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4-19 17:24:34

산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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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학교 전경
<nopad> 파일:산학교 전경.jpg
삶과 하나 되는 교육
아이들이 삶의 주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학교
산학교
파일:산학교 logo.png
개교 2001년
유형 대안학교
성별 남녀 공학
운영주체 비영리민간단체
'산교육문화공동체'
주소 경기도 부천시 성주로34번길 40
교장 한상윤
파도
홈페이지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SNS 파일:인스타그램 아이콘.svg / 파일:인스타그램 아이콘.svg
Blog&YouTube 파일:네이버 블로그 아이콘.svg /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1. 개요2. 역사3. 교육목표4. 학교특징
4.1. 학제 및 반구성4.2. 등교 후 일정4.3. 자치문화 - 산회의4.4. 동그라미
5. 시설
5.1. 지하5.2. 1층5.3. 2층5.4. 3층
6. 학교생활
6.1. 학생편6.2. 학부모편
7. 교과과정8. 졸업후 삶의 모습9. 여담

1. 개요

경기도 부천시 송내동에 위치한 대안학교이다.
경기도교육청'대안교육기관'으로 등록되어 있다.
1-9학년까지 재학 중이며, 1-6학년은 초등과정, 7-9학년은 중등과정으로 운영되고 있다.
* 대안교육기관 : 「초ㆍ중등교육법」 제4조에 따른 인가를 받지 아니하고 「대안교육기관에 관한 법률」 제5조에 따라 등록하여 대안교육을 실시하는 시설ㆍ법인 또는 단체 (학력미인정)

2. 역사

3. 교육목표

삶과 하나 되는 교육
아이들이 삶의 주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학교
1) 자기 삶의 주인으로 자신의 행복을 추구하는 사람으로 성장한다.
2) 다름을 존중하고 다른 사람과 더불어 사는 사람으로 성장한다.
3) 생명의 소중함을 알고 자연의 일부로 사는 사람으로 성장한다.
4) 민주적인 삶을 실천하는 시민으로 성장한다.

위에 있는 공동의 교육 목표를 기반으로 하며 학년 별 교육주안점을 바탕으로 교육이 이뤄진다.
교사별로 교육주안점이 조금씩 변경 될 수는 있지만 기본적으로 학생의 발달에 따른 삶의 과정을 존중하는 자세를 유지한다는 입장이다.

4. 학교특징

4.1. 학제 및 반구성


비인가 대안학교인 만큼 운영에 제한이 없다. 학교가 목표하는 교육을 구현하기 위해 모든 가능성이 열려 있다는 뜻으로, 공립학교와는 매우 다른 운영구조와 방침을 가지고 있다.
  • 비교적 높은 교육비의 원인 (교육비와 관련하여 정부 지원을 거의 받지 못함)
  • 인가를 받은 대안학교들의 경우 공교육 시스템을 어느 정도 반영해야 하며 이로 인해 대안교육으로서의 특성이 약해질 수 있어 비인가' 상태를 유지하는 것은 공교육과의 차별화를 위한 생존전략으로 볼 수 있다.
  • 공교육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그와는 다른 교육을 위해 설립된 이상, 기존 교육 시스템과 타협하여 지원을 받는 것은 대안교육의 존재 이유에 대한 근본을 약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1-2학년 , 3-4학년, 5-6학년을 묶어 한반으로 운영 된다. 다만, 교과목의 특성과 필요에 따라 분리와 통합이 자유롭게 이뤄지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학년이 올라갈 수록 수업 시수가 늘어나고 하교 시간이 변하는 공교육과는 달리 전학년의 수업이 4시반까지 진행 되며 돌봄교실도 운영 되고 있다.
  • 저학년 학부모들의 경우 입학 후 갑자기 짧아지는 하교 시간으로 고통 받지 않아도 되는 장점으로 작용하지만 방학 중 돌봄의 경우 돌봄 교사와 함께 부모들이 돌아가며 2-3시간씩 운영을 하고 있는 상황으로 기본적으로 공립학교보다는 높은 참여도가 요구되며, 고학년이 되면서 돌봄이 필요 없어지는 경우에도 참여해야 하는 부담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공동 양육의 의미를 부여하는 시선도 있다.

2월 3주차에 1학기가 시작되며 4월 말경 들살이 (집을 떠나 부모 없이 밖에 나가 자는 것) 를 다녀온 후 1주간 계절방학이 있은 후 2학기가 시작된다. 1,2학기제로 이뤄지는 공립학교와는 달리 4학기제를 운영하며 여름방학 이후 3학기가 시작 되어 가을 들살이 후 계절방학, 4학기, 크리스마스 이후 바로 겨울 방학에 돌입한다.
  • 7-9학년의 경우 들살이 대신 국제적 행사인 민주교육 한마당 (2024년 IDEC, 2025년 APDEC)에 참여하기도 한다.
  • 성수기를 피해 계절 방학 기간에 해외 여행을 다녀오는 가구도 있다고 함 - 계절방학은 순기능(남들 학교 다닐때 노는)과 역기능(남들 학교 다닐 때 노는)을 모두 갖고 있는 특성이 있다.

4.2. 등교 후 일정


등교 후 바로 수업이 진행 되는 것이 아닌 9시-10시에 몸깨우기/하루열기와 같은 활동 후 교과 수업이 시작 된다.
45분 또는 50분 수업 후 10분 휴식과 같은 공교육 시간표와는 달리 1과목당 2시간 정도의 시간을 분배하여 자유롭게 토론하거나 자료를 찾는 등 구성된다.
비인가 대안학교인만큼 자율적으로 수업 및 시간을 운영하는 것이 강점이자 특징이다. 저학년의 경우 점심시간에 2시간이 배정 되어 있는데, 길어 보이지만 길지 않은 것이 함정, 아직 혼자 식사가 익숙치 않은 아이들도 있고, 식사 후 사용한 식기를 설거지 하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길게 소요 된다. 고학년이 되어도 식사시간이 공교육보다는 긴 편으로 식사 후 개인 시간을 갖거나 충분히 휴식후 수업이 시작된다.

* 등교 후 하루열기가 있는 것 처럼 하교 전 하루닫기 시간이 있음

4.3. 자치문화 - 산회의


권한과 책임을 가지고 즐겁고 행복한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일에 참여하며 운영과 관련한 문제와 갈등을 함께 의논하고 해결한다는 기치 아래 매주 수요일에는 전체 학생이 참여하는 산회의가 열린다.
학생들은 이 곳에서 학교 생활과 관련된 각종 민원을 접수하기도 하고 각자의 규칙을 정하는 등 아이들이 스스로 학교의 운영 전반에 걸쳐 문제 해결 활동을 수행한다.
의장단을 선출하며 운영 하며 각 반별로 작은 산회의를 통해 하위 의사 결정 구조를 갖추는 등 교사들이 노력하여 민주적인 의사결정을 교육시키려는 노력이 엿보이는 문화이다.

그 외에도 동아리, 선택 수업,몸활동 내용 직접 기획하기 등이 있다
  • 불평과 의견 표출도 구분 못하는 어른이 많은 현실을 고려 하였을때 나름 산학교 교육의 정수, 이렇게 자란 아이들과 부모간의 괴리가 발생하는 것 또한 부모가 감당해야 할 몫이다.
  • 9년간의 산회의를 통해 단련된 아이들을 상대하기엔 부모가 협상력이 모자라는 현상도 발생한다는 후문

4.4. 동그라미

동그라미는 불편함을 느끼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그 사람이 초대한 모두가 모여 갈등을 드려내고 의도를 나누며 약속과 부탁을 나누는 절차이다

대안학교 아이들 답게 갈등 해결에 최적화 되어 있으며 동그라미(갈등이 발생 했을때 서로 주고 받는 끝장 토론)가 싫어 갈등을 미리 해소하는 아이들이 있을 정도.

5. 시설

5.1. 지하

[ 지하에는 도서관과 식당이 있다. ]
도서관
파일:산학교도서관1.jpg
작년까지 지하 강당으로 사용하던 공간을 도서관으로 꾸며 활용중

5.2. 1층

[ 1층에는 1,2학년 교실과 그리실, 목공실, 교사실이 있다. ]
1층 현관
파일:산학교1층현관.jpg
1,2학년 교실
파일:산학교1층12학년.jpg
저학년의 경우 교실 문을 열고 바로 운동장으로 뛰어 나가 놀 수 있다.
1층 목공실
파일:산학교1층목공실.jpg
점심 먹은 후 휴게 시간 동안 사용이 가능하며, 사전 신청을 해야 한다.
저학년에 대한 배려로 특정 요일은 저학년만 사용

5.3. 2층

2층 교실
파일:산학교2층끝교실.jpg
늘 이렇게 잘 정돈 되어 있는 것은 아니다.
계단
파일:산학교2층계단.jpg

5.4. 3층

[ 11광장, 교실 ]
11광장
파일:산학교3층11광장.jpg
이 곳에서 연말 교육발표회나 교육간담회 등이 열린다.

파일:산학교3층아지트.jpg
3층 고학년 교실
파일:산학교3층교실.jpg
3층에 고학년 교실이 있다.

6. 학교생활

6.1. 학생편

6.2. 학부모편

수평적이고 상호 존중을 중시하는 문화를 바탕으로, 산학교 아이들은 어른들을 별명으로 부르기 때문에 입학 전까지 닉네임을 정해야 한다.(향후 9년간 자주 사용 될 예정이며, 졸업 후에도 사용)

[입학식]
가족 모두가 참석할 수 있도록 3월 1일에 입학식이 이뤄진다.
얼굴도 모르는 사람들에게 축하편지와 소소한 선물을 받고, 각 학년 별로 축사와 축하 노래가 이어지는 성대한 입학식이 치뤄지며, 다함께 비빔밥을 먹는다.
  • 특정 학년이 밥과 국, 뒷정리를 담당하며 각 학년 별로 재료를 배분하여 준비하는 듯 (입학식이든 총회든 신입생도 당장 다음해 주방에 투입된다는 의미)
얼굴도 모르는 사람들에게 축하편지와 소소한 선물을 선물 받고, 각 학년 별로 축사와 축하 노래가 이어지는 성대한(?) 입학식이 치뤄지며, 끝나면 각 학년 별로 준비해온 재료로 비빔밥을 먹는다. (모두 함께 어우러져 잘 살아보자는 의미?)
기대감과 함께 학교 생활 시작

[총회]
부모총회, 식구총회, 설립총회 등은 참석 대상자에 따라 성격과 운영 주체가 조금씩 다르지만, 기본적으로 전 학년 학부모들이 모여 학교 운영과 관련한 전반적인 사안(전년도 예산안과 올해 예산안, 교육비등)에 대한 정보 공유 및 승인 절차가 이뤄진다.
1년 간의 일정과 학교 운영과 관련한 사항을 공유 하며, 상반기, 하반기에 1회씩 진행한다.
안건에 따라 필요한 경우 임시총회도 열릴 수 있다.
  • 불참하게 되는 경우 위임장을 제출해야 함.
  • 역시나 끝나고 함께 밥을 먹는 친목 자리가 이어짐 (자율 참석)
  • 뒷풀이를 아예 참여하지 않는 사람도 있고, 뒷풀이에서 빛을 발하는 사람도 있음.
  • 특정 학년이 식사 준비를 한다.

[웃음꽃장터]
산학교 최대 행사, 여러개의 부스가 운영 되며 팀장단이 꾸려지면 각 학부모들은 자신이 원하는 팀에 들어가서 부스 특성에 맞게 행사를 기획해야 한다. (아이들과 함께 하는 매우 건전한 대학교 축제 같은 느낌 )
  • 사전 준비로 시간을 쓰는게 부담이 되면 설거지팀 같은 당일에만 육체노동을 요구하는 팀에 들어갈수도 있다. (몇시간 동안 설거지옥을 경험하게 됨)
  • 자기가 좋아하는 분야의 팀에 들어가게 되면 생각보다 재미있다.
  • 어느 정도 일의 성격이 있다보니 불화가 생기기도 한다.
  • 끝나고 모두 함께 즐기는 뒷풀이가 있다, 역시나 식사와 함께 친목 도모의 장이 열린다.
  • 졸업생 학부모들이 와서 많이 사준다.
  • 장터 수익금은 학교 운영비에 보태거나 장학기금으로 사용하는 듯 하다.
  • 아이들이 물건을 팔아 생기는 수익금은 반 자치기금으로 사용한다. (나들이 비용)

[엄마들살이 / 아빠들살이]
친목도모를 위한 행사로 엄마들끼리/아빠들끼리 나들이를 간다.
5학년 쯤 된 경험있는 분들이 행사를 맡아서 준비한다, 신입 엄마/아빠를 환영하며 함께 친목을 도모한다.

[가족들살이]
1박2일로 이뤄진다. 아이들의 선호를 생각하여 물놀이가 가능하도록 준비하거나 아이들이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부모들의 노력과 협조가 요구되는 행사이다.

[들살이]
아이들이 사라지고 집에는 평화가 도래하는 시기이다.

[대청소]
방학 끝무렵 개학을 앞두고 가구당 부모 1명을 소집하여 그야말로 대청소가 이뤄진다. 입학식을 앞두고 겨울에 1회, 가을 학기 시작 전 1회, 총 2회로 구성 되어 있다.
  • 화장실, 등나무, 계단, 교실, 주방, 식당 바닥등 구석구석을 청소하는 미션이 주어짐.
  • 새참과 마실거리가 제공됨, 마지막까지 남아 있는 경우 중국집에서 친목을 도모하기도
  • 다같이 열심히 하는 분위기, 생각보다 요령 피우는 사람은 없고 일정이 있는 경우 자기 구역 청소 완료하고 이른 귀가를 하는 분들도 있음.

[부모참여수업]
교사들은 전체 회의를 위해 다른 장소로 이동하며, 학부모들이 하루 일과를 계획하여 준비한다. 다양한 배경의 학부모가 있는 만큼 특색에 따라 다양한 주제로 수업이 개설된다.
  • 2024년의 경우 미용, 경제, 미술, 직업탐방(의료인) 등등의 주제로 수업이 열렸음.
[ 김장 ]
대안교육 특성상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으며 텃밭에서 기른 채소를 식사에 활용하는 경우도 많다.
이러한 배경을 바탕으로 김치를 직접 담가 먹는다.
  • 시간 나는 학부모가 자율적으로 참여하며 몇일 전부터 교사들이 아이들과 함께 재료를 다듬는다던가 하는 준비 작업을 하는 듯.

[ 그 외 생활 ]
아이의 학교 생활과 관련한 정보 교류가 매우 활발한 편이다.
  • 한 달에 한 번 반 간담회를 통해 수업이나 아이들의 생활과 관련한 내용을 공유 받는다.
  • 그 외에도 학교 공식 블로그를 통해 활동 관련한 소식을 접할 수 있다.
  • 상반기와 하반기에 교장이 주최하는 교육간담회가 열린다.
  • 학기말 아이들의 성장발표회가 있다.

7. 교과과정

8. 졸업후 삶의 모습

그야말로 아이의 선택에 따라 열려 있다.
공립 고등학교로 진학하는 아이, 대안교육을 지속하는 아이, 자기만의 길을 찾는 아이 등등 삶의 주인이 되는 교육 목표에 따라 7-9학년 기간 동안 충분히 자신의 진로와 미래에 대해 고민하는 과정을 통해 스스로 결정한다.
대안교육을 통해 자신의 성향과 선호를 충분히 탐색한 만큼, 크고 작은 실패와 성공을 경험하며 앞으로 나아가는 인생의 여정 속에서 자신이 갈 길을 좀 더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자세로 나아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어른들의 기대가 있을 뿐, 겨우 10대 후반에 접어든 이들의 인생은 누구나 그렇듯 불확실성으로 가득차 있다.

부모 입장에서도 이러한 과정 속에서 아이를 믿고 기다리는 시간을 공동체 안에서 함께 한다는 것 뿐, 여전히 아이의 성장 과정을 옆에서 지켜 보는 것은 어렵고 힘든 일이다.
아이가 설사 방황한다 해도 극단적으로 부모와 틀어지지 않도록 학부모회에서도 이와 관련한 부모교육을 진행 한다던가 간담회를 통해 교육의 의미를 돌아본다던가 하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이고 있으며, 교사와 부모, 동료 부모들이 함께 이를 지지하고 함께 노력한다는 의미에서는 아이도 부모도 이 시간을 외롭게 견디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다. (어떻게 보면 아이나 부모나 나의 흑역사를 모두가 알게 된다는 부담이 있을수도.....)

9. 여담

[부모편]
1학년부터 9학년까지 재학 중인 관계로 부모들 간의 나이 격차가 존재하는 편, 이 곳도 사람 사는 곳이니, 여타 단체들과 같은 갈등 현상이 이 곳에서도 종종 발생한다.
아이들의 갈등해결 기구인 '동그라미'와 같이 어른들 간의 갈등 중재 기구인 '평화위원회' 또한 운영중으로, 민주적인 의사결정 및 갈등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다양한 사람이 모인 만큼 완벽한 공동체의 모습을 기대하는 것은 금물이다.
아이들을 성숙하고 독립된 인격체로 키우고 싶다는 목표를 공유하지만 부모 중에도 성숙한 사람과 미성숙한 사람이 섞여 있는 것이 현실, 하지만 사회와 다른 점이 있다면 대 놓고 내치거나 무조건 적인 비방을 한다던가 손가락질 하지는 않는 분위기이며, 보듬고 배려하며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지가 비교적 높다. (물론 이로 인한 순작용과 부작용도 함께 발생한다)
지난하고 지치는 과정이지만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이 여타 단체들보다는 높은 편이며 교육이라는 공동목표가 있는 만큼 서로 조심하려는 자세를 취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정적으로 대치하는 상황도 가끔 볼수 있다.)

이제는 바래져가는 공동체 문화 및 삶의 양식을 교육에 반영하려는 의지가 높은 곳으로, 함께 아이를 키우고자 하는 마음이 있으면 산학교 생활이 나쁘지 않다.

[아이편]
대안학교 아이들에 대한 환상(?)과는 달리 이 곳 아이들도 그냥 그 나이에 맞는 아이들일 뿐이다. 핸드폰으로 게임을 하기도 하고 친구들과 피씨방을 가기도 하며 모든 일을 성숙한 자세로 처리할 것이라는 기대는 금물이다.
차이가 있다면 스스로 자성하고 이와 관련하여 생각과 의견을 공유하는 훈련이 되어 있다는 것

[잡담편]
비인가 대안학교라는 의미는 학력인정이 되지 않는다는 의미, 즉 검정고시를 봐야 한다.
학교에서는 검정고시를 별도로 준비해 주지 않으며 아이가 직접 준비하여 검정고시를 치른다.
신입생 부모 입장에서는 불안하겠지만 지금까지 이로 인한 불상사(?)가 발생한 적은 없다고 하며 아이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검정고시를 준비하여 치른다.
  • 초등과정 후 공립학교로 전학가는 사례도 종종 있으며 이 경우에도 딱히 문제가 없는 것을 보면 스스로 삶을 살아나가는 교육 목표는 잘 이뤄지고 있는 듯

주말에 학교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종종 열린다.
  • 가꾸 거두는 학교 계절살이 '꼬꼬산'
  • 창작연구소 '몰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