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문서: 키움 히어로즈/202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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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송성문의 2023년에 대한 문서.2. 페넌트레이스
2.1. 4월
1일 홈 개막전에서 무안타도 모자라 7회초 동점을 만드는[1] 실책까지 저질러 팀 1선발 안우진의 승리도 날려먹고 욕도 먹다가 9회초에 노바운드 초고속 송구로 더블아웃을 만들어내 체면은 지켰다. 팀은 10회말 연장에서 끝내기로 승리를 거뒀다.2일 이어진 두 번째 경기에서 역시 무안타를 기록했으며, 볼넷만 3개를 골라냈다. 지난 경기에 이어 8회 무사 2루 상황에 채은성의 땅볼을 잡아 1루로 던지는 과정에서 실책을 저질렀다. 이로 인해 순식간에 무사 2, 3루가 되었으며 이어진 폭투와 안타로 팀은 리드를 빼앗기고 2점차로 추격하는 입장이 되었다. 9회말 볼넷을 골라내어 만루를 만들며 김휘집의 끝내기 볼넷으로 연결된 것이 위안거리.
3일 개막시리즈 종료 후 오른쪽 손등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말소되었다. 정밀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이후 4월 4일 키움 홍원기 감독이 고척 LG전을 앞두고 손등 부상에 대한 자세한 얘기를 했는데, 부상 사유가 굉장히 황당하다. 4월 2일 한화전 실책 후 더그아웃에서 자책하는 과정에서 샌드백이 아닌 의자를 내려쳤고, 그 결과 골절을 당했다고 한다. 과거 임병욱이 자책하는 과정에서 부상을 당하는 바람에 더그아웃에 샌드백까지 제작해서 자책할 때 치라고 만들어놨음에도 순간적인 감정을 통제하지 못해 본인에게도 팀에게도 피해만 입힌 셈.기사 게다가 2일 경기에서의 실책의 스노우볼로 전병우와 원종현도 부상으로 말소되면서 송성문 한 명 때문에 본인을 포함한 선수 세 명이 동시에 아웃되는 최악의 상황이 되었다.
결국 윈나우를 표방하는 키움은 이원석을 트레이드로 영입하는 초강수를 둔다. 다시 말해서, 복귀하더라도 이제 주전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 그러나 이원석의 3루 수비가 말그대로 서있는 수준만 가능하기에[2] 송성문이 어쨌든 돌아온다면 이원석은 1루로 출장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주전자리를 빼앗길 확률이 그리 높진 않다. 더군다나 그의 부상후 키움 타선의 상태를 감안한다면 더더욱.
2.2. 5월
15일 고양 히어로즈 로스터에 등록. 5월 19일 1군으로 콜업되었다.19일 고척 기아전에서는 대타로 출전해 8회 말 땅볼을 기록했다.
23일 수원 KT전에서 1루수로 선발출전했다. 7회 초에 이지영을 3루까지 진루시키는 안타를 쳐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31일 대전 한화전에서도 1루수로 출장, 3루타를 포함한 2안타를 때렸다. 팀은 이정후의 만루홈런, 임병욱의 3점홈런 등 타선의 대폭격으로 15점을 만들어 내 승리했다.
2.3. 6월
8일 고척 LG전에서 지명타자, 3루수로 출장해 5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팀은 13대 0으로 승리.11일 수원 KT전에서는 5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팀 또한 14대 5로 승리.
25일 고척 두산전에서 박신지를 상대로 시즌 1호 홈런을 기록한다. 하지만 팀은 17대 2라는 기록적인 점수로 패배한다.
28일 광주 기아전에서 4회 초 적시타로 2득점을 기록, 또 7회 초 만루 상황에서 밀어내기 볼넷을, 연장 11회 초에서는 무사 만루 싱황에서 희생타를 기록해 4출루 4타점 경기를 완성한다. 수비에서는 연장 10회 말에서는 무사 1루 상황에서 병살타를 만들어 팀의 역전승에 큰 기여를 했다.
2.4. 7월
9일 잠실 두산전에서는 1번타자로 출전해 5회 초 최원준을 상대로 솔로 홈런을 때렸다.23일 사직 롯데전에서는 결승타를 포함한 3안타 4타점을 때려내 승리의 주역이 되었다. 8회 초 2사 만루에서 때려낸 적시타와 연장 10회 초 2사 1, 2루에서 적시타를 때려낸 후 선보인 오뎅 취식 세레머니가 매우 인상깊었다. #
이 날 경기가 6시간 가까이 진행된 관계로[3] 지쳤을 팬들과 동료 선수들에게 큰 선물을 한 셈이다.
28일 고척 삼성전에서는 선취 득점을 만들어 낸 2점 홈런을 쳤지만 팀은 불펜 투수들의 방화로 동점에 그친다.
2.5. 8월
17일 광주 기아전에서 8회 초 임기영을 상대로 역전 3점 홈런을 만들었다. 그러나 팀은 또 또 불펜 투수들의 방화로 8대 4로 패배한다.18일 고척 롯데전에서 5번 타자로 출전해 8회 말 한현희 상대로 안타를 만들어낸다. 이후 이주형의 역전 3점 홈런으로 팀은 승리.
19일 고척 롯데전에서는 4번 타자로 출전해 5회 말 2사 2, 3루 상황에서 나균안을 상대로 결승 적시 2루타를 때려낸다. 사실 롯데의 좌익수 이정훈의 수비 실책으로 얻은 점수이지만, 이 타구 덕분에 팀은 5대 2로 승리한다.
31일 문학 SSG전 12회 초 6대 2 상황에서 이로운을 상대로 2점 홈런을 때려내 승리의 쐐기를 박았다.
2.6. 9월
이원석과 이형종 등 4번 타자를 맡아 줄 트레이드, FA로 데려온 선수들이 부진하면서 8월부터 4번 타자로 출전하는 경우가 많아졌다.1일 고척 KT전에서는 4번 타자로 출전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팀은 6대 2로 승리.
2일 고척 KT전에서도 마찬가지로 4번 타자로 출전해 3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팀 또한 3대 0으로 승리.
3일 고척 KT전에서도 4번 타자로 출전했고 4타수 1안타를 기록한다. 팀은 7대 0으로 승리.
15일 사직 롯데전에서는 4회 초 1사 3루 싱황에서 배트 끝에 걸린 행운의 안타를 만들어 내 균형을 깨는 데 성공한다. 아쉽게도 팀은 5대 4로 패배.
19일 사직 롯데전에서는 롯데 내야수들의 실책으로 그라운드 홈런을 기록한다. #
팀은 이주형의 솔로 홈런과 2득점 3루타로 각각 동점, 역전을 기록해 6대 3으로 승리한다.
21일 고척 NC전에서는 8회 말 만루 상황에서 밀어내기 볼넷을 기록해 역전 점수를 만드는 데 성공한다. 팀은 이윽고 올라온 임지열의 싹쓸이 3루타로 역전승에 성공한다.
22일 대전 한화전에서는 1사 1, 3루 상황에서 희생 플라이를 기록해 선취득점에 기여한다.
팀은 상대 미무리 투수의 실책으로 9회 초에 대량득점에 성공해 11대 6으로 승리한다.
여담으로, 이 날 경기를 직관한 러블리즈 미주의 반응이 인터넷 상에서 화제가 되었다. #
28일 고척 SSG전에서는 3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을 기록한다. 7회 초 만루 상황에서 밀어내기 볼넷을 기록해 결승타를 만든다. 팀은 4대 2로 승리.
2.7. 10월 이후
7일 고척 LG전에서는 5회 말 1사 1, 2루 상황에서 밀려맞은 안타를 기록해 1타점 적시 2루타를 기록한다. 팀 또한 7대 1로 승리한다.
10일 고척 삼성전에서는 4번 타자로 출전해 8회 말 3대 3 동점 상황에서 안타를 기록한다. 이윽고 임지열의 역전 2점 홈런으로 경기를 승리한다. 임지열 이후에는 대타로 이정후가 80일만에 출전했다.
11일 광주 기아전에서는 지나치게 실책을 많이 기록해 팀의 패배의 주범이 되어버렸다. 아무리 팀이 꼴찌를 노려 2025 신인드래프트에서 최대어를 노린다지만 팬들의 속이 뒤집어지는 건 어쩔 수가 없었다는 입장.
3. 시즌 후
12월 17일 조혜림 씨와 결혼했다.4. 총평
전 시즌보단 소폭 나아졌지만 이번 시즌도 별다른 활약 없이 다소 정체된 모습으로 마무리했다. 두자릿수 홈런을 까던 장타력도 상실되어 출루율이 약간 올랐음에도 OPS는 거의 그대로 유지됐다.평균 이하의 타자가 계속 팀의 주전 3루수, 클린업 트리오로 출전하고 있는 것이 키움 타선의 현재 상황을 잘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이재상 등의 신인 내야수에 의해 주전 자리를 잃는 불상사가 생기지 않기 위해서는 송성문 개인의 절치부심이 필요할 것이다. 그래도 홍원기 감독이 자율 훈련을 폐지하고 훈련의 운동량을 늘린다고 하니, 마지막 기대를 해 보아도 좋을 것 같다.
[1] 이 날 안우진은 6이닝 1실점 12K라는 경악할 성적을 찍었다. 무려 1996년의 11K 이후 27년 만에 개막전 최다 탈삼진 기록이기 때문.[2] 5월 7일 SSG와의 경기에서 3루수비 에서의 문제가 제대로 터졌다. 따라서 앞으로는 1루수 출장 확률이 좀더 높다고 볼수 있다. 사실 이문제는 삼성시절에도 우려가 많던 부분인데, 감독이 무슨 생각인지 냅다 3루수로 출장시켜 선수에게 부담감만 가중시켜 타격과 수비 모두 최악의 결과로 돌아오게 된것.[3] 공식 경기 시간은 4시간 40분 정도이지만, 우천 경기 중단이 1시간 30분정도 되었기 때문에 선수들과 팬들은 사실상 6시간 가까이 경기장에 있어야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