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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 | 우주경비대, 울티메이트 포스 제로, 울트라 리그, 뉴 제네레이션 히어로즈 | ||
능력 | 기술 · 폼 | ||
인간관계 | 아버지 - 울트라 세븐 스승 - 울트라맨 레오 숙적 - 울트라맨 베리알 동료 - 울트라맨 지드, 울트라맨 Z, 울티메이트 포스 제로, 울트라 리그, 뉴 제네레이션 히어로즈 | ||
변신자 | 아누 성인 란 타이가 노조무 이가구리 레이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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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맨 제로 ウルトラマンゼロ Ultraman Zero | |
과거 | |
현재[1] | |
신장 | 49m[2] |
체중 | 35,000t[3] |
나이 | 5,900 ~ 6,000세[4] |
비행 속도 | 마하 7 |
주행 속도 | 마하 2.7 |
수중 속도 | 마하 3.5 |
지중 속도 | 마하 2.5 |
점프력 | 880m |
완력 | 130,000t |
악력 | 74,000t |
속성 | 참격 |
인물관계 | 아버지: 울트라 세븐 어머니: 불명[5] 할아버지: 우주경비대 前 용사사령부장 할머니: 아버지가 어린 시절에 사망 고모 스승: 울트라맨 레오, 아스트라, 울트라맨 킹 친구 겸 동료: 울트라맨 다이나 / 울트라맨 코스모스 / 울티메이트 포스 제로 / 울트라맨 지드[7] / 울트라 리그 |
성우 | 미야노 마모루 이재범[9]/최한[10]/정재헌[11] 숀 셰멀(울트라맨 Z)[12] |
변신 시퀀스[13] | [14] [15] |
컬러 타이머 점멸음
1. 개요
"무한의 가능성을 지닌 전사입니다."
— 울트라맨 뫼비우스
울트라맨 제로 시리즈의 주인공이자, 실질적인 울트라 시리즈 전체의 진 주인공.[17]— 울트라맨 뫼비우스
울트라 세븐의 아들이자 울트라맨 레오의 제자로, 빛의 나라 울트라맨 계보를 정식으로 계승하는 후예임과 동시에 신세대 울트라맨들의 정신적 지주이자 맏형과 같은 존재이다. 쇼와, 헤이세이, 레이와 시대를 모두 이어주는 모든 울트라맨의 핵심적 주체이자, 쇼와 시대의 초대 히어로 울트라맨, 헤이세이 시대의 초대 히어로 울트라맨 티가와 더불어 현시대인 뉴 제네레이션 시대의 초대 히어로로서 울트라 시리즈를 상징하는 주인공 중 한 명이다.
대괴수 배틀 울트라 은하전설 THE MOVIE에서 처음 등장했다.
2. 특징
제로 슬러거를 2개 장비하고 있으며, 그것을 다양하게 활용하고, 에메리움 슬래쉬와 와이드 제로 샷이 필살기. 레오로부터 우주권법을 전수받아 레오 킥도 사용할 수 있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울트라 형제들중 가장 강력한 체술과 몸빵을 가진 레오로부터 배운 체술과 가장 강력한 초능력을 가진 세븐의 능력이 합쳐진 괴물. 이후에는 여러 우주를 돌아다니며 여러 선후배 울트라맨들과 관계를 맺으며 점점 파워 업하고 있는 울트라 시리즈 최상위권 강자 중 한 명.[18] 이후에 나온 후배들보다 제로가 강하게 나오는 경우도 굉장히 많다.대신 첫등장 때의 활기찬 모습에 비하면 뉴 제네레이션 시리즈에서는 상황이 안 좋아서 힘이 제대로 안 나온다고 하는 경우가 많다. 강하지만 유리몸. 이건 아버지 울트라 세븐도 TV판에서 시간이 갈수록 컨디션 악화로 약해지는 모습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유전일지도 모른다.[19]
울트라맨 베리알에 의해 위기에 처한 빛의 나라와 어나더 스페이스를 구해내고 어나더 스페이스의 히어로들과 울티메이트 포스 제로를 결성해 리더로서 멤버들과 함께 우주를 돌며 여행중이지만 가끔 개그끼도 발산하고 있는 것 같다. 특히 그렌이 제로를 많이 챙겨주는 편. 아무래도 마음이 놓이지 않아서 제로 파이트 1부 마지막에서 멤버들과 함께 온 걸 보면 확실히 제로를 걱정해주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여행을 자주 다니며 한 명의 인간체에 연연하지 않아서 한 사람과 동화해서 그들의 인생을 살아주는 선배들과 다르게 분리를 반복하며 여러 인간체를 옮겨다닌다.[20] 그래서 나올 때마다 인간체 배우가 다르다.
제로 파이트 2부의 1화에서는 어나더 스페이스에 새로운 본부인 마이티 베이스가 생기는데 우주경비대 본부를 본떠 에스메랄다의 기술력으로 지어진 비밀본부이다. 아마도 에스메랄다 측에서 제로 일행이 거처 없이 돌아다니는 것을 알았는지 도움을 준 것 같다.
성격은 작은 것에 연연하지 않는 쿨하고 대범한 성격.[21] 본 마음은 상냥하고 인간과 자연, 동물을 소중히 생각한다. 그러나 격식을 차리는 걸 싫어해 예의범절은 별로 좋지 않다. 좋게 말하면 시원한 성격이고 안티 팬들은 싸가지가 없다고 하는 경우가 많다. 어느 정도냐면 아버지 세븐과 스승님 레오에게도 반말을 한다.[22] 또한 다른 M78 월드의 캐릭터 대부분이 매우 근엄하고 진지하거나, 좀 나사가 빠진 밝은 성격 두 가지로 양분이 된다면 제로는 꽤나 머리가 좋아서 다른 동료들의 나사 빠진 행동에 태클을 거는 경우가 많다. 1인칭은 오레.
코바야시 유지[23]의 언급에 의하면 제로(0)라는 이름은 울트라맨의 이야기를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입버릇이자 명대사는 "2만년은 일러!!(2万年早いぜ!!)"[24][25]
2.1. 장비
2.1.1. 울트라 제로 아이
울트라 세븐의 아들인 만큼 변신기 역시 세븐과 같은 울트라 아이 계통의 아이템을 사용하고 있다. 제로 특유의 날카로운 눈매에서 디자인을 따온 만큼 샤프한 이미지와 제로의 컬러링인 은색 바탕의 빨강 & 파랑 조합의 디자인을 가지고 있다. 왼쪽 눈 밑부분에는 제로를 상징하는 울트라 사인이 새겨져 있다.
평상시엔 울티메이트 브레스(울티메이트 브레스를 얻기 전엔 울트라 브레슬랫) 안에 수납하고 있으며 필요할 때마다 실체화 시켜 사용한다. 변신기 용도 외에도 반으로 접어 에너지 탄을 발사 가능한 건 모드로 전환하여 변신하기 전에도 전투 및 호신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울트라맨 지드 시점에서는 울트라 제로 아이 '네오'로 강화.[26] 렌즈 부분이 기존 제로 아이보다 커지고, 색상이 은색 위주로 바뀌었으며 건 모드로 변환하는 기믹은 아예 삭제되었다. 그리고 오른쪽 눈 위로 버튼이 생겨나 변신 시에는 장착 후에 버튼을 누르는 듯한 연출이 추가되었다. 제로의 파워업 아이템인 라이저에 장착하면 제로 비욘드로 파워업할 수 있다.
완구 리뷰
2.1.2. 울티메이트 브레스
제로가 울트라맨 노아의 힘을 얻은 후 얻은 브레스로 브레스 자체가 울티메이트 이지스라고 할 수 있다. 평상시엔 망토와 울트라 제로 아이의 보관 및 울티메이트 제로, 샤이닝 제로로의 변환, 스트롱 코로나 제로 & 루나 미라클 제로로의 폼 체인지를 위한 에너지의 보관, 울트라맨 사가로의 합체 등 사실상 제로가 얻은 파워업은 와일드 버스트만 빼면 모두 다 이 브레스로 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무엇보다도 이 아이템의 가장 큰 의의는 지구 등 울트라맨의 에너지 소모가 심한 지역에서도 활동시간 제한이 없다는 것이다. 이는 인간체 없이 활동하는 일이 많은 울트라맨 제로에게 있어 필수적인 능력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울트라맨 지드에서는 크라이시스 임팩트 때, 베리알과의 싸움에서 손상되어 사용할 수 있는 힘에 제한이 생겼다.[27] 폼 체인지 능력을 쓸 수 없게 되었으며 지구에서의 활동 시간도 제약이 생겨 이가구리 레이토와의 융합이 필수가 되었다. 제로의 말로는 스스로 고칠 수 있다고 하지만 본인도 깊은 상처를 입은 탓에[28] 본편에서는 시도조차도 하지 못했는데, 다행히 지드 종료 시점에서 수복되었다.
울티메이트 브레스 완구의 음성 목록 |
2.1.3. 텍터 기어
제로가 플라즈마 스파크의 힘을 무단으로 가지려다 징계를 받고 울트라맨 킹과 레오 밑에서 수련받을 때 장착한 물건으로 사실 장비는 아니고 갑옷처럼 생긴 외형과는 달리 사용자의 움직임을 극도로 제한시키는 구속구이다. 제로는 킹이 해제시켜 줄 때까지 내내 이 구속구를 장착하고 수련해야 했다.
울트라 제로 파이트에선 다크니스 파이브가 제로의 힘을 약화시키기 위해 강제로 텍터 기어를 장착시키기도 하였다. 다크롭스 제로 역시 처음엔 이 텍터 기어를 장착하고 있던 걸로 봐서 생각보다 널리 사용되고 있는 물건인 듯.
울갤파3에서 제로는 다시 한번 텍터 기어를 장착하고 수련하게 된다. 제로는 앱솔루트 타르타로스에 맞서 울티메이트 샤이닝의 약점인 스태미너 문제를 보완하기 위한 수련을 받게 되었는데, 안 그래도 움직임이 제한되는 상황에서 울트라 세븐, 울트라맨 레오, 울트라맨 조니어스의 집중 공격에 얻어맞거나 겨우 공격을 막아내는 게 고작일 정도로 크게 고생했다. 하지만, 스스로 텍터 기어를 깨 부수면서 새로운 힘인 와일드 버스트를 각성하게 된다.
여담으로 가장 최초로 공개된 제로의 모습이 이 모습이었다. 2009년 울트라 페스티벌의 라이브 스테이지에서 텍터 기어를 두른 제로가 사전 정보 없이 깜짝출연했고, 이후 영화 개봉 정보와 함께 제로의 모습이 언론에 정식발표되었다.
모티브는 안드로 메로스의 갑옷.#
2.2. 기술
자세한 내용은 울트라맨 제로/기술 문서 참고하십시오.2.3. 폼
자세한 내용은 울트라맨 제로/폼 문서 참고하십시오.2.4. 출연작
제로 본인의 이름을 건 TV판은 하나도 없고 극장판, 오리지널 비디오[29], 3분 방송 같은 것만 존재한다. 인기가 없어서 그런 것은 아니고 이 당시 츠부라야 프로덕션의 경영 상태가 막장이라 TV판을 1쿨 조차도 진행할 여유가 없어 1년에 극장판 1개 내는 게 고작이었기 때문이다. 다행히도 울트라 제로 파이트까지의 내용을 다 합치면 딱 TV판 2쿨 분량이 된다. 실제로 아래 작품들을 25편짜리 TV판으로 재편집한 울트라맨 제로 더 크로니클이라는 프로그램도 있지만[30] 내용이 완전히 같은 편집판이니 굳이 보지 않아도 무방하다. 오히려 인기는 시리즈를 살릴 정도로 높아서 울트라맨 시리즈의 소년 가장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하지만 정황상 제로는 이런 상황하에서 의도적으로 이런 컨셉으로 탄생했을 가능성도 있다. 말하자면 주역이기 보다는 신시대의 조피격인 캐릭터로,[31] 첫등장부터가 실질적으로 주역급의 활약을 했으나 본인 타이틀의 작품도 아니었으며 주적인 울트라맨 베리알과 결착을 낸 것도 본인이 아니었다. 이런 식으로 보면 그의 지나친 강함도 납득하기 쉽다는 의견도 있는 편.제로의 이야기를 이해하려면 아래 순서대로 보면 된다.
- 대괴수 배틀 울트라 은하전설 THE MOVIE(大怪獣バトル ウルトラ銀河伝説 THE MOVIE)
- 울트라 은하전설 외전: 울트라맨 제로 VS 다크롭스 제로(ウルトラ銀河伝説外伝 ウルトラマンゼロVSダークロプスゼロ)
- 울트라맨 제로 THE MOVIE: 초결전! 베리알 은하제국(ウルトラマンゼロ THE MOVIE 超決戦!ベリアル銀河帝国)
- 울트라맨 제로 외전: 킬러 더 비트스타(ウルトラマンゼロ外伝 キラー ザ ビートスター)
- 울트라맨 사가(ウルトラマンサーガ)
- 울트라 제로 파이트(ウルトラゼロファイト) - 1기는 2012년 8월 1일 ~ 2012년 9월 19일 2기는 2012년 12월 12일 ~ 2013년 3월 27일
- 이후 뉴 제네레이션 시리즈에 게스트 출연. 특히 울트라맨 지드에서 비중이 높다.
- 울트라 갤럭시 파이트: 뉴 제네레이션 히어로즈
- 울트라맨 제로 등장 10주년 기념으로 2020년에 '울트라맨 크로니클 제로 & 지드'가 방송.
- 울트라맨 Z
- 울트라 갤럭시 파이트: 거대한 음모
- 울트라 갤럭시 파이트: 운명의 충돌
2.5. 작중 행적
자세한 내용은 울트라맨 제로/작중 행적 문서 참고하십시오.2.6. 제로의 인간체
- 아누 성인 란
- 모로보시 신
울트라맨 프리미엄 스테이지 2011에서 제로의 융합한 인간으로, 배우는 울트라맨 뫼비우스에서 이카루가 죠지 역을 맡았던 와타나베 다이스케. 제로가 아버지인 세븐과 틀어진 후, 제로가 세븐에게 "나는 아직 당신을 인정하지 않았어"라는 말로 세븐에게 상처를 준다. 그 이후에 지구로 왔다가 지구의 한 가정을 만나면서 가족의 소중함을 알게 된다는 메세지를 담고 있는 라이브 스테이지. 2대 제로는 미야노 마모루가 직접 인간체와 목소리를 겸임했다. - 타이가 노조무
울트라맨 사가에서 제로와 융합한 지구인. - 이가구리 레이토
울트라맨 지드에서 제로와 융합한 지구인.
3. 평가
첫 등장 당시에는 팬들 사이에서 상당히 호불호가 갈리는 캐릭터였었다. 그 이유를 나누자면 고전 팬과 신규 팬의 파벌 싸움이었는데, 현재는 제로가 죽어가던 시리즈를 살린 1등 공신임을 인정받고, 첫 등장 당시의 호불호 요소가 대거 해소되어 신구 팬이 모두 인정하는 시리즈의 간판급 인기 캐릭터로 등극한 상태다.뉴 제네레이션 시리즈가 계속 진행되고 있는 현재 시점에서는 뉴 제네레이션을 필두로 한 후기 울트라맨의 구심점 같은 존재로서 어마어마한 영향력을 떨치고 있으며, 츠부라야가 새로운 시리즈로 재기할 수 있도록 매우 큰 활약을 한 것에서 대단히 높은 평가를 받는다. 사실상 뉴 제네레이션으로 대표되는 후기 울트라맨의 No. 0(제로)인 존재로서 제로가 등장한 이후에 진행된 거의 모든 작품들은 반드시 제로의 서사를 겸하게 된다.
3.1. 초기의 평가
3.1.1. 비호감측
올드 팬들 사이에선 밸런스 붕괴급의 강함에다 계속되는 기연의 파워업 때문에 상당히 거부감이 심한 편이었다. 이들은 대다수가 울트라 시리즈를 리얼 타임으로 시청했고 90년대의 쇼와 작품 재평가 시기까지 모두 거쳤던 정통 팬들이다. 이들은 제로를 좋아하는 신규 팬들과 마찰이 제법 심한 편이었는데, 첫 출연작에서 빛의 나라를 멸망 직전으로 몰아가고, 초대, 세븐, 뫼비우스(+레이)가 힘을 합쳐도 이기지 못한 베리알의 괴수 군단을 혼자서 몇 분만에 전멸시킨 경악스러운 장면에 반발이 매우 심했다.그래도 지금까진 선후배들이 어느 정도는 비슷비슷한 강함을 가지고 있었는데[32] 제로의 경우는 정말로 다른 울트라맨이 뭐였나 싶을 정도로 압도적으로 강하게 나왔기 때문이다. 타로도 초반부에 베리알에게 졌고 올드 팬과 신규 팬 양쪽에서 높이 평가했던 뫼비우스마저 제대로 힘을 쓰지 못했는데 새파랗게 어린 놈이 갑툭튀해서 무쌍을 찍어댔다. 이후 작품에선 여러 설정을 붙여 다소 약화시켜 비중을 줄이기도 했지만 그 인기를 무시할 수 없었는지 울트라맨 지드 극장판에선 또 무쌍을 찍어버렸다.
이 때문에 과거 작품을 보지 못한 일부 팬들 사이에서 쇼와 울트라맨 약체설까지 대두되며 쇼와 울트라맨이 집단으로 무시당하는 현상까지 발생하게 되었다. 그러다 보니 쇼와 시리즈부터 봐 오던 팬들은 자신들의 히어로가 약체로 취급되는 현상을 극단적으로 혐오했던 것이다.[33][34]
이런 캐릭터가 나올 수 밖에 없는 것은 결국 2010년대부터 젊은 세대들이 무조건 강한 존재를 추구하는 경향이 강해지면서 생긴 경향이라 할 수 있다. 실제로 수십 년 이상 한 세계관을 이어온 역사를 자랑하는 프렌차이즈 작품들은 최신 히트작들은 대부분 이전 작품의 파워 밸런스를 무시한 채로 밑도 끝도 없이 강하다는 어필을 밀어붙인 것들이 대부분이다. 드래곤볼 슈퍼가 그러하고 기동전사 건담 UC 등 대부분의 시리즈가 이런 근년 히트작의 최신 트랜드 때문에 신규 팬과 구 팬의 끊임 없는 싸움이 일어나고 있다. 울트라 시리즈의 경우엔 그 계기를 촉발한 캐릭터가 제로였던 것이다.
딱히 이렇다 할 인간체 배우가 정해져 있지 않아서 감정이입하기 힘들다는 점도 단점으로 지적되었다.[35] 거기다 호감측과는 반대로 "이딴 버릇없는 놈이 어디가 그렇게 귀엽냐?"라며 대차게 깐다. 아버지한테 버릇없이 친구처럼 맞먹으려 들고 아버지를 인정하지 않는다는 패드립을 쳐서 세븐 팬들이 싫어하고 스승인 레오와도 나이차이가 한참 나는데 사부님 혹은 선생님이라 부르지 않고 이름을 부르지 않나, 정성으로 가르쳐 주는데도 자기 성미 건드렸다고 반말이나 내뱉는 등 하는 짓이 건방져서 한국의 레오 팬들도 덩달아 싫어한다.[36]
심지어는 유리 안느의 아들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는 이유로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다. 세븐 팬들은 "만약에 제로가 안느의 아들이라면 제아무리 버릇 없고 막 나간다고 하더라도 인정했을 것이다"라고 할 정도로 안느에 대한 애착이 강하다. 때문에 일부 팬들 중에서는 지금이라도 괜찮으니까 안느의 아들로 해 달라는 의견을 제기하고 있다.
3.1.2. 호감측
반대로, 좋아하는 사람들은 호쾌한 면을 보이고 여태 울트라맨 시리즈에서는 처음인 BADASS+열혈+시크+츤데레적 캐릭터성에 강함 그 자체, 그리고 성우가 미야노 마모루란 점에 매력을 많이 느끼는 편. 주로 젊은 팬들은 제로를 상당히 높이 평가하는데 보수적인 팬들이 제로 자체를 싫어하는 것과 달리 특유의 캐릭터성을 좋아한다. 오히려 최강이라는 카리스마에 더 매력을 느끼는 사람이 많다.또한 제로를 보면 쇼와나 헤이세이 초기 울트라맨이 일견 약하게 보일 수도 있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 이후 시리즈에서 나오는 신작 울트라맨 중에서도 제로보다 센 울트라맨이 거의 없다. 제로 혼자만 인플레 수준의 고점을 찍은 것이지 시리즈 전체가 인플레를 일으켜 과거 작품의 울트라맨들이 낙오된 게 아니라는 것이다. 예로 울트라맨 오브에 나온 쇼와 울트라맨들은 후대에 나온 최신 괴수들을 상대로도 잘만 싸웠다.
그리고 열전이란 사실상 재방송 프로그램에서 발로 뛰고 또 뛰었기 때문에 1쿨이나마 신작이 나올 수 있게 한 발판을 마련해줬지만 정작 TV판은 나오지도 못한 채, 본인의 이야기를 제대로 전개하지 못했기 때문에 안타깝단 반응도 많은 편. 쇼와 팬들 중에서 제로를 좋아하는 케이스가 있는데 아이러니하게도 가장 평가가 박한 타로, 레오 팬덤에 포진해있는 신규 팬들이다. 이들은 기존의 올드 팬들처럼 극단적으로 싫어하는게 아니라 제로의 캐릭터 자체는 매우 좋아하지만 첫 등장부터 먼치킨으로 만들어버린 전개와 이후 극장판에서 보여준 제작진들의 진행 방식을 싫어한다.[37]
올드 팬들, 특히 구작 원리주의자들이 대놓고 재수 없는 놈 취급하는 캐릭터이지만 시간이 지나면서부터는 신규 팬들의 노력 덕분인지 올드 팬들도 이전 같이 무턱대고 비판하는 행태가 많이 줄었다. 오히려 올드 팬임에도 제로를 적극적으로 지지하는 사람들도 있다. 등장 초기만 하더라도 안 좋은 평가가 있긴 했지만 그럴 때마다 제작진의 적극적인 피드백 덕분에 만족할 수준의 밸런스 조정이 완료되었고, 긴가 이래로는 선배의 대열에 들어서면서 이전과 같은 성격적 결함이 많이 사라져 깔 만한 구석이 사라졌다.
더욱이 뫼비우스 이후로 사장세로 접어들 뻔했던 울트라 시리즈를 열전의 내비게이터 역할을 맡으면서 적극적으로 홍보하며 많은 작품에서 팬들을 포용할 만한 인상적인 활약들을 보여준 공적이 있어서인지, 2010년대 중반부터는 당연하지만 호감 측인 팬덤이 압도적인 대세가 되었다. 인간체 배우가 자주 바뀌는 설정도 이제 와서는 좋은 한 수라는 평이 많다. 다른 캐릭터들과 다르게 배우의 노화나 사망, 몸값 상승으로 인한 출연 불발을 걱정할 염려 없이 다른 신인 배우를 캐스팅해가면서 앞으로의 시리즈에서 와일드 카드로 계속 써나갈 수 있다는 점에서 가능성이 크게 열렸기 때문이다.
제로가 아버지를 인정하지 않고 상당히 거칠게 반항하는 묘사에 대해 건방지다며 비판하는 팬들도 많았는데, 제로는 울트라 은하전설에서 울트라맨 킹이 알려준 그 순간까지 세븐이 자신의 아버지라는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 인간 연령으로 따지면 고등학생에 가까운 연령이 되도록 아버지도 어머니도 모르고 자랐다는 이야기이다. 그런 와중에 변두리 행성에서 죄수복 겸 훈련용 억압복을 입은 채 무술특훈만을 반복하며 자랐으니 성격이 비뚤고 거칠어질 수밖에 없다. 게다가 자식을 훈련시키기 위해서라고는 해도 그 오랜 세월 동안 아버지라는 사실도 알려주지 않은 채로 방치당했으니 제로가 세븐을 아버지라고 선뜻 인정하는 데에 시간이 걸리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 지금은 시리즈를 거듭하면서 아버지와 아들로 평범하게 잘 지내는 듯하다.
3.2. 현재의 위상
후기 울트라 시리즈의 개척자 제로[38] |
''제로부터 시작하는 스토리. 누구나 주인공.''
— Stars
— Stars
"제로의 힘은 시공을 넘어서 우리를 이어줘."
— 울트라맨 X
현대의 제로는 명실상부 울트라 시리즈 전체를 이끄는 진 주인공이며, 2010~20년대의 거의 모든 울트라 시리즈는 직간접적으로 제로의 영향력 하에 놓여있다.[39] 등장버프가 너무 과했다는 점을 제외하면 현 시점 제로에 대한 올드 팬들의 반발은 거의 수그러들은 상태이며, 대부분의 팬들에게 시리즈를 상징하는 주인공이자 시리즈의 부활을 위해 자신의 이야기와 정식 TV 방영작을 희생한 소년가장으로서 강력한 지지를 받고 있다. 과장이 아니라, 뉴 제네레이션 시리즈가 통합된 유니버스를 끊김 없이 전개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제로가 TV판까지 희생해가면서 수년 간 이리저리 발로 뛰어 내외적 기반을 마련해준 영향이 크기 때문이다.[40][41]— 울트라맨 X
제로의 이러한 업적과 희생을 츠부라야 역시 인지하고 있어서 울트라 갤럭시 파이트: 뉴 제네레이션 히어로즈에서는 뉴 제네레이션 울트라맨들이 제로에게 감사와 경의를 표하며 제로를 구하기 위해 제로와 인연이 있는 폼들로 단체 변신을 하는 감동적인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고, 전 울트라 시리즈의 세계관을 대통합해 스페이스 오페라를 그려내는 울트라 갤럭시 파이트: 거대한 음모, 울트라 갤럭시 파이트: 운명의 충돌에서는 아예 제로를 메인 주인공으로 세팅하고 새로운 폼들을 챙겨주는 등 강력하게 푸시해주었다.
또한 쿨하면서도 뜨거운 성격, 자신 역시 정신적인 성숙을 거듭하고 있는 한창 젊은 나이임에도 후배들을 잘 이끌어주고 복돋아주는 리더십, 6개로 쪼개진 서사 속에서도 일관적인 캐릭터성을 유지하는 등 캐릭터로서의 완성도도 훌륭한 편이어서 첫 등장 당시의 밸붕급 전투력만 제외하면 대단히 매력있는 주인공으로 평가받는다. 이를 방증하듯 2022년 NHK가 주최한 전 울트라맨 대투표에서 4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42]
한편으로 제로는 특촬물 전체를 통틀어도 유사한 포지션을 찾기 힘들 정도로 매우 유니크하고 전무후무한 캐릭터다. 통합된 멀티버스를 추구하는 울트라 시리즈의 성향과 정석적인 TV 방영작을 만들 수 없었던 시대적 한계, 그리고 멸망 직전까지 치달았던 시리즈의 위기감과 맞물린 덕분에 제로는 신세대의 조커로서 시리즈 전체를 좌지우지하며 견인하는 거시적인 주인공으로 탄생할 수 있었다. 암울하기 짝이 없는 상황에서 등장한 초기의 제로는 시리즈의 신세대적 재탄생의 방증으로써 제시된 해답이었던 셈이다. 하지만 기존의 시리즈와는 완전히 다른, 건방지고도 과할 정도로 대담한 신세대의 주역에 대해 올드 팬들은 강력한 반감을 표하며 인정하려 들지 않았으나, 우직하게 밀어붙인 결과 이 '제로 프로젝트'는 완벽하게 성공하여 울트라맨 역사상 최초로 10년 이상 명맥이 끊기지 않고 이어지는 황금기가 도래했다. 신세대 시리즈를 아우르는 시대의 선봉이자 총대장으로서, 구세대 시리즈를 집대성한 울트라맨 뫼비우스와 완전한 대척점에 서있는 것이 바로 제로라고 볼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처음으로 뉴 제네레이션 시리즈의 전통을 거부하고 제로 등 기타 레전드의 도움 없이 홀로서기에 도전했던 울트라맨 블레이자가 미묘한 평가와 함께 예상만큼 성공하지 못하자 뉴 제네레이션 시대에서 제로의 존재감은 대체불가라는 것이 증명되었다.[43]
상품화 역시 엄청 활발하여 웬만한 제품들로는 다 나오고 있다. 가히 유니콘 건담 급의 올메이저 등급의 라인업들을 꿰차고 있는 중이다. ULTRA-ACT를 기점으로 S.H.Figuarts, Figure-rise Standard, 엔트리 그레이드등 피규어/프라모델로 나올 수 있는 온갖 제품들의 라인업에 하나 이상은 반드시 껴 있을 정도이다.
4. 어머니가 대체 누구인가
어머니가 누구인지 전혀 밝혀지지 않았다. 세븐이 의도적으로 숨겼다고 한다.유리 안느라는 설도 있지만 가능성은 낮아보인다. 어디까지나 각본 사이드가 아닌 배우의 견해이지만 유리 안느를 연기한 히시미 유리코는 제로는 안느의 아이가 아니라고 부정했으며[44] 제로가 등장한 시대는 안느가 살던 시대부터 수천년~1만년 정도 세월이 흐른 것으로 묘사되고 있다. 다만 제로의 나이도 5900세는 족히 되므로 가능성이 없지는 않다. 적어도 안느랑 헤어진 이후에 태어난 것은 확실하며 세븐이 이미 아내와 아이가 있는데 지구에서 안느랑 바람을 피웠다던가 그런 건 절대 아니다.
울트라맨 레오에 나온 유리 안느로 추정되는 정체불명의 여성이 데리고 다니던 외계인 초능력 성인 우린가라는 가설이 있기도 하다. 우린가의 종족 명이 언급되지 않은 점, 세븐에 필적하는 염력을 가지고 있다는 점, 우린가도 제로처럼 다소 버릇없는 성격이었다는 점에서 이런 얘기가 나오게 되었다. 이 경우는 또 제로=우린가가 세븐의 친아들이 아니라는 설과 우린가는 유리 안느와 세븐의 아이였고 이를 잘 키운 것이 제로라는 설 2개로 분기된다. 다만 절대 공식설정이 아니며 여러가지 모순점이 있어서 가능성은 희박하다.[45]
하지만 츠부라야는 이 설정도 의식하고 있는 것인지 제로의 캐릭터 메이킹에 우린가를 이용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제로도 우린가처럼 코 근처를 비비는 버릇이 있으며 울트라맨 지드에서 제로의 인간체로 나온 이가구리 레이토의 이가구리(IGAGURI)란 성은 우린가(URINGA)와 단 한 글자만 다른 애너그램이라는 설이 있다. 이가구리란 게 실제론 없는 성이라는 점에서 노렸을 가능성이 높다고 할 수 있다. 다만 이것도 이가구리 레이토란 사람의 이름은 제로와 별개의 지구인의 원래 이름이었다는 점에서 장난친 듯하다. 그 외에도 다크롭스 제로의 눈 디자인이 우린가와 비슷하다. 우린가와 동일인물은 아니더라도 츠부라야가 이 팬 가설을 인지하고 장난치고 있다는 것은 거의 사실로 여겨지고 있다.
가장 가능성이 높은 것은 울트라족은 울트라맨 같은 실버족과, 울트라세븐과 같은 붉은 색의 레드 족, 파란색인 블루 족[46]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제로는 두 색이 섞여있다는 점에서 레드족인 세븐과 블루족 여성의 혼혈일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슈퍼 테레비군×울트라맨 사가라는 책에 따르면 우주과학기술청에 있던 여성 과학자인 것 같으나 더 조사해 봐야 알 것 같다는 설명이 있다.
게다가 울트라 일족은 애당초 생식력이 없어[47][48] 유전공학으로 수정란을 만들어내 번식하는 클론 종족이다. 이들이 말하는 아버지, 어머니의 개념은 우리 인간과 상당히 다르다. 제로가 어머니로 부르는 인물은 친모가 아니라 유전자 제공자일 수도 있다. 또한 인간과 울트라맨은 신체 구조가 다르기 때문에 세포가 호환되지 않는다면 유전공학으로 인간과 울트라맨의 혼혈 수정란을 만드는 것도 불가능하다는 것이 기존의 설정이었다.[49] 하지만 가장 최신작인 애니메이션 울트라맨: 라이징에서 울트라 시리즈 최초의 M78 성운 울트라맨과 지구인의 혼혈족 울트라맨이 등장하였는데, 기존의 설정에 반하는 파격적인 컨셉이다. 더군다나 하필이면 제로의 아버지인 울트라 세븐의 인간체 모로보시 단의 완벽한 오마주 캐릭터로 설정된 빛의 나라 출신 사토 하야오 교수와 지구인 여성 사토 에미코 사이의 자식이라는 점은 상당히 기묘하게 느껴지며 게다가 유전공학이 아닌 정상적인 부부관계로 탄생하였기 때문에 더욱 놀랍게 여겨진다.
소설 울티메이트 포스 제로 ~Side story~ 1화에서 딱 한 번 제로의 어머니에 대한 묘사가 나온 적이 있다. 제로가 샤이닝의 힘을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과정에서 기억 속 깊숙한 곳에 있던 어머니의 따뜻함을 기억해 내는 정도로 그다지 자세하거나 긴 묘사는 아니다. 여기에서 단편적으로 나온 정보로는 어머니는 제로에게 진심 어린 애정을 주었지만 그 시기는 아주 짧았다는 것이다.[50]
심지어 이런 썰까지 있고, '제로의 어머니가 유리 안느라면?'라는 망상으로 시작된 2차 창작도 존재한다.
5. 기타
사카모토 코이치 감독에 의하면 모델은 야부키 죠이며, 후도 아키라의 속성도 들어가 있다고 한다.[51] 반항적이면서도 진정한 강함의 의미를 알고 있고, 다정함까지 갖추고 있는 성격을 그대로 물려받았다는 것. 담당 성우인 미야노 마모루는 지금까지 자신이 연기한 캐릭터 중에서도 가장 원하는 대로 연기할 수 있는 캐릭터라고 하며, 자신의 캐릭터 해석을 현장 제작진들이 적극적으로 받아들여준다고 한다.위의 설명을 보면 알겠지만 그야말로 기연의 끝이 무엇인지를 잘 보여주는 캐릭터이다. 아버지는 우주경비대의 네임드중 하나이자 최강의 초능력을 지닌 울트라 세븐에 스승은 최강의 체술을 자랑하는 울트라맨 레오, 오촌 당숙은 울트라 형제 최강의 전사라 불리는 울트라맨 타로이다.
거기다 플라즈마 스파크의 인정을 받아 플라즈마 스파크의 힘을 얻고, 이후 울트라맨 노아에게도 인정받아 울티메이트 이지스를 받고, 그 밖에 다이나 & 코스모스와 합체해서 울트라맨 사가가 되질 않나, 다이나와 코스모스의 힘을 얻어 새로운 폼을 얻질 않나, 울트라맨 히카리에게 긴가, 오브, 빅토리, 엑스의 힘이 담긴 뉴 제네레이션 캡슐까지 받지를 않나 웬만한 고전무협 주인공은 명함도 못 내밀 듯한 엄청난 기연의 연속이다. 선후배 울트라맨들의 능력을 좋은 것만 빨아먹고 다니고 있다.
이후에는 제로 이상의 파워 인플레는 진행되고 있지 않다. 제로라는 캐릭터를 너무 강한 적이 나와서 시나리오 진행이 막힐 때를 대비한 구원자이자 데우스 엑스 마키나로 인식하는 팬들도 적잖이 있다. 무엇보다 제로 시리즈가 울트라 제로 파이트로 어느 정도 정리된 지금은 조력자이자 후배를 이끄는 선배의 입장이지 주인공의 위치하고는 거리가 멀다.
또한 옛날에 비해 말과 연출이 너무 다르면 시청자들이 괴리감을 쉽게 느낄 수 있어진 것도 있다. 조피만 해도 맏형에 무적이라며 말로 띄워주기는 띄워졌으나 실제로는 처참하기 그지없었고 현재의 시청자들은 조피를 거의 네타 캐릭터 취급하는 상황까지 왔었으니 말이다. 그래서 조력자 위치에 있으며, 위기감 조성 내지는 구원투수 역할을 제대로 보여주기 위해서는 확실하게 강한 면모를 시청자들에게 보여줘야 했다.
그나마 단편적 출연이 아닌 지속적인 레귤러 출연이었던 울트라맨 지드에서도 이런저런 사정을 겹쳐 능력의 많은 부분을 활용하지 못하도록 너프까지 먹였다. 물론 그 작품에서도 새로운 힘을 얻었다지만. 어쨌거나 제로는 현재 뉴 제네레이션 히어로의 든든한 아군이자 0번째 히어로라고 할 수 있겠다.
이름부터가 0을 뜻하는 '제로'인 건 어쩌면 처음부터 이런 포지션을 주려고 의도했을 것으로 보인다. 즉 제로의 이런 막강한, 하지만 절대적으로 조연이라는 제로의 입지는 신세대 조피를 만들려는 의지이자 동시에 자기들 손으로 잘못 꿰어버려 이젠 더 이상 어떻게 할 수도 없을 만큼 개그 네타화 해 버린 조피에 대한 츠부라야의 자기반성적인 행보로 볼 수 있다.
그런데 전 울트라맨들이 집결하는 어벤져스 급 이벤트인 울트라 갤럭시 파이트 시리즈에서는 다시 제로가 중심 인물로 등장한다. 각 작품에 등장할 때마다 제로의 새로운 폼이 하나씩 추가되고 있으며, 울트라 갤럭시 파이트: 뉴 제네레이션 히어로즈에서는 뉴 제네레이션 히어로들이 제로를 구출한다는 한 가지 목표로 서로 단결한다. 울트라 갤럭시 파이트: 거대한 음모는 오프닝부터가 제로의 성우인 미야노 마모루가 부르는 'ZERO to INFINITY'다. 울트라 갤럭시 파이트: 운명의 충돌에서도 수련으로 파워업하여 최종 보스를 격퇴한 주역급 서사를 제로가 가져갔다.
특정한 주인공이 있는 작품이라면 제로는 게스트나 조연의 역할에서 벗어날 수 없지만, 역설적으로 역대 주인공들이 모두 모여 특별한 주인공이 없는 작품에서는 각 주인공들을 아우를 수 있는 입장으로서 주인공 역할을 맡게 되는 것이다.
울트라맨 제로는 쇼와 울트라맨인 세븐의 아들이자 레오의 제자이며, 헤이세이 울트라맨인 다이나와는 영화에서 공동 주연으로 출연했으며 합체도 가능하다. 하이 컨셉 울트라 시리즈 중에서는 코스모스(공동 주연, 합체 가능), 노아(아이템 부여), 뫼비우스(공동 주연)와 각각 인연이 있다. 뉴 제네레이션 히어로들에게는 상기와 같이 멘토 역할을 하고 있다. 이렇게 울트라맨의 모든 세대와 연관되어 있는 히어로는 오직 제로 뿐이다.
레오와 제로가 사제 관계라는 것을 반영했는지 울트라맨 레오 블루레이 박스 CM 나레이션을 했다.
울트라맨 Z에서는 드디어 우주경비대의 일원이 됨과 동시에 울트라맨 Z라는 제자를 들임으로서 레오의 뒤를 이어 스승님 포지션을 획득했다.
울트라맨 더 라이브나 뮤지컬에선 아버지인 세븐과의 갈등을 주제로 한 내용이 있다.
우호진수 피그몬을 굉장히 좋아한다.
슈트의 눈구멍은 눈썹 위에 있다고 한다.
초기 설정에는 아버지처럼 레드족의 형태를 하고 있었다. 이 초기 디자인을 되살린 것이 울트라 갤럭시 파이트: 운명의 충돌에 새로 등장한 와일드 버스트이다.
2022년 NHK가 주최한 전 울트라맨 대투표에서 울트라맨 제로가 울트라 히어로 부문 4위를 차지했다. 아버지인 세븐이 2위, 제자인 Z가 3위이니 1위인 티가를 제외하면 상위권을 제로 관련 캐릭터가 채운 것.
울트라맨 지드 & 울트라맨 타이가와 함께 하는 보이스 드라마
6. 테마곡
울트라맨 제로 THE MOVIE: 초결전! 베리알 은하제국에 나왔던 테마곡으로 카와이 켄지가 작곡했다. 타 작품에 제로가 등장할 때 BGM으로 사용되는 빈도가 높다.
6.1. 주제가
새로운 빛(新しい光) - Voyager
울트라 은하전설 외전: 울트라맨 제로 VS 다크롭스 제로 엔딩
나아가라! 울트라맨 제로(すすめ! ウルトラマンゼロ) - Voyager
울트라맨 제로 THE MOVIE: 초결전! 베리알 은하제국 오프닝, 킬러 더 비트스타 엔딩, 울트라맨 제로 더 크로니클(2015)[52] 오프닝
제로가 등장하는 타 작품에서 보컬 및 BGM 버전이 많이 사용된다.
녀석들이 울티메이트 포스 제로(奴らがウルティメイトフォースゼロ) - Voyager
울트라 제로 파이트 엔딩
GO AHEAD - 나아가라! 울트라맨 제로(すすめ! ウルトラマンゼロ) - 미즈키 이치로 with Voyager
울트라맨 제로 더 크로니클(2017)[53] 오프닝.[54]
7. 같이 보기
[1] 세월이 흐르면서 권위를 상징하는 망토를 두르고 다닌다.[2] 츠부라야 울트라 히어로 스펙에서 마이크로 화가 가능하고 하는데 현재 49m만 써져 있다. 울트라맨 사가에 나온 축소 버전은 5m.[3] 텍터 기어를 입으면, 45,000t.[4] 첫 등장 당시 5900세로 빛의 나라 기준 18~19세의 청소년 정도였다. 그리고 울트라맨 지드 본편 시점이 데뷔작인 은하전설에서 약 100년쯤 후의 이야기이므로 현재는 약 6000살 정도이다. 즉 이 시점부터 갓 성인이 된 청년기 초반으로 볼 수 있으며 또한 울트라맨 Z 시점에선 권위를 상징하는 망토까지 착용한 것으로 보아 현재는 확실하게 적어도 20대 초중반에 해당하는 성인의 반열에 오른 것으로 보인다.[5] 블루족으로 추정[6] 울트라 형제 설정이 확립된 70년대 초반 이후로 삭제되었다.[7] 동료보다는 사실상 의형제에 가까운 관계이다.[8] 다만 제로는 제트를 제자로 인정한 적이 없다. 츠부라야 공식 채널에 공개된 보이스 드라마에 의하면 제트가 다짜고짜 제자로 삼아달라며 일방적으로 스승이라고 부를 뿐인 데다 스승이라며 칭얼대는 거뿐이면 모르겠는데 첫 시작부터 제대로 쓸데없는 소리를 섞고 시작한 탓에 제로는 제자로 삼은 적이 없는 듯. 물론 자기도 스승님이라 불러주는 것이 그렇게 싫은 건 아닌 듯하다.[9] 원래는 임씨였지만, 성우 갤러리와 로한 갤러리의 합동 공격으로 성우가 바뀌었다.[10] 울트라맨 X 한정[11] 울트라맨 지드 한정. 그리고 이가구리 레이토 역이기도 하다. 미야노 마모루 못지 않게 싱크로율이 높다는 평가를 받는중.[12] 드래곤볼의 청년/성인 카카로트 역으로 유명한 성우. 이 배역이 첫 특촬물 데뷔 배역이다.[13] 변신 아이템부터 울트라 제로 아이로, 아버지 울트라 세븐의 변신 아이템 울트라 아이를 그대로 계승했기 때문에 변신 시퀀스도 완전히 같다. 다만 제로의 경우는 아버지와 달리 다른 울트라맨과 같은 특유의 거대화 장면을 추가하면서 차별화를 두었다.[14] 울트라 제로 아이 NEO 사용 시의 변신 시퀀스이다. 변신자는 이가구리 레이토. 이 때는 지드의 지구로 넘어오면서 울티메이트 이지스가 완전히 망가졌기 때문에, 변신 장면에서도 울티메이트 이지스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15] 라이브 스테이지 한정 거대화 장면이다. 레이토가 데뷔한 2017년 이후로도 사용되는데, 이 때는 울티메이트 이지스가 멀쩡하기 때문에 변신 장면에서는 두 팔을 모두 뻗는다.[16] 이 대답은 사실상 울트라 시리즈에서 초대 때부터 인간을 지켜 온 모든 울트라맨들에 대한 답이라고 볼 수 있다.[17] 수많은 울트라 시리즈를 연결시키는 교두보이자 구심점격인 존재다. 시리즈가 가장 강조하는 주제 중 하나인 유대의 상징격인 캐릭터라고 할 수 있다.[18] 비록 파워 인플레의 급상승으로 인해 온갖 초월적 존재가 등장하는 세계관이긴 하지만 제로도 조건이 맞춰지면 이들에 필적하는 힘을 발휘할 수 있다. 당연하지만 세계관 최강자란 칭호도 어떻게 보면 굉장히 한정적인 공간에만 국한되는 칭호이며 어디까지나 극중 상황이나 보정에 따라 조정되므로 밸런스는 얼추 맞는다.[19] 설정상으로는 차원 이동을 할 때마다 에너지 소모가 크다고 하는데 대부분 이동 직후부터 싸우다 보니 힘이 안 나온다는 것이 단골 너프 설정. 게스트 출연이다 보니 회복할 시간 따윈 없다. 지드 때는 아예 최종화까지 아이템 없으면 지구에서 2분도 못 버티는 중상이었다.[20] 원래 초대 울트라맨 마지막화에서도 그렇지만 융합한 인간체와 분리도 가능하다. 잭이나 에이스 같은 경우엔 본인들이 좋아서 안 하는 것이다.[21] 아버지란 사람이 몇 천년 동안 자신이 아버지란 사실을 안 밝히고 있었는데 그 사실을 밝히자 화를 내기는 커녕 "아 그렇군요"라고 하고 끝난다. 그래도 이후의 묘사를 보면 화는 좀 남아있는 것 같다.[22] 대신 반말은 해도 호칭은 아버지, 선생님을 붙여주며 몇 안 되는 예외로 울트라의 어머니한테는 예의를 차린다. 이모 할머니라 무서운가 보다.[23] 울트라맨 맥스, 뫼비우스, 제로 시리즈 등의 각본을 맡았다.[24] 제로의 젊은 패기와 대담함을 상징하는 발언으로, 다크롭스 제로와의 싸움 이후로 본인이 출연하는 작품마다 항상 사용한다. 알 사람은 다 알지만 이 대사의 원전은 유우키 아키라의 "10년은 이르다고!"이다.[25] 정작 본인은 2만년도 안 산 게 함정.[26] 사실은 약화되었다는 설도 있다. 남아있었다면 유용할 국면이 많았을 건 모드 기능도 삭제되었고, 브레스에 수납되는 기능도 없어져서 직접 주머니에 넣고 다녀야만 했다. 다만 전자는 사실상 제로 비욘드로 파워업 하는 것으로 대체되었고, 후자는 지드 당시 브레스가 손상되면서 수납할 수 없는 상황이였다.[27] 거기다가 파손된 이지스를 두른 상태로 무리하게 지드의 우주로 넘어왔는데, 지드의 우주에 도착하자마자 이지스가 해제되면서 완전히 망가져 고치기 전까지는 사용할 수 없게 되었다.[28] 일반적인 울트라맨은 지구에서 3분 정도 버틸 수 있는데 당시 제로는 활동시간이 2분 이하로 떨어져 있었다.[29] DVD나 블루레이로만 발매된 작품.[30] 원래는 해외 수출용으로 만들어졌다.[31] 성격은 조피와 딴판이지만.[32] 히가시 코타로도 설정으로는 한때 최강이었고 논란이 있기도 했지만 템페라 성인과의 싸움에서는 경험이 풍부한 형들이 더 활약하는 모습을 보여주어서 논란이 그렇게 크지 않은 편이다.[33] 물론 일본은 시리즈의 원산지이다 보니 쇼와-헤이세이 초기 시절 팬층이 워낙에 두터운 데다 이들의 기반도 탄탄하고 몇 번이고 전 시리즈를 반복 시청을 했기 때문에 개별 작품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도가 높았다. 오히려 일본은 쇼와 울트라맨 약체설을 주장할만큼 시리즈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지는 팬들이 극소수였던지라 보수적 올드 팬들이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하는 팬덤에서 아예 찍어누르는 식으로 배제했기 때문에 문제는 커지지 않았다.[34] 오히려 쇼와 약체설이 팬덤의 전반적인 풍조가 되었던 곳은 엉뚱하게도 이웃나라 한국이다. 한국은 일본과는 가깝지만 언어 문제와 자막 부재 내지는 자막의 심각한 저퀄리티로 인해 쇼와 시리즈를 못 보거나 아예 안 보고 유입된 신규 팬들이 다수를 차지했었다. 이 때문에 쇼와 울트라맨을 제대로 보지도 않았으면서 저평가하는 경향이 유난히 강했고, 그러다 보니 쇼와 헤이세이 안 가리고 다 보면서 필요한 경우 일본 웹사이트까지 뒤져가며 스스로 일본어를 공부하고 시리즈에 대한 지식을 쌓았던 올드 팬들과 신규 팬들의 마찰이 심했었다. 또한 온갖 자료를 교차검토 없이 무비판적으로 수용하다 보니 온갖 종류의 뇌피셜이나 파워 밸런스 논쟁이 횡행했는데, 다행히도 이런 문제들은 2010년대 후반부터 팬들의 고연령화와 언어 실력의 향상 등으로 사그러 들고 있다.[35] 사실 이는 울트라맨 넥서스가 선례이다. 그런데... 문제는 그 울트라맨 넥서스도 어느 정도 고정된 인간체가 쭈욱 주인공으로 나오는데 제로는 그러지 않는다.[36] 한국에서는 스승에게 반말을 하는 제로의 이런 행동은 굉장히 무례하고 용서받을 수 없는 행동이지만 다르게 일본은 사제관계가 어느 정도에 이르면 서로 호칭과 말을 놓는 경우가 일반적이며 오히려 제자가 말을 안 놓으면 선생님 쪽에서 제자가 날 안 믿는 건가하고 부담스러워하기도 한다. 일본에선 레오보다는 세븐에게 말 놓는 것 때문에 까인다.[37] 사실 이것은 아이들에게 어필하기 위한 제작진의 수로도 볼 수 있다.[38] 이 포스터 속의 울트라맨들은 모두 제로에 의해 탄생한 뉴 제네레이션 시리즈의 구성원들이다.[39] 울트라맨 트리거부터는 비로소 제로의 영향권에서 벗어나기는 했으나, 모든 울트라맨들이 집결하는 올스타 이벤트인 울트라 갤럭시 파이트에서는 제로가 여전히 핵심적 주체이기 때문에 차후 본 시리즈에 합류한다면 트리거 이후의 울트라맨들도 제로와 연을 맺게 될 가능성이 크다.[40] 내적으로는 쇼와 시리즈, 헤이세이 시리즈를 모두 하나의 멀티버스를 공유하는 평행세계로 묶음으로써 후대에 진행된 뉴 제네레이션 시리즈와 크로스오버 이벤트들이 그 어떠한 설정충돌 없이 유기적으로 연결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으며, 외적으로는 강력한 인기를 바탕으로 다시 한 번 TV판이 부활할 수 있도록 재정난을 대거 해소해주었다.[41] 이렇듯 기존의 울트라 시리즈와 뉴 제네레이션 시리즈를 잇는 교두보적 존재이기 때문에 뉴 제네레이션 울트라맨들 전원과 인연이 있는 유일한 울트라맨이다.[42] 신생 히어로라는 이점과 뉴 제네레이션의 최종완성체라는 극찬을 받는 작품성 덕분에 폭발적인 반응을 얻은 제자 Z가 3위였다. 1위 티가, 2위 세븐, 3위 Z가 모두 시리즈의 GOAT 논쟁에 끼어드는 상황이니 매번 게스트 출연만 하고 정식 방영작도 없이 제로가 마크한 4위는 정말로 대단한 결과이다.[43] 사실 트리거와 데커 또한 제로의 영향력을 Z에서 매듭짓고 난 후 대체할 수 있는 거대한 기반이 없어서 티가와 다이나라는 고전의 레전드들을 긴급 소방수로 투입시킨 느낌이 컸다.[44] 애초에 육체관계가 아닌 정신적 사랑으로서 연기했다고 한다. 레오에서 모로보시 단이 우린가를 보고 혹시 자기 아이가 아닌가하고 의심하는 모습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레오 설정으로는 뭔가 있었던 것 같지만.[45] 그래도 울트라맨 킹이 관여했다고 하면 어떻게든 짜맞춰지긴 한다. 실제로 엮일 수 있는 밑바탕을 여럿 깔아두기도 했고.[46] 대표적으로 울트라맨 히카리가 있다.[47] 까마득한 과거에는 인간처럼 유성 생식으로 번식했지만, 종족 전체가 초인간으로 진화하는 과정에서 생식력을 잃었다고 한다.[48] 지구인과 융합한 울트라맨의 경우 지구인의 육체에는 생식능력이 남아있을 가능성이 있으며 ULTRAMAN(만화)처럼 분리된 후에도 울트라맨의 인자가 생식세포에 남아 유전되었다는 설정의 작품도 있다.[49] 다만 빛의 나라 세계관이 아닌 울트라맨 티가 세계관에서는, 울트라맨이면서 사람이라는 개념이 존재한다. 마도카 다이고나 마사키 케이고는 ULTRAMAN의 주인공 하야타 신지로와 유사하게 인간과 울트라맨의 유전자를 같이 갖고 있다고 작중에서 언급된다. 아마도 고대의 울트라맨 티가와 인간 유자레의 후손이기 때문이라는 가능성도 유추할 수 있어서 빛의 나라 종족과는 차이가 있는 것 같기도 하다.[50] 이 묘사로 보면 제로의 어머니는 제로가 아주 어렸을 때 죽었을 가능성이 크다. 만일 그 원인이 사고가 아닌 수명이면 안느 설이 유력해지고, 사고일 경우 세븐이 언급하고 싶지 않을 정도의 비극적인 내막이 있을 수도 있다.[51] 미야노 마모루가 이 둘을 잘 모르는 세대라서 연기 지도에 애를 먹었다고 한다.[52] 유튜브 공개 버전[53] TV 방송 버전[54] 미즈키 이치로가 생전 마지막으로 담당한 히어로 작품 오프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