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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사샤 바론 코헨 Sacha Baron Cohen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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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명 | Sacha Noam Baron Cohen 사샤 노엄 바론 코헨 |
| 출생 | 1971년 10월 13일 ([age(1971-10-13)]세) |
| 잉글랜드 런던 해머스미스 | |
| 국적 | |
| 직업 | 배우, 코미디언, 작가, 프로듀서 |
| 활동 | 1995년 ~ 현재 |
| 신체 | 191cm |
| 학력 | 해버대셔 스쿨 케임브리지 대학교 크라이스트스 컬리지 (역사학 / BA) |
| 가족 | 배우자 아일라 피셔(2010년 결혼~2024년 이혼) 딸 올리브(2007년생) 딸 엘루라(2010년생) 아들 몽고메리(2015년생) |
| 링크 | |
1. 개요
사샤 노엄 바론 코헨(Sacha Noam Baron Cohen, 1971년 10월 13일 ~ )은 영국의 배우, 코미디언, 각본가, 프로듀서이다. 주로 풍자적 캐릭터를 창조하고 연기하는 것으로 유명하며, 대표 캐릭터로는 Da Ali G Show의 알리 G, 2006년작 보랏의 보랏 사그디예프, 2009년작 브루노의 브루노 게이어하르트, 그리고 2012년작 독재자의 알라딘 장군 등이 있다.그의 작품은 사회 풍자, 인종과 정치적 이슈, 서구의 이중잣대 등을 과감하게 다루며 많은 찬사와 논란을 동시에 일으켰다. 또한, 2020년 실화 기반의 정치 스릴러인 트라이얼 오브 더 시카고 7에서 애비 호프먼 역을 맡아 진지한 연기력도 인정받았다.
2. 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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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독재자'에서의 모습. | 영화 보랏에서 수영복을 착용한 모습. |
보랏에서의 바보 같은 이미지와는 달리 케임브리지 대학교 역사학과를 졸업한 엘리트 배우이다. 실제로 병맛 연기에 정평나 있지만 웃음기 쫙 뺀 정극 연기도 제법 괜찮게 하는 편이다. 코미디라는 장르에 한해서이긴 하지만 각본을 짜는 데에도 소질이 있다.[1] 그가 주연을 맡은 코미디 영화는 모두 그가 쓴 각본들로 이루어진 것이다.
유달리 비(非)영국인 역할을 많이 맡는다. 대표적인 예로 반유대적 카자흐스탄 기자 보랏, 게이 오스트리아인 패셔니스트 브루노, 독재자들과 아랍인에 대한 스테레오타입을 빗댄 알라딘 제독 겸 장군이 있다. 뿐만 아니라 스위니 토드: 어느 잔혹한 이발사 이야기에서는 이탈리아인 행세를 하는 이발사 피렐리를 연기했고, 레미제라블에서는 프랑스인 테나르디에를 연기했다.
알리 G라는 페르소나로도 잘 알려져 있다. 알리 G는 사회를 신랄하게 풍자하고자 설정한 런던 억양을 사용하는 영국인 캐릭터로 다양한 인물들과의 인터뷰를 진행한 것으로 유명한데, 나이, 성별, 인종, 직책 등 상관없이 인터뷰 상대에게 차분한 말투로 상식을 뛰어넘는 말들을 서슴없이 내뱉는 성향을 가지고 있다. 이에 알리 G는 2000년대 초반에 엄청난 인기를 구가했다.
이러한 캐릭터성으로 인해 많은 대중들의 사랑을 받는 한편, 논란도 많은 편이다. 예컨대 <보랏>의 경우 영화 자체는 매우 호평이었지만 정작 카자흐스탄 사람들은 자기 나라 이미지 중 하나가 보랏으로 굳어버린 것 같기 때문에 <보랏> 얘기만 나오면 싫어하는 경우도 많다. 언제는 쿠웨이트에서 토너먼트 경기에서 카자흐스탄 국가가 나올 때 실수로 영화에 나온 패러디 국가를 내보내서 까인 적도 있다.
각본, 주연을 맡은 차기작으로는 <그림스비 형제>가 있다. 2016년 개봉작으로, 감독은 인크레더블 헐크, 나우 유 씨 미 등을 연출한 루이 르티리어. 포스터를 보면 알겠지만 그의 캐릭터는 이 분을 따라한 것이다.[4] 이 영화에서 그의 형제 역할로 함께 주연을 맡는 배우는... 첩보 장르에 미국식 병맛 저질 화장실 개그를 조합한 액션 코미디 영화로, 이런 류의 코미디 영화가 그렇듯이 혹평 일색에 3500만 달러 제작비의 절반 밖에 못 건지는 등 흥행에도 실패했으며, 국내에선 정식 개봉조차 못하고 VOD로 직행 했다.
2018년에는 <후 이즈 아메리카?>로 O. J. 심슨과 버니 샌더스, 성추문에 휩싸였던 전 앨라배마주 대법원장 로이 무어. 버지니아 시민 방어 연맹의 회장 필립 반 클리브 등을 트롤링했다.
2019년에 넷플렉스로 공개되는 '더 스파이'에 주연을 맡게 되었다. 엘리 코헨의 생애를 다룬 작품으로 코미디가 아닌 정극이다.
2020년 '트라이얼 오브 시카고 7'과 '보랏 속편'으로 그야말로 배우 생애 가장 바쁜 한 해를 보내고 있다. 각종 시상식에서 '보랏 속편'으론 남우주연상 후보에, '트라이얼 오브 시카고 7'으로는 남우조연상 후보에 오르고 있으며 2021년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보랏 속편>으로 뮤지컬 코미디 부문 남우주연상을 수상하였다. 특이한 것은 <보랏>으로 2007년에 이미 같은 부문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는데, 14년만에 <보랏 속편>으로 같은 부문 상을 두 번째 수상한 것이다. 여러모로 <보랏>이 배우에게 갖는 의미가 남다를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실제로 아카데미상에서 후보지명이 유력한 부문은 '남우조연상' 부문이며, 대니얼 칼루야, 채드윅 보즈먼 등과 경쟁했다. 수상은 대니얼 칼루야가 했다.
3. 생애
사샤 바론 코헨은 잉글랜드 런던의 해머스미스에서 태어났다. 그의 어머니 다니엘라는 이스라엘 출신으로, 페르시아계 유대인 가문에서 태어났으며, 아버지 제럴드는 웨일스 출신의 유대인이다. 그는 유대교 전통을 따르는 집안에서 자랐다.런던 북서부에 있는 해버대셔 스쿨에서 중등교육을 받았으며, 이후 케임브리지 대학교 크라이스트 컬리지에 진학해 역사학을 전공했다. 대학 재학 중에는 케임브리지 연극 동아리 ‘Footlights’에서 활동했다.
1990년대 중반부터 텔레비전 출연을 시작했고, 2000년대 초반에는 Channel 4에서 방송된 “Da Ali G Show”를 통해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그는 이 프로그램에서 영국 슬랭을 구사하는 ‘알리 G’를 통해 사회적 통념을 풍자하며 큰 반향을 일으켰다.
4. 필모그래피
4.1. 영화
| <rowcolor=#fff> 연도 | 제목 | 배역 | 비고 |
| 1996 | 펀치 | 이름 없는 역할 | 단편 |
| 2000 | 졸리 보이즈 라스트 스탠드 | 비니 | |
| 2002 | 못말리는 알리 | 알리 G | 작가, 총괄 프로듀서 |
| 2003 | 스파이즈 | ||
| 2005 | 마다가스카 | 줄리언 대왕 | 목소리 출연 |
| 2006 | 텔라데가 나이트: 리키 바비의 발라드 | 장 지라드 | |
| 보랏: 카자흐스탄 킹카의 미국 문화 빨아들이기 | 보랏 사그디예프 | 작가, 총괄 프로듀서 제79회 아카데미 시상식 각색상 후보 | |
| 2007 | 스위니 토드: 어느 잔혹한 이발사 이야기 | 아돌프 피렐리(데이비 콜린스) | |
| 2008 | 마다가스카 2 | 줄리언 대왕 | 목소리 출연 |
| 2009 | 브루노 | 브루노 게하르트 | 작가, 총괄 프로듀서 |
| 2010 | 디너 게임 | - | 총괄 프로듀서 |
| 2011 | 휴고 | 구스타프 다스테 경위 | |
| 2012 | 독재자 | 독재자 알라딘 제독장군, 그의 대역 시골 청년 에파와드 | 작가, 총괄 프로듀서 |
| 마다가스카 3 | 줄리언 대왕 | 목소리 출연 | |
| 레미제라블 | 테나르디에 씨 | ||
| 2013 | 앵커맨 2: 더 레전드 컨티뉴 | BBC 뉴스 리포터 | 카메오 |
| 2016 | 그림스비 | 카일 앨런 "노비" 부처 | 작가, 총괄 프로듀서 |
| 거울 나라의 앨리스 | 시간 | ||
| 패스트 포워드 | 입이 없는 남자 | 단편 | |
| 2020 | 트라이얼 오브 더 시카고 7 | 애비 호프먼 | 총괄 프로듀서 |
| 보랏 속편 | 보랏 사그디예프 | 작가, 총괄 프로듀서 | |
| 2021 | 루카 | 우고 | 목소리 출연 |
4.2. TV
| <rowcolor=#fff> 연도 | 제목 | 배역 | 비고 |
| 1988 | 이스트엔더스 | 학교 학생 | |
| 1995 | 잭 앤 제레미 폴리스 4 | 라울 | 영화 |
| 펌프 TV | 본인(진행자) | 토크 쇼 | |
| 1996 ~ 1997 | F2F | ||
| 1998 | 코미디 네이션 | 다양한 역할 | |
| 리브 프롬 라이트하우스 | 알리 G | TV 스페셜 | |
| 1998 ~ 1999 | The 11 O'Clock Show | 작가 | |
| 2000 ~ 2004 | 다 알리 G 쇼 | 제작자, 작가, 총괄 프로듀서 | |
| 2004 | 보랏스 텔레비전 프로그램 | 보랏 사그디예프 | 제작사 |
| 2005 | 커브 유어 엔수지애즘 | 래리의 가이드 | |
| 2006 | 나이트 오브 투 매니 스타즈 | 보랏 사그디예프 | TV 스페셜 |
| 2010 | 심슨 가족 | 야콥 | 목소리 출연 |
| 2013 | 이스트바운드 & 다운 | 로니 텔먼 | |
| 2015 | 하이스톤 | - | 총괄 프로듀서 |
| 2018 | The Zen Diaries of Garry Shandling | 본인 | 다큐멘터리 |
| 세스 로건: 웃음의 마법으로 | 스탠드업 | ||
| 후 이즈 아메리카? | 다양한 역할 | 제작자, 작가, 감독, 총괄 프로듀서 | |
| 2019 | 더 스파이 | 엘리 코헨 | 넷플릭스 오리지널 |
| 2024 | 디스클레이머 | 로버트 레이븐스크로프트 | 주연 |
| 2025 | 아이언하트 | 메피스토 |
4.3. 뮤직 비디오
| <rowcolor=#fff> 연도 | 제목 | 배역 | 가수 |
| 2000 | Music | 알리 G | 마돈나 |
| 2002 | Me Juile | Shaggy |
5. 논란
- 카자흐스탄 정부에서는 영화 <보랏>이 자국민의 이미지를 훼손시켰다는 이유로 사샤 바론 코헨과 그 제작진들을 고소했다. 또한 그는 보랏이라는 캐릭터에 계속해서 몰입하고자 영화 촬영을 위해서 실제로도 사고를 치기도 했는데, 이에 현장을 빠져나가기 위해 변호사를 고용하기도 했다.
6. 여담
- 정치적 올바름과 상극인 영화를 만들지만 실제 성향은 상당히 왼쪽 성향인 것으로 유명하다. 딱히 어느 진영에 속한다기보다는 모두까기 좌파 정도에 가깝다. 그의 동생은 트로츠키주의자인데, 2023년에 이스라엘 반대 시위를 주도하다가 노동당에서 출당당했다. 사샤 바론 코헨은 그 수준까지는 아니지만 트럼프를 비롯한 영미권 주요 보수 정치인들을 굉장히 싫어하는 편이다.
- 자폐성 장애 연구와 마음 이론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이자 아주 유명한 무신론자이기도 한 사이먼 바론 코헨이 그의 사촌 형이다. 사샤 바론 코헨의 모습에다
털을 싹 벗기고안경을 씌우면 싱크로율이 상당하다.# 이에 꽤 종교적인 그의 부모님은 사이먼 바론 코헨을 곱게 보지 않는다고 한다.
- 첼로를 연주할 줄 안다.
- 오스트레일리아의 여배우 아일라 피셔와 2002년부터 알기 시작해 2010년에 결혼했으며 두 딸과 아들 하나를 두고 있다. 피셔는 코헨과 결혼하면서 유대교로 개종했으나, 2024년 이혼했다.
- 본인은 굉장한 장신이지만 정작 키 작은 여자들과 많이 엮인다. 전처가 아일라 피셔이며 헬레나 본햄 카터와도 여러 번 같이 연기를 했는데 둘 다 160cm에 불과한, 서양인 여성 치고는 단신이다.
- 대학 졸업 후, 잠깐 동안 패션 모델로 일하기도 했다.
- 어린 시절부터 몬티 파이선의 팬이라고 한다.
2009년 MTV 영화상에서 천사 날개를 달고 날면서 등장했는데, 불시착(?)으로 인해 에미넴의 얼굴 위에 엉덩이로 착지 하였다...[8] 에미넴은 괴로워했고 곧 빡친(...) 표정으로 시상식장을 나갔는데, 이는 사실 예정되어 있었던 퍼포먼스(?)라고 한다. 에미넴은 호모포비아로 보일 법한 가사들을 쓴 적이 있기 때문에 둘이 이것을 의도하여 기획한 것이다. 에미넴은 나중에 호텔 방으로 돌아와서 1시간 동안 웃었다고 한다.
6.1. 보헤미안 랩소디 출연 불발
2017년, 프레디 머큐리와 밴드 Queen의 전기 영화인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2018)의 제작소식이 유출되면서 동시에 사샤가 머큐리의 배역으로 캐스팅되었다는 소식에 대중들은 환호했다. 영화 제작 이전부터 해외에서는 사샤가 프레디 머큐리를 닮은 것으로 상당히 유명했기 때문이다.[11]하지만 브라이언 메이와 로저 테일러와의 창작적 의견 차이로 인해 자진 하차했다.
사샤는 좀 더 진실되고 어두운 프레디의 삶, 이를테면 성 정체성, 약물, 에이즈 등을 중심으로 한 “R등급의 성인 영화”를 원했지만, 퀸 멤버들은 보다 “가족 친화적이고 긍정적인” 영화를 원했다고 했다.
사샤는 퀸 멤버들이 영화에서 너무 많은 영향력을 가지려 했다고 밝히면서, “그들(퀸 멤버들)은 영화가 중반에 프레디가 죽고, 나머지는 밴드가 어떻게 계속 성공했는지를 보여주는 내용을 원했다.” 라고 인터뷰했다. 즉, 영화가 프레디 머큐리 중심의 전기 영화가 아닌 퀸 전체의 이야기로 흐르길 바랐던 것이 자신의 의견과 차이가 생겼고 이에 대해 사샤는 “말이 안 되는 이야기”라며, 결국 프로젝트를 떠났다.
그는 “진실하게 다뤄야 해요. 그건 진실하게 표현되어야 해요. 그런데 그들은 밴드로서의 명성을 보호하길 원했어요.” 라며, 그는 퀸 멤버들이 밴드의 이미지를 지나치게 보호하려 한다고 느꼈고, 그것이 사실적이고 충격적인 프레디의 이야기를 방해한다고 판단했다. 결국 사샤는 영화에서 하차했고 그의 배역은 라미 말렉에게 돌아갔다.
[1] 보랏 같은 경우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각색상 후보에 오른 적이 있다.[2] 해당 장면의 게임은 모델링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심즈를 패러디한 것으로 이스라엘 선수실에 들어가 살해하는 게임으로 만든 것이다.[3] 그러나 반대편인 사람들은 그를 좋아한다.[4] 영화에서 오아시스의 명곡인 Cigarettes & Alcohol이 나오기도 했다.[5] 중국의 공장 노동자들에 대한 노동착취를 풍자한 발언이지만 누가 들어도 인종차별로 들렸기에 논란을 피할 수 없었다.[6] 코헨이라는 성을 쓰는 유대인들은 수석사제나 사제들의 후손들이라고 한다.[7] 정작 보랏 시리즈에서는 반유대적인 내용도 서슴지 않고 담아냈다. 당장 홀로코스트를 겪었던 유대인 여성에게 모든 유대인은 다 코가 구부러진 형상을 하고 있는 줄 알았다는 둥...[8] 자세히 보면 작스트랩 팬티를 입고 있다.[9] 그러나 어떤 면에서는 이쪽이 노홍철보다 더...[10] 마다가스카의 줄리언[11] 두 사람 모두 경제적으로 여유로운 집안 출신에 중동계 혈통의(코헨은 어머니가 페르시아 유대인, 머큐리 역시 페르시아계) 영국인이라는 공통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