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력 날짜 | ||||
12월 30일 | ← | 1월 1일 | → | 1월 2일 |
1. 개요
음력의 새해 첫날로, 음력 기준 1년의 첫 번째 날이다. 정월(正月, 1월)의 첫 번째 날이라 하여 '정월 초하루'라고도 하며, 1년의 첫 번째 기준이 되는 날이라 하여 '원단(元旦)'·'원일(元日)'·'정일(正日)' 등으로도 불리는데, 한국에서 양력 도입 이후 양력 1월 1일을 '신정(新正)', 음력 1월 1일을 '구정(舊正)'이라 부르는 것도 '정일'이라 표현했던 데에서 유래한 것이다. 영어로는 Lunar New Year's Day라고 한다.대한민국에서는 이날이 설날로, 음력 1월 1일을 전날인 섣달그믐날과 다음날인 음력 1월 2일까지 총 3일이 공휴일로 지정되어 있다. 1897년에 양력을 도입한 이후 양력 1월 1일을 양력설, 또는 신정으로, 음력 1월 1일을 음력설, 또는 구정으로 구분하여 부르게 되었는데, 이때까지만 해도 관습적으로 음력설을 설날로 쇠었으나, 경술국치 이후 일본의 설날인 쇼가쓰(正月)과 맞추어 양력설을 쇠는 것으로 고정되었고, 이것이 해방 이후에도 그대로 이어졌다. 음력설이 공휴일로 지정된 것은 1989년의 일로, 79년 만에 음력설이 부활하게 된 것이다.
중국에서는 이날을 춘절(春節)이라 하며, 한국과 마찬가지로 공휴일이다. 일본의 설날인 쇼가쓰(正月)는 본디 음력 1월 1일이었으나, 메이지 유신 때 양력 1월 1일로 바뀌었고, 한국처럼 음력으로 환원되지 않고 지금까지도 양력 1월 1일로 고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