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29 08:03:43

이반 드라고

이반 드라고
Ivan Drago / Иван Драго
[1]
파일:external/2.bp.blogspot.com/2015-08-23_161700.jpg
<colbgcolor=#ffffff,#191919> 배우 돌프 룬드그렌
성우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김관철
모델 젊은 조지 포먼[2]
출연 작품 록키 4크리드 2
인적 사항
국적
[[소련|]][[틀:국기|]][[틀:국기|]] →
[[우크라이나|]][[틀:국기|]][[틀:국기|]]
출생 1961년 11월 3일
소련 러시아 SFSR 모스크바
신체 1.96m, 118kg
별명 시베리아 특급 (Siberia Express.)
시베리아 황소 (Siberia Bull.)
죽음의 사신 (Death from Above.)
직업 (前) 소련군 대위[3]복서
(現) 트레이너
경력 아마추어 100승 0패 0무 • 프로 31승 1패 0무 31KO[4], 아마추어 헤비급 세계 챔피언 • 올림픽 복싱 국가대표 헤비급 금메달리스트

1. 개요2. 작중 행적
2.1. 록키 42.2. 크리드 2
3. 스타일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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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널 꼭 부숴버리겠다." ("I must break you.")[5]
록키 4에 등장하는 록키의 상대역으로 시베리아 특급이라 불리는 소련 국적의 복서.

2미터에 육박하는 신장, 엄청난 근육질의 거구, 무시무시한 근력[6], 지구력과 스피드[7]까지 겸비하였다. 1톤이 넘는[8][9] 무시무시한 파괴력을 지닌 펀치력을 보유한, 미국보다 한발 앞서가는 소련의 과학적 기술력에 힘입어 체계적이고 수치화된 기록에 근거한 현대식 장비로 훈련된 복싱 로봇같은 선수이다.

록키 발보아의 역대 최강의 상대임과 동시에 록키의 마지막 커리어의 상대이자, 록키에게 육체적인 고통과 정신적 트라우마를 남기고 은퇴하게 만든 장본인이다.[10]

훗날 '록키 발보아'편에서 록키는 자신이 운영하는 레스토랑에 수많은 선수시절 사진들을 걸어두며 그날의 추억을 손님들과 덕담을 나누며 노년을 보내고 있었으나 이후 크리드2에서 밝혀지길 드라고와의 싸움만은 사진으로 걸려있지 않음이 밝혀지고[11] 드라고의 아들과 아도니스와의 매치를 거절하는등 노년이 되어서도 그 시절에 대한 트라우마를 가지고 살고있다.

2.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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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록키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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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록키 4 中
아마추어 헤비급 100전 100승 무패[12], 올림픽 복싱 헤비급 금메달리스트의 전적을 보유한 이반 드라고는 소련이 규제를 풀며 프로 스포츠 무대 진출 선언과 함께, 국가정책상 체제 선전을 위해 시범 케이스로 프로 복서 전향을 선언, 소련 복싱팀과 함께 데탕트 기념을 위한 미국진출 겸 국제 친선시합을 위해 미국에서 기자회견을 가진다. 소련 복싱팀 수장인 니콜라이는 소련 체제의 우위를 강조하며 체계적이고 독보적이자 더욱 진보한 과학 기술력으로 훈련된 이반 드라고를 이길수 있는 복서는 존재할 수 없다며 자신감을 내보인다.

그들은 미국 진출을 기념하기 위한 친선 경기를 주선하며 현역 헤비급 챔피언인 록키 발보아에게 시합을 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이 때 은퇴한 뒤 여러 사업으로 성공하여 호화로운 삶을 살아가는 아폴로는 자신의 저택 수영장에서 따분한 일과를 보내던 중, 스포츠 채널로 이를 보게 되는데, 록키를 설득하여 록키 대신 드라고와 친선시합을 하기로 결심한다.[13]

하지만 친선 시합전 기자회견장에서 아폴로는 드라고를 소련 촌놈에 풋내기 취급하며 심한 도발을 서슴치 않았고, 냉정함을 유지하던 드라고도 참다 못해 아폴로를 밀어젖히며 아폴로의 플래카드를 부러뜨리면서 이를 갈게 된다.


친선 시합의 전초전으로 열린 제임스 브라운까지 부른 화려한 오프닝 공연[14]에 어안이 벙벙해했으나 금세 냉정함을 되찾는다. 모든 사람은 물론 록키까지도 즐거워하는 눈치였지만 애드리안만은 이게 무슨 난장판이냐는 눈으로 록키를 쳐다본다. 시합이 시작되고 안정적인 자세로 아폴로의 잽을 맞아주며 탐색전을 벌이다 세컨의 공격 지시가 떨어지는 순간, 가공할 펀치로 순식간에 아폴로를 피투성이로 만들어 버린다.

다행히 KO직전에 1라운드가 종료되어 구사회생 하나 했지만, 아폴로는 1라운드만에 이미 다리가 풀릴정도로 심각한 데미지를 입었고 곧이어 시작된 2라운드에서 겨우 서있는 아폴로를 압살하다시피 KO 시켜버린다.[15]

결국 마지막 공격을 받고 중태에 빠진 아폴로이었지만 냉혈한인 드라고는 전혀 관심이 없었고, 냉정하게 록키를 노려보며 아나운서와의 승리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소감을 말한다.
"난 절대 지지 않는다. 그 누구라도. 우린 할 수 있다. 내 상대는(록키를 노려보며) 진짜 챔피언 뿐이다."
"(아폴로가 중태에 빠진거 같다는 기자의 말을 듣고) 죽으면 죽는 거지(If he died, he died)."

이후 드라고는 아마추어에서 이어가던 무패행진을 프로 진출 후에도 이어갈 준비를 하게 된다. 그사이 여론의 맹비난과 록키의 반박에도 복싱 협회는 한 사람의 사망과 국가적 문제로 우선 2년간 기다리라는 답변을 하였고 록키는 아폴로가 사망한지 4개월 후[16], 12월 25일 크리스마스에 드라고의 홈스테이지인 소련에서 논타이틀 매치에 노파이트 머니라는 조건을 제시하며 드라고에게 아폴로의 복수를 위한 도전장을 던진다.

이윽고 소련으로 찾아온 록키와의 대결을 위해 소련이 자랑하는 아카데미의 모든 스포츠 과학력을 동원하여 살인적인 하드 트레이닝은 물론이고 스테로이드 도핑까지 하는 철두철미한 모습을 보이며[17] 드디어 모스크바에서 록키와의 시합이 시작된다.

1라운드가 시작되는 순간, 미사일처럼 접근하여 압도적인 공습같은 펀치를 퍼부어댄다. 록키는 거리를 두며 기회를 엿보나, 견재하기 위한 잽의 리치도 긴데다 잽마저도 머리가 휘청거릴만큼 강력했다. 이에 록키는 머릴 숙이고 달려들어 자신의 장기인 바디블로우를 드라고에게 날려대지만, 드라고는 록키를 밀치더니 씩 웃으며 아무렇지도 않으니 더 쳐보라며 되려 기회를 준다.[18] 록키는 드라고의 스트레이트에 5미터는 날아가듯 다운되며, 세계챔피언이 겨우 신인인 드라고에게 농락당하는 모욕감을 당하며 라운드가 종료된다.

2라운드에서는 아예 록키를 샌드백을 취급하며 조롱까지 한다. 록키는 그런 드라고에게 신나게 두들겨 맞으며 코너로 몰리게 된다.드라고는 악착같이 막아내려는 록키에게 펀치세례를 하던 중, 록키가 빠져나가기 위해 막무가내로 휘두르는 강력한 훅을 맞고 생각치 못한 충격에 주춤하며 자신의 피를 보더니 순간 당황하게 된다. 그런 록키가 이를 놓치지 않고 안면에 집중적으로 펀치를 퍼부으며 유효타를 허용한다.

라운드 종료를 알리는 공에도 성이난 드라고가 록키의 목을 잡고 펀치를 먹이자, 록키도 질세라 드라고를 레슬러 마냥 태클을 걸고 넘어뜨려 싸우려든다.

예상치 못한 록키의 공격력에 당황한 드라고는 코너로 돌아가서도 분을 삭히지 못한다.
코치: 어떻게 된거야?! 상대는 약골이잖아!
드라고: 저자식 야수같이 싸우는군요. 제 눈 어때요?

드라고는 만만하게 봤던 록키가 강적임을 직감하며 컷맨의 지혈을 마치고는 이렇게 말한다.
''인간이 아닙니다. 강철같은 놈이예요."

3라운드 부터 5라운드까지 정신을 가다듬고 록키에게 안면을 내주지 않으며 수차례 다운을 시키지만, 쓰러질때마다 악에 받쳐 일어나는 록키의 불가사의한 맷집에 도리어 기가 꺾이며 6라운드부터는 점점 체력과 집중력이 고갈되어 록키에게 점점 공격을 허용하며 데미지를 입기 시작한다.

드라고는 끝까지 다운되지 않고 독기를 가득품고 록키를 쓰러뜨리지만, 록키는 끝까지 견뎌내며 드라고의 몸통을 향한 바디훅 연발로 더욱 지치게 만든다.[19]

록키나 드라고나 둘의 복싱 커리어 역사상 전례없는 무차별 난타전이 10라운드를 넘어, 드디어 마지막 15라운드까지 가게되자 소련 관중들은 록키의 불굴의 투지에 감명받고 록키를 응원하게 된다. 인민들이 적국의 복서를 응원하는 모습에 서기장과 당의 실세들은 영 심기가 불편해하자, 니콜라이는 세컨으로 뛰어내려와 드라고의 머리를 후려치며 심한 모욕을 한다.
니콜라이: 들어봐라! 적국의 상대를 응원하는 소리가 이 병신아! 어서 쓰러뜨리란 말이다!

그러자 드라고는 그런 니콜라이의 목을 거머 쥐어 올리며 내퍵겨친 다음 소리친다.
"나는 이기기 위해 싸운다! 나를 위해! 나만을 위해!!" ("Я бьюсь за победу! Для себя! Для себя!")

서기장까지 노려보며 절규하듯 외친 드라고는 당의 실세들의 싸늘한 눈빛과 자신이 아닌 록키를 응원하는 인민들의 함성에 주변을 의식하지만, 이내 록키와 남자대 남자로 결판내자는 터치 글러브를 먼저 내민다.

서로의 체력은 이미 바닥난 상태. 그야말로 근성과 투지의 원터치 대결을 벌이며 처절한 사투를 벌이던중, 록키의 기습적인 바디블로우에 누적된 충격으로 궁지에 몰리던 드라고는 더이상 가드를 들 힘조차 남지않고 록키의 펀치 연타에 생애 첫 다운을 맞이한다.

아내 루드밀라와 코치들의 응원에 로프를 잡고 힘겹게 일어나려 했지만, 마지막 카운트에 결국 다리에 힘이 풀려 그대로 KO를 맞이하게 된다.[20]

록키의 승리를 알리는 환호 속에 코너에서 부축을 받으며 패배의 분을 분출하였지만, 록키의 연설을 듣고는 아내와 코치들과 함께 담담히 자신의 패배를 인정한듯 고개를 끄덕인다.

2.2. 크리드 2

파일:이반 드라고.png
▲ 크리드 2 中 노년의 이반 드라고

우크라이나 키이우의 어느 허름한 아파트. 세월이 지난 그도 어느덧 머리가 하얗게 새고 빅토르라는 거구의 체격을 가진 아들과 함께 등장한다. 여전히 냉정한 성격으로 아들이라도 선수와 코치의 경계를 확실히 구분지어 아들에게 모질고 혹독한 훈련을 지도하며, 경기를 지휘한다. 그런 훈련을 견뎌낸 빅토르의 막강한 경기력을 눈여겨본 프로모터 버디 마르셀과 접촉하여 아들과 함께 록키가 있는 미국 필라델피아행을 한 뒤 기자 회견을 열어 자신이 죽인 아폴로 크리드의 아들 아도니스 크리드와 자신의 아들이 맞붙도록 도전장을 던진다.

기자회견이 끝나고, 이반은 밤 늦은 시간에 록키의 식당을 방문하여 30년만에 록키와 재회한다. 이반은 식당 벽에 붙은 과거 록키의 경기 사진 중, 자신의 사진은 없음을 상기하고 30년 전 경기가 끝난 후 그날의 얘기를 꺼낸다.

대화 영상
록키: 자네였군.
이반: 사진들 멋지구려
록키: 나름 근사하지.
이반: 내 사진만 없군.[21]
록키: 그래, 그 사진은 없지. 필라델피아엔 어쩐 일인가?
이반: 정말 못 들었소? 아직도 이곳 사람들은 당신을 그리도 사랑하더군. 하지만 러시아에선 이젠 아무도 내 얘길 안하더군. 그날밤 이후로 한순간에 모든 게 바뀌었소.
록키: 이봐... 그건 이미 백만 년 전의 얘기잖나.
이반: 난 아직도 어제같이 생생하오.
록키: 그 얘길 하려고 이 먼 곳까지 온 건가?
이반: 당신 때문에 모든 걸 잃었소. 조국과 존경심, 아내까지... 우크라이나의 떠돌이 개들이 어떤지 아시오? 며칠을 굶어도 아무도 관심을 안 가지고 침만 뱉지. 집도 없고. 그저 살고자 하는 의지, 싸우려는 의지만 남았을 뿐이지.
록키: ...
이반: 내게 아들놈이 하나 있소. 그녀석이 아는 거라곤 (양 주먹을 갖다 대며) 이것 뿐이지. 내 아들이 당신 제자를 박살낼 거요.
록키: 긴 하루가 됐군. 그만하세.(자리에서 일어나며) 여긴 떠돌이 개들은 다 붙잡아 가둬.
이반: (아폴로 사진을 가리키며) 좋은 사진이오.

그날 패배한 이반은 소련 체제의 지원은 물론이고 아내 루드밀라 드라고와의 관계까지 끊어져서 부자가 매우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소회한다.[22][23] 한때 시베리아 특급, 소련의 영웅이라 불렸던 자신은 그날의 경기에서 패배 이후 러시아 국민들에게조차 외면당했고, 우크라이나로 거주지를 옮긴 뒤, 오로지 자신과 아들은 복수와 증오만이 담겨있을 뿐임을 언급하며 아들 빅토르가 크리드를 박살낼 것이라 장담한 채 돌아간다.

아들 빅토르와 크리드의 1차전에서, 크리드를 압도하고 있는 아들에게 왜 빨리 KO을 못 시키고 뭐 하느냐고 첫번째 질책을 하고, 두 번째는 아들의 증오심을 한껏 증폭시키는 발언도 서슴치 않고 말한다.
"이게 무슨 망신이냐?! 이러니 모두가 우릴 무시했고, 네 엄마조차 떠난 거야!"

이후 빅토르가 크리드와의 1차전 경기에서 반칙패[24]를 당하기는 했지만, 차후 경기에서 차세대 헤비급 선두주자로 승승장구하자, 이반과 빅토르에게 아내 루드밀라를 포함한 러시아 복싱계 인사들이 다시 접근하기 시작한다.

업계 인사들과의 만찬에서 빅토르는 내심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못하고 있을 때, 아내였던 루드밀라가 등장하자 이반 역시 못마땅한 표정으로 억지로 감정을 숨기려 애썼지만, 그런 이반을 아랑곳하지 않고 태연하게 아들 빅토르에게 인사하자 빅토르는 결국 화를 참지 못하고 자리를 박차고 일어난다.
이반: "빅토르! 널 축하해 주러 찾아오신 손님들이야! 널 위해서!"
빅토르: "손님?! 아버지를 버렸던 인간들이잖아요! 여긴 도대체 왜 온 거죠?"
이반: "네 미래를 위해서다!"
빅토르: "난 저 여자 싫다고요! 이젠 우리랑 관계 없는 사람이라고요!"
이반: "빅토르..."
빅토르: "아버지를 버렸잖아요! 저 인간들 전부 다! 외면한 것도 모자라서 모욕까지 했으니까요!"
이반: "난 패배자야! 난 패배자였으니까... 하지만, 넌 그렇지 않아!"

아들 빅토르에게만큼은 자신의 전철을 밟지 않도록 하기 위해 이반은 그들에게 고개를 숙이며 빅토르를 진정시킨다.[25]

크리드와의 2차전이 결정되고 전보다 더욱 강도 높은 트레이닝을 지도하자, 그 과정에서 스파링 파트너들이 아무도 빅토르를 감당하지 못해 본인이 직접 스파링 파트너가 되어준다.[26]

이후 2차전에서는 뒤에 앉아있는 루드밀라와 관계자 일행들을 의식하며 크리드를 KO시키지 못하는 아들을 계속 질책한다. 그러나 시간이 갈수록 빅토르가 크리드에게 밀리며 두 번째 다운을 맞이하자, 루드밀라는 냉정하게도 스폰서들과 자리를 떴으며 이를 이반도, 빅토르도 함께 보게 된다. 눈앞에서 또다시 자신들이 외면당한 현실을 직시한 빅토르는 더 이상 반격할 힘조차 남아 있지 않음에도 무리하게 크리드의 주먹을 증오의 힘으로 버텨내며, 그 모습을 이반도 측은하게 바라본다.

아들이 무엇 때문에 저리도 견뎌내는지 알고 있는 이반은[27] 잠시 경기를 지켜보다가, 결국 수건을 던지며 경기포기를 선언한다. 트레이너로서가 아닌, 아버지로서의 선택을 한 것이다.

빅토르는 거친 숨을 몰아쉬면서 패배의 분을 좀처럼 삭히지 못하며 몸상태를 살피려는 그의 손을 애써 뿌리치지만, 그는 울먹이는 목소리로 이제 괜찮다며 허탈감에 빠진 빅토르를 끌어안아주며 위로하자, 빅토르도 분통한듯 울음을 터뜨린다.
이반: "잘했다. 잘했어..."

이후 엔딩에서는 여전히 자신들이 거주하는 키이우로 돌아와 어김없이 로드웍을 하는데, 늘 자가용을 쓰던 모습은 어디가고 이젠 과거에 강압적으로 키운 코치로서가 아닌 아들에게 미안하고 이젠 무슨 일이 있든 믿어주고 응원하며 아들을 사랑하는 아버지의 모습으로 빅토르의 옆에서 나란히 함께 달리는 것으로 끝이 난다.

3. 스타일

에드리언: 당신도 그가 얼마나 강한지 알잖아요. 당신은 이길 수 없다고요![28]
록키: ''나 무서워 크리드...''[29]

록키 시리즈의 최강자

정통파(orthodox)형 복서로 2미터에 육박하는 장신에 파워ㆍ스피드ㆍ기술은 물론이며 아웃복싱과 인파이팅 모두 능한 올라운더 복서이다.

특히 1톤이 넘는 가공할 펀치력은 스파링 상대들이 보호장구를 차고 덤벼도 견뎌내질못하고 픽픽 쓰러지고, 견제하기 위해 던지는 잽조차 록키의 머리가 휘청거릴정도로 위력적인 벽돌 잽이다. 모티브는 젊은 시절 헤비급 복서중 역대급 슬러거인 조지 포먼.[30]

맷집도 엄청나다. 아무리 은퇴했다지만 여전히 뛰어난 몸놀림을 가지고있던 아폴로의 콤비네이션 펀치를 제대로 맞아도 끄떡도 안하며 되려 씹고 돌진한다.[31]

유일한 약점이 두가지가 있는데 위의 4편 행적에 얘기했듯이 3라운드 이상 풀라운드를 한번도 뛰어본 경험이 없다보니 실제 프로복싱의 장기전에 대한 대처력이 매우 부족하다.[32] 여기에 피를 흘려볼만큼의 강한 펀치를 맞아본적이 한번도 없다.

그러나 결정적으로는 체력적인 문제가 크다기 보다는 정신적 피로도가 상당히 컸기 때문이다.
아이러니하게 드라고는 너무나도 강력했기에 록키와 대결하기 전까지 모든 상대들을 대부분 1라운드, 길어도 2,3라운드 내에 모 KO나 TKO로 쓰러뜨렸기 때문에 그 이상 자신의 펀치를 견뎌내는 상대에게 어떻게 대응해야할지 몰랐다.[33] 지금까지 한번도 만난적도 겪어본적이 없기 때문이다. 작중 록키는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은 정신력으로 진즉에 끝났을 싸움을 이어가며 오히려 드라고를 몰아붙혔고, 오히려 육체적으론 대미지가 훨씬 덜한 드라고가 "놈은 마치 강철로 만들어진 것 같아요"라고 두려움을 표할 정도. 물론 아마추어 전적 100전 100승에 프로전적만 30여승을 한 파이터이니, 파이팅 스피릿, 멘탈 자체가 약한 것은 절대 아니지만, 록키 같은 상대에 대해 제대로 분석을 하지않은 팀의 자만심과 위기전략에 대한 대비가 너무도 부족했던것이 패배의 요인이다.

컷이 난 시점으로 당황하지 않고 자신의 피지컬로 리치를 이용해 철저한 아웃복싱과 클린치로 체력분배와 거리조절로 라운드마다 대미지 누적만 잘했어도 승리할 요소는 충분했다. 록키란 캐릭터가 정신이 육체를 초월한 상대인지라 같은 전략으로 맞붙어버린게 패배의 요인이라 할 수 있겠다.
하지만 여지껏 록키가 은퇴를 한 뒤에도 육체적 후유증만 남긴건이 아니라 정신적으로 공포를 남긴 전무후무한, 시리즈중 최강자임은 틀림없다.

이미 록키에게 있어 아폴로는 유일하게 자신의 모든것을 걸고 두번이나 싸웠던 최강의 호적수로 여겼으나, 그런 호적수였던 아폴로를 갖고놀다시피 파괴해버린 드라고는 공포스러운 대상이 였을것이다.

게다가 록키 역시 매라운드마다 온힘을 다해 펀치를 휘둘렀는데도 드라고 또한 마지막까지 단 한 번도 다운되지않고, 되려 독기를 품고 록키를 쓰러뜨리며 압박했으니 록키의 커리어 사상 가장 무서운 상대였을것이다.[34][35]

4. 기타

  • 록키 4에서 돌프 룬드그렌은 이반 드라고 역으로 캐스팅 되지 못할 뻔했다. 스탤론의 1차 모집 공문을 보고 자신의 프로필과 가라데 시합, 무술훈련 영상 등을 보냈지만 거절 당했다고 한다. 훗날 밝혀지길 '키가 너무 크고 위협적'이란 이유였지만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고 자신을 강력히 어필하며 5000:1의 경쟁률을 극복해 스탤론에게 최종 캐스팅이 되었다.
  • 돌프 룬드그렌은 공교롭게도 이반 드라고의 이미지가 너무강해[36] 냉혈한 액션배우로 90년대초반까지 잠깐 인기를 누리다 B급 액션배우로 전락하여 퀄리티가 막장급인 영화들에도 출연하는등[37], 배우로써 평이 그리 좋지 못한편이였지만 2018년 한해에 크리드 2에 이어 아쿠아맨까지, 근 몇십년만에 메이저 영화에 출연하여 맨날 싸움이나 하는 B급 액션배우로 굳어진 이미지를 개선하는데 성공했다. 특히 크리드 2편에서 록키에 대한 복수심에 독기를 가득품은 모습과 냉혈한임에도 아들을 소중히 여기고 있던 아버지의 모습은 평론가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 4편에서는 록키는 자연환경에서 훈련하고, 드라고는 약물까지 도핑하는 장면이 나오지만, 실제 영화를 위해 훈련했을때는 오히려 정반대였다. 스탤론은 3편부터 그의 개인 트레이닝을 담당한 프랭크 콜럼부[38]로 부터 다양한 아나볼릭 스테로이드를 복용[39]하며 몸을 만들었던 반면, 오히려 그가 전혀 약물에 손대지 않고 여지껏 무술을 단련하며 익힌 체계적인 웨이트 트레이닝을 통해 평소보다 근육량을 10kg을 늘렸다고 한다.[40][41] 여기서 말이 근육량 10kg을 늘리는 거지 근육량을 늘린다는 것은 일반인보다 최소 2배 이상의 음식(특히 고단백질 위주 식단)량을 섭취해야 됨과 동시에 엄청난 웨이트 훈련을 동반해야된다. 2012 런던 올림픽 유도 금메달리스트인 송대남이 -81kg에서 -90kg로 체급을 변경할 때 1년 동안 태릉선수촌에서 하루에 20,000 칼로리를 섭취하며 이 섭취한 칼로리를 근육으로 만들기 위해 지옥같은 웨이트 훈련을 했다고 한다. 이를 통하여 보게되면 돌프 룬드그렌이 근육량 10kg을 늘린 것은 정말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훈련을 소화했다는 얘기가 된다. 실제로 돌프 룬드그렌은 웨이트 트레이닝에 조예가 높아서 스탤론의 운동 프로그램을 짜주고 함께 운동을 했다. 이를 계기로 80년대 후반에는 웨이트 트레이닝 비디오를 내기도 했고, 트레이닝 외에도 스포츠 영양에도 무척 박식하고 관심을 두고 있어서 스포츠 보조 영양제 사업도 병행하여 대박을 거두었다.
  • 돌프 룬드그렌은 배우로 알려지기 전부터 유럽 가라데 챔피언 경력의 극진공수도의 고수로 유명한 무술가였다. 공수도 뿐만 아닌 유도, 킥복싱, 아마추어 복싱 경험도 있으며 실제로 복싱 실력 또한 수준급이라서 그레이스 존스와 사귀던 시절에 프로 복싱 프로모터들에게 러브콜을 받았다고 한다.[42] 일례로 UFC 토너먼트 챔피언 출신이자 배우이기도 한 올렉 탁타로프와도 실전 복싱시합을 벌여 아쉽게 판정패 하긴 했어도 비록 UFC 토너먼트 챔피언이지만 당대 챔피언과 막상막하의 주먹대결을 하였기에 실존 배우 중 최강자로 거론되기도 했다.
  • 록키 4 촬영 당시 스탤론이 그의 주먹을 가슴에 맞고 응급실에 실려간 적이 있다.[43] 현장에서 스탤론의 부상을 염려해 자신감 있게 연기를 못하자, 스탤론이 몹시 화를 내며 진짜로 때릴듯이 주먹을 날려보라고 지시를 내리다가 벌어진 사고였다. 본인도 록키 시리즈를 지금껏 준비하며 단련해온 복싱 실력이 있어 피할 수 있을거라 판단하고 큰소리 치다 봉변을 당했다. 하트 브레이크 샷 천만다행인건 글러브를 끼고 있어서 그 정도 부상에 그쳤던 것이다. 스텔론도 몸을 단련한 액션배우지만 돌프 룬드그렌은 사실상 프로 격투기 선수급의 경력을 지닌 일반인과 싸워서는 안되는 수준의 무술가였다. 참고로 돌프 룬드그렌은 유럽 극진공수도 시범단의 리더로 활동할 당시 수많은 격파 시범을 해왔기 때문에 발차기는 물론이고 주먹도 무쇠 주먹으로 유명하다. 배우 본인이 실제로 철권 그 자체이자 인간 병기인 것이다. 그의 공수도 시합 영상을 보면 화려하고 재빠른 발기술 보단 제대로 된 묵직한 한 방이 무서운 선수였다. 아무튼 스탤론은 당시 일을 회상하며 그 땐 정말 죽을 뻔 했다고 회고했다.
  • 크리드 2편 블루레이판의 삭제장면들중에 빅토르와 1차전 이후 아도니스의 병문안을 마치고 나오는 록키와 주먹다짐을 하는 씬이 있었다. 아이디어는 돌프 룬드그렌이 낸 것이었고 스탤론과 진지하게 몇차례 리허설과 의논을 했으나, 스토리의 흐름을 방해되는 장면이라 결국 삭제 되었다. 록키 팬들이 대단히 아쉬워했던 장면이었는데, 스탤론은 "이 장면을 넣었다면 록키 발보아 2편을 또 만들어야 된다"며 손사래를 쳤다.
  • 이반 드라고를 연기한 돌프 룬드그랜과 록키를 연기한 스탤론은 익스펜더블 시리즈에서는 같은 편으로 함께 싸운다. 하지만 바로 배신을 때리는건 덤. 물론 이는 1편에서만 한정된 이야기로 이때도 자기의 잘못 때문에 벌어진 일이고, 이후 화해하여 2,3편에선 아예 한편으로 붙어 다닌다.
  •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인데, 스탤론은 이반 드라고 역으로 아놀드 슈워제네거를 출연시켜볼까 생각한적이 있다고 한다. 다만 생각으로 그쳤다. 아놀드는 복싱경험이 전무하고 아무리 보디빌더로 은퇴한 시점이더라도 여전히 50cm가 훨씬넘는 이두박근과 무지막지한 대흉근의 피지컬을 보유하고 있어 복서다운 몸매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로 인해 이반 드라고역을 찾는데 애를 많이 먹다가 돌프 룬드그렌을 채용한것.
  • 작중에선 아버지와 아들 모두 러시아계인이지만 실제 배우들의 국적은 룬드그렌은 스웨덴인이고, 플로리안은 독일에서 태어난 독일인이지만 부모 둘다 국적의 루마니아인이기에 루마니아인의 피를 이어받은 독일인이라 볼 수 있다.


[1] 드래곤을 뜻하는 러시아어 단어. 사실 러시아에 존재하지 않는 성이다.[2] 백인이자 러시아인인 것만 빼면, 젊었을 때의 조지 포먼과 매우 흡사하다. 차이점은 잽을 잘 활용하며 스텝도 부지런해서 콤비네이션도 좋은편. (포먼은 잽활용도가 낮고 무식할정도로 힘을 이용한 훅을 위주로 휘두른다.) 언론을 기피하고 말이 없었던 것은 덤.[3] 실제로 당시 소련군 특수부대 스페츠나츠에서는 유도, 레슬링 등 격투기 뿐만이 아닌 육상, 수영 등 다양한 종목의 운동선수들을 육성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4] 설정상 체제 선전을 위해 프로무대 진출은 허용되어도 현역 육군대위라 챔피언 타이틀전은 치르지 못한걸로 되어있다.[5] 워낙 유명한 명대사라서 오버워치자리야 등 다른 비슷한 캐릭터들이 패러디한다.[6] 4편에서 록키전을 대비한 훈련에서 200kg에 달하는 바벨을 파워클린으로 들어올린 뒤, 반동없이 순수 팔힘으로만 머리위로 뽑아 올렸다! 이정도 수준이면 역도로 전향해도 금메달을 노릴수준이다.[7] 고각도의 트레드밀에서 인터벌 전력질주, 아카데미 실내 트랙 러닝을 크게 지친 기색없이 장시간 소화해낸다.[8] 작중 초반엔 평균 910kg를 유지하다가 도핑을 하면서 점차 증가한다.[9] 1톤의 펀치력은 잽만 맞아도 ko가 될 정도이고 무방비상태로 맞으면 즉사할 수준의 위력이다.[10] 이반 드라고에게도 록키는 자신의 펀치를 맞고 버텨내는 여지껏 경험해본적 없는 상대였지만, 록키에게도 있어 이반 드라고는 프로 경력 사상 가장 크고 강력한 상대이다. 록키는 아폴로의 복수를 위해 육체의 한계를 넘어 정신력으로 버텨내며 가까스로 승리를 거두었지만, 자신의 인생 최고의 호적수였던 아폴로를 초보자 다루듯 압살해버린 드라고에게 두려움을 느꼈다. 감독판에서는 드라고의 스트레이트에 코너로 날아가듯 처박혀 다운되었을때 정신을 차리지못하며 " 크리드... 나 무서워... "라고 독백할 정도이다. 록키는 드라고와의 대결 이후 육체적인 후유증이 생겨 선수생활을 은퇴했고, 독기를 품고 덤벼대며 자신의 육체를 파괴한 드라고에 대한 정신적 트라우마도 생겼다.[11] 정확히는 록키에게 경고성으로 찾아온 드라고가 자신의 사진은 없다고 물어보자 그 사진이 있을리 없지않냐고 록키가 받아친다.[12] 설정상 이 100승 모두 KO승이다.[13] 록키와 2차전에서 패배 후 대중과의 약속대로 은퇴 하였고, 자신의 상품성을 가치화하여 듀크와 델파이 체육관을 성공적으로 확장 하며 여러 사업에도 성공하여 대궐같은 집에 호화로운 생활을 하며 부족한것 하나 없는 삶을 사는듯 보였지만, 마음 한구석에는 언제나 링 위의 복서로써의 투지가 전혀 식지 않았고 그때문인지 은퇴 후에도 현역 선수 못잖게 꾸준히 훈련을 거르지 않고 몸을 유지 하고 있었던것이다.[14] 이 또한 아폴로가 미국 체제, 그리고 그 정점에 서본 본인의 우월성을 과시하기 위한 도발성 이벤트였다. 제임스 브라운이 부른 곡은 Living in America.[15] 감독판에서는 2라운드가 시작되자마자 아폴로의 훅을 일부러 한대 맞아주고는 코너로 가서 여길 때려보라며 대놓고 조롱하다가 무지막지하게 두들겨 패버린다.[16] 크리드2편에서 밝혀지길, 아폴로는 드라고와의 경기직후 바로 사망하진 않았지만 그렇게 쓰러진 뒤 혼자서는 걷지도, 대소변조차 가리지 못할만큼 심각한 후유증을 앓다가 1년 6개월 뒤 이 후유증으로 인한 합병증으로 사망하였다.[17] 이 정체모를 도핑약물주입은 아내인 루드밀라의 주도아래 제조되고 주입되는것으로 추정된다.[18] 감독판에서는 이 장면이 삭제되었다. 사실 말도 안되는 장면이다. 제 아무리 피지컬이 압도적이더라도 록키는 세계가 인정하는 헤비급 복서에 소갈빗대도 분질러대는 슬러거인데, 스파링도 아니고 실제 경기에서 있는 힘껏 던져대는 바디훅 연발을 견뎌낸다는건 지나친 과장이다. 스탤론은 4편의 디렉터스컷 발표를 하며 로봇이 등장하는 개그씬과 과장 섞인 장면들은 잘라내고 좀 더 갈등이 고조되는 진지하고 리얼한 드라마로 편집할 것이라고 얘기한 바 있다.[19] 드라고 같은 거인은 가뜩이나 최대산소섭취량이 높아 장기전에 취약한데, 숨을 쉬는 폐쪽에 충격을 누적시키니 점점 체력이 고갈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이걸 15라운드까지 견뎌낸 드라고도 진짜 굉장한 집념을 가졌다고 볼 수 있다.[20] 감독판에서는 곧바로 일어서려다 그대로 대자로 뻗어 일어나지 못하고 결국 KO패 당한다.[21] 록키 입장에서는 이기긴 했지만 본인에게 전무후무한 고통과 공포를 안겨주어 록키를 내리막길로 가게 만든 상대인데다가, 결정적으로 친구를 죽음으로 몰아간 상대니 보기만 해도 가슴아플 사진을 걸어놓을 리가 없다.[22] 이것 역시 조금 수정된 각본. 4편에서 이반은 록키와의 대결에서 당의 지시 아래 기계처럼 명령에 받들어 살아오다가 호적수인 록키를 만나 잃어버렸던 자기 자신을 되찾고 담담히 패배를 받아들였으며, 루드밀라 역시 남편인 드라고의 뜻을 존중한 것처럼 보였다.[23] 사실 소련 붕괴 이후 체육계는 물론이고 모든 분야의 인재들이 이처럼 정부의 지원을 받지 못하여 알아서 먹고 살아야 했다. 그중엔 자수성가한 케이스도 있지만 대부분은 자신의 재능을 인정받을 수 있는 해외로 이민을 가거나 아예 몰락하였다. 게다가 이 경기는 복싱협회와는 무관한 비공식 경기이긴 해도 소련 최고와 미국 최고와의 국가대항전이나 마찬가지인 경기이고 서서히 공산주의의 몰락을 걷고있던 소련이 그나마 최고라 자신하는 과학과 체육분야에서 드라고 한명에게 자존심을 걸었던 시합이나 마찬가지였는데 드라고는 패배한것도 모자라 상관을 폭행하고 최고 지도자인 서기장을 비롯한 당내 최고실세들을 향해 항명하듯 소리쳤기때문에 장교로써 직위해제는 물론이고 하극상을 비롯한 여러죄목으로 형을 살았을 확률이 높다.[24] 크리드가 무릎을 꿇으며 다운이 선언되었음에도 펀치를 날렸기 때문이다.[25] 윗 대화처럼 언제나 차가운 표정에 무뚝뚝한 그도 자식의 앞날을 위해 헌신하는 부모의 모습을 보여준다.[26] 젊은 아들의 괴력을 직접 받아내는 걸 보면 그 역시 록키처럼 꾸준히 단련을 해오고 있었음을 의미한다.[27] 친모에게 또다시 버림받듯 외면당한 비참한 현실을 맞이하고도 빅토르 본인이 아닌 이반 자신을 위해서 무리하게 견뎌내려 함을 알아차렸기 때문이다.[28] 전 3편에서 애드리안은 클러버와의 싸움을 두려워 하지말고 극복하라고 조언하며 록키의 성장의지를 내세우게 해준 모습과는 거리감이 큰데, 이는 그만큼 드라고가 괴물에 이길 수 있는 방법이 사실상 불가능한 존재라는 것을 보여준다. 즉, 그래도 승리 가능성이 상당한 클러버에 비하면 드라고는 록키를 불구 또는 아폴로처럼 사망하게 만들 가능성도 충분하기 때문이다.[29] 상술했듯 드라고와의 시합에서 드라고의 펀치를 맞고 다운된 록키가 인사불성이 되어서 중얼거린 말. 매 시리즈마다 육체적 한계를 넘은 투혼으로 아폴로, 클러버 같은 강적을 쓰러트린 록키에게 있어서 드라고가 두려움을 느낄 정도의 강적임을 암시하는 대사다.[30] 가드마저 소용없게 만드는 가공할 펀치력, 코너로 몰아가 구타하듯 몰아부치는 자비심 없는 모습. 체력은 떨어져도 엄청난 맷집까지. 러시아인인것만 빼면 영락없는 젊었을적 조지 포먼이다.[31] 그 록키조차 아폴로의 콤비네이션에 걸리면 다운 되었다.[32] 아무리 훈련에서 지구력이 우수하다 해도 실전 풀라운드와는 비교자체가 되지 않는다.[33] 이는 드라고의 모티브인 조지 포먼도 동일했다. 포먼도 1라운드내내 전성기가 지난 노장 알리에게 맹공격을 퍼부었으나 알리의 작전에 휘말린것인줄 모르고 진이 빠질때까지 펀치를 휘두르다 역습당했다. 둘의 차이점은 알리는 로프를 이용해 펀치의 데미지를 완화시켰지만, 록키는 깡과 악으로 정면으로 받아냈다는것.[34] 5편 초반에 록키는 샤워장에서 다리가 풀려 덜덜 떨었다. 이미 육체적 한계를 넘어 투지력으로만 싸웠던것.[35] 사실 아무리 노타이틀전이라도 세계복싱기구 공식 시합이였으면 진작에 드라고의 TKO선언, 또는 닥터스톱 패배선언이 됐을 것이다. 이미 록키는 매 라운드마다 한 번씩은 다운됐기 때문이다.[36] 이반 드라고의 나치 버전으로 유명한 일본 애니메이션 죠죠의 기묘한 모험루돌 폰 슈트로하임과 유사한 이미지다. 훗날 드래곤 퀘스트 몬스터즈 3: 마족 왕자와 엘프의 여행에서는 아예 이반 드라고와 닮은 마족 왕자 디오로스의 영칭이 Dolph로 로컬라이징 되었다.[37] 우베 볼 감독의 왕의 이름으로에 출연했다. 본인도 인생 최고의 실수라 말하였고 사실 이 작품에 출연하기전에 스탤론 조차 만류했다고 알려졌다.[38] 미스터 올림피아 2회 우승을 했으며 아놀드 슈워제네거와 절친으로 유명하다. 그는 아놀드가 나온 대표적인 영화에 엑스트라로 나오기도 했다. 코난 더 바바리안이라는 영화에선 초반에 몸이 아주 좋은 툴사 둠 부대의 병사로 나와서 신호를 보내는 병사로 나왔고 터미네이터 1에선 카일 리즈 회상에서 인간들 거주지로 침입한 터미네이터로 등장했다. 이때도 맨몸에 바바리만 걸친 채로 그의 훌륭한 바디를 보여줬다.[39] 록키3편과 람보2부터는 전문 보디빌더 못잖은 굉장한 근육질로 변신한 이유가 프랭크 콜럼부와 운동하며 스테로이드 사용법을 배웠기때문.[40] 물론 이때당시 돌프 룬드그렌의 평균체중이 거의 90킬로 중후반의 체지방이 거의 없는 근육질의 몸을 항시 유지하고 있었다.[41] 또한 가라데, 킥복싱과 복싱 시합출전으로 서서히 증량해나갔기에 전문 선수가 아닌 스탤론보다 트레이닝과 영양관리에 박식하여 힘은 들지라도 증량하는 과정은 무리없었을것이다.[42] 다만 그레이스 존스가 극구 반대해서 포기했다.[43] 진짜 심장이 멎을뻔 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