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9-29 09:15:28

그림 리퍼(근육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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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리퍼
グリムリパー|Grim Re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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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bb1313,#000000> 상세 프로필
이름 그림 리퍼 (グリムリパー / Grim Reaper)
이명 완환(完幻)
사신의 화신
일루저니스트
고대의 예언자
소속 완벽초인(완벽 무량대수군)
출신 스페인
신장 206cm
체중 102kg
초인강도 1000만 파워
능력 불명
필살기 킬 헷
이그니션 드레스
완환 스켈레톤 보디
스피어 드레스
완벽초인 비오의 선더 사벨
완환(完幻) 팬텀 캐논
거악의 장
태그팀 경력 터보맨과 함께 존 도우즈
태그팀 필살기 터보맨과 함께 존 도우즈 애로우
웃음소리 냐가냐가~
성우 파일:일본 국기.svg
스와베 준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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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2. 작중 행적3. 정체4. 파이팅 스타일5. 평가6. 주요 기술7. 전적
7.1. 태그 전적
8. 기타

1. 소개

<colbgcolor=#fff,#1c1d1f>신장 206cm / 체중 102kg / 1000만 파워
"완환"의 칭호를 가진, 완벽 무량대수군의 완벽초인! 육체를 투과시켜서 상대의 공격을 통과시키거나, 코스튬을 자유자재로 변형시켜, 불꽃을 두르기도 하는 등, 칭호에 어울리는 환각살법 사용자! 단순히 상대를 환각시키는게 아닌, 잡은 것 전부를 비틀어버리는 놀라운 악력도 가지고 있고, 그림 리퍼의 손에 닿는 범위 전부가 살상범위 안에 있다! 정중한 말투이나 자신이 인정한 상대 말고는 언제나 비꼬며, 연극같은 대사로 적은 물론, 동료도 부추기는 변환자재의 트릭스터다!
근육맨: 완벽초인시조 편/아이캐치 18화.

만화 근육맨의 등장인물. 완벽 무량대수군의 일원으로, 이름대로 저승사자를 연상케 하는 초인. 둥근 모자에 칼날이 달려있기에 모자를 회전시켜 공격할 수 있다. 완환(完幻)의 이명대로 자신을 투명화시켜 공격을 피하거나 불꽃과 전격 같은 초능력도 사용하는 기술적인 면모가 강한데, 허리케인 믹서를 힘으로 제압하고 버팔로맨의 피부를 쥐어뜯는 등 이상하리만치 강한 완력도 가지고 있다.

능글능글한 성격으로 존댓말을 쓰면서도 상대를 조롱하는 듯한 말투를 사용한다.

2. 작중 행적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그림 리퍼(근육맨)/작중 행적 문서
#!if (문단 == null) == (앵커 == null)
를
#!if 문단 != null & 앵커 == null
의 [[그림 리퍼(근육맨)/작중 행적#s-|]]번 문단을
#!if 문단 == null & 앵커 != null
의 [[그림 리퍼(근육맨)/작중 행적#|]]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3.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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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프로필
파일:0ff0f701-f667-3932-a1a0-f1624bf1abc8.jpg
사이코맨
サイコマン|Psycho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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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bb1313,#000000> 상세 프로필
이름 사이코맨 (サイコマン / Psychoman)
이명 완벽십식(Perfect Tenth)
완환(完幻)
사신의 화신
일루저니스트
고대의 예언자
소속 완벽초인(퍼펙트 오리진)
출신 스페인
신장 206cm
체중 102kg
초인강도 1000만 파워[1]
능력 마그넷 파워
필살기 킬 헷
이그니션 드레스
스피어 드레스
완벽초인 비오의 선더 사벨
완환(完幻) 팬텀 캐논
거악의 장
마그넷 턴
마그네티카 봄버
완벽십식 오의 - 그림 리인카네이션
태그팀 경력 터보맨과 함께 존 도우즈
태그팀 필살기 터보맨과 함께 존 도우즈 애로우
웃음소리 냐가냐가~
성우 파일:일본 국기.svg
스와베 준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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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그의 진짜 정체는 에게 선택받은 완벽초인 시조 10인의 퍼펙트 오리진 중 10식으로, 본명은 사이코맨.

그림 리퍼는 그가 변장한 것으로 일종의 세컨드 폼이며, 사이코맨이 본래 모습이다. 일부러 버팔로맨에게 죽은 척 하고[2][3] 숨어있다가 재등장한다.

또한 퍼펙트 오리진 중 더 맨을 그 녀석이라는 호칭을 안 쓰고 유일하게 초인염마라고 부르고 있다. 하지만 이는 그 녀석을 염마씨라고 돌려서 말하는 것으로 더 맨이 초인염마로 변한 것을 인정해서 그렇게 부른 것은 아니었다.

4. 파이팅 스타일

파일:버팔로맨vs그림리퍼2.png
<rowcolor=#FFF> vs 버팔로맨
파일:grimreincarnation-full.jpg
<rowcolor=#FFF> vs 실버맨
냐가냐가. 우리 완벽초인은 당신네 하등 초인과는 다르지요. 고작 이 정도로 죽을 만큼 어설프게 단련하진 않았습니다.
버팔로맨에게 '초인십자가 떨구기'를 맞고 패한 이후에 한 말.
얕보지 마세요!! 저는 완벽초인시조, 오늘 몇명의 하등초인과 싸운다 해도 노대미지입니다!
녹크실버맨과의 시합을 저지하자 한 일갈.
압도적인 파워의 저스티스맨, 간맨과 더불어 독자들에게 완벽초인시조의 힘과 일반초인과의 격차를 제대로 보여준 시조 중 하나이다. 워낙 쇼맨십이 뛰어나 언더독 상대로도 보여줄 것 다 보여주는 화려한 레슬링을 즐기고 오만할 정도로 자신감 넘치는 말을 수없이 내뱉지만, 이걸 전부 진짜로 실현시켜 자신이 단언하는 것들이 오만도 자신감도 아닌 전부 진실임을 증명했다. 이렇다보니 보통이면 입이 싸고 없어보인다던지 허세투성이라는 소리 듣기 딱 좋은 캐릭터임에도 불구하고 그걸 전부 실력으로 증명하여 반대로 허세를 부릴만 했던 강자로 평가된다.

마그넷 파워에 대해서는 근육맨 시리즈 전체를 통틀어 최고의 이해도와 숙련도를 갖고 있는 마그넷 파워의 그랜드 마스터인 만큼 그 사용 능력은 넵튠킹 따위와는 비교를 불허한다.[4] 단순 출력 자체만으로도 사이코맨의 마그넷 파워는 넵튠킹의 최저 수십 배 이상이고,[5][6] 썬더 사벨을 합체시킨다던지 마그넷 파워와 시조 오의를 결합하는 등 기술의 응용력 역시 극에 달했다. 자성의 원리로 극한의 파괴력을 얻는 크로스 봄버 역시 사이코맨이 고안해낸 기술이었다. 거기다 설령 전기가 통하지 않는 금속상대라고 해도 대자시켜 기어이 통하게 만들고, 단순히 마그넷 파워에만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그걸 극대화시킬 각종 지식과 노련함을 작중에서 어렵지 않게 몇 건이나 찾아볼 수 있다.[7]

그러나 마그넷 파워에만 의존하는 것도 아니며, 완벽초인시조답게 초인레슬러로써의 스펙 역시 극한에 다다랐다. 힘을 죽이고 그림 리퍼로 위장하던 시절에도 천만파워의 버팔로맨을 아주 손쉽게 제압하였고, 사이코맨의 진면목을 보인 이후에는 악력, 위력, 관절기, 타격기, 낙법, 반격기 할 것 없이 전부 하등초인들을 농락하는 수준으로 격이 다른 수준 차이를 보여주었다.[8] 저스티스맨이 그 힘에서 천외천급의 위력을 보여줬다면 사이코맨은 테크닉 면에서 시조의 위엄을 보여줬다.

또한 의외로 많이들 지나치는 사실이지만 사이코맨은 사실 일반 초인들을 상대로는 마그넷 파워를 제대로 쓴 적이 거의 없다. 브로켄 Jr과의 싸움에선 썬더 사벨 단 한 번만 사용했으며[9], 플래닛맨과의 전투에서는 우주지옥을 깨기 위한 반발력으로 한 번 쓴 게 전부이다.[10] 근접전에서 밀리자 마그넷 파워를 미친듯이 난사하던 실버맨과의 전투와는 전혀 상반된 모습으로, 이는 곧 사이코맨이 마그넷 파워에 일방적으로 의존하기보다는 적절히 필요한 만큼만 조절해서 쓸 줄 아는 절제력과 판단력을 보유하여 마그넷 파워에 휘둘리지 않는 인물이라는 것을 의미하며, 동시에 일반 초인을 상대할 때는 사이코맨이 전력을 다 할 필요조차 없을 정도로 일반초인과 사이코맨의 수준 차이가 엄청나다는 말이기도 하다.

테크닉에만 치중된 것처럼 보이지만 내구도랑 체력도 뛰어난 편이다. 이는 사이코맨이 실버맨과의 전투 직전에서 초인의 연전을 인정할 수 없다는 하라보테 머슬을 상대로 "저는 완벽초인시조, 오늘 몇명의 하등초인과 싸운다 해도 노대미지입니다!"라고 일갈하고, 이후 실버맨과의 싸움에서 보이는 태도가 하등초인들과의 싸움과는 전혀 다를 정도로 진지하고 필사적이던 점이나, 연전의 피로가 아예 묘사되지 않은 점 등을 보면 이는 진짜였다.[11] 그야말로 시조와 일반초인의 격차가 어느 정도인지를 절감하게 해주는 명대사.[12]

심지어 실버맨과 싸울 당시에도 사이코맨은 처음부터 마그넷 파워를 냅다 사용하진 않았다. 초반에는 그래플링, 킥, 스피어 드레스 등 자신의 초인레슬링 테크닉으로 공략했으나, 거악의 장이 퍼펙트 디펜더에 막히자 그때부터 마그넷 파워를 사용했다. 자신의 장기이자 수많은 하등초인을 잠재웠던 거악의 장조차 먹히지 않았기에 자신과 같은 규격 외 존재인 실버맨을 마그넷 파워의 힘 없이 자력으로 공략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인 듯.[13] 결국 사이코맨은 굳이 안 써도 되는 상황에서는 안 쓰고, 필요한 상황에는 과감하게 전부 투입하는 등 적재적소에 필요한 만큼만 사용하는 훌륭한 운용법을 보였다. 마그넷 파워의 힘에 휘둘려 무분별하게 남용한 넵튠킹과 극히 비교되는 모습이다.[14]

이렇게 초인레슬링과 마그넷 파워 양측에서 문자 그대로 완벽이라 할 수 있는 모습을 보여주다 보니 그야말로 빈틈이 없다. 과거 넵튠킹은 누가 봐도 마그넷 파워에 지나치게 의존하여 남용에 가까울 정도로 난사한 나머지 스스로의 약점까지 노출했고, 아폴론 윈도우가 닫혀 마그넷 파워가 차단되자 결국 손도 발도 못 쓰고 무력하게 당했던 것을 생각하면, 하등초인과의 싸움에선 오히려 마그넷 파워를 거의 사용하지 않고도 능수능란하게 싸웠던 사이코맨은 넵튠킹과는 그야말로 격이 다른 존재임을 알 수 있다. 의외로 이후 공개된 과거회상에서 오메가 일족을 학살하던 때에는 반대로 마그넷 파워를 상당히 많이 사용했던 것으로 묘사되는데[15], 이를 보아 정황상 사이코맨은 본편 당시 하등초인들과의 싸움에서 마그넷 파워를 거의 사용하지 않은 것은 의도적으로 핸디캡을 스스로 먹어줬을 확률이 높다.[16] 마그넷 파워 하나 없어졌다고 무력해진 넵튠킹과 비교해 보면 그야말로 천양지차.[17]

다만 네메시스에 말에 의하면 그림 리퍼로서는 1000만 파워라는 상대적으로 낮은 파워 탓인지 스피드에 의존하는 편이었으며 낙법하기 힘든 기술을 무엇보다 싫어했다고 한다.

5. 평가

워즈맨: 사이코맨도 맹위를 펼쳐보이며, 이 세상은 마그넷 파워의 폭풍에 삼켜졌을 지도 모르고 말이야. 그리고 우리들에겐 익살스러운 거동으로 감춰져있었던 사이코맨의 정체를 알 수 없었겠지. 분명히.
버팔로맨: 그래, 녀석 또한 긍지를 지닌 퍼펙트 오리진이었어. 쳇... 간맨도 그렇고, 사이코맨도 그렇고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적으로써 만나지만 않았으면 사이가 좋아졌을지도 모르지.
워즈맨: 그래... 그 말 그대로다. 버팔로맨.
신근육맨 170화 中
작중 골드맨과 더 맨의 과거 회상에서도 잠시 등장하는데, 골드맨이 지상행 허락을 받기 위해서 더 맨에게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는데, 이때 의외로 페인맨과 마찬가지로 골드맨의 지상행의 또다른 반대자임이 드러났다. 더 맨이 다른 오리진들에게도 골드맨의 지상행이 부정당하지 않았냐고 했을 때 곧장 떠오른 것이 사이코맨인 것을 보면, 페인맨과 다른 의미로 이에 엄청 반대한 모양.[18] 허나 오히려 이때 골드맨이 사이코맨의 대한 평가도 드러나는데, 퍼펙트 오리진들 중 새로운 진화에 가장 근접하면서 그 또한 어느 정도 눈치 채고 있었다고 한다.[19] 하지만 이런 그가 골드맨의 지상행을 반대한 것은 동족혐오라고 한다. 이는 자신이 우러러보는 대상인 실버맨을 보면서 그와 다른 자신을 부끄럽게 여기고 있기 때문이다.[20] 그렇기에 자신이 가진 가능성의 부정과 동시에 이를 대체할 방법으로 마그넷 파워의 연구에 몰두하게 되었다고 한다.

사이코맨의 이야기를 정의초인으로 비교해서 보면 가장 큰 성장 가능성을 가진 그는 퍼펙트 오리진 중 브로켄 Jr에 해당하면서 동시에 불순한 힘에 기대어 타락한 모습이기도 한 셈. 브로켄 Jr와의 대결에서 선더 사벨베를린의 붉은 비로 격파되자 이상할 정도로 철저하게 박살냈는데, 아마도 자신과 같은 악력을 특기로 하고 가장 큰 성장성을 가진 또다른 자신의 모습에 대한 자기혐오와 브로켄 Jr가 마그넷 파워를 격파한 것은 실버맨에 닿기 위해서 한 노력들이 전부 부정당하는 것과 마찬가지이기에, 브로켄 Jr를 오의까지 사용하면서까지 공격한 것으로 보인다.

무량대수군인 터보맨의 죽음을 애도는커녕 오히려 시체를 능욕하는 충격적인 모습을 보여준 적도 있는데, 이는 사이코맨 입장에서 곰곰이 되짚어 보면 의외로 이해가 되는 상황이다.
  1. 본디 더 맨과 시조들은 자신들을 시작으로 새로운 초인의 계보를 시작하려 했으나 심판의 날에서 살아남은 초인들이 나타났고, 이후 완벽초인은 초인묘지를 만들고 더불어 퍼펙트 오리진 소멸 제단이 만들어졌다.
  2. 오메가 일족이 지구에서 도를 넘은 흉행을 직접 지켜보고 그들을 심판한 당사자이기도 하다.
  3. 과거에는 제자로 넵튠킹를 교육했지만, 그 제자도 나중에 말썽을 일으켰다.

결국 사이코맨은 카피라리아 사태, 오메가 사태, 넵튠킹의 타락으로 무려 3번이나 하등초인에게 실망할 일들이 있었다. 집단에게든 개인에게든 전부 다 당해본지라 더 이해해줄 여지가 없을 만도 하다. ①의 사태를 만든 초인들의 후손으로 들어온 일반 완벽초인과 무량대수군은 사이코맨 입장에서 굉장히 아니꼬왔을 것이다. 애초에 이런 상황이 만들어진 이유 자체가 선대 초인들의 잘못으로 초인들이 멸망했기 때문인데 자신들은 그 위험분자인 선대 초인들의 후예들때문에 초인묘지 생활을 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나마 여기까진 묘지에서 초인계를 암중에서 지킬 수호자 역할로 납득하여 별 악감정 품을 일이 없었겠지만, 이후 안정기에 접어들어가나 싶었지만 ①과 다름없는 ②의 사태가 발생하였고 이러다보니 멸망 하기 전이나, 멸망 후나 하등초인들은 변함이 없다고 생각해도 이상할 게 없으며, 여차하면 다시 한번 카피라리아 광선을 쏟아지게 할 잠재적 원흉으로 보일 수밖에 없으며 이는 신세대 초인으로 구성된 완벽초인 역시 예외가 아닌 지라 깔보는 게 전혀 이상하지 않다. 아직까지 융통성이 있었는지 신세대 초인을 제자로 삼았지만 ③마저 겪었다.

이런 이유들이 모여 사이코맨은 신세대 초인들을 멸시하는 쪽으로 기울 수밖에 없었다.[21] 그렇기에 신세대 초인 출신인 터보맨 역시 사이코맨에겐 영 아니꼬운 존재로밖에 보였을 것이며[22] 따라서 터보맨한테 동료로서 감정은 조금도 없었을 것이고 아무렇지 않게 시체 능욕을 벌일 수 있었다.[23] 또한 사이코맨은 그 실버맨이 키워낸 존재들이란 이유로 정의초인에 대해서는 상당히 호의적이다.[24]

초인염마 vs 악마장군의 대결의 막바지에서 골드맨이 사이코맨을 평가할 때 말한 새로운 진화의 가능성이 확실히 드러나는데, 이는 근육맨이 보여주었던 타인을 생각한 마음에서 나온 우정(혹은 마음)이었다. 완벽초인시조는 보통 우정이나 애정같은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데,[25] 더 맨은 감정의 불완전성을 인정하지 않아 이를 배제하면서 시조들을 교육했기에 시조 전원이 감정에 대한 감각이 희미해졌기 때문이다.[26] 그러나 사이코맨은 행보를 보면 작중 사이코맨이 사실 퍼펙트 오리진을 소중히 하면서도 가장 정이 많았던 존재였음을 알 수 있다. 대표적으로 변해버린 더 맨을 향해서 자신은 배신하지 못한다고 한 것, 실버맨은 존경하면서도 본인은 몰랐지만 친구로서 좋아했던 것, 더 맨의 퍼펙트 오리진 소멸 제단의 방식만큼은 고치지 못해 단 한 명의 퍼펙트 오리진에게 소멸 에너지를 돌리는 대책을 세웠고, 이 소멸을 다른 퍼펙트 오리진에게 넘겨버릴 수도 있었으나 결국 자기 자신에게만 발동하도록 변경시킨 것, 하등초인의 진화는 있을 수 없다면서 마그넷 파워로 모두의 파워업을 통해 모두가 소멸하는 것을 막고 싶어했던 것 등등. 사이코맨 본인은 그걸 우정이라 생각하지도 않고 우정이라 부르고 싶어하지도 않았으나, 그것은 그저 사이코맨이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완벽초인시조였기 때문이지, 사실은 누구보다 우정이 깊은 시조였다. 이리 생각하면 가장 큰 진화의 가능성을 가진 것이 사이코맨이었다는 골드맨의 평가는 정확했다.[27]

그리고 사이코맨의 희생은 헛되지 않아서 악마장군 vs 초인염마의 대결에서 결판을 낸 두 사람 다 자결할 생각이었으나 근육맨이 직접 사이코맨을 언급하고 저지하면서 막아낼 수 있었다.[28] 비록 과거의 더 맨과 다른 오리진들을 지켜낼 수 없었지만, 마지막까지 퍼펙트 오리진을 생각한 그의 의지가 전해져 더 맨은 꿈을 이루고서 구원받을 수 있었고, 여기에 앞으로 성장해갈 자들을 지켜보기 위해서 남은 골드맨, 실버맨, 저스티스맨 또한 지키는데 성공했다. 그야말로 신 근육맨 첫 에피소드인 완벽초인시조편을 감동스럽게 마무리할 수 있게 해준 일등 공신.

또한 사탄과 조화의 신의 음모를 막는데 생각지도 못한 기여를 했다.[29] 초인신들 입장에서는 더 맨과 퍼펙트 오리진이 깨끗이 사라지면 주인없는 집에 가듯이 무혈입성하여 카피라리아 조각을 챙길 수 있었기 때문이다. 거기다 실제로 최종적으로 사탄을 물리친 것은 저스티스맨이었고[30] 더 맨이 조력자의 위치로 여러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담당했으니 결국 시조가 전원 소멸하면 위험하다는 사이코맨의 판단은 정확했던 셈이지만 문제는 자신과 같은 모습을 한 시간초인이 나타나서 자신의 연구시설을 악용하고 있었고, 거기에 시간초인들이 마그넷 파워+초인 제조기로 시간초인을 뚝딱 만드는 바람에 여러모로 결과론 적으로 본인이 의도치않게 큰 민폐가 된 셈이다. 소멸 되었어도 고통받고 있다. 통곡의 피눈물을 흘리면서

6. 주요 기술

  • 킬 햇 (Kill Hat)
    파일:yatuzakihat-full.jpg
    모자에서 8개의 나이프가 튀어나와 이를 회전시켜서 헤드 배트로 공격해 참격을 날린다. 애니판에선 '야츠자키 햇'이라고 불렀다.[31]
  • 이그니션 드레스 (Ignition Dress)
    파일:ignitiondress-full.jpg
    드레스의 옷자락에 불이 붙이고 그 상태에서 빙글빙글 회전해 돌면서 불타는 드레스 자락으로 상대방을 베어가르는 공격하는 기술. 응용기로 드레스에서 발생한 화염을 불의 고리로 만들어 이를 하늘로 쏘아올려 상승기류를 통해 만들어진 적란운에서 발생한 번개로 선더 사벨을 사용할 수도 있다.
  • 완환 스켈레톤 보디
    자신의 몸을 반투명 상태로 변신해 상대의 공격을 통과하는 기술. 그림 리퍼상태 였을 때 사용한 기술로, 하등 초인의 기술에 공포를 느끼지 않은 상태에서 발휘되는 기술로 보인다.
  • 스피어 드레스 (Spear Dress)
    파일:speardress-full.jpg
    드레스의 옷자락을 창처럼 뾰족하게 변형시켜 상대방을 연속으로 찌르는 기술. 한번 찌르면 끝나지 않고 발사된 후 반대편 로프를 잡고 그 반동으로 다시 상대에게 날라가 다각도에서 연속으로 공격한다. 완벽초인시조다운 뛰어난 테크니션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기술.
  • 거악의 장
    파일:kyoakunote-full.jpg
    사이코맨의 간판기. 단순히 엄청난 악력으로 쥐어잡는다. 단순한 설명과는 별개로 역대 초인들 중에서 최강의 악력이라고 해도 무리가 없어서 그 위력은 버팔로맨허리케인 믹서정면으로 붙잡아 멈추고, 가볍게 쥐는 것 만으로도 버팔로맨의 피부가 그냥 뜯겨나갈 정도며, 플래닛맨의 안면 플래닛으로 일시적으로 되살아난 완벽초인들의 머리를 쥐어짜거나 꿰뚫어 다시 죽일 정도로 무시무시한 파괴력을 선보였다.. 이 거악의 장을 정면으로 맞붙을 수라도 있었던 초인은 남들 모르게 악력을 단련한 브로켄Jr 밖에 없다. 그러나 브로켄 역시 사이코맨의 악력에 한번은 맞설 수 있었으나 사이코맨이 진지하게 상대하자 브로켄이 일방적으로 패배해 열 손가락이 전부 부러졌다.[32] 그러나 이 풀파워 거악의 장으로도 실버맨의 퍼펙트 디펜더를 뚫는 데에는 실패했다.
  • 선더 사벨 스콜
    파일:thundersabersquall-full.jpg
    선더 사벨의 응용기. 마그넷 파워를 하늘에 조사시켜 번개구름을 만들어내고,[34] 그 번개구름에서 쏫아져 나오는 번개를 양손으로 잡아채 이를 쉴 틈 없이 연속으로 목표를 향해 던져대는 기술이다. 수십 아니 수백 개의 선더 사벨을 링에 난사하여 피할 틈도 없이 실버맨도 최강의 방어 기술인 퍼펙트 디펜더로 잠깐 버티다 방어 태세가 풀렸을 정도다. 스콜은 일광에 의해 지표면이 가열되면서 나타나는, 늦은 오후에 내리는 돌발성 소나기를 뜻하는 기상 현상이다.
  • 롱기스트 선더 에로우(Longest Thunder Arrow)
    파일:longestthonderallow-full.jpg
    선더 사벨의 강화판. 선더 사벨 두개의 양 끝을 합쳐서 던지는 기술. 두배나 되는 사벨의 크기만큼 위력은 보증하는 것 같다.
  • 완환(完幻) - 팬텀 캐논 (Phantom Cannon)
    파일:1000077169.png
그림 리퍼가 공중에서, 자신의 상대의 발밑을 맞대자마자 코스튬의 옷자락으로 무릎 밑까지 감싼다. 불을 지펴서 파워를 높였을 때, 지면을 향해서 상대를 단숨에 사출! 그 이름대로 대포의 포탄같은 기세로 날아간 상대는, 손 쓸 수도 없이 지면에 쳐박히게 되버린다! 일 대 일의 싱글 매치용 기술이지만, 디아블로스와의 태그매치에서는, 이 기술을 파트너 터보맨을 쏘아서 돌진시키는 기술, 존 도우즈 에로우로 사용했다! 상황에 맞춰서 순간적으로 기술을 응용하는, 그림 리퍼의 격투 센스가 빛나는 장면이라구!
근육맨: 완벽초인시조 편/아이캐치 18화. ||
그림 리퍼로서의 오의. 드레스의 옷자락을 상대방의 양발을 감싼 후 대포처럼 발사한다. 공격용으로 사용시 상대방을 매트에 발사해 충돌시킨다. 본래 공격용이긴 하지만 투 플라톤으로 응용 가능하며 이는 태그기에 후술. 버팔로맨, 플래닛맨, 브로켄 Jr과의 모든 싸움에서 최저 1번씩은 사용했으나, 유독 실버맨과의 싸움에서만큼은 사용하지 않았다. 상대를 공중으로 올린 뒤 옷 끝으로 붙잡은 뒤 사출하는 등 과정이 번거로운지라 작정하고 찾으면 의외로 빈틈이 많고, 철벽의 방어력을 가진 실버맨한테 팬텀 캐논이 통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 쓰지 않을 것일 수도 있다. 스트롱 더 무도의 무량대수군 오의 완무(完武) 투구깨기가 더 맨 본인이 고대시절부터 애용하던 기술이었고, 악마장군과 싸울 때에도 사용하여 충분히 통했던 것과는 대조적이다.[35]
  • 마그넷 턴(Magnet Tu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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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그넷 파워를 이용, 상대방을 중심축으로 삼아서 서로 끌어 당기는 기술. 넵튠맨과 빅 더 무도도 마그넷 파워 플러스, 마이너스로 비슷하게 사용한 적이 있으나 사이코맨은 혼자서도 사용 가능한 게 특징.
  • 마그네티카 봄버(Magnética Bomber)
    파일:magneticabomber-full.jpg
    크로스 봄버의 원형으로 크로스 봄버와는 달리 싱글 기술이다. 마그넷 파워로 상대방에게 강한 자성을 띄게해 코너 포스트에 박아두고 거기서 생긴 자력과 자신의 마그넷 파워를 이용한 앞뒤로 래리어트 박아넣는 기술이다. 다만, 첫 사용시 고대의 링에는 자력을 씌울만한 것이 없어서[36] 실버맨의 방패에 자력을 대자(자성을 크게 함)시키고 이를 코너 포스터에 박아놓은 뒤 이에 생긴 자력을 이용해 마그네티카 봄버를 때려박았다. 사이코맨의 설명으로는 크로스 봄버의 원형답게 상대의 마스크를 벗겨버리는 부가효과가 있는 듯. 그러나 피폭자인 실버맨은 마스크를 쓴 것이 아니기에 안면의 보호구가 일시 해제되는 정도로 끝났다.[37]
  • 완벽십식 오의 - 윤회 전생 떨구기 (Grim Reincarnation)
    파일:grimreincarnation-full.jpg
    사이코맨의 오의. 브릿지의 반동으로 상공으로 날려보낸 후 양팔을 목 아래로 교차, 그 상태에서 상대의 양 다리와 팔을 자신한테 당긴 후 뒤집힌 상태에서 턱 아래로 교차된 상대방의 양팔을 자신의 양팔로, 자신의 양다리는 상대방의 양다리를 클러치하고 링에 박아버리는 기술. 실버맨이 아직 퍼팩트 오리진에 남아있었을 적에는 마그넷 파워를 습득하지 않아서 마그넷 파워 없이 클러치 한 후에 낙하했던 것으로 보이지만 마그넷 파워를 배운 후에는 클러치하기 전에 마그넷 파워로 상대를 클러치하기 쉽도록 자세를 강제로 교정시키고 마그넷 파워의 바다[38]를 자신의 아래에 모아 자력을 통해 가속하여 떨구면서 안정성과 위력을 대폭으로 올렸다. 하지만 반대로 마그넷 파워의 바다로 인하여 링의 상태가 제대로 보이지 않아서 하필 브로켄이 쳐박히면서 부드러워진 장소에 착지하면서 위력이 감소했으며 클러치도 마그넷 파워없이는 실버맨에게 간단히 반격당해버릴 정도로 기술이 떨어졌다.

7. 전적

상대 결과 경기 피니시 무브
버팔로맨 패배[39] 완벽초인시조 편 초인 십자가 떨구기
플래닛맨 승리 완벽초인시조 편 완환 - 팬텀 캐논
브로켄 Jr 승리 완벽초인시조 편 리프트 업 슬램
실버맨 패배 완벽초인시조 편 애러건트 스파크
4전 2승 2패 승률 50%

그 외에도 실버맨과 같이 몇번이고 싸웠다는 언급이 있었으며, 카라스맨과의 싸움으로 부상을 입은 더 닌자를 팬텀 캐논으로 제압한 전적이 있다.

7.1. 태그 전적

존 도우즈 (& 터보맨)
상대 결과 경기 피니시 무브
디아블로스 패배 완벽초인시조 편 초인 십자가 떨구기
1전 1패 승률 0%

8. 기타

  • 특유의 캐릭터성과 독특하면서도 우아한 외모 덕에 컬트적인 인기가 많은 초인이다. 중국풍 복장을 입고 칼날달린 모자를 사용하는 점은 모탈 컴뱃 시리즈쿵 라오가 연상된다. 또한 오카마스러운 생김새와 흰 얼굴과 눈 밑으로 난 무늬, 보라색 입술, 존댓말을 쓰지만 상대를 깔보는 말투 때문에 드래곤볼프리저가 연상된다는 의견도 있다. 때문에 신 근육맨이 애니화될 경우 성우 캐스팅을 예상할 때마다 한국, 일본을 가리지 않고 사이코맨만큼은 프리저의 성우인 나카오 류세이를 원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후 신 근육맨의 애니메이션화가 결정되면서 정말로 나카오 류세이가 사이코맨 역으로 캐스팅될지가 다시 팬덤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는 상황이었으나 그림 리퍼의 성우가 스와베 준이치로 확정되면서 무산되었다. 그와 별개로 스와베의 능글맞고 카리스마 있는 연기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 2차 창작에선 작중에서 티격태격하는 모습 덕에 간맨을 놀리는 모습이 자주 나오며, 상대가 실버맨인 경우 시리어스한 전개나 메가데레얀데레로 묘사하는 등 이 둘과는 자주 엮인다.
  • 별명도 완환이고 작중 본인에 대해서 "일루저니스트[40]"라며 자칭하는 경우가 많다. 그만큼 완벽초인으로써 기술이 뛰어나단 걸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다.

    파일:사이코맨 방.png
  • 플래닛맨의 회상으로 나오는 사이코맨의 방. 외형과는 정말 안 어울리게 테디베어부터 시작해서 귀여운 것들이 잔뜩 있는 굉장히 소녀틱한 방이다.
  • 등장 당시 작 중 언행과 행보와 더 맨과 똑같이 본 정체를 숨겨온 모습 덕에 일본 팬들 사이에선 흑막으로 예상된 게 많았다고 한다. 허나 처음부터 끝까지 더 맨을 위해 헌신을 다해왔다는 점과 본인 입으로 배신같은 건 못한다는 말에 퍼펙트 오리진 중 정이 많은 인물로 묘사되었다.
  • 원작 내에서 작중 그림 리퍼 때나 사이코맨으로 되돌아올 때에도 진심으로 하는 말이나 본심이 드러난 경우 동공이 밝게 변하는 연출이 존재한다. 그의 언변에서 동공이 밝아진 부분을 찾아보면 재미있는 점.[41]
  • 신 근육맨 91화에서 선더 사벨을 외운 주문의 모티브는 유명 프로레슬러인 압둘라 더 부처의 테마곡이다.
  • 머슬샷에서 실버맨의 애러건트 스파크와 자신의 그림 리인카네이션의 합체기를 선보였는데 팬들의 평은 머슬 킹덤과 거의 같지만[42] 차라리 머슬 킹덤이 더 자비로운 수준이라고 한다.[43]
  • 근육맨 대결 인기투표인 '근육맨 BEST BOUT TOP10 ~완벽초인시조편~'에서 사이코맨의 대결 순위는 존 도우즈 태그를 맺은 디아블로스 전이 10위(350표), 플래닛맨 전은 26위(28표)[44], 브로켄 Jr 전은 20위(81표), 실버맨 전은 2위(1003표)를 기록했다.
  • 근육맨: 완벽초인시조 편에서는 그의 정체를 가렸으나 세세히 알려주는 묘사가 추가되어 강조하고있다. 시즌 1에서 제2진 등장시 다른 완벽초인들과 다르게 먼지 하나 안 일으키고 차분히 착지하거나 시즌 2에서는 버팔로맨과 터보맨의 경기장이 무너지면서 바위를 가볍게 치워버리거나 스스로를 일루저니스트라 칭하면서 '고대의 예언자'라고 자칭하는 등. 시즌 2 오프닝에서는 터보맨과 함께 클로즈업되며 등장하고, 엔딩 2절에서 또한 스구루가 그의 웃음소리인 냐가냐가를 따라하고 있다.
  • 완벽초인시조 편 연재당시에 나온 팬북인 '초인염마의 명부'에서는 무량대수군인 일원으로서의 그림 리퍼로 소개되었으며, A랭크로 기재되었다. 후에 본래 정체를 감안하면 S랭크로 기재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1] 퍼펙트 오리진 내에서 가장 낮은 수치다. 그리고 출신과 초인강도가 버팔로맨과 같다.[2] 버팔로맨도 오랜 살인 경험으로 사이코맨이 죽지 않은 것은 예상했으나, 그림 리퍼가 가명이고 사이코맨이 정체였던 점과 사이코맨이 완벽초인의 시조인 것은 미처 몰랐다.[3] 참고로 죽은 척한 이유는 누군가 초인묘지를 통해서 자신의 방에 침입한 것을 알아챘기 때문이며, 그리고 거기에 퍼펙트 오리진들이 사그라다 파밀리아 대성당감춰놓은 중요한 무언가가 연결된 시공의 틈새가 있었기에 최대한 빨리 떠난 것이었다.[4] 넵튠킹, 넵튠맨 레벨의 마그넷 파워만으로도 일반 초인들한테는 고전했던 파워이다. 꿈의 초인태그 당시 그 2000만 파워즈도 마그넷 파워의 힘 앞에 무력하게 패배했으며 더 머신건즈 역시 아폴론 윈도우를 봉인하지 않았으면 마그넷 파워의 힘 앞에 당했을 것이고, 궁극의 초인태그 당시 파이브 디제스터즈후지산을 과거로 돌리는 헛짓거리로 인해 넵튠맨의 마그넷 파워가 잠시 돌아온 것 만으로 상황이 역전당해 일방적으로 몰렸다. 만약 맘모스맨의 배신이라는 초유의 사태가 없었다면 시간초인들 역시 마그넷 파워 앞에 무릎꿇었을 확률이 높다.[5] 넵튠킹과 넵튠맨이 별도의 도구를 동원하고 힘까지 합쳐야 사용할 수 있었던 번개구름 소환을 사이코맨은 그저 팔을 치켜들어올려 약간 파워를 방출하는 것만으로 소환할 수 있다. 아폴론 윈도우에서 불러온 마그넷 파워로는 링 전체를 뒤덮어 그야말로 마그넷 파워의 바다를 만들 정도였다.[6] 아폴론 윈도우에서 빼온 마그넷 파워란 점에서 얼핏 자기 힘이 아니지 않냐고 저평가할수도 있지만, 원래 마그넷 파워란 것은 초인의 힘이 아닌 지구 자체의 힘이다. 애초에 완벽초인시조들이 마그넷 파워를 반대한 가장 큰 이유부터가 자기 힘이 아닌 힘으로 호가호위하는 것이 추악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즉 초인이 부릴 수 있는 마그넷 파워는 이론적으로는 누구나 무한대에 가깝다. 중요한 것은 같은 지구의 힘을 지원받아도 그 힘을 얼마까지 끌어오고, 얼마까지 조종할 수 있는 지를 가르는 통제력이 능력의 척도인 것이다. 넵튠킹 역시 초인태그 당시에는 경기장 바로 근처의 후지산 아폴론 윈도우에서 직통으로 마그넷 파워를 지원받고 있었다. 그런데 사이코맨은 그 통제력이 넵튠킹의 몇십 배 이상이기에 넵튠킹이나 넵튠맨이었다면 감당하지 못할 수준의 파워를 자유자재로 조종하는 것이다.[7] 이를 가장 뚜렷하게 보여주는 것이 아폴론 윈도우에 대한 지식과 활용법이다. 사이코맨은 지구 전체의 모든 지맥을 전부 파악하고 있어 사실상 전 세계의 모든 아폴론 윈도우를 손 안에 쥐고 있으며, 작은 간이 아폴론 윈도우 정도는 그냥 자력으로 개방할 수 있을 정도로 이해도가 높다. 즉 사이코맨은 마그넷 파워라는 힘을 단순히 사용하는 능력뿐만이 아니라 근원, 원리, 활용법, 응용법 등 관련 분야 전체에 통달한 수준이다.[8] 초인들의 어지간한 기술은 통하지도 않았고, 어쩌다가 혼신의 일격을 먹여도 자신은 어느 자세에서든 반격이 가능하다면서 즉시 역습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9] 후술하겠지만 이조차도 사실 브로켄이 썬더 사벨을 사용해야할 정도의 강적이라서 사용했다기보단, 브로켄이 자신의 장기인 악력에서 호각 이상을 이루자 살짝 빡쳐서 썼을 확률이 높다. 사이코맨 입장에선 썬더 사벨을 쓰든 말든 브로켄을 제압하는 정도는 전혀 어렵지 않고 실제로 그랬다.[10] 정확히는 이후 플래닛맨의 목성의 자력을 이용하여 마무리하기 위해 마그넷 파워로 한 번 들어올렸으나, 이후 플래닛맨이 안면 플래닛을 사용하자 마그넷 파워를 거두고 그냥 거악의 장으로 뚫어서 죽여버렸다.[11] 심지어 사이코맨이 싸운 상대가 만만한 상대도 아니었다. 정의초인군 최고 정예인 아이돌초인군의 브로켄 Jr에 악마초인군 최고간부 악마 6기사의 일원인 플래닛맨으로 정악 양 진영의 최고간부들이다. 그나마 사이코맨으로의 전적만 카운트해야 이 정도지 플래닛맨과 싸우기 직전까지 그림 리퍼의 신분으로 그 버팔로맨과도 싸우면서 허리케인 믹서에 초인 십자 떨구기까지 정통으로 맞았던 것을 생각해보면 그야말로 엄청난 내구도이다. 반대로 무량대수군 최고 정예인 네메시스로빈마스크라면맨과의 연전을 벌였던 탓에 체력소모와 부상이 심해 치료를 받아야 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익일 경기에서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던 상태에서 자충수를 뒀다가 자멸에 가깝게 패배했음을 생각하면 시조와 현대초인의 격차를 다시 한번 절감할 수 있다.[12] 이는 사이코맨이 전투에 맞서는 태도에서도 알 수 있는데, 사이코맨은 그림 리퍼 시절까지 합쳐도 하등초인과의 싸움에서 당황하거나 놀란 적은 버팔로맨의 파워를 터보 유닛이 흡수하지 못하고 폭발했을 때, 브로켄 Jr이 거악의 장에 맞먹는 악력을 보였을 때, 썬더 사벨을 절단했을 때로 단 3번에 불과하다. 실버맨과의 싸움에서는 전투 내내 진지한 얼굴을 하다가 당황하기를 수없이 보인 것과는 전혀 정반대이다. 하등초인과의 싸움 당시엔 느껴지는 압박부터가 거의 없었던 것이다.[13] 마그넷 파워를 사용하기 시작한 이후부턴 썬더 사벨을 비롯한 마그넷 파워를 난사하기 시작했으나 이는 실버맨의 방어 능력 때문에 마그넷 파워 이외에는 유효타를 낼 수단이 없었기 때문이다. 퍼펙트 디펜더만 해도 철벽 수준인데 실버맨의 육체도 단단해서 갑옷과 방패도 뚫는 게 보통 힘든 일이 아니다. 거기다가 실버맨의 공격은 한방 한방이 사이코맨의 얼굴이 일그러질 정도로 묵직한 파괴력을 가졌다. 애초에 사이코맨 본인부터가 실버맨의 주특기는 정면대결이라고 하며 실버맨을 상대로 냅다 정직하게 맞붙는 것은 자폭이나 마찬가지임을 인정했다. 이 상황에서 마그넷 파워를 이용한 원거리전을 고수하는 것은 오히려 현명한 일이다.[14] 더 머신건즈와의 싸움 당시 넵튠킹은 마그넷 파워를 너무 과용한 나머지 몸에 아폴론 윈도우의 형태가 떠오르는 지경까지 갔다. 결국 이를 통해 마그넷 파워와 아폴론 윈도우의 정체, 그리고 이를 봉쇄할 방법까지 전부 드러나버려 넵튠킹이 패배하는 가장 큰 이유가 되었다. 만약 넵튠킹이 사이코맨의 절반만큼이라도 완급을 조절할 수 있었다면 아폴론 윈도우에 대해 들킬 일도 없었을 것이고, 머신건즈는 마그넷 파워의 파훼법을 찾지 못했을 것이고, 꿈의 초인태그의 우승팀은 헬 미셔너리즈가 되었을 것이다. 결국 넵튠킹의 패배는 오만과 미숙함이 불러온 자업자득이나 마찬가지였던 것이다. 완벽초인이라는 이름값을 생각하면 그야말로 어처구니없는 상황.[15] 오메가 일족은 시조의 기술 한방에 몇명씩 썰려나가는 등 정황상 현 정의초인과 악마초인보다 평균적인 스펙이 낮은 것으로 묘사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이코맨은 마그넷 파워를 난사했고, 그걸 관찰한 오메가 일족이 연구하여 미숙한 프로토타입이나마 복제해 낼 정도였으니 정말 어지간히도 쏴댄 듯.[16] 플래닛맨과의 싸움에서 자력으로 파훼법을 찾기 어려운 우주지옥 하나만 마그넷 파워로 격파했지 그 이외는 전부 자기 본신의 힘으로 격파한 것이 대표적이다. 브로켄 Jr과의 싸움에서도 마그넷 파워를 전혀 쓰지 않다가 중간에 썬더 사벨을 딱 한 번만 썼는데, 이것 역시 브로켄이 사이코맨의 장기인 악력으로 똑같이 자신과 맞상대하고 공격한 직후 시점이었던 걸 보면, 속된 말로 살짝 뚜껑이 열렸기 때문이라고 해석이 가능하다.[17]실버맨도 사이코맨과의 싸움에서 방어 이외에선 큰 우위를 차지하지 못했다. 실버맨이 사이코맨을 이길 수 있었던 것은 사이코맨 본인이 십식오의의 숙련도가 퇴보했기 때문에 그 빈틈을 노려 이길 수 있었던 것이다. 애초에 실버맨 본인조차도 사용을 꺼리는 그 완벽이식오의 애러건트 스파크를 동원해야 할 정도였다는 것은 실버맨 입장에서도 이 정도로 극단적인 수단 말고는 사이코맨을 제압할 수단이 딱히 없었기 때문이라 할 수 있다.[18] 이는 골드맨이 초인묘지를 나가버리면 그 동생인 실버맨 역시 그 뒤를 잇는다는 가능성도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실버맨이 훗날 지상행을 할 때 굳이 스파이 임무를 띄고 나간 것 역시 무리하게 막았다간 정말로 탈퇴해버릴 수도 있으니 어떻게든 완벽초인계와의 연결고리를 유지하게 하려는 수단이었을 확률도 높다. 그러나 이후 실버맨은 임무를 방기하고 정의초인 혼에 눈을 떠 정의초인의 시조가 되었고, 훗날 사이코맨과 실버맨이 대결하게 되는 가장 큰 이유가 되었다. 만약 사이코맨이 골드맨의 지상행을 반대한 이유가 실버맨과 거리가 멀어지는 것을 우려했던 것이라고 하면, 그야말로 선견지명인 셈이다.[19] 초인염마가 사이코맨에게 자신과 함께 무량대수군 활동을 같이 한 것을 보면 초인염마도 이를 인정하고 있었다고 볼 수 있다. 간맨과의 말싸움에서 자신이 유능했기에 선택받았다고 이야기한 것은 이런 의미였던 셈.[20] 정말 안타까운 것은 사이코맨이 실버맨을 존경했듯이 실버맨도 사이코맨을 존경했다. 만약 이때 서로 터놓고 이야기를 했다면 지금과는 다른 상황이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마저 들게 된다. 감정마저 철저하게 배제하면서 강함을 추구하는 완벽초인의 사상 때문에 약간의 대화만으로도 쉽게 해결할 수 있었던 일을 아득한 세월 동안 평행선만 달린 끝에 서로가 세상에서 사라지고 나서야 겨우 이해할 수 있었다는 걸 생각하면 안타까운 노릇이다.[21] 어쩌면 넵튠킹을 제자로 받아들였던 것이 이번만 마지막으로 걸어본다라는 생각으로 신세대 초인에 대한 마지막 기대를 걸어봤던 긍정적인 희망이었다는 해석도 가능하다. 근데 하필 이 마지막 희망으로 받은 제자라는 놈의 행적이 하필이면 너무나도 추해서 브로켄 Jr 전에서 싸우다가 '그도 처음에는 능력있는 남자였지만, 손에 대선 안 될 힘에 손을 댔다가 그런 꼴이 되었다'라고 비꼬면서 이야기했다.[22] 특히 사이코맨은 더 맨을 비롯한 완벽초인계가 타락해가는 것을 누구보다 똑똑히 알고 있는 당사자였다. 실력도 미숙한 놈들이 무량대수군이라는 직함 달고 오만함만 하늘 높이 치솟고 있어 저 하등초인들보다 잘난 점도 없는 놈들이 완벽초인계에 득세하는 걸 실시간으로 목도하고 있는 데다가 이 와중에 넵튠킹은 대놓고 사조직까지 만들었으니 어지간히 속이 까맣게 탔을 것이다.[23] 시체 능욕 건은 완벽초인이라 감정이 무딘 탓도 있겠으나, 같은 완벽초인 내에도 겉으로는 태연한 척 해도 사실 속으로는 죽어간 동료들에 대한 마음으로 가득 차 있던 네메시스같은 사례도 있고, 무엇보다 실버맨은 그가 떠난 지가 몇억 년이 넘었던데다가 공식적으로 실버맨은 골드맨과 함께 목을 베어 이미 죽은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사이코맨은 그의 방을 관리하며 지키고 있었다. 이처럼 애정이 강한 사이코맨이 형식적으로 동료 사이였던 터보맨을 능욕한 만행은 그가 얼마나 신세대 초인을 멸시하는지 알 수 있다.[24] 브로켄 Jr과 싸울 때에는 분명 확실한 살인을 목표로 하는 완벽초인임에도 불구하고 여간해서는 죽이려고 하지도 않고 몇 번이나 브로켄을 그로기시켜 어떻게든 판정승을 거두려고 상당히 애를 썼다. 정작 브로켄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투지를 보이자 본보기 삼아 십식 오의를 사용해 처형하려고는 했지만, 완벽초인시조라는 걸 생각해보면 이례적으로 기회를 많이 줬다. 이후 실버맨이 강림하자 그와의 대화와 부탁을 핑계삼아 브로켄을 들어서 바닥에 떨궈 기절시키고 공을 울리게 하여 기어이 브로켄을 살려주는 등 일개 하등초인 상대로 상당히 공을 많이 들였다. 네메시스 vs 라면맨 전과 달리 아직 시합이 종료된 상황이 아니었던지라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죽일 수 있었고, 오히려 그게 더 완벽초인다운 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또한 브로켄의 악력이 자신과 맞먹자 아까 전까지만 해도 그를 얕보고 있었던 걸 사과하며 그 성취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는 등 같은 세력인 완벽초인들보다 정의초인을 더 호의적으로 평가했다.[25] 정을 중요시하지 않는다는 선악의 문제가 아니라, 아예 그에 대한 감각이 없다시피하다. 오히려 극악의 길을 걷는 악마초인들은 자신들끼리의 유대가 깊고 비록 세상을 향한 원망이나 증오 같은 부정적인 감정이긴 하지만, 어쨌든 '정'이라는 개념을 이해하기 때문에 우정 파워를 사용할 수 있다. 이는 근육맨과 직접 싸웠던 선샤인과 버팔로맨이 증언한 사실이다.[26] 덕분에 악마장군은 신을 뛰어넘을 힘의 가능성을 찾아는 냈지만, 자신들은 쓸 수 없는 힘이라고 판단하여 초인계의 발전은 후대에 맡긴다는 결론을 냈다. 물론 악마장군 본인 또한 자신의 숙명의 인연으로 묶인 친우이자 스승인 더 맨을 상대하고, 다른 시조들의 숙명을 짊어짐과 동시에 차세대 초인계의 미래를 위한다는 마음을 품는 특수한 상황에서야 극적으로 우정 파워를 한정적으로 발휘하는 데에 성공했다. 다르게 보자면, 완벽초인시조들은 저런 극히 특수한 상황이 아니면 우정 파워는 죽었다 깨어나도 쓸 수 없다는 것.[27] 그의 오의인 윤회 전생 떨구기도 그의 노력을 잘 보여준다. 비록 마그넷 파워에 의존해버려 사이코맨 자신이 직접 기술을 거는 게 퇴보되어서 그렇지, 다른 오리진들이 과거와 전혀 다름없는 오의를 계속 사용하고 있을 때 사이코맨만은 자신의 오의를 과거보다 강화시키고 있었다. 다만 골드맨은 오의에 마그넷 파워를 더한 것을 보고 시조의 혼까지 사도에 팔았냐고 비판했으며, 실버맨은 사이코맨이 공중에서 급하게 건 십식 오의를 가뿐히 풀고 과거의 그였다면 지금의 공방으로 오의를 완성했겠지만, 마그넷 파워에 너무 의존한 나머지 기존의 기술을 갈고 닦는데 소홀해서 그것을 실패했다고 안타까운 표정으로 지적했다. 그리고 그런 실버맨의 지적을 들은 사이코맨은 식은 땀을 흘리며 그의 시선을 피했는데, 이는 사이코맨 또한 어느 정도 실버맨의 지적이 옳았다고 인지하고 있었음을 보여준다.[28] 둘 다 죽을 생각이냐면서 그런 슬픈 이야기가 어디에 있냐 말하고 대체 사이코맨이 무엇 때문에 그들을 위해서 희생한건지 생각해달라고 했다.[29] 사탄은 몰라도 조화의 신은 카피라리아 조각을 챙겨야하는 확실한 명분이 있었다. 단지 더 맨 시점에서 조화의 신의 움직임이 강경했기에 경계를 했던 것 뿐이지만 조화의 신이 자신들의 사정 경위를 제대로 설명해 주어서 자비의 신 일행들이 납득해서 논외로 넘어간 것이다.[30] 당시 아리스테라는 그로기 상태였기에 사탄에게 일방적으로 당했고, 그나마 싸울 수 있는 건 근육 아타루 뿐이지만 역시 앞서 아리스테라와의 전투에서 힘을 많이 소모해 승산을 장담할 수 없는 상태였다. 저스티스맨이 없었으면 사탄의 초인묘지 침공을 막을 수단은 없었다. 물론 더 맨과 사탄의 전투력을 봤을 때 더 맨이 사탄에게 지진 않았겠지만, 사탄의 목적은 어디까지나 더 맨이 보관하고 있는 카피라리아 파편을 탈취하는 것이었기에 승패에 상관없이 그것을 빼앗겨선 안되는 상황이었다.[31] 야츠자키(八つ裂き)는 일본어로 '사지를 조각내 여덟 조각으로 만든다.'라는 꽤 살벌한 단어로 능지형을 부르는 다른 단어이기도 하다.[32] 한번 브로켄의 악력에 막힌 사이코맨이 이제부터 진심으로 상대하겠다고 선언하고, 이후 2번째 잡기대결에서 일방적으로 발라버린 것을 보아 원래는 상당히 힘을 많이 빼고 상대했던 듯하지만 사이코맨의 말마따나 이 정도로도 일반 초인의 경지치고는 엄청나게 뛰어난 레벨이며, 사이코맨 본인조차도 악력에서 자신과 호각 이상이라며 인정했다. 단순계산으로도, 수련기간이 수십 년 남짓에 불과한 브로켄의 성취가 수억년 이상 수련해 온 사이코맨의 수준까지 뒤쫓아온 셈이니.[33] 넷플릭스 자막판에선 선더 사브르.[34] 헬 미셔너리즈가 선더 사벨을 사용하기 위해서 철주에 철선을 감은 간이 모터에 마그넷 파워를 조사해 번개구름을 만든 것과 똑같은 방법이다. 다만, 사이코맨은 헬 미셔너리즈처럼 모터가 필요없이 혼자서 둘이 다루는 마그넷 파워보다 더 강력한 마그넷 파워를 하늘로 쏘아올렸기에 번거롭게 할 필요가 없다. 거기에 어디까지나 정체가 들켰기에 이 방법을 썼을 뿐 이그니션 드레스로 상승기류로 만든 적락운을 통해서도 사용가능할 것이다.[35] 사이코맨이 신세대 초인들과의 싸움에서 자체적으로 핸디캡을 먹어준 정황이 상당히 많이 포착되는 것을 보면, 무량대수군이라는 위장 신분의 간판기라는 명목을 위해 유희거리 삼아 만든 장식용 기술일 확률도 높다. 기술에 빈틈이 있든 말든 완벽초인시조인 사이코맨이 자신보다 한참 약한 초인을 상대로 그 갭을 못 메울 리가 없다.[36] 코너 포스터는 나무기둥, 로프는 덩쿨 줄기, 매트는 평평한 바위였다. 천하의 마그넷 파워라도 평범하게는 자력을 씌울만 한 물건이 없고 자성이 없는 물체에 인위적으로 자력을 씌우는 것도 불가능하다.[37] 크로스 봄버와 비교해서 어느쪽이 더 강한 지에 대해선 논란이 있는 편이다. 크로스 봄버쪽의 손을 들어주는 쪽은 보통 수천만의 초인강도를 지닌 초인이 동시에 공격을 가하는 만큼 아무리 사이코맨의 기술이라도 그 막강한 힘을 능가하긴 어려울 것이고, 실제로 실버맨은 KO는 커녕 그저 좀 큰 데미지로 끝났다는 평, 마그네티카 봄버의 손을 들어주는 쪽은 사이코맨의 기술인 이상 마그넷 파워의 위력이 넵튠킹,넵튠맨 레벨과 같을 리가 없고, 크로스 봄버의 핵심인 플러스/마이너스의 자력이라는 매커니즘은 똑같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높을 것이라는 평이다. 그러나 마그네티카 봄버의 피폭자인 실버맨의 방어력은 일반 초인과는 궤를 달리하기에 KO되지 않은게 기술의 문제인지 실버맨의 피지컬인지 알 수가 없고, 사이코맨의 마그넷 파워 역시 넵튠킹과 비교가 되지 않는 수준이라 그 위력 차이가 기술의 차이인지 시전자 역량의 차이인지를 알 수가 없다. 즉 이렇게 시전자나 피폭자나 둘 다 레벨 차이가 너무 심하다보니 현실적으로 도저히 기술의 위력만 구분하는 것은 불가능한 상황이다.[38] 마그넷 파워의 원액같은 것으로서, 아폴론 윈도우에서 꺼내 마그넷 파워로 자력을 씌울 수 없는 고대의 링에 강제로 자력을 부여할 만큼의 강력한 마그넷 파워다. 강력함을 시각적으로 보여주기 위해서인지 에너지 파장 형태가 아닌 액체같은 형태에 색이 마그넷 파워보다 뭔가 진하게 표현된다.[39] 그림 리퍼였을 당시의 사이코맨이 중간에 승부를 포기한 기권이다.[40] Illusionist, 마술사라는 의미.[41] 특히 최후에 제단의 힘으로 소멸하기 직전, 마지막이라고 자신의 본심을 거짓 없이 솔직하게 이야기하지만 중도에 "사실 간맨씨 정도가 희생해주셨으면 했는데요" 라고 이야기하는 부분에서만 유일하게 동공이 잠깐 검은색으로 변한다. 사실 사이코맨의 본심은 누구보다 동료를 소중하게 여겼음을 다시 한 번 보여주는 감동적인 부분이라 할 수 있다.[42] 정확히는 2명의 몹을 지정하여 각각에게 애러건트 스파크, 그림 리인카네이션을 시전하는 것이라 머슬 킹덤처럼 기술이 물리적으로 결합하진 않고 따로따로 개인플레이를 하는 수준이다. 그렇기에 기술명 역시 그냥 애러건트 스파크/그림 리인카네이션이다. 다만 동시에 낙하할 때의 구도는 어딜 봐도 머슬 킹덤을 시전하던 당시의 오마쥬.[43] 머슬 킹덤은 적을 죽이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쓰러트리는 것이 목적인 정의초인의 기술이며, 애초에 기술 구성에 자비를 상징하는 궁극의 기술인 머슬 스파크가 포함되어 있다. 그러나 실버맨과 사이코맨의 합체기는 완벽초인의 기술인 만큼 완전 정 반대의 모습을 보여준다. 애초에 완벽초인시조 오의라는 것 부터가 상대를, 정확히는 조차도 확실하게 죽이는 것을 목표로 하여 살인기로써의 극에 달한 기술인데, 사이코맨의 오의는 그 시조 오의를 한 단계 더 진화시킨 기술이고 실버맨의 오의는 사용자 본인조차도 그 위험성에 학을 떼고 봉인할 정도의 궁극 살인기였다. 이 두 가지가 동시에 펼쳐지는 물건이라면 그 위험도는 말 할 것도 없다. 더 맨과 악마장군의 합체기처럼 기술을 맞고 버틸 수 있는 상대를 찾는 게 더 빠를 정도.[44] 두 초인 중 어느 한쪽 이상이 시조인 대결(스트롱 더 무도, 그림 리퍼 등 위장신분으로 치른 대결 포함) 중 최하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