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7:32:46

아수라(영화)/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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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평점3. 영화 평론가4. 관객 평가
4.1. 일반적인 평가4.2. 장르적인 평가

1. 개요

2016년 한국 영화 아수라에 대한 각종 평가를 모은 문서이다.

2.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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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스코어 64 / 100 점수 없음 / 10 상세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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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도 83% 관객 점수 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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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IMDb 로고.sv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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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XXX위{{{#!wiki style="display:inline-block; display:none; margin-left: 0.5em")




||||<tablealign=center><tablewidth=480><tablebgcolor=#fff,#191919><tablebordercolor=#fc0><bgcolor=#fc0> 파일:알로시네 화이트 로고.svg ||
전문가 별점 없음 / 5.0 관람객 별점 3.8 /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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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6.7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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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3.7 /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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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3.8 /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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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7.2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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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7.5 / 10



||<tablealign=center><tablewidth=480><tablebgcolor=#fff,#191919><tablebordercolor=#ff0558><bgcolor=#ff0558> 파일:왓챠피디아 로고 화이트.svg ||
별점 3.1 /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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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 66.59% 별점 2.9 /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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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평론가
6.56 / 10
관람객
6.54 / 10
네티즌
6.99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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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6.8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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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CGV 로고 화이트.sv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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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 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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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수 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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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6.3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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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7.5 / 10

3. 영화 평론가

★★★☆
희망도 출구도 없는 ‘피로사회’의 지옥도
-황진미-

★★★
끝까지 간다
-이화정-

★★★☆
죽음도 불사하는 불나방의 기세로 끝까지 간다
-허남웅-

★★★
투 머치
-한동원-

★★★
익숙한 악인들의 타나토스, 그 준비의 시간이 너무 길다
-정지혜-

★★★
언제나 가장 무서운 건 인간이다
-장영엽-

★★☆
싸움이 끝나는 순간 피로감은 허무함으로 대체된다
-이주현-

★★★☆
지옥에 갈 때는 자기 얼굴을 지워야 한다
-이용철-

★★★
진귀하면서도 피곤한 구경거리
-송경원-

★★★
지치고 질린다
-박평식-[1]

언론시사 직후 현란한 카 체이싱과 같은 강렬한 하드고어는 한국 액션 장르의 진일보를 이루었으며, 현실 세계의 처절한 삶을 진정한 느와르로 창출했다는 평가가 올라왔다. 한국 영화에서 보기 드문 악에 물든 빌런이 주인공인 작품도 오랜만이다.#

과도한 폭력성 때문에 취향에 따라선 호불호가 갈릴 듯 하나, 언론시사회 이후 숨 막힐 듯한 액션을 높게 평가하는 평들이 다수 올라오기도 하였다. #

뉴스1의 장아름 기자는 인간이 더 얼마나 처절하게 악해질 수 있는가를 치밀한 세계관 속에 녹여낸 하드보일드한 작품이라 평하였다. 영화의 정서적 반감과 서사의 개연성을 지적하는 것은 아수라가 내세운 가상도시에 동화되지 못했다는 의견이다. #

최광희 영화평론가는 개봉 당일에 올린 두 편의 칼럼을 통해서 아수라의 내용을 대한민국 현실에 빗대어 평가하였다. # #

이동진 평론가는 “독기와 깡으로 으르렁대는 수컷들의 힘자랑을 그려내는 진하고도 낡은 정서”라는 한줄평과 함께 별 2.5점을 주었다.

4. 관객 평가

개봉 후 시간이 다소 지난 뒤 초기의 악평과는 달리, 느와르 영화로서의 궁극에 다다른 명작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나홍진 감독은 '프레임 속의 모든 것이 스승이었다' 라는 극찬을, 방구석 1열 23화에서도 정우성의 빛나는 연기와 역대 최고라고 해도 손색없는 자동차 추격 액션을 비롯한 영화 전반에 대한 재평가가 이루어졌다.

4.1. 일반적인 평가

개봉이후 영화의 개연성과 스토리에 대한 혹평이 다수 올라오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사건의 중심에 있는 주인공 한도경이 도대체 뭘 하고 싶은지 종잡을 수가 없어서 감정이입이 잘 되지 않고, 영화의 템포 자체가 강-강-강-강으로 나아가는 템포라서 지친다는 평가도 많다. 더불어 정우성의 연기력이 또 다시 도마에 오른 상황. 특히 욕 연기가 어설프다는 평이 다수 나오고 있다.

이동진 영화평론가는 '무비썸'에서 별 두개 반을 주었다. 요즘 시대에 맞지않는 올드한 느낌이라고 평했다. 다만 별점은 낮더라도 절대 지루한 영화는 아니라는 평가다. 부족한 개연성, 한도경 캐릭터의 심리와 동기 묘사에 대한 지적, 문선모 캐릭터의 급격한 캐릭터 변화에 대한 지적과 함께 미술과 조명 등의 비주얼적으로 빛나는 부분들도 많이 언급했다. # # #

네이버 영화 평점도 7점을 넘지 못하고 있는데 웬만한 재미있다는 오락 영화들이 7점은 넘어간다는 사실을 봤을 때 대중성도 잡지 못했다는 평가이다.

기자들이나 평론가들이 기본적으로 중간이상은 하는 영화라고 평가함에도 불구하고 대중들에게 대혹평을 받는 것을 보면 영화 자체가 대중성을 잡지 못했고 결말도 통쾌함을 원하는 관객들 입장에서는 굉장히 찝찝하고 결국 비호감인 영화가 되는 악순환이 된 것. 어쨌거나 지나친 폭력성과 낮은 개연성으로 인해 부정적인 방향으로 호불호가 많이 갈린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고, 그로 인해 흥행 면에서는 참패를 면하지 못하였다. 이로 인해 제 2의 <신세계><내부자들>을 기대했던 관객들에게 실망을 안겨주었다. 그런데 이 영화는 앞에 언급된 <신세계>나 <내부자들>하고는 다른 스타일의 영화인지라 관객들이 엉뚱한 영화를 기대했다가 본인들이 생각한 영화가 아니라 유독 더 혹평하는 것도 감안해야 된다. 극장에서 막을 내린 후 생각보다 재미있다거나, 의외로 괜찮다는 평도 심심치 않게 보인다.

중간의 자동차 추격전은 대부분의 네티즌이 호평을 했으며, 마지막 장례식장 장면은 영화 제목을 정말 제대로 살린 아수라장을 보여준다며 호평을 받았고, 자동차 추격전 장면 때문에 별 하나는 더 줘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주연배우들은 말이 필요없는 초호화 캐스팅이지만 각본은 그에 못 미친다는 것이 중평이다. 네티즌들의 호불호 평가들을 종합해 볼 때 평가는 이렇다.[2] 각본은 평작 내지 그보다 아래로 쳐야 한다는 평이다. 지루한 범작은 아니나 심각한 결점과 함께 빛나는 스타일과 개성을 동시에 품은 아쉬운 영화라는 평도 존재한다. 네이버 영화 평점에선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은 많은데 맛은 없다'던가, '최고급 재료로 비빔밥이라니' 같이 영화가 소재와 초호화 캐스팅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음을 지적하는 리플들이 다수의 추천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각 배우들이 각각 과거에 인상을 남겼던 작품에서의 배역 이미지를 잘 차용한 것은 인정할 만 하다. 황정민은 <달콤한 인생>과 신세계에서 보여줬던 악역 두목 이미지가 다시 살아났고, 정우성은 <감시자들>이나 <신의 한 수>에서 남겼던 날카로운 성향의 격투 고수 이미지가 있고, 주지훈은 좋은친구들에서의 궁지에 몰린 악역 이미지, 곽도원은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에서의 검사 이미지, 정만식은 다수의 영화에서 나왔던 주먹 쓰는 터프가이 이미지, 김해곤 역시 범죄조직 두목 이미지가 캐스팅과 어울렸다.

단, 박성배라는 인물에 대한 설명이 부족하다는 점은 집중에 방해가 되는 부분이 있다. 시장이지만 거대 폭력조직 두목과 다를 게 없는 행동[3]만 하는데, 자기 몸을 자해하도록 연극을 하는 수준으로[4] 독기가 넘치고 언플에 능한 듯하면서도 사진 찍는 기자들이 널려있는데도 검사와 대놓고 말싸움을 벌이고 성질을 부리기도 하는 등 정치인과 폭력배 두목이라는 이미지를 섞으려는 듯 보였으나, 영화의 배경이 현대 대한민국이라는 설정을 고려하면 딱히 와 닿지가 않는다. 박성배의 언론 플레이 장면들은 사실 부조리극의 한 장면에 가깝다. 어떻게 시장이 조폭처럼 행동하느냐보다, 애초에 저런 사람이 어떻게 시장이 됐는지가 더 미스터리한 인물이다. 언플로 당장의 바람은 피해갈 수 있지만 눈에 띄는 성과가 없으면 재선이 불가능해지고, 자신의 이익을 위해 똘똘 뭉친 악역들은 현재 권력을 버리고 다음 권력에 미리 줄을 서게 마련이다.

무엇보다도 설정상 대한민국의 대도시라는 안남시를 무슨 고담시 수준의 무법지대로 표현한 것이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평. 특히 영화에서 등장하는 수많은 살인들은 빈도도 잦은 데다 지나치게 극중 인물들과 연관되어 있으며 언론에 공개되어버리기까지 하는 상황. 하다못해 피해자가 실종처리라도 되면 모를까 아예 사람을 대로변에서 대놓고 제거해 버린다. 수도권 시장이 아니라 대통령이나 검찰총장이 와도 대체 어떻게 수습할지 답이 안 나오는데 박성배는 전혀 개의치 않고 더 심각한 범죄를 지시하는 판국이다. 무엇보다 한개 시에서 이런 강력사건이 계속 터진다는 것 자체가 시장입장에서는 악재 그 자체다. 심지어 느와르 세계관에서도 살인 범죄가 늘어나면 기존 정치인 세력에 큰 악재다. 재선이 불가능해지기 때문. 그러나 이 영화는 그것을 철저히 무시해 버린다. 마치 영원한 시장인 것처럼. 역대급 느와르 분위기로 관객들의 눈과 뇌를 매료시켰음에도 소재를 강-강-강으로 밀어붙이면서 무리수를 던진 이유가 여기에 있다. 계속 더 큰 자극을 주지않으면 마법에 걸렸던 관객들이 제정신을 차리고 영화 바깥에서 뭔가 이상한데?를 느끼게 되어버리는 것. 그리고 클라이막스에서 외국인 불법체류자로 이루어진 청부살인범들이 직접 검사일행을 칼로 써는 순간 관객들은 몰입이 완전히 깨져버리게 된다.

그렇게 현실성을 넣고 싶었다면 아예 제대로 된 범죄계획이 극 중에서 나왔어야 했을 것이다. 특히 한국현실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개연성 높은 소재[5]를 잔뜩 차용해서 스토리를 전개했기 때문에, 다른 한편으로는 느와르물이기 때문에 현실적이지 않아도 된다고 강변하는 것은 관객에게 별로 설득력이 없다. 이미 소재에서 너무 한국의 현실을 써버렸기 때문에 관객들은 당연히 무의식적으로 실제 한국과 비교하게 되어버리는 것이다.

4.2. 장르적인 평가

해외에서의 호평과 더불어 평론가들, 일부 영화 애호가들 사이에서 아수라가 저평가를 받고 있다는 의견이 나타나기도 했다. 단순히 그동안의 한국 상업 영화를 소비해 온 독법으로는 진가를 알기 힘든 영화라는 것이다.해외평 참조 # 그리고 결말이나 전개도 마치 홍콩 느와르나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영화처럼 흘러가는데 이 부분은 국내 관객들의 취향과는 매우 어긋나 있다. 해외평은 정반대로 좋은 것도 그렇다. 한국 영화들이 굳이 진지한 영화에도 개그 캐릭터나 생뚱맞은 신파를 넣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이런 식으로 피로감을 해소해 주지 않으면 스토리상으로 완벽하다 해도 악평이 쏟아지기 때문이다. 평론단에서도 의견이 어느정도 갈렸는데, 박평식은 6점을 주었으나 사실 그의 기준으로는 6점이면 꽤나 좋게 준 것이다.[6]

상기의 비판점들은 사실 영화의 정론적 문법으로 해석했을 때, 지적할 수 있는 부분이다. 스토리텔링의 개연성과 세계관과 현실성의 개입, 그리고 캐릭터의 감정이입 부분 등, 영화를 교과서적으로 해석하려고 했을 때 생기는 온도차라고 볼 수도 있다. 이 영화가 극단적인 호불호가 갈리는 부분은 바로 그 점인데, 영화는 전반적으로 일반적인 문법이 아닌 극단적인 하드보일드 느와르물의 문법과 장르적 지향점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영화 자체가 그런 장르적 지향점의 이미지화에 극단적으로 집중되어 있다. 즉, 장르적 특징점에 대해 극단을 간 것. 그런 면에서 보면 위에서 지적된 세계관의 비현실성과, 관객의 지향점을 영화 흥행부진의 요인으로 꼽는다면 일리가 있지만, 그것이 영화의 단점 혹은 과오로 지적되는 것은 편향된 평가 방식이다. 물론 관객들에게 그러한 장르적 지향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했다는 것은 단점이다.

무엇보다도 영화는 이 영화자체가 목표 지향점을 잡은 장르적 요구치를 충족하는 것이 사실이고, 그런 면에서 컬트팬들을 양산하고 있기에 좀 더 다층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거기에 이런 양극단의 평가의 촉발점이 이동진 평론가의 평론 이후에 심해진 경향이 있으며, 이동진 평론가가 평소 지적됐던 부분인 ‘영화를 텍스트로 분석 해석하려고 한다’는 비판점과 이 영화의 비판되어지는 부분이 정확하게 겹치는 부분을 감안한다면, 다분히 논란이 있을 수 있는 비판적 관점이다. 좀 더 많은 심층적 토론과, 시간이 지난 뒤의 재평가 필요한 영화라는 점은 분명하다.

사실 이런 장르의 영화는 결국 폭주와 비극으로 끝날 수밖에 없다는 것을 생각해야 한다. 영화가 너무 강렬했기에 마치 강강강강처럼 보이는 시나리오지만 사실 이는 강강강강이 아니라 고구마고구마고구마고구마였다. 주인공은 시장과 검찰 사이에서 고생만 하는데, 후반까지 그 어떤 사이다 결말도 내지 못한다. 영화 중후반부에 나오는 카체이싱이 호평 받은 것은 연출도 훌륭했지만, 당하기만 하는 주인공이 드디어 폭발한다는 관객들의 기대감 역시 한몫 했을 것이다. 문제는 그 카체이싱 이후 장례식장에서 제대로 된 연출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점이다. 주인공들이 몰살을 당하든 말든 카체이싱에서 붙은 불을 화끈하게 폭발시켰어야 했는데, 정작 결과물은 일종의 촌극이나 다름없었다. 이러니 대중들 입장에선 이게 뭐야? 라는 반응이 절로 나올 수 밖에 없다.


[1] 그럼에도 박평식 기준 평작~평균 이상에 해당하는 별 세 개를 준 걸 보면 장르적 성취는 인정하는 듯하다. 아니면 황진미, 이주현, 송경원의 평론과 같은 맥락에서 영화가 보여주는 현실에 지치고 질린다는 의미일 수도 있다.[2] 정우성 문서에도 나온 내용이지만 표정이나 다른 연기는 다 괜찮은데 욕 연기와 발음이 어색하다는 평이 대다수다. 사실 아수라에서의 연기는 정말 잘 한 것이다. 특유의 발음 때문에 욕이 너무 어색해서 그렇지, 사실 영화에서는 정우성이 정말 불쌍해 보일 정도며 일부 평론가들도 아수라가 정우성의 역대 최고 연기라고 할 정도. 가장 정우성과 오래 함께한 감독의 작품답게 정우성이란 배우를 가장 잘 활용하고 이미지도 적절히 활용했다는 평. 정우성 특유의 발성과 발음은 아쉽긴 해도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을 통해 생애 처음으로 남우주연상을 받은 건 이유가 있다.[3] 단순히 사람을 죽이는 문제뿐만 아니라 평소 생활모습만 봐도 막 살았던 티가 나는 게, 바지에 물을 쏟아서 말린다고 팬티도 안 입고 하의실종 패션을 자랑하며 부하나 동업자들을 불러 덜렁덜렁 음모를 꾸미는 대화를 할 정도로 됨됨이가 막장이다. 태사장이 따지러 왔다가 그것을 보고 당황하는 장면이 있다[4] 커터칼로 자기 머리를 일자로 그어 버렸다. 그것도 진짜로 얼굴에 피가 줄줄 흐르게. 신기한건 한도경이 극 중에 두들겨 맞고 난 얼굴 상처는 영화 끝날 때까지 계속 다 남아 있는데 영화가 진행될수록 멍과 상처가 줄기는커녕 늘기만 한다, 박성배가 머리를 그어서 치료한 반창고는 몇 장면 만에 없어져 있다.[5] 병든 아내 때문에 악의 구렁텅이로 빠져든 형사, 조직 내의 입지를 위해 하명받은 수사를 성공시키기 위해 기꺼이 불법적인 행동도 저지르는 검사, 겉으로 반대파인 척 하는 동업자와 언론플레이를 이용하는 위선적이고 권모술수 뛰어난 시장, 동남아외국인 노동자와 재개발문제, 섹스 동영상 협박, 서면으로 작성된 면책장, 집행하지 않은 체포영장, 어디에서나 확보되는 CCTV 증거 등등 지나치게 한국적이다. 게다가 면책장은 실제로는 법적 효력이 없다고 친절하게 확인시켜주기까지 한다. 실제 한국과 똑같은 셈.[6] 이분은 만점이 사실상 9점이다. 기생충이 8점, 겨울왕국이 7점이며, 같은 6점에는 볼만한 가치는 있는 영화 혹은 호불호가 갈리는 영화들이 배치되어있다. 아수라의 경우는 후자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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