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어 그대로 억지로 웃는 감정 표현. 웃을 수 없는 상황에서 주로 보이는 현상이며, 특히 감정노동에서 자주 드러나는 편이다.
이 억지웃음이 자연스런 웃음과 마찬가지로 우울증을 낮춰주고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준다는 한 연구보고서가 있다. 특히 노동 관련 컨설팅이나 자기계발서, 종교나 심리학 서적에서 자주 힘들수록 억지로라도 웃으라고 강조하는데, 이것 자체가 논리적 오류. 오히려 억지웃음이 우울증을 심화시킨다는 반대 연구 결과도 밝혀진 바가 있을 정도로 모순이 많다. 거기다 타고난 인물들은 힘들어도 억지로 웃었기에 성공했단 이야기도 근거 없는 속설. 아프니까 청춘이다 같은 모순 넘치는 말에 불과하다. 다른 사람들과 함께 지내면서 지키기 참 어려운 점이긴 한데, 기쁠 때는 웃고 슬플 때는 우는 것처럼 자신의 감정에 솔직한 게 제일 좋다. 유튜브 댓글에선 가끔씩 근하하하를 써 억지웃음을 표현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