게 인류의 문명은 종말을 맞은 것이다.
릴리는 진실을 듣고 레이븐의 허상이라며 부정하고, 이브는 별 다른 말을 하지 못한다. 그렇게 나아가다가 진짜 레이븐을 마주하게 된다. 레이븐은 진실을 깨닫고 여기까지 온 것을 축하한다고 하지만 이브는 타키를 끔찍하게 만든 주제에 그 입을 놀리지 말라고 분노한다.

그러나 레이븐은 '그 분'이 아니었다면 자신도 진실을 알지 못했을거라며 "넌 몰라... 그분의 아픔, 분노, 고뇌를... 아무것도..."라고 일갈하고, 결국 의견통합이 되지 않아 전투가 시작되고, 레이븐의 팔을 전부 잘라낸 뒤 가슴팍에 블레이드를 꽂아넣는다. 이에 레이븐은 오히려 자신을 죽여달라고 부탁하지만 이브는 메인 프레임의 신경섬유와 엑소스파인을 전부 끊어버리기만 할 뿐, 자신에게서 소중한 것을 많이 앗아간 대가를 치르라며 꼼짝도 하지 못하는 신세로 방치하고 떠난다.

3.4. 최종장: 네스트

레이븐을 무력화시키고 네스트 안으로 들어온 이브와 릴리는 3개의 천사 날개가 달려있는 아담을 발견한다. 그의 정체는 모든 네이티브의 수장인 엘더 네이티브였다. 이브는 소중한 동료들과 사람들이 너 때문에 죽었다며 분노하지만[21] 아담은 자신의 죄를 속죄하기 위함이라는 의외의 대답을 한다. 그리고 아담의 최종 목표가 밝혀지는데, 가장 진보된 유니즈너스 바디의 안드로-에이도스와 적대적 본능에 잠식당하지 않은 최상위 네이티브가 하나로 융합하여 진정한 구인류의 유산과 의지를 이어가는 신인류를 창조하는 것이다. 여기서 아담의 부탁을 수락하느냐, 거절하느냐에 따라 엔딩이 갈린다.

===# 엔딩 #===
<nopad>파일:이브와 아담.jpg
  • 수락한다
    비록 아담이 저지른 죄악들에 실망한 이브였지만 설령 그를 처치해 네이티브를 전멸시킨다 하더라도 구인류와 신인류 모두를 구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은 이브는 구인류와 신인류를 모두 구원하기 위해 아담과 융합, 완전한 인간으로 거듭난다. 이후 이브를 네이티브로 간주한 릴리의 프로비던스가 폭주해 이브를 공격하는데 여기서 릴리의 호감도에 따라 엔딩의 분기가 또 갈린다.
    • 노멀 엔딩 - 이브는 프로비던스를 처치하지만 릴리는 프로비던스 안에서 이미 마더 스피어에게 숙청당해 이브 품 안에서 죽는다. 이후 네스트를 나온 이브 앞에 마더 스피어가 나타나 이브를 치하하면서도 이브 프로젝트의 종결을 선언하며 이브를 숙청하려 들고 이브는 자신을 죽이려 드는 마더 스피어의 강하부대와 맞서 싸우며 게임이 끝난다. 시간대는 노을이 지는 저녁이다.
    • 진 엔딩 - 프로비던스와의 전투 도중 릴리가 이베리스의 메모리 스틱 안에 있는 해킹 코드를 사용해 프로비던스에서 빠져나오면서 생존한다. 이후는 노멀과 동일하게 마더 스피어의 강하부대와 맞서 싸우며 게임이 끝나지만 스탭롤 이후 후일담이 나오는데, 마더 스피어가 보낸 강하부대는 이브에게 전멸 당하고 릴리의 활약으로 자이온에 다시 에너지가 공급되면서 지구에 남은 인류는 새로운 구심점이자 불완전한 존재에서 완전한 존재이자 인간이 된 이브를 중심으로 모여 또 다른 미래를 준비하게 된다. 마더 스피어를 만난 시간대는 별이 빛나는 밤이다.[22]
  • 거절한다
    아담과의 융합을 거부한 루트에서는 아담이 최종보스로서 이브와 싸우게 되고, 격전 끝에 인간의 자아를 버리고 완전한 괴물이 되어 사망하게 된다. 그리고 그의 죽음으로 모든 네이티브, 즉 구인류가 전멸하게 된다. 네스트 밖에 나온 시간대는 푸른 하늘이 보이는 낮이며, 마더 스피어가 둘 앞에 모습을 드러내 집으로 갈 시간이라고 말한다.[23] 그리고 그녀가 보내준 우주선에 이브와 릴리가 탑승하고 콜로니로 향하게 된다. 우주선이 대기권을 돌파하며 차폐막이 열리고 외부를 관측할 수 있게 되자 릴리는 콜로니가 보인다고 외치지만 곧 그런데...라고 말 끝을 흐리고 지구를 둘러싼 거대한 구조물을 보여주며 게임이 끝난다.

4. 평가

캐릭터 서사가 상당히 부족했다고 평가된다.[24] 이제는 흔한 클리셰가 된 성장형 주인공이지만 미묘한 감정 표현 때문에 제대로 부각되지 않으며, 초반부에서 이브가 유일한 목적이라 강요한 임무를 마더 스피어의 존재로 인해 통째로 부정당했는데도 별다른 반응이 없다. 작중에서 이브가 유일하게 눈물을 흘린 장면은 타키의 죽음밖에 없는데, 플레이어들은 오프닝에서 타키와 이브가 서로 협력하는 행적으로 깊은 친분이 있는 동료 사이 정도로 판단해 개연성 자체에는 의문을 품지 않겠지만, 깊은 감정이입은 불가능하게 된다.

스토리가 진실과 반전을 밝히기 위해 일직선으로 나아가는 형태라 캐릭터에 매력을 부여할 기회가 상당히 적었는데, 이는 이브도 예외가 아니다. 우선 새로운 지역을 탐사하고 엘리트, 알파 네이티브를 퇴치하는 것이 주 목적인데 이 과정에서 흔한 과거회상이 하나도 나오지 않는 것은 물론이며, 콜로니에서 어떤 생활을 했는지도 제대로 된 언급이 없다. 네이티브가 인간이라는 반전이 드러나자 충격을 받는 묘사가 나오고, 벨리알과 격돌한 뒤에는 엄청난 증오가 느껴졌다며 네이티브의 입장을 이해하려는 언급이 나오기는 하지만, 결국 처리 방법은 죽여서 퇴치하는 것이다. 적어도 피해가거나 온건한 방법이라는 다른 길을 생각하지도 않고 기존과 동일한 행보를 보이니 캐릭터의 성장을 느끼기 힘들다.

그나마 부각되는 캐릭터성은 순수함.[25] 콜로니에서 태어나서 본편 이전까지는 한번도 지구에 내려와본 적이 없기 때문에 지구 문물에 매우 낮선 모습을 보여준다. 모노레일을 보고 구식 전기 장치가 이동 수단이냐며 놀라거나, 아름다운 지구의 모습을 상상해보라는 아담의 말에는 극도로 뻣뻣한 표현을 사용하고 처음보는 오르칼에게 반말을 하는 등 사회성이 매우 떨어지는 면모를 보인다.[26]

5. 인간 관계


6. 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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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더 네이티브를 제압하는 이브
스텔라 블레이드세계관 최강자로, 혼자의 힘으로 엘리트 및 알파 네이티브들을 격파해낸 것은 물론이며 궤도 엘레베이터를 통째로 덮을 정도로 거대한 개체인 데모고르곤조차 드론 2.0에 달려있는 기능 중 하나인 '레일건 모드'를 사용하여 상처 하나 없이 퇴치하는 데 성공한다. 평범한 인간은 네이티브 하나조차 제대로 상대하지 못하기 때문에 이브의 이러한 행적을 보고 대부분 '대단하다, 저게 가능할지는 몰랐다.'라는 식의 반응을 보이며, 자이온의 지배자이자 최초의 알파 네이티브인 오르칼조차 이브를 마더 스피어로부터 인류를 구원할 자로 여겼다. 아담의 부탁을 거절하는 엔딩과 부탁을 수락하는 엔딩에서는 엘더 네이티브와 마더 스피어가 자신을 숙청하기 위해 보낸 숙청부대를 쓰러트리며 적수가 거의 없게 되었다.

초반부터 이브가 평범한 강하부대원들과는 차이가 많이 나는 묘사가 등장했는데, 작중에서 잡졸로 취급되는 네이티브에게 부대원이 간단히 죽임당하는 장면에서 체감이 가능하다. 다만 설정이나 행적으로는 이브가 어째서 그렇게 특출난 존재인지를 설명할 수 없는데 전형적인 주인공 보정으로 보는 경우가 많다.[27] 아마도 마더 스피어가 이브 프로젝트를 위해 특별히 다른 개체들보다 월등하게 제조했을 가능성이 크다. 사실 이러한 어색함은 이브의 성장이 별로 조명되지 않아서라고 할 수 있는데, 초반부에서만 해도 엘리트 네이티브를 타키와 함께 퇴치했으면서 엔딩에서는 모든 네이티브의 리더인 엘더를 상처없이 혼자 죽이다보니 파워 밸런스가 무너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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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사용하는 능력은 점멸로, 위의 움짤에서처럼 형체조차 보이지 않을 정도로 빠르게 움직이면서 적을 베어버리거나, 아니면 후방으로 돌아가서 공격하는 모습이 나온다. 자체적인 신체 능력도 매우 높아서 칼을 휘두를 때 공중제비를 도는 등, 거의 묘기처럼 묘사되기도 한다.[28] 모든 안드로-에이도스의 심장인 바디셀 덕분에 수중이나 우주에서도 멀쩡히 활동할 수 있다.

7. 장비

  • 블러드 엣지
    이브가 항상 기본무기로 소지하고 다니는 장검이며, 그녀의 상징적인 무기이다. 접이식 구조이며, 평소에는 비녀의 형태로 이브의 포니테일에 붙여서 수납한다. 시프트업 인터뷰에 의하면 이브가 사용하는 근접무기는 오직 이것 하나뿐이라고 밝혀졌다.
  • 드론 2.0[29]
    릴리가 아담의 드론을 개조하여 원거리 투사체로 활용하도록 한 무기이다.[30] 상황에 따라 슬러그탄[31], 산탄, 작렬탄, 스팅어[32], 블래스터 셀[33] 등등 으로 다양한 형태로 활용이 가능하다[34]. 뿐만 아니라 스캐닝, 해킹 능력도 갖추고 있으므로, 길찾기나 잠긴 상자 열기 등에서 유용하게 활용된다.
    • 슬러그탄 연사 모드
      <nopad>파일:이브 07 총.gif
    • 레일건 모드
      <nopad>파일:이브 07 총 2.gif

8. 기타

  • 김형태의 언급에 의하면 지구 출신의 인간이 아니라 콜로니에서 머물다가 강하부대에 합류한 인물이며, 지구를 되찾기 위해 내려온 전사라고 비유하였다. 게임의 제목인 스텔라 블레이드 역시 '별에서 온 칼'이라는 뜻으로 주인공의 캐릭터성을 상징하는 것이라고. 또한 한자로 하면 '성인(별 성(), 칼날 인())이 되는데, 어른을 의미하는 성인(成人)과 깨우친 자, 모두를 이끄는 자라는 의미의 성인(聖人), 그리고 제목대로 별의 칼날이라는 의미의 성인(星刃)을 모두 포함하는 중의적인 의미가 된다. 실제로 스텔라 블레이드의 로고에도 영어글씨 뒤쪽에 흐릿하게 한자(星刃)가 적혀져있다.
  • 지구 탈환을 위해 전투에 관한 자료들만 학습했는지 정작 지구의 문명에 대해선 전혀 모르는 듯하다. 도서관 벽면에 걸린 지도를 보고 이게 무엇인지 묻고 아담이 지도라고 답하자 "이게 지도라고? 위치정보 동기화는 어떻게 하는데?"라고 반응하거나, 책장에 가득한 책들을 보고 아담에게 이 상자들은 데이터를 저장하기 위한 매체냐고 질문하면서 비효율적인 저장 수단이라고 반응하는 등 아담을 당황하게 한다. 개발진은 순수한 이미지를 주고 싶어했던 것 같은데, 음식을 시체라고 부르거나 책에 대한 반응 등을 보면 초창기 세팅이 일본의 양산형 몰상식 스타일 여캐에 가까운 모습을 보인다.
  • 실존인물을 바디 모델로 채용해 전신 스캐닝을 거쳐 만든 캐릭터이지만, 원본 바디 모델의 체형을 100% 반영한 것은 아니다. 하체에 포인트를 줘서 골격을 약간 더 키우고 근육을 붙였다고 한다. 스캐닝 때 하이힐을 신은 상태였기 때문에 하체에 포인트를 줄 때도 비례에 맞게 현실적인 모습으로 근육과 살을 덧붙였으므로, 안티 세력에서 주장하는 '비현실적인 육체'는 당연히 아니다.
  • 인조인간이자 신인류인지라 태아였을 적에 영양가를 많이 흡수한 모양인지 배꼽이 보통 인간보다 큰 편이다.
  • 기독교에서 언급되는 이브를 차용하여 창작된 캐릭터로, 신으로부터 창조되었으나 지혜를 얻고 난 이후 그 신을 배반하는 존재로 성장해 나간다는 점이 공통된 특징이다[35]. 그러나 성경이브아담으로부터 분리되어 별개의 개체로 창조되는 반면, 본작의 이브는 아담과 융합하여 완전한 한 사람의 인간이 된다는 점에서 대조적이다[36].


[1] 데모에서 인간과 마찬가지로 빨간 피를 흘리는 존재임이 확인되었다.[스포일러] 안드로-에이도스 > 인간[3] 이브 07이 입고 있는 자켓 중 하나에 특수작전(Special Operations)이라는 문구가 적혀있다.[4] 스토리 트레일러에서 이브 07이 입고 있는 슈트에 영어로 적혀 있다. 위의 소속인 방위군과는 대치되는 이름이라 할 수 있는데, 아마도 자신이 속해있던 군대에 회의감을 느끼고 돌아선 것으로 보인다.[5] 콘셉트 아트에서는 주인공과 유사한 외형의 다른 여성 부대원들이 죽어있는 장면이 묘사되었다.[6] 전투 플레이 영상에서는 EVE 02라고 적혀 있었다.[7] 스토리가 복잡하지 않다보니 새로운 구역을 탐험 + 알파 네이티브 퇴치가 대부분을 이루고 있다.[8] 지상에 착륙해보니 고층 빌딩처럼 거대한 네이티브가 입 안에서 대공미사일을 발사하고 있었다.[9] 여기서 네이티브가 다른 팀원의 배를 꿰뚫어 죽이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브와 타키는 문제없이 잡몹처럼 때려잡는다.[10] 과거 회상에서 타키를 살해한 개체에게 당할 뻔 했으나 아담이 구해줬음이 드러난다.[11] 세이브 및 저장 공간.[12] 이때 깨알같이 "이 구식 전기 장치가... 운송 수단?"이라고 말하며 지구의 문물에 무지함을 드러낸다(...).[13] 이 때문에 이브는 물 속에서 잠수를 해도 숨이 막히지 않고, 대기가 없는 우주에서도 활동이 가능한 것으로 묘사된다.[14] 이에 대한 이브의 대답은 "아... 그래."[15] 이브의 말에 따르면 알파 네이티브임을 알 수 있는 코어가 따로 구분되는 듯하다.[16] 겉모습이 이브보다 어려보여서 그렇지 명백히 2세대 차이나 나는 선배다. 다만 이브는 어썰트 부대 소속이고 릴리는 엔지니어링 서포트 부대 소속에 불과하기 때문에 계급 차가 나서 그럴 가능성이 높다.[17] 이때 "그건 신성모독이에요!"라는 말이 나온다.[18] 이브도 어느정도 숭배하는 마음은 있으나 이성적인 판단이 우선시되는 것에 비해, 릴리는 마더 스피어에 대한 광적인 숭배심을 시종일관 드러낸다. 아담이 심하게 말하지도 않은 것에 진지하게 신성모독이라며 분노하거나 마더 스피어는 절대적이라는 대사만 봐도 알 수 있다.[19] 트레일러에서 등장한 2개의 장검을 사용하는 네이티브.[20] 이 장면은 게임 전체를 통틀어서 가장 연출이 뛰어난 장면 중 하나로 평가된다.[21] 얼마나 실망했는지 이전까지는 '아담'이라고 불렀던 호칭이 엘더 네이티브로 바뀌었다.[22] 마더 스피어의 대사는 3가지 엔딩 모두에서 미래를 읽는 것을 하늘의 별을 보는 것으로 비유하는 대사가 나오는 것을 감안하면 시간대 연출상 밤인 이 엔딩이 진 엔딩에 가깝다는 은유가 있다고 볼 수 있다.[23] 다른 두 엔딩과 달리 이브에게 '기대를 충족시켜줬다'는 표현을 쓰지 않으며, 이브 프로토콜 종료를 선언하지 않는다.[24] 이는 이브뿐만 아니라 릴리와 아담도 공유하는 문제점이다.[25] 다만 이것도 무지함에 가까워보인다는 평가가 많다.[26] 그런 것 치고는 무례해 보일 수도 있는 언행에 대하여 먼저 사과도 할 줄도 알고, 비참한 결말을 맞이한 주민에게 위로의 메시지도 할 줄 아는 것을 보면, 이는 단지 표현상의 문제로 봐야 할 것이다.[27] 그나마 릴리와의 대화에서 어썰트 부대 소속이라는 것이 밝혀지기는 했다.[28] 서양검술 전문유튜버 Shadiversity는 “이브가 구사하는 검술은 원심력을 이용한 회전동작이 많이 반영되어 있는데, 이는 비교적 가녀린 체구의 여성의 체형이 거대한 괴물을 상대하면서 충분한 타격이 들어가도록 하기 위해 고안된 검술일 것이라고 분석하였다. [29] 릴리의 비네트 트레일러 대사에서 확인되는 명칭이다.[30] 릴리는 이를 ‘업그레이드를 넘어선 에볼루션’이라고 자화자찬한다.[31] 핸드건 모드[32] 소형 유도미사일[33] 레일건 모드[34] 검술 액션 기반의 게임이라서 상대적으로 총의 비중이 낮을 거라 예상을 했지만, 총의 비중이 생각 외로 높은 편이다. 특정 장에서는 아예 총으로만 클리어를 해야 하는 등 사격의 비중이 꽤 높은 편이다.[35] 노멀 엔딩 & 진 엔딩 기준[36] 노멀 엔딩 & 진 엔딩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