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20 13:05:24

팡(게임)

버스터 브라더스에서 넘어옴

팡 시리즈
슈퍼 팡 팡! 3 마이티! 팡 팡 어드벤처스
1989 1990 1995 2000 2016

파일:1001 videogame.jpg
[[죽기 전에 꼭 해야 할 비디오 게임 1001|'''죽기 전에 꼭 해야 할 비디오 게임''']]


Pang/ポンピング・ワールド/Buster Bros
파일:external/www.pcengine.co.uk/Pomping-World-Front.jpg
<colbgcolor=#dddddd,#010101> 개발 미첼 코퍼레이션, 캡콤[1]
유통 미첼 코퍼레이션(아케이드 일본, 유럽), 캡콤(아케이드 북미)
장르 플랫폼 액션
출시 파일:일본 국기.svg1989년 11월 29일
플랫폼 아케이드[2], PC 엔진 CD-ROM2, ZX 스펙트럼, 아타리 ST, 게임보이, 슈퍼 패미컴, 플레이스테이션, 코모도어 64, 아미가


1. 소개2. 시스템3. 아이템4. 이식 및 BGM5. 문제의 33스테이지6. 기타7. 배경

1. 소개


미첼의 대표작인 아케이드용 게임. 보통 팡팡으로 알려져 있다. 일본판은 폼핑 월드, 북미판은 버스터 브라더스라는 제목이다. 본 문서의 제목은 세계판 제목인 팡으로 기재하는데, 후속편인 슈퍼 팡부터 본격적으로 팡이라는 제목을 사용하게 된다. 캐릭터 일러스트가 심히 토리야마 아키라스럽지만[3] 누가 그렸는지에 대한 정보는 30년이 다 돼 가는 현재까지도 불명이고, PC엔진판은 이나후네 케이지가 디자인했다고 나온다.


2인 플레이 영상

2. 시스템

레버를 당겨 좌우 방향으로 이동하거나 사다리를 탈 수 있고, A 버튼을 눌러 풍선을 터뜨리는 작살을 발사할 수 있다. 작살은 기본적으로 아래에서 발사해 위에 있는 풍선을 터뜨리며, 아무 천장에 닿기 전에는 사라지지 않으므로 후퇴하기 전 설치한 작살으로 풍선을 터뜨릴 수도 있다.

풍선 분열 게임의 정석으로 바닥에 튕겨 포뮬선을 그리는 풍선을 터뜨리면 그 풍선이 작아지면서 2개로 나누어지고, 가장 작아진 상태에서 터뜨리면 풍선이 완전히 터진다. 이런 식으로 스테이지에 있는 모든 풍선을 완전히 터뜨리는 게임이다. 여기서 풍선의 패턴이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라 플레이어가 터뜨린 자리에서 분열하기 때문에 낮게 튀는 작은 풍선이 몇 개 겹쳐서 움직이게 되면 풍선 밑으로 통과하지 못하게 된다. 그나마 작살처럼 심어놓고 이동할 수 있는 무기는 겹쳐 다가오는 풍선을 하나씩 터뜨리며 이동해 살 가능성이 있지만 무기가 샷건이면 살 가능성이 0% 이므로 얌전히 죽자.

2명이 같이 평화롭게 하기는 힘들다. 2P 플레이 시 한 쪽이 풍선에 닿아서 죽게되면 다른 한 쪽의 플레이 여부와 무관하게 다시 시작해야[4] 된다. 그 외에도 다이나마이트 등을 잘못 먹어 1명의 잘못으로 둘 다 대재앙을 겪는 경우도 얼마든지 생긴다.

3. 아이템

아이템은 후속작에 비하면 적으나, 직관적인 구성을 하고 있다.
  • 벌칸 미사일 : 권총 모양을 하고 있으며, 한 화면에 4발까지 한꺼번에 쏠 수 있으나 판정이 캐릭터 위에서 시작하며 줄을 남기지 않는 탄 형식이다. 연사력을 믿는 화력형 무기라서 풍선 밑으로 가서 죄다 쏴버려라. 라는 설명과 부합하나, 후속 작품의 4발 겹쳐 쏘는 산탄 권총하고는 달리 1회에 1발 발사한다. 그래서 이 시기는 권총이 가장 약한 시기다. 큰 풍선일 때는 빠르게 연속으로 터뜨리기 좋지만 가장 작은 풍선 상태에서 재수없게 다수의 풍선이 엇박으로 겹쳐 밑으로 빠져나갈 틈 없이 튕기며 다가오면 무조건 죽어야 하므로 일반적으로 지뢰 무기로 취급된다.
  • 더블 와이어 : 말 그대로 작살 2개를 한 화면에 유지할 수 있는 무기다. 가장 단순하게 강한 무기이며, 다른 무기에 비해 큰 단점이 없는 무난한 무기다. 해외판 인 게임 설명에서는 "아아… 좋은굉장한 무기다. 쏠 때 리듬이 느껴질 것이다."라고 했다.
  • 파워 와이어 : 작살 대신 천장에 붙는 와이어를 발사하는 무기다. 낮게 튀는 풍선을 저지하는 데 유용하며, 특히 인 게임 설명에서 말한 대로 "좁은 공간에서 쓸만하다." 하지만 후속 작품과 다르게 유지 단계가 3단계라서 와이어를 지우고 다시 쏘는 데 더 많은 시간하고 연타가 필요한 것이 단점.
  • 시계 : 풍선이 정지하며, 정지 도중에는 풍선에 닿아도 죽지 않는다. 다만, 제한시간은 정지하지 않는다.
  • 모래시계 : 풍선의 속도를 약간 늦춘다.
  • 배리어 : 풍선하고의 충돌을 1회 막고 닿은 풍선을 터뜨린다.
  • 다이나마이트 : 풍선을 가장 작게 분해해 대재앙을 부른다. 따라서 웬만한 고수가 아니면 먹지 않는 것이 좋다.

4. 이식 및 BGM

BGM은 ZUNTATA 출신으로 게임음악의 본좌라 불리는 카와모토 타마요가 담당했다. 그 때문에 BGM들이 게임음악사의 한 페이지를 차지할 만한 명곡들로 이루어져 있다. 그리고, 이후의 시리즈들의 BGM은 본작의 퀄리티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별로 안 알려진 사실이지만 슈퍼 팡에도 본 게임의 BGM이 더미 데이터로 남아있어 사운드 테스트에서 들을 수 있다.

본 게임의 이식은 PC엔진[5], AMIGA, PS로 나온 슈퍼 팡 콜렉션에 수록된 버전 3가지를 확인할 수 있는데 완전이식이라고 할 수 있는건 PS의 슈퍼 팡 콜렉션 수록 버전. BGM 어레인지가 되어있어서 거의 모든 BGM이 넘사벽의 명곡으로 진화(!!!) 또한 PC엔진판은 경우 기기의 한계로 일부 스테이지가 완벽구현되어있지 않다던가 면구성 자체가 아예 바뀌기도 했으며 음악스탭에 카와모토 타마요가 빠졌지만 기존의 BGM들은 어레인지 정도만 하고, 중복BGM이 있는 스테이지에 오리지널 BGM을 새로 만들었는데 이 곡들의 퀄리티도 버리기 아까운 수준. 또한 당시의 이식시 오리지널 요소로 스테이지 셀렉트 무시하고 후지산에서 시작해서 끝까지 가면 이스터섬에서 안 끝나고 우주라는 아스트랄한 스테이지가 추가되고 이걸 깨면 다른 엔딩을 볼 수 있다. 아케이드판은 레닌그라드(남극), 런던(마야 유적), 아테네(앙코르와트), 이집트(타지마할), 케냐(오스트레일리아), 뉴욕(에메랄드 사원), 이스터섬(바르셀로나)는 괄호 속 스테이지와 같은 BGM을 공유하나 신규 BGM이 추가되어 모든 스테이지가 다른 음악을 갖는다.

5. 문제의 33스테이지

5분 28초부터 시작

잔기 숫자 시작 스코어 종료 스코어 획득 스코어
11(1회) 1,814,650 1,919,950 105,300
10(2회) 1,919,950 2,174,250 254,000
9(3회) 2,174,250 2,351,050 176,800


33스테이지에서 스코어 효율이 최고를 달림에도 불구하고 이상하게도 잔기 8 상태에서 무슨 이유인지 불리기를 중단하고 정상진행을 한다.

참고로 저 영상의 최종 스코어는 5,657,130이고 최종 순스코어는 3,953,930이다. 최종 스테이지에서의 타임 보너스를 합치면 3,957,330, 최종 잔10 아무리 봐도 올클 보너스보다는 그냥 저기서 죽치고 잔0 상태에 다다를때까지 불리는게 스코어 더 나올거 같은데

6. 기타

본 게임의 원조에 해당하는 게임이 있는데 허드슨에서 1983년에 MSX를 비롯한 8비트 컴퓨터용으로 발매한 캐논볼이라는 게임이다.

현재는 본 게임의 판권은 캡콤에 있는 상태며 2016년에 팡 시리즈 신작인 '팡 어드벤쳐스'가 개발되었다. 대응 플랫폼은 PC, 모바일, 콘솔로 해서 발매되었다.

익스텐드 스코어가 나중에 가면 9백만이라는 수치를 자랑하게 되는데, 얼핏 보면 그냥 지나치기 쉽지만 사실상 먹을래야 절대로 먹을 수 없는 익스텐드다. 그 사유는 이 게임의 전일 스코어가 약 540만 정도밖에 안 된다는 점에 있다. 다시 말해서 9백만 익스는 그냥 일종의 장식품, 그림의 떡이다. 혹시 900만 익스에 도전해 볼 사람은 도전해 보시라.

MS-DOS로 본작의 비공식 이식처럼 보이는 게임이 있었다. 1992년 홍콩(?)의 安寶電脳公司에서 제작한 <射波>라는 게임으로, 배경을 전부 공룡 사진으로 때운것과 대륙의 기상이 느껴지는 BGM들이 특징이다. 제목이 다르거나 조금씩 다른건 몇가지 있지만, 사실 파일명이나 폴더명들을 대놓고 pang이라고 써놓을 정도의 노골적인 데드카피작에 가깝다. 도스시절 본작이 PC로 공식 이식된 적은 없기에 PC로도 팡을 할 수 있었다는 사실 때문에 당시 MS-DOS게임 키드들 사이에는 은근슬쩍 인지도가 있던것 같다. 그리고 생각보다 BGM이 고퀄이다.

아류작으로 스페인의 NIX라는 회사에서 만든 제닉스 패밀리라는 게임이 있는데, 팡 3보다도 먼저 캐릭터 셀렉트를 도입했으며, a+b로 게이지를 소모해 모든 풍선에 한발 데미지를 입히는 근거리 필살기(?)를 날릴수 있다. 점프도 있으나 점프가 짧아서 효용성은 그렇게 높지 않다. 캐릭터마다 스펙은 별차이없지만 캐릭터 그림체가 전형적인 양키 센스다. 그런데 폰트는 아랑전설 2의 폰트들을 도용했다(...)

7. 배경

스테이지 장소 비고
1~3 후지산(일본) 시간제한 문제로 딥스위치로 들어가지 않으면 BGM(배경 음악)을 끝까지 들을 수 없다.
4~6 계림(중국) 슈퍼 팡 콜렉션에서 타이틀 BGM이 되었다.
7~9 에메랄드사원(태국) 뉴욕과 BGM 중복.
10~12 앙코르와트(캄보디아) 아테네와 BGM 중복.
13~15 에어즈록(오스트레일리아) 영문판에서는 오스트레일리아 표기, 나이로비와 BGM 중복.
16~18 타지마할(인도) 피라미드와 BGM 중복.
19~21 레닌그라드(러시아) 최초의 얼음발판. 남극대륙과 BGM 중복.
22~24 파리(프랑스) 후지산, 계림과 함께 본 게임 3대 BGM 중복 없는 스테이지.
25~27 런던(영국) 마야유적과 BGM 중복.
28~30 바르셀로나(스페인) 이 이후는 시작시 선택불가, 이스터섬(최종 스테이지)과 BGM 중복.
31~33 아테네(그리스) 3면에 버그스코어 구간 있음, 앙코르와트와 BGM 중복.
34~36 피라미드(이집트) 영문판에서는 이집트, 타지마할과 BGM 중복.
37~39 나이로비(킬리만자로) 영문판에서는 케냐, 에어즈록과 BGM 중복.
40~42 뉴욕(미국) 에메랄드사원과 BGM 중복.
43~45 마야유적(유카탄 반도) 런던과 BGM 중복.
46~48 남극대륙 2번째 얼음발판, 레닌그라드와 BGM 중복.
49,50 이스터섬(칠레) AC판은 2면구성, 바르셀로나와 BGM 중복.

[1] 특히 음악 쪽에서 캡콤 인물들을 찾을 수 있다. 하지만 일본 업계지 '게임 머신'의 제품 소개에서는 미첼의 이름만 언급된다.[2] CP 시스템을 사용했다는 정보가 있으나, 근거가 불확실하다.[3] 사실 캡콤의 옛날 게임들도 잘 보면 토리야마 아키라의 그림체에 적지 않게 영향을 받았음을 알 수 있다. 록맨 초기 시리즈, 치키치키 보이즈(세계판은 메가 트윈스), 어드벤처 퀴즈 캡콤 월드 2 등.[4] 이 점은 슈퍼 팡에서는 둘 다 미스할 때까지 진행하게 바뀌고, 3편 이후로는 바로 리스폰되어 오히려 같이 해야 처음으로 돌아가는 걸 피할 수 있게 되었다.[5] 특이하게도 미첼 코퍼레이션이 아니라 캡콤허드슨이 저작권에 이름을 올렸다. 허드슨은 PC엔진 유통을 담당, 캡콤의 경우 후속작에서의 관계를 보면 이때부터 자금 지원 등의 관계가 있었던 모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