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8 06:29:24

액상형 전자담배

【언어별 명칭】
한국어 액상형 전자담배
영어 Electronic cigarette (E-Cigarette), Vape[1][2]

1. 개요2. 특징
2.1. 장점2.2. 단점
3. 구조와 작동원리
3.1. 무화기
3.1.1. 팟 / 카토마이저 / 탱크3.1.2. Rebuildable Dripping Atomizer / Rebuildable Tank Atomizer3.1.3. 일회용 전자담배
3.2. 배터리3.3. 액상
4. 종류5. 관리6. 사건 사고7. 연초 대비 유해성 논란8. 파생 제품
8.1. 일회용 전자담배8.2. 전자식 금연 보조기
9. 주의사항10. 기타11.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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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일:유웰 발라리안.jpg 파일:attachment/전자담배/greensm.jpg
팟디바이스 전자 담배[3] 궐련의 형상을 띤 모델[4]

니코틴이 들어있는 액상을 기화시켜 흡입할 수 있게 하는 전자담배. 무화량이 많은 폐호흡용 (모드용) 전자담배기기, 무화량이 일반적인 입호흡용 전자담배기기로 나뉜다. 전자담배 액상처럼 니코틴이 포함된 용액의 종류에 따라서 기성용, 모드용 등으로 나뉜다. 일반적인 담배와 같은 감각으로 피울 수 있는 것은 입호흡 기기지만 담배나 폐호흡 기기에 비해 타격감이 덜 한 편이고, 폐호흡 기기의 경우 담배나 입호흡 기기와는 피우는 방법이 달라 초반 적응 기간이 필요하고 일반 담배를 피우던 사람이라면 오히려 취향에 맞지 않을 수 있다.

2003년 중국의 루옌(RUYAN)에서 최초로 개발했다. 그렇기 때문에라도 메이드 인 차이나 제품이 싸구려 같아도 진짜 원조다. 초음파[5]나 열로 카트리지에 담긴 액상을 기화시켜 사용자가 액상을 들이마실 수 있게 해 주는 기계다.

최근에는 일회용 전자담배도 하나의 전자담배 범주에 들어간다.

2. 특징

"2018년 8월 샌디에이고주립대학의 스탠턴 글랜츠Stanton A. Glantz 교수는 이와 관련해 중요한 논문을 발표했습니다. 다름 아닌, 필립 모리스가 전자담배 ‘아이코스’의 미국식품농약청US Food and Drug Administration의 판매 승인을 받기 위해 2016년 12월 제출한 건강유해성 데이터를 분석한 것입니다. 필립 모리스는 미국과 일본에서, 90일간 아이코스를 사용한 사람의 폐활량, 백혈구 수치, 콜레스테롤 수치를 포함한 24개 생체지표의 변화량을 제시했습니다. 글랜츠 교수의 분석 결과 24개 지표 중 23개에서 기존의 궐련 담배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없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우리 몸이 세계라면>, 김승섭 지음)

영미권에서는 담배는 끊었지만 흡연은 끊지 못한 사람들이 니코틴이 없는 액상을 자주 베이핑(vaping)하고[6] 다닌다.

기본형 전자담배와 달리 온갖 물질을 칵테일처럼 섞어서 피우면 그 해악의 정도를 아직 측정조차 할 수 없다. 아직까지 액체를 기화해서 흡입하는 과정에서 어떤 유해성분에 노출될지 모르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서는 연초담배보다 유해할 수 있다.[7] 당장 미국에서 이슈가 된 폐에 물혹들이 생겨나는 사건은 대마 추출 성분인 THC를 전자담배용 액상에 섞어 베이핑하다 발생했다. 현재까지도 니코틴과 PG, VG, 향료만 넣은 기본적인 액상에 다른 특정 성분을 첨가한 증기를 마셨을 때 각 성분이 어떤 작용을 하게 되는지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전자담배 중엔 니코틴이 들어가 있지 않은 일회용 전자담배인 비타스틱이란 제품이 금연보조 상품으로 있다.[8]

법률상 금연구역에서 전자담배를 피우는 것은 담배와 마찬가지로 불법이지만 2022년 현행 법률 상 흡연의 기준은 '연초(식물)의 잎, 줄기, 뿌리 등을 원료로 하여 증기로 흡입하거나 씹는 등의 행위'이기에 법적으로 따지자면 무니코틴이나 합성 니코틴 액상을 이용한 전자담배의 흡연은 법적 흡연이 아니라서 불법이 아니다.

2.1. 장점

  • 냄새가 적다[9]
    액상 전자 담배 기준 가장 확실한 강점 중 하나.[10] 애초에 태우는 것이 아니니 불에 타면서 생기는 분진의 냄새가 나지 않는다. 정확히는 냄새가 금방 사라진다. 뱉어내는 연기도 결국 증기일 뿐이니, 당사자나 타인이 맡을 수 있는 냄새라고는 증기 특유의 냄새와 그 안에 섞인 액상 향료 냄새뿐이다. 냄새 자체도 훨씬 약하지만 담배에 비해 잔향이 오래 가지 않고 금방 사라진다. 실외는 물론 실내에서 해도 그 차이는 넘사벽. 그나마도 사용자가 담배향이 아닌 액상을 사용한다면 이미 담배라 하기도 뭣한 수준. 단순히 연기에서 나는 냄새 뿐 아니라 입이나 몸에서 나는 소위 '쩐내'도 예방할 수 있다. 그래서 이미지 관리가 중요한 연예인이나 밀폐된 공간에서 일하는 객실 승무원 등 담배 냄새를 풍겨서는 안 되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피우는 경우가 많다. 물론 냄새가 약하더라도 방에서 장기간 피울 시 방에 향이 밸 가능성이 제로라곤 할 수 없고,[11] 이것이 담배 향일 때에는 결국 유사한 냄새가 되기도 한다. 방에서 피워도 냄새가 거의 안남는다고 해서 밀폐공간에서 계속 피기보단 최소 환기는 자주 해주자. 게다가 상대적으로 연초 특유의 불쾌한 냄새가 안 날 뿐이지 비흡연자 입장에서는 뭔가 인공적인 냄새를 확실히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완벽하게 흔적을 지울 수 있는건 아니다. 전자담배 액상의 냄새가 강한 경우 인공적인 달달한 냄새와 과일 냄새등이 오히려 더 머리가 아플 수 있다.[12] 다만 순수 멘솔향 액상은 피우고 난 뒤 과일향처럼 인조적인 냄새가 나지 않는 경우가 많으니 참고.
  • 맛이 다양하다.
    액상을 취향대로 고를 수 있으므로 담배 특유의 쓴맛을 싫어하는 사람들도 피울 수 있으며 과일맛, 멘솔맛, 일반 담배맛 등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이런 음식 맛을 흉내낸 액상은 특유의 인공적인 맛이 나기도 하지만, 품질이 좋은 제품은 실제 음식의 맛과 비슷하다.
  • 가격적 우위
    니코틴 포함 오프라인에서 구매하는 액상은 3~4만 원대에 형성되어 있고, 한 통은 보통 15~20일 사이에 소모된다. 따라서 전자담배 이용자의 월 평균 비용은 4만~6만 선에서 형성되어 있는 편. 단, 입호흡으로 라이트하게 피운다면 맞는 말이지만, 액상 소모량이 큰 폐호흡 모드기기로 넘어갈경우 빠르면 2일, 길어도 일주일이면 60ml 한통을 비우므로 많이 들 수도 있다. 어쨌든 라이트하게 이용한다는 기준으로는 저렴하다. 2014년 전까지만 해도 2천 원대였던 연초와는 대충 비등한 수준의 가성비를 보였지만, 2015년 연초의 가격이 폭등하자 호주머니 얇은 흡연자들의 주목을 받게 된다. 하루 한 갑 정도를 피우는 흡연자를 가정할 때, 14년에는 2500x30=75,000원 선이었으나 15년에는 4500x30=135,000원으로, 여전히 4만~6만 선에서 고정된 액상과 비교하면 비교가 힘들 만큼 역전되었다 보아도 된다. 게다가 국내의 전자담배 매장을 찾지 않고 해외직구등을 활용할 경우 한달에 2만원이면 충분하다.[13] 헤비 스모커라도 향료와 재료들을 잘 구해서 약간의 지식과 수고만 들이면 자체 제작을 통해 액상 값을 크게 줄일 수 있으므로 경제성으로는 완전한 우위를 가진 셈.
  • 편리함과 안전함
    기계 자체가 튼튼한 편이고 라이터와 같은 부가품이 필요하지도 않다 보니 휴대나 흡증이 간편하다.[14] 흡증 과정에 재도 없고 꽁초도 없다보니 부산물 걱정도 없다. 또한 한 개피라는 기준점이 존재하는 연초와 달리, 원하는 만큼만 피울 수 있다는 점도 편리하다. 원하는 만큼 피운다지만 보통 더 많이 피운다. 또한 불을 쓰지 않다 보니, 배터리 관리만 잘 해주면 화재 등의 위험도 크게 줄어든다. 폐쇄적인 곳에서도 잔향이 금방 사라지기에 비교적 수월한 흡증을 할 수 있다. 다만 아날로그 모드 기기(Mechanical mod)를 사용한다면 특히 주의할 것. 자칫 폭발로 이어지기가 매우 쉽다. 그렇다고 칩으로 제어하는 가변기기나 일반적인 막대기 형태의 기성 배터리가 폭발의 위험에서 안전한 것은 아니다. 물론 배터리 취급의 주의사항만 지켜진다면 직접 불을 사용하는 담배보다 훨씬 안전하다고 할 수 있다.

2.2. 단점

  • 높은 진입장벽
    공부할 게 많아 진입장벽이 높다. 전자담배를 시작하려면 일단 브랜드부터 알아봐야 하고, 액상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검색해봐야 한다. 편의점 가서 "xx 담배 주세요" 하면 시작할 수 있는 연초 담배보다는 진입 장벽이 높다. 사실 전자담배는 디자인과 무화량의 차이만 다를 뿐 작동 방식은 브랜드마다 거의 동일하므로 2만 원짜리 기계와 10만 원짜리 기계의 성능이 비슷하다.[15] 가격보다 중요한 것은 상부 코일 카토마이저냐, 하부 코일 카토마이저냐의 차이다. 또한, 기기 간의 차이뿐만 아니라, 액상은 어떻게 할 것이며[16], 기기 구매후 꾸준한 관리와 리빌드[17] 방법도 배워야한다. 액상을 만들고 리빌드까지 하다보면 전자담배 이용자 스스로도 지극정성이라고 느껴질 정도로 귀찮다. 전자담배에 하나도 모르고 알아보기도 싫다면 오프라인 구매를, 어느 정도 알아보고 구매하겠다고 하면 온라인 구매를 추천한다. 그러나 상기한 내용도 이제 다 옛말이 되었다. 전자담배 시장의 주류가 모드기기에서 편리한 csv와 팟디바이스로 넘어가면서 리빌드와 같이 어렵고 수고스러운 작업이 없이도 그저 기기에 액상만 넣는 것으로 아주 간편하게 베이핑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최근에는 편의점에서도 일회용 전자담배를 많이 팔게 되어 진입 장벽이 더욱 낮아졌다.[18]
  • 비싼 초기비용
    전자담배는 연초처럼 담배와 라이터만 덜컥 구매한다고 해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게 아니다. 배터리가 2개가 들어가는 2발짜리 모드 가변기기의 구매를 희망할 경우를 생각해보자. 입문자에게 많이들 추천하는 긱베이프 노바킷, 베이포레소 럭스킷, 부푸 드래그2 등으로 기준을 잡았을 때 풀킷 기준 기기값이 90,000~110,000원 정도에 형성이 되어 있으며, 이것만 사는 것이 아니라 배터리를 최소 2발을 구매해야 한다. 단, 진짜로 2발만 구매할 경우 배터리를 충전하는 시간동안 손가락만 빨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보통 여분 배터리 2발까지 총 4발을 더 구매해야 한다.
    물론 여기서 끝은 아니다. 이 배터리를 충전하는 전용 충전기를 구매해야 한다. 모드 기기는 기기 직접 충전을 지원하지만, 말 그대로 지원만 할 뿐, 내부 회로의 손상이나 수명 단축 등의 이유로 제조사에서도 권장하지 않고 있다. 그럼 배터리까지 구매했으니 끝이냐? 아니다. 액상을 구매해야 하는데, 이 액상도 한 종류만 피우다 보면 나중에는 액상의 맛이 느껴지지 않고 수증기만 내뿜는 듯한, 이른바 가습현상이 생각보다 빨리 오므로 두 종류 정도의 액상을 구매해야 한다. 기기도 있고, 배터리도 있고, 액상도 있으면 끝이냐? 여기서 코일과 여분 코일 등을 구매해야 한다. 코일은 흡연습관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짧게는 1주에서 길게는 2주에 한번씩 갈아줘야 하는데다, 겨울처럼 추운 날씨에는 코일에 액상 유입이 상당히 더뎌져서 평소 피우는 것처럼 피우면 3일만에 코일에서 탄 맛이 올라올 수도 있다. 아무리 전자담배에 대한 인식이 예전같지 않더라도, 아직까지 우리 사회 전반적에서 실내 흡연을 할 수 있는 곳이 많지 않다. 그럼 대부분 야외 흡연을 해야 하는데, 온도가 평균 2° 정도에서 영하 10°까지 떨어지는 한겨울에는 코일이 정말 금방금방 나간다.
    또한 코일 비용도 예전에 비해 많이 싸지긴 했으나 그래도 개당 1000~3000원 정도는 생각해야하며, 보통 3일~1주 정도 사용하면 교체하는게 일반적이다. 따라서 초기비용이 적게는 160,000원에서 많게는 200,000원 이상까지 나오게 된다. 하루 한갑 기준 흡연자가 한 달에 135,000원을 쓴다면, 그보다 훨씬 더 많은 금액을 몇 분만에 소비하게 되는 셈. 게다가 중간에 질려버리거나 싫증이 나버리면 그냥 그 돈을 허공으로 날려버리는 꼴이 된다. 신중히 잘 생각할 것.
    일회용 전자담배로 시작한다면 초기 비용은 궐련형 전자담배보다도 낮지만, 애초에 일회용 전자담배는 가성비가 상당히 떨어지기 때문에 일회용만 오랫동안 핀다면 매달 수십만원은 기본으로 쓰게 된다.
  • 계절에 따른 관리 방안과 기기 누수 문제
    날씨가 추우면 vg가 더 강해지고 더우면 pg가 더 강해진다. vg는 무화량 등에 관여하는 것으로 꿀처럼 끈적끈적한 성분이고, pg는 타격감 등에 영향이 가는것으로 물처럼 찰랑찰랑거린다. vg가 강해지면 액상이 꿀처럼 끈적해져 액상 유입이 그만큼 떨어지므로 코일이 빨리 타는 경향이 있고, pg가 강해지면 물처럼 찰랑거리므로 누수가 발생한다. 사실 누수는 흡연 습관에 따라 계절에 관계없이 발생하지만, 날씨의 영향도 잘 받는다는 것을 알아두자. 여름철 가방에 전자담배를 넣어놨더니 액상이 모두 누수되어 가방 안이 축축해지고 액상 향으로 가득 찬다면?
    굳이 가방 안이 아니고, 손에 들고 다닐 경우라 해도, 갑작스레 누수가 발생하여 손에 끈적한 액체가 묻는다면 기분이 유쾌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 외에 액상 튐 현상처럼 소량의 액상이 입 안으로 들어오는 현상도 있다. 베이핑을 했는데 뭔가 입 안에 침 같은게 갑자기 고인다고 생각이 들면 그건 침이 아니라 튀어 들어온 액상일 가능성이 높다.[19]
  • 무언가 아쉬운 흡입감
    연초 - 전자담배 간 적응 기간이 만만치 않다. 사실 담배를 피우면서 느끼는 만족감은 비단 니코틴에서만 나오는 게 아니니 당연하다. 모드 기기는 다르다 일반 담배와 전자 담배의 맛 차이를 고기콩고기로 비유하기도 있는 듯. 하지만 연초에선 절대 느낄 수 없는 미각, 후각적 경험 또한 선사하기도 한다. 자극을 느낄 수 없다 보니 목은 만족하는데 머리는 만족 못하기도 하고, 니코틴 외적인 일부 금단증상들은 그대로 나타날 수 있다. 특히나 타르가 핵심적인데, 연초를 피워본 사람이라면 담배 연기를 흡입할 때 타르가 목을 묵직하게 타격하는 감각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 타격감에 익숙한 사람은 당연히 수증기만으로 흡입하는 전자담배를 피우면 뭔가 아쉬울 따름이다. 입맛에 따라 비리다던가 밍밍하다 느낄 수 있는 액상의 맛도 적응의 걸림돌 중 하나. 담배값 인상 이후 전자담배를 손 댄 사람들 중에 2주를 버티지 못하고 연초로 돌아가는 흡연자가 많은 이유기도 하다.[20] 물론 이 부분도 개인차가 있어서 연초를 피우지 않고 전자담배만 피우다 연초를 피우게 될 때 심한 풀 냄새와 비린내를 경험하거나, 액상이 함유한 단맛에 적응되어 연초는 맛이 없다고 다시는 피우지 않기도 한다. 맛과는 별개로 니코틴을 강하게 쓰면 오히려 연초가 약하게 느껴지는(...) 경험도 할 수 있다. 모드 기기를 사용하면 연초와는 차원이 다른 연무량으로 용가리 놀이를 할 수 있다.
  • 모드 지옥
    다양함이 어떻게 단점이 될 수 있느냐고 반문하겠지만, 당연히 모드와 그 과정에 드는 비용은 공짜가 아니다. 일단 한 번 덕질이 시작되면 세종대왕님들신사임당님들이 내 지갑에서 도망간다는 게 어떤 느낌인지 알 수 있다. 국내 전자담배 시장이 매우 협소한 고로 대부분의 기기들은 외국에서 들여올 수 밖에 없는 실정이고, 대부분의 기존 업체들은 메이저급의 클론 기기들을 들여오기 때문에 오리지널 기기라든가, 마이너급의 클론 기기를 구하고 싶거든 해외직구밖엔 길이 없다. 해외직구로 배송 기다리다 보면 이게 뭐하는 짓인가 싶다 카더라 심지어 외국 모더의 오리지널 기기는 돈이 있어도 물량이 극소량이라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 윗돈 얹어주고 중고 구입하는 경우도 심심치 않게 벌어진다.
  • 액상에 대한 문제
    정상적인 액상이라고 가정할 때,[21] 몸에 끼치는 영향은 담배 대비 명백히 적지만, 액상의 구성물 특성상 기화된 연무가 목에 막을 형성하면서 수분을 흡수해버리기 때문에 마실 것이 없이 피운다면 목이 건조해질 수 있다.[22] 꼭 마실 것을 지참하고 피우는 게 좋다. 그리고 보통 식품첨가물 향료를 넣어 쓰는데, 이것이 섭취가 가능한 식품첨가물이며 비교적 소량이라는 것을 감안해도 입으로 섭취해 정상적으로 소화하는 것과 폐로 직접 흡입하는 것은 인체에 끼치는 영향이 다를 수 있으며 이것이 명백히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에 안전성이 완전히 확보되어있다고 보긴 어렵다. 또한 당연하게도 니코틴 농도가 높을수록 몸에 안 좋다. 당장 니코틴은 강력한 자연 살충제로, 호흡으로 빨아들이는 것만큼 피부 흡수도 쉽다.[23][24] 무엇보다 일반 담배보다 다른 성분상의 유해성이 적어도 니코틴에 자체에 대한 노출도는 더 높아질 수 있다. 왜냐하면 비교적 장소에 구애를 덜 받고[25] 버튼만 누르면 바로바로 피울 수 있는데다 일반적으로 일반 담배보다 충족감이 덜하기 때문에 더 자주 피우게 될 가능성이 높다. 더군다나 스스로의 흡연량이 개피나 갑 등 가시적인 수치로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하루 만족할 만큼의 양 조절이 더 애매하다. 물론 액상에 니코틴을 극소량만 넣는다던지, 금연을 위해 아예 넣지 않을 수도 있고(무니코틴 액상), 비교적 다량을 넣되 조금만 피우는 등 개인의 흡연 습관에 따라 조절이 가능하긴 하다.
  • 미인증 제품의 위험성
    기본적으로 KS 안전 인증, 유럽의 CE 인증을 받지 않은 제품들이 시중에서 흔히 유통되고 있는 만큼, 배터리가 합선이나 회로의 고장 등으로 폭발하는 경우가 간혹 있다. 전자담배에 자주 사용되는 리튬 배터리 자체가 안전성이 낮은 만큼 이러한 사고가 일어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이로 인해 화재가 발생할 수도 있고, 몸에 휴대한 상태에서 사고가 날 경우 3도 이상의 화상 등 부상의 위험성이 있으며 심각하게는 영구적인 장애를 입을 수 있으므로 되도록이면 KS인증을 받아 안전성이 입증된 제품만을 사용하자.
    KC 인증을 받은 제품의 경우 사용자의 부주의가 아니라면 폭발할 일은 거의 없다. 보통 직구 제품과 정식으로 수입하여 판매하는 제품의 차이는 KC 인증인데, 안전성 문제 뿐만 아니라 이 인증 마크가 없는 경우 한국에서는 대부분 AS를 받을 수 없으므로 인증된 제품 사용을 권장한다.그리고 가격 차이가 2배, 심하면 3배 이상 난다
  • 많은 연무량
    장점이자 단점이 되기도 하는 부분. 수증기를 뿜어내는 특성상 연무량이 많고, 특히 폐호흡 기기는 엄청난 양의 연기를 내뿜을 수 있다. 환기가 되지 않는 밀폐된 실내에서 피울 경우 몇번만 빨아도 눈 앞이 흐릿해질 정도로 실내가 연기로 가득 찬다. 공공 흡연장소에서 피울 경우 이 연기가 타인의 신경에 거슬릴 수 있다. 타인이 내뱉은 호흡이 자신에게 덮쳐오는 시각적인 압박이 담배 냄새 이상으로 민폐가 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3. 구조와 작동원리

초심자들이 어려워하는 것 중 하나가 전자담배 기기의 구조인데, 심플하게 설명하자면 최근에 많이 사용되는 전자담배 기기는 카토마이저+배터리로 이루어져 있다 보면 된다.[26]

단순한 구조 덕분에 배터리와 카토마이저를 각각 다른 회사의 제품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이 원하는 대로 기기를 다양하게 변형할 수 있다.[27]

3.1. 무화기

크게 세가지로 구성된다.
  • 카트리지(Cartridge): 경통. 액상을 담는다.
  • 아토마이저(Atomizer): 연무기/무연기. 액상을 안개로 바꾼다.
    • 코일(Coil): 아토마이저에서 직접 열을 내는 부분이다.
  • 드립팁(Drip tip): 물부리. 입을 대는 부분이다.

3.1.1. 팟 / 카토마이저 / 탱크

Pod / cartomizer / clearomizer / tank

Pod는 팟 혹은 포드로 읽는다.

액상을 담는 카트리지(Cartridge)와 액상을 안개로 바꾸는 아토마이저(Atomizer), 입을 대는 드립팁(Drip tip)을 하나로 합친 물건이다.
일반적으로 '무화기' '팟' 등이 이 카토마이저 역할을 수행한다.
비교적 대량의 액상을 보관할 수 있고, 경통에서 직접 액상을 무화시키는 카토마이저가 등장하여 액상의 대량 저장-원터치 즉시 흡연이 가능해지게 되었다. 어찌보면 전자담배 대중화의 일등공신.

카토마이저 자체는 반영구적으로 쓸 수 있지만, 내부에서 열을 발생시키는 코일은 기화된 액상이 타면서 눌러붙으므로, 주기적으로 교환해 주어야 한다. 보통 교체 시기는 흡연 시 탄 맛이 올라올 즈음. 교체 방법은 간단해서 경통을 열고 가운데 코일을 돌려 빼주면 끝. 한 코일에 한가지 액상만 쓰는게 코일이 더 오래간다. 액상마다 성분이 다르기 때문에 한 코일에 여러액상을 쓰면 기존에 묻어있던 액상과 혼합돼 이도저도 아닌 맛 또는 단순히 쓴 맛이 나며 코일수명도 거의 반으로 줄어든다.
  • 코일 교체
    • AIO: 개방식. 코일을 교체할 수 있다. 전통적인 방식의 전자담배 형식이다.
    • CSV: 폐쇄식. 코일을 교체할 수 없다. 한 때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미국의 쥴(JUUL)이 이에 속한다.

3.1.2. Rebuildable Dripping Atomizer / Rebuildable Tank Atomizer

속칭 리빌드 무화기, 드리퍼와 탱크형이 있다.

드리퍼 제품은 액상이 저장되지 않아, 베이핑을 하기 위해서는 그때 그때 액상을 몇 방울 떨어뜨려 적시고 드리핑을 해야 하는 단점은 있지만, 맛표현이 진하고, 누수의 위험이 적다는 장점도 있다. 다만, 적신 액상을 전부 소진해야 하는 베이핑 횟수의 강제성이 있으나, 요즘 나오는 드리퍼는 액상을 소량 저장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 단점을 약간 상쇄하고 있다. (다만 잔여 액상이 있다면 누수 지옥을 경험하게 된다.)

탱크형 아토마이저는 드리퍼와 동일 하게 코일을 직접 DIY 하는 부분은 동일하나, 액상을 상시 저장해서 사용 할 수 있다. 맛표현은 드리퍼 보다 약간 떨어진다는 인식이 있으나, 나쁘지 않고, 가장 대중적인 아토마이저로 가장 많은 제품군이 있다. 코일 체결부의 형태와 에어홀의 차이에 따라 입호흡, 폐호흡 혹은 두 가지 모두 가능한 형태가 존재한다. 기성 제품이 가장 많이 쓰이며 개인 모더 제품도 존재한다.

3.1.3. 일회용 전자담배

3.2. 배터리

배터리라고 서술되어 있으나, 1453 등이 거의 유일한 선택지였던 과거와 달리 현재는 '모드기기'(본체)와 '배터리'(동력원), 혹은 일체형 배터리를 사용하는 모드기기가 그 역할을 수행한다.

전자담배는 이름처럼 전자제품이기 때문에 배터리가 필요하다. 배터리를 통해 얻은 열이 없으면 기화가 일어나지 않기 때문. 일반 담배에서 불의 역할을 한다.

일반적으로 18650 배터리를 사용하며,[28] 전자담배의 경우 고방전을 거의 필수로 요구하기에 보호 회로가 없는 비보호 배터리가 요구된다.
가변 기기에는 대개 충전과 펌웨어 업데이트 등을 위한 USB 포트가 있으나, 안정성을 위해 전용 충전기를 사용하는 쪽이 추천된다.

3.3. 액상

화학적 작용을 통해 기화시 증기를 만들어내는 용액. 일반 담배에서 담뱃잎 역할에 해당한다.

액상은 대개 PG(Propylene Glycol)VG(Vegetable Glycerin)로 이루어진 베이스와 맛과 향을 내는 향료로 이루어져 있으며, 여기에 니코틴의 종류에 따라 갈린다. 우리나라 전자담배 도입 초기에는 액상의 니코틴 농도와는 무관하게 니코틴이 포함된 전자담배 액상 전체의 용량에 비례하여 세금을 부과하여, 세금을 줄이고자 무니코틴 액상에 고농축의 니코틴 액상을 소량 희석하여 사용하는 일명 솔루션 타입 액상이 많았으나[29], 고농축 니코틴의 위험성[30] 세금 회피를 방지하기 위해 고농축 니코틴 용액의 판매를 제한하여 솔루션 타입 액상은 사라졌다. 제품마다 차이는 있지만 용량은 입 호흡 기준 30ml, 폐호흡 기준 60ml가 평균이다. 가격은 합성 니코틴[31] 액상의 온라인 판매가 대부분으로 15,000~25,000원, 오프라인에서는 사장 맘이지만 보통 25,000~45,000원 정도이다. 사용량은 흡연량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보통 한 병당 10일~20일 정도 사용이 가능하다.[32]

순수 니코틴 원액, 즉 고농도 니코틴은 온라인 판매가 원천 금지되어 있기에 합법적으로 허가받은 곳에서 오프라인 직구로 구해야 한다. 액상의 맛과 향은 같은 이름이라도 액상 제조사 별로 판이하게 다른 제품이 많아, 매장에서 직접 시연하고 구매하는 것이 좋다.

이 바닥에 내공이 쌓이고 그 돈마저도 아깝다면, 직접 원료 또는 프리믹스라는 제품을 구해서 액상을 만들 수 있다. 프리믹스 항목은 아래의 별도 문서를 참고할 것.

액상 제조가 단순하고, 니코틴 미포함 시 가격도 낮은 편이라, 무 니코틴 액상을 사거나 조제해서 기분만 내는 목적으로 흡입하는 사람들도 많다. 주로 금연 진행 중인 사람들이 대체품으로 쓰거나, 혹은 금연 성공 이후 단순히 흡연이라는 동작이 그리워서 쓴다고.

2016년 10월 1일부터 무니코틴 액상이 의약외품으로 지정됨에 따라 식약처 GLP 검사를 받지 않은 제품은 판매를 할 수 없게 되었다. 액상 한 가지 맛당 1억 정도의 금액과, 10개월의 시간이 소모된다고 한다. 따라서 자금력이 동원되지 않는 국산 소규모, 프리메이드 완성형 액상들은 사실상 판매가 불가능하다. 하지만 프리메이드 제품이 아닌 프리믹스 향료, PG, VG 등의 원료는 판매가 가능하다.[33]

액상을 한 가지만 계속 쓰다 보면 어느 순간부터 '가습현상'이라고 해서 액상의 맛을 느끼지 못하게 된다. 가습현상에 걸리게 되면 그냥 수증기 빨아들이는 것 같은 느낌이 난다. 해결 방법은 잠시 동안 전자담배를 끊거나, 강한 멘솔 액상을 사용해보는 것 등이 있는데[34], 처음부터 다른 맛의 액상을 3~4개로 번갈아 쓰면서 가습현상을 예방하자.

그리고 물을 자주 마셔주는 것도 가습 예방에 도움이 되기도 한다. 혹시나 자신이 내뱉을 때 코로 뿜는 사람이라면, 증기[35]가 입으로만 나오도록 의식해서 베이핑해야 한다. 코로 내뱉으면 증기 때문에 코에 결로가 맺혀 가습이 빨리 생길 수 있다. 실제로 가습이 자주 걸리는 사람들 중 대부분은 베이핑 시 증기를 코로 내뿜는 사람들이다 (...)

4. 종류

4.1. 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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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액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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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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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사건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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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연초 대비 유해성 논란

결론부터 말하자면 현재까지의 연구결과 만으로는 연초에 비해서는 덜 해롭지만, 해악이 없는 것은 전혀 아니다.
새로운 형태의 금연 보조제이지만 금연 성공률을 높인다는 보장은 없다.
식약처
액상형 전자담배가 연초보다 해로운가?
액상형 전자담배 팩트체크 영상
영국 공중보건국 액상 전자담배 vs 흡연 실험 영상
Although these electronic smoking products may be marketed as a safer alternative to conventional tobacco products and, in some cases, as an aid to quitting smoking, electronic smoking products may pose risks such as nicotine poisoning and addiction.
이러한 전자 흡연 제품은 기존의 담배 제품보다 안전한 대안으로서 혹은 일부의 경우 금연 보조제로서 판매될 수 있지만, 전자 흡연 제품은 니코틴 중독 및 의존과 같은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Health Canada는 캐나다인에게 전자 담배를 사용하지 말라고 조언합니다/Health Canada Advises Canadians Not to Use Electronic Cigarettes (2009)[36]
ㅡ 캐나다 보건국
니코틴의 해로운 영향 외에도 전자담배 자체가 신체의 혈관 기능에 단기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장기적으로도 해로운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
ㅡFelix W. Wehrli 교수, Ph.D.
https://www.medicalnewstoday.com/articles/326123

세계보건기구(WHO)와 미식품의약청(FDA)에선 전자담배의 안정성이 검증되지 않았으니 함부로 금연 목적으로 피우지 말라며 경고하고 있다. 다만 2021년 FDA는 자료를 분석한 결과 뷰즈의 전자담배가 유해 화학물질에 대한 노출을 감소시켜 흡연자에게 도움이 된다고 판매 승인했다.#

한편, 영국 공중보건국은 전자담배가 일반담배 대비 95% 덜 해롭기 때문에, 일반담배의 대체제로 활용하는 것이 건강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란 주장을 했다.기사

캐나다 보건부는 전자담배에는 연초에 있는 7천가지 화학물질 대비 극히 적은 종류와 양이 들어있기 때문에 연초보다 안전하다고 주장했다.캐나다 보건부

영국 암연구소는 전담은 다른 금연보조수단과 비견될 만큼 안전하며, 연초대비 그 위험도가 극히 낮다고 주장했다.영국 암연구소

독일 보건부는 흡연자들이 전자담배로 전환하는건 건강에 더 나은 선택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pdf

전자담배 유해성 논란에서 가장 큰 문제는 정립된 결론이 없다는 점이다. VG, PG를 기화하여 흡입했을 때에 체내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충분한 검증을 하기 어려우며, 그 밖에 각종 첨가제(향료)와 니코틴이 추가된다는 점에서 액상마다 다른 결론이 나올 수 밖에 없다. 또한 전자담배를 기화시키는 코일의 소재나 생산공정에 따라서도 측정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37] 여러 유해물질 검출 기사의 레퍼런스의 연구들도 '유해물질이 존재하지만, 양도 적은데다 어디서 나온지 확실치 않다.'를 공통적으로 언급하고 있으며[38], FDA나 WHO는 판단을 보류하고 있다. 재료 자체의 무해성은 니코틴을 제외하면 비교적 검증이 수월한 사항이지만, 섞여있는 액상 성분이 어떤 반응을 하는지, 그것이 기기를 거쳐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에 대한 연구가 필요한 것도 사실이다.[39]

서울대병원 이철민 교수에 따르면 전자담배에서 포름알데히드, 니트로소아민 같은 발암물질이 검출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실험 결과의 상세 내역에 검출된 양이 극미량[40]이라는 점에 대한 언급없이 "검출되었다"고 발표되었는데, 당시 전자담배에 담배세가 과세되지 않았기 때문에 흡연자가 전자담배로 넘어가며 발생하는 세수 감소를 막기 위한 언론플레이였다는 설이 있다. 참고로 포름알데히드는 술(메탄올)의 대사 물질이다. 물론 이쪽으로만 보면 술 쪽이 담배보다 훨씬 많다. 포름알데히드, 아세트알데히드의 검출량에 대해서는 완전히 맹신할 수는 없지만, 담배를 통한 수익[41]이 있으므로 어느정도는 비판적으로 볼 것. 실제로 문제가 된 포름알데히드는 전자담배 중 가장 높은 양이 검출된 액상보다 일반 궐련 담배 흡연 시 훨씬 더 높은 검출량을 보였다. 애초에 비교 대상이 못된다.

일본 보건국립의료과학원에서도 전자담배를 피우면 포름알데히드를 흡수하게 된다고 경고하였다. 특히 전자담배 액상에서 포름알데히드가 검출되는 비율이 꽤 된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이러한 점이 전자담배가 연초보다 유해하다는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는데, 연초를 피우면 포름알데히드를 흡수하게 되는 것은 물론 비소, 타르, 벤조피놀 등을 흡수하게 되기 때문이다. 다만 천식 등 자극에 민감할 수 있는 사람은 전자담배도 주의해야 한다고.

단 새로운 맛을 찾는다면서 검증되지않은 물질이나 불법인 물질(마리화나나 다른 마약)을 전자담배 액상에 넣어서 피다가 사람 잡는 경우가 상당히 자주 나오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이와는 별개로 '니코틴'이라는 물질을 흡입하는 이상 담배의 유해성이라는 기본 쟁점에서 자유로운 수 없는 건 사실. 원리상 담배보다 훨씬 나을 수밖에 없는 게 전자담배라고 하나 그것이 '무해하다'라는 주장의 근거가 될 수는 없다. 그러니 전자담배는 기존 궐련의 대체제가 아닌 또 다른 형태의 '담배'를 이용한 기호식품으로 봐야한다. 전자담배는 금연보조제가 아니기에 쓰더라도 금연기능이 아닌 전자담배 그 자체의 장단을 보고 생각하도록 하자. 하지만 확실히 해야 할 것은 니코틴이 든 액상을 기화하여 흡입하고 뱉은 후에는 거의 모든 성분이 폐와 기관지에 흡수된 후임으로 매우 극소량의 독성이 있을 가능성은 있으나 그것이 간접흡연을 통한 부작용을 걱정할 정도는 되지 못한다.[42]

연기에서 니켈이 검출되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전자담배에서 열을 발생시킬 때 쓰이는 니크롬선이 문제가 된 듯. 그런데 니켈은 고사리, 적색육(돼지고기, 소고기 등), 절인 야채(김치 등), 알로에 등과 함께 국제암연구소 2B 위험 등급에 속한다.니켈은 금속 알레르기도 유발 가능하며, 연초에도 경고문에 니켈이 들어있다고 안내한다. 이 때문에 요즘은 니켈, 니크롬선보다 더 안전하다고 여겨지는 티타늄이나 스테인리스 코일을 쓰는 쪽으로 변해가고 있다. 그 외에 액상을 기체화시킬 때 사용되는 유리섬유가 호흡계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준다고 한다.(대부분은 솜 코일을 사용하므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발암물질까지는 아니지만 한번 축적되면 잘 배출되지 않고 몸 속 어딘가에 박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행히 최근에는 코일에서 사용되는 유리섬유가 솜으로 대체되는 추세다.# 솜으로 된 제품을 구매하도록 하자. 예전 초기형 제품은 기화량이 문제가 되어 유리섬유로 교체된 것인데, 다시 과거 부품으로 회귀하는 중이다.

전자담배에서 액상을 머금는 구조로 쓰이는데 그 액상이 기체화되어 폐로 들어가기 때문에 건조한 상태로 직접 들이 마시는 것보다야 덜 하겠지만 그 위험성은 배제할 수 없다. 일단 건조한 공기가 들어가면 성대에 무리가 간다. 성대는 항시 마찰을 하기 때문에 촉촉한 수분막으로 덮혀있어야 하는데 건조한 공기가 들어오면 수분을 뺏길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실수로 입 벌리고 잤을때 깨어나면 목이 상당히 따가운 것도 그때문이다. 건조한 상태에서 말을 하거나 노래를 하면 목이 많이 상한다.

전자기기인 만큼 물리적 위험성(...)도 존재하는데, 특히 저가형 전자담배가 문제될 수 있다. 전자담배에는 배터리의 과열 현상을 막기 위해 보호회로가 달려있어야 하지만 저가형 전자담배는 보호회로가 없을 수도 있기에 자칫하다간 물고 있던 전자담배가 폭발할 수도 있다. 실제로 2015년 10월 29일 뉴스에서 물고 있던 전자담배가 폭발하여 중상을 입은 사고에 대해 보도된 적이 있다. 하지만 폭발하는 부분은 배터리, 연초담배의 타들어 가는 부분이다. 가장 크게 다칠 가능성이 높은 부분은 손가락이나 턱 혹은 코이다. 물고있는 파이프를 입속으로 폭발이 들어오는 건 사실상 매우 드물다. 그렇지만 미국에선 전자담배가 터져 다수의 치아와 턱뼈가 박살나 2cm정도의 구멍이 생긴 경우도 있고 파편이 머리나 경동맥에 박혀 사망한 경우도 있다.# 반대로 주머니에 모드 기기를 넣어놨다가 버튼이 잘못눌려 계속 가열됐는지 고온에 노출돼서인지는 모르나 바지에서 터져 화상을 입는 경우도 있었다.

2019년 9월, 아직 과학적인 인과관계가 확실히 밝혀진 것은 아니지만, 전자담배로 인한 중증 폐질환 환자가 급증하여 미국 정부 및 대한민국 정부가 전자담배 규제령 또는 주의령을 내렸다. 미국 전역에서 530건의 전자담배 관련 중증 폐질환 환자가 확인되었고, 그 중 7명이 숨졌다고. 트럼프 대통령까지 직접 나선 상황이라 크게 이슈가 될 것으로 보인다. 관련기사1

2019년 10월 26일 보도된 기사에 따르면 정부가 액상형 전자담배를 절대 사용하지 말라고 권고했다. 액상형 전자담배 때문에 미국에서 다수의 폐질환 환자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다만, 이는 불법 대마와 관련된 THC[43]를 전자담배 액상에 혼합하기 위한 다량의 비타민E 아세테이트 사용으로 발생한 일이다. 그리고 한국의 경우(10월 23일 발표)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국내 유통되는 153개의 모든 액상형 전자 담배를 분석한 결과 THC 성분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한다.[44]

2019년 9월 27일 미국 질병예방통제센터에서 전자담배와 관련된 514명의 폐질환 환자 중 불법 THC와 관련된 액상을 사용한 사람이 76.9%이라고 발표했다.#

10월 3일 뉴잉글랜드 비영리 의학센터 연구팀에서 진행한 이번 폐질환 환자들의 생체실험 결과, 대마초 액상을 사용한 사람이 71%였지만, 사용하지 않았다고 진술한 환자들도 모두 상피세포 등에 거품이 붙어있었고, 이것은 불법 약물을 사용한 사람들에게 나타나는 증상이라고 발표하였다. 특히, 기사의 제목이 “전자담배로 인한 환자 중 합법적인 전자담배 사용자는 없었다.” 라고 되어있다.[45] #. 또한 뉴질랜드, 영국, 노르웨이 정부 등은 전자담배가 궐련형 담배보다 95% 안전하다고 홍보하고 있다.

10월 4일 FDA 역시 공식 발표를 통해 THC 성분이 가장 유력한 원인으로 보이며, 몇가지 공식 권고를 했다. 대마 성분이 포함된 제품을 사용하지 말 것, 길거리에서 허가받지 않은 경로의 제품을 사용하지 말 것, 아이와 임산부는 액상 성분에 관계없이 전자담배를 사용하지 말 것. 그리고 마지막으로, “단 연초를 끊기 위해 전자담배를 사용하는 흡연자의 경우 다시 연초로 돌아가지는 말 것.”이라 발표하였다.#

2019년 펜실베니아팀의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비흡연자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전자담배는 니코틴이 없어도 기화하는 과정에서 내피를 일시적으로 손상시키고 혈관과 혈압에 안좋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즉, 니코틴을 별개로 전자담배 자체가 해롭다는 연구결과. #

2019년 12월 12일. 식품의약청 보도자료에 따르면 액상형 전자담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프로필렌글리콜과 글리세린에서 명확한 유해성이 보고되지는 않았으나 추가적인 인체 유해성 파악을 위해 연구를 권고하였다.

2022년 센디에고 의과대학에서 쥴로 테스트해본 결과, 팟 형식의 전자담배(CSV)는 염증 제조기로 밝혀졌다. "포드 기반 전자 담배를 매일 사용하면 뇌, 심장, 폐 및 결장을 포함한 여러 장기 시스템의 염증이 변화한다는 사실을 연구원들이 발견했습니다. 효과는 또한 전자담배의 맛에 따라 다르며 장기가 SARS-CoV-2와 같은 감염에 반응하는 방식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https://timesofsandiego.com/health/2022/04/12/e-cigarettes-alter-bodys-organs-ucsd-research-team-finds/ 특히, 위 - 뇌 등의 장기에 염증을 발생시킨다는 것. 폐에서는 염증 반응이 그다지 없었다. 물론 특정 맛에 따라 폐렴이 일어날 수 있음을 경고했다.

8. 파생 제품

8.1. 일회용 전자담배

자세한 내용은 일회용 전자담배 문서 참고.

여담으로 이 일회용 전자담배에 무니코틴 비타민 액상을 넣은 소위 '비타민 담배'가 2015~2016년 사이 유행했다. 대표적으로 비타스틱이 있다. 모양, 사용방법, 입에서 나오는 수증기 등을 보면 일회용 전자담배이지만, 제조 회사에서는 전자담배가 아니라 아로마 효과를 내고 비타민을 흡입하는 '비타민 베이퍼라이저'라고 광고하였다. 본 제품은 담배가 아니라는 것을 중점적으로 홍보하였으며 약국에서 판매하였기 때문에 비흡연자들, 심지어 미성년자들까지도 쉽게 접근할 수 있어 논란이 되었다. 또한 전자 담배와 마찬가지로 흡입시 위험성이 검증되지 않았다는 문제가 제기되었고, 결국 2016년 10월부로 의약외품으로 지정되어 식약처의 허가를 받은 제품만 성인에게 판매할 수 있게 되었다.

8.2. 전자식 금연 보조기

전자식 금연보조기란 니코틴이 없고 연초유를 주 성분으로 하는 액상을 사용하는 전자담배의 일종이다. 의약외품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금연보조제로 분류된다.

옛날부터 전자담배는 해롭고, 전자식 금연보조기는 인체에 무해하다는 상식이 당연한 것마냥 떠돌아 다녔는데 사실무근이다.

먼저 전자담배와 전자식 금연보조기의 디자인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파일:attachment/morning.jpg
사진은 전자식 금연보조제중 하나인 모닝플러스의 구조
http://cfile5.uf.tistory.com/image/192F031B4A1BAD44C059D0
위 링크는 카트리지+아토마이저(무화기)형태의 전자담배의 구조

전자담배는 기본적인 구조가 배터리+무화기+액상으로 이루어진다. 근데 이 점에 대해서 전자담배와 전자식 금연보조제의 구조는 80% 이상 일치한다. 금연보조제는 액상과 카트리지가 일체형으로 나오지만, 전자담배는 액상이 병에 담겨져 나온다. 다르게 말하면 전자식 금연보조기의 액상을 전자담배에 넣으면 그게 금연보조기다. 물론 반대의 경우는 성립하기 어렵다.

그런데도 마치 자기네들은 전자담배와는 구조부터 달라서 위험성이 없다는 듯이 말하고 있으나 설득력이 떨어진다. 전자담배의 기계적 구조를 똑같이 답습하고 있는 게 전자식 금연보조기다. 당연하다면 당연한 것이, 두 회사 모두 루옌에 특허료 내면서 구조 만든 거다. 또한, 전자담배가 막 유행하기 시작한 2010년 초반의 전자담배는 거의 대부분이 카트리지식이었으며, 외관 역시 일반 궐련처럼 만든 것이 대부분이었다.[46] 그런데 이러한 구조는 배터리도 빨리 떨어지고 무화기와 배터리 부분의 고장이 잦았으며, 자주 사용하면 카트리지가 무화기 열에 녹아내리거나 카트리지의 액상이 새어나오는 등 불편한 점이 많았기에 개량을 거쳐 스위치로 전원을 넣어 무화시키는 구조에 큰 용량의 배터리를 지닌 모습으로 차츰 변해간 것이다. 금연보조제는 목적 자체가 오래 쓰는 것이 아니기에 고장나기 전에 쓸모가 없어져 위와 같은 문제가 상대적으로 덜하다.[47]

결국 전자담배와 전자식 금연보조기의 결정적 차이점은 기계가 아닌 액상에 있다. 그리고 이를 위해서 성분 비교를 할 필요가 있다.
전자담배 전자식 금연보조제
주성분 니코틴 연초액
보조성분 프로필렌 글리콜 불명[48]
글리세롤
착향료
(일부) 감미료

이 중 니코틴의 효능과 부작용에 대해서는 해당 항목으로. 다만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생각보다 건강에 위험한 물질은 아니다. 먼저 연초액에 대해 설명해야 할텐데, 연초액은 한마디로 설명이 끝난다. 담배잎을 물에 녹인 것.

담배잎을 화학 용매에 녹여 성분을 전부 추출한 후, 니코틴만 남긴 것이 연초액이다. 몸에 좋을 리가 없다. 다만 통계적으로 금연 효과가 커서 허가가 난 것. 애초에 의약외품으로 분류되는 결정적인 물질인 만큼 부작용이 있다는 건 확실하다. 화장품 중에 의약외품인 것은 강한 효과가 함께 강한 부작용을 암시한다는 걸 생각하면 쉽다. 장단점이 있는 것.

프로필렌 글리콜은 영문 위키에 따르면 매우 낮은 독성을 가진다고 기술되어 있다[49]. 또한 일문 위키에 따르면 반수 치사량의 기준이 18~24 g/kg.[50] 저용량을 장기 복용할 경우에 발생하는 만성 독의 위험성은 '없다'고 기술되어있다. 그 근거에 따라 식품에서의 제한적인 사용도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허가하고 있다. 단 엄격한 비율 이내로 쓰여야 한다.

그리고 나머지 셋, 글리세린과 착향료, 감미료는 애초에 식용이다.[51] 즉 전자담배와 전자식 금연보조기의 차이점은 니코틴이 들어가느냐 연초액이 들어가느냐의 차이다.

이렇듯, 전자식 금연 보조제와 전자 담배는 그 구성상의 차이는 거의 없으며, 다만 목적성의 차이가 있다고 할 수 있다. 담배를 끊고 싶으면 전자식 금연 보조기, 담배를 대체하고 싶으면 전자 담배를 피우면 되는 것이다.

9. 주의사항

전자담배도 엄연한 담배이므로, 금연구역에서 피우면 안 된다. 담배사업법 제2조 1항에 '담배란 연초(煙草)의 잎을 원료의 전부 또는 일부로 하여 피우거나, 빨거나, 증기로 흡입하거나, 씹거나, 냄새 맡기에 적합한 상태로 제조한 것을 말한다.'라고 규정되어 있는데, 이 때문에 국민건강증진법 제9조 6항에 따라 금연구역에서 피우면 처벌받는다. 물론 무니코틴 액상과 합성 니코틴 액상의 경우는 법적으로 담배가 아니지만, 시각상으로 연기를 들이마시고 내뿜는 행동 자체를 단속요원이나 일반인들은 담배를 피우는 행위로 인식하며, 법문을 들이밀어도 확인 절차를 거치느라 시간이 소요되기에 귀찮아진다. 니코틴이 없는 액상이라고 해도 인체에 완전히 무해하다는 보장은 없으므로 내뿜는 연기를 마신 사람들이 유해 물질에 노출될 수 있기에 민폐이다. 즉, 괜히 오해받을 행동은 안 하는 것이 좋다. 재미있는 점은 씹는 담배나 코담배도 여기에 저촉된다는 점인데, 사용자의 수가 많지도 않고 연기도 안 나는지라 구태여 시비걸릴 일은 거의 없긴 하다. 연기를 뿜는다는 흡연(연초)의 주요 행위가 주는 여론 심리가 큰 듯.

비행기 안에서도 마찬가지다. 현재 전세계 항공사들은 그 어떠한 형태의 흡연이든 모두 금지하고 있으며 전자담배도 이에 포함된다. 잘 모르고 비행기 안에서 쓰다가 제재 당하지 말자.

더욱 안 되는 것은 누워서 계속 피우는 행위. 잘못하다간 액상이 역류할 수 있기 때문에 위험하므로 조심하자. 맛이 어떠냐면 입이 얼얼하고 액상의 향이 그윽하게 퍼지면서 쓴맛이 난다. 이는 상부 코일 제품에서 주로 발생한다. 하부 코일은 이러한 문제가 거의 없다.

10. 기타

  • 전자담배의 원조는 중국이라, 국내 수입량의 90%가 중국산이다.
  • 전자담배는 니코틴 액상 1ml당 900원의 담배소비세가 붙는다.[52] 액상은 꽤 느리게 소모되는 편이기에 일반 담배에 비하면 그럭저럭 싼 편.
  • 담배갑이 없어도 되고 연기 나는 만년필처럼 생겨서 최근엔 학생들이 숨겨서 학교에 가지고 다니기도 한다. 유해물질을 적게 먹고 간접 흡연 위험성도 낮아서 일반 담배 피우는 것보다는 낫지만, 어쨌든 담배다. 결국 청소년들에게 판매가 금지되었다.
  • 트위스비사의 만년필인 에코 모델 블랙 색상이 전자담배와 매우 흡사한 외관을 하고 있다. 액상과 비슷한 색깔의 잉크를 넣어주고 목에 걸고 학교에 가 주면 금상첨화. 다시 말하지만 전자담배도 엄연한 담배이므로 청소년에게 판매하는 것은 불법이다.
  • 해외 여행지 중 태국은 2015년부터 전자담배를 불법으로 규정했다. 수입과 수출은 물론이고 사용도 금지시켰다. 외국인 관광객에게 명확하게 시행하지 않지만, 태국 경찰이 마음만 먹는다면 5년 이하의 징역과 벌금이 부과될 수 있으므로 조심하길 바란다. 중국[53], 대만, 싱가포르[54] 에서도 외국인의 전자담배 반입을 금지하고 있으며, 이 외에도 반입을 금지하고 있는 국가들이 꽤나 있다. 해외 여행시에는 해당 국가에 전자담배 반입과 사용이 가능한지 잘 알아보고 가도록 하자. 적발 시 중형에 처해질 가능성은 낮으나, 해외에서 이런 거 걸리면 해당국의 출입국 관리 항목에 추가될 가능성이 많으니 조심하자.
  • 호주 역시 2021년 10월부터 니코틴 성분이 들어간 전자담배의 일반 판매를 금지시켰고, 2024년부터는 비니코틴 성분을 포함한 모든 전자담배의 일반 판매를 금지시킬 예정이다. 다만 호주의 이런 조치는 위의 문단에서 언급된 싱가포르나 태국 같은 사례와는 다른게, 호주는 전자담배를 금연보조수단으로 인정하고 GP의 처방전만 있다면 약국에서 전자담배를 구입할 수 있다. 엄격한 기준이 없기 때문에 처방전을 받기도 매우 쉬운 편이라 현재도 호주의 성인들은 니코틴 성분이 들어간 전자담배를 약국을 통해 구입해 흡연하고 있다.[55] 일반 담배샵이나 편의점 등지에서 판매하는 것만 금지된 것 뿐이다. 이는 미성년자들이 전자담배에 접근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로, 전자담배의 완전한 규제는 아니다. 특히 호주 정부에서 전자담배의 일반 판매 금지 이후 GP를 통해 금연용 전자담배의 처방을 확대할 것이라고 발표했기 때문에, 일반 상점에서만 구입하지 못할 뿐 사실상 전자담배의 흡연 및 유통은 계속 이루어질 전망이다.[56]
  • 2017년 6월 일본에서 전자담배 액상에 수은을 섞어 독살을 시도한 엽기적인 사건이 벌어졌다.
  • 참고로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험장에서는 일반 담배와는 달리 반입 금지 물품이다. 수능 시험장에 전자기기부정행위 우려 때문에 반입을 할 수 없으므로 전자기기인 전자담배도 당연히 반입이 금지되는 것.

11. 관련 문서



[1] 전자담배를 피우는 행위를 뜻하는 동사이기도 하다.[2] 한국어로는 이의 동명사형인 '베이핑'이라고 하며, 액상형 전자담배만을 주력으로 깊게 피우는 사람들은 연초를 피우는 smoking과 vaping을 철저하게 구분짓기도 한다.[3] 사진은 유웰 발라리안. 팟디바이스의 대명사로 쓰여도 무방할만큼 대중적인 제품으로 출시 이후 몇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꾸준히 판매되고 있다.[4] 사진은 그린스모크.[5] 다만 그 동안 실제 초음파를 이용한 제품은 거의 찾아볼 수가 없었다. 현재에 와서야 초음파를 이용하는 제품의 이야기가 해외에서 간간히 들리는 정도...[6] 전자담배는 연기가 아니라 증기를 마시는 것이므로, 흡연이 아닌 흡증이라고 해야하지만 흡증은 한국에서는 아직 대중화된 단어가 아니기 때문에 한국 전자담배 유저들은 주로 베이핑이라는 용어를 사용한다. 해당 어휘는 2014년 옥스퍼드 영어사전 온라인판에 신조어로 등재된 일반명사로 한국어로 사용 시 이를 명사로 차용하여 "베이핑을 한다."라고 사용한다. 그러나 피운다고 하면 의미는 같다. 연기나 증기나 어차피 기체를 만들어 뿜는 행위 자체가 피우다라는 의미이기 때문.[7] 증기는 대체로 연기보다 피부 점막을 통한 흡수가 빠르고 흡수량이 상당히 많기 때문이다.[8] 엄밀히 말해 비타스틱에도 극소량의 니코틴이 포함되어 있다.[9] 냄새가 거의 나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으나, 냄새가 나고, 이것을 맡은 비흡연자는 화학약품 냄새라고 설명한다.[10] 소위 말하는 궐련형 전자담배는 기존 연초에 비해 냄새가 적기는 하지만, 다른 특유의 풀 찌든 내가 나긴 한다.[11] 그래도 일반 담배를 실내에서 필 시의 상황과 비교할 수준은 아니다.[12] 코가 예민한 비흡연자는 전자담배 향도 매우 싫어할 수 있고, 먹는 음식에 따라 사람 몸 냄새가 조금씩 다른 것 같이 전자담배 흡연자에게서도 시큼하면서 메스꺼운 냄새가 나기도 한다. 연초 흡연자에게서도 흡연 직후에 이 냄새가 나지만, 평상시에는 연기의 매캐한 냄새에 가려져서 잘 느낄 수 없다.[13]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일반적인 액상은 아무리 헤비 스모커라도 한 달에 두 병 이상 비우기 힘들다.[14] 다만 상부 코일 방식은 눕히거나 뒤집으면 액상이 조금씩 새기 때문에, 휴대를 위해선 주로 목걸이를 사용하게 된다.[15] 모드 기기는 제외한다고 가정할 시.[16] 액상을 직접 만들지 않고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하면 연초 담배와 맞먹을 정도로 가격 대비 용량이 적다. 그래도 연초보다 저렴하긴하지만...[17] 내부 코일을 통째로 교체하는 게 아니라 청소 후 내부 부품만 간단하게 교체해서 사용할 수 있다.[18] 일회용 전자담배까지 포함하면 궐련형 전자담배보다도 진입장벽이 낮아진 셈이다.[19] 니코틴 살인사건 등을 이유로 액상을 직접 마시면 매우 위험한 것이 아닐까 걱정하는 베이퍼들도 있는데, 사실 위험할 건 없다. 모든 액상형 전자담배의 액상은 식품 등급이기 때문에 몇 방울 마신다 해도 딱히 문제는 없으며, 유튜브에 조금만 찾아보면 그냥 병째로 액상을 마시는 영상도 많이 있을 정도. 단지 혀가 쓰라리고 맛이 더럽게 없을 뿐이다. 그리고 심하게 튀면 뜨거운 액상에 데여서 입천장이 까지는 경우도 생긴다.[20] 사실 이 2주가 고비인 더 큰 이유는, 교체 코일이 제 성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더 이상 사용하기 힘든 상태가 되는 시간이 2주이기 때문이다.[21] 당연한 것이, 불법 구매한 고농도 니코틴 원액, 대마 추출물, 독극물이나 살균제를 부어 흡입한다고 가정하면 담배 따위보다 훨씬 유해할 것이다.[22] PG와 VG가 흡습성을 가지므로 기도의 수분기를 흡수하여 내뱉게 되어 목을 건조하게 만든다. 이것 때문인지는 몰라도, 후술할 가습현상이 심하게 오는 경우에는 물을 자주 마셔주는 게 도움되는 경우도 있다.[23] 그러니까 고농도 니코틴 액상으로 길빵을 하면 광범위하게 피해를 입힐 수도 있다는 이야기다.[24] 그리고 일반적인 흡연의 경우와는 차원이 다른 이야기이나 니코틴을 이용한 살인도 일어난 바 있다. 물론 이쪽은 일반적인 흡연용 액상이 아닌, 희석되지 않은 순수한 니코틴 원액을 독극물로 활용한 사례이다. 락스를 희석하여 살균제와 세척제로 사용하곤 하지만 원액 자체로는 취급에 주의가 필요한 치명적인 독극물인 것처럼.[25] 장점이기도 하지만 단점이기도 하다. 전자담배도 엄연히 담배로 규정되기에 흡연구역에서만 피워야 하지만,(단, 액상에 니코틴이 함유되어 있을 경우에만 담배로 취급되며 관련법의 적용을 받는다. 원칙적으로는 무니코틴 액상의 흡연은 법적으로 불법이 아니다.) 냄새가 거의 배이지 않는다는 장점 덕에 집 안에서 마구 피워도 이웃과 마찰이 생길 일이 거의 없다. 대부분 담배에 대한 혐오는 타르의 그 지독한 냄새와 잔존력에서 비롯되기에 화장실이나 베란다에서 피우지 말라고 항의하는 것이지, 전자담배의 연기는 사실상 수증기에 가깝기 때문에 이웃이 집 안에서 피우는지조차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피우는 사실을 어찌저찌 안다고 해도 자신의 집에 냄새 피해가 오지는 않으니 대부분 굳이 항의하지 않는다. 이러한 특징 때문에 아무데서나 막 피우다보면 흡연량이 연초에 비해 늘어나는 경우가 잦다. 이는 흡연자가 스스로 알아서 조절해야 할 부분이다.[26] 배터리는 전력을 공급하고, 카토마이저가 연기를 만든다.[27] 예를 들어 전자담배 기기(카토마이저+배터리)를 샀는데, 배터리가 부족하다 싶으면 더 높은 배터리를 사서 바꿔 끼울 수도 있다.[28] 더 작은 사이즈인 18350 혹은 더 큰 사이즈의 21700이 사용되는 경우도 많으며, 한 발이 들어갈 수도, 두 발이 들어갈 수도 있다. 일반적으로 입호흡(mtl) 탱크를 한 발 기기에, 폐호흡(dtl) 탱크를 두 발 기기에 올리게 된다.[29] 무니코틴 액상은 부과되는 세금이 없으며 가격도 용량대비 매우 저렴하다. 물론 액상과 판매처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겠으나 어느 정도인지 이해하기 쉽게 예를 들자면 하루에 한 갑씩 연초를 피던 흡연자가(한 달에 약 13만 5천원) 무니코틴 액상을 사용할 경우 한 달에 5000원~1만 원 조차도 사용하기 버거울 정도의 용량과 가격을 자랑한다. 지금도 인터넷에 활발히 판매되고 있으니 궁금하면 찾아보자. 물론 니코틴이 전혀 없는 만큼 만족감은 보장하기 어렵다는 문제점이 있다. 현재 인터넷에서 판매되는 합성 니코틴 액상조차도 타격감이 약하다고 투덜대는 사람들이 많은 판국인데 무니코틴 액상은 쉽게 비교자하면 향기나는 가습기에 입 갖다 대고 수증기 마셨다가 뱉는 수준이다. 결국 다 버리고 니코틴이 포함된 액상을 새로 구매하거나 따로 니코틴을 구하여 합성시키는 경우가 많으니 주의할 것.[30] 섭취 시 사망에 이를 수 있고, 실제로 고농축 니코틴을 남편에게 몰래 먹여 살해한 사건이 우리나라에서 일어난 적이 있다.[31] 법적으로 담배로 분류되지 않기에 온라인 거래가 가능한 경우이며 이 경우 사실상 니코틴이라고 부르기도 애매한 수준이다... 타격감도 순수 니코틴이 섞인 액상과는 비교조차 안 되며 실제로도 정부의 규제 후 인터넷에서 판매되는 니코틴 액상이 전부 합성 니코틴으로 교체되고 나서부터 타격감에 대해 불만을 토로하는 사용자들이 많다. 물론 니코틴 포함이 되긴 된 제품이기에 타격감이 분명히 꽤 있긴 하다. 그 차이는 순수 무니코틴 액상을 사용해보면 확실하게 느낄 수 있다. 이쪽은 진짜로 가습기에 입대고 수증기 마시는 수준일 정도로 아무 느낌조차 받을 수가 없다. 기존에 천연니코틴을 이용하던 제조사들도 정부의 액상 과세 결정 이후 '불법 아닌 편법'으로 합성 니코틴으로 제조 방향을 돌렸고, 현재 국내에서 정상적으로 세금을 내면서 천연 니코틴 액상을 사용하는 기업은 한군데 정도이다.[32] 입 호흡 기준이고 폐호흡은 심한 경우 이틀 만에 동나기도 한다. 물론 매우 심한 경우이며 폐호흡도 보통 일주일 정도는 간다.[33] 또한 2016일 10월 13일 현재 몇몇 프리믹스 향료와 프리메이드 액상을 파는 사이트들에서는 이지믹스라는 신상품을 판매 중인데, 사실상 액상과 똑같다. 액상은 섞여서 나오지만 이 제품들은 다시 섞어야 한다는 번거로움이 있다.[34] 당연하겠지만 강한 멘솔 액상도 계속 쓰면 가습현상 걸린다.[35] 액상을 기화해서 흡입하여 뱉는 것이므로 연기가 아닌 증기이다.[36] 본인의 주장에 따라 원문을 자의적으로 번역하는 경우가 많아 구글 번역기의 번역으로 대체하고 원문을 덧붙임.[37] 다만 전자담배를 기화하여 흡입하였을 때 증기 내에서 포름알데히드, 니켈을 포함한 여러 중금속이 흡입됨이 확인되었고, 이는 폐를 통한 체내의 중금속 축적을 의미한다. 또 포름알데히드는 액상마다 검출량이 다른데, 일부 제품에선 하루 기준치를 초과하는 제품이 있었다. 하지만 해당 검사가 일반적인 전자담배 사용방법을 이용한 측정이 아닌 굉장히 높은 온도로 가열하여 장시간 많은 양을 흡입시켜 측정하였기에 실험 중립성에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액상마다 측정결과가 상이한 이유는 현재 법적 기준이 없기 때문인데, 하루 빨리 법적으로 기준치를 정하고 감시해야 하지만 아직까지 아무런 안전 기준이 없다.[38] 주로 기기를 만드는 재료가 발화되면서 생성되는 것이거나, 액상을 기화시키면서 발생하는 증기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짐작되고 있다.[39] 니코틴 자체는 담배에 포함된 다른 발암물질에 비해 독성이 낮고 쉽게 배출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 자체만으로도 중추 신경에 여러 작용을 일으키는 물질로, 과도하게 들이마시면 안된다. 하지만 니코틴 구매는 불법으로 합법적으로 사용할 경우에 고농도 니코틴이나 솔트니코틴(정제 니코틴)등 특수한 경우가 아니라면 필요이상의 니코틴 흡수가 될 확률은 매우 적다. 한번에 너무 많은 양의 니코틴을 섭취하면 심장이 굉장히 많이 뛴다. 심장이 피를 세게 내뿜을수록 심혈관계질환에 노출된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40] 자연상태의 양파에 포함된 양 이하. 다만 아무리 극미량이라도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것을 섭취하는 것과 기화되어 생성된 것을 흡입하는 것을 동일 선상에 비교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 흡입은 말 그대로 아무런 여과 없이 폐 속 깊숙이 들어가는 것이기 때문에 더 치명적일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액상이 기화되면서 생기는 것이기 때문에 액상마다 검출량이 다르다. 한 가지 표본을 가지고 극미량이 검출되었다고 해서 양파와 같은 양이라고 홍보하는 것은 대단히 잘못된 것이다.[41] 실제로 담배의 원가는 담배 가격의 절반도 되지 않는다. 4500원 담배를 기준으로 보면 900원 남짓, 나머지는 모두 세금이다.[42] Drexel University의 toxicologist인 Igor Burstyn의 말을 인용하면 프로필렌글리콜(PG)과 글리세린(VG)을 제외하면 그 어떤 고농도의 물질도 액상에 포함되지 않는다(doesn’t contain high levels of anything.). 그리고 "전자담배 사용자가 전자담배에서 나온 증기를 흡입할 때 내뿜는 증기에는 오염이 거의 없고 주변 사람들에 대한 어떠한 위험도 없다.(while the contents of e-cig vapor inhaled by users, there is so little contamination in exhaled vapor that there is unlikely to be any risk for bystanders.)"라고 하였다. 이런 증거가 있다고 해서 어디에서나 전자담배를 해도 된다는 것은 아니다. 그것은 심각한 매너위반이다.[43] 대마의 씨에서 추출한 오일[44] 문준섭, 전자담배 유해성 논란과 규제에 관한 비교 연구, 한국경찰연구, 2020[45] 즉, 단순히 마약과 관련된 액상 말고도 길거리에서 파는 허가되지 않은 액상을 사용함에 따라 순수 니코틴 액상으로도 충분히 폐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46] 당시 상품명인 에X코, 이토X 등을 검색해보면 된다.[47] 사용자가 금연에 성공했든, 도로 흡연자로 돌아가든 그리 사용기간이 길지 않다.[48] 그 어느 전자식 금연보조제 회사에서도 세부 성분을 적어놓지 않았다. 금단의 레시피? 안전하다고 병나발을 부는 곳이 이래도 되나 싶다(...).[49] in general, glycols are non-corrosive, have very low volatility and very low toxicity[50] 체중 50kg를 가정해도 최저 0.9kg는 먹어야, 50% 확률로 사망을 보장한다. 대략 850ml이다(...)[51] 다만 증발되거나 탄화되었을 때의 위험성은 고려할 필요가 있다. 극단적인 예시이지만 고기도 식용이나, 탄화되면 벤조피렌같은 발암물질이 나온다.[52] 2015년 기준.[53] 홍콩[54] 환승 등의 이유로 싱가포르로 입국을 하지 않는다면 소지를 하거나 흡연구역에서 당당히 피우더라도 문제가 없다. 환승객이어도 짐 검사 중 걸리면 자비가 없는 태국과는 다른 부분. 애초에 태국의 공항은 완전 금연으로 내부에 흡연실이 없다.[55] 호주에는 이러한 니코틴 함량 전자담배의 처방전만을 담당하는 웹사이트도 있을 정도다. 웹사이트의 운영자는 호주 FDA로부터 공인을 받은 담당 GP로, 여기서는 보통 간단한 진료 문답지와 진료 비용만 내면 바로 처방전을 발급해준다.[56] 싱가포르나 태국은 금연용 목적으로의 전자담배 흡연조차 금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