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이 문서에서는 실물 자동차를 축소시킨 모형에 대해 다룬다. RC카나 미니사구, 전동 미니카 등을 찾으려면 해당 문서로. |
자동차를 축소한 모형이다. 크게 어린이용 완구와 수집가용 모형으로 구분할 수 있다.
넓게는 오토바이 모형이나 버스 모형, 트럭 등 상용차 모형도 포함되나 이 문서에서는 쿠페나 세단 등 일반적인 형태의 자동차를 축소한 모형에 대해서 서술한다.
2. 상세
제품의 공정과 퀄리티, 모델의 스케일(축소 비율), 재현도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이고 2000원대 안팎에서 수천만원까지[1] 연도, 미디어(영화, 애니메이션), 제조사별로 다양하며 종류도 방대한 탓에 한번 파기 시작하면 끝도 없는 취미이다. 물론 어느 장르, 어느 스케일에 취향이 있느냐에 따라서 수집의 끝을 볼 수 있긴 하다. 수집이 끝났는데 또 다른 것이 눈에 들어온다면 답이 없겠지만. 당연히 파다보면 돈도 엄청 깨진다.제품이 튼튼해서 함부로 막 다뤄도 된다는 생각은 금물이다. 특히 10만원 이상의 고가 다이캐스트 또는 레진 모형의 경우 진짜 자동차를 관리하는 것만큼이나 억세다. 2만원도 안되는 어린이 장난감용 다이캐스트인 플레이캐스트와 다르게 고가의 다이캐스트 내지는 레진 모형은 장난감용이 아닌 수집용 내지 관상용(전시용)으로 만들어진 것이기 때문이다. 어린아이가 가지고 노는 것처럼 하드코어하게 가지고 놀다보면 금방 보기 흉해진다. 크기의 차이일 뿐 관리가 필요한 건 똑같다.
입문용 모형으로는 시쿠(Siku), 부라고(Bburago), 웰리(WELLY)와 NEX, 핫휠(Hot Wheels), 토미카(トミカ), 모터맥스(Motormax), 매치박스(Matchbox), 마조렛(Majorette), 킨스마트(Kinsmart), 마이스토(Maisto), 카미(Kami) 등이 있으며, 동대문 문구완구거리와 같은 완구도매점, 혹은 이마트(토이킹덤)나 롯데마트(토이저러스), 홈플러스 등의 대형마트 완구코너에서 찾을 수 있다. 다만 어린이를 대상으로 만들어진 장난감들이라서 제대로 된 수집용 제품을 원한다면 위의 제품들은 디테일/퀄리티가 부족할 것이다.
장난감급의 디테일을 원하지 않는다면 다이캐스트 모형 문서에 있는 모형판매 사이트를 이용해도 된다. 예를 들어 투에그카, 미니시티, 드림휠즈 등. 물론 어느 정도 수집을 하다 보면 해외 직구에 눈을 뜨게 되는 자신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대한민국 국내시장이 협소해서 제품의 다양성이 떨어지는 반면 해외 사이트는 매우 많기 때문.
오토 프라모델 역시 이 범주에 속한다. 다만 장르 자체의 난이도가 항공기 등의 다른 장르에 비해 높아 어지간한 매니아가 아니면 잘 손을 대지 않기 때문에 한국 국내에서는 좀 마이너한 장르이다. 간혹 다이캐스트 모형으로 발매가 안 된 경우에나 만드는 정도이다. 레진 모형 역시 마찬가지이다. 레진 키트는 프라모델보다 내구성이 나쁘고 제작의 난이도도 프라모델보다 극악 수준으로 어렵기 때문. 현시점에서는 완성형 다이캐스트가 조립, 도색 등의 과정을 거치지 않고 바로 완성된 제품을 만나볼 수 있는 덕에 프라모델 유저층들을 잠식하고 있는 상황이다. 프라모델과는 달리 금속재질을 사용해서 질감도 실차에 가까우며 내구성이 튼튼하다는 장점도 있고. 오토 프라모델 제작은 초보자가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취미 중 하나이고 구매해서 제작하는데 소요되는 돈과 시간을 생각한다면 어느 쪽이 더 좋은지는 설명이 필요없을 듯하다. 조립이 필요하더라도 대부분의 도색 공정이 마감된 상태로 나오고 프라모델과 다르게 접착제 없이도 간단히 끼워 맞춰서 조립이 가능한 제품도 나오고 있는데, 주로 장난감 제조사에서 발매하고 있다.
3. 재질에 따른 분류
다이캐스트 모형은 우리가 흔히 보는 금속 모형이고 대부분의 자동차모형이 이런 모델이다. 그리고 가격도 제품에 따라 천차만별이며 도어, 엔진룸, 트렁크 등은 거의 기본으로 개폐가 가능하다. 바퀴 회전은 거의 모든 제품에 기본 적용된다.레진 모형은 진짜 모형 수집 및 관상용만을 목적으로 제작된 것이다. 레진은 금속이 아닌 고분자 수지로, 가공성과 강도가 낮아 복잡한 부분들을 충실히 재현하는데 사용한다. 그런데 레진의 가장 큰 특징은 오로지 디테일에만 신경쓰기 때문에 내구성, 관리의 편리성, 오픈 기믹[2] 등은 신경도 안 쓴다. 일단 바퀴 회전이 안 되는 게 대부분에 문도 안 열린다. 즉 아무것도 못하는 장식용이다. 게다가 높은 온도, 습도, 충격 등에 매우 취약하다. 이런 모형은 떨어뜨리면 진짜로 쨍그랑! 하는 경쾌한 소리와 함께 깨진다. 그리고 온도가 높으면 표면의 도색과 일부 표면이 녹고, 습도가 높으면 차체 안에 습기가 차서 망가진다. 그리고 다이캐스팅 모형에 비해 가격대가 높다. 1/43 스케일은 기껏해야 10cm 내외의 모형이 3,40만원대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1/18은 기본 60에서 200만원 이상으로 일반인들은 구매를 못 할 정도로 비싸다. 최근엔 1/18 기준으로 20만원 언저리의 레진 모형(주로 '지티 스피릿'이나 교쇼의 서브 브랜드 '사무라이')들도 종종 눈에 띈다.
물론 레진은 디테일 하나는 끝내주고 도색이 기가 막히게 잘 나오기 때문에 매니아층이 있는 편이다. 그리고 레진 모형은 거의 수제에 가까운 방식으로 만드므로 대량 생산이 거의 불가능하고 수량 한정이나 한정판으로 나와 원하는 모형을 못 살 가능성이 있지만 새로운 모델을 그때그때 뽑아준다는 장점이 있다. 다이캐스팅은 금형 제작에만 엄청난 비용이 들고 생산도 1년 이상 걸리기 때문에 최신 모델 발매는 레진이 빠르다.
컴포짓은 오토아트 사에서 만든 신개념 제작 방식이다. 금속 하체 위에 플라스틱으로 된 몸체를 결합하는 방식이며 금속보다 내구성이 떨어져 도어나 트렁크, 보닛 등이 열리지 않는 경우가 많다. 하체가 금속이다 보니 레진 모형보다 무게감이 있다. 다만, 플라스틱이 금속보다 가공과 색상표현이 더 용이하기 때문에 디자인이나 섬세한 디테일 표현에 더 큰 장점이 있다.
4. 대한민국 내 환경
국내에서는 시장이 점차 커지고 다양해져서 최신차량 모델이나 빈티지 클래식 모델뿐만 아니라 다양한 종류가 수입된다. 하지만 몇몇 고가 회사 제품은 거의 없거나 이상한 환율을 사용한다(극단적으로는 해외직구 200달러 국내 40만원). 고가 레진이나 큰 스케일, 다양한 색상의 모형을 구하려 한다면 해외 현지의 모형점이나 해외 구매대행 사이트를 통해서 구해야 한다.
국산차를 수집하는 경우면 상황은 더 어려워진다. 원체 국산차 모형 시장이 작은데다 그나마 있는 것도 최신형 모델 위주고 1/32~1/38 스케일 혹은 그보다 더 작은 크기의 어린이용 완구들이 많지 정밀한 형태의 모형은 그 수가 적다. 정교한 제품 역시 수집가들을 위해서 발매된 것이 아니고 차량 홍보용 성격으로 발매된 것이어서 최신 모델 위주이며 특히 1980~1990년대의 국산 차량(예: 1990년대에 나온 기아 크레도스 다이캐스트)[3]은 수집의 끝판왕이라고 할 정도로 제품을 구하는 난이도가 높다. 국내는 외국과는 달리 시장이 협소한 수요성의 문제로 생산 중지된 자동차의 모델을 발매하지 않아서 당시에 발매된 제품을 구하는 것 외에는 달리 구할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4] 프리미엄도 상당한 데다가 설사 돈이 있어도 팔겠다는 사람이 거의 나오지 않기 때문에 진입 장벽이 높다. 외국의 업체에서 간혹 한국의 자동차를 제품화한 것이 나오긴 하지만, 한국 시장을 겨냥한 건 아니고 외국 내에서 아직까지 실차가 상용되고 있기 때문에 발매된 것이어서 정작 국내에서 볼 수 없는 아이러니가 있다. 이럴 경우 해외직구 또는 구매대행을 통해서 구해야 한다.
5. 스케일
다른 모형들처럼 자동차 모형도 스케일(축소 비율)로 구분한다. 대표적인 스케일은 다음과 같다.- 1/2, 1/4 - 크기는 1~2미터 정도로 가장 크다. 이런 크기는 대부분 아말감 컬렉션이라고 하는 영국 회사에서 제작되며 보통 페라리나 람보르기니, 맥라렌, 포르쉐 등의 실제 신차(슈퍼카, 하이퍼카) 오너들을 위한 주문 제작 모형이다. 자신들이 구매한 자동차와 같은 옵션을 붙여서 구매하며 가격도 수천만원 이상 초고가이다. 한편 자동차 제조사에서는 차량의 디자인을 설계할 때 여러 안의 시제품을 이 스케일로 제작하는 경우도 있으며, 아래의 1/6 혹은 8 스케일로 제작할 때도 있다.
- 1/6, 1/8 - 모형 길이는 60±@ ~ 80cm 정도. 이런 크기의 모형은 아말감이나 포케르(Pocher)[5], TSM, 카포(CAPO) 등의 다이캐스트 제조사가 있고, GT 스피릿, MR, 미니챔프 등의 레진 제조사나 뉴 브라이트, 마이스토, 패스트 레인, 악시엘 등의 무선 모형 제조사에서도 출시되며, 가격대는 제조사 네이밍에 따라 기본 몇십, 몇백 ~ 천만원±@ 정도에 형성되어 있다.
- 1/10, 1/12 - 모형 길이는 40cm ±@. 사이즈가 한 자릿수인 상술된 크기의 모형들은 보통 자동차 회사의 모델링 부서나 업체 또는 관리에 능숙한 전문 수집가들이 소장하는데, 가격대나 크기도 너무 큰 편이고 비싼만큼 흔치 않다. 일반적으로 두 자릿수인 스케일부터 대중적으로 분포되는데, 이쪽은 주로 오토바이 모형으로 많이 쓰이지만 자동차 제조 전문 회사들도 꽤 있다. 크게 하이엔드 다이캐스팅이나 레진 모형 두 종류로 나뉘며 오토아트와 미니챔프, 교쇼, GT스피릿 등의 레진 회사들과 저가형인 마이스토, 모터맥스도 만든 적이 있다. 가격대는 다이캐스트의 경우 저가형은 10만원 안팎, 고가형의 경우 기본 40~60만, 레진은 저가형이 20~40만, 고가형이 60~80만, 잘 구해지지 않는 모델의 중고 시세는 100~천만원 아래 정도까지 형성되어 있다. 참고로 피그마를 비롯한 액션 피규어들의 주류가 1/12라서 이쪽 시장을 노린 경우도 있다.
- 1/14, 1/16 - 아동용 플라스틱 차량이나 무선 모형 자동차 쪽에서 주로 쓰인다. 대표적으로 라스타, 브루더나 뉴 브라이트가 유명한데, 아동용 완구 주제에 지프 랭글러 모델의 경우 그릴도 뚫려 있으며 5링크 서스펜션이 기동된다. 2010년대 초반까지 생산된 자가발전 모형차의 경우 주로 1/16 스케일이 쓰였다.
- 1/18 - 수집용으로는 가장 대중적인 스케일 중 하나. 20cm ±@의 적당히 큰 길이와 가성비 좋은 충실한 구현도 등의 이유로 많은 수집가들부터 입문자들이 찾는 스케일이다. 마이스토, 웰리 같은 저가 브랜드부터 CMC, 엑소토, MR 컬렉션스, BBR 모델스, 오토아트, 교쇼, TSM, 프론티 아트 등과 같은 고가 브랜드까지 가격대가 다양한 편이다. 거의 모든 모형회사들이 제작한다. 그중 10만원대부터 시작하는 교쇼나 오토아트 제품들의 인기가 높다. 대한민국의 모형 수입 업자들도 주로 이 스케일을 많이 수입 판매한다. 가격은 저가형 5만에서 중저가 10만, 고가 20~30만, 초고가 40~150까지 가격대가 넓다.
- 1/20, 22, 24, 26, 28 - 주로 장난감 회사에서 발매하는 스케일이다. 대표적인 회사로 모터맥스, 마이스토, 부라고(BBurago), 웰리 등이 있다. 대형마트에 진열되어 있는 1/24 스케일 다이캐스트 모형들은
풀백 미니카에 비해서는나름대로 디테일이 준수한 편이여서 수집용, 장식용으로도 손색이 없으며, 입문용으로도 많이 쓰인다. 물론 장난감 브랜드에서 만드는 것이라 부품 및 프린팅 불량이 있는 물건이 있는 걸 넘어서 거의 전부라고 해도 될 정도로 매우 많다. 1/24 스케일 자체가 다이캐스팅보다는 프라모델에서 많이 쓰는 스케일이다 보니 1/18이나 1/43 스케일에 비해 인기가 없고 프랭클린민트 같은 10만원 이상의 고가 모형의 종류가 매우 적다. 특히 대한민국은 그러한 현상이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그만큼 수익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국내 수입업자들이 1/24 스케일의 국내 발매를 잘 안 하는 것이다. 따라서 수집용으로는 1/18이나 1/43에 비해 잘 쓰이지 않는다.
- 1/30, 1/32 - 이쪽은 어린이용 완구보다는 수집모형으로 쓰이기 때문에 풀백 기어를 탑재하지 않는다. 다만 웰리 1:32 시리즈와 같은 풀백 기능이 들어간 예외도 있다. 국산차의 경우 코사프가 지그마리 브랜드로 생산한 기아 K9(1세대)모형이 있다. 해외의 경우 일본 토요타에서 각 모델의 컬러 샘플 모형을 30스케일로 생산하고 있고, 중국의 재키킴에서는 토요타, 혼다, 닛산, 마쓰다나 폭스바겐, 아우디, 볼보 등의 차량들을 32스케일로 제작한다.
- 1/34, 36, 38, 40~ - 일명 플레이캐스트. 어린이용 완구로 많이 쓰이는 스케일로, 뒤로 당기면 앞으로 나가는 태엽 동력(풀백 기어)이 후륜에 탑재되어 있다. 18/64/43 스케일에 비하면 수집용으로는 마이너하지만 장난감용으로는 가장 대중적인 스케일로, 이쪽에도 매니아층이 좀 분포해 있다. 예나 지금이나 국산차 다이캐스트는 이 스케일의 플레이캐스트인 것이 대부분이다. 이것도 가격대가 은근히 비싸고 겉에서 보면 그럭저럭 완성도가 괜찮게 나오거나 약간의 디테일을 높이는 작업만 해도 보기 좋은 수준의 제품이 나오기 때문. 국산차의 비중이 높은 스케일이기도 하다.[6] 크로바완구와 선린(구 씨엠토이즈)에서 생산하는데 크로바완구 제품은 중국산이지만 디테일이 장난감 치고는 나쁘지 않은 수준이고 선린 제품은 국내생산이지만 어린이 장난감 수준이라서 외관 디테일업 작업을 거치는 경우가 많다.
1980~2010년 전에 생산한 1/35 계열 모형들은 양품 중고가가 1/18 오토아트 신제품 가격을 훨씬 넘나드는 경우가 많다.[7] 또한 피노비앤디(PINO B&D)에서도 웰리나 PCT 콜렉터블스에서 생산한 1/38 스케일 현대차와 기아차 모형을 들여와 판매하기도 했다. 2012년 이후부터는 킨스마트(KINSMART)라는 홍콩 회사에서 플레이캐스트 라인업을 대량으로 뽑아내고 있어서 종류도 다양한데다가 가격도 착하고 완성도 또한 상당히 높은 수준이기에 수집용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8]
- 1/43 - 1/18과 1/64 못지않게 인기 많은 스케일. 이쪽도 1/18처럼 가격대가 다양하고 제품 대부분이 바퀴 회전 기능만 탑재하는 경우가 많다. 웰리, 조이시티(JOYCITY) 등과 같은 저가 브랜드부터 오토아트, 교쇼, MR, 룩스마트, BBR, 메이크 업 등 고가 브랜드에 이르기까지 대부분의 제조사들이 1/43 스케일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가격도 1만원 정도부터 고가는 20~40만원까지 천차만별이다.
- 1/50 - 주요 제조사는 WSI, 테크노(TEKNO), NZG, 시쿠(SIKU), 코기(KORGI), 조알(Joal), 유니버설 하비 등이 있다. 시쿠의 일부 품목을 제외하면 일반적인 자동차 모형으로는 잘 나오지 않고 상용차 위주로 나오는 스케일이다.
- 1/64 - 18스케일, 43스케일과 함께 흔하며, 38스케일과 함께가장 대중적인 스케일. 흔히 미니카로 불리는 어린이용 완구로 많이 쓰이는 스케일이나, 고가 모형도 많다. 장난감 회사의 경우 이 스케일에 맞추어 제작하는 회사는 드물고 모형 길이에 맞추어 스케일을 달리해서 제작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경차 모형과 대형차 모형의 크기가 비슷한 경우가 많다. 이러한 방식으로 제작하는 회사는 완구의 경우 핫휠, 마이스토, 카미(Kami), 토미카, 시쿠(SIKU), 마조렛(Majorette), 웰리(WELLY)와 NEX, 매치박스 등이 있고 컬렉터용 모형의 경우 핫휠 카 컬쳐/레드라인 클럽/엘리트, 그린라이트, 미니GT, 티모시 앤 피에르, 타막웍스, 파라64, 에라카, 타이니, 교쇼, 토미카 리미티드 빈티지, 타임 마이크로 등이 있다. 여러 대 묶어놓은 미니카 세트가 제일 많은 스케일이다.
- 1/72 - 이쪽은 밀리터리 모형에서 많이 쓰이는 스케일이기 때문에 민수용 자동차는 거의 나오지 않는다. 이 스케일로 자동차 모형을 만드는 대표적인 제조사로 카라라마(Cararama)라는 브랜드로 유명한 홍웰(Hongwell)이 있는데, 품질은 낮은 편이라 수집용보다는 어린이용 완구로 쓰이기 무난한 수준이다.
- 1/76 - 영국 옥스퍼드사에서 재규어 랜드로버 차량들을 이 스케일로 만들고 있다. 위의 1/72 보다 품질이 높은 편이고 주로 수집용으로 쓰인다.
- 1/87 - 일명 HO스케일. 이 스케일은 너무 작아서 디오라마와 같이 운용하는 경우가 많다. 제조사는 웰리, 헤르파(HERPA), 바이킹(WIKING) 등이 있다. 참고로 레고도 1950년대에서 1960년대에 생산한 적이 있었다.
6. 관리법
- 되도록 먼지에 닿지 않게 하고 차를 손으로 만지지 말 것
- 제품에 먼지가 닿게 되면 나중에 먼지가 닿은 부분이 때가 타면서 까맣게 변색되어 버리며, 닦아낼 때 먼지에 의해 흠집이 나고 광택이 죽게 된다. 이 때문에 매니아들 중에는 사람이 무심결에 제품을 만지면 기겁하는 사람도 있을 정도. 손으로 만지면 잘못할 경우 손톱 때문에 도색이 긁혀서 떨어지거나 지문이 남아 광택이 죽게 된다. 새것을 사다가 한쪽을 손가락으로 문지른 뒤에 문지르지 않은 쪽과 비교해 보면 확연히 차이가 난다. 가장 좋은 방법은 케이스에서 꺼내지 않고 그대로 두는 것이지만 꺼내서 보고 작동시키는 게 더 좋은 스타일이면 미리 광택제(왁스)를 발라두어 먼지가 닿더라도 쉽게 먼지가 떨어지도록 해야한다. 자주 꺼내서 만진다면 그만큼 자주 해줘야 한다. 닦아낼 때는 절대 휴지나 수건 말고 부드러운 천으로 닦을 것. 흠집이 날 수 있기 때문.
- 너무 자주 닦지 말 것.
- 오히려 스월마크나 흠집, 도장 까짐이 생길 수 있다.
- 투명 플라스틱제 케이스가 동봉된 제품이면 그 케이스 안에 보관할 것.
- 완전히 밀봉해서 정말 잘 보관하면 따로 관리하지 않아도 양호한 상태를 유지하는 경우가 많다.
- 다이캐스트 모형의 경우 무게가 무거우므로 휠축이 휘는 것에 주의할 것
- 휘어짐을 방지하기 위해선 모형 하부에 손바닥 크기의 작은 받침대로 받쳐 놓는 것이 좋다.
- 온도, 습도 등에 유의할 것
- 보관 시 온도, 습도 등에 주의해야 한다. 볕이 드는 곳도 피해야 한다. 습기가 차는 경우 제품이 부식되고 온도가 높을 경우 고무 플라스틱 재질의 타이어에 변형이 가해져 차량 스탠드 바닥에 붙어버릴 수도 있다. 햇빛에 직접적으로 노출되면 도장면에 변색이 일어나게 되고 플라스틱 부품 등이 열에 의해 변형이 일어나서 휘어지게 된다.
조카몬의 공격을 받지 않도록 할 것
7. 여담
모형자동차 커스텀을 하는 사람도 많은데, 단순 데칼 작업부터 부분 또는 전면 재도색, 광원 심기 등 그 양상이 가지각색이며, 경주용 차량, 경찰차, 튜너 차량 등 그 테마도 정말 다양하게 볼 수 있다. 그러나 일부 경우에는 순간접착제와 스티커를 덕지덕지 붙여 차량을 썩히고 나서는 새 제품이라고 되팔아버리는 사람도 가끔 있다. 이런 방식이 좋은 커스텀 방법이 아닌 것은 차치하고, 이미 커스텀을 거친 차량을 새 제품인 양 되파는 행위는 명백한 사기이니 하지 말아야 하며, 이런 커스텀품이 중고매물로 올라왔을 경우 구매하지 않는 편이 좋다. [9]커스텀을 할 경우 처음부터 좋은 제품을 쓰는 것보단 정크 제품으로 연습해보고 작업하는 것이 좋다. 또한 작업시 제품의 오리지널리티가 떨어져서 모형 본연의 가치가 하락한다는 위험성을 감수해야 한다. 거의 금손 실력으로 원본과 가깝게 복원하거나 커스텀 실력이 좋지 않은 이상은 제품의 가치가 떨어진다. 물론 실력자들에 의해 커스텀되는 경우 공장도색 수준의 정밀한 재도색 작업, 모형에 광원 심기 등 고급 테크닉을 통해 모형의 퀄리티를 확 높여준다. 내 손은 똥손이지만 정 커스텀은 하고 싶다면 이런 실력자들에게 맡겨도 무방하긴 하다. 물론 가격이 만만치 않은 것이 흠.
자동차 모형의 역사가 긴 만큼 그 수준도 매우 높다. 물론 인터넷을 기반으로 그 저변이 빠르게 발전한 덕도 있지만 그 이전부터 무시무시한 괴수들은 존재했다. 대영제국 훈장을 받은 Gerald Wingrove의 경우는 군계일학이다. 직접 보도록 하자. 거의 대부분 황동으로 만들지만 일부 구리 철. 알루미늄, 나무, 가죽 등으로 실차를 거의 축소 재현한다. 이런 모형들을 뮤지엄 클래스라고 하기도 한다.
8. 모형 제조사
각각 해당 문서를 참조.9. 커뮤니티
10. 관련 문서
[1] 구현되는 부분이 많거나 크기가 클수록 가격은 점점 비싸진다.[2] 풀오픈 레진이 없는 건 아닌데 무지막지하게 비싸다.[3] 당시 국산 다이캐스트들은 뒤트렁크 오픈 기믹이 있는 등 현재의 다이캐스트에 비해 기믹은 많지만 퀄리티는 다소 떨어진다는 특징이 있다.[4] 예외로 포니1이 1/38스케일 다이캐스트 모델로 2012년에 발매되었다. 다만 국내 시장을 겨냥해서 발매한 것이 아니고 단순히 현대자동차 측에서 현대 포니의 생산을 기념하기 위해 발매한 것이고 구매율도 저조했기 때문에 다른 구형 모델이 발매될 가능성은 적다. 현대 측에서 기념할 만한 모델을 또 의뢰한다면 모를까...[5] 대부분 포커라고 발음하는데 이탈리아 회사라서 정확한 발음은 포케르가 맞다.[6] 검색 엔진에서 국산미니카를 입력하면 열에 아홉은 플레이캐스트에 대한 얘기가 나온다.[7] 일례로 1980년대 세창기업에서 생산한 현대 쏘나타 모델이 100만원에 팔린 적도 있다. 대우 맵시-나의경우 1300만원에 낙찰된 경우도 있다.[8] 밀리터리 프라모델 중 전차나 장갑차, 보병, 군용 차량 등은 1/35가 주류이기 때문에 서로 그럭저럭 호환이 되는 것도 소소한 장점.[9] 이베이에 올라오는 개인이 튜닝한 커스텀 다이캐스트들을 보면 알 수 있다. 양덕들답게 '어떻게 이렇게 했지?' 싶을 정도로 정교하게 된 케이스도 있지만, 한눈에 봐도 도색이 고르지 못하고 떡져 뭉쳐있거나, 광원용 전구, 전선 처리가 허술한 게 보일 정도의 허접스러운 수준의 물건들도 굉장히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