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ki style="margin: -10px -10px;" | <tablealign=center><tablewidth=100%><tablebordercolor=#f55000><tablebgcolor=#f55000> | 안산 OK저축은행 읏맨 2024-25 시즌 선수단 |
{{{#!wiki style="margin:0 -10px -5px; min-height:calc(1.5em + 5px); word-break: keep-all"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5px -1px -11px" {{{#55474a,#ddd | <colbgcolor=#f55000><colcolor=#fff> 감독 | 오기노 마사지 |
코치 | 강영준 · 전병선 | |
스태프 | 이한영 · 제이미 · 김윤진 · 안경현 · 김동현 · 정용현 · 최형민 · 김경환 · 정경호 | |
아웃사이드 히터 | 4 김웅비 · 5 김건우 · 7 신장호 · 8 차지환 · 14 송희채 · 15 장빙롱 | |
아포짓 스파이커 | 12 박성진 · 20 신호진 · 22 크리스 | |
미들 블로커 | 11 박원빈 · 16 진상헌 · 17 박창성 · 19 진성태 · 21 진욱재 | |
세터 | 1 정진혁 · 2 박태성 · 6 이민규 · 9 강정민 | |
리베로 | 3 정성현 · 10 부용찬 '''[[주장| C ]] · 25''' 이재서 | |
군 입대 | ''' 2024년 입대 ''' | |
타 V-리그 남자부 구단 명단 |
오기노 마사지 관련 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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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기노 마사지의 역임 직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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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OK저축은행 읏맨 감독 | ||
Ansan OK Financial Group OKMAN Head Coach | ||
오기노 마사지 [ruby(荻野, ruby=おぎの)] [ruby(正二, ruby=まさじ)] | Masaji Ogino | ||
<colbgcolor=#e8440a> 출생 | 1970년 1월 8일 ([age(1970-01-08)]세) | |
후쿠이현 후쿠이시 | ||
국적 | [[일본| ]][[틀:국기| ]][[틀:국기| ]] | |
신체 | 신장 197cm|체중 98kg | |
직업 | 배구 선수 (아웃사이드 히터 / 은퇴) 배구 감독 | |
학력 | 후쿠이 고등학교 (졸업) | |
소속 | <colbgcolor=#e8440a> 선수 | 산토리 선버즈 (1988~2010) |
감독 | 산토리 선버즈 (2010~2012, 2017~2019) 안산 OK금융그룹 읏맨-OK저축은행 읏맨 (20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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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의 배구 선수 출신 배구 감독. 現 안산 OK저축은행 읏맨의 감독. 현역 시절 포지션은 아웃사이드 히터였다.2. 선수 경력
2.1. 아마추어 시절
중학교 시절에는 야구부에 소속되어 있었지만, 키가 크다는 이유로 후쿠이 공업대학부속 후쿠이 고등학교에 추천 입학하여 배구를 시작하게 된다. 학교는 다르지만 같은 후쿠이현 출신 2년 선배 나카가이치 유이치를 잇는 선수였다.2.2. 산토리 선버즈
고교 졸업 후 산토리 선버즈에 입단해 2009년까지 쭉 산토리 선버즈에서 뛰어온 프랜차이즈 스타로, 1994년도, 1999년도, 2000년도, 2001년도, 2002년도, 2003년도, 2006년도의 7회 우승의 주역이었다.해당 영상의 8번 선수가 오기노 마사지이다. 또한 3번 선수는 당시 일본팀 에이스 나카가이치 유이치. 11번 선수가 멀티플레이어였던 아오야마 시게루이다. 14번 선수가 오타케 히데유키이며, 현재 서울 우리카드 우리WON 소속인 오타케 잇세이의 아버지이다. 이 시기 오기노는 산토리에서는 에이스였지만 국가대표에서는 2옵션으로, 사이즈 대비 발은 느리지만 수비력은 좋은 편이라 아오야마와 함께 나카가이치의 수비 부담을 덜어주는 역할이 우선이었다.
2.3. 국가대표 경력
일본 국가대표로서는 89년에 데뷔해 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예선과 월드리그등 주요 무대에서 90년대 일본 국가대표 에이스 나카가이치 유이치의 대각에서 뛴 레프트로 알려져 있다. 당시 일본 공격수중에선 나카가이치에 이은 2순위 공격수지만, 발이 느린 탓에 한국전에서는 확실한 득점원이라고 보기 어려웠다.선수 시절에 대한민국 배구 국가대표팀을 수차례 상대해 지한파(知韓派)로 불렸다.
3. 지도자 경력
3.1. 산토리 선버즈 감독
3.2. 안산 OK금융그룹 읏맨-OK저축은행 읏맨 감독
2대 감독이었던 석진욱 감독의 뒤를 이어 3대 감독으로 선임됐다.같은 일본인인 아보 키요시(安保澄, 1970) 코치를 데려와 수석 코치로 기용했다. 아보 키요시 코치는 "우물 안 개구리 되기 싫으면, 해외로 나가라"고 주문했다. 오기노 마사지 감독도 해외 진출을 권했다. 이어 선수들에게 수비, 경기 상황에 대한 대처법을 강조했다.
일본은 국외경험을 하는 선수들이 많다. 높은 레벨에서 배구를 하고 있고, 이 선수들이 대표팀에서 다른 선수들에게 조언을 해주면서 팀이 발전한다. 한국 선수들도 국외리그에 도전하라. 지금에 만족할지 미래를 볼지, 선수 스스로가 배구인으로서 생각할 문제. 한국팀이 70∼80% 연봉을 부담하는 대신 임대식으로 보내는 방법도 생각해볼 수 있다."
6월 7일 기자회견을 통해 "수비와 더불어 공격수 전원의 파이프 참여"를 강조했다. 일본 배구의 강점인 수비에 중점을 둔 오기노 감독은 좋은 리시브를 선보였던 아웃사이드 히터 송희채를 영입했다. 송희채의 수비력에 기대감을 품었다.
3.2.1. 2023-24 시즌
차지환은 오기노 감독의 지도를 받아, 블로킹과 수비는 하나임을 깨닫게 되었다고 인터뷰에서 밝혔다."예전에는 블로킹, 수비 등 한 포지션에만 국한돼 생각했다면 이제 블로킹과 수비는 하나라는 생각으로 훈련 중이다. 훈련을 하면서 매번 신선함을 느낀다. 이번 경기에서 보다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드리려 했다. 공격력은 항상 자신있다" (차지환)
KOVO컵 4강전에서 파나소닉 팬서스를 상대했는데, 3:2로 이겨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는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를 세트 스코어 3:1로 꺾으며 취임 이후 두 달 만에 구단의 창단 첫 KOVO컵 우승을 가져왔다.
취약했던 블로킹과 수비, 리시브를 구단 전체적으로 많이 스텝업시킨 코칭 능력을 보여줬다. 물론 ok 특유의 유리한 상황에서의 대퍼행동으로 연속 점수를 내주는 상황은 여전하나 이전 시즌에 비하면 기량이 엄청나게 좋아졌다는 평. 오기노 감독의 지도력이 빛을 보았다고 볼 수 있다.
일본에서 전지 훈련을 실시하여(9월 4~19일), 나고야에서 제이텍트 스팅스 및 오사카에서 사카이 블레이저스와 연습 경기를 치렀다. 팀은 2015년 이후 8년 만에 해외 전지훈련을 다시 시작했다.
시즌 초부터 "범실 없는 서브"를 내세우며 레오 제외 전원이 극단적으로 약한 목적타 서브를 구사하고 있다. 이는 상대가 받기 쉬워 점수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현 배구 트렌드를 역행하는 플레이긴 하나 송명근, 조재성만큼의 서브파워를 낼 수 있는 스파이크서버가 없으므로 차라리 범실로 점수를 주는 것보다는 블로킹과 수비로 상대의 공격을 차단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주전 중 스파이크서브를 구사하는 선수가 하필 범실 많기로 유명한 차지환과 송희채인 것도 한몫 한 듯.[1] 기존 OK의 트레이드마크가 강서브였단 점을 생각하면 매우 과감한 결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범실은 적었지만 공격 패턴이 모두 막히고, 플로터 서브라 변수창출 기회가 적어 셧아웃 패배를 당한 삼성화재전 이후에는 송희채와 바야르사이한이 상황에 따라 강서브도 구사하는 중이다.
이후 레오 아포짓 기용의 저조한 성과와[2] 차지환의 장기 부상으로 현대전 플랜 b를 재빠르게 가동시켜 승리했다. 밀리던 경기 후반부 신호진의 리시빙 라이트 투입으로 공격의 활로가 뚫리고, 레오 역시 원 포지션으로 돌아가 공격하니 맘껏 날아다닐 수 있었다.
하지만 2라운드 후반부터 리시브가 흔들거리기 시작하더니, 3라운드 들어서는 리시브 라인이 무너지고 주포인 레오마저 컨디션이 들쑥날쑥 하는 와중에 국내 선수진들마저 부진하면서 라운드 전패를 당하고 말았다. 오기노 감독이 추진하던 끈끈한 배구가 찾아보기 힘들어지면서 첫 위기를 맞았다.
12월 29일에 대한항공을 3-0으로 꺾은 후, 인터뷰를 통해 한국 배구와 일본 배구의 차이점을 들려줬다: “한국은 블로킹에 맞춰서 때리는 유형이 많다. 그러나 일본과 세계적으로 봤을 때는 블로킹에 맞추지 않고 블로커를 피해서 때리려고 한다. 그래서 한국 배구 시스템에 맞춰서 디그와 블로킹을 해야겠다는 고민을 하고 있다. 공부하고 수정하면서 고민하고 있는 단계다”라고 말했다.
세터진 줄부상 이후 6연패를 겪고 대한항공전에선 곽명우가 복귀해 셧아웃 승리를 올리며 연패를 끊어냈다. 연패 기간 동안 기용했던 아포짓 레오의 경기력이 들쑥날쑥하자 결국 1,2라운드 사용했던 신호진 리시빙 라이트 기용과 레오를 아웃사이드 히터로 기용하는 라인업을 가동해 경기 플랜을 구상하고 있다. 다만 부상에서 복귀한 차지환을 경기 감각 회복 차원에서 선발로 투입시켰는데, 정말 심각한 경기력을 보여주어서 비판받았다.[3] 다행히 차지환도 우리카드전과 KB전을 거치며 어느 정도 정상 궤도에 올라오는 듯. 차지환은 인터뷰에서 오기노와의 1대1 훈련이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이후 시즌 초반엔 봉인했던 송희채와 차지환의 강서브를 상황에 따라 허용해주고 있다. 여전히 종종 홈런은 나오지만 오기노가 상황에 따라 서브 강도와 코스를 지시해주니 이전보단 훨씬 나아진 모습, 바야르사이한과 레오에게는 서브 강도를 알아서 조절하라고 자유권을 줬다고 이세호 해설이 밝혔다. 신호진은 바꾼 플로터 서브가 환술성에 가까운 궤적과 낙차를 보여주자 그냥 플로터 서브로 가는 듯 하다.
또한 리시브진 안정화를 위해 4년간 고정이었던 리시브 전담 조국기, 디그 전담 부용찬 체제를 조국기가 흔들리자 부용찬을 조금 더 투입하고 서브별로 리베로 로테이션을 돌리는 전략을 구성했다. 부용찬이 리시브뿐만 아니라 디그에선 가히 신에 빙의한 모습을 보여주며 결과는 성공적.
이런데도 성적이 잘 나오지 않자, 결국 4라운드 들어 레오 몰빵배구를 하고 있다. 매 경기가 공격 점유율이 50% 나올 정도로 몰빵을 치고 있는데, 부용찬 리베로 체제와 신호진-차지환 리시브 체제가 완벽히 자리 잡은 덕분에 레오가 신나게 몰빵칠 환경을 만들어줘 3라운드 전패 이후 4라운드 전승을 달성했다. 직전 라운드 전패한 팀이 다음 라운드 전승을 기록한 건 프로배구 역사상 최초다. 다만, 레오의 점유율을 높이면서도 전술적인 포인트를 주어 레오 자체의 효율을 높이고 있다. 국내 선수단, 특히 차지환과 신호진의 전술적 활용이 돋보이는 부분.
라운드 전패 같은 우여곡절을 많이도 겪었지만 어찌저찌 정규 3위로 봄배구에 진출하였다. 다만 마지막 현대캐피탈전에서 패하면서 현대캐피탈과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되었다.
준플레이오프에서는 치열한 접전 끝 3대2로 승리하면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였고[4] 플레이오프에서는 우리카드에 장충 안산에서 모조리 이기고 2승으로 8년 만에 챔피언 결정전에 올렸다.
이번 봄배구에서 오기노 감독이 추구하는 배구를 완벽하게 보여주고 있다. 시즌 내내 지적받았고, "조공 서브"라는 단어로까지 폄하당했던 범실을 줄이는 플로터 목적타 서브가 제대로 먹혀들어갔다. 상대팀이 클러치 순간마다 서브범실로 자멸하는 사이 OK는 서브 범실을 줄이는데 만큼은 자신이 있었고, 오히려 이 서브가 역으로 상대 리시브진을 혼란시켜놓았다.[5] 더불어 레오에게만 과하게 의존하는 몰빵배구를 탈피해 오기노 감독이 강조했던 토탈 배구를 봄배구에서 결국 실현시켰다.[6]
그러나 챔피언결정전에서는 3차전을 제외하고는 무기력하게 패하여 0승 3패로 마감하여 준우승에 머물렀다. 레오의 컨디션에 따라서 경기력이 요동치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레오 의존도가 얼마나 높았는지 반증한 챔피언결정전이었다 할 수 있다. 그나마 코보컵 우승이라서 만족하고 포스트시즌 준 플레이오프부터 쉴 새 없이 달려와서 준우승이라는 결과를 거두었기에 정말 감사했고, 후회없는 시즌이라고 밝혔다.
3.2.2. 2024-25 시즌
비시즌 뜬금없이 레오랑 재계약을 포기하고 새 용병을 뽑기로 하였다. 여러모로 말이 많이 나왔는데 당장 저번시즌 정규 MVP를 받은 레오였고, OK는 준우승을 하였기에 구슬 후순위가 순위라 레오만한 용병을 뽑을 확률은 극히 낮아 명장병이 걸린 것이 아니냐고 말이 많이 나왔다. 본인은 레오보다 팀에 맞는 용병이 있다고 하여 눈여겨둔 용병이 있는것을 암시하긴 했으나 누군지 언급을 하지는 않았기에 알 수 없는 부분.다만 레오 사용에 관해서 오기노는 이전부터 좋지 못한 견해를 내비치기도 해 커뮤니티 등지에선 재계약 관련해서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는 글도 보이긴 했다. 워낙 레오가 올 시즌 굉장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던 것은 리시브의 면제와 라이트 전위에서의 백어택을 자제해 최대 효율을 낼 수 있었던 것인데, 여기서 레오를 도와줄 수 있는 신호진이 리시브에 가담하는 스코어포지션이 되면 자연스레 오른쪽 공간이 비게 된다.[7]
이 포지션에서 레오가 라이트 백어택을 때리면 효율이 좋지 못하니 리시브가 괜찮게 올라갔을 시 신호진이 달려가서 백어택을 때리거나, 송희채나 차지환이 라이트에서 백어택을 때리는 등 레오를 위한 배구를 해왔었는데, 이는 곳 선수들의 체력 부담과도 직결되며 오기노가 수차례 강조했던 토탈 배구와도 맞지 않게 된다.
분명 레오는 자신을 위한 포지션이 완성되게 되면 극강의 공격력을 뽐낼 수 있으나, 올 시즌 가끔씩 기복을 보였다는 점, 이로 인해 레오 하나가 무너지면 패배로 직결되는 등 레오의 공격을 위해 희생해야 하는 선수들과 경기 옵션이 너무 많았기에 포기한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레오가 준우승에 가장 큰 공헌을 한 것은 분명한 사실이기에 이번시즌에는 제대로된 토탈 배구를 보여주지 못하거나 성적이 급락하면 비판의 화살을 피하지는 못할것이다. 이러든 저러든 프로는 성적으로 증명을 하거나 최소한 팀 체질의 개선은 있어야 하기 때문.
하필이면 결국 트라이아웃에서 7순위가 나와서 마누엘 루코니를 지명하였다. 여러모로 좋은 소리를 듣지 못하는 것이 거의 이탈리아 2~3부 리그에서 뛰었던 선수인데다가, 키도 착화 기준 195cm, 트라이아웃 검사에서는 맨발키로 192cm이 나왔다. 이렇게 되면 비예나보다 작은 외국인 선수이다.
루코니가 본인이 뽑고 싶었던 용병인지는 아무도 모른다. 대한항공이 말도 안 되는 확률을 뚫고 1순위를 차지했던 것, 삼성화재도 레오 쟁탈전에 참가하려다가 순번이 밀려 마테이로 선회한 것과 같이 이번 트라이아웃에서는 유난히 이변이 연속되었기에, 최종 7순위까지 밀린 마당에 정말로 오기노가 점찍었던 선수인지는 의문부호.[8] 루코니도 부담이 작지는 않을 것이, 당장 전 용병 레오가 확실히 트라이아웃에서는 최상급 용병임을 계속 증명해왔기에 좋은 활약을 보여줘야할 상황에 처했다.
거기에 '곽명우가 초대형 사고를 쳐' 현대캐피탈과의 차영석 트레이드가 파기되어 미들블로커 보강도 실패하였는데, 거기에 아쿼로 아웃사이드 히터인 장 빙롱을 뽑았기 때문에 미들 공백도 어떻게든 커버해야 하는 상황이 와버렸다.
OK는 최약체인 심각한 센터진 뎁스와는 별개로 아웃사이드 히터진은 이미 포화 상태이며 이들 중 입대로 엔트리의 유연성을 발휘할 수 있는 선수도 몇 안 된다. 게다가 아웃사이드 히터로 장 빙롱이 영입되어 포화 상태인 아웃사이드 히터진에서 막말로 국내 선수는 고작 한 명만 주전으로 내보낼 수 있다. 트레이드라도 발 벗고 추진해야 할 판. 하지만 그와중에 트레이드 카드로 써먹을만한 아웃사이드 히터도 적은것이 문제.
여러모로 팬들에게 좋지 못한 소리를 많이 듣고 있는데, 3시즌동안 열심히 뛰어준 레오를 버렸고, 라운드별 기복은 있었다지만 준우승에 큰 기여를 한 바야르도 재계약을 포기한 점에 대해 비판을 받고 있다.[9] 또한 올 시즌 준비 과정에서 팬들의 수많은 비판을 받아가면서까지 팀을 개편하는 과정에서 팀을 잘 꾸린 것도 아니라 비판을 많이 듣고 있다.
미들 블로커진이 급격히 악화된 탓에 급하게 이번시즌 1라운드 지명권을 주고 대한항공에서 진성태를 영입해왔다. 진성태가 군입대전에는 나름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긴 했으나 제대 이후 활약상이 없어 지켜봐야 할 상황이다.
8월에 해외 전지훈련의 일환으로 일본 시즈오카에서 도레이 애로우즈(남자부) 및 츠쿠바대학 배구부와 연습 경기를 치렀다. 조직력 있는 배구를 선보이기 위해, 선수 19명을 훈련에 동참시키며 면면을 살폈다. "선수 한 명이 혼자 모든 걸 해결하고 돋보이는 플레이는 결국에는 팀이 분리되는 부작용을 낳는다. 팀플레이를 하면 반드시 실책이 적어진다"고 강조했다.
허나 시즌 시작 전인데 새 코치 소식이 없다. 강영준을 제외한 코치진 전원이 나갔다고 봐도 될 듯한데, 여기서 은퇴한지 얼마 안 된 전병선을 코치로 돌렸다지만 좋은 코칭을 기대하기엔 너무 이를 것. 아보 키요시[10]와 황동일은 잡았어야 했다는 반응이 많다.
곽명우가 사고를 치고 나갔음에도 이민규가 있으므로 팬덤은 그나마 크게 동요하진 않았으나, 정작 그 이민규의 재활이 개막전 이후까지 늦어지는 모양새다. 구단도 박태성과 강정민으로 시즌을 운영하긴 어렵다고 판단했는지 방출 세터 정진혁까지 데려왔다. 야심차게 준비한 시즌 초반부터 꼬인 것.
KOVO컵에서는 이민규와 장빙롱이 뛰지 못하긴 하였지만 여러모로 끔찍한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레오를 버리고 데려온 루코니는 KOVO컵 내내 수준 이하의 모습을 보여줬고, 다른 포지션들 역시 평균 이하의 모습을 보여줘 여러모로 안좋은 모습은 다 보여준 컵대회였다.
정작 진성태를 데려와놓고선 김세진 말기부터 이어진 센터 돌림판을 또 가동하는 모양새이다. 이번 시즌도 박원빈, 진상헌, 박창성, 진성태 4명이 수시로 교체될 듯. 기존 셋 모두 장단점이 확실한 선수들이라 팬들은 벌써부터 걱정하고 있다. 진성태를 쓰지도 않으면서 대한항공에 1라운드 지명권을 주었는데, 이 지명권이 미친 확률을 뜷고 1순위로 나와 대형 유망주 세터 김관우를 대한항공이 가져가는 초대형 병크가 터지고야 말았다.[11]
시즌이 열리고 초반이지만 KOVO컵때와 별반 다르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토탈 배구를 실현하긴 했는데, 그 토탈 배구가 다같이 못하는 배구를 의미하는 토탈 배구가 되어버렸다. 답이 없는 세터진에 머리수만 많고 에이스는 없는 아웃사이드 히터진, 못하는 용병 루코니까지 대환장 파티를 벌이는중. 이민규가 아직 돌아오지 못했다고는 하지만 현재 상황으로는 이민규가 와도 큰 반전은 없을듯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누가 나와도 다르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주겠다고 자신했는데 정말로 누가 들어와도 심각하게 못하는 형편이라 여러모로 시즌 초부터 좋은 소리는 하나도 못듣고있다.
결국 정규시즌 4경기만에 루코니를 방출하고 크리스티안 발쟈크를 영입하였다. 레오를 버리고 나름 야심차게 데려온 용병이 완벽한 기량미달로 방출되었고, 결국 대체용병으로까지 바톤이 넘어가게 되어버렸기 때문에 자신의 오판을 인정한 꼴이 되어버렸다. 그와중에 레오는 현대캐피탈에서 여전한 기량을 뽐내고 있어 레오 방출은 뻘짓 중의 뻘짓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더군다나 외인이 아포짓인 탓에 팀 내 공격력이 좋은 신호진을 못 써먹고 있어 이 또한 레오를 거른 것의 업보라는 반응이 많다.
세터들이 가장 심각하다지만 하필이면 아포짓을 받쳐줄 아웃사이드 히터진들도 문제가 상당히 많다. 장빙롱은 기술은 유려하나 세터들이 장빙롱의 플레이를 못 맞춰 주어 등이 굽은 채 볼을 때리는 대환장할 상황이며, 송희채는 노쇠화가 뚜렷할 정도로 공격력이 좋지 못해졌고, 차지환은 언제나 그렇듯이 매 경기 기복을 이어가고 있다. 이들을 대체할 김건우와 김웅비는 감독이 잘 쓰지 않으며, 기껏 큰돈주고 fa로 사온 신장호는 그놈의 물서브 기조 탓에 강한 서브도 봉인한 채 경기도 못 나오고 있다.
애초에 레오랑 재계약을 추진하고 레오+신호진 공격진에 저 많은 아웃사이드 히터 중 한 명을 돌아가면서 썼다면 더 나았을 것을 모두 망쳐버린 오기노에 대한 비판이 상당히 커졌다. 특히 레오는 현대캐피탈로 가서 공격점유율도 30% 중후반을 유지하면서도 수비에 가담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레오도 어떻게 써먹느냐에 따라서 달라지는것을 보여주고 있다보니 오기노에 대한 비판이 크다.
결국 1라운드는 처참하게 실패하여 1승 5패 승점 4점으로 7위인 꼴찌로 마감하였다. 승점이 같은 KB손해보험은 그래도 주전 세터 황택의의 복귀와 전역한 나경복 역시 폼이 살아나기 시작하면서 반등의 요소라도 보이고 있으나, OK는 당장 반등의 요소가 없다. 크리스가 얼마나 잘하는지가 중요할듯 하지만 보통 대체용병이 그렇게 잘하는 일이 많지 않다보니 아무래도 팀의 전망이 어둡다. 또 크리스의 포지션 특성상 그나마 잘하고있던 신호진과 포지션이 겹치기 때문에 신호진을 기용하기가 힘들어져 역시너지가 날 수도 있는 상황.
4. 역대 감독 성적
역대 감독 전적 | |||||||||||||
연도 | 소속 구단 | 정규 시즌 | 포스트 시즌 | ||||||||||
경기 수 | 승리 | 패배 | 승점 | 순위 | 경기수 | 승리 | 패배 | 비고 | |||||
2023-24 | 안산 OK금융그룹 읏맨 | 36 | 20 | 16 | 58 | 3 | 6 | 3 | 3 | 준우승 | |||
<rowcolor=#373a3c> 총계 | 36 | 20 | 16 | 58 | 6 | 3 | 3 | 1준우승 |
5. 여담
- 안산 OK저축은행 읏맨의 첫 외국인 감독이다. 또한,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의 로베르토 산틸리,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에 이어 남자부의 3번째 외국인 감독이며 V-리그 남자부 최초의 일본인 감독이기도 하다.[12]
- OK금융그룹 구단에 부임 후, 선수들에게 본인을 감독님이 아니라 오기상(おぎさん)이라 부르도록 주문했다. 荻(물억새 적)의 훈독이 오기(おぎ)다. 이름 荻野 正二(적야정이)에서 첫 한자 荻만을 취했다.
- 산토리 선버즈의 미들 블로커 드미트리 무셜스키가 대한항공 구단을 폄훼하자, 언짢은 반응을 보였다.
- 울프독스 나고야 구단을 이끌었던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2017~2020)과 인연이 있지 않으나 V.리그(일본) 무대에서 감독 대 감독으로서 지략 대결을 펼친 바 있다. 본인의 일본 무대 산토리 선버즈 2기(2017~2019)와 활동 시기가 겹쳤다. 그리고 대한항공과의 2023 KOVO컵 예선 2차전 경기에서 토미 틸리카이넨과 다시 한 번 대결을 했다.
- 2023년 10월 20일 홈경기 한국전력전에 참가한 유료 관중이 받은 선물은 오기노 마사지 감독의 모습을 표현한 옥스포드 피규어였다. 왼손에 당근 모형이 있었다.
6. 관련 문서
[1] 어느 정도냐면 이들은 아예 플로터 자세로 때리고, 괜찮은 스파이크서브를 구사하는 바야르사이한과 박승수조차도 서브 파워를 약하게 구사한다.[2] 아웃사이드 히터 자리에서 공성 54%를 찍던 레오가 아포짓에서는 40%대 후반대의 공성을 기록하는 등 부진했다.[3] 한국전력전에서는 차지환이 선발 출장한 1세트와 2세트 초반 내내 상대에게 밀리다가 송희채 투입 이후 내리 3세트를 가져오며 승리를 거뒀다.[4] 여기서 우리나라의 봄배구와 일본의 봄배구는 차이점이 있는데, 일본의 경우는 하루 경기를 하고 바로 다음날 경기를 하는 반면 우리나라의 봄배구는 하루 경기를 하고 하루를 쉰다. 오기노 마사지 감독 역시 이런 한국식 봄배구는 처음이라고 언급했다. 코보컵 때도 하루는 경기를 하고 하루를 쉬는 시스템을 경험했지만 우리나라의 정규리그 봄배구는 처음이었다고.[5] 현대캐피탈과의 준플레이오프가 대표적인데, 이날 서브 에이스는 둘다 3개로 동일했지만, OK금융그룹은 12개의 서브 범실을 한 반면 상대 현대캐피탈은 너무 강하게만 넣다가 무려 22개의 서브 범실을 기록했다. 실제로 현대캐피탈은 5세트 10점대 클러치 상황에서 3연속 서브 범실로 자멸했고, OK금융그룹은 5세트 범실이 하나도 없을 정도로 깔끔한 운영을 한 끝에 승리했다.[6] 우리카드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는 신호진이 레오 버금가는 점유율을 차지했고, 아예 2차전 최다득점 선수는 미들 블로커인 바야르사이한이었다.[7] 이는 곧 상대 블로커가 블로킹을 뛸 위치를 잡기 쉬워진다는 뜻.[8] 이후 오기노 감독이 점찍어뒀던 후보는 우리카드에 지명된 미힐 아히였음이 밝혀졌다.[9] 다만 아시아쿼터 참가국이 확대되며 수준 높은 기량의 선수들이 참가하였고, 결과론적으로 2순위 구슬을 뽑아 프런트가 기량이 가장 낫다고 판단한 장 빙롱을 선택한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허나 교통정리를 하고자 영입한 차영석이 곽명우의 하드 트롤링으로 현대로 복귀하며 센터진 뎁스가 더 처참해졌다는게 문제.[10] 아보 키요시의 경우 GS칼텍스 서울 KIXX 수석코치로 이적했다.[11] 대한항공은 지난 시즌부터 조짐이 보였고 올 시즌부터 제대로 터진 한선수와 유광우의 노쇠회가 가장 큰 문제가 되었는데, 이를 그냥 안 쓰는 30살 센터 한 명 주고 해결해버린 꼴이 되었다.[12] 여자부까지 합치면 인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감독을 맡았던 반다이라 마모루에 이어서 2번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