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01 16:49:03

타키(스텔라 블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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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colcolor=#fecb5f> 스텔라 블레이드의 등장인물
타키
Tachy
파일:타키 브이.jpg
이름 타키[1]
Tachy
종족
[ 스포일러 ]
안드로-에이도스 (이전)
알파 네이티브
신체 흑발 (머리카락 색)
흑안 (눈동자 색)
직업 군인 (이전)
소속 마더 스피어 휘하 (이전)
제7차 강하부대 (지휘관 / 이전)
성우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천지선

[[영국|]][[틀:국기|]][[틀:국기|]] 알렉스 콘스탄티니디

[[일본|]][[틀:국기|]][[틀:국기|]] 야마네 마이

1. 개요2. 작중 행적
2.1. 별의 강림지2.2. 이후
2.2.1. 1페이즈2.2.2. 2페이즈2.2.3. 3페이즈
2.3. 최후
3. 평가4. 기타

[clearfix]

1. 개요

파일:타키 프로필.png
타키는 7차 강하 부대의 지휘관입니다. 콜로니의 작전 시물레이션에서 그녀보다 몸놀림이 빠른 대원은 없었다고 하죠. '타키'라는 이름에는 이유가 있었던 겁니다.

7차 강하 부대는 대기권 돌입 중 네이티브의 요격을 받아 와해되었습니다. 하지만 임무를 포기할 수는 없습니다. 타키는 생존자인 이브를 찾아 부대를 재규합하려 합니다.

이어지는 공세로 부대는 사실상 와해되었습니다. 게다가 정체불명의 네이티브가 급습해 오며 타키와 이브마저 죽을 위기에 처했죠. 타키는 자신을 희생하여 이브를 살리는 선택을 합니다. 희망의 불꽃은 아직 꺼지지 않았습니다.
- 타키 데이터뱅크
게임《스텔라 블레이드》의 등장인물.

2. 작중 행적

2.1. 별의 강림지

파일:타키 오프닝.jpg파일:레이븐 습격 2.jpg
이브와 함께 지구에 성공적으로 상륙하였으며, 포트에서 제대로 빠져나오지 못하는 이브를 도와준다. 이후 네이티브를 간단히 썰어버리고 엘리트 네이티브인 '브루트'마저 이브와 협공하여 쓰러트리는 활약을 펼친다. 그러나 이브는 상처를 입어 더 이상 싸움을 계속하기 힘든 상태에 놓이는데, 그 때 어디에선가 큰까마귀를 닮은 정체불명의 네이티브가 나타나자 어떻게든 네이티브의 주의를 이브에게서 돌리려고 자신이 미끼가 되려고 했지만 본능만으로 움직이는 다른 네이티브와는 달리 그 네이티브는 굉장히 지능적이었기 때문에 이브가 표적이 되자 그걸 막으려다가 왼쪽 팔이 잘려나가고 관통상을 당해 사망한다.

2.2.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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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트 아바돈 커럽터 멜스트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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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커 저거너트 베히모스 벨리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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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쿠리 데모크롤러
알파 네이티브
파일:기가스 데이터뱅크.jpg파일:타키 데이터뱅크.jpg파일:데모고르곤 데이터뱅크.jpg파일:정체불명의 네이티브 데이터뱅크.png
기가스 타키 데모고르곤 정체불명의 네이티브
최종 보스
파일:엘더 네이티브.jpg파일:프로비던스 1.jpg
엘더 네이티브 프로비던스
}}}}}}}}} ||
파일:타키 데이터뱅크.jpg
<rowcolor=#fecb5f> OST -「Tachy Boss Fight」
생태 정보
타키는 7차 강하부대의 지휘관입니다. 콜로니의 작전 시물레이션에서 그녀보다 몸놀림이 빠른 대원은 없었다고 하죠. '타키'라는 이름에는 이유가 있었던 겁니다. 하지만 지휘관이자 친구인 타키는 이제 없으며, 한 마리의 알파 네이티브가 존재할 뿐입니다. 침식의 고통에서 해방할 방법은... 아마 하나뿐일 겁니다.

전투 정보
* 타키는 신속하게 이동하며 전술적 우위를 점하려 합니다. 움직임 하나하나에 유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 타키는 화려한 연타, 반격, 돌진 등 여러 방식의 공격에 능합니다. 항상 적절한 대응 방식을 찾아야 합니다.
* 타키의 무기인 타키온 블레이드에는 에너지 고리를 발사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먼 거리라고 안심해서는 안 될 겁니다.
- 네이티브 '타키' 데이터뱅크
그럴 리가... 없어... 그럴 리가...!
- 이브 07
타키는 알파 네이티브에게 몸을 강탈당한 상태였다는 것이 밝혀진다.[2] 매트릭스 11에서 알파 코어에 침식되어 더 이상 과거의 타키는 존재하지 않았으며, 이브를 봤음에도 반응 한 번 하지 않고 공격 태세를 취하며 보스전이 시작된다.

보스전은 총 3페이즈로 이루어져 있으며, 쉴드는 16개. 첫 번째로 등장한 알파 네이티브인 기가스의 난이도가 웬만한 엘리트보다 쉽기 때문에 사실상 진짜 알파 네이티브다운 난이도를 지닌 보스전으로 평가받는다. 다만 체력칸도 제법 빨리 깎이고 인간형이라 그런지 경직도 잘 걸려서 어렵다고 볼 수는 없다. 실제로 여러 커뮤니티나 스트리머들의 후기, 또는 플레이하는 모습을 보면 대부분 1트에 깨는 경우가 많다. 참고로 타키가 사용하는 검은 보기보다 더 길어서 피하기보다는 패링하는 것을 추천한다.

2.2.1. 1페이즈

1페이즈는 정말 별 거 없으며, 주로 칼을 이용한 패턴이 주를 이룬다. 엇박은 전혀 없고 오직 정박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패링 타이밍도 넉넉히 주는 편이다.
  • 5번 베기
파일:타키 패턴 1.gif}}} ||
1번 베고 뒤로 빠진 뒤 3번은 연속으로 베고 마지막 1번을 넓게 베는 패턴. 마지막 타에 블링크를 사용하여 뒤로 빠질 수 있고, 아니면 그냥 회피해도 피해지지만 딜을 못 넣게 된다. 위 움짤처럼 4번만 베는 경우도 있는데, 맨 마지막 공격을 패링하면 경직을 먹일 수도 있다.
  • 3번 베기
    이름 그대로 3번 베는 패턴인데, 속도가 느려서 패링하는 데 어렵지는 않다. 대신 끝났나 싶은 시점에 노란색으로 반짝이더니 하단으로 강공격이 추가로 들어오는 경우도 있으므로 방심하지 말자.

2.2.2. 2페이즈

체력의 30% 가량을 빼면 타키의 등에서 한 개의 검은 기계 날개가 튀어나온다. 참고로 단순한 모션이 아니라 패턴이기 때문에 회피하는 것이 좋지만, 맞아도 한 칸밖에 안 달기 때문에 체력에 여유가 있다 싶으면 피하지 않아도 된다. 특징으로는 모았다가 크게 베는 강공격을 상당히 사용하는데, 중간에 스킬로 때려주면 넘어지므로 좋은 딜 찬스가 된다.
  • 검기 날리기
파일:타키 패턴 2.gif}}} ||
3번의 검기를 날리는 패턴. 시간 차를 조금 두고 날라오는데 한쪽 방향으로 달려주기만 하면 된다.
  • 5번 베기 (강공)
파일:타키 패턴 3.gif}}} ||
한동안 자세를 잡고 서있다가 기합과 함께 5번을 돌리면서 베는 패턴. 3번은 맞아도 피가 절반 정도만 나가는데, 마지막 2번 공격은 패링하는 것이 좋다. 피관리를 제대로 못하다가 전부 얻어맞으면 즉사하는 경우도 종종 있기 때문. 그래도 타키온 블레이드를 휘두르는 순간 슬로우 모션이 걸리면서 버튼을 누를 수 있는 넉넉한 시간을 주고, 타이밍만 맞추면 그만이라 저스트 회피를 더욱 추천한다. 마지막 5타 공격에만 블링크를 사용할 수 있다.

2.2.3. 3페이즈

보스 필드 한가운데로 순간이동한 뒤 검기를 이브에게 날리지만 피하면서 실패하고, 빗나간 검기가 이상한 곳에 빗맞아 건물이 무너진다. 아래 층으로 추락한 이브 앞에 타키의 육체를 빼앗은 네이티브가 비행하며 사뿐히 내려오더니 해골 헬멧을 벗고 타키의 맨얼굴로 이브를 도발한다. 그리고 잘려나간 팔이 네이티브로 대체되며 3페이즈가 시작된다.[3] 패턴은 2페이즈의 것과 대부분 중복이므로 새롭게 추가된 것만 하단에 서술한다.
  • 비행 후 공중에서 내려찍기
    날개를 사용해 공중으로 올라간 뒤, 갑자기 순간이동을 사용해 바닥을 내려찍는 패턴. 범위 공격이라 멀리 떨어져 있는 것이 좋다.
  • 2번 베기
파일:타키 패턴 4.gif}}} ||
2페이즈에서 사용한 5번 연속 베기에서 마지막 2번 베기와 모션이 똑같으며, 회피 방법도 동일하다. 패턴을 사용하면 한동안 딜 타이밍이 생기므로 신나게 때려주도록 하자.
  • 6번 연속 베기
파일:타키 패턴 5.gif}}} ||
사실상 타키 보스전에서 가장 회피 난이도가 높은 패턴으로, 몸이 빨간색으로 빛나면 높은 확률로 이 패턴이다. 4번을 연속으로 벤 뒤 칼을 세워 공중에서 한 번 더 베고 마지막으로 블링크를 쓸 수 있는 베기를 사용한다. 사실상 1, 2페이지에서 사용한 연속 베기의 최종 버전으로 한 대 맞을 때마다 피가 5칸씩 없어지며 마지막 공격은 풀피에서 절반이 빠져나갈 정도로 강력하다. 만약 패링에 그다지 자신이 없다면 피하는 것이 좋으며, 아니면 마지막 순간에 블링크로 딜 타이밍이 만들도록 하자. 첫 타에 패링이 실패하면 4대는 그대로 맞는 경우가 상당하기 때문.

2.3. 최후

타키: 기... 기다렸어. 이 순간을... (기침하는 타키)
이브: 이제... 쉴 수 있어...
타키: 그래... 나의... 이브. 고, 고마워... 해방시켜 줘서... (이브의 손을 살며시 잡는다.) 부탁... 부탁이 있어... 내 기억을... 마더 스피어로... 보내 줄 수 있어? 아니, 이미 오염됐으니... 소각돼 버리려나...?
이브: 아니야! 그렇지 않아... (오른쪽 눈에서 눈물이 흘러나온다.)
타키: 만약 그렇다면... 저 별들 사이로 떠다니게... 우주...로... (생명이 다한다.)
이브: 타키!!! ...약속할게. 타키. 당신의 기억이... 이어지기를.
타키를 제압하고 알파 코어를 뽑아낸 이브는 제정신이 돌아온 타키와 짧은 대화를 나눈다. 타키는 자신이 네이티브에게 오염되었으니 마더 스피어로 돌아갈 수 없을 거라 자조하지만 이브는 그렇지 않다며 부정하고, 타키는 저 별들 사이로 떠다니게 해주라는 유언을 남기고 사망한다. 이에 이브는 눈물을 흘리며 메모리스틱을 회수하고 그녀를 추모한다.

자이온으로 돌아와 오르칼에게 이 사실을 알리자 오르칼은 네이티브가 강하 부대원에게 기생한 것이 엘더 네이티브의 명령 때문이 아니었을지에 대한 의심을 품는다. 이브는 오르칼에게 타키의 메모리스틱을 건네주고 오르칼은 엘더 네이티브가 아니라 검은 날개가 달린 네이티브가 보인다고 말한다. 그러자 이브는 과거에 자신과 타키를 습격한 개체라며 왜 그런 짓을 했는지 궁금해하는데, 오르칼은 원인을 알 수 없는 증오심이 느껴진다고 답해준다.

이미 사망했기에 직접적인 등장은 없지만 타키의 죽음이 이브에게 많은 영향을 준 것으로 묘사된다. 게임 외적으로도 타키 모드라는 무적 스킬이 추가되었는데, 타키가 사용하던 칼 '타키온 블레이드'를 이브가 회수하며 사용한다는 설정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평소에는 감정 표현을 거의 하지 않는 이브가 타키와 관련된 일들에는 민감하게 반응하며, 결국 마지막에는 타키를 살해한 당사자에게 복수를 한다.

3. 평가

사실상 이 작품에서 가장 불행한 인물이라고 할 수 있다. 오프닝에서부터 수많은 부하들이 네이티브에게 죽어나가는 모습을 봐야 했으며, 자신의 오랜 친구를 살리기 위해 목숨까지 희생했으나 남겨진 시체는 알파 코어에게 침식당해 네이티브의 꼭두각시 신세가 되었고, 결국 이브와 맞대결을 한 끝에 사망하고 마는 비극적인 최후를 맞이한다. 안타깝게도 자신이 지키고자 했던 동료에게 죽임을 당한 셈. 심지어 마지막 순간까지 굳게 믿었던 마더 스피어는 자신을 비롯한 안드로-에이도스를 일회용 도구 정도로 취급하는 쓰레기이자 위선자였다.

이브와의 관계는 친한 동료나 친구 사이를 넘어서 언니와 여동생에 가까운 모습으로 그려진다. 강함으로는 이브가 타키를 상회하지만 타인을 이끌고 통솔하는 리더로서의 자질은 타키가 월등히 위며, 오프닝에서도 정신을 못 차리는 이브를 지키며 싸우거나 동선을 안내하는 장면이 나온다. 마지막 순간에는 "나의 이브"라고 말하는데, 이브는 타키를 껴안고 오열하고 있지만 타키는 의연하게 울지 않고 그녀를 달래는 성숙한 면모를 보인다.

이브 역시 타키를 누구보다 소중하게 여기는 묘사가 많이 나오는데, 작중 슬픈 표정도 거의 짓지 않는 이브가 유일하게 눈물을 흘린 때가 타키의 죽음이었다. 이후로도 타키를 잊지 못해 "타키가 같이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라고 한다든가 한때는 동료로서 빚을 꼭 갚겠다고 약속한 아담이 엘더 네이티브라는 사실이 밝혀지자 분노하여 이름이 아니라 엘더 네이티브라고 부르는 등, 타키와 관련된 일에는 매우 예민해지는 모습이 나온다.

다만 서사는 문제가 상당한 편. 설정상 타키는 이브와 가장 가까운 사이로, 그녀의 언니나 다름없는 인물이다. 그러나 초반부에 퇴장한 것 같던 타키는 알파 코어가 필요해서 찾아온 곳의 보스로 등장하는 힘빠지는 전개를 보여준다. 거기다가 트레일러에서 타키가 '알파 네이티브'라고 불리며 적으로 등장할 것이라는 정보가 이미 공개되었기에 플레이어들은 별 감흥을 느끼지 못하게 된다. 이후, 이브는 타키를 자신의 손으로 살해하고 눈물을 흘리며 비로소 뭔가 변화가 일어나는가 싶었지만 몇 번 언급하는 것을 끝으로 존재가 없어져버린다. 서사가 부족하다 보니 심지어 '타키 모드를 주고 떠난 캐릭터'로만 기억하고 있는 사람들도 있다.

물론 이후 행적에 아예 영향을 끼치지 않는 것은 아니다. 이브가 "타키도 같이 있었으면 좋았을텐데."라며 그리워하거나, 레이븐과 아담에게 강렬한 복수심을 드러내는 장면이 그 예시. 그러나 어처피 레이븐은 이브를 질투하고 있었기에 타키 건이 아니었더라도 싸워야 할 운명이었고, 아담과는 플레이어가 선택함에 따라 엔딩이 달라질 뿐더러 애초에 타키와 연관이 없는 인물이다. 즉, 타키의 죽음으로 인해 스토리적으로 달라진 게 전혀 없다. 적어도 타키 시점에서의 스토리나 과거 회상 정도가 추가되었으면 더욱 좋았을 것이라고 평가하는 측이 많다.

4. 기타

  • 주인공인 이브보다 모델링이 이쁘다는 평가가 많다.
  • 이름이 무색하게 속도 위주의 공격보다는 긴 칼을 이용한 정직하고 묵직한 큰 모션의 공격들이 주를 이룬다. 속도로만 보면 같은 강하대원인 이브나 레이븐 쪽이 훨씬 우위. 비록 연출상의 문제일지라도 설정이 제대로 반영이 안된 것은 조금 아쉬운 부분. 다만 작중에서 이브가 상대하는 타키는 알파 네이티브가 지배하는 상태인지라 제대로 된 능력을 발휘하지 못했다고 해석할 수 있다.

[1] 타키온(Tachyon)에서 따온 이름으로, 사용하는 무기의 이름 역시 타키온 블레이드이다.[2] 사실 이 반전은 트레일러에서 타키의 얼굴이 공개되고 데모판에서 똑같은 인물이 이브의 동료로 나온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정식판이 출시되기 이전부터 사람들이 알고있었던 정보다. 사실상 제작사에서 스포를 해버린 셈.[3] 보스전에서 보면 색깔과 형태가 타키의 검은 기계 날개와 흡사하게 연출되어 마치 타키가 2개의 날개를 지닌 것처럼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