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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실버맨 (シルバーマン / Silverman) 뮤스맨 | |||
이명 | 평화의 신 방어의 신 은의 마스크 기적의 구세주(뮤스맨) | |||
소속 | 정의초인 | |||
출신 | 천상계 | |||
나이 | 불명 | |||
가족관계 | 골드맨 (형) | |||
신장 | 불명 | |||
체중 | 불명 | |||
초인강도 | 불명 | |||
성우 | 마츠시마 미노리, 후타마타 잇세이 〈근육맨〉 〈완벽초인시조 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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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근육맨 황금 마스크 편에서 등장한 은의 마스크의 주인인 초인신 실버맨이다. 황금 마스크의 주인이자 형인 골드맨과 함께 초인신으로 활동했다고 전해지며, 골드맨이 힘이라면 실버맨은 지혜를 상징한다.
황금마스크가 대신전 중앙 높은 재단에 있고, 은의 마스크는 황금마스크의 정면에서 좌측의 어깨 아래 높이에 놓여져 있으며, 두 개의 마스크를 갈라놓은 자에게 재앙이 있다는 전승이 전해진다.
작 중 냉혹하며 냉철한 모습을 보여주는 골드맨과 다르게 비교적으로 온화하고 이성적이며 평화로운 성격을 갖고 있다. 평소 다른 초인들에게도 나이와 상관없이 존경의 의미로 존댓말을 하며[1] 여러 조언을 던져주거나, 위기에 처할 때마다 재빨리 대응해 그에 맞는 대처도 해주는 모습도 보여준다. 마유미는 이를 두고 신이 자신들을 지켜주고 계신다며 눈물을 흘릴 정도 였고, 스구루도 그와 다시 재회할때도 큰 존경심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그의 본래 소속에 걸맞은 근본적인 본성은 골드맨보다 더 잔혹하여 한 때는 '학살왕'이라 불렸을 정도로 잔인한 일면도 있었으며, 아수라맨 vs 테리맨 전에서도 워즈맨의 심장을 되살리기 위해서는 다시 한번 아수라버스터를 맞으면 된다고 하는, 사실상 죽어버리라는 선언을 할 정도.[2] 하지만 그 방법을 강요하진 않겠다고 덧붙이며 본인도 어디까지나 해결 방법만 제시했을 뿐 선택은 자유라고 말해주었고 실제로 테리맨도 아수라맨에게 팔을 빼앗기자 버팔로맨의 팔을 자신의 팔로 소환해서 심장을 내리치는 걸로 워즈맨의 심장을 되살렸다.
근육족의 시조답게 근육족과 관련된 풍습이나 규율에 맞춰 따르는 모습을 간접적으로 보여주는데, 입장을 할 때 화려한 모습을 하며 입장해야 한다는 규율에 맞게 등장할 때 마치 천상에서 신이 내려오듯 공중에서 계단을 형성시키며 내려왔으며, 전투 복장 또한 근육족 전투 스타일인 턱 밑에서 올라오는 새로운 마스크와 복장을 입은 모습을 하고 있었다. 2세에서 보여준 과거사도 개그씬이지만 근육족의 특유의 바보스러움도 비슷한 편.
형제 간의 사이는 좋은 편이나, 작중 신화 속에서 비춰진 모습이나 후술할 신 근육맨에서의 행적에 의하자면 서로 간의 의견에 대립이 생긴 것을 보면 자기 주장을 내뱉는 쪽에서는 꽤 고집이 쎈 편이다. 사이코맨도 그의 고집쎈 면이 실버맨 답다고 여길 정도.
2. 행적
2.1. 근육맨
2.1.1. 황금 마스크 편
악마초인과의 싸움이 끝난 이후 어느날 근육 대신전에서 실버맨의 형인 골드맨의 황금 마스크가 도난당하는 일이 발생. 지구에서 초인들이 정기검진을 받고 있던 중 초인 강도가 줄어드는 일이 발생하는데, 이는 누군가 황금 마스크를 악용해 정의초인들의 초인 강도를 흡수하고 있던 것이었다. 정의초인들이 점점 약해져 가고 있던 중 의문의 무리가 나타나는데, 황금 마스크를 악용한 것이 다름아닌 악마초인이며 7인의 악마초인의 상위 집단인 악마 6기사였다는 것이 밝혀지고, 근육맨은 근육대신전에서 전달받은 은의 마스크를 처음 만진 것으로 직접적인 수호를 받아 유일하게 악용된 황금 마스크의 힘의 영향을 받지 않았던 것. 이에 근육맨과 은의 마스크가 함께 싸워야 할 처지에 놓이자 워즈맨은 평화의 은의 마스크는 전투의 황금 마스크보다 힘이 떨어지는 것 아니냐는근육맨이 겁을 먹고서 도망치려고 하지만, 이에 친구들과의 우정을 등질 것이냐고 질타하면서도 그 우정과 함께해 싸우면 된다고 조언해 근육맨이 싸울 결심을 하게 해주었고, 이에 근육맨은 6기사를 쫓아가는데 깜빡하고 은의 마스크를 안 가지고 갔다(...).
하지만 남아있던 은의 마스크는 방울 형태로 된 생명유지장치를 창조해 이걸로 지구에 있던 정의초인들을 지켜주었고, 스니게이터와의 싸움이 끝나자 마유미가 근육맨에게 전달해 이후 황금 마스크의 판별 유무를 진행하는데, 스니게이터의 황금 마스크를 보면서 기뻐하지만 가짜. 이때부터 판별 유무를 강화하는데, 계속된 가짜 황금 마스크 행진에 점점 표정이 죽어간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정의초인들이 위기에 빠질 때마다 조언을 통해 도움을 주었고, 악마 6기사가 가진 황금 마스크 전부가 가짜라는 것에 놀라던 중 진짜 황금 마스크와 이를 가진 악마장군이 등장.
근육맨과 악마장군이 성사되면서 불안과 공포에 떠는 근육맨에게 황금 마스크와 은 마스크의 기원이 담긴 천상 형제의 다툼에 대한 기록을 보여주는데, 오래전 태고에 형제 초인신이었던 골드맨과 실버맨이 초인계를 다스리던 중 한 아이가 누가 더 강하냐는 질문에 둘은 승패를 가리기 위해서 다투기 시작했고[3], 둘의 다툼에 지상이 초토화되자 천상계의 초인신들이 급히 회의를 열어 둘의 싸움을 중재하기로 하고, 여기에 심판으로서 초인신 - 저스티스가 선정된다. 두 형제는 계속되는 결투 속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하던 중 저스티스가 두 사람에게 검을 나눠주고서 이걸로 결판을 내자고 제안했고, 이를 승락한 골드맨과 실버맨은 동시에 목이 베이는 것으로 결말이 난다. 저스티스는 두 신이 쓴 마스크를 회수하여 훗날 근육족의 선조가 이 둘의 마스크를 받게 되었다고 한다.[4] 거기에 이 마스크를 물려받을 당시 두 마스크를 떨어트리면 큰 재앙이 닥친다는 예언도 계승되었기에 근육족에서도 주의를 기울였으나, 그만 관리에 실패한 나머지 지금의 정의초인들의 초인강도가 빼앗기는 사태가 벌어졌다는 것에 근육맨도 마음을 다잡고 경기에 임하기로 한다.
근육맨 vs 악마장군의 최후의 싸움에서 악마장군이 육체가 없다는 점, 어째서인지 형의 능력과 기술을 쓴다는 것[5]에 이상함을 느낀 은의 마스크가 자신과 함께 걸린 황금 마스크를 무시하고서 스스로 황금 마스크를 계속 찾고 있었다. 근육맨이 악마장군을 쓰러트렸다고 착각해 두 마스크를 회수했지만, 악마장군의 반격에 황금 마스크가 피격되어 두동강 난 것에 가짜라는 것이 들통났고, 은 마스크는 계속해서 황금 마스크를 찾던 중 근육맨이 은의 마스크의 탐지를 도와주는데, 황금 마스크는 다름아닌 악마장군의 투구 안에 있었다. 이에 근육맨이 황금 마스크를 벗기려고 하지만 벗겨지지 않는다. 왜냐하면 황금 마스크가 악마장군의 맨얼굴이기 때문이었다. 즉, 골드맨 = 악마장군.
형이 악마라는 사실에 기겁한 실버맨은 놀라면서도 어째서 이렇게 된 것인지 언성을 높이는데, 과거의 천상 형제의 다툼에서 동생과 무승부를 낸 것에 형으로서의 자존심에 상처를 입어서 원한을 키우다가 사탄의 꼬드김에 넘어가 악마가 되었던 것. 결국 근육맨마저 끼어들어 형제 싸움이 이렇게 큰 불이 된 것에 지금의 사태를 막기 위해서라도 계속해서 악마장군에게 덤볐고, 끝내 악마장군을 이기는 데 성공한다. 골드맨은 자신이 큰 실수를 했다는 것을 인정함과 동시에 스스로를 부숴달라고 부탁하지만, 형의 죽음을 원치 않는 실버맨이 죽으면 아무것도 안되고 살아서 보상을 해야 한다고 설득하고, 두 마스크는 하나가 되어 금은의 평화의 마스크가 되어 형제 싸움 간에 죽거나 다친 초인들을 소생시키고 두 개의 마스크는 영원히 갈라지지 않게 된다.
그렇게 해피 엔딩을 맞이했을 터였다.
2.2. 근육맨 2세
황금마스크편 이후론 한 번도 언급되지는 않았으나, 헤라클레스 팩토리 교체전 편에서 하라보테 머슬의 회상에서 골드맨과 함께 등장. 헤라클레스의 손바닥 경기장을 만든 후 이어서 발바닥 경기장도 만들었는데, 만들다보니 발 모양이 너무 민망한 나머지 창고에 박아두었다고 한다(...).[6] 굉장히 골때리는 장면이지만 신 근육맨을 보고 나면 과연 그 선조에 그 후손들이라는 말이 절로 나오게 되었다.2.3. 신 근육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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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 밝혀진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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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실버맨 (シルバーマン / Silverman) 뮤스맨 | |||
이명 | 완벽이식(Perfect Second) 평화의 신 방어의 신 은의 마스크 정의초인시조 기적의 구세주(뮤스맨) 학살왕(虐殺王) | |||
소속 | 완벽초인(퍼펙트 오리진) → 정의초인(시조)[7] | |||
출신 | 천상계 → 근육별[8] | |||
가족관계 | 더 맨 (창조주) 골드맨 (형) | |||
신장 | 220cm | |||
체중 | 162kg | |||
초인강도 | 1500만 파워[9] | |||
필살기 | 퍼펙트 디펜더 완벽 이식 오의 - 에러건트 스파크 | |||
성우 | 마츠시마 미노리, 후타마타 잇세이 〈근육맨〉 〈완벽초인시조 편〉 |
신 근육맨에서 어째서인지 황금 마스크와 은의 마스크가 분리되어 악마장군이 부활하고, 동시에 진정한 완벽초인과 적대하면서 양측의 이야기를 통해 사실 골드맨과 실버맨은 초인신이 아니었다는 충격적인 진실이 밝혀진다.[10] 이후에 밝혀진 정확한 초인 강도는 형과 똑같은 1500만 파워.[11]
골드맨과 실버맨은 태고의 시절 초인신들에게서 창조된 초인들이 별을 개척하다가 자신들의 강한 힘과 교만함에 사악함이 더해져 잔학초인이 되어 활개치던 시절에 형과 함께 지상의 사태를 진정시키기 위해서 힘을 쓰고 있었던 중, 사태를 보다못한 천상계의 초인신들이 초인들을 절멸시키는 계획을 진행하자 한 초인신이 이를 반대해 소수의 올바른 초인들이라도 구하기 위해서 신의 지위를 버리고, 형과 함께 자신들과 마찬가지로 사태를 진정시키기 위해서 힘쓰던 8명과 함께 구해지면서 하천한 초인신을 포함한 11명의 초인이 살아남았고, 이들은 최초의 완벽초인이자 그 기원인 퍼펙트 오리진이 된다.
실버맨은 신에게서 형 다음으로 두번째로 선택받아 완벽이식(Perfect Second)의 칭호를 가지고 완벽이식오의를 사용한다.
퍼펙트 오리진 당시 십식이었던 사이코맨과 사이가 좋았으며, 초인묘지가 건설되면서 당시의 완벽초인들과 자신의 방향이 다르다는 것을 확신한 골드맨이 제일 먼저 떠나자 뒤를 이어 떠났다고 한다. 오랜 시간이 흘러 악마장군이 퍼펙트 오리진을 처단하기 위해서 움직이기 위해서 서로 동의하에 분리되었다고 한다.[12]
신 근육맨에서 골드맨과는 달리 진짜 정의초인의 시조로 보이며, 근육족과 관련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13]
그리고 카라스맨에 의하여 골드맨과 실버맨이 완벽초인을 떠난 후의 행보에 대해서 나오는데, 우선 골드맨은 자신이 육성할 초인들과 함께 골드 캐슬이라는 도장을 만들어 자신만의 신념과 방식으로 초인들을 육성 및 관리하게 되고, 실버맨은 형의 방식과는 다른 자신만의 방식을 가르치기 위한 실버 캐슬이라는 자신만의 도장을 만들어서 초인들을 관리 및 육성하게 된다. 이후 시간이 지나자 골드맨이 육성한 초인들은 후에 악마초인으로 불리게 되고, 실버맨이 육성한 초인들은 정의초인으로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즉, 실버맨이야말로 정의초인의 진짜 시조인 것.[14][15] 그리고 시간이 흘러 골드 캐슬과 실버 캐슬은 그곳의 진실이 잊혀지면서 먼 훗날 일본이라고 불리게 된 나라의 각각 금각사와 은각사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사이코맨의 발언에 의하면 사교성이
그리고 저스티스맨 vs 아수라맨의 싸움을 기점으로 악마 6기사 vs 퍼펙트 오리진의 싸움이 종결되자, 은의 마스크가 내뿜던 빛이 스페인의 사그라다 파밀리아 대성당를 향해서 강해지고 제단에서 저절로 움직이더니 전투모드로 변형된다.[17]
네메시스의 말에 의해 실버맨이 근육족의 시조임이 확실시 되었고, 스트롱 더 무도가 다시 한 번 언급하면서 완벽하게 확정되었다.[18]
계속해서 과거의 이야기가 언급되는데, 오래 전 하등초인들이 성장을 위해서 '용서받지 못한 세계수(Unforgiven Yggdrasil)'에 피어난 링의 꽃에서 단련하는데, 강한 초인이 약한 초인들을 또 학살하자 초인염마가 참다 못해 원조들을 이끌고 강한 하등초인들을 숙청할 때[19][20] 골드맨과 같이 실버맨 또한 동참했다고 한다. 그런데 성격 좋기로 유명한 실버맨이 골드맨과 쌍벽을 이룰 정도로 학살해서 학살왕으로 불리었다고 한다. 달리 생각해보면 실버맨 또한 숙청에 동참할 정도로 그 시절이 정말 막장이었다는 이야기.[21]
악마장군을 통해서 밝혀진 절대신기는 땅(地)의 아령. 악마장군이 초인염마의 방에 있던 석판에 하늘의 아령과 같이 가장 먼저 배치한다.
사이코맨에 의해서 실버맨이 왜 초인묘지를 떠났는지에 대한 진실이 나오는데, 본래 골드맨이 떠난 후 그를 다시 회유하기 위해서 보낸 이가 다름아닌 실버맨이었다. 쉽게 말해서 실버맨은 완벽초인 측의 스파이였다. 이는 다른 퍼펙트 오리진들이 모르게 더 맨과 사이코맨이 몰래 보냈다고 한다. 그런데 골드맨이 도저히 설득 불가능하다는 것을 깨닫고 세력이 확대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 자신만의 세력을 만들게 된다. 그리고 그 세력은 완벽초인의 첨병대였고, 후대에 정의초인이라고 불리는 세력이 되었다고 한다. 카라스맨이 실버맨이 떠나서 형과 다른 자신만의 세력을 키웠다고 한 것은 바로 이런 이유였던 것. 하지만 사이코맨의 이야기로는 하등초인의 육성은 본래 계획에 없던 일이었다.[22] 이를 알았을 땐 사이코맨도 놀랐다고 하며, 사이코맨은 그가 자신만의 가르침으로 정의초인의 원류를 만들고, 골드맨이 육성한 악마초인의 원류와 그 후손들이 싸우면서 파워 밸런스를 유지하게 되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브로켄 Jr를 아주 탈탈 털어버린 사이코맨이 자신이 갖고 있는 완벽 십식 오의를 사용해 브로켄 Jr를 처형하려는 순간 등장. 드디어 장장 수십 화만에 전투모드 떡밥을 회수하며 등장했다! 본래라면 골드맨처럼 없어야 할 육체를 가지고 있으며, 악마장군의 몸과 비슷한 갑옷과 왼손에는 버클러를 장착하고 하늘에서 내려온다. 그리고 사이코맨에게 브로켄 Jr의 처분을 자신에게 맡겨달라고 부탁하는데, 이에 응한 사이코맨이 브로켄 Jr를 기절시키는 것으로 일단락된다. 그리고 자신이 없어져서 고생했다는 사이코맨에게 사과하고 곧바로 그에게서 지금까지 일어난 상황 설명을 듣게 된다.
사이코맨에게 돌려받은 브로켄 Jr을 스구루에게 데려다 준 실버맨은 근육맨에게서 그가 자신의 개조였다는 건 몰랐다며 과거 자신이 악마장군을 상대했을 때 그의 도움이 없었다면 지금쯤 정의초인은 악마초인에게 구축되었을 거라며 그 은혜를 잊지 않는다는 말을 듣던 것도 잠시, 그 모든 게 사실은 자신들을 이용하기 위해서였고 위험한 골드맨을 억제하기 위해 정의초인을 만들었냐며 분개하는 말을 듣자 배틀 마스크를 벗고 당신들은 정말 잘해주었다는 것으로 운을 뗀다.
그러나 그 말은 그들이 완벽초인의 끄나풀이었다는 뜻이 아닌, 그들이 훌륭히 성장해 자신이 목표료 했던 '정의'를 구현한 것을 칭찬하는 뜻이었다. 사이코맨이 추측했던 '완벽초인을 위해 정의초인을 만들어 골드맨이 만든 악마초인과의 기나긴 대립으로 지상의 파워밸런스를 유지한다.'라는 건 어디까지나 그가 준비한 수단일 뿐, 근육맨을 비롯한 정의초인들은 누구에게도 이용당하지 않았고 잘못된 행동도 하지 않았다고 칭찬한다.
확실히 사이코맨이 말한 것처럼 형을 설득하기 위해 초인묘지 밖으로 나온 것 자체는 맞았지만, 형을 관찰하고 설득하는 걸 반복하는 동안 실버맨 또한 지상의 초인들이 갖고 있던 숨겨진 가능성을 눈치챈 것이었다. 하지만 골드맨이 선택한 방법은 너무 급진적이고 강제적이었기에 더 온화한 길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만든 길이 바로 정의초인이었다고 설명하던 실버맨은 그의 해명을 듣고 그런 하등한 자들에게 세상의 미래를 맡기겠다니 제정신이냐며 분노하는 사이코맨에게 그들은 더 이상 하등하지 않고 시조를 쓰러트릴 정도로 훌륭히 성장했다며 그것을 인정하지 않으면 오히려 초인묘지가 하등하게 될 거라고 설득을 시도한다.[23][24]
하지만 사이코맨은 "정말로 그렇게 생각한다면 그렇게 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라도 당신이 돌아와야만 한다!"라며 되려 시조로서의 자존심까지 버려가며 실버맨을 설득하지만, 실버맨은 더 맨을 포함한 자신들 모두가 바랐던 꿈이 이루어진 이상 자신은 돌아가지 않을 거라고 딱 잘라 거절하며 자신들은 신이 아니라 초인인데 지금의 시조들과 더 맨은 그것을 잊었다며 오히려 한탄한다.
그리고 오랜만에 찾아오자마자 하는 말이 그것이냐, 우리가 최초로 목표했던 길이 무엇이었는지 알면서도 그게 네가 선택한 길이냐는 더 맨의 진노와 마주한 실버맨은 배신자의 오명을 쓴 골드맨도, 또 방금 그렇게 된 저스티스맨도 그들과 다른 방법으로 그 길을 목표로 했을 뿐이라며 아무리 길이 달라도 목표로 삼은 곳이 같다면 퍼펙트 오리진은 항상 동료였다고 믿고 있는데 실은 더 맨이야말로 그걸 잊은 게 아니냐고 강하게 비판한다.
뒤이어 본래 더 맨이 신의 자리를 버리고 초인이 된 건 지상의 초인을 신이 인정하는 완벽한 존재로 만들기 위함이었고, 자신들에게 그 길을 제시한 그는 위대한 은인이자 존경하는 스승이며 그 감정은 지금도 변하지 않지만, 지금의 더 맨은 과거 사랑과 자비로 초인을 양성하는 것이 아닌 그저 관리와 이용을 반복하고 있을 뿐이며 자신은 그걸 원치 않기에 마침내 그에게 죽음을 인도할 때가 왔다고 믿어 형에게 찬동했음을 밝힌다.
그러자 여태껏 그 말을 듣고 있던 사이코맨이 자신의 유일한 이해자라 믿었던 실버맨조차 그런 말을 하다니 시간이란 잔혹하다며 슬퍼하다가, 이내 어느 쪽이 옳은지를 가리기 위해서라도 오랜만에 싸워보자고 제안하는데, 이에 실버맨 또한 자신은 애초에 그러려고 온 거라며 다시 전투모드로 돌아가고 근육맨에게 자신의 싸움을 보고 후세의 정의초인에게 자신이 무엇을 기대하고 있는지, 그리고 그들을 포함한 현대의 정의초인들이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알려줄 것을 청하며 링인한다.
그리고 사이코맨과 짧게 대화를 나누는데, 여기서 퍼펙트 오리진 중 실버맨과 가장 많이 대련했던 상대가 사이코맨이며 그 전적 또한 승패가 모두 같았다는 게 밝혀진다. 사이코맨은 실버맨이 정확히 기억하고 있는 걸 기뻐하면서도, 자신들이 서로 다른 길을 걷고 나서 실력차가 생겼다면 그건 그 삶의 방식의 차이 때문일 거라며 둘 중 어느 쪽이 옳았는지 가리기 위해선 이 이상 어울리는 방법이 없다고 말하는데, 이에 실버맨도 이겨서 그와 다시금 이해하는게 자신의 바람이라며 투지를 불태우는 것으로 두 시조 간의 인연을 건 대결이 시작된다.
2.3.2. vs 사이코맨
치밀한 너가 이런 초보적인 미스를 저지르다니... 그것이야말로 내가 아는 네가 아니야. 알았지. 아무리 만능으로 보이는 힘이라도 반드시 어딘가 눈치채지 못한 함정이 있는거야. 하지만 너는 그것을 보려하지 않아. 그야말로 너는 그 날부터 계속...눈을 감은 채 계속 잠자고 있는 거야. 그렇게 계속 잠들어 있는 너의 눈을 뜨게 하는 것이야말로 옛날부터 계속 최대의 친구로써 남아준 너에게 해줘야 할 나의 역할이야.
고마워, 거기까지 평가해줘서. 하지만 너는 거기까지 나를 봤으면서 눈치 채지 못했던 거니? 그것은 나도 마찬가지였단 말이야! 나도 너를 존경하고 있었으니...
친하게 지내는 것이 아니라 그렇게 서로가 존경을 가지고 만나며, 서로를 높히는 것이 가능한 존재...완벽초인의 세계에선 그러한 말 자체가 없으니까 모르는 것일지도 모르지만...나도 하계에 내려가 처음으로 알았던 것, 그런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성을 하계의 모두는 이렇게 부르며 소중히 여기고 있어, "우정"이라고.
그러니 지금이야말로 나는 그 우정을 가지고 너에게 말하지. 그런 힘에 의지하고 있는 한 너는 나를 넘고 싶다는 목표를 이룰 수 없어. 그것이 나는 불만이라 못 견디겠어! 진정한 네가 가진 강함은 이런 것이 아닐 거야. 육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그렇지만 지금은 모든 게 멈춰버리고 말았어. 모든 원흉은 그야말로 그것...마그넷 파워 때문이야!
그러니 지금이야말로 나는 그 우정을 가지고 너에게 말하지. 그런 힘에 의지하고 있는 한 너는 나를 넘고 싶다는 목표를 이룰 수 없어. 그것이 나는 불만이라 못 견디겠어! 진정한 네가 가진 강함은 이런 것이 아닐 거야. 육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그렇지만 지금은 모든 게 멈춰버리고 말았어. 모든 원흉은 그야말로 그것...마그넷 파워 때문이야!
공이 울리면서 사이코맨의 선공으로 경기 시작. 거악의 장으로 실버맨의 갑옷을 파괴하려는 것을 방패로 전부 막아낸다. 이에 사이코맨은 실버맨의 손을 붙잡지만 실버맨은 엘보로 사이코맨을 떨어트리고 메어 올리고 던져서 매쳐버린다. 추가타를 먹이려고 하나 사이코맨이 반격하면서 실패. 정면대결을 하려다가 사이코맨이 후퇴하는데, 실버맨의 특기가 정면대결이기에 치고 빠지는 원거리 공격인 스피어 드레스로 공격한다. 이에 실버맨도 방패를 이용해 막아내지만 점점 밀리더니 유효타를 허락하는데, 이 모습을 본 사이코맨은 첫 일격만 훌륭했을 뿐 빈틈 투성이라고 매도한다. 몸이 움직임이 둔하고 날카로움이 없으며, 특히 머리에서 하반신이 빈틈이라는데 평범한 킥에도 반응을 하지 못한다.[25] 계속되는 공격에도 방어에 실패하는데, 이에 사이코맨은 과거에는 화려하고 총명하고 아름답고 강했는데 이것을 과거형으로 말하기 싫다면서,이번건 안본걸로 해줄테니 그대신 영원히 사라지라면서 더블 암 스플렉스로 잡아 회전하면서 장외로 던져버린다.
하지만 실버맨은 방패로 로프를 미끄러지듯이 타면서 대미지를 흘려보내고 링에 착지. 그리고 사이코맨의 안면에 펀치를 날리고 명중. 사이코맨도 몽골리안 춉을 날리는데 이에 실버맨은 양팔의 가드로 막아낸다. 사이코맨이 거악의 장으로 열어재끼려고 하지만 꿈쩍도 하지 않고, 실버맨은 강력한 앞차기로 사이코맨을 날려버린다. 그리고 실버맨은 근육 커튼의 원형이 되는 퍼펙트 디펜더(Perfect Defender)로 자세를 변경. 사이코맨과의 싸움에서 점점 싸움의 기억이 되살아나고, 이 모습을 본 사이코맨도 과거의 모습으로 돌아왔다면서 기뻐한다. 퍼펙트 디펜더(Perfect Defender)는 사이코맨도 무너트리기 힘들기에 다시 한 번 하반신을 노리지만 방어. 더블 토마호크 춉으로 디펜더의 틈을 찔러넣지만 잡아채서 상쇄하는데 그야말로 절대방어.[26] 하지만 사이코맨은 방어만으로는 이길 수 없다고 도발하는데, 이에 응한 실버맨도 퍼펙트 디펜더를 해제하고 사이코맨을 공격하지만 사이코맨의 거악의 장에 안면을 붙잡힌다. 이를 풀기 위해서 복부에 무릎차기 연타, 강력한 앞차기 등의 호쾌한 공격을 계속해서 넣지만 거악의 장은 풀리지 않고 배후로 돌아가 계속해서 잡아내는데, 실버맨은 거악의 장을 풀기 위해 계속 저항하지만 사이코맨의 거악의 장을 풀지 못한다. 어떻게든 풀어내려고 안간힘을 내는데 이런 모습을 본 버팔로맨이 위화감을 느낀다.
마그넷 파워를 본 실버맨은 계속해서 그런 힘을 쓰려 하냐면서 싸움을 멈추고 잠시 이야기를 하는데, 실버맨은 옛날부터 그 힘을 쓰는 것은 탐탁지 않다면서 사이코맨을 설득한다. 이를 본 사이코맨은 과거부터 그 의견이 변하지 않냐고 하는데, 이에 실버맨은 모두 다 그 힘을 옳지 않았고 말했다면서 그 힘을 익힌 후부터 너도 조금씩 이상해지더니 저 사람도 이상해졌다고 한다. 이에 둘 다 과거를 회상하면서 마그넷 파워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여기에 대해서는 항목 참조. 다른 퍼펙트 오리진들이 이 마그넷 파워에 대해서 회의적이고 부정적일 때 오직 더 맨(초인염마)만이 이 힘에 흥미를 느끼고서 마그넷 파워에 대한 연구를 사이코맨에게 위임하게 된다. 사이코맨은 천상계의 신들도 몰랐던 힘을 발견하면서 그 의의와 커다람을 이해한 건 자신과 염마 뿐이었다고 하고, 실버맨과의 틈이 그때부터 시작되었다고 한다. 실버맨도 이에 동의하면서 그 틈이 커진 것을 알았을 땐 이미 늦었고, 어떻게든 그 판단을 막았어야 한다면서 크게 후회하고서 모든 것이 자만심의 결과라고 하는데, 다름아닌 최초로 찾아낸 열쇠구멍이자 아폴론 윈도우의 땅인 현 시대의 스페인의 사그라다 파밀리아 대성당의 터 지하에서 연구를 거듭하며 완성하게 된 것이 초인묘지의 근원이 된 인공 초인 파워 생성 장치인 금단의 석구(Mortier de virer)라고 한다. 이 이야기에 사이코맨은 모든 건 마그넷 파워 덕분이고 신조차 뛰어넘는 것도 가능할 것이라면서, 그 길을 가로 막는 것이 실버맨이라도 용서치 않겠다면서 마그넷 파워로 공격한다.
마그넷 파워에 끌려오자 사이코맨은 거악의 장으로 방패를 뜯어내고 코너에 부착. 실버맨은 반격 후 거악의 장에서 빠져나오지만 뒤로 끌려가는데, 알고 보니 방패에 마그넷 파워가 씌이면서 마그넷 파워를 반사하게 된 것. 그리고 사이코맨은 방패의 마그넷 파워를 이용해서 마그네티카 봄버(Magnética Bomber)라는 크로스 봄버의 원형격 기술을 혼자 선보인다. 큰 대미지를 받은 실버맨은 페이스 가드가 해제되고[30] 충격에 날아가려던 실버맨을 마그넷 파워로 잡아내 매쳐버린다. 그리고 마무리를 한다며 지면에 마그넷 파워를 조사하는데, 거기서 열쇠구멍이 생겨나는데 다름아닌 아폴론 윈도우. 마그넷 파워의 근원이자 꿈의 초인태그에서 봉인된 아폴론 윈도우가 다시 나타나자 근육맨이 기겁하는데, 사이코맨은 넵튠킹 같은 반푼이와 비교하지 말아 달라면서[31] 아폴론 윈도우에서 엄청나게 강력한 마그넷 파워[32]를 끌어올리고서 링에 직격. 링 전체가 마그넷 파워의 바다로 변하자 실버맨의 움직임이 봉인되고, 사이코맨은 마그넷 파워로 실버맨을 자신한테 끌어당긴 후 브릿지의 반동으로 상공으로 날려보낸 후 양팔을 목 아래로 교차, 그 상태에서 양 다리와 팔을 자신한테 당긴 후 실버맨의 전신을 잡아채고 마그넷 파워의 바다를 자신한테 끌어올리는 동시에 자신의 마그넷 파워에 반응시켜 높이 올라가 "완벽 십식 오의 - 윤회 전생 떨구기(그림 리인카네이션)"을 사용한다.
본래의 윤회 전생 떨구기(Grim Reincarnation)는 높이 올라가서 떨어트리는 타격기가 아니라 단순히 링의 매트에서 사용하는 스탠딩 관절기로 보이는 기술이지만[33] 마그넷 파워로 높이 올라가 떨어지는 것을 통해 타격기로 변형된 기술로 보이는데, 이를 본 악마장군은 자신의 자랑이자 시조의 혼마저 빌린 힘에 팔았냐면서 비난하고, 저스티스맨도 인상을 찌푸린다. 하지만 사이코맨은 이를 무시하고 한때 우호적인 시절의 당신들하고 나누던 미학과 긍지마저 등져버리는 한이 있어도 실버맨에게 인정받기 위해서라면 얼마든지 제물로 바칠 수 있다면서 무시무시한 집념을 보인다. 이에 실버맨은 생명의 힘을 마음대로 조종하는 힘 따위를 써서는 안된다며 눈을 떠달라고 애원하지만 이를 거절하고, 이게 꿈이라면 영원히 잠들어 있겠다면서 그 끝이야말로 11명의 꿈의 저편이라고 하는데, 실버맨은 이제 됐다면서 너무 진지하다고 하지만 남이 보기에는 우스워도 자신은 진지하다면서 영원한 꿈 속으로 가자며 기술이 작렬한다.
하지만 실버맨은 쓰러지지 않았다. 물론 실버맨도 노 대미지는 아니지만 쓰러지지 않았다는 것에 사이코맨도 놀라는데, 링의 바닥을 보니 그곳은 사이코맨이 브로켄 Jr를 기절시키기 위해서 바닥에 두 번이나 패대기 치면서 물러진 곳이었다. 마그넷 파워의 바다가 링을 덮어버리면서 사이코맨은 이를 미처 보지 못했던 것. 이에 실버맨도 이런 초보적인 실수를 저지른 너야말로 자기가 알고 있는 네가 아니며, 만능으로 보이는 힘에도 눈치 채지 못한 함정이 있는데 그걸 보려고 하지 않아 그날부터 계속 눈을 감고 자고 있었다면서 윤회 전생 떨구기(Grim Reincarnation)에서 탈출한다.
그리고 계속 자고 있는 너의 눈을 떠주게 해주는 것이야말로 옛날부터 계속 최대의 친구로 남아준 너에게 해줘야 할 나의 역할이라고 말한다.
사이코맨은 떨떠름하게 친구라는 말에 그게 뭐냐면서 소리치는데, 이에 실버맨은 아무리 길이 달라도, 몇억 년간 만난 기회를 놓치고 속성조차 다르더라도 그 기분은 변치 않기에 너(사이코맨)는 나(실버맨)의 최고의 친구라면서, 적어도 자신은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고 고백한다. 하지만 사이코맨은 완벽초인계에 친구라는 개념은 없다면서 자신이 품고 있었던 것은 경의라고 한다. 사이코맨은 실버맨에게 인격적으로도 능력적으로도 훌륭한 초인이며, 스스로 천재라고 생각하는 사이코맨이 자기 이상으로 대단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오직 실버맨 뿐이었으며 계속 동경해왔고,
하지만 사이코맨은 이를 듣지 않고 오히려 우정이라는 정신병에서 재차 완치시키겠다면서 마그넷 파워의 공격이 시작되자, 퍼펙트 디펜더(Perfect Defender)로 버티는 것과 단순히 대결에서 이기는 것이 아닌 마그넷 파워를 완전히 공략해 이기겠다고 선언한다.
사이코맨도 여기에 응해 마그넷 파워로 실버맨의 움직임을 봉쇄하고 선더 사벨 스콜로 맹공한다. 사이코맨은 오기는 그만 부리고 이 세상의 밝은 미래를 위하여 같이 연구하자고 하지만, 실버맨은 단순히 오기가 아니며 이런 힘은 허상이고 인간을 진화시키는 것이 아닌 퇴화시키는 힘이며, 이런 허상 같은 힘에 자신은 쓰러지지 않고 신체를 깎아낼지언정 마음 속까지의 상처는 단 한 번도 입힐 수 없다고 단언한다.
그래도 계속되는 선더 사벨 스콜에 양팔이 계속 공격당하면서 퍼펙트 디펜더(Perfect Defender)가 붕괴되고, 이에 사이코맨은 선더 사벨 2개를 이어붙힌 롱기스트 선더 에로우(Longest Thunder Arrow)라는 초대형 사벨을 실버맨의 심장에 던진다. 이에 실버맨은 피하지 않고 선더 사벨을 몸에 나선처럼 휘감는데, 사이코맨은 죄인이 포박된 듯한 모습이라면서 비웃고서는 마그넷 파워를 사용하지만 마그넷 파워가 실버맨을 비껴나간다. 아무리 마그넷 파워를 발사해도 비껴나가자 당황한 사이코맨도 뒤늦게 눈치 채는데, 실버맨은 롱기스트 선더 에로우(Longest Thunder Arrow)를 몸에 두르는 것으로 자기처리를 함으로서 몸체의 자성을 소자(자기화를 없애는 일) 시킴으로서 몸에 있던 자성을 해제한 것. 그리고 사이코맨의 턱에 펀치를 먹이는데, 사이코맨은 다시 한 번 "완벽 십식 오의 - 그림 리인카네이션(Grim Reincarnation)"을 사용하려 하나 실버맨에게 제지당하고 공중에서 실버맨에게 두 손목을 잡히는데, "옛날의 너였다면 지금의 흐름으로 기술을 완성시켰겠지만 그렇게 못하고 자신의 기술에서 벗어나지 못한 이유를 이제는 알 것이다, 마그넷 파워에 너무 의지해 원래의 완벽 십식 오의를 거는 법을 깊게 연구하는 것을 소홀히 했기 때문이다!"이라는 지적을 듣는다.[34]
그리고 그 상태로 자신한테 잡아당겨 브릿지의 반동으로 사이코맨을 몇 번이나 높이 뛰어올리는데, 모두 머슬 스파크인가 했으나 머슬 스파크가 아니라고 근육 스구루가 판명한다. 정확히는 이 기술이야말로 머슬 스파크의 원형으로 모션은 같지만 더욱 난이도가 높은 기술로, 목을 다리로 잡아내면서 상대방의 등 뒤로 양팔을 교차해서 꺾어버리고 한쪽 무릎과 발목을 걸어서[35] 꺾어버리는데, 이에 이 기술은 실버맨이 퍼펙트 오리진으로서 자신의 오의로 사용한 기술이라고 한다. 또한 낙하하면서 양다리를 걸은 후 상대방의 상박(어깨부터 팔꿈치 사이)을 잡아내고 브릿지로 낙하하는데, 이때 걸린 G(중력가속도)에 몸 안쪽이 아닌 바깥쪽으로 해서 사이코맨의 목이 부러지고 링의 바닥에 낙하하면서 전신을 으스러트리는 "완벽 이식 오의 - 애러건트 스파크(Arrogant Spark)"를 사용함으로서 사이코맨을 박살낸다.
그리고 공이 울리면서 실버맨의 승리로 경기 종료.
2.3.3. 싸움의 끝에서
기술에 피격당한 사이코맨의 몸이 박살이 나고 입에서 피를 토할 정도로 터무니없이 잔혹한 기술에 모두들 경악을 금치 못하는데,[36] 사이코맨의 피로 얼룩져있는 실버맨은 근육맨에게 이게 자신의 본 모습이라고 설명한다.[37] 다들 말문을 열지 못할 때 오직 완육(完肉) 네메시스만이 애러건트 스파크(Arrogant Spark)를 진정한 완벽초인만이 사용 가능한 기술이라며 찬양하는데, 실버맨도 거기에 수긍한다. 실버맨은 정의초인이라는 자신의 이상과 신념을 가진 집단을 만들어냈으나 어디까지나 자신의 이상. 스스로 목표로 했던 정의초인이 되지 못했다고 자조하면서, 네메시스의 말대로 실버맨의 본성은 옛날부터 지금까지 완벽초인인 상태라고 스스로 증언한다.[38] 다만 애러건트 스파크(Arrogant Spark)는 네메시스의 말과는 다르게 스스로 불완전한 구멍투성이 기술이라면서 혹평하는데, 오직 상대방을 죽일 생각으로만 사용해야 제 위력이 나오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에 네메시스는 싸움은 서로 죽이는 것이라면서 그것이 무엇이 틀렸냐고 하지만, 실버맨은 그 발상 자체가 완벽초인의 한계를 만들었다고 설명한다. 이를 설명하기 위해서 우선 완벽초인계의 율법인 패배는 곧 자살이라는 규칙에 의해서 수많은 인재를 잃었었다고 한탄하면서 이 규칙이 어떠냐고 네메시스에게 질문하는데, 네메시스는 완벽초인의 꾸밈 없이 진지함과 강건함은 그 규칙이 대전제가 되었으며, 사람은 약하기에 그 엄격함을 부정하면 타락한다고 대답한다. 이에 실버맨도 그것도 일리가 있지만[39], 패자가 가진 진화의 가능성을 부숴온 결과 지금의 지상의 초인들을 압제한 무언가를 그 규칙으로 기를 수 있냐는 질문에 네메시스도 아무런 대답을 하지 못한다. 그렇기에 실버맨은 정의초인이라는 틀을 만듦과 동시에, 자신의 오의는 오직 상대방을 철저하게 죽여버리는 기술로서 상대의 진화의 가능성을 앗아가 버리는 불완전한 기술이기에 이를 근본적으로 해체한 후 사람을 살리는 기술로 승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게 되었는데, 비록 꿈은 좋았지만 끝내 실패했다.[40] 결국 후일에 형과 목을 베어서 지상에서 모습을 감춰버리게 되었다고 한다.하지만 형과의 싸움 전날에 만일을 대비해서[41] 후세에 맡기기로 했고, 그렇게 만든 것이 근육 대신전에 안치되어 있는 근육족 3대 비기가 기록된 석판이었다고 한다.[42] 그리고 마침내 이 벽화를 통해 실버맨의 이상이 구현된 기술이 근육맨의 머슬 스파크라고 한다.[43][스포일러]
근육족 3대 비기 중 애러건트 스파크와 가장 비슷한 머슬 스파크는 다른 비기들처럼 사용자가 적기는 했어도 확실히 계승자가 나타나 오의를 이어받아 갔으며, 피를 부르기도 했으나 점점 실버맨의 생각을 뛰어넘어 실버맨의 이상에 가깝게 진화해 갔다고 한다.[45] 네메시스의 머슬 스파크도 완성형에 가깝지만 한 가지가 부족하다는 것이 밝히면서, 끝내 완성된 것이 근육맨의 왕위쟁탈전의 피날레를 장식한 머슬 스파크야말로 100점 만점 이상이라는 것을 밝힌다.
네메시스도 그 말을 듣고서 어떻게 해야 실버맨이 도달하지 못한 경지에 갈 수 있냐는 질문에 실버맨의 답은 "자비의 마음". 분명 기술적으로는 네메시스가 근육맨보다 뛰어나나 자비심이 부족하다고 한다. 네메시스가 이를 부정하자 아무리 말로 해봐야 알 수 없을 것이라면서 근육맨과의 대결을 제안한다.
한편 네메시스와의 대결이 성사된 근육맨은 겁을 먹지만 하라보테 위원장의 엄령에 정신을 차리는데, 네메시스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 위해서 근육 스구루는 근육 마유미를 찾지만 어디 갔는지 보이지 않는 상황.[46] 아래쪽이 이래저래 시끄러운 동안 죽은 줄 알았던 사이코맨도 정신을 차린다. 이에 모두 살아있냐면서 놀라는데, 사이코맨이 말하길 자신이 한 실수를 실버맨이 일부러 저질러서 살아남을 수 있었다고 한다.[47] 이에 실버맨도 도박이었다면서 사이코맨이 강하기에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48] 사이코맨은 실버맨에게 죽었어도 상관 없다고 하지만, 실버맨은 그런 결말을 바리지 않으며 사라질 때는 모두 함께라고 한다. 이에 사이코맨의 천둥의 아령을 회수하고 용서받지 못할 세계수 3층 링으로 내려와 테리맨, 저스티스맨과 대치한다.
저스티스맨에게 오랜만이라면서 인사하고 동시에 아령을 넘겨줄 결의를 해줘서 감사하다고 하지만, 저스티스맨은 실버맨이 만든 정의초인이라는 틀에서 살아가고 구현한 테리맨이 결심을 하게 해주었을 뿐이라고 한다. 그리고 테리맨에게서 아령을 넘겨달라고 부탁하지만 테리맨은 아령의 진실을 알게 되면서 극구 거부한다. 이에 상냥하다고 칭찬하면서도 이것이 바람이라고 설득하지만, 자살을 소원하는 것과 같은 말에 동의할 수 없다는 테리맨에게...
그럼 아직 저희들이 없으면 당신들은 해나갈 수가 없습니까?
라며 따끔한 한 마디를 던진다. 실버맨은 이어서 더욱 설명하길 과거 자신을 포함한 시조들은 영원한 생명을 받았으나, 사실은 이것 자체가 이상한 일이자 있어서는 안되는 일이라고 말한다. 그들은 이를 알고 있으면서도 더 맨에게서 무한한 생명을 받았는데, 이는 단순히 사리사욕이 아닌 새로운 초인의 성장을 지켜보며 후원하기 위해서였다.[49] 또한 초인이라는 종을 신의 분노로부터 지키기 위해서 무한한 생명을 받은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실버맨은 이제 자신들이 없어도 현대의 초인들이 훌륭하게 해나갈 것이라 믿기 때문에 자신들의 역할을 마치기 위해서 다시 한 번 테리맨에게 부탁한다.저희들을 죽게 해주시겠습니까?
실버맨의 결의를 듣자 테리맨도 고민하면서 결국 눈물을 참지 못하지만[50], 실버맨의 결의를 존중하고 아령을 건내주게 된다. 그리고 테리맨을 시작으로 현대의 모든 초인들에게 미래를 맡기고 아령을 악마장군에게 전달하면서 모든 절대신기가 모이게 된다.이후 악마장군은 선샤인에게 절대신기들을 맡기고[51] 초인묘지의 석판에 아령을 모두 배치하면서 석판이 발동되고 실버맨 본인을 포함한 더 맨, 악마장군, 저스티스맨 등등 모두 형태가 사라지...지 않고 어째서인지 중단되어 버린다.
이런 이상 상황에 더 맨, 악마장군, 저스티스맨과 함께 당혹감을 숨기지 못하고 어찌 된 것인지 의문을 느끼는데, 이때 사이코맨의 웃음소리가 들리고 그가 제단을 몰래 개조해놨다는 것을 듣게 된다.
저스티스맨과 함께 사이코맨이 있던 링 위로 올라간 실버맨은 경악하며 무슨 짓을 했냐고 묻고, 사이코맨의 대답[52]을 듣자 그걸 혼자서 전부 떠안을 필요는 없었다고 묻지만, 간맨을 희생시킬까도 생각했지만 불쌍해서 그럴 수가 없었고, 그래서 자기 자신에게 돌릴 수밖에 없었다고 말하며 쓰러지는 사이코맨을 부축한다.
이후 사이코맨이 한 독단적인 행동에 분노를 표하는 더 맨을 강하게 비난하지만[53], 이내 더 맨이 씁쓸한 표정을 짓고 도와주었던 것에 감사하며 사실상 용서를 표하자 비난을 멈춘다.
결국 사이코맨이 완전히 소멸하자 눈물을 흘리며 만약 사이코맨이 자신과 같은 길을 걸었다면 자기와는 다른 진정한 정의초인이 됐을지도 모른다고 하며[54] 남겨진 모자를 품에 안고 저스티스맨, 악마장군과 함께 하늘을 바라본다.[55]
직후 저스티스맨이 실버맨의 육체가 사라지는 것을 보고 놀라고 급히 부르자, 관객들도 실버맨이 사라지고 있다고 하면서 근육맨은 사이코맨과 마찬가지로 실버맨도 소멸의 힘을 받은 거냐며 경악하지만, 애초에 자신의 이 몸은 지금 한 시합(사이코맨과의 시합)을 위해 부활한 몸이라고 답하며, 근육맨에게 자신은 본래라면 평화의 금은 마스크가 되어 근육대신전에 안치되어 있음[56]을 알고 있느냐며 묻고, 이번 위험을 예측한 형과 자신은 억지로 몸을 분리하기로 의견을 모았지만 금은 마스크의 강대한 힘[57]으로도 신체를 어느 한 쪽밖에 준비할 수 없었고, 그래서 자신이 가진 땅의 아령과 함께 부활하는 데 필요한 거의 모든 힘을 형에게 양보했다고 밝힌다.[58][59]
하지만 예측하지 못한 사태를 대비해 형에게서 딱 한 번만 싸울 수 있는 힘을 양보받았고, 자신이 과거의 모습으로 나타난 건 그 힘을 써버렸기 때문이라고 하며, 이제 그 힘이 다할 뿐이라고 말한다. 이 말을 들은 근육맨이 눈물을 흘리며 아직도 배우고 싶은 것이 많은데 이걸로 영원히 이별이냐며 묻자, 자신의 생명은 사이코맨이 지켜주었기에 자신은 예전처럼 멀리서 계속 지켜보겠다고 답한다.
당신들이 만들 새로운 미래를...기다리면서 말이죠...
그리고 근육맨과 네메시스의 시합을 기대하겠다고 하며, 그 결과 근육족에게 어떤 새로운 역사가 생겨날지를 기대함과 동시에 당신들이라면 분명 좋은 결과를 만들어낼 거라고 믿으며, 악마장군에겐 더 맨의 일을 마무리 지어달라고 부탁해 이별을 고하면서 실버맨의 몸 또한 소멸한다.
실버맨이 소멸한 자리엔 은의 마스크가 남겨져 떨어지고, 곧이어 실버맨이 들고 있던 사이코맨의 모자가 허공에서 떨어지면서 은의 마스크 위에 사이코맨의 모자가 겹쳐지는 장면과 이를 장식하는 내레이션인 '간신히 겹쳐진 미래'라는 글귀와 함께 굉장히 씁쓸한 명장면. 지난 수억 년 동안 엇갈리기만 한 두 친우가 세상에서 모두 사라지고 나서야 겨우겨우 서로의 뜻을 이해하게 된 듯한 장면이다.
그렇게 자신의 일을 끝낸 은의 마스크는 다시 원래 있었던 근육대신전으로 돌아간다.
악마장군과 더 맨의 최종결전이 끝나면서 실버맨과 골드맨이 왜 하등초인을 위해서 서로 결판을 냈는지 어렴풋이 나오는데, 이는 자신들이 키워낸 하등초인들이 자신들을 넘어서 비원을 이루어줄 후계자들로 점찍었기 때문으로 둘 다 자신들만의 길을 만들었지만 스스로 그 길을 걸을 수 없었기에 자신들의 비원을 이루어주길 바라면서 희생한 것으로 보인다.[60]
3. 주요 기술
- 퍼펙트 디펜더 (Perfect Defender)
근육 커튼의 원형이 되는 방어 기술[61]로, 누가 봐도 근육맨이나 네메시스의 가드보다도 훨씬 위의 경지인데 타격으로는 부술 수 없고, 강제로 열어재끼는 것도 불가능하며, 최강의 악력을 가진 사이코맨이 거악의 장으로 열어재끼는 것에 실패했다. 가드 외적 부분인 하반신을 노려도 상반신의 자세를 유지하며 다리로 방어하고[62], 방어의 틈새로 공격이 날라오면 양팔로 공격을 잡아서 던져서 상쇄, 거기다가 이 상태로 상대가 붙어있을 시 무지막지한 발차기로 공격해 상대를 날려버린다. 다만 사이코맨의 선더 사벨 스콜 난사를 당하자 양팔이 버티지 못하고 풀려버렸다. 달리 말하면 같은 완벽초인시조 급의 기술이 아니면 이를 정면에서 파훼하는 건 불가능하다.
- 완벽이식 오의 - 애러건트 스파크(アロガント・スパーク/Arrogant Spark)
머슬 스파크의 원형으로 모션은 같지만 더욱 난이도가 높은 기술로, 목을 다리로 잡아내면서 상대방의 등 뒤로 양팔을 교차해서 꺾어버리고 한쪽 무릎과 발목을 걸어서 꺾어버리는데, 자세를 자세히 보면 상대방의 고간측에 다리를 걸어 올리는 머슬 스파크와 다르게 무릎과 발목에도 홀드를 걸고 있다. 또한 낙하하면서 양다리를 걸은 후 상대방의 상박(어깨부터 팔꿈치 사이)을 잡아내고 브릿지로 낙하하는데, 이때 걸린 G(중력가속도)에 목이 역시 머슬 스파크와는 다르게 몸 안쪽이 아닌 바깥쪽으로 노출되면서 목이 강력한 G에 이리저리 흔들리다가 부러지고 링의 바닥에 낙하하면서 전신을 으스러트려버린다. 이는 후손인 근육맨이 사용한 머슬 스파크에 비하면 상대방에게 자비가 없는 터무니없이 잔혹한 기술로, 실버맨의 완벽초인으로서의 본성을 반영하는 피니쉬라 할 수 있다. 형인 골드맨에 의하면 모든 기술은 위력이 강할수록 당하는 상대 뿐만 아니라 시전자에게도 큰 반동이 오는데, 이 살의의 덩어리나 다름없는 기술은 위력만큼 반동이 터무니없었다. 때문에 실버맨도 이를 극복하여 자신의 오의로 삼기 위해 많은 수련을 거듭해 왔지만 결국은 반동 문제를 해결할 수 없어서 이 기술을 자신의 오의에서 제외할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양날의 검 같은 기술로는 반석 같은 승리를 취할 수는 없었기 때문이다.[63] 덕분에 필승이 전제되는 완벽초인의 필살기로는 사실상 결함 투성이의 자폭기이고, 상대를 확실히 죽여버리는 궁극적인 살인기인 만큼 본인의 신념이자 목표였던 정의초인의 기술로는 더더욱 실격이다. 결국 완벽초인과 정의초인 어느 쪽으로든 만족시키지 못하는 결함투성이의 기술에 불과했다는 것. 결국 실버맨의 오의인 기술이나 동시에 주인에게 부정당한 비운의 기술이기도 하다. 그나마 실버맨이 사용할 때는 사용자가 그 실버맨이라 반동이 눈에 띄지 않았을 뿐 이를 따라한 초인은 이 기술을 사용하자 직후 반동에 의해 반죽음 상태가 됐다.[64] 이런 문제점에 더해 하계로 내려가 하등초인들을 육성하면서 자신의 기술을 반성한 실버맨이 기술의 위력을 줄이면서 상대에게 자비를 보일 수 있는 안정적인 필살기를 만들려 했지만 실패하고[65], 자신이 하지 못한다면 자신의 뒤를 이을 후손들에게 힌트를 남긴 후 시대를 넘어 세대를 넘어서 완성된 이상의 기술이 바로 근육맨의 머슬 스파크인 것.[66]
4. 전적
상대 | 결과 | 경기 |
타일런트 | 승리 | 기적의 구세주 전설의 권 |
골드맨 | 무승부 | 천상 형제의 싸움 |
사이코맨 | 승리 | 완벽초인시조 편 |
그 외에 초인묘지를 나가기 전 사이코맨과 여러번 겨뤄서 동등한 수의 승패를 반복했다고 한다.
5. 기타
황금 마스크 편에서 워즈맨이 은의 마스크가 전투의 황금 마스크보다 힘이 떨어지는 것이 아니냐고 하는 장면이 있는데, 형과 막상막하였다고 해도 방어의 신이라고 불렸던 만큼 힘은 형에 비해서 떨어진다고 생각되었으나, 신 근육맨에서 실버맨의 싸움을 보면 이때의 생각에 대해서 참 여러가지 감정을 느낄 수 있다.골드맨이 마치 잘 연마된 칼과도 같은 날카로운 싸움법을 보여주어서 실버맨은 방어의 신이라고 불린 만큼 어떤 싸움을 법을 보여줄지 기대되었는데, 신 근육맨에서 보여준 것은 다름아닌 철퇴. 순해보이는 모습과 다르게 주먹과 발차기가 무슨 육중한 철퇴로 후려치는 듯한 묵직한 싸움법을 보여준다. 어쩌면 방어의 신이라고 불린 것은 방패가 튼튼해서가 아니라 거대한 철구에다 나이프를 긋는 격이라 붙여진 이명일지도...또한 정의초인의 시조라 할 수 있는 존재지만 그 본성은 완벽초인을 버리지 못했다는 것을 증명하듯[67] 작품 내에서 존대와 하대를 섞어서 사용하는 독특한 화법을 구사한다.[68]
황금 마스크 편에서 형인 골드맨을 구하고 또한 화해하면서 해피 엔딩을 맞이했지만, 신 근육맨에서 오랜 과거 자신이 가장 경애했던 친구와 싸우고 살려놨더니 어쩔 수 없이 죽는 것을 지켜볼 수밖에 없는 비극을 맛보는 등, 퍼펙트 오리진 중 누구 하나 마음고생 없는 존재가 없었지만 이쪽도 단 한 번의 싸움에서 심하게 가슴앓이를 해야 했다.[69]
정의초인의 시조라는 기존의 이미지와 달리 실제론 마냥 자애롭지만은 않고 은근히 무서운 성격인 것이라던가 잔혹하기 짝이 없는 필살기인 애러건트 스파크 때문에 팬덤 사이에선 사실 알고보면 제일 무서운 사람이라는 이미지가 씌여가고 있다.
완벽초인시조편이 끝난 뒤 시행한 투표인 BEST BOUT TOP 10 ~완벽초인시조편~에서 실버맨과 사이코맨의 대결은 무려 2위를 차지했다.[70] 시기가 시기인데다 중요한 분기점에서 엄청난 떡밥과 더불어 최고의 명승부였기에 2위에 랭크된 듯.
근육맨 머슬 샷에서 애러건트 스파크와 사이코맨의 그림 리인카네이션의 합체기를 선보였는데 팬들의 평은 머슬 킹덤과 거의 같다.
골드맨과의 싸움의 원인으로 언급되었던 어린아이의 "둘은 사이가 좋아서 실현되지 않겠지만 싸우면 누가 더 강해?"라는 질문은 온갖 다른 vs놀이에 대입해도 성립하기 때문이지 종종 쓰이곤 한다.
[1] 자신과 같은 동료나 냉혹한 본성을 드러낼 때는 반말을 사용하였다.[2] 니코동에서는 이러한 모습에 비춘 영상에 학살왕이라는 코멘트가 많이 달렸을 정도였다.[3] 나중에 다른 만화에서 어떤 두 명에게 이 이야기가 계승된다.[4] 이지만...사실 이 이야기는 좀 더 복잡한 내용이 있었고, 이는 신 근육맨 항목에 서술.[5] 다이아몬드 파워는 본래 골드맨만의 능력이었고(더 정확히는 골드맨과 그의 스승), 지옥의 단두대와 여러 기술들도 본래는 골드맨이 쓰던 기술이었다는 게 먼 미래에 밝혀진다.[6] 애니에선 다른 조상으로 등장했다.[7] 사실 정의초인의 시조이기에 정의초인 소속으로 기재할 수 있을 뿐, 퍼펙트 오리진을 나온 이후에도 그는 여전히 피도 눈물도 없는 완벽초인이었다. 금은마스크 시절에 등장해서 조언할 때도 테리맨의 희생을 요구하는 등 잔혹한 일면이 있었지만 그 잔혹한 일면의 정점은 신 근육맨에서 선보인 자신의 간판 필살기에서 드러난다.[8] 당초의 설정은 신이었기에 천상계에 거주한 것으로 나왔지만 신 근육맨에서는 지상에 거주하던 초인이었다가 더 맨에게 완벽초인시조로서 선택받았다는 것이 드러나면서 설정이 바뀌었을 것으로 보인다. 본인이 일본 은각사에서 제자들을 길렀고, 후손들이 일본과 인연이 깊은 걸 보면 일본 출신일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했지만 아예 자신의 형 골드맨이나 어쩌면 동지였을 퍼펙트 오리진들과 같이 초인신에 의해 직접 창조된 1세대 초인임이 밝혀졌다. 즉 출신지는 천상계가 맞으며 활동한 지역은 지상인 것.[9] 형과 신장, 체중, 초인강도 등 기본 스펙이 같다.[10] 다만 퍼펙트 오리진들이 초인묘지로 들어간 이후에 골드맨과 실버맨이 초인들을 단련시키고 인간들에게는 지혜를 알려주었으니, 고대 초인 및 인간들에게는 신이라고 알려졌을지도 모른다. 천상에서 내려온 인물이기도 하고.[11] 초인신의 초인강도는 예외 없이 무조건 1억 파워로 고정된다.[12] 이번 신 근육맨에서 일어난 완벽초인 침공은 사태가 심각한 사태인지라 단 한 번 시합을 할 분량만 남기고 골드맨(악마장군) 쪽에 실체화할 에너지를 몰아주고 스스로 분리한 것으로 밝혀졌다.[13] 근육맨에서는 양측이 다 정의초인의 신으로 알려져 근육맨 시점에 골드맨이 사탄과 결탁했다고 생각되었으나, 2세와의 이야기를 종합해보면 사실 골드맨은 태고적부터 실버맨을 속이고 악마장군으로 활동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14] 다만 서로 다르게 육성은 하되 형과의 사이는 과거에도 좋았던 것 같으나, 그들이 육성한 초인들이 받은 육성과 성향이 다르다보니 다툼이 있었고, 이게 천상 형제의 다툼의 진짜 원인이 되었다고 한다.[15] 참고로 이 이야기에서 좀 더 파고들면 정의초인의 분파에 가까운 잔학초인의 경우 완벽초인들이 말하는 하등초인의 본성이 두드러진 초인이면서 그들의 말에 무게를 실리게 해주지만 라면맨, 브로켄 Jr, 워즈맨 등 잔학초인에서 정의초인으로 완벽히 전향한 그들은 오히려 이를 부정하는 사례이다.[16] 회상 장면을 보면 그냥 놀란 표정인 다른 시조들과 달리 혼자서 땀까지 흘리며 당황하는 걸로 보아 특히 사이코맨이 가장 큰 충격과 상처를 받은 것 같다. 골드맨을 디스하고 성격이 좀 많이 안 좋은 편인 그도 실버맨만큼은 진심으로 친구라고 생각한 모양이었지만, 나중에 사이코맨은 실버맨을 친구라는 단어는 부정하지만 친구와 같으면서 이를 다른 개념(본인 왈 경외)으로 받아들였던 것으로 밝혀진다.[17] 근육맨과 네메시스의 마스크처럼 가면이 입을 가리면서 눈매가 날카로워진다.[18] 정확히는 실버맨이 등장하기 직전 "타일런트"라는 과거의 악행초인과의 혈전을 다룬 단편집에서 미리 예견되었다. 이때 실버맨은 뮤스맨이란 이름으로 쿳핀별을 침공했던 타일런트를 쓰러트리고 그를 감옥에 보냈으나 타일런트는 100만년동안 원한과 증오로 뮤즈맨에 대한 복수를 다짐했고 이후 다시 쿳핀별을 침공했던 것. 그러나 이번엔 뮤스맨의 자손인 근육맨에게 패배한다.[19] 본래 하등초인들의 성장을 목적으로 했던 초인염마도 이들이 여기서 단련할 때 절대로 건들지 않고 지켜보기로 했다. 거기에 고대 시절에 초인염마의 성품을 생각하면 정말 도를 넘다못해 폭발했던 모양. 그 후 겁 먹은 초인들은 약한 초인들을 학살하는 일이 없어졌지만, 이는 초인염마의 첫 일이자 큰 전환점이 돼 버린다.[20] 여기엔 천상계가 얽힌 뒷사정이 더 있다. 당시 신들은 이미 초인 창조를 거의 실패로 보고 있었기에 한 발짝만 더 갔어도 초인들을 다 쓸어버릴 참이었다. 초인을 살리고 싶은 더 맨으로선 자신이 나서서‘지상의 초인은 내가 관리하고 있으니 괜찮다’는 모습을 보일 필요가 있었던 것. 말 그대로 초인염마의 기원이라 할 만한 사건이었다.[21] 물론 실버맨은 다른 퍼펙트 오리진과 마찬가지로 오만하고 잔혹한 성향을 가지고 있었고, 그 학살 자체도 천계에서 광선을 쓸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봉쇄하기 위함이기도 했다. 게다가 당시 골드맨이 설득하기 전까지 실버맨도 하등초인의 가능성을 인지하지 못하고 눈이 멀어 있기도 했다. 그래도 오만은 몰락의 첫 걸음이라면서 지금의 완벽초인의 모습의 원흉이 된 문제점을 경계하고, 오만과 잔혹함을 끝까지 버리지 못해 한계를 넘지 못한 자신을 부끄러이 여겨 정의초인들을 존중하고 존경해주는 등 기본적인 성향은 정의초인의 시조이자 개조답게 좋은 편.[22] 바로 이 부분이 사이코맨이 충격을 받았던 것으로, 본래의 예정과는 다르게 실버맨이 돌아오지 않고 더욱이 예정에도 없던 하등초인을 육성했기 때문이었던 것.[23] 실제로 이걸 증명한 것은 악마장군 vs 미라쥬맨의 대결로, 완벽이라는 이름하에 향상을 거부한 미라쥬맨과 악마가 되어서도 위를 지향하던 악마장군과의 대결 결과, 동급이라고 불렸던 과거 시절과 다르게 압도적인 실력차에 미라쥬맨이 패배했다.[24] 근육맨 2세에서 완벽초인들이 천대했던 잔학, 악마초인과 함께 d.M.p를 창설한 것을 생각하면, 실버맨의 말대로 스스로 하등으로 타락한 셈이니 씁쓸한 선견지명이 되었다.[25] 골드맨과 다르게 은 마스크가 되고 난 이후 육체를 가지고 싸웠던 적이 없기에 싸움 감각이 둔해져 머리에서 가장 먼 다리의 반응이 늦게 되었다고 한다.[26] 이를 본 다른 초인들도 절대방어라면서 놀라고, 워즈맨은 근육맨의 근육 커튼보다도 더욱 위의 경지라면서 경험자로서 증언까지 해준다.[27] 사이코맨의 집착이 섞인 클로 공격과 공격을 받아도 웃고 있는 사이코맨의 모습에 취미나 성벽이 이상한 것이 아니냐고 근육맨이 말하는데, 버팔로맨도 "그것도 그렇지만"이라고 수긍한다(...).[28] 철이나 니켈 같은 강자성체부터 금이나 은 같은 반자성체까지 정도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그 대자(자성을 크게 함)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한다.[29] 상대방을 중심축으로 삼아서 서로 끌어 당기는 기술.[30] 마그네티카 봄버가 크로스 봄버의 원형인 만큼 가면이 벗겨지는 부가효과가 있지만, 실버맨의 머리인 은 마스크는 사실 실버맨의 맨얼굴이라서 페이스 가드만 벗겨졌다.그래서 사이코맨도 당신이 맨얼굴이라 다행이지않냐며 마스크맨이였다면 지금쯤 마스크가 벗겨져 후손들앞에서 추태를 당했을거라며 맹공을 계속한다.[31] 이때 넵튠킹을 잠시 회상하면서 그도 이 힘에 끌려온 자였을 뿐이었다면서 오직 자기 혼자 이 힘을 관리해야 했다고 하는데, 넵튠킹이 마그넷 파워를 배우자 기고만장해져서 쫓아냈다고 하지만 지금의 사이코맨의 모습도 그 넵튠킹과 똑같다는 것을 보면 이런 아이러니가 따로 없다.[32] 단순히 에너지 파장의 형태였던 마그넷 파워와 다르게 액체 같은 형상에 색까지 매우 진하다.[33] 실버맨의 회상을 보면 본래 이 기술은 앞서 말한 것처럼 상대방의 양팔을 교차시킨 후, 그대로 상대를 뒤집고선 교차된 양팔을 턱 아래에 놓게 해 목을 조르면서 자신의 양손으로 이를 고정하고, 남은 상대의 양다리를 자신의 양다리로 걸어버려서 허리 또한 꺾어버리고 상대방의 안면을 축으로 삼아서 자신의 몸을 살짝 띄운 상태로 무게감을 더해서 그대로 전신 관절기로 고정하는 기술이었던 것 같다.[34] 이때 사이코맨의 눈이 실버맨의 얼굴을 피하는 모습이 나온다. 어쩌면 본인도 이 사실을 알면서도 모른 척한 것이며, 또한 실버맨이 말한 마그넷 파워는 사람을 퇴화시키는 허상이라는 것을 직접적으로 증명한 것이기도 하다.[35] 자세를 자세히 보면 상대방의 고간측에 다리를 걸어 올리는 머슬 스파크와 다르게 무릎과 발목에도 홀드를 걸고 있다.[36] 네메시스가 감탄하기 전까지 근육맨이나 초인들은 물론 관중들마저 충격과 공포에 빠져 아무 말도 하지 못한다. 그도 그럴게 이미 등장부터 정의초인의 시작이라 불렸던 자에게서 이런 무지막지한 기술이 발현되니 다들 충격에 빠진 것이다.[37] 저 피범벅이 된 모습 때문에 기존까지 고결했던 모습과 직접 맞닥뜨린 본 모습의 갭이 더더욱 커 보인다.[38] 참고로 실버맨의 말투가 사이코맨과의 결전 후 존댓말과 반말이 섞이는데, 반말의 경우 완벽초인에게 상하가 없다는 것과 완벽초인으로서의 자부심으로서, 본인이 말한 대로 정의초인이 아닌 완벽초인의 본래 모습이기에 완벽초인의 오만함을 버리지 못한 모습으로 보인다. 하지만 정의초인들에게는 그런 모습에도 존댓말을 섞어서 말하는데, 이는 자신이 만들고 다다르지 못한 길을 걸어가는 그들의 대한 경의로서 스스로 낮추는 것으로 보인다.그외에 스승에게 존댓말을 하는건 일본의 스승에게 말을 스스럼없이 털어놓는 문화와는 별개로 타락했지만 그럼에도 고결했고 위대했던 스승을 향한 존경심으로 보인다.[39] 실버맨의 직계 후손인 근육족에 엄격한 규칙들이 많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실버맨 또한 이 부분을 동감하고 있다는 것이다.[40] 이때 배경으로 과거 기술을 개선하려고 시도했으나 실패하고 좌절하는 실버맨의 모습이 그려진다.[41] 만일이라기 보다는 형과 자신의 실력을 서로 잘 알고 있는 만큼 어떤 결말이 일어날 지 알았던 것이 아닌가 싶다.[42] 이로서 왜 3개의 오의를 습득해야 근육족 왕이 될 수 있고, 거기에 왜 3가지 오의를 습득하기 어려웠는지에 대한 것이 모두 설명된 것이다. 우선 가능하면 3가지 형태의 그림을 직접 구현해 애러건트 스파크(Arrogant Spark)를 다른 형태로 발전시키는 것을 인계받는 것이며, 습득이 어려웠던 이유는 기록된 3가지의 그림은 애초에 한 가지 기술을 3가지의 형태로 미완성적으로 나눠졌기에 실전 사용에 부적격인 기술이었던 것. 이러니 사용은 물론이고 습득이 어려웠던 것이다. 하지만 실버맨은 하천하고 교도하며 맛본 초인들의 가능성에 희망을 걸었고 이 희망은 보답받게 된 것.[43] 머슬 스파크의 원본인 애러건트 스파크(Arrogant Spark)는 위력은 강하지만 상대를 반드시 죽이려는 마음으로 쓸 때만 최대의 위력이 나오는 반면, 스구루의 머슬 스파크는 죽이는 것도 살리는 것도 사용자의 마음대로이기에 실버맨의 이상에 부합한다. 실제로 1세 때 사탄 크로스의 기생체 쪽만 죽인 전적이 있어서 삼손을 살려냈으며, 반대로 오메가맨의 경우 대미지를 이기지 못하고 사망. 최후의 피날레였던 근육맨 슈퍼 피닉스의 경우는 머슬 스파크에 의한 사망보다는 그 대미지로 인해서 터진 심장병의 탓이 크다.[스포일러] 후에 나오지만 오메가맨 조차 머슬 스파크로 죽지 않고 기절만 했던거다. 예언서를 불태운 피닉스에 의해서 사망 및 소멸.이 건수로 오메가맨의 형 아리스테라는 안그래도 패해서 일을 망친 피닉스를 사명을 띄고 몸소 나섰던 동생을 비참하게 죽인 원수란 것 때문에 엄청나게 증오하고 있었다.[45] 여기서도 과거 머슬 스파크를 계승한 근육족의 선대 왕들의 모습이 근육 타츠노리의 모습까지 그려지는데 후대로 갈수록 기술의 형상이 제각각이기는 하지만 스구루의 완성형 머슬 스파크에 가까운 형상으로 개량되어가는 것을 볼 수 있다.[46] 나중에 근육맨 vs 네메시스의 대결에서 마유미와 하라보테 둘이서 같이 등장한 것을 보면 급히 근육성을 떠나 지구로 오면서 연락불가 상태였던 것으로 보인다.[47] 사이코맨이 애러건트 스파크(Arrogant Spark)에 작렬당한 링 바닥의 위치는 사이코맨이 실버맨을 링 바닥에 한 번 내리꽂아 파여서 부드러워져 있던 곳이라고 한다.[48] 다만 처음에 숨통을 끊어놓았다고 말했으니, 사이코맨이 죽었다고 생각했던 것으로 보이는 모습을 봐서는 굉장한 도박이었던 듯 하다. 그래도 사이코맨이라면 생존 확률이 좀 더 높았기에 사용한 것이라고 한다.[49] 아마도 더 맨의 본래 계획은 여태까지의 이야기를 종합하면 퍼펙트 오리진을 시작으로 새롭게 태어날 완벽초인들을 후원할 계획이었지만, 지상에 하등초인들이 나타나자 계획을 급 선회해서 이들을 후원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50] 상당히 슬픈 게 이는 정의초인의 시조이자 먼 과거의 조상을 자신의 손으로 죽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51] 테리맨이 실버맨의 뜻을 이어받아 내일을 맡기로 한 것처럼, 악마장군 또한 선샤인을 통해 악마초인들에게 내일을 맡기기 위해서 명령이자 사실상 부탁을 하고 선샤인도 이를 받아들였다.[52] 완벽초인의 시조는 신이 되어야 할 존재여서 전원 사라지는 시스템은 존재 자체가 위험하다. 만일의 사고(전 우주에 초인이 남지 않거나 하등초인들이 훌륭히 성장해 시조 모두가 인정하는 것)가 일어나지 않을 보장도 없어서 자신이 몰래 고쳤지만 더 맨이 과거에 만든 11명 전원의 소멸을 막을 방법은 결국 찾지 못했고, 그래서 그 대신 내린 결정이 소멸시키는 에너지를 누군가 한 명에게 향하는 것이었다는 것.[53] 더 맨이 '그 일 자체는 초인염마로서 용서할 수 없다'라고 하자 뭐가 초인염마고 이 상황에서 대체 무슨 소리를 하는 거냐며 비난했다.[54] 이 말은 사이코맨이 다른 시조들처럼 변질된 것은 아니라는 것이며, 사이코맨은 점점 변해가는 자신의 동료들을 원래대로 되돌릴 방법을 필사적으로 찾고 있었다는 뜻이 된다. 심심할 때마다 까댔던(...) 간맨을 불쌍하다면서 희생양으로 삼지 못한 것과 소멸하기 직전 초인염마를 초인염마가 아닌 더 맨으로 부른 것이 그 증거.[55] 이때 더 맨은 혼자서 씁쓸한 표정으로 고개를 내리깔고 있다. 더 맨을 쓰러트린다는 악마장군과 실버맨, 하등초인을 인정하고 깨끗히 결과를 받아들인 저스티스맨과는 대비되는 상당히 의미심장한 장면.[56] 알 사람은 다 알겠지만 황금 마스크 편의 결말이다.[57] 죽은 초인들을 살려내고 권한 밖의 존재인 인간 또한 반은 살려낼 정도로 강력했다.[58] 이로서 왜 악마장군만 부활했는가, 악마장군이 어느새 땅의 아령을 가져다가 석판에 넣었는가가 밝혀진 셈이다.[59] 악마장군에게 힘을 양보한 건 줄곧 마스크 상태로 있던 자신과 달리 형은 계속 단련해왔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근육맨과 네메시스의 결전 당시 네메시스가 실버맨의 에러건트 스파크를 썼다가 본인이 더 데미지를 많이 입었을 때 악마장군의 설명에 의하면 설령 실버맨이 완전히 부활해도 애러건트 스파크의 반동 데미지 때문에 몇번 싸울 수 없었을 것이기에 자신이 아닌 악마장군을 부활시킨 듯 하다.[60] 그리고 이는 양측에게 최고의 결말로 완성되었다. 실버맨은 후손들에게 맡긴 애러건트 스파크 개량은 근육 스구루의 완벽 머슬 스파크라는 진정한 완성형으로, 악마장군은 정의초인들과의 접전에서 찾고 싶었던 힘을 찾고 훗날 스승과의 접전에서 이를 이해하고 사용하는데 성공해 폭주하던 스승을 저지하고 스승과 모두의 꿈을 이뤄낼 수 있었다.[61] 이라고 나오나 실상은 단순한 방어보단 그 틈을 노리는 적의 공격에 맞서 반격하는 일종의 전술에 가깝다.[62] 좀 다르다만 근육맨이 근육 커튼을 과신해 옆구리에 발차기를 허용했는데, 실버맨의 퍼펙트 디펜더에는 상황에 따라 공격에 일일이 반응해 막아냄으로서 이런 틈도 없다.[63] 필살기란 공방의 최후에 결판이자 마무리를 내기 위해서 사용하는 것인데, 상대방도 끝장내고 자신도 끝장낼 수 있는 이 기술을 사용한다면 완벽한 승리는커녕 이겨가던 싸움도 반동에 무승부 혹은 패배할 수도 있기에 완벽한 승리를 얻을 수 있을 리가 없다.[64] 실버맨의 경우 오로지 사이코맨과 싸우기 위해서 나타난 일회용 육체였기에 애러건트 스파크의 반동을 신경 쓸 필요가 없었다. 다만 한 번 써보고 다 죽어갔던 네메시스와 달리 사용한 뒤 멀쩡한 모습으로 본인 일을 마무리하고 소멸한 실버맨의 모습을 보면 초인으로서 정말 격이 다르다. 실버맨이 사이코맨에게 노대미지로 압도하다가 쓴 것도 아니고 사이코맨의 완벽십식오의에다가 선더 사벨을 수십~수백 개를 맞고도 사용했지만 아무런 이상을 보이지 않았던 반면 네메시스는 위력을 줄여서 사용했지만 본인이 반죽음이 되어버렸다.[65] 형 역시 스승을 넘어설 단서와 완벽의 너머를 찾기 위해 하계로 내려왔지만 스승이 가르친 완벽이 배인 몸으로는 넘어가기엔 가혹했고, 끝내 목이 베일 때까지 자신이 원하는 결과를 자기 손으로 도출하지 못 했다.[66] 동시에 실버맨의 퍼펙트 디펜더가 왜 이렇게 견고한지에 대한 해답이기도 하다. 시전자의 목숨도 위험한 애러건트 스파크를 중상을 입은 상태에서 시전해도 멀쩡할 정도로 괴물같은 내구도를 갖췄으며 상대의 공격에 대처하는 뛰어난 실력도 있으니 퍼펙트 디펜더를 뚫을 수 없었다. 어쩌면 퍼펙트 디펜더가 개발된 배경도 애러건트 스파크를 만전의 상태로 시전하기 위해서였을 가능성도 있다.[67] 사실 이런 성격은 사실 이런 모습은 황금 마스크편에서 부터 보여줬었다. 워즈맨의 몸속에서 테리맨과 아수라맨이 싸울 때 아수라맨이 테리맨에게 쓴 아수라 버스터가 워즈맨의 심장에 떨어져서 충격은 완화 되지만 그 충격으로 워즈맨의 심장이 멈추려고 하는데, 그때 은 마스크인 실버맨이 테리맨에게 나타나 다시 아수라 버스터에 걸려서 워즈맨의 심장에 충격을 줘라고 말한다. 즉 테리맨에게 워즈맨을 살릴 방법으로 두 눈 깜빡하지도 않고 "네가 당하고 죽을뻔한 그 기술을 다시 당해주면 된다" 하고 대답했다는 것. 어딜 봐도 정의초인으로서 할 대답은 아니다. 이후 왕위 쟁탈전에서도 오의를 제대로 구사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번개를 떨궈 마리포사에게 천벌을 내린 주체는 분명 해당 오의를 개발한 사람, 즉 실버맨일 것임을 생각해보면 자비가 하나도 없는 모습은 이때부터 있었던 셈이다.[68] 후손들과 스승인 더 맨 에겐 대체로 존경을 담아 존대를 하고 가끔 반말을 섞지만, 동등한 위치에 선 동지인 오리진들이나 형과는 반말조 혹은 반말로 대화한다.[69] 골드맨과 실버맨은 그렇다 쳐도 다른 퍼펙트 오리진은 무슨 소리냐 싶겠지만, 이들 또한 과거 세기말이었던 초인계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아 세계를 올바르게 이끌기 위해 뼈를 깎는 수련을 하고, 완벽의 경지에 도달하나 싶었는데 난데없이 새로운 초인들이 나타나 또 세상을 어지럽히기 시작했고, 이를 보다 못한 스승과 함께 대규모 숙청을 한 뒤 초인묘지로 사라져 자기들 딴에는 올바르게 세계를 이끌기 위해 노력했으나 자신들의 목숨을 구한 스승이 점점 타락하는 것을 말리지도 못하면서 수억년 동안 지켜봐야 했고, 끝내 기나긴 세월이 흐르고 나서야 자신들과 한솥밥을 먹으며 살아온 두 친구와 그 제자들에게 하나둘씩 사망했다. 따지고 보면 이들도 참 기구한 삶을 살아온 셈. 대표적으로 악마장군이 더 맨과 싸울 때 페인맨의 전언이라며 하등초인의 진화는 이루어졌다는 말을 하고, 늘 유연하게 내 의견을 존중해온 그 녀석이 그런 말을 했을 리가 없다며 이를 부정하는 더 맨에게 그랬던 녀석조차 끝내 널 단념한 것이라는 일침을 놓았다.[70] 참고로 1위는 당연히 악마장군(골드맨) VS 스트롱 더 무도(더 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