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본기의 시즌별 문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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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롯데 자이언츠 소속 내야수 신본기의 2019년 활약을 모아 놓은 문서.2. 시즌 전
시즌 전 양상문 감독의 인터뷰에 따르면, 주전 유격수[1]로 포지션을 고정 시킨다고 한다. 조원우 감독 체제와는 달리 여러 포지션을 돌게 될 일은 없어져 2018 시즌 전과 같은 안정적인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작년에 신본기가 맡았던 유틸리티 플레이어 역할과 문규현이 재활 후 복귀하기 전까지의 유격수 백업은 전병우가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2]3. 페넌트 레이스
3.1. 3월~4월
3월 23일 사직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시즌 개막전에서 9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했다. 3회말 첫 타석에서 키움 2루수 김혜성의 실책으로 출루하여 민병헌의 2루타와 손아섭의 땅볼로 홈을 밟으며 시즌 첫 득점을 신고했다. 이후 5회말 두번째 타석에서 제이크 브리검의 커브를 밀어쳐 시즌 첫 안타를 신고한 후, 채태인의 2사 후에 터진 싹쓸이 2루타때 홈을 밟으며 두번째 득점을 신고했다. 수비에서는 평범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3타수 1안타 2득점3월 24일 사직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 상대 2차전에서도 9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했다. 3회말 첫 타석에서 에릭 요키시의 몸쪽 투심을 잡아당겨 좌전 안타를 만들어내며 출루했고, 이후 시즌 첫 도루와 민병헌의 2루타로 홈을 밟으며 팀의 선취점을 기록했다. 7회말 자신의 세번째 타석에서는 양현에게 볼넷을 얻어 출루, 카를로스 아수아헤와 함께 1사 1,2루의 상황으로 상대를 압박했다. 이후 김성민의 폭투와 손아섭의 안타로 홈을 밟으며 득점을 기록했다. 수비에서는 전날 경기와 같이 평범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2타수 1안타 2득점 1볼넷
시즌 시작에 앞서 양상문 감독이 포지션을 유격수로 고정시키고, 타석에 자주 서야하는 부담이 없는 9번타자로 기용하겠다고 발표했다. 개막 2연전을 놓고 보았을때, 신본기의 9번 기용은 상당히 좋은 전략으로 보인다. 비록 앞에 상대적으로 출루능력이 떨어지는 포수가 8번타자로 주로 나서 타점기회는 줄어들겠지만, 꾸준히 출루하며 하위타선과 상위타선의 연결고리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면 타격능력이 출중한 민병헌, 손아섭, 전준우등이 포진해 있는 상위타선에 힘입어 많은 득점을 기록하고 롯데의 타선의 짜임새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3월 26일 사직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 상대 1차전에서도 9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했다. 3회말 첫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 출루한 뒤 김준태의 땅볼로 2루까지 진루한) 카를로스 아수아헤를 불러들이는 1타점 적시타로 팀에 선취득점을 안겨주었다.[3] 이후 민병헌의 2루타로 홈을 밟으며 득점을 기록했다. 7회말 자신의 세번째 타석에서는 끈질긴 9구 승부 끝에 볼넷으로 출루, 민병헌과 손아섭의 연속 안타로 홈을 밟으며 다시 득점을 기록했다. 3타수 1안타 2득점 1타점 1볼넷
3월 27일 사직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 상대 2차전에서도 9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했다. 세 타석동안 침묵한 이후 8회초 수비에서 김문호와 타순이 교체되고, 전병우와는 수비 포지션이 교체되면서 경기에서 빠지게 되었다. 이미 승부가 기운 뒤 체력 안배 차원에서 빠지게 되었는데, 8회초 수비에서 롯데는 무려 10점을 헌납했고, 신본기는 벤치에서 이걸 지켜볼 수 밖에 없었다. 3타수 무안타
3월 28일 사직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 상대 3차전에서도 9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했다. 5회말 두번째 타석에서 올 시즌 첫 장타를 2루타로 때려내며 먼저 2루타를 치고 출루했던 카를로스 아수아헤를 불러들이며 타점을 기록했다. 이후 9회말 네번째 타석에서 3루수의 왼쪽으로 향하는 내야안타를 만들어서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시즌 5경기를 치른 시점에서 9번 타순에서 알토란같은 활약을 선보이며 롯데 타선의 핵심으로 부상하고 있고, 팬들의 "신본기의 2018년은 플루크였을 수도 있다"라는 우려를 보란듯이 불식시키고 있다. 유격수 수비에서도 안정감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이날 한동희가 2실책을 추가하면서 5경기 5실책을 기록하자[4] 팬들은 신본기가 문규현이 복귀한 이후 다시 3루로 돌아가야 하는 것은 아닌지 걱정하고 있다.[5] 4타수 2안타 1타점
3월 29일 잠실에서 열린 LG 트윈스 상대 1차전에서도 9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신본기는 전 타석에서 출루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 및 타점은 한점도 올리지 못했다. 2타수 2안타 1사구
3월 30일 잠실 LG 트윈스 전에서는 4타수 1안타 1삼진으로 부진이라 할 정도는 아니지만 앞의 활약과 비교하면 좀 브레이크가 걸린 모습을 보여주었다.
4월 2일 문학 SK 와이번스 1차전에서 9번타자 유격수로 선발출장해 좋은 수비와 득점권에서 안타로 좋은 활약을 하였다. 4타수 2안타 1타점
4월 3일 선발 라인업에서는 제외되었다. 부진으로 인한 제외라기보단 체력 안배를 위한 제외인 듯 하다. 이후 한동희 타석의 대타로 나왔지만 만루기회를 놓치는등 부진하였다. 2타수 무안타
4월 4일 SK와의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는 안타와 득점을 얻으며 활약했지만 팀은 역전패를 당하며 패배하였다. 5타수 2안타 1득점
4월 5일 한화와의 경기에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하며 평범하게 활약했다.
4월 6일 경기에서는 체력 안배를 위해 강로한이 선발로 나오면서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이후 쏠쏠하게 활약하다가 4월 17일 KIA와의 경기에서 5타수 4안타 2득점을 기록하여 9번 타순에서 좋은 연결고리 역할을 하였다.
4월 18일 KIA와의 경기에서 첫 타석에는 볼넷, 두번째 타석에서는 어깨 쪽에 위험한 사구를 맞고 강로한과 교체되었다. 병원 진단 결과 단순 타박상. 2타석 2사사구
3.2. 5월
5월 들어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5월 중반인 현재 5월 타율은 .160을 기록하여 .330으로 끝마쳤던 3~4월보다 현저히 떨어진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다.3.3. 6월
6월 5일 한화와의 경기에서 8회초 제라드 호잉의 뜬공타구 처리를 하려다 공이 머리에 맞고 튕겼는데 그걸 전준우가 점프해 잡으면서 아웃시키는 진귀한 장면을 선보였다. 실제로 MLB.com에서 이 장면이 기사화되었다. 공식 기록은 유격수 맞고 좌전 플라이 아웃. 사실 이날로부터 38년전 일본프로야구에서 당시 주니치 드래곤즈의 우노 마사루가 이런 헤더 수비를 선보인 바 있었는데 신본기 건 그래도 범타 처리했지 우노 헤더는 머리를 맞고 좌익수 키를 넘어가 외야까지 굴러가면서[6] 팀선배이자 당시 투수코치까지 겸임중이던 호시노 센이치의 요미우리 자이언츠전에서 절친인 코마츠 타츠오[7]와 무실점내기를 했는데 무실점 기록을 박살내버리고 숙소에 도착한뒤 호시노는 무자비한 주먹질로 우노의 아구창을 날려버렸다는 아름다운 후일담이 있다.[8]
참고로 당시 타자였던 제라드 호잉과는 2년뒤, kt에서 재회하게 되었다.
3.4. 7월
16일 KIA와의 원정 경기에서 한이닝 2실책을 하는 실수를 범했다. 하지만 우천 취소되면서 기록되지 않았다.3.5. 8월
1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삼성 라이온즈전 7번 유격수로 출전. 2회/3회 안타, 5회 플라이, 7회 병살타로 4타수 2안타 1득점 1타점을 기록하였다.3일 사직 야구장 두산 베어스전 7번 유격수로 출전. 3회 플라이로 타석에 물러났는데 앞서 3회 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박건우의 타구를 공중으로 껑충 뛰어올라 잡아냈다. 우측 어깨와 갈비뼈 쪽에 통증을 호소하면서 8월 4일 말소되었다.
이후 20일 퓨처스리그 사직 야구장 kt wiz전 2번 유격수로 출전. 1회 볼넷, 2회 플라이, 4회 땅볼, 5회 안타로 3타수 1안타 1득점 4사구 1를 기록하였다.
23일 마산 야구장 NC 다이노스전 2번 유격수로 출전. 1회 삼진, 3회 파울플라이, 6회 안타, 8회 삼진으로 4타수 1안타 2삼진을 기록하였다.
24일 2번 유격수로 출전. 1회/3회 플라이, 5회 볼넷으로 2타수 4사구 1를 기록하여 3경기 9타수 2안타 1득점을 통해 타격감을 살렸고 8월 25일 1군에 등록되었다.
25일 사직 야구장 NC 다이노스전 7번 유격수로 출전. 2회 안타, 4회 땅볼, 6회 안타, 8회 주자1/2루 상황에서 2루타로 결승타 포함 4타수 3안타 3타점을 기록하였다. 또한 팀 7연패도 끊었으며 순위도 9위로 올라갔다.
3.6. 9월~10월
좋지않은 타격감을 보인 채로 시즌을 끝마쳤다. 강민호와 잡담하다가 강민호가 견제사당하는 이른바 잡담사의 주역이었던 것 외에는 별다른 임팩트도 없었다.4. 총평
초반 4월까지만 하더라도 0.330이란 좋은 타율을 기록하며 2018시즌의 선전은 플루크가 아니란 걸 증명하는 듯했으나 5월부터 타격감이 내려막길을 걸으며 시즌후 타율 0.256으로 마무리했다. 더군다나 세부 지표에서도 작년보다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는데 작년 11개의 홈런도 이번 시즌 1개로 급감하였고 출루율도 많이 떨어졌고 그 외의 지표들에서도 하락세를 보였다.수비에서도 불안한 모습을 노출하였는데 비교적으로 수비 포지션이 고정되었음에도 실책 15개로 시즌내내 수비에 불안감을 안겨주었다. 세이버 스탯을 보면 더더욱 심각하다. 어느 정도냐면, 롯데의 2019년 수비 RAA가 가장 낮았던 곳이 바로 유격수였다. 최초로 단일시즌 100폭투를 기록한 포수보다도 못한 수비를 한 것이다.
정리하자면 작년에 비해 타격 성적이 현저하게 급감하였고 수비도 포지션이 고정되지 못했던 작년과 크게 달라진 게 없어 작년이 플루크 시즌이었단 걸 완벽히 증명한 시즌이라고 할 수 있다. 그나마 팀의 모든 선수들이 끔찍하게 부진했기 때문에 2015년 박종윤마냥 혼자서 욕을 얻어먹지는 않았다.
5. 시즌 후
롯데가 딕슨 마차도를 영입하면서 백업 유격수 자리나 3루를 맡게 될 것으로 보였으며 실제로 20시즌 마차도가 리그 탑급 수비를 보여주면서 대수비나 대타로 자주 기용되었고, 3루에서는 한동희가 포텐을 터뜨리며 입지가 많이 좁아졌다.[1] 어깨가 약하고 수비가 별로인 선수는 유격수로 쓰지 않는 양상문 감독의 특성 상 수비력을 인정 받은 것으로 보인다[2] 실제로 전병우는 스프링캠프, 연습경기, 그리고 시범경기에서 1루수, 2루수, 3루수, 유격수 내야 전 포지션을 평균 이상의 안정감으로 소화했다. 한동희 대신 전병우가 주전 3루수가 되길 바라는 롯데 팬들이 상당히 많은데, 이는 전병우의 수준급 멀티능력을 간과한 것이다. 한동희는 신본기, 전병우와는 달리 내야에 공백이 생겼을 시에 어디에든 들어갈 수 있는 멀티 능력이 없다.[3] 이후 경기가 뒤집어지지 않아 이는 결승타가 되었다.[4] 전병우 또한 실책수가 한동희만큼은 아니지만 기록되지 않은 실책 등 수비적인 면에서 불안한 모습을 계속해서 보이고 있다.[5] 이상적인 조합은 아니지만 실제로 지난 시즌 롯데는 유격수 문규현-3루수 신본기 체제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6] 옆에 있던 호시노 센이치 입단동기인 오시마 야스노리가 멍하게 쳐다보다가 놓쳤다. 이일로 87시즌 종료후 호시노의 대숙청작업때 니혼햄으로 트레이드당한다.[7] 하라보살의 데뷔 첫 홈런허용투수.[8] 반전이 있다면 호시노는 그 경기에서 완투승을 거뒀고 우노는 투런 홈런으로 결승타점을 기록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