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46:55

부에나 페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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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BA55D3><colcolor=#fff> 부에나 페스타
ブエナ・フェスタ | Buena Festa
파일:2884.png
프로필
이름 부에나 페스타 (ブエナ・フェスタ)
나이 70대 후반[1]
성우 파일:일본 국기.svg 유스케 산타마리아[2]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김진홍
파일:미국 국기.svg 믹 윙거트

1. 개요2. 작중 행적3. 어록4. 여담

[clearfix]

1. 개요

ブエナ・フェスタ/Buena Festa

극장판 원피스 스탬피드의 등장인물.

페스티벌 해적단의 선장. 일명 '축제꾼(祭り屋)'. 대해적시대 이전부터 활동한 거물 해적으로 보물 찾기에는 일절 관심이 없으며 다른 사람들을 열광시키는 것을 보람으로 여긴다. 축제는 곧 열광이며 투쟁심이 소용돌이치는 전쟁이야말로 진정한 축제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교묘한 술책으로 국가간의 충돌을 유도한다. 그 때문에 표면상으로 세계 최고의 축제꾼으로 알려져 있지만 뒷세계에서는 '최악의 전쟁 주모자(最悪の戦争仕掛け人)'로 악명이 높다.

정보통이나 무기 상인들과 연결돼 있어서 안 좋은 뒷소문이 끊이지 않아 해군뿐만 아니라 혁명군에서도 예의주시하고 있다. 대해적시대를 지루하고 시시한 축제로 간주하지만 '대해적시대의 개막'이라는 최고의 축제를 연 해적왕 골 D. 로저에게는 축제꾼으로서 완전히 패배했다고 생각한다. 로저의 대해적시대를 뛰어넘는 새로운 시대 '스탬피드'의 막을 올리기 위해 '괴물의 후계자' 더글라스 불릿과 손을 잡고 20여년 만에 해적박람회를 개최했다. 입버릇처럼 'Marvelous'를 외친다.

2. 작중 행적

2.1. 과거

24년 전, 아무리 고민해도 해적왕 골 D. 로저가 불을 지핀 대해적시대를 뛰어넘을 축제가 떠오르지 않아 실의에 젖어 은거에 들어갔다. 그로부터 10년 이상 지난 뒤 해왕류에게 잡아먹히는 해난 사고를 당했다. 그리고 해왕류의 위장 속에서 로저가 바다에 던진 라프텔을 가리키는 영구지침을 손에 넣었다.[3] 뜻밖의 횡재를 만난 페스타는 천신만고 끝에 탈출에 성공했지만, 여전히 외부활동을 멈춘 탓에 세간에서는 그가 해난사고로 죽었다고 소문이 퍼졌다. 정상전쟁이 끝나고 2년 뒤, '괴물의 후계자' 더글라스 불릿과 만났다. 불릿과 이해관계가 일치한 페스타는 자신이 원하는 대전쟁의 시대를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남은 인생 전부를 걸고 해적왕의 보물을 미끼로 오랫동안 열리지 않았던 해적박람회를 개최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2.2. 극장판 원피스 스탬피드

속속 모이는 배우들을 만족스럽게 바라보던 중 밀짚모자 일당이 도착했다는 소식을 듣고 현재 이 바다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는 현상금 15억 베리의 주인공 '밀짚모자' 몽키 D. 루피가 바람잡이 역할을 해 줄 것을 기대했다. 본격적으로 보물 쟁탈전이 시작되자 지하 아지트로 내려가 '괴물의 후계자' 더글라스 불릿에게 때가 됐다고 말했다. 그리고 박람회의 스폰서가 되어준 '빅 뉴스' 모르건즈 등 뒷세계의 거물들에게 계획대로 이 섬에 버스터 콜이 발령되게 만들 거라고 장담했다. 그 후 불릿과 최악의 세대의 대결이 시작되자 이를 스폰서들에게 중계하였고 해적왕의 보물이 바로 라프텔을 가리키는 영구지침이라는 사실을 밝혔다.

해군이 각성한 찰강찰강 열매의 힘으로 거대화한 불릿을 제압하기 위해 버스터 콜을 발령한 뒤에는 역시 불릿과 함께라면 쓰레기 같은 대해적시대를 끝내버리고 로저 녀석을 완벽하게 넘어설 수 있다고 환호했다.[4] 그리고 본색을 드러내 스폰서들을 뒷세계의 쓰레기들이라고 부르며 네놈들과 모든 해적들을 몰살시키겠다고 폭언한 뒤 지금부터 이 부에나 페스타가 전 세계를 끌어들여 대전쟁이라는 열광적인 축제를 열겠다고 광기 어린 사악한 눈빛으로 선언했다. 또한 대해적시대 개막이라는 최고의 축제를 열어 자신을 패배시킨 해적왕 로저에게 서로 싸우고 피를 흘리며 강한 자가 쟁취하는 축제가 바로 나의 새로운 시대라고 외쳤다.[5] 이렇게 페스타는 불릿에게 자기 남은 인생을 거는 일생일대의 도박을 함과 동시에 해군, 해적, 혁명군, 뒷세계의 스폰서들 등 전세계 모든 세력의 적이 됐다.

하지만 불릿은 어중이떠중이 모여봤자 상황을 달라지지 않는다는 페스타의 기대를 배신하고 '사막의 왕' 크로커다일CP-0의 첩보부원 로브 루치의 조력을 얻은 루피, '죽음의 외과의' 트라팔가 로, '해적여제' 보아 행콕, '하얀 사냥꾼' 스모커, 혁명군의 참모총장 사보의 팀워크에 패배하고 만다.

불릿의 패배로 남은 인생 전부를 건 계획이 물거품이 된 페스타는 완전히 실성해서 이렇게 된 이상 버스터 콜에 다같이 지옥에 가자고 웃어 대다가 사보가 뒤에서 나타난 것에 총을 겨누지만 사보가 날린 불주먹을 맞고 쓰러진 뒤, 마지막 순간에 이르러서야 적과 아군을 가리지 않고 끌어들여 강한 힘을 만들어내는 루피야말로 새로운 해적왕의 자질을 가진 사나이라는 걸 깨닫고 아무래도 손잡을 녀석을 잘못 고른 것 같다고 한탄했다. 하지만, 사보에게 "후회할 것 없어. 쟨 너랑은 손 잡으려 하지 않을 테니까."라는 일갈을 듣고는 광소를 터뜨렸다. 그 후 마지막에는 혁명군에 의해 포박된 채로 나온다.

3. 어록

자, 이제 선택하시지~ 해적 제군. 맞서서 싸울지..! 아니면 도망칠지..!
으하하하하하하하하하!!!!! 해군! 이제 어쩔 거지!? 방법은 하나 밖에 없잖아!!!
크하하하하하하하하하!!!!! 좋아좋아!!! 불릿 녀석! 정말 엄청나다니까!!! 내 남은 인생을 녀석한테 걸어놓길 잘했어! 로저 그 자식이 대해적시대라는 최고의 축제를 열어버린 바람에 난 결국 축제꾼으로써 완전히 지고 말았지.. 하지만 불릿과 함께라면 할 수 있어! 쓰레기같은 이 시대를 엎어버리고 로저 그 자식을 완벽하게 뛰어넘어설거야아아아아아~!!!!!
진짜로 할 줄이야! 세계정부의 힘의 상징인 버스터 콜을 대해적 더글라스 불릿이 혼자 파괴하려 하고 있어! 이 얼마나 장대한 복수극인가! 정말 엄청난 특종이야!
자~ 그럼, 어둠의 세계의 쓰레기들아. 원피스의 열쇠 라프텔로 갈수 있는 영구지침을 갖고 우리 둘은.. 네놈들과 모든 해적놈들을 다 말살할 것이다!!! 로저의 시대는 오늘로 끝이다! 전 세계의 사람들을 열광시켰던 대해적시대는 이제 과거가 될거야! 이제부터는 이 부에나 페스타님께서 전세계를 끌어들여서 대전쟁의 운에 열광적인 축제를 벌일 것이다!!! 보물을 원한다면 기꺼이 주지!!! 어디 한번 빼앗아봐라!!! 이 세상의 모든 것은 우리의 손에 있다아아아아아아아아~!!!!!!!!!!
밀짚모자 루피.. 적과 아군을 모두 끌어들여 강한 힘을 만들어 내다니.. 새로운 시대를 여는 새로운 해적왕의 자질이야. 아무래도 난 손잡을 상대를 잘못 선택한 것 같군..

4. 여담

금사자 시키급으로 로저에게 한이 쌓였는지 로저의 이름을 말할 때면 광기까지 보이고는 했다.[6]

원피스 세계관에 나오는 총기가 주로 화승총, 플린트락인데 특이하게도 페스타가 사보에게 쏘려던 권총은 리볼버이다.


[1] 출처 : 원피스 1089권.[2] 일본의 유명배우다. 드라마에서 보여주는 모습은 목소리 톤이 상당히 얇고 부드러운 편인데, 이 작품에서는 엄청 굵고 허스키한 톤으로 평소와는 전혀 다른 목소리로 연기했다.[3] 로저 해적단의 한 선원이 몰래 만들었던 영구지침으로 결국 로저에게 걸려서 바닷속에 버려졌다.[4] 이때 불릿의 대사를 보면 대장 2명이 포함된 버스터 콜을 박살내어 과거의 복수를 한 다음, 사황들까지 전부 무찌를 생각이었다.[5] 로저의 유언 마지막 부분을 우리가 가지고 있다!라는 말도 외친다.[6] 다만 시키는 몇번이고 로저에게 함께 세상을 지배하자고 제안했었고, 붙잡혔다는 소식을 듣자 단신으로 해군본부에 처들어갈 정도로 인정하고 있었다. 단순 증오보다는 애증으로 여겨진다. 약탈자로서의 해적의 면모도 있었지만 그에게는 순수한 모험가로서의 면모도 있었던 셈. 로저의 인품이 어떠한지 악역인 페스타의 과거만 봐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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