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8 18:37:03

위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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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68733f><colcolor=#fff> 위벨
ユーベル | Übel[1]
파일:위벨_장송.png
종족 인간
성별 여성
직업 마법사
등급 3급 마법사 → 1급 마법사[2]
성우 파일:일본 국기.svg 하세가와 이쿠미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장예나
1. 개요2. 특징
2.1. 외형2.2. 성격
3. 작중 행적4. 능력
4.1. 마법 실력4.2. 감각파4.3. 공감4.4. 사용 마법
5. 인기6. 기타

[clearfix]

1. 개요

파일:opr위벨.png
1급 마법사 시험에 응시한 3급 마법사.
수다스럽고 늘 희미한 미소를 짓고 있다.
사람을 죽이는 것에 대한 저항감이 없다.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장송의 프리렌의 등장인물.

2. 특징

2.1. 외형

애니메이션 설정화
파일:ubel_full1.png
파일:ubel_concept.jpg
파일:ubel_face1.jpg파일:ubel_face2.jpg
파일:ubel_face3.jpg파일:ubel_face4.jpg
녹색 머리에 오른쪽 사이드 업 포니테일, 반쯤 감은 눈, 고스 룩 패션을 한 마법사. 갸루처럼 가벼운 행동거지를 하는 미소녀이며, 세계관의 다른 여성 캐릭터들과 비교하면 노출도가 매우 높은 편이다.

제국 편에선 추운 환경이라 그런지 기존의 복장에 긴팔 겉옷을 추가로 입고 다닌다.

2.2. 성격

사람을 죽여본 자의 눈이군.
크라프트
아니, 내가 네 입장이라면 죽이기 위해 목을 노렸을 거야. 그러면 싸움은 끝나니까. 너는 그럴 수 있었을 텐데?
전장에서도 그런 짓을 하는 녀석들이 있었지. 그 녀석들은 다들 살인을 즐기는 변태였어.[3] 너는 여기서 죽여야겠군.

비어벨
일반인과 다르게 왜곡된 감각과 정서를 가지고 있는 능글맞고 쾌활한 전투광이자 새디스틱쾌락살인마. 흔히들 말하는 사이코패스 유형의 인물로 살인에 대한 망설임이나 죄책감이 전혀 없고 되려 즐긴다. 비어벨은 이런 위벨을 두고 위험하다고 판단하며 "세상을 위해 죽여두는 편이 나은 녀석"이라 평했을 정도. 자신과 똑같은 살인자인 비어벨이 내심 사람을 죽이는 걸 꺼리는 성향을 가진 걸 보고 마음에 든 위벨은 그 후로 사람을 죽이기까지 유예 기간을 두는 성향을 가지게 되었다.[4]

물론 이러한 가학성과 폭력성은 어디까지나 전투 시나 불가항력적인 상황에 한하며, 평소에 마음이 내키는 대로 사람을 썰고 다니며 묻지마 살인을 저지르는 범죄자는 절대 아니다. 즉 목숨 걸고 싸우다 죽이는 걸 좋아하지 일반적인 살인마처럼 약한 사람을 괴롭히거나 등 뒤를 쳐서 기습해 죽이는 암살자 기질은 없다. 아무런 이유도 맥락도 없이 사람을 죽이는 마족과는 다르게, 비록 위벨에겐 사이코패스적인 면이 분명히 존재하지만, 애초에 공감으로 마법을 얻는 만큼 타인의 생각이나 감정에 공감할 정서까지 결여된 것은 아니다. 아군과 연계하여 전투하는 센스도 뛰어나, 팬들은 위벨을 아예 '뛰어난 사회성을 갖춘 사이코패스'라고 부르고 있다. 실제로 작중에서 위벨이 살인을 하는 장면이 직접적으로 언급 혹은 묘사된 건 2년 전 1급 시험과 본편의 1급 시험 전 도적들과 마주쳤을 때 단 두 번 뿐이다. 후자는 정당방위였고 전자의 시험관 살해는 고의가 아니었다.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능청스럽게 유머와 개그도 치고 다른 인물들과 유대를 쌓아가는 모습을 보이며 쾌락 살인마라는 캐릭터성이 희석되어 가는 중이다.

사회성을 갖췄으면서 사이코패스라는 모순되어 보이는 성격은 제국 편에서 어느 정도 설명이 된다. 위벨은 타인만이 아니라 자신의 생명도 소중히 여기지 않는다. 그래서 승리를 위해서 자기 목숨도 내버릴 수 있고, 상대가 자신을 죽일 생각이 없다는 걸 알면 안도하는 것이 아니라 살육전을 못해서 아쉬워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사이코패스가 타인에게 공감하지 못해서 자기 목숨만 소중히 여기고 타인을 아무렇지 않게 죽이는 것과 달리, 위벨은 자신이든 타인이든 생명 자체를 소중히 여기지 않기 때문에 아무렇지 않게 죽일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자신을 타인보다 특별히 위에 두지도 않기 때문에 기분 내키면 타인에게 친절을 베풀기도 하므로 적어도 겉으로는 사회에 잘 적응하는 것이다.

실수로 저지른 살인에 대해서도 PTSD죄책감을 전혀 느끼지 않을 만큼 도덕성을 포함한 외부의 영향에 흔들리지 않는 확고한 자아를 지녔다. '천과 머리카락은 자를 수 있다.'라고 하는 일상의 상식으로 마법의 상식을 덮어씌울 수 있을 정도로 뛰어난 이미지 구축력을 가지고 있으며, 이는 천재성을 뛰어넘어 인간이 아닌 괴물이라고 불릴 수준이다. 위벨은 작중에서 부동의 외투를 사용하는 일급마법사 부르크를 살해하고, 시험관으로 나온 일급마법사 젠제의 복제체를 이기는 에피소드를 통해 '마법은 완벽하게 상상할 수 있는 것 만을 구현할 수 있다.'는 새로운 설정을 독자들에게 성공적으로 각인시켰다. 팬들이 장송의 프리렌에서 나오는 마법을 논할 때 위벨의 '대체로 뭐든지 베는 마법'(레일자이덴)을 빼고는 이야기할 수 없을만큼 위벨은 마법의 가능성과 마법사 간의 상성을 상징하는 캐릭터가 되었다. 이처럼 첫등장에선 단순히 평면적으로 설정되었던 캐릭터의 방향성이 스토리가 진행되고 바뀌어가면서 팬들에겐 점차 복합적이고 입체적인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페른이 '옷을 비쳐 보이는 마법'을 쓸 줄 안다고 하니까 바로 멀찍이 떨어지는 개그씬을 보이기도 한다.

한 번 꽂히면 직성이 풀릴 때까지 물고 늘어지는 스타일이다. 특히나 자신의 특이한 사고관 때문인지 다른사람을 관찰하는 것을 즐기는데, 작중에서는 란트를 집요하게 따라다닌다. 1급 마법사인 리네아르에게 관심이 생겼을 때도 집요하게 관찰했다고 한다. 리네아르는 상당한 괴짜여서 종일 나비를 관찰했는데, 위벨도 나비 관찰만 하는 리네아르를 종일 관찰했다는 듯하다. 위벨의 말에 질색하는 란트의 반응은 덤이다.

3.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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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능력

4.1. 마법 실력

싸움에 적극적인 무투파라 1급 마법사들 중에서도 실전에 능하다. 일반적인 마법사들과 다른 원리로 마법을 써서 대부분의 마법사가 원거리에서 마법전을 펼치는 것과 다르게 체술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며, 근접전으로 들어간 뒤 주특기인 레일자이덴을 사용하는 전투방식을 선호하는 모습을 보인다.

전반적으로 마법사로서의 수준 자체는 뎅켄은 물론 비어벨보단 한 수 떨어지지만, 상성에 따라서는 실력 차이를 완전히 뒤집어 버릴 수 있는 조커 같은 존재. 위에서 언급 되었듯 이미 3급 마법사 시절 레일자이덴으로 1급 마법사를 살해하기도 하였고,[5] 시험담당관인 1급 마법사 젠제의 복제체를 단숨에 처치하기도 했다. 눈이 매우 높고 까탈스러운 제리에도 슬쩍 본 것만으로 위벨의 잠재력똘끼을 인정하고 1급 마법사 최종합격을 선언하였다.[6] 완벽하게 상상한 것만을 구현할 수 있는 마법의 세계에서, 지성마저 무시하고 직관대로 이미지를 구축하는 위벨의 재능은 어떤 의미론 최고의 재능이다. 솔가닐에 이어 제리에에게 특권으로 받은 마법도 있으니 훨씬 강해졌다고 보는 것이 맞을 듯.

1급 마법사 2명을 각각 압도한 것 때문에 팬덤에서 너무 고평가되는 경향이 있지만, 어디까지나 상성 문제이며 위벨이 다른 1급 마법사들을 초월하는 재능을 보유한 것은 아니다. 위벨이 젠제의 복제체를 쓰러트리자 응시자들 중 샤르프는 놀라워 했지만 비어벨은 "상성이 나쁘잖아", 메토데는 "마법사끼리의 싸움은 가위바위보 같은 거니까요."라며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7] 특히 비어벨은 위벨을 굉장히 위험시하고 있으므로 위벨의 재능이 자신을 뛰어넘는 수준이라면 가벼이 넘기지 못했을 것이며, 바꿔 말해 이를 가벼이 넘겼다는 것은 '위벨이 젠제를 이겼다'라는 결과는 순수하게 상성에 따른 것이며 실력이나 재능하고는 관계 없는 문제라고 판단했단 뜻이다. 제국 편에서는 위벨이 고전했던 마도특무대 대원들을 젠제는 무더기로 쓰러뜨렸다는 언급이 나올 정도로 마법전에서 상성 차이는 굉장히 중요하다는 것이 다시 한번 강조된다.

4.2. 감각파

그렇군. 너는 감각으로 마법을 쓰는 타입이구나.
그 마법이 어떤 원리로 구동하는 지도 모르고 그냥 써버리는 타입.
란트
이미 인간이라고 부를 수 있는 정신 상태로 보이지 않는다.

이건 재능의 영역이다.
젠제
지식을 쌓고 훈련 끝에 마법을 익히는 일반적인 마법사들과는 달리 감각으로 마법을 받아들이고 사용하는 타입으로,[8] 그에 걸맞게 평소에 사용하는 특기 마법은 레일자이덴(대개 뭐든지 자르는 마법). 이 마법은 자를 수 있다고 생각되는 것은 정말로 뭐든지 자를 수 있지만, 반대로 자를 수 없다고 생각되는 것에는 전혀 통하지 않는다.

예시로 2년 전 1급 마법사 시험 때 시험관을 맡은 부르그는 방어 마법에 필적하는 술식을 겹겹이 걸어 거의 모든 공격 마법을 완전히 막아내는 「부동의 외투」를 이용해 수험자들을 시험했는데, 정상적인 사고 방식을 가진 마법사는 부동의 외투를 보고 '저것에는 그 어떠한 공격마법도 통하지 않는다'는 것을 바로 이해해버리기 때문에 부르그에게 데미지를 주는 것을 상상할 수 없다. 그러나 위벨은 그것이 불가능하리라는 걸 머리로 이해하면서도 스스로의 판단조차 무시하고 '천은 원래 잘리는 것'이라는 막무가내식 논리로 방어 술식을 무시하고 부동의 외투를 자르는 이미지를 상상해냈고, 그대로 부르그까지 토막내버렸다.[9][10] 이를 기억한 젠제는 위벨이라면 고위의 마법을 두른 자신의 머리카락조차 아무렇지 않게 베어버릴 수 있음을 간파하고 도저히 이기는 이미지를 떠올릴 수 없다고 생각할 정도.

반대로 본인이 벨 수 없다고 느끼는 물건, 베인다는 결과에 대한 이미지가 없는 대상은 절대로 벨 수 없다. 천이나 머리카락처럼 일반적으로 '잘린다'라는 이미지가 있는 것들은 쉽게 자를 수 있고, 돌벽에 칼자국을 내는 걸 보면 돌을 자르는 이미지도 어느 정도는 상상할 수 있는 모양이지만 철은 자르지 못한다.[11] 방어마법도 '방어마법에는 마법이 막힌다'는 인식이 강하게 박혀있기에 전혀 베지 못한다.[12] 이 탓에 부동의 외투나 젠제의 머리카락에 비하면 방어력이 떨어지는 비어벨의 방어마법은 베지 못했다.

이 마법의 최대 강점은 마법의 발동과 궤도가 전혀 안 보인다는 것이다. 덕분에 기습이라도 당한다면 문답무용으로 썰릴 수 밖에 없고, 북부 마법대에서 싸워오며 대인전에 이골이 난 2급 마법사인 비어벨도 맞기 직전에 감각으로 아슬아슬하게 방어마법을 쓰는 것으로 상쇄하긴 했지만 모두 막아내는 것은 어렵다고 판단했을 정도로 사람을 죽이는 데 있어선 탁월한 성능을 자랑한다.

장점이 큰 만큼 단점도 큰데, 사정거리가 5m 정도로 매우 짧다. 비어벨은 방어를 통한 탐색으로 그 사실을 알아낸 뒤 사거리 밖으로 나가 위벨을 구속시키는 것으로 승기를 잡았다. 즉 기습에는 최고의 성능을 자랑하지만 단점을 파악하고 나면 대처 못할 만한 마법은 아니라는 것. 위벨보다 기량이 뛰어나거나 비슷하더라도 장거리 공격이 특기라면 어렵지 않게 상대할 수 있다. 최소발동거리도 있는 모양인데, 미궁편에서 스스로의 복제체와 싸울 때 초근거리였지만 마법을 쓰지 않았다.

4.3. 공감

위벨이 또 다른 특이점은 공감한 사람의 주특기 마법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비어벨의 인생관에 공감하면서 그의 솔가닐(본 자를 구속하는 마법)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이 때문인지 강력하고 특이한 마법을 가진 사람들에게 자주 인생관을 물어보는 편이다.[13] 마도서도 없이 마법을 익힌다는 점 자체는 사기적이지만, 어디까지나 본인의 인생관이 묻어날 정도인 주특기 마법만 따라할 수 있다. 결국 끝내 란트의 마법을 못 베꼈음에서도 알 수 있듯이, 애초에 위벨은 성격이 많이 특이해서 아무하고 공감하지는 못한다. 또한 반대로 공감하지 못하는 마법은 가르쳐줘도 사용하질 못한다. 마법의 원리를 이해하여 기술적으로 사용하는 게 아니라 그냥 감각으로 처리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특기 마법인 레일자이덴조차 마법으로서는 단순한 부류에 속한다.

4.4. 사용 마법

  • 레일자이덴(대개 뭐든지 자르는 마법)
    전투에서 즐겨 쓰는 특기 마법으로, 이름 그대로 ‘자를 수 있다’고 인식한 것은 뭐든지 자를 수 있는 마법이다. 방어 마법으로 막을 수 있지만 궤적이 전혀 보이지 않아 100% 막는데 한계가 있다. 사정거리는 대략 5m 정도. 제국 편의 묘사를 보아 돌은 자를 수 있지만 철은 자를 수 없다.[14]
  • 솔가닐(본 자를 구속하는 마법)
    비어벨의 특기 마법으로, 시야에 들어온 대상의 움직임을 봉하고 마력 사용도 못하게 만든다. 시선을 떼지 않는 이상 마법의 효과는 지속되지만, 상대의 전신이 사용자의 시야에 온전히 들어와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15]

5. 인기

현대 시대상에 잘 맞는 Badass스러우면서 능글맞고 농염한 매력, 취향이 유별난 가학적인 살인마 치고는 이름 그대로의 잔인하고 꽉 막힌 싸패는 아니고 주변인물들과 가볍게 소통하는 유쾌하고 친근감 넘치는 반전매력, 예쁜 외모와 독특한 캐릭터성, 란트와의 커플링 떡밥 등으로 인기가 매우 높은 캐릭터. 애니화 이전 100화 기념 인기투표 때부터 13위라는 높은 순위를 기록했는데, 이는 1급 마법사 시험 편 이후 약 40화 정도 등장이 없던 상태에서 기록한 순위다.[16]

애니화 이후로는 성우와 작화 버프 등으로 인기가 더욱 늘어났으며 픽시브 등지에서는 매일 어마어마한 수의 팬아트가 쏟아져 나왔고, 애니 방영 중에 진행된 2차 인기투표에서는 주인공 프리렌(5위)를 제치고 4위를 달성하였다.#[17] 원작에서도 위벨이 갑자기 작화 버프를 받으면서 스토리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데, 팬들 사이에서는 작가가 애니화 이후 늘어난 위벨의 인기를 파악하고 물 들어올 때 노 젓는 중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이런 인기에 힘입어서 입체 상품화도 촉진하는 것인지 본작 캐릭터들 중 5번째로 넨도로이드가 발매될 예정이며#, 프리렌페른에 이어 POP UP PARADE 같은 스케일 피규어도 기대할 만하게 되었다.

6. 기타

  • 가족으로 언니 한 명이 있다. 언니는 위벨과 외모가 많이 닮았지만 1급 마법사인 동생과는 달리 일반인으로 재봉을 자주 했다는 걸 보면 그쪽 직업을 가진 것 같다. 언니가 재봉을 할 때 무릎에 앉아 그걸 구경한 걸 보면 사이는 양호한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어쩌다 이런 인간절단기가 되버린 걸까 원작에서는 옆에서 지켜봤지만, 애니에서는 언니의 무릎 위에 앉아서 사이가 좋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준다. 현재는 어떻게 사는지 불명. 원작에선 위벨 언니의 작화가 성인 몸에 소녀 얼굴을 갖다 붙인 것 마냥 영 좋지 않으며 애니에서는 얼굴이 나오지 않는다.
  • 페른의 마법에도 관심을 보였지만 페른은 프리렌이 정한 규율에 따라서 전투에 한해서는 기초적인 공격 마법만 썼기에 베낄 것이 없었고, 다른 마법은 뭐 쓰냐고 탐색해봤다가 '옷이 비쳐보이는 마법'이란 대답을 듣자 멀찍히 떨어졌다. 그 뒤로는 페른이 움직이자 본인도 맞춰서 피하는 등 더 탐색하지 않는다. 페른의 대답을 듣자마자 몸을 가리듯 양 팔로 무릎을 감싸고 등을 돌리고 쭈그리고 앉았는데 표정까지 묘하게 시무룩해서 독자들 사이에서 귀엽다는 반응이 많다.
  • 2차 창작에선 언뜻 보면 '오타쿠에게 친절한 갸루' 클리셰에 걸맞은 것으로 보이는 란트와의 커플링이 대세. 애니판에서도 같이 식사할 때 대화를 추가하고,[18] 2차 시험 통지를 엿볼 때 고개만 살짝 돌렸던 원작과 다르게 아예 얼굴을 가까이 가져다 대서 란트를 당황하게 만드는 등으로 원작보다 밀어준다. 이런 식으로 엮이는 것 외에도 란트의 마법을 위벨이 익히면 엄청난 시너지를 발휘할 것이라며 주목하는 의견도 많다. 분신+솔가닐+레일자이덴 콤보는 상대가 한 눈에 파악할 수 없을 정도로 빠르게 움직이거나 하지 않으면 사실상 즉사 콤보가 되기 때문이다. 원작도 제국 편에 와서는 아예 '꼬신다'라는 표현이 오가며[19] 대놓고 커플링 떡밥을 뿌리고 있다.
  • 본인 말로는 어릴 때부터 운이 없는 편이었다고 한다. 그래서 결투 중에 운에 맡겨야 할 국면이 오면 속으로 "아...이거 안 되겠네..."라고 생각하게 된다고.
  • 란트와 대화를 시작할 때 패턴이 있다. "저기 안경 군", "내 이름은 란트다... 뭐 상관 없나...", 이 대화는 자주 반복되지만 위벨은 이름을 제대로 부른 적이 없다. 페른, 뎅켄, 젠제 등 다른 사람은 제대로 이름으로 부른다.
  • 유희왕 팬덤에서는 비슷한 이름을 가진 유벨[20] 혼동하는 일이 아주 많다. 실제로 두 캐릭터들의 공통점이 상당히 많은 편인데 이름의 유래부터 똑같고, 성격도 새디스트로 유사하고 관심이 생긴 상대에게 집착적인 모습을 보인단 점도 같다.


[1] 독일어로 '악', '사악한'.[2] 본편(힘멜 사후 29년)의 1급 시험 합격자 중에서 페른과 둘이서만 3급 출신이다.[3] 이 대사를 말하는 중에 마족과 싸우는 회상이 들어가지만 마족 전체를 싸잡아 말했다고는 보기 어렵다. 솔리테르처럼 살인 중에 가학 심리를 보이는 이도 있지만 레볼테마흐트처럼 마족의 본능에 따라 사람을 죽이되 살인 행위 자체에는 별 감흥을 품지 않는 마족도 많다. '마족들 중에 (혹은 인간들 중에도) 그런 녀석들이 있었다.' 정도의 뉘앙스인 듯. 애니판에서는 회상 장면이 들어가지 않아 종족을 특정해서 말하는 뉘앙스는 약해졌다.[4] 허나 본질적인 성향이 좀 다른데 비어벨은 사람을 죽이기 꺼렸기에 마음을 추스리기 위해 시간을 둘 뿐이나, 위벨은 그 반대이다. 그러니까 죽이기는 하겠지만 언제 죽일지는 '내'가 선택할 것이며, 상대에게 공감하고 싶어하는 자신의 호기심이 실컷 충족될 때까진 아직 죽이지 않을 거라는 뜻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어벨의 마음(=온갖 잔혹한 일들을 경험해왔지만 그럼에도 사람으로서 살고 싶다)을 공감하여 마법을 베낀 것에서 알 수 있다시피 자신과 반대되는 성향의 인물임에도 타인에 대한 감정을 이해하고 공감할 줄은 안다.[5] 다만 일격에 목숨을 잃은 건 시험이라서 상대가 그냥 베도록 내버려뒀기 때문이다. 최대의 강점인 방어술식이 무력화되는 이상 제대로 싸워도 위벨에게 질 가능성이 높기는 하겠지만, 명색이 1급 마법사인 만큼 그처럼 허무하게 죽지는 않았을 것이다.[6] 제리에는 합격조건으로 자신의 방대한 마력에도 겁 먹지 않을 것을 가장 중요하게 여겼다. 그래서 응시자들 중에서도 위벨, 란트, 메토데처럼 가치관이 특이해서 아예 제리에의 마력에 통 신경 쓰지 않는 이들을 빠르게 합격 처리했다. 이미지가 전부인 마법의 세계에서는 자신만의 가치관이 확고할 수록 강하기 때문이다. 부동의 외투를 천 취급하는 정신세계를 가진 위벨이니 제리에를 보고도 겁을 먹었을 리가 없다.[7] 뎅켄도 란트와 달리 위벨이 젠제의 복제체와 싸우게 내버려둔 걸 보면 둘의 상성을 짐작하고 있던 듯하다.[8] 세계관 내 일반적인 마법사가 연구와 지식으로 마법을 사용하는 위저드라면 위벨은 선천적인 재능을 통한 마법 사용자인 소서러에 가깝다.[9] 젠제는 이를 ‘개미을 짓밟는 모습을 상상하는 것’과 같은 수준이라고 평했다.[10] 의도적으로 죽이려 한건 아니고, 부동의 외투도 자르는데 사람 몸은 당연히 잘리는거라 생각했는지 덤으로 시험관까지 잘라버렸다.[11] 제국에서 날뛸때는 '가로등에는 상처하나 못내지만 돌벽은 두부 썰듯이 썰어버리는' 위력을 과시했다. 그 흔적을 본 제국의 마법사가 '채석장에서 돌을 써는걸 보기라도 한 모양'이라고 추측했다.[12] 작중에서 '방어마법'이라고 하면 졸트라크를 막기 위해 개발된 육각형 형태의 마법만 말한다. 부동의 외투나 젠제의 머리카락 등에 포함된 것은 '방어 술식'이다.[13] 이런 이유로 위벨이 잔혹한 면모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사이코패스는 아니라고 할 수 있는데, 사이코패스는 타인에 대한 공감능력이 없거나 현저히 떨어지는 것이 특징인 만큼 타인과 공감하면서 마법을 사용할 수 있게 되는 위벨의 성향은 사이코패스로는 볼 수 없기 때문.[14]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위벨 본인의 고정관념에서 기인한 제한이라, 적 마법사가 위벨의 전투력을 제한하기 위해 감각을 빼앗는 마법으로 시력을 빼앗자, 손으로 만진 쇠수갑을 잘라버리고, 감옥탑도 동강냈다.[15] 단순히 신체의 주요 부위만이 아니라 머리카락 같은 말단 부위까지 한 번에 포착해야 하는 의외로 까다로운 조건이다.[16] 위벨 바로 아래 순위인 14위가 솔리테르였는데, 투표 기간이 황금향 편 클라이맥스 시점이라 솔리테르의 주가가 최고였던 것을 생각하면 위벨의 인기가 얼마나 높은 지 알 수 있다. 참고로 바로 위 순위인 12위는 커플링 상대인 란트.[17] 다만 이건 1인 투표수 제한 없음 방식의 결과고, 1캐릭터당 1인 1투표 방식에서는 프리렌이 1위다. 물론 위벨은 이쪽에서도 6위라는 고순위를 차지했다.[18] 위벨: "의외로 조금 먹네.", 란트: "참견하지 마."[19] 위벨: "꼬시는 거야?", 란트: "그래 보여?", 위벨: "더 꼬셔줘."[20] 특히 유희왕 GX 더빙판에서는 위벨로 나와 둘을 헷갈리는 사람이 더 많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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