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8-03 17:02:00

아랍에미리트-이란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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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에미리트 이란

1. 개요2. 역사적 관계
2.1. 전근대2.2. 20세기2.3. 21세기
2.3.1. 2010년대2.3.2. 2020년대
3. 문화 교류4. 관련 문서

1. 개요

아랍에미리트이란의 관계에 대한 문서다. 양국은 이슬람교가 국가이지만, 종파에서 이란이 시아파인 반면, 아랍에미리트는 수니파 국가이다. 게다가 영토분쟁까지 존재한다.

때문에 이란을 최대의 잠재적 위협 요인으로 여기고 있지만, 그럼에도 이란은 UAE의 주요 교역 파트너이자 최대 재수출 시장이며, 두바이에는 40만 명의 이란인이 거주하여 두바이 경제의 핵심 역할을 하는 등, 경제적으로 매우 밀접하고 친밀한 관계에 있다.[1]

2. 역사적 관계

2.1. 전근대

고대 아라비아 반도의 여러 소왕국들 특히 페르시아만과 인접한 지역은 예로부터 정치적, 문화적으로 이란과 밀접한 지역이었다. 그러나 고대 아라비아 반도와 이란 문화권 사이의 교류를 증명하는 유물들이 활발하게 발굴될 경우, 이란과 걸프 아랍 국가들 사이의 국경 분쟁에서 걸프 아랍 국가들이 더 불리해지기 때문에,[2] 아랍에미리트를 포함한 해당국들은 고고학자들의 이슬람 계시 이전 시대 고대 유물 발굴[3]을 은근히 방해하는 편이다.

2.2. 20세기

두 국가간의 악연은 1971년 이란이 영국의 보호국이던 트루셜 스테이트샤르자가 영유하던 대, 소 툰브 섬과 아부무사 섬을 점령하면서 시작되었다.

같은 해 12월 2일 샤르자가 트루셜 스테이트 내 다른 토후국들과 아랍에미리트를 결성하면서 해당 분쟁은 아랍에미리트가 계승하게 되었으며 이는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아랍에미리트 건국 이후 20년 가까이 해당 섬 영유권 문제로 별 문제가 없었으나 1992년부로 이란 측에서 아랍에미리트로 입국한 이주노동자들의 아부무사 섬 출입을 금지한 것을 계기로 양국 사이의 갈등이 불거졌다. 여기에 대해서 샤르자 측은 1971년 조약 당시 섬 남부의 거주민들에 대한 행정권은 샤르자 측에 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이란 측은 해당 섬들이 1908년까지 이란의 영토였다고 주장하며 섬 영유권은 온전히 이란에 있다는 주장을 고수하고 있다.#

1980년대 이란-이라크 전쟁 당시에는 아랍에미리트가 여타 아랍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이란에 맞서 이라크에 재정 지원을 했던 적이 있다. 당시 아부다비는 이란에 맞서 이라크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자는 입장이었지만, 두바이에서는 이란과 이라크 사이의 중립을 취하자는 입장이었고, 이러한 의견 차이는 당시 아랍에미리트 내 각 토후국 간의 갈등으로 번지기도 했다.[4]

2.3. 21세기

양국은 대, 소 툰브 섬과 아부무사 섬을 두고 분쟁하고 있지만. 꽤 많은 경제적 교류를 하고 있다. 또한 아랍에미리트에는 약 480,000명 정도의 이란 국적자가 체류하고 있으며, 이는 아랍에미리트 전체 인구의 4.76%에 해당된다.#

2.3.1. 2010년대

2012년 이란의 마흐무드 아흐메디네자드 대통령이 아부무사 섬을 방문하여 직접 이란 국기를 흔들며 연설하자, 아랍에미리트 측은 이란에 공개적으로 항의하였다.#

예멘 내전에서 아랍에미리트는 예멘 하디 정부 편을 들어 파병하고 있으며, 동시에 남부 과도위원회를 지원하는 한편, 이란은 후티 반군을 지원하고 있어서 갈등이 있다. 이란의 지원을 받는 후티 반군이 아랍에미리트를 향해 미사일을 쏜 적도 있다.#

2016년, 사우디아라비아-이란 분쟁이 일어나자 사우디아라비아와 우호적인 걸프 아랍 왕정 국가인 아랍에미리트는 대사급 관계를 공사급 관계로 격하하였다. 2017년에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가 카타르가 지나치게 친이란 스탠스를 취한다고 비난하며 카타르와 단교하기도 하였다.#

2.3.2. 2020년대

2020년 8월 4일, 아랍에미리트가 이스라엘과의 관계를 정상화하자 이란 측이 맹비난했다.#

2021년 12월 6일, 셰이크 타흐눈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 안보보좌관이 이란을 방문했다.# 해당 조치는 아랍에미리트와 카타르 사이의 외교 관계가 같은 해 1월 정상화된# 이후 이루어졌다.

2022년 8월 21일, 아랍에미리트가 이란에 다시 대사를 파견했다.#

2023년 8월 2일, 라이시 이란 대통령이 아랍에미리트를 방문했다.#

3. 문화 교류

이란의 보수 율법 학자들이 주도한 이란 혁명 이후 아랍에미리트를 비롯한 걸프 아랍 왕정 국가들은 자국 내에서도 율법 학자들이 반란을 선동할 것을 우려하여, 이들의 발언권을 늘려주게 되었다. 아랍에미리트는 오늘날 서방과 반서방 진영 사이에서 중립 실리 외교를 추구함에도 엄격한 샤리아법을 장기간 유지하였던 배경에는 이란 혁명의 여파가 없지 않다 볼 수 있다.

지리적으로 상당히 인접한 것과는 별개로 양국 사이의 문화 교류는 활발하다고 보기 힘들다. 근세에서 근대까지 이란을 지배했던 사파비 제국, 잔드 왕조, 카자르 왕조는 북방 유목민 세력이 그 기원으로 해안 무역 도시들을 변방 지대 즈음으로 취급하고 방치하다시피 했으며, 순니파들과 견원지간이었다. 다른 한편으로 아랍에미리트의 토후국들이 국제 무역의 허브로 떠오르기 시작한 것은 20세기 후반부터로 아랍에미리트는 이란보다는 오히려 지리적으로 더 멀리 떨어져 있는 파키스탄이나 인도와 교류가 더 활발한 편이다.

일단 19세기 이래 아랍에미리트에 주도적인 교파가 된 와하브파가 워낙 강경 반시아파 성향, 또 이란의 12이맘파는 강경 반순니파 성향이다보니 양국 사이의 무역 등 교류 역시 아랍에미리트에 체류하는 이주노동자들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상황이다.

4. 관련 문서



[1] 이 서술은 대한민국 외교부2022년 1월에 발간한 2022년 아랍에미리트 개황을 근거로 한다.[2] 2012년 마흐무드 아흐메디네자드 대통령은 오늘날 아랍에미리트에 해당하는 지역은 고대 사산조 페르시아에 조공을 바쳤다는 점을 언급하며, 아부무사 섬이 온전히 자국 영토라고 주장하였던 바 있다.[3] 특히 사산 왕조 시대[4] 두바이는 이란과 샤르자 사이에 일어난 섬 영유권 갈등 관련해서도 샤르자 대신 이란 측 의견을 옹호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