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21 20:42:10

미치 리치몬드

미치 리치몬드 관련 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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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치 리치몬드의 수상 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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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 1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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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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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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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nd : 1993-94 · 1994-95 · 1996-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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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스미스 농구 명예의 전당 헌액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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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치 리치몬드
헌액 연도 201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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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치 리치몬드의 역대 등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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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구결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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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e Archibald)
미치 리치몬드
(Mitchi Richmo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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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cb00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등번호 23번}}}
마이크 브래츠
(1983~1985)
미치 리치몬드
(1988~1991)
스캇 버렐
(1997)
새크라멘토 킹스 등번호 2번
로리 스패로우
(1990~1991)
미치 리치몬드
(1991~1998)
영구 결번
워싱턴 위저즈 등번호 2번
갓 쉐임갓
(1997~1998)
미치 리치몬드
(1998~2001)
브라이언 러셀
(2002~2003)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 등번호 23번
마리오 베넷
(1997~1998)
미치 리치몬드
(2001~2002)
본 와퍼
(2005~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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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미치리치몬드.jpg
<colbgcolor=#5b2b81><colcolor=#ffffff> 새크라멘토 킹스 No. 2
미치 리치몬드
Mitch Richmond
본명 미첼 제임스 리치먼드 3세
Mitchell James Richmond III
출생 1965년 6월 30일 ([age(1965-06-30)]세)
플로리다 주 포트로더데일
국적
[[미국|
파일:미국 국기.svg
미국
]][[틀:국기|
파일: 특별행정구기.svg
행정구
]][[틀:국기|
파일: 기.svg
속령
]]
학력 캔자스 주립대학교
신장 196cm (6' 5")
체중 98kg (215 lbs)
윙스팬 203cm (6' 8")
포지션 슈팅 가드
드래프트 1988 NBA 드래프트 1라운드 5순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지명
소속 구단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1988~1991)
새크라멘토 킹스 (1991~1998)
워싱턴 위저즈 (1998~2001)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 (2001~2002)
등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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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 - 새크라멘토 / 워싱턴
23번 - 골든스테이트 / 레이커스

1. 개요2. 대학 시절3. 선수 시절
3.1.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3.2. 새크라멘토 킹스3.3. 워싱턴 위저즈3.4.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
4. 수상 내역5. 플레이 스타일

[clearfix]

1. 개요

미국의 농구인. NBA 시절 꾸준한 기술을 선보이며 엄청난 득점력을 과시했고, 내외곽슛과 상관없이 뛰어나면서도 공격과 수비 양쪽에서 견고한 위력을 뽐내며 감독들은 물론 마이클 조던도 인정했던 선수였다.

1980년대 후반과 1990년대 리그를 대표했던 슈팅 가드 선수들에게 가려져서 인지도가 약간 떨어진 선수였지만 탄탄한 체격을 바탕으로 디펜스에서는 곤혹스러운 매치업 상대를 이끌며 정확한 3점슛과 준수한 돌파력으로 가볍게 성공시킨 팀의 스코어러였다. 레지 밀러, 글렌 라이스와 함께 리그에서 가장 위력적인 슈터로 꼽히기도 했다.

유명한 별명은 "The Rock"으로 문자 그대로 바윗덩어리를 뜻한다. 80년대 후반에 그가 워리어즈에 합류했을때 그가 포스트업을 하면 다들 튕겨져나가는 걸 보고 바윗덩이같다며 선배인 크리스 멀린과 로드 히긴스가 붙혀준 별명. 실제로 당대 슈팅가드들 중 댄 멀리와 더불어 가장 튼튼하고 근육질 체격조건을 자랑한 선수 중 하나.

2. 대학 시절

파일:캔자스 주립대 시절의 미치 리치몬드.jpg
모벌리 에어리어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당시 농구의 인기가 낮아졌던 캔자스 주립대학교로 전학을 간 후, 론 크루거[1] 감독에게 지도를 받으며 30경기에 출전해 평균 32.1분을 소화하며 필드골 성공률 44.7%, 3점슛 성공률 36.1%, 평균 18.6득점, 5.7리바운드, 2.7스틸을 기록하며 팀의 중추적인 역할을 맡았다. 게다가 위력적으로 높아진 기량을 발휘하며 34경기에 출전하며 평균 35.3분, 필드골 성공률 51.4%, 3점슛 성공률 46.9%, 평균 22.6득점, 6.3리바운드, 3.7어시스트로 맹활약을 펼쳤다.

3. 선수 시절

3.1.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파일:external/www.mercurynews.com/20140806__mitchrichmond1.jpg
1988년 드래프트 1라운드 5순위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 지명된 이후, 주전으로 기용되어 정규시즌 79경기를 모두 선발로 뛰었으며 평균 22득점, 5.9리바운드, 4.2어시스트, 필드골 성공률 46.8%를 기록하며 크리스 멀린과 함께 팀을 플레이오프 순위권에 진출시키며 신인왕을 수상했다. 1년 뒤에는 신인 팀 하더웨이가 합류하면서 Run TMC 트리오[2]를 결성해 빠르고 화려하지만 때로는 자비없는 공격력을 가진 런앤건 팀으로 자리를 잡으며 공격 주도의 서막을 알리게 되었다.

그러나 1990-91 시즌 뒤, 돈 넬슨 감독은 공격과 수비 밸런스를 바꾸려고 제대로 된 빅맨을 보강하기 위해 1991 NBA 드래프트에서 3순위로 빌리 오웬스를 뽑은 뒤, 맞교환 트레이드로 새크라멘토 킹스로 옮기면서 결성한지 2년만에 Run TMC 트리오는 해체되고 말았다.

3.2. 새크라멘토 킹스

새크라멘토 킹스로 온 첫해부터 평균 38.7분을 출전하며 팀의 핵심 요원으로 자리를 잡았지만, 공격과 수비 밸런스가 전혀 맞지 않아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하면서 처참하게 무너지고 말았지만 다음 시즌 데뷔 이후 처음으로 부상을 당해 시즌 아웃된 것이 너무나 아쉬웠음에도 평균 21.9득점, 3.4리바운드, 4.9어시스트 등을 기록하였다. 같은 포지션을 지닌 선수들에 비해 기량이 떨어지지 않았지만 자신만의 힘으로 팀을 플레이오프에 끌어올리는데 무리가 있었다.

1993-94 시즌에는 홀로 팀을 이끌며 78경기에 출전한 가운데 평균 23.4득점, 3.7리바운드, 4.0어시스트 등을 기록하며 데뷔 이후 단 한번도 평균 21득점 이하로 내려간 적이 없었다. 1994-95 시즌에는 처음으로 정규리그 82경기를 모두 선발로 뛰며 평균 22.8득점, 4.4리바운드, 3.8어시스트, 1.1스틸을 기록했으며 비록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했어도 작년 시즌보다 더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었다. 여기에 같은 해에는 생애 처음으로 올스타 MVP에 선정되기도 했다.

그리고 1995-96 시즌 평균 23.1득점, 3.3리바운드, 3.1어시스트, 1.5스틸, 필드골 성공률 44.8%, 3점슛 성공률 43.7%를 기록하였고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39승 43패였지만 1985-86 시즌 이후 11년만에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하지만 1라운드에서 게리 페이튼숀 켐프 듀오가 버틴 시애틀 슈퍼소닉스를 상대로 열심히 최선을 다해 싸웠지만 팀은 1승 3패로 탈락했다. 그래도 1996 애틀랜타 올림픽에서 드림팀 일원으로 출전하며 동메달을 얻었던 1988 서울 올림픽 이후 드디어 금메달 획득에 성공하며 한을 풀기까지도 했다.

1996-97 시즌 81경기에 출장하여 평균 25.9득점, 3.9리바운드, 4.2어시스트, 1.5스틸을 기록하였고, 1997-98 시즌에도 70경기를 출전해 평균 23.2득점, 3.3리바운드, 4.0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엘리트다운 면모를 나름대로 잘 갖추었다.

그러나 대대적인 전력 강화에 나선 킹스는 리그 최고의 4번 중 한명이었던 크리스 웨버를 받아오겠다는 조건으로 팀 메이트였던 오티스 소프와 함께 워싱턴 위저즈로 트레이드 되었다.

3.3. 워싱턴 위저즈

파일:워싱턴 위저즈 미치 리치몬드.jpg
워싱턴으로 트레이드 된 뒤에는 당시 최약체 팀이었는지라 처음으로 20득점 이상을 기록하지 못했으며 체력 감소는 물론 새크라멘토 때 보였던 슛 감각이 떨어졌고, 구단과의 연봉 문제 등으로 하락세를 겪기까지 했다.

3.4.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

파일:미치 리치몬드 레이커스.jpg
그렇게 재계약을 거부한 뒤, 아이제아 라이더가 지난 시즌 부진으로 생긴 백코트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로 이적해 코비 브라이언트의 백업 멤버로 출장하였다. 그러나 불과 11분을 뛰어 평균 4.1득점을 기록한 것이 전부인데다 플레이오프에서는 2경기(서부 컨퍼런스 결승 5차전, 파이널 4차전)에만 나가는데 그쳐 버렸으며 팀은 쓰리핏을 달성함과 동시에 생애 처음으로 우승 반지를 얻고 선수 생활을 접었다.

파이널 4차전 종료 직전 로버트 오리는 일부러 리치몬드에게 인바운드 패스를 건네며 리치몬드의 커리어 마지막 순간을 우승 버저와 함께 할 수 있도록 예우해줬다. 파이널 MVP인 샤킬 오닐도 제일 먼저 다가가 축하해줬을 정도로 비록 출전시간은 적었지만 팀내에서 존경을 받았음을 보여줬다.

4. 수상 내역

수상 내역
파일:NBA-Champion.png NBA 챔피언 (2002)
파일:NBA-Allstar2021.pngNBA 올스타 6회 (1993~1998)
파일:NBA-Allstar2021.pngNBA 올스타전 MVP (1995)
파일:NBA 로고.svg 올-NBA 세컨드 팀 3회 (1994, 1995, 1997)
파일:NBA 로고.svg 올-NBA 서드 팀 2회 (1996, 1998)
파일:NBA 로고.svg NBA 올해의 신인상 (1989)
파일:NBA 로고.svg NBA 올-루키 퍼스트 팀 (1989)
파일:오륜기(여백X).svg 1988 서울 올림픽 동메달
파일:오륜기(여백X).svg 1996 애틀랜타 올림픽 금메달
파일:HOF-Logo.png네이스미스 농구 명예의 전당 헌액 (2014)

5. 플레이 스타일

다재다능한 슈팅 가드였다. 신인 시절부터 20+ 득점을 찍는 득점력과 함께, 준수한 수비 능력 또한 겸비한 가드였다. 돌파 후 득점력과 함께 점퍼 능력도 출중했고, 특히 뛰어났던 부분은 그의 대인 수비력이다. 클라이드 드렉슬러와 함께 디펜시브 팀에 든 적은 없지만 상위권 수비수 중 한 명이었다.

사실 리치몬드는 90년대 중후반에 전성기를 보낸 선수라 현대(2010년대 이후) 선수들과 비교하면 득점수치상으로 상당히 손해를 본 선수다. 90년대 후반~00년대 초중반까지는 NBA역사상 가장 페이스가 느렸던 시기로, NBA의 평균 페이스는 80년대 후반부터 꾸준히 내려가기 시작해 94-95시즌엔 리그 평균 92.9, 91.8, 90.1, 90.3에 이어 99시즌엔 역대 최저치인 88.9까지 찍었다.[3] 이 시기에 22,23점씩 올리던게 바로 리치몬드였으며, 특히 리그 페이스가 90.1이던 97시즌엔 무려 25.9점이나 올렸다. 게다가 골밑농구가 절정에 달했던 시기에 가드로서 마이클 조던 외에 매년 득점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던 거의 유일한 선수가 바로 리치몬드였다. 센터농구의 절정이던 95시즌에 득점 톱10에 이름을 올린 가드 포지션의 선수는 리치몬드 뿐이었고[4] 조던이 복귀한 96시즌엔 톱10급 선수들 중 그와 조던만이 가드였다. 그는 무려 세차례나 올NBA세컨팀에 오르며 로우포스트 농구의 전성기에 외곽득점원으로서 걸출한 센터들과 어께를 나란히 했던 슈퍼스타였지만, 평균 득점이 25점을 넘긴 적은 단 한번 밖에 없다. 뛰어난 슈팅력 뿐 아니라 피지컬도 뛰어났던 리치몬드가 90년대가 아닌 다른 시기에 전성기를 보냈다면 훨씬 더 높은 득점수치를 기록할 수 있었을 것이다.[5]


[1] 1952년 8월 19일 캔자스 주 실버레이크 출생. 캔자스 주립대학교 재학 시절 잭 하트만(1925~1998) 감독 밑에서 가르침을 받아 1974 NBA 드래프트 9라운드에서 애틀랜타 호크스로 지명됐으나 이스라엘 리그에서 잠깐 뛰었고, 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산하 마이너리그 팀, NFL 팀 댈러스 카우보이스의 트레이닝 캠프 등지를 거쳐 1976년 피츠버그 주립대학교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1977~1978, 1979~1982년까지 두 차례 모교 캔자스 주립대 코치로서 은사 하트만 감독을 보좌했고, 1982년 텍사스 팬아메리칸 대학교(현 텍사스 대학교 리오그란데 캠퍼스) 감독으로 데뷔한 이래 2021년까지 플로리다 대학교(1990~1996), 일리노이 대학교 어바나-섐페인 캠퍼스(1996~2000), 네바다 대학교 라스베가스 캠퍼스(UNLV)(2004~2011), 오클라호마 대학교(2011~2021) 등을 거치며 앤드류 디클락, 루이스 아먼슨, 조엘 앤써니, 버디 힐드 등을 육성했고, 2000년부터 2년 동안 NBA 팀 애틀랜타 호크스 감독으로 잠깐 외도한 적도 있었다. 슬하에 1남 1녀를 두었으며 아들 케빈 크루거(1983년생)는 애리조나 주립대와 UNLV를 다닌 후 2007 NBA 드래프트를 신청했으나 탈락하여 NBA G리그 팀 유타 플래시(현 델라웨어 블루코츠)를 시초로 2013년 은퇴 시까지 G리그와 해외 무대를 맴돌았고, 2014년 노던 애리조나 대학교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해 2016년부터 오클라호마대에서 아버지 곁에서 3년을 일하다가 2019년 모교 UNLV로 돌아온 후, 2021년 감독으로 승진했다.[2] 당시 유명 힙합그룹이었던 Run-D.M.C.에 빗대어 3인방의 이름 첫 글자(Tim, Mitch, Chris)를 따서 붙인 이름이다.[3] 비교를 위해 언급하면 NBA는 15-16시즌 이후 한번도 95 이하로 떨어진 적이 없으며 18-19시즌부터 20-21시즌까지 100,100.3, 99.2를 기록했다. 페이스가 느릴 뿐 아니라 당시 있던 핸드체킹룰의 영향으로 외곽득점원들은 현재보다 득점하기가 훨씬 어려웠다. 2004년의 핸드체킹 금지조치를 모두 경험했을 뿐 아니라 두 시기 모두 위력적이었던 빈스 카터폴 피어스같은 선수들은 딱 잘라서 "현재(발언 당시 2017년)가 90년대보다 핸드체킹이 없어서 득점하기 쉽다"라고 할 정도.[4] 스몰포워드인 글렌 라이스와 자말 매쉬번, 글렌 로빈슨이 있긴 했으나 그 외엔 전부 빅맨, 이 중 네명이 센터였다. 당연히 4. 그리고 나머지가 각각 커리어 "통산 득점 3위"와 "평균 득점 25점"을 기록한 선수와 "올스타 투표 2위" 단골에 "0.1톤의 하늘을 나는 냉장고"라 불린 파워포워드 2.[5] 참고로 리치몬드가 올스타에 처음 선정된 93-94시즌부터 마지막 선정된 97-98시즌까지 그의 리그 득점순위는 7위, 8위, 8위, 4위, 4위였다. 이때 그의 득점수치는 22.8점~25.9점이었으며, 특히 97-98시즌에는 23.2점이었는데 리그 4위였다. 비교를 위해 언급하면 22-23시즌 NBA는 득점 3위는 31.4점의 셰이 길저스알렉산더, 리그 7위는 28.3점을 올린 도노반 미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