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아콰터파나
1. 개요
판타지소설 아콰터파나의 등장인물.2. 황궁특수군
튜브로사 제국의 2대 황제의 의해 설립된 유서깊은 단체이며 오직 황제의 명령에 의해서만 움직이는 황제의 비밀병기. 반란제압, 사인을 알기 어려운 각종 수사 담당, 마법물품 개발 등등 업무는 다양하다. 총 3사단으로 이루어져 있다.익명활동 하는 것이 규칙이라 다들 위장취업용 직업이나 신분을 하나씩은 갖고 있다. 자기들끼리도 코드네임만을 부르는 걸 원칙으로 하나, 워낙 좁은 바닥이라 서로 얼굴만 봐도 누군지를 아는지라 종종 지켜지지 않는다. 코드네임 센스가 괴악할 경우, 황제나 황태자가 지어준 경우. 코드네임은 볼드체로, 본명은 괄호안에 표기함.
- 코드네임 보스(본명: 마티어스 가스파르)
황궁특수군 총 책임자이자 현 가스파르 공작.
워커홀릭과 리커버리의 친아버지. 더불어 현 황제와는 어머니가 같은 남동생. 아버지가 다른 덕택에 황제 즉위때 살해당하지 않고 유일하게 살아남은 남자 형제. 또한 그의 아내와 지금은 사망한 황후는 자매끼리라서 황제와 동서사이이기도 하다. 마법사이며, 작중 리커버리의 서술로 유추해보건대 고양이를 사역마로 가지고 있는 듯 하다.
2.1. 제 1 사단(무력담당)
공격조, 수비조, 침투조, 암살조가 있으며, 이를 보조하는 수색대대나 통신대대 등의 직할대가 있다. 직할대 중 독살감시전담반에는 멤버가 주인공 1명밖에 없다.- 코드네임 아콰터파나(본명:라우렌 몬테필러)
주인공. 황궁특수군 제1사단 직할대 독살감시전담반 소속. 제국 아카데미의 약초학 조교[1]로 투잡뛰고 있지만, 둘 다 박봉이라 늘 쪼들려 돈독이 잔뜩 올랐다.
제국의 사자가문이라 불리는 몬테필러 남작가의 넷째이자 삼남으로, 전원이 검[2]에 미친 걸로 유명한 이 가문에서 지식파인 그는 상당한 별종이었다. 가풍이 상당히 스파르타식이라 아들을 혼낸답시고 몬스터와 같이 동굴에 가둬뒀는데, '말이 통하는 생물이라면 설득도 가능하다'는 발상에서 말빨로 몬스터를 설득해서 탈출했다. 성인식을 코 앞에 둔 시점에서 기사가 되라는 가문의 압박에 반발하는 그를 이번엔 말이 안 통하는 생물인 곰 세마리와 가뒀는데, 그곳에서 또 탈출해 그 길로 곧장 가출했다.[3] 비록 가업과 상관없는 진로를 택했지만 검도 수준급으로 쓰는 편으로, 워커홀릭의 평에 의하면 황궁기사단도 충분한 수준. 더불어 검술에 대한 눈높이가 지극히 높다. 약초학 박사면서 체력이 괴물수준이라고 학생들이 놀라기도.
본래라면 약초 지식을 이용해서 어디서 치료사나 하며 안정적으로 살 계획이었는데, 가출 후 동대륙에서 신분을 숨기고 다니던 황태자를 만나 도와줘버리는 바람에 인생계획이 꼬였다. 라우렌의 능력을 눈여겨 본 황태자에 의해 반 강제로 특수군으로 끌려왔다. 참고로 아콰터파나(비소와 수은으로 만든 독약)라는 코드네임을 지어준 것도 황태자. 라우렌 본인은 이 코드네임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으며, 자신을 비롯한 특수군의 코드네임을 들을 때마다 황제 일가의 작명센스에 안 좋은 쪽으로 개탄하고 있다.
특수군에 들어간지는 약 5년 정도 되었다. 처음에는 온갖 생고생을 하고 들어온 다른 특수군들이 황태자 연줄로 들어간 낙하산 인사를 납득하지 못해 질투를 받았다. 그러나 차차 탁월한 검술실력과 범상치 않은 치료학, 약초학, 독초학 지식, 제2사단에도 지지 않는 지식과 말빨로 인정받게 됐고, 거기다 박봉에 시달리는 궁핍한 생활(...)이 알려져 동정표를 얻어서 지금은 까방권 비슷한 취급을 받고 있다.
그가 내놓은 논문은 그 리더모스 교수의 극찬을 받았다. 강의시간을 전부 지키며 끝내는 것으로 유명하며 특유의 깐깐함으로 아카데미에서 불리는 별명은 '독초새끼'(...). 교수는 시험문제 출제에도 라우렌을 부려먹는데, 불평하면서도 시험문제를 모든 학생에게 동일하게 내는 게 아니라 형평성을 깡그리 무시하고 각 학생의 취약점을 노리는 맞춤형 시험문제를 낸다.
오랜 세월 동안 황도에 지내 동남부에 처박혀있는 가족들과 조우할 일이 없었으나 누나 모르간이 로자먼드 백작과 결혼하면서 황도에서 마주치고 그에 모자라 비에트 제국에서 유학중이던 동생 제레미가 튜브로사 제국 아카데미에 교환학생으로 온 탓에 강의실에서 마주친다. 그러나 두 사람이 몬테필러가에 알리지 않은 탓인지 아직 그를 잡으러 본가에서 사람이 오지 않았다. 대신 셋이 모여 소소한 파티를 열기도 했다.
작중 다른 사람들의 노크횟수에 대해 태클거는 장면이 몇 번 나온다. 픽업머니를 만났을 때 노크 방법에 대해 "노크 두 번은 화장실, 세 번은 친구와 같은 친밀한 사이, 네번은 직장과 같이 예의가 필요한 사이, 다섯 번 이상은 살의."라고 매우 진지하게 논한다.
- 코드네임 워리어(본명:스티미스트)
황궁특수군 제1사단 1연대 대장으로 직급은 대령.
본래 황궁 제1기사단 부대장이었으나 젊은 나이에 은퇴하고 현재는 황도 튜브로스 총 치안대 경비대장. 치안대장 답지 않게 탱자탱자 놀러다녀 치안대 부관 이보네 경의 일감을 늘리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그의 성격은 가문과 부인마저도 포기했다. 제3사단의 코드네임 리커버리와 더불어 희귀한 '안 바쁜 특수군' 중 한 명, 특수군의 '두 뺀질이'중 한 명이기도 하다.
- 코드네임 인스펙터(본명:이보네)
코드네임 워리어와 같이 치안대에 속해있으며, 그의 부관이다. 물론 특수군에서도 그의 부하이다. 탱자탱자 놀러다니는 상관을 둔 덕택에 치안대에서도 특수군에서도 그의 뒤처리를 하기 바쁘다. 그래서 그의 일솜씨가 나날이 좋아진다고 라우렌이 평가했다.
특수군에 들어온 후 위장직업으로 황궁기사단에 들어갔으나 은퇴하고 치안대에 근무하고 있다. 특수군 답지않게 꽤 온화한 것이 특징. 스티미스트, 즉 워리어의 불우한 부하라고 서술된다.
- 코드네임 테러리스트
황궁특수군 제1사단 3연대 대령.
특수군 얼굴마담. 자주 특수군 대표로서 재판장에 서는데 기선제압에 탁월한 인물이기 때문이라고. 그 난폭한 성정과 찌를듯한 기운이 특수군 1사단에선 유용하게 쓰인다. 반면 위장취업한 디드로 가 치안대에선 능력없는 인물로 알려져있다. 본인이 워낙 일하길 싫어해서 일부러 좌천당한 듯. 라우렌의 교육담당이기도 했는데 라우렌은 그 사실을 한참 뒤에 알았다.
- 코드네임 샬
1사단 3연대의 여성 대원. 코드네임을 정하는 날 감기에 걸려서 숄을 두르고 갔더니 그걸 보고 서대륙식 발음으로 '샬'로 정해졌다고 한다. 아마 곱게 자란 중앙귀족으로 추정된다. 아카데미 시절에 서모너 경과 아는 사이였다.
- 코드네임 드렁큰 소드맨
황궁특수군 제1사단장. 라우렌의 직속상관이기도 하다. 저 괴악한 코드네임(술 취한 검사)에서도 알 수 있다시피 황족, 무려 현 황제에게서 하사받은 것이라고 한다.
- 코드네임 센트리
가냘프게 생긴 남잔데 빡세기로 유명한 1사단 2연대. 비위가 약하고 섬세한 감성의 소유자라고. 공식적으로는 칼 디프릭과 함께 5황자 소속. 디프릭하고는 코드가 안 맞는다면서 싫어했다.
- 코드네임 마쉰
2권에서 토이버 자작가에 잠입수사 나간 5명 중 한명.
- 코드네임 레인저
2.2. 제 2 사단(정보담당)
상인집단, 행정부, 여행자집단, 역사전공학자 등의 팀으로 나뉜다. 멤버 대부분이 역덕후 내지는 정보의 수집 및 정리를 좋아하는 괴짜들이며, 이를 위해 기꺼이 노숙자 등으로 변장해 온 세상을 누빈다. 성은 숨기고 이름만 밝힌 라우렌의 신상까지 탈탈 털어 몬테필러 가의 가출남일 거라고 자기들끼리 알음알음 예상하고 있다. 물론 라우렌 본인이 못 듣는 뒤에서.- 코드네임 워커홀릭(본명:로렐라이 폰 가스파르 공작 영애)
황궁특수군 제2사단 사단장.
특수군 수장 코드네임 보스의 딸이자 리커버리의 누나이며 현 황제의 조카이다. 아직 결혼 안 한 귀족처녀로도 유명한 듯. 그녀의 일처리는 97%정도는 감에 의존한다지만, 그게 잘 맞는지 결과적으론 유능.
코드네임은 황태자가 지어주어서인지 역시 극악한 센스를 자랑한다. 이름 그대로 항상 서류더미에 치여다니며, 보스에게 퇴근시켜달라고 부탁해도 퇴짜맞는 일상을 보내고 있다. 심지어 한번은 퇴직시켜달라고 말했는데 퇴짜당했다. 젊은 시절 과업무에 폭발해 사직서를 내고 잠적했던 건 특수군 내에서 유명한 에피소드다. 당시의 그녀는 궁정 밖 사회체계를 모르던 순진한 공작영애[4]여서 도망치면서 성씨까지 붙인 실명을 썼고, 바로 붙잡혀왔다.
피는 못 속인다고, 그녀의 작문 센스를 보면 황태자의 작명센스에 대해 불평할 자격이 있는지 의문이다. 요원들 접선용 암구호를 "그대의 눈동자에 건배!"로 정해버리는 바람에 그날 처음 만난 성인남성 4명이 졸지에 동성에게 추파 던지는 남자가 될 위험을 무릅쓰고 덜덜 떨며 "그대의 눈동자에 건배!"를 외치게 만들었다.
좋아하는 홍차는 레이디 그레이다.
- 코드네임 픽업머니(본명:벤자민 파파베르)
황궁특수군 제2사단 2연대 소속. 라우렌은 세금 잘 뜯어갈 것 같은 코드네임이라고 생각했다.
아편장사가 시초지만 현재는 금융업으로 유명한 가문인 파파베르 가문 출신. 서류작업 쪽은 유능하지만, 집안의 늦둥이로 태어나 귀여움 받고 자라서인지 눈새끼가 있다.
특수군 얘기는 가족들에게도 할 수 없으므로 대외적으로 알려진 취직처는 황궁세무서[5]. 출세하기 좋은 직장은 아니지만, 가족들은 이 귀여운 막내가 (백수생활이 충분히 가능한 경제적 여유에도 불구하고) 일한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뿌듯해하는 듯하다. 일하느라 고생한다며 동대륙에서 들여온 고가의 한약 비스무리한 것을 구해다 먹인다.
처음엔 허당끼가 있었는데 나날히 유능해진다며, 황태자는 픽업머니를 고작 집에 두고 귀여워하는 용도로 쓴 파파베르 사람들에게 어이없어하면서도 감사했다. 이런 인재를 일하게 뒀으면 누가 진작에 채갔을 거라고.
안 그래도 금수저인데 악운도 좀 있는 듯. 전설의 마법사 윈 그러필드의 비밀 잉크 레시피가 아직도 불명이라서, 밝혀내는 놈은 한재산 잡을거랬는데, 픽업머니 경이 실수로 증거물에 녹즙을 엎지르자 글자가 드러났다(...). 또 얘가 썩은 계단을 밟고 추락하자 계단밑에 비밀의 방이 드러났다.
- 코드네임 랭귀지 (본명: 셴 길로어)
황궁특수군 제2사단 2연대 소속. 코드네임에 걸맞게 언어 담당이다. 온갖 희귀 언어를 다 알고 있다. 유쾌한 4차원 인물로 자칭(&귀족답게 대놓고 말하지 않을 뿐이지, 타칭으로도) 미친놈(...). "그대의 눈동자에 건배!"를 전혀 떨지 않고 가장 당당하게 외친 인물이기도 하다.
아래로 동생이 둘 있다. (이델튼 길로어와 애쉬 길로어) 본인 말로는 어릴때 가문에서 유명 점성술사를 불러서 점을 봤는데, '외적으로 가장 성공하는 건 막내, 가장 우수한 건 둘째지만 아무도 그 사실을 모를 것이며[6], 가장 별볼일 없는 건 맏이(랭귀지 경)'라는 점궤가 나왔다.
지식욕의 노예라 가끔 실종되는 등 골칫거리 짓도 곧잘 하지만, 황비의 아사신식 암호를 해독하는 등 대활약한다. 16권에서는 '악마는 계약자가 있어야 우리 세상에 간섭할 수 있다'는 지식을 토대로 워커홀릭의 목숨도 구했다. 악마 에스카르차는 그를 '파수꾼의 형제'라고 불렀다.
- 코드네임 가드너
황궁특수군 제2사단 3연대 소속. 라우렌이 페일라소드에 파견되었을 때 만난 특수군. 위장직업은 대개의 경우 정원사이지만 저택에 잠입할 때는 치료사의 조수로 위장취업했다.
- 코드네임 그라폴로지
필적해석 담당. 스테가노스의 언급으로 등장한다. 성별은 여성.
- 코드네임 지니올로지
역사학 전공의 뛰어난 평민이나, 역시 평민이라 귀족들이라면 유아시절부터 몸에 익히는 문화를 이해 못하는 경향이 있다. 공공연한 비밀인 라우렌의 출신가문을 알아냈다며 호들갑떤다든가.
- 코드네임 하커
서커스단원 연쇄실종사건 때 소개받은, 2사단 1연대 소속 사람. 상인으로 위작취업해 전 대륙을 돌아다닌 경험이 있다. 방을 어지르는데 매우 탁월한 솜씨가 있다.
- 코드네임 스테가노스
암호해석 담당.
- 코드네임 애드
정보길드에 잠입했다가 이후 보스의 보좌관이 되었다.
- 코드네임 스파이
비에테 정보수집요원 출신의 보스의 보좌관.
2.3. 제 3 사단(마법담당)
코드네임은 대개 자신의 특기인 마법으로 짓는 경우가 많다보니, 겹치는 코드네임이 많다. 이 경우 대개 같은 색 로브만 입고다닌다는 약속하에 로브색으로 구분하며, 희망하는 로브색마저 겹치면 체스승부로 가른다. 그러다보니 무슨 전대물마냥 파이어볼 레드, 파이어볼 옐로 하는 식의 코드네임이 즐비하다.- 코드네임 리커버리(본명:에드워드 폰 가스파르 소공작)
황궁특수군 제3사단 1연대 치유지원대 소속으로 직급은 중령.
코드네임에서 알 수 있듯 치유마법이 특기. 969년생. 치유마법사가 한두명이 아니건만 단독 코드네임 보유자[7]다. '리커버리'를 희망하는 자들을 죄다 체스로 격파했기 때문.
특수군 수장 코드네임 보스의 아들이자 워커홀릭의 남동생이며 황제의 조카이다. 황제 일가는 전부 일중독으로 유명한데 혼자 귀차니스트에 애주가라 라우렌으로 하여금 혈통을 의심하게끔 만드는 인물. 사실 얘가 마지막으로 부지런했을때 본의 아니게 가정을 파탄낸 전적이 있다는 걸 감안하면...
- 코드네임 힐러
황궁특수군 제3사단 1연대 치유지원대 소속으로 코드네임 리커버리의 직속후배. 똑똑하고 부지런한 성격으로, 그 때문에 똑똑하나 게으르고 허구한날 땡땡이치는 리커버리의 일처리를 대신 해주는 인물.[8] 다만 아직까지는 직접 등장하지 않았다.
- 코드네임 클리너
증거말살청소마법 전문.
- 코드네임 마녀(본명:레진스카 헨느)
황궁특수군 제3사단 3연대 대령.
코드네임처럼, 실제로도 혈통 좋은 마녀. 특수군 경력 20년을 자랑하는 베테랑이다. 리더모스 교수와는 아카데미 동기라고 한다.
- 코드네임 서모너
소환자라는 코드네임 그대로, 네크로맨서. 주로 죽은 이의 영혼을 불러내 사건의 단서를 알아보는 일을 맡는 듯하다. 특수군 밖에서는 4황녀 소속. 고온다습한 제국 서남부 출신인데, 온도&습도조절마법을 배우려고 마법사가 되었다는 인물. 진짜로 그게 진로를 정한 동기다. 마법을 배운 후부터 불쾌지수가 낮아져서 성격도 좋아졌다고.
- 코드네임 시큐리티 화이트로브
외전에서 언급되는 특수군. 코드네임답게 주로 보안과 관련된 업무를 맡는 것으로 추정되며, 라우렌의 연구실 잠금장치를 설치한 사람. 부업으로 잠금장치 판매 및 설치를 하는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홍보지도 냈다(...).존재 자체가 기밀이라는 특수군이라면서 이래도 되는건가어차피 특수군에 뿌린 홍보지니 상관없지 않을까
- 코드네임 리얼매지션
제 3사단의 사단장.
- 코드네임 프로페서(본명: 바이디츠 브룬펠스)
동대륙 파드마바티 출신의 마법약물학 교수이자 특수군 3사단 3연대. 심지어 흑마법사다. 세계관을 공유하는 '살라후딘의 향수가게'에서도 등장하는 인물이지만 본작에서 언급될 때는 이미 사망한 상태로 발견된다. 워커홀릭조차 얘가 특수군이었단 사실을 모르다가 조사결과 드러나자 그의 사망사건 조사를 명령하면서 그의 정체에 대해 언질을 안 준 자기 아버지(코드네임 보스)에게 따지는데, 특수군끼리 신원은 비밀이 원칙이며, 네가 태어나기도 전부터 교수는 특수군이었는데 왜 굳이 말해야되냐고 일축당했다. 코드네임을 정할 당시에는 교수지망생이었다고.
여담으로 보스 경에게 올리는 보고서를 위장하려고 '점잖게 방귀끼는 법' 등 제목 이상한 책만 골라 표지를 썼다. 감쪽같이 제본되어 있지만 읽어보면 보고서+교수 자신의 자작시. 이런 표지라면 아무도 들춰보지 않을거라는 의도였고 실제로도 그랬다.
- 코드네임 레페
3사단임에도 불구하고 검을 좀 잘 써서 검술 관련 코드네임이 붙었다. 특수군들은 1사단에도 없는 레페가 왜 3사단에 있냐고 황당해했다.
- 코드네임 시큐어
보스 보좌관
- 코드네임 그리그리
- 코드네임 멜레
하들리 후작가에 침투되었던 일반대원. 3서클.
2.4. 소속 불명
- 코드네임 잭팟
잭팟 경이 용의자를 심문중이라고 하자 라우렌은 용의자를 진심으로 동정했다. 심문 스타일이 좀 많이 과격한 것으로 추측된다.
- 코드네임 퍼블릭
2권에서 피해자(?)인 연금술사를 심문.
- 코드네임 프레시외즈 (본명: 로제쉬 로제쉬)
살롱을 열어 정보수집중인 걸 보면 2사단같고, 마녀인 걸 고려하면 3사단같고.
- 코드네임 콘세헤로
보스의 보좌관.
3. 제국 아카데미
- 리더모스 교수
제국 아카데미의 약초학 교양교수. 뛰어난 학자로 명망높지만 좀 많이 괴짜이며 학점을 짜게 주기로 유명하다. 밤을 새워서 공부하는 학생들을 위해서(?) 같이 밤을 새워서 공부하며 시험문제를 출제하므로, 족보도 안 통한다. 그가 낸 시험 평균은 D+ 이며 1등 성적이 -30점이었던 경우도 있었다고. 조교인 라우렌을 마구 부려먹고 있다.
작가의 다른 작품 '데이비드 리더모스의 고백'에선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인물로, 젊은 시절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특수군 제 2 사단 코드네임 마녀와는 아카데미 동기생.
괴짜이긴 해도 많은 존경을 받았던지 그의 사후 많은 학자들이 그의 추도사를 쓰기를 바랬다고 한다. 물론 아콰터파나 작중 시점에선 정정한 상태.
여담으로 작중의 유명한 소설가 데샤드 트리누의 광팬으로, 그가 쓴 소설책을 너덜거릴정도로 읽는건 물론이요, 옛날에 그의 소설에 등장하는 여주인공하고 결혼하겠다고 난동부리다 집안에서 쫓겨나 파드마바티의 왕립학교에 입학했었다고 한다.
- 아이오반 콜트
제국 아카데미 마법학부의 동물학과 조교, 그리고 라우렌의 지인. 신흥귀족 콜트 남작가의 차남이다. 몬스터와 관련된 일을 하고 있는데 그 성격이 괴팍하여 라우렌과 함께 제국아카데미의 괴짜강사 투톱으로 취급된다. 리커버리와 같이 제국아카데미에 입학했는데 그 해 수석은 콜트, 차석은 리커버리(가스파르 소공작)였다. 학교생활 잘 하다가 가출하고는 3년 뒤 동물학자로 전향하여 나타났다. 특이하게도 몬스터권을 주장하며, 원래 나쁜 몬스터는 없고 나쁜 주인만 있을 뿐이라 여기고, 키우는 몬스터들에게 향료목욕을 시킨다고.
- 빅토리아 모튼
작가의 다른 작품 '빅토리아 모튼의 초상'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바이디츠 교수 아래의 마법 약물학 조교. 라우렌의 자취방 바로 옆에 산다. 청결관념이 최악이고 두꺼비를 좋아해서, 깨끗한 비커로 차를 타먹는 라우렌보다 한술 더 떠 비커로 차를 마시고 찻잔으로 실험을 한다. 그걸 제대로 씻지도 않아서 그녀 방에서 차를 마신 사람은 (그녀 자신도 포함해서) 종종 두꺼비로 바뀐다.
아카데미 학생이었는데 졸업 직전에 가문이 반역죄(황궁지도 유출) 누명을 써서 학업중지하고 도주했다. 지금은 누명은 벗겨졌지만 이미 아버지는 뒷목잡고 쓰러져 죽고, 가족들은 뿔뿔히 흩어진 후였다. 도망생활 중에 북대륙의 아이네이아스에 간 적 있고, 아이네이아스의 소공작과 절친한 사이이다. 그 영향인지 북대륙식으로 술을 마시기도 한다. 애주가. 더불어 미술에 조예가 깊다.
- 토마스 비어만
식물해적 지망생(...). 리더모스 교수가 라우렌의 뒤를 이어 자신의 뒤치다꺼리를 할 조교로 점찍은 덕분에 굉장히 굴려지고 있다.
치료사 가문의 장남이건만 머리보단 몸 쓰는 데 자질이 있고, 어릴 때부터 매운 것치곤 약물 활용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진다. 단 식물의 채집, 분류, 표본 만들기, 그림 그리기에 능하며, 모험에 대한 동경이 있다. 방학만 되면 집에 내려가 공부를 해야 했는데, 몰래 약초학 석사과정으로 진학했다. 평범하게 졸업하고 황실 의원이 되리라 기대하고 있던 가문에선 분노하며 장남과 절연했다.
- 제레미 몬테필러
몬테필러 가문의 막내이자 라우렌의 동생. 북대륙의 비에트 제국에서 유학했다가 교환학생으로 귀국해서 제국 아카데미에 다니게 되었다. 거기서 몇년 만에 가출한 형 라우렌과 재회하는데, 첫 만남에서 '아는게 없어서 모르는 것도 없다.' 라는 명언을 남겨 라우렌으로 하여금 몬테필러 가의 교육에 대해 회의를 느끼게 만들었다. 여담으로 검보다는 활을 잘 다루는 편이라고. 라우렌과는 달리 몬테필러의 상징인 금발에 가까운 밝은 갈색의 머리카락의 소유자.
- 애쉬 길로어
제국 아카데미의 학생. 특수군의 코드네임 랭귀지의 막내동생으로, 훗날 제국 아카데미의 교수가 된다. 교수가 된 모습은 외전에서 바이디츠의 죽음에 관한 의문(이긴 한데 사실에 매우 근접한 가설)을 학생들에게 제시하며 나온다.
3.1. 황족
- 황제 유디카 페이들미드 바스티안 튜브로사 세드론
튜브로사 제국의 현 황제로(32대 황제), 동복동생인 가스파르 공작 한 명을 뺀 나머지 형제들을 숙청하고 황좌에 올랐다. 황후와 가스파르 공작부인이 친자매 사이므로 가스파르 남매(워커홀릭&리커버리)에겐 삼촌 겸 이모부가 된다. 결혼하고 3일만에 일터로 끌려왔다고 한다. 그 역시 작명센스가 극악한데, 드렁큰 소드맨은 그의 작품.
현재 황후를 여읜 상태로, 다시 황후를 들이지는 않은 것 같다. 모종의 수라장 이후 아리아드네 황비와 5황자를 사랑하지 않게 되었다.
- 황태자 카시미에르 체르하 튜브로사 세드론
튜브로사 제국 황제의 적통소생 후계자. 방랑 시절에 전설속의 숲의 마녀에게 잡혀 라우렌, 마키아벨리 조, 살라후딘과 함께 고생했다. 놓치기 아까운 인재인 라우렌을 특수군에 집어넣은 장본인.
대외적으로는 무뚝뚝하고 일을 잘하며 예의 바른 금발 푸른눈의 미남으로 알려져있으나, 라우렌의 말에 의하면 고상하고 다채롭게 욕을 구사하며 첫 만남 때 황태자라는 상상을 할 수 없을 정도였다고 한다. 라우렌은 그 욕들을 기억했다가 특수군 훈련장에 끌려간 후 황태자를 대상으로 찰지게 써먹었고[9] 그게 전부 황태자에게 보고되었다고.
라우렌을 묶어두기 위해서 로자먼드 백작으로 하여금 라우렌의 누나인 모르간에게 청혼서를 보내게 했다. 사실 워커홀릭과 라우렌을 엮으려했으나 신분의 차이가 큰 바람에 그러지 못했다[10]고 한다.
워커홀릭과 아콰터파나는 그의 극악한 작명 센스를 엿볼 수 있는 작품. 그리고 악필이다.
- 4황녀
성격이 지랄맞은 누이. 자기를 사교계에 끌고다니는 악세사리 취급한다며 가스파르가 치를 떤다. 코드네임 서모너가 공식적으론 이 여자 휘한데, 상관으로서도 피곤한 사람인듯.
- 5황자 조르쥬 하버 튜브로사 세드론
튜브로사 제국 황제의 다섯번째 아들. 메르차 공국 출신의 황비와 황제 사이에서 태어났다. 같은 어머니 아래에서 태어난 여동생이 있었지만 어렸을 때 죽었다. 황위계승권을 박탈당했고, 아버지 황제의 애정도 잃은지 오래. 가스파르 남매와는 사이가 별로 좋지 못한 듯 하다. 하시시 중독자로 도박도 좋아한다. 무능하고 소심한 막장인생이라는 이미지지만 의외로 체스에 능하다.
황족들은 휘하 소속 기사들과 피의 맹세라는 걸 하는데, 손가락에서 피 내는 게 무섭다고 거절하고 있다. 상당히 쪽팔린 사유라서 관련자들이 쉬쉬하는 썰. 공식적으론 5황자 휘하지만 속으론 특수군 소속인 코드네임 센트리는 '자기 휘하의 기사가 죽어나가는 걸 인형처럼 감정없는 눈으로 바라본 자'라며 비호감을 표시했다.
본편에서 계속해서 뿌려지고 있는 거대한 사건의 떡밥의 중간 보스쯤으로 추측되는 어머니에 휘둘려 여러가지 사건에 개입했다. 하지만 본래 성품은 유약하고 선량하여 실바머레인의 실종된 단원들의 실종신고는 그가 직접 치안대에 한 것이다. 칼 디프릭을 그의 수하에 잠시 두고 있었다. 그러나 실바머레인 단원들의 실종 사건은 '골든버튼 설탕절임'이라는 마약과 관계되어 있었고, 그로 인해 제국령 코모도 제도로 유배를 가는 형벌을 받게 되지만 중간에 황태자가 손을 쓴 탓인지 코모도 제도가 아닌 황제와 황태자만이 알 수 있는 별장에 젬마와 같이 유배되어 있다.
- 황후
체르하의 생모. 서서히 쇠약해져가다가 와병생활 끝에 제국력 988년 후안 21일 사망했다. 국민들에겐 사망 소식만 조용히 알려졌다고 한다. 실상은 누군가에게 살해당했다고 하며 황궁특수군은 이 사건에 대해 은밀히 조사 중이다. 생전에 아리아드네 황비와도 친하게 잘 지냈다고 한다.
- 제2황비
살아생전 감정이라곤 보이지 않던 여자라는데, 두 아들이 죽었을 때는 세상에 종말이 온 양 울었다 한다. 갓 태어난 아들이 죽고 또 다른 아들은 낙마사고로 죽자, 또 다른 황녀와 함께 영지를 하사받아 떠났다.
- 아리아드네 하버 튜브로사 세드론 제 3황비(결혼 전 이름은 아리아드네 하버 메르차 혹은 이시고니스 메르차)
메르차 공국의 왕녀 출신. 제국에 시집오기 싫어했다는데, 결국 와서 조르쥬와 벨티세피를 낳았다. 특수군 내에선 황후 살해를 주도한 범인이란 심증을 받고 있다.
자기편을 만드는 능력이 뛰어나 한때는 사교계를 주름잡았다. 하지만 황제의 여자 취향이 똑똑한 여자라 어느 사건 이전까진 황후 다음으로 총애받은 여인.
- 벨티세피 황녀
메르차 공국 출신 황비 소생의 황녀로 5황자 조르쥬의 여동생. 제국력 987년 후안의 21일, 5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사실은 불륜의 씨앗이라, 아마 이미 들킨 불륜이지만 덮어두려는 친어머니 손에 살해당한 걸로 추정.
4. 제국 귀족
- 클리프 몬테필러
몬테필러 남작이자 라우렌 5남매의 아버지. 후에 몬테필러 백작으로 업그레이드한다.
- 예르페 몬테필러
몬테필러 남작가의 장남이자 라우렌의 큰 형. 무뚝뚝한 성격이라고 한다. 무사수행중에 만난 귀족 여자와 결혼해서 유부남. 일반적으로 귀족의 결혼이란 가문간의 계약이거늘 딸이 연애결혼을 하려 드니 처가에서 반대가 심했고, 결국 형수님은 집에서 도망쳐나와서 결혼했다. 당시의 그녀는 예르페가 몬테필러란 걸 몰랐다고.
- 모르간 몬테필러→모르간 로자먼드
몬테필러 남작가의 둘째이자 유일한 딸. 몬테필러 5남매 중 대련실력은 최강이라고 언급된다. 근력은 약하다는 걸로 봐선 기술파인 듯. 작중에 등장할 때는 로자먼드 백작과 결혼하여 황도에 머무르고 있다. 로자먼드 백작과의 첫만남은 친구를 위해 검을 쥐고 뛰쳐나오는 모습이었다고. 상당한 미인인 것으로 추측된다. 의외로 정세를 읽는 감각도 뛰어나, 사교계 몇 번 나다닌 것만으로 황태자의 적이 제3황비임을 간파했고, 이를 본 리셰 로자먼드는 "로자먼드가 승리의 여신을 얻었다"고 평가했다.
매우 참신하게 맛없는 마늘파이를 만드는데, 결코 누구의 입에도 맞지 않지만 제레미는 가끔 먹고싶어진다고.
- 뒤푸르 몬테필러
몬테필러 남작가의 셋째이자 라우렌의 작은형. 라우렌이 가출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기사여행을 떠났는데, 이 때 라우렌을 찾아다닌 것으로 보인다. 작중 애인이 있다는 묘사도 있었다. 비혼주의자.
- 제레미 몬테필러
몬테필러 남작가의 막내로, 라우렌의 남동생. 라우렌 가출시 고작 12살이었기에 다 큰 어른이 되어 나타난 남동생을 낯설어한다.
북대륙의 엄청 추운 나라인 비에트 제국에서 유학하고 돌아왔다. 튜브로사에선 기숙사에 들어갔지만 쫒겨났다. '적당하게 지저분한(본인 의견)' 차림을 하고 있었더니 성격 무던하던 룸메이트가 미쳐가기 시작하고, 같은층 다른방 사람들까지 항의해서 방을 뺐다고. 이후 누나 집에 얹혀살았다.
- 맥케나 로자먼드 백작
황태자, 가스파르 남매와 사촌지간으로, 모르간 몬테필러와 결혼했다. 나이는 34살 이상으로 추정. 엄청난 카사노바로 세간에 알려졌지만 실상은 다른 듯 하다. 별명은 디노돈(능구렁이).
- 리셰 로자먼드
로자먼드 백작의 남동생. 즉 모르간의 시동생.
- 에이브라함 하들리
범죄를 저질러 옥살이를 하게 된 하들리 후작가의 장남. 마약중독자가 사고를 쳐 후계자 자격을 박탈당했다는게 공식 경위, 후작가의 병크를 덮기 위해 희생된 거다란 게 (사람들이 짐작하는) 비공식 경위.
- 칼 디프릭
검산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마법도 병행해서 배웠다는 반전 빌런. 제임스 올라문데와 동복이부형제. 올라문데 백작부인이 제임스 올라문데를 낳아 후계 의무를 다한 후 끌어들인 애인과의 아이.
...라는 설정인데, 사실 얘가 제임스 올라문데다.
- 제임스 올라문데
희대의 여성 연쇄살인범 배출 가문으로 악명높은 집안 출신남. 3남 중 하나가 어머니에게 독살당하자 남동생을 데리고 도망갔다가 어머니의 범행이 밝혀져 사형당한 후 동생인 칼 디프릭을 데리고 돌아왔다는 설정인데, 사실 얘가 동생이고 칼 디프릭이 형이다. 태어나긴 칼로 태어났지만 카부스에서 같이 자라면서 모종의 이유로 바꿔치기당했다.
- 리스킨 일리노이 자작
공식적으론 자작(작위)를 박탈당하고 제국력 995년 컬의 28일에 사망한 마법사. 실제론 살아서 황비의 수족이 됐다.
- 필립 스트라타
괴짜 문서위조가 댄 스트라타의 후예. 로커스트 살해사건의 유력 용의자.
- 거스 피츠로버트
제레미 친구라 라우렌과도 면식이 있는데, 현재 역사학부. 모르간의 갈릭 파이를 맛나게 먹은 유일한 인물.
- 새뮤얼 파파베르
픽업머니의 형. 인테리어에 관심없는 파파베르 부인 대신 저택의 인테리어를 책임진다. 꽤 센스가 있다고. 픽업머니가 종종 말하는 '책에 미친 형제'가 바로 이 사람이다.
- 리제트 랑쥬(소피 랑쥬?)
제국에선 불법은 아니지만 드문 여성 백작. 자기 가문의 상징화인 패롯 튤립을 두고 "튜브로사보다 아름답습니다. 보실 기회는 없으시겠지만." 이라고 말했고, 라우렌은 그녀의 말에 가시가 있다고 느꼈다. 정식 특수군은 아닌데 가계약은 했다.
- 크리스티나 랑쥬
집에선 티나라고 불린다. 견문을 넓히고 인맥을 쌓으라고 유학을 보냈더니 폭력&도박&협박범 남자에 코가 꿰어왔다.
5. 기타
- 일리오바실레마(바실)
제국 도서관에서 사서로 근무하는 엘프. 과거 노예제도가 있는 곳에 잡혀있었으나 탈주 후 약 4년 전 노예제도가 없는 튜브로사 제국으로 넘어왔다고 한다. 너무 굶어서 빈사상태였던 걸 라우렌이 주워서 일주일정도 먹여준 게 인연이 되어 친구가 되었다. 이 소설에선 엘프의 채식주의란 딱히 비건까진 아니고 도살은 안 하지만 버려진 고기가 있으면 먹는다는 주의긴 한데,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바실은 모든 등장씬에서 스테이크를 신나게 썰고 있다. 도서관 단골들 중 수다쟁이가 많아서 라우렌과 만날 때마다 그가 맡은 사건의 정보를 빠삭하게 알고 있다.
- 이베르 S 아이젠
라우렌이 가출 후 만난 마녀. 약 천 살을 넘긴 것으로 추정된다. 살라후딘, 황태자, 마키아벨리와 함께 넷이서 그녀의 농장에 잡혀들어가 강제노동&강제교육을 받은 악연. 라우렌의 지식이 한층 더 깊어지게 만들어준 스승이지만 인부 생활을 못 견디고 결국 탈주했다. 작중에서 책의 저자나 회상으로 여러 번 언급된다. 그러다 정글 에피소드 외전에서 사카루나와 같이 등장했다.
장생하는 숲의 마녀로, 전설 속의 인물이기도 하다. 역사 속 인물중에 그녀와 계약했다는 설이 있는 인물도 있다. 지금은 황태자가 그녀와 계약했다는 암시가 있다.
- 그라프 타토시에
북대륙의 비에트 제국 출신 연금술사. 죽은 줄 알고 조사중이었는데 기침 몇 번 하다가 되살아나 그 자리에 있던 특수군들(이보네, 아콰터파나, 스티미스트)을 놀래켰다.
- 마키아벨리 조(통칭 조르주)
동대륙 위드치센의 조 가문[11]의 장자. 라우렌, 황태자, 살라후딘의 친우. 그에 대해 스스로 금수저를 물고 태어났다고 말한다. 그러나 어릴때 역마살이 있다는 예언을 들었고, 실제로 본인도 방랑생활이 체질에 맞아서 쥐도새도 모르게 가출. 방랑하다가 라우렌, 황태자와 살라후딘을 만나고 한동안 마녀에게 붙잡혀 살았다. 그 때 라우렌과 살라후딘에게 무언가 빚을 진 듯. 골든버튼 설탕절임 사건 때 실바머레인의 단원으로 황도에 들어왔다가 모종의 이유로 쫓겨나고 라우렌에게 잠시 얹혀산다. 그리고 그가 튀링엔에서 거둬 여동생이나 딸처럼 아끼던 젬마가 실바머레인의 단원이라서 마약판매에 동원되어 실종되자 그녀를 찾기 위해 황궁으로 가게된다. 그 때 라우렌이 제국도서관에서 빌린 책을 들고 가는데 그것 때문에 사건을 마무리 짓게 되고, 그 과정에 그도 같이 잡힌다. 그리하여 정체를 들키게 되고 본국으로 끌려간다. 끌려가고 나서 라우렌에게 악담으로 가득한 편지를 보냈다가 두 번이나 반송당하자, 황태자 편으로 편지를 전하게 했다.
- 살라후딘 참차왈라
라우렌의 지인이자 작가의 다른 작품인 살라후딘의 향수가게의 주인공. 과거 라우렌이 가문에서 가출한 이후 동대륙으로 흘러들어갔다 처음으로 만났다고 한다. 아사신 출신이어서 오감이 매우 민감하다.
현재는 페일라소드에서 향수가게를 운영하고 있는데, 은밀히 독살 의뢰도 받고 있으니 손을 씻은 건 아니다. 독극물을 쓰는 살인청부업자를 속어로 '숟가락 장사꾼'이라 하는데, 그의 성인 참차왈라는 사막유목민 언어이며 직역하면 '숟가락 장사꾼'.
이미지 메이킹의 중요성을 알게 해 주는 인물이다. 그가 서월과 동대륙 복장을 입고 있는 것에 익숙해진 사람들은 그가 중앙대륙의 복식을 입고 있을 때 알아보지 못했다.
- 윈세슬라스
체르하와 워커홀릭의 대화 속에서 언급되는, 시오닉 캐러스의 거래처. 오래 전 동대륙에서 중앙대륙으로 넘어온 아사신 분파를 움직이는 여자. '살라후딘의 향수가게'에서는 실제로 등장한다. 살라후딘에 비하면 어설픈 병아리 아사신인 듯.
- 부크레슈티 히타노
3권 라멜스의 연금술사 편에 등장하는 치간느. 라멜스의 여왕 이소아센 라멜의 혼전 아들이지만 왕자로 인정받지는 못했다.
- 올리바 슈웻
정보 길드 '친환경 올빼미'의 장. 올빼미 수인족이라 어린 소녀의 외양이지만 500살 이상이라 한다.
- 율리타 비에노
북대륙의 유명한 서적상이자 정보상인. 계속 이름만 나오다가 ep.9에서 처음으로 직접 등장한다. 라멜스 왕국의 헤이즈먼 백작 영애로 추정되며, 황태자와 모종의 계약을 한다. 작중 종종 등장하는 유명 작가 트리누의 초기 작품 초판본을 워커홀릭에게 판다. 워커홀릭은 그녀의 외국어 억양(튜브로사 어)이 점술사같이 사람을 홀리는 말투라고 생각하기도.
에피소드 막바지에서 그녀에 대한 뜻밖의 사실이 공개되는데, 악마와 계약한 인간. 뇌의 일부가 손상될 정도의 외상을 입고 죽기 직전의 순간이었기에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미스터'를 '고스포딘', '미스'를 '고스포자'라고 말한다.
- 제네비어 루크
멀쩡한 검술학부생이었는데 라우렌이랑 정글 한번 갔다오더니 갑자기 기행문 작가가 돼버렸다. 그의 여행기는 꽤 화제가 됐다. 탐험에 로망이 있는 사람은 반드시 읽어본다고 한다.
- 오후루스 교수
비에테 제국 아카데미 교수. 저명한 학자이자 리더모스 교수의 친구이다. 섬세하면서도 아이같은 필체의 소유자. 비어만이 매우 존경하는 교수였지만, 학술회에서 비어만은 교수의 실제 모습을 보고 기겁하게 된다.
- 하산 바이디츠
바이디츠 교수의 조카. 본가랑 거의 교류를 안 하는 교수가 예외적으로 굉장히 많이 교류한 이복누이[12]의 아들. 파드마바티 왕립아카데미 치료학부 3학년인데, 튜브로사에 교환학생으로 왔다.
- 이델튼 길로어
코드네임 랭귀지네 3형제 중 둘째. 3형제 중 가장 머리좋고 가장 괴짜라고.
- 로스치노 딜런
사람 좋고, 점잖고, 성실한 몬스터 거래상인. 교배와 사육도 겸해서 몬스터 실험이 필수인 직종에게는 꽤 좋은 거래 상대. 아쉽게도 성적 취향이 무해하지만 특이해서 작중에선 개그 캐릭터 취급이다. 청순가련한 금발미녀를 사서 자기는 침실 구석바닥에 쪼그려앉고 창녀는 자기에게 과일을 밤새도록 던지게 한다. 선호하는 과일은 사과다.
- 유랑악사 기어리
특수군의 정보원이었는데, 아주 독성이 약한 성분의 독이 대량 쓰이는 방식으로 독살당했다...인 줄 알았더니, 그냥 죽은 척 한거였다.
- 그릴란두스 요이프
악마법사. 율리타 비에노의 아버지. 악마와의 계약이라면 보통 영혼을 대가로 바치는 건데, 계약이니까 협의도 가능하다. 이놈은 악마를 상대로 흥정을 해서 영혼을 1년2개월 동안만 저당잡히게 하는데 성공했다. 다만 그 또한 악마의 기만이었다고 한다.
- 루됭
율리타 비에노와 계약한 악마. 목숨을 살려주는 대가로 그녀의 예언능력의 일부를 가져갔다. 벨리페에라에 그의 이름을 따서 지어진 동명의 도시가 있다.
- 사카 루나
이베르의 부탁을 받고 라우렌 일행을 구한 숲의 여신.
- 데이지 아바스
- 주세페
아사신에게 살해당한 점성술사.
- 랜들
달력제작가.
- 이나샤 아이네이아스
북대륙 소공작의 여동생. 제레미 몬테필러와 함께 교환학생으로 왔다.
- 아나스타샤 아이네이아스
아이네이아스 소공작으로 애칭은 '나스챠'. 이나샤의 언니이자 모튼의 친구. 애칭은 나스차. 말이 도시지 사실상 공국인 아이네이아스의 소공작[13]. 모튼은 아직도 가끔 나스차와 연락한다고 한다.
- 줄리앙 튀르너
벨리페에라의 난봉꾼 몰락귀족 주제에 제국의 대 가문 랑쥬가의 순진한 영애를 꼬드겨 혼약을 맺은 남자. '여자 따위가 백작 자리에 앉아있는 건 터무니없으니 내가 랑쥬 가의 백작이 되겠다'며 설치다가 살해당했다.
- 앨번 로커스트
금서와 절판본도 다룬 유명한 서적상.
- 윈 그러필드
북대륙의 전설적 마법사. 마도시대의 발달에 이바지했다. 그가 만든 '망각의 필연성'이라는 비밀 잉크는 계속 해독 레시피가 밝혀지지 않아서 못 읽고있는 문서가 꽤 됐었는데, 마법사들이 용써도 못 찾은 걸 픽업머니 경이 보약 엎질러서 우연히 찾아냈다.
- 비에노 헤이즈먼
그러피드와 같은 시기 사람으로, 율리타 비에노의 양아버지. 라멜스 궁정마법사였다가 쫒겨났다. 워프 게이트 상용화에 큰 역할을 했다.
같은 이름의 픽션 캐릭터가 데샤드 트리누 책에 나오긴 하는데, 일단은 실존했던 인물이긴 하다.
- 다다 주리
율리타 비에노의 양어머니이자 비에노의 아내.
- 유진 조
마키아벨리 조의 숙부이자, 조 가문의 실질적 대표[14].
- 피르도스 조
17권 외전에 등장한, 마키아벨리 조의 친족. 새뮤얼 파파베르의 명성높은 서재를 궁금해하는, 미치광이 장서가 2호. 조르주를 형이라고 불렀다.
- 몰리 키플
역시 외전권에서 등장한, 로브로 얼굴을 가린 금발 여성. 연금술학과의 조교이며 술을 찬양한다.
[1] 시작은 특수군의 위장취업 용으로 얻은 자리[2] 정확히는 각종 무기[3] 이 일로 몬테필러 가의 안주인, 그러니까 라우렌의 모친이 아들에게 너무 위험한 일을 강요했다고 상당히 화를 냈었다고 한다. 가문의 하인들이 눈치를 볼 정도였다고...[4] 지금도 길거리음식 물가 같은 건 모르긴 한다[5] 특수군 모집공고는 꽁꽁 숨겨져있는데 그걸 찾아내놓고도 곧이곧대로 황궁에서 일하는 계약직이라 생각했다고 한다[6] 똘끼 충만한 랭귀지 경이 괴짜라고 잘라 말하는 동생이다. 대체 어떤 인간이길래...[7] '리커버리 블루' 따위조차 없다[8] 작 중에선 '이상적인 상하관계'라고 서술된다.[9] 다만 이 때 라우렌은 황태자 신분인걸 몰랐다.[10] 사실 그 둘을 엮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긴 하다. 그의 라우렌에 대한 집착을 알 수 있는 부분.[11] 위드치센 왕실의 태학사 를 맡고 있는 가문으로, 동대륙 북부를 다스리고 있다.[12] 파드마바티 왕국은 일부다처제다[13] 무녀 가문이라 여자가 대를 잇는다[14] 가문 내 위치는 어떤지 모르지만, 적어도 제국 사절단 일행에서는 그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