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19-06-04 01:45:38

우리의 핵심 목표는 이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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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한테 물려가도 정신을 차리면 된다는 그런 말이 있듯이 우리의 집중을 자꾸 이렇게 분산시키려는 일들이 항상 있을 거다, 으레. 그게 무슨 새삼스러운 것도 아니고. 그런 가운데서도 '우리의 그 핵심 목표는, 올해 달성해야 될 것은 이것이다' 하는 것으로 정신을 차리고 나아가면 우리의 그 어떤 에너지를 분산시키고 해낼 수 있다는 그런 마음을 가지셔야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파일:20170104100203209iizd.jpg
우주의 기운을 받고 있는 모습이다
1. 개요2. 해석3. 필수요소4. 관련 문서

1. 개요

2015년 5월 12일, 당시 대통령이었던 박근혜국무회의 중 한 발언의 내용. 박근혜 화법의 전형적인 예시로 꼽힌다.

이 발언이 무슨 뜻인지 밝히려 수많은 네티즌들이 노력하였으나, 오랜 기간 동안 해석에 성공한 사례는 없었다고 전해진다. 그 까닭은 이 문장이 만연체와 불필요한 지시어와 문장 성분의 반복으로 점철된 비문이기 때문이다.

2. 해석

누구도 모른다. 아니, 알 수가 없다. 오직 이분만이 알고 있다 카더라

우선 적절하게 끊어서 각 말들이 어떠한 뜻으로 쓰였는지 따져 보자. 이 해석은 최대한 본 뜻을 해치지 않도록 서술하였으나, 글이 워낙 난해하므로 해석하는 도중에도 에너지가 집중이 분산된다.
호랑이한테 물려가도 정신을 차리면 된다는 그런 말이 있듯이 우리의 집중을 자꾸 이렇게 분산시키려는 일들이 항상 있을 거다,
'~말이 있듯이'를 사용할 때는 앞에 나오는 말이 뒤에 오는 말의 비유로써 사용되어야 한다. 이 경우에는 우리의 집중을 분산시키려는 일들이 항상 있다는 것과 앞의 속담 간 비유관계가 성립하지 않으므로 의미관계가 잘못된 문장이다. 굳이 해석하자면 '호랑이한테 물려가도 정신을 차리면 된다' → '속담이 있는 만큼, 우리의 집중을 분산시키는 일이 많을 것이니 조심하자' 등으로 해석할 수 있다.
아니면 앞의 속담과 마지막 "해낼 수 있다는 그런 마음을 가지셔야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부분의 비유 관계를 생각할 수도 있다.
으레. 그게 무슨 새삼스러운 것도 아니고.
가장 해석하기 쉽다. 집중이 흐트러지는 일이 새삼스러울 것도 아닐 정도로 다분하다는 것이다.
그런 가운데서도 '우리의 핵심 목표는, 올해 달성해야 될 것은 이것이다' 하는 것으로 정신을 차리고 나아가면
대충 이런 집중이 흐트러지는 일이 있어도,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올해 달성해야 될 목표는 이거다.' 하고만 생각하여 정신을 차리고 일을 하면 된다.
우리의 에너지를 분산시키고 해낼 수 있다는 그런 마음을 가지셔야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 부분 역시 어렵다. '우리의 에너지를 분산 시키고···' 라고 하였는데. '우리의 에너지를 분산시키지 않고···' 로 쓰여야 자연스럽다. 또는 '우리의 에너지를 분산시키는 것들을 극복하고'로도 쓰일 수 있다. 에너지를 발산할 수 있다고 말하고 싶었는데 분산으로 잘못 말한 것 같다는 의견도 있다.[1] 마지막의 '해내다' 라는 낱말이 구어체 표현으로 '이겨내다', '극복하다'는 뜻으로 사용되었다는 것을 인지해야 한다. 더군다나 문장구조 자체가 꼬이고 꼬인 터라 더욱 해석이 어려워진 것.[2]

이러한 부분을 감안하여 전체를 다시 쓰자면 다음과 같다.
"살다 보면 우리의 집중을 분산시키는 일들이 항상 있다. 그러나 '호랑이에게 물려 가도 정신만 차리면 된다'라는 말이 있는 만큼, 이런 일들에 대해서도 정신을 차리고 잘 대처하면 된다. 그리고 이런 일들이 새삼스러운 것도 아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는, '올해 달성해야 할 것은 이것이다' 라는 각오를 다지고 나아가며, 우리의 에너지를 분산시키는 것들을 극복할 수 있다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위 글은 본문에 모든 내용을 포함한 글이고, 쓸모없는 부분을 줄이고 더 간소하게 쓰면 다음과 같다.
"우리의 집중을 분산시키려는 것들이 많을 것이다. 호랑이에게 물려 가도 정신만 차리면 되듯이, 올해 달성할 것에 집중하여 나아가자."

이렇게 간단하게 요약되는 말을 도대체 왜 저따위로 말하는 지는 누구도 모른다. 아니, 알 수가 없다.

3. 필수요소

그렇지 않아도 창조경제를 필두로 한 모호한 정책들이 많았던 차에, 진의를 파악하기 힘든 이 발언은 2015년 6월 메르스 바이러스 전염 사태에 대한 청와대, 정부의 무능과 그로 인한 국민 신뢰 저하와 맞물려 필수요소화되었다. 이제는 인터넷 신문에서조차 패러디 되는 지경. 허핑턴 포스트

4. 관련 문서



[1] 실수가 없다고 가정하고 해석해보면 목표를 달성하려면 에너지를 적절히 분산해야 하는데 그러려면 집중이 흐트러지는 것을 막아야 한다는 주장이 된다.[2] 앞에 언급한 내용들을 다시 상기시켰을 때, 박 대통령은 집중이라고 말해야 할 것을 에너지라고 잘못 말한 것이라는 이야기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