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막장 드라마와 같이 방송에서 우려먹는 컨셉. 예능, 드라마, 영화, 애니메이션, 게임 등 각종 미디어 매체에서 자주 연출한다. 시청자들에게 억지로 감동을 준다고 검증된 상투적인 코드를 무리하게 과다 삽입하는 경우를 뜻한다.식상하다 못해 지겹도록 마주치는 억지 감동 예시로는 다음과 같은데...
* 출연진들의 고통스러운 인생 역정
* 오해에 대한 해명[1]
* 뜬금없는 BGM과 함께 눈물 클로즈업
* 억지로 삽입한 '아~~~~~~↓'로 대표되는 방청객들의 탄식과도 같은 효과음
* 이 과정에서 프로그램의 목적이나 앞뒤 맥락, 출연진들의 실력 등에 대해서는 일절 묻지 않는다.
* 개연성이 없다. 이게 무엇보다도 가장 큰 문제다.
이런 억지 감동들은 사전에 설정이 되기도 하고, 출연진들이 스스로 감정을 몰입해 흘리는 눈물을 제작진이 방관 내지는 유도하는 때도 있다.* 오해에 대한 해명[1]
* 뜬금없는 BGM과 함께 눈물 클로즈업
* 억지로 삽입한 '아~~~~~~↓'로 대표되는 방청객들의 탄식과도 같은 효과음
* 이 과정에서 프로그램의 목적이나 앞뒤 맥락, 출연진들의 실력 등에 대해서는 일절 묻지 않는다.
* 개연성이 없다. 이게 무엇보다도 가장 큰 문제다.
방송 프로그램의 제작 과정이나 연출, 출연진이나 내부 상황에 대해 많은 지식을 가지고 있는 시청자[2]들은 방송에서 고의로 감동을 유도하려고 하는 연출을 싫어하는 경향이 있지만 드라마 속 캐릭터를 그대로 받아들이는 시청자[3]인 경우 예능에서도 이러한 감정이입을 잘 받아들이는 편이다. 좋게 말하면 풍부한 감성으로 프로그램에 잘 동화되는 것이고, 나쁘게 말하면 제작진의 수법에 낚이는 것이다.
웃고 즐기며 재밌어야 할 예능에서 자주 넣기 때문에 현재 야갤의 뿌리였던 기프갤과 코갤이 무척 싫어하는 요소다. 연예인들도 저마다 다르게 여기는데 대표적인 예로 김구라는 굉장히 싫어하는 컨셉이다. 강호동의 경우엔 가장 잘 이용하는 요소인 동시에 안티가 많은 이유이기도 하다. 그래서인지 본인도 자숙 뒤 복귀 이후에는 일부러 맥락 없이 전형적인 억지 감동을 일으키는 멘트를 친 다음, 옆에 사람이 "헛소리에는 매가 약"이라면서 훈훈함을 파괴해버리는 개그로 응용하기도 하다.
김구라의 반(反) 감동의 한 예로 라디오 스타에서 클론의 강원래가 힘든 시기를 떠올리며 눈물을 보이자 김구라가 "오늘 많은 것을 보여주십니다"라고 비아냥대는 식으로 말했다.[4] 그 외에도 분위기가 감동이나 그 유사한 분위기로 흘러나가면 특유의 "으으음..."하는 소리와 함께 저지에 들어간다.
사실 김구라는 막 나가던 시절에 전 예능과 방송의 모든 요소를 다 까고 다녔기 때문에 이 경우도 그를 피해갈 수 없었다는 정도일 수도 있다. 더불어 김구라는 과거 그가 한 일을 생각하면 인생역정을 감히 말할 입장이 아니기도 하다. '억지 감동'뿐 아니라 '감동'이라는 모티브 자체가 그와는 상극이다. 어쩌면 함부로 과거 얘기했다간 자기 발등을 자기가 찍는 격이 될 테니. 사실 김구라는 인터넷으로 활동하던 시절부터 예능에서 '감동' 같은 게 나오는 걸 혐오했다. 남의 인생역전 같은 것엔 관심 없고, 일단 예능만큼은 이런 코드가 맞지 않다고 여기는 듯하다. 심지어 간다투어에서는 김제동 어머니를 상경여행 시켜주고 돌려 보내면서 다들 울먹울먹하는 분위기에서 김구라가 "으으음..." 하면서 분위기를 다 깨버렸다면서 이경규가 김구라한테 화를 내기도. 김구라는 "여기선 울어줘야 한다"는 건 한물간 소재라며 지양해야 한다고 받아쳤다.
해피투게더 시즌3의 전임PD인 정희섭도 싫어한다고 하며 게스트가 감동코드의 이야기를 하려고 하자 "PD가 싫어한다.
2. 예시
- 심하게 오버하는 경우. 본인이 오버하는 것뿐만 아니라 주변인이 오버하는 것도 포함된다. 예를 들어 병맛나는 장면에 병맛나는 대사를 누군가 했는데 주변 사람들이 왈칵하고 눈물을 쏟는다던가. 주로 만화나 애니메이션에서 사용되며 가끔 예능에서도 사용된다.
- 객관적으로 봐도 그렇게 감동적인 장면이 아닌데 갑자기 배경음이 깔리는 등의 효과를 과도하게 주는 경우. 사실 감동적인 장면에서 이런 연출은 아주 일반적인 방법이다. 다만 장면 자체가 전혀 감동적이지 않은데 감동을 강요한다. 주로 예능에서 많이 사용한다.
- 뜬금없이 이야기가 반전되는 경우. 정말 뜬금없는 경우에 해당된다. 처음에는 우스운 이야기로 시작해서 감동적인 이야기로 갑작스레 바뀌는 경우. 설령 이 경우에는 이야기가 충분히 감동적이라도 이야기 자체의 등장이 뜬금없기 때문에 감동을 느끼기 힘든 경우가 많고 억지 감동이라 느끼게 된다. 우스운 이야기로 시작했더라도 자연스럽게 화제가 전환되어 감동적인 이야기로 전환되는 경우는 다르다. 주로 토크쇼에서 많이 보이는 현상이다. 진행자와 편집자의 능력에 많이 달린 거라 똑같은 내용인데도 느낌이 다를 수가 있다.
- 뜬금없이 분위기가 반전되는 경우. 위의 경우와 비슷하디만 특히 한국 영화에서 고질병으로 집착하듯이 유독 자주 사용된다. 처음부터 끝까지 저질 개그에 밝은 분위기였다가 작품이 끝나기 몇 분 직전에 갑자기 감동 레퍼토리를 마구 집어넣는 경우.[5] 작품을 감상하고 나서 "이 영화는 코믹하면서도 감동이 있군!"이라는 느낌을 심어주기 위함이지만... 대부분은 막판에 억지로 껴 넣은 장면들이 감동적일 리가 없다. 뭔가 원래 감독이 그런 분위기가 아닌데도 업계에서도 강요받는 분위기인 데다. 물론 작품 내내 웃다가도 나가기 직전에는 울게 만드는 명작들도 있지만[6] 대부분이 억지 감동인 경우는 스토리 자체의 완성도를 저해하는 요소임이 분명하다. 이런 억지 감동을 최대한 안 쓰려 하는 이병헌이 특이한 케이스다.
- 전혀 공감이 가지 않는데 이걸로 감정에 호소하는 경우. 단독으로 사용하면 단순한 병맛이 되어 버리기 때문에 다른 억지 감동 연출과 적절히 조화되어야 한다. 물론 조화가 되더라도 병맛. 호소하는 내용에 따라서는 보는 이를 오히려 도발하려는 의도가 있는 게 아닌가 의심되는 경우도 있다. 예능에서 자주 보인다.
- 인물의 성격이 갑작스럽게 바뀌는 경우. 좋은 성격의 인물이 갑자기 타락하는 경우 그의 악함을 극대화해 대비되는 좋은 인물을 강조하기 위함이고 나쁜 인물이 좋은 성격이 되는 경우 대부분 극의 흐름상 막판이거나 그 인물의 등장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을 경우이다. 서서히 성격이 변화하거나 갑자기 변하더라도 그에 걸맞은 원인이 있을 경우엔 포함되지 않는다. 말 그대로 원인이 없이 갑자기 변하거나 원인이 있더라도 그것으로 인해 성격이 180도 변했다고는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경우. 특히 막장 드라마에서 많이 보인다.
- 쓸데없이 과거 회상을 자주 하거나 상황에 맞지 않게 하는 경우. 회상하는 내용 자체에 억지 감동 요소들이 들어있을 수도 있고 회상을 하는 상황에서 들어가 있을 수도 있다. 예능에서는 과거 회상을 자주 하는 편은 아니고 오히려 이쪽은 장기 연재되는 애니메이션이나 만화에서 자주 이용된다.
- 뜬금없이 한 명이 즙을 짜기 시작해 단체로 전염될 때. 일반적으로 여성 게스트나 출연진이 많을수록 자주 볼 수 있는 패턴이다. 심한 경우에는 또 시작이네라는 반응을 불러일으키거나, 전체적인 맥락을 가져와서 도무지 우는 이유를 알 수 없다는 이유로 까이는 짤방 요소가 된다.
- 충분히 일을 쉽게 처리할 수 있는데 일부러 힘들거나 극적인 상황으로 만들려는 게 뻔히 보이는 경우. 보는 이로 하여금 감동적이란 생각보다는 이건 이렇게 하는 게 낫지 않나란 생각을 먼저 들게 하므로 감동을 느끼기 힘들다.
- 뜬금없이 누군가 죽는 경우. 충분히 죽을 만한 상황에서 죽거나, 그 전부터 복선이 깔려 있었다거나, 죽더라도 그냥 평범하게 죽는 경우는 해당하지 않는다. 해당 캐릭터가 굳이 죽을 이유가 없거나 최선의 선택이 아닌데도 죽고 그의 죽음으로 인해 평소 친하지도 않던 캐릭터가 과도하게 슬퍼하거나 애초에 죽은 이유가 평소의 그 캐릭이라면 절대로 가능하지도 않을 상황에서 죽은 경우. 밑의 경우와 어느 정도 연관이 있다.
- 계획되어 있지도 않고 있지도 않았던 설정이 말도 안 되는 이유로 추가되는 경우. 드라마에서 자주 사용되며 간혹 영화에서 사용되기도 한다.
- 위의 것들이 2개 이상으로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경우. 억지 감동 요소는 단순히 한 가지로만 효과를 보기 어려우며 위의 것들이 복합적으로 나타날 때만 그 효과가 극대화된다.
- 대립이 해소되는 과정이 모호할 경우. 심하면 '쟤 왜 저러냐?'
, '술 먹었냐?'라는 느낌을 주게 만든다.
3. 비판
감동적인 것과 억지 감동인 것은 뉘앙스가 다르다. 억지 감동에는 다소 부정적인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 단순히 감동적인 것을 넘어 '눈물 짜내는 것', '나쁜 녀석을 욕하게 만드는 것'이 이러한 장르의 목적이다. 감동을 끌어내려는 의도가 있되 극에 집중하기 어려울 정도로 감정이 과잉된 작품이라면 억지 감동에 속한다. 감동적인 장면을 위해 다른 장면들의 논리적인 구성이 부족하여 작위적일 때도 억지 감동이라고 부른다. 달리 말해 감성팔이이다. 워낙 많이 쓰여 클리셰로 패턴화된 장면도 이러한 취급을 당한다.2000년 이후로 억지 감동이 포함된 한국 영화가 여러 번 흥행하면서 영화계에서는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레퍼토리가 된다. 말하자면 흥행의 보증수표가 되었기 때문에 영화 투자자들이 이러한 장면을 요구하는 것이다. 아무리 각본가나 감독이 뚝심 있게 독창적인 영화 시나리오를 만들고 싶어 해도 자금을 대주는 투자자들의 요구를 마냥 거부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기본적으로 영화는 예술 분야로 속하지만 거대한 자본이 투자되며 수많은 사람의 커리어를 책임지는 비즈니스이기도 하니까 말이다. 이는 비슷한 영상 업계인 드라마 장르에서도 마찬가지다.
부모님의 자식 사랑, 가족 사이의 유대, 형제간의 돈독한 우애, 어릴 때부터 함께였던 친구와의 우정 등등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요소를 이용해 비극적인 스토리를 만들고 눈물을 짜내는 전개는 잘 만들면 많은 관객의 감동으로 이어지고 영화가 대박을 터트리게 된다. 하지만 '이런 게 잘 먹힌다니까 우리도 한번 만들어나 보자'는 식으로 가볍게 생각하고 덤벼드는 한국 영화가 많아지면서 점점 한국 영화 시장은 억지 감동투성이로 변해버렸다. 스토리의 개연성도 미처 갖추지 못한 채로 그냥 감동을 넣고 싶어서 장면을 만들고, 어떻게든 끼워 맞춰서 억지 감동을 끌어내는 영화들이 너무 많이 쏟아져 나온 것이다. 심지어는 장르를 가릴 것 없이 거의 모든 한국 영화가 클라이맥스에서 이런 연출을 집어넣어 관객들의 눈물을 짜내는 지경까지 이르렀다. 그래서 감성팔이만 나오면 염증을 내는 사람들이 늘어났고 감성팔이 요소가 있으면 일단 관람 자체를 고려하지 않는 관객들도 많아졌다.
평론가들도 이러한 요소에 진저리를 치는데도 좋든 싫든 제작자들은 투자자들의 입김 때문에 억지 감동을 넣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걸 가지고 감성팔이가 현대 대한민국 국민들한테 엄청나게 잘 먹히는 요소라서 그렇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한국 영화 시장의 파이가 그리 큰 편이 아니다 보니 한 번 망하면 영영 엎어져 버릴 수 있는 불안정한 업계 때문인 탓이 크다. 비극적인 상황에서 부모님의 사랑이나 동료들 사이의 우정이 강조될 때 감동을 하는 것은 비단 한국인뿐 아니라 다른 나라 사람들도 다 그렇다. 감성팔이가 눈물을 짜내기 쉬운 방법이다 보니 굳이 다른 모험을 할 필요가 없으며, 이렇게 억지 감성팔이 영화를 만들면 적어도 망할 일은 없기 때문에 계속해서 업계가 이런 연출을 관성적으로 써먹는 것이다. 제작 비용이 적게 드는 것도 한 몫한다고 볼 수 있다. 액션 영화, 판타지 영화, 공포 영화, 재난 영화 등등에 비해서 감성팔이 영화는 제작비가 적게 들기 때문이다.[7]
애당초 이러한 감성팔이 억지 감동은 기본적으로 뻔한 연출 방식이다. 통속적이고 간단한 연출 기법인 만큼 스토리가 복잡하지도 않고 결국 시나리오로 보나 구성으로 보나 수준 높게 제작하기가 힘들다. 다르게 말하면 수준 높게 제작할 필요가 없는 방식인 거다. 복잡한 반전이 있는 스토리를 짜고 연출에 있는 힘껏 공을 들일 거면 처음부터 감성팔이보다는 다른 장르를 선택할 것이다. 그래서 평론가들도 이를 곧잘 비평하곤 한다.
억지 감동을 내비치는 작품은 위와 같이 뻔하고 유치하며 연출도 쉬운 편이라 한 번 두 번 보면 쉽게 예측되고 결국 큰 감동을 주지 못하는 연출이 된다. 본격적으로 영화를 즐기는 매니아들은 물론이고 매니아만큼은 아니어도 영화 좀 많이 본다는 일반 관객들조차 까기 쉬운 장르다. 실제로 이런 영화를 까는 커뮤니티 게시글을 보다 보면 글쓴이가 "예술부심"을 부리는 것이 곧잘 보이곤 한다. 예술부심을 부리는 게 옳다 그르다를 떠나서 그만큼 감성팔이 연출이라는 게 아주 만만해 보인다는 의미다. 아이돌의 사랑 노래를 까는 사람이 많은 것과 비슷한 맥락이다.
감동을 끌어내기 위해서는 의외로 논리가 중요한데 감독이나 작가, 피디의 각본, 연출의 한계 때문에 작품이 개연성이 없거나 논리적으로 허술해서 앞뒤가 안 맞거나 아예 앞이랄 게 없어서 비판할 점이 뻔히 보인다면 작품에 집중하기 힘들어진다. 즉, 즐길 수가 없게 된다. 게다가 레퍼토리가 거기서 거기기 때문에 싫증이 나기도 쉽다. 복선, 미스터리, 기승전결 구조를 활용하여 감동적인 장면을 위한 '밑밥'들을 깔아두었다면, 감동적인 장면이 다른 캐릭터로는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고유한 것이라면 감동적인 것과는 별개의 것이라 할 수 있다.
감동적이라는 평가를 받는 작품들을 잘 보면 의외로 많은 작품이 비밀로 대표되는 미스터리 요소를 넣고 온갖 복선, 설정, 의문을 깔아두어 관객들이 작품에 몰입하도록 유도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진실이 빵 밝혀지는 장면에서 온갖 연출을 동원해 폭풍 감동을 선사한다.[8] 하지만 억지로 감동 쥐어짠다고 비판받는 작품들은 대체로 작품 전체를 이용한 장면 조성보다는 그저 소재와 '눈물 흘리는 장면'에 더 집중한다. 개드립 장면만 줄줄이 넣다가 떡밥 하나 없이 눈물 흘리는 장면을 넣어서 그걸 보고 울길 바라는 코미디 영화가 대표적인 사례다.
자연히 장면 이전의 설정이나 흐름을 몰라도 상황이나 캐릭터의 심정이 이해되는 이야기를 다루는 객관적인 드라마가 강세인 작품들이 이렇게 비판받을 때가 많다. 이런 객관적 드라마인 경우 갑자기 사고가 나서 남자가 피를 흘리며 죽어가고 그를 끌어안은 여자가 울고 있다면 전후 사정을 몰라도 장면이 전달하고자 하는 뜻을 이해할 수 있다.
반대로 장면 이전의 설정이나 흐름을 알고 있어야 상황과 캐릭터의 심정을 이해할 수 있는 이야기를 다루는 주관적 드라마가 강한 작품에 대해서는 억지 감동이라는 평이 적은 편이다. 주관적인 드라마인 경우는 러브레터의 여주인공이 설원에서 소리치는 대사는 사실 인사말일 뿐이며, 그 장면만 본 사람은 왜 감동적인지 알 수 없으나 그 장면의 이전 흐름을 알고 있는 사람들에겐 감동적인 장면이다. 단순히 주관적인 드라마라서 감동적이란 평가를 받는 것은 아니고 보다 작품에 몰입할 여지가 많기 때문으로 보인다.
4. 관련 문서
[1] 물론 출연진 본인 입장에서[2] 주로 인터넷을 많이 접하는 젊은 층[3] 주로 장년층 이상이 많음[4] 다만 이는 강원래와 악연이 있는 이하늘과 김구라가 친하기 때문에 평상시보다 까칠하게 반응한 것도 있다.[5] 1990년대 이전에도 이런 패턴은 종종 있어왔으나 2000년대 들어 이런 패턴을 구사하는 한국 영화가 급작스럽게 늘어난 감이 있다. 이는 달마야 놀자와 황산벌 등 분위기 반전을 잘 활용한 코미디 영화가 성공을 거두자 저 두 영화를 벤치마킹한 양산형 코미디 영화 및 조폭미화물들이 쏟아졌기 때문이다. 공교롭게도 둘 다 이준익 감독의 작품이다. 물론 달마야 놀자와 황산벌은 억지 감동이나 끼워 넣는 양산형 코미디 영화와는 다르게 확고한 주제가 있고, 그 주제를 관객에게 전달하기 위해 분위기를 전환시키는 기법을 쓴 것이니 비교하기도 민망한 수준이다.[6]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의 경우 코미디로서도 대단히 훌륭하지만 막판에 엄청난 감동을 선사한다. 물론 연출과 연기 모두 훌륭해야 하기 때문에 대단히 드물다. 괜히 명작이라 불리는 게 아니다.[7] 예를 들면 액션 영화는 강렬한 액션 장면, 시원한 타격감 등등을 위해서, 엑스트라를 많이 쓴다거나 영상을 편집하는데에 돈이 많이 들어간다. 판타지 영화는 화려한 그래픽과 배경들을 위해서 들어가는 비용이 많다. 이에 비해서 감성팔이 영화는 적당한 BGM과 눈물 연기만 있으면 되기 때문에 비용이 훨씬 적게 든다.[8] 이렇게 구성된 장면은 굳이 출연진의 과한 눈물 연기가 없어도, 굳이 분위기를 의도적으로 감동적으로 조성하려고 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관객들의 눈물을 유발하는 장면이 나오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