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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y Shelley Bridgest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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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온라인 게임 클로저스의 등장인물.사냥터지기 팀의 전임 오퍼레이터로, 현재는 유니온을 나왔다. 1분대에서 볼프강과의 갈등을 맺고서 유니온을 그만두었다는 언급으로만 나왔지만, 직접적인 사유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2. 특징
2분대의 새로운 캐릭터 소마의 등장으로 소마와 관련된 연구일지 떡밥이 나오면서 다시 이름이 언급되었다. 소마를 착한 아이라고 여기며 그녀가 받은 실험이라고도 할 수 없는 고문에 대해 알게 되어 안타깝게 여긴 재리와 달리, 메리는 소마의 탄생에 직접적인 관여를 했으나 소마를 '실패한 병기', '마음이 없는 괴물'이라고 칭하며 그녀를 어떻게든 완성시키려고 했으나 실패한 것으로 추정된다. 1분대 때는 그저 전임 오퍼레이터로만 묘사되었으나 연구일지 떡밥에 따르면 원래는 연구원이었다.[1] 즉 실험에 관여할 수 있는 오퍼레이터가 아니라 연구원으로서 아이들을 계속 체크하려고 오퍼레이터로 부임한 것.2.1. 실체
⋯⋯틀렸어, 틀렸다고. 아아아아⋯ 짜증나 돌아버릴 것 같네!
거기서 웃으면 어쩌자는 거야! 이 쓸모없는 실패작이!
거기서 웃으면 어쩌자는 거야! 이 쓸모없는 실패작이!
이후 2018년 2월 14일 ~ 17일에 밝혀진 소마 비하인드 스토리에서 클로저스 유저들을 충공깽으로 빠뜨린 진실이 밝혀지는데, 소마가 감정을 완전히 갖추지 못했다는 이유만으로 그녀에게 수시로 고문을 가하고 그녀를 모멸했다고 한다. 일단 밝혀진 내용을 보면 처음엔 연기로나마 어머니로서 상냥하게 대해주기도 했고 소마의 결점을 깨달은 이후엔 고통을 느껴서 슬픔을 알게 한다는 어디까지나 원초적인 수단으로서 고문을 했을 뿐이지만 문제는 소마의 감정상실은 완전 별개의 이유였다는 것이었다. 즉 메리가 소마에게 뭔 고문을 하던지 소마는 감정을 찾을 방도가 없었고 결국 고문끝에 지쳐버리고 미쳐버리며 오로지 스트레스성 고문으로만 전념하기 시작하며 소마의 면전에 그녀를 마음을 잃은 도구, 실패작이라고 칭하기도 했다.[2]
2월 16일 공개된 소마 비하인드 스토리에 의하면 찰리 채플린 영화를 볼 때만 웃을 것이라고 한다. 그녀의 남편도 메리의 찰리 채플린 취향만은 존중하기 어렵다고 한 것을 보면 진짜로 좋아하긴 한 모양이다. 그 정도가 아니면 웃지도 않을 것이라고. 연구소 내에서 성격 때문에 이미 두루두루 악명이 높기 때문에 소마의 프로토타입 겸 여과기인 소마의 동기 실험체는 유일한 성공작이라 살아남을 수 있는 소마를 질투하기 보다 그 년에게 지속적으로 관리받아야 하는 것 때문에 오히려 원망을 거두고 동정했을 정도였다(⋯). 더욱 문제가 되는 것은 메리가 바로 앨리스 이전, 즉 파이나 세트 등이 오기 전의 사냥터지기팀의 오퍼레이터였다는 것이다. 작중 시작시점에선 이미 예전에 해고된 인물이지만 그렇지 않았다면 늑대개 팀에 이은 홍시영 시즌 2를 봤을지도 모를 일이었다.[3]
그런데 2월 19일 공개된 비하인드 스토리에서 심상치 않은 내용이 등장했는데, 볼프강이 지닌 검은 책이 그녀에게 반응하는 모습이 나왔다! 검은 책이 반응하는 것을 보고 놀란 볼프강은 "너 정말로 인간인 거냐"라는 요지의 질문을 했고 메리는 자신을 분명히 인간이라고 했지만 그는 계속 식은 땀을 흘렸다고 한다. 검은 책이 사악한 사념을 지닌 차원종을 대상으로 반응한다는 것을 보면 메리가 이 때부터 전능의 영약 개발과는 별개로 남편과 같이 차원종과 인간을 통한 생체실험을 하고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
비하인드 스토리가 19일에서 끝났기에 향후 타 캐릭터의 배경 이야기나 스토리 떡밥이 더 나와봐야 알겠지만, 볼프강과의 갈등도 단순히 볼프강 개인과의 갈등이 아니라 소마를 비롯한 2분대 아이들을 도구로만 대했던 메리의 태도가 갈등의 원인이 아니었나하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평소 냉소적인 볼프강의 태도로 보면 "마음이 잘 맞는 친구"라는 표현은 반어법일 가능성이 많다는 것이다. 이런 행적 탓에 유니온에 환멸을 느껴 그만두었다는 것도 단순한 블러핑이 아니냐는 추측이 많았다.
볼프강 때는 그저 앨리스의 선임으로 유니온이 지긋지긋해져서 떠난 오퍼레이터로만 묘사되었던 인물이 루나를 넘기고 소마에 이르러 갑자기 떡밥이 대량으로 투척된데다 비하인드 일지 마지막이 하필이면 검은책 반응이라는 점 때문에 이후의 등장이나 떡밥이 기대되는 인물이기도 하다. 일지에서 묘사된 수준의 매드 사이언티스트라면 유니온에 환멸해 퇴사하는 게 아니라 뒤에서 암약하는 게 더 자연스럽기도 하고 말이다.
3. 작중 언급
사냥터지기 옛 오퍼레이터야. 세상에서 가장 교사일을 맡겨서는 안 되는 인간이었지.
볼프강 슈나이더
볼프강 슈나이더
소마는 그녀를 엄마라 칭하며 강하게 의존했지만 본편에선 전혀 언급을 하지 않는데, 오염지옥 스토리에서 공개된 바로는 사실 잊어버린 건 아니다. 항상 미소와 헌신을 자랑하는 소마조차도 메리의 이름이 나오자마자 절망할 정도로 메리는 끔찍한 사람으로 남아 있었지만 볼프강 등의 격려로 무시하고 살았던 것으로, 잊은 게 아니라 이제 만날 일 없으니 묻어버린 것이다. 그리고 메리가 유니온을 나간 건 자기 발로 나간 게 아니라 서지수가 인맥을 써서 퇴출시킨 것이라고 밝혀졌으며[4] 볼프강이 소마에게 이제 볼 일 없으니 괜찮다는 식으로 말한 것을 보면 시즌 1 때 볼프강이 앨리스에게 말했던 건 상대가 뒷사정을 모르는 앨리스였기에 대충 둘러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시즌 3에서 앨리스도 진실을 알고서 매우 경악했으며 아예 루나한테까지 소마 앞에서는 그녀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지 말아줄 것을 부탁했을 정도였다.
웃긴 건 파이 스토리에서 볼프강의 입으로 언급되는 바로는 본인은 정작 퇴출되었을 때 마땅히 지켜졌어야 할 윤리를 두고 유니온이 이 따위 도덕에 쩔쩔매는 조직으로 전락했다니, 진심으로 환멸했다며 악담을 퍼붓고 나갔다고 한다... 그만큼 유니온의 암적 부분을 지지하고 신봉했던 것.
시즌 3에서 소마에게 어떤 고문을 가한 건지 밝혀졌는데, 손톱 밑에 차원종의 촉수를 박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오퍼레이터로 부임한 후 관리했던 볼프강을 제외한 1분대 대원들을 전부 자신의 측근으로 채워 넣었으며, 이때문에 볼프강도 소마가 학대와 고문을 받았다는 진실을 알았어도 그들의 감시 때문에 쉽게 항의를 할 수 없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이후 서지수의 도움으로 메리가 실각될 때 그녀의 측근이었던 1분대 대원들도 전부 해임 되면서, 후임이 들어오기 전까지는 1분대는 볼프강 뿐이었지만, 2분대와 관련하여 저지른 메리의 만행들은 볼프강에게 상당한 트라우마를 안겨줬는지, 메리가 축출된 이후 새로운 오퍼레이터로 앨리스 와이즈맨, 후임 클로저이자 견습교사로 파이 윈체스터가 들어오기 이전까지 볼프강은 자신의 밑으로 들어온 후임들을 메리의 측근으로 의심하고 전부 갈궈서 쫓아내는 등 후배들에게 냉담한 태도로 대하게 되었다.[5] 거기다 퇴출될 때 쪼잔하게도 볼프강에 대한 보복으로 사후 처리를 제대로 안 해놓고 나가면서 볼프강 요원증 갱신 날짜를 알려주지 않아 볼프강이 훈련생으로 강등되는 바람에 승급 심사를 다시 치르게 되는 계기를 제공했다.
하지만 시즌 3 ACT 1 chapter 1 엔딩에서 그녀의 남편인 Dr. 호프만이 2분대를 데려오겠다는 연락을 취하면서 다시 등장할 여지가 생겼다. 그와중에도 2분대 아이들 중에서 신을 죽인 창에게도, 여신의 무구한 방패에도 별 반응을 보이지 않고 특히 이름을 빼앗긴 괴물은 더더욱 싫다고 하다가 축복받은 전능의 영약이 언급되자 반응을 보였는데, 정작 소마에게 여전히 집착을 갖고 있는것으로 보였던 예상과 달리 나중에 호프만이 소마에게 메리의 전언을 전하기를 더 이상 필요없다였다. 호프만 왈, 지나간 연구에는 이제 흥미가 없는듯 하다고.
4. 작중 행적
여기서부터는 부산 - 남포동 스토리 최대의 스포일러이므로 아직 플레이 하지 않았다면 열람에 주의하길 바란다.===# 드러난 실체 #===
이름 | 메리 셀리 '호프만' 브리지스톤 (Mary Shelley 'Hoffmann' Bridgestone) |
소속 | (구)유니온 독일지부 연구실, 사냥터지기팀 → (현)부산시 사상구 행복마음 병원 |
직위 | 유니온 독일지부 소속 연구원, 사냥터지기팀 오퍼레이터 → 민수호의 주치의 |
생년월일 | 1974년 4월 7일 |
나이 | 47세[6] |
혈액형 | O형 |
신장 | 159cm[7] |
체중 | 47kg |
취미 | 찰리 채플린 영화 감상 |
좋아하는 것 | 환자의 치료, 학회 참여, 남편, 학술토론[8] |
싫어하는 것 | 검증되지 않은 의약품 |
성격 | 직무에 성실하고 이타적[9]이나 뜻대로 되지 않는 일에는 광적인 히스테리를 부리고 쉽게 포기함 |
성우 | 정유정 (한) |
챕터2 엔딩에서 밝혀진 충격적인 정체가 드러나는데, 바로 부산편의 마스테마들을 치료해주던 주요 협력자였던 민수호의 주치의 Dr. H, 즉 메리 셀리 호프만이었다!
초반에 환자를 생각하는 모습에 소마를 학대하던 그 사이코패스가 맞는가 싶었으나 이내 남편에게 "죽은 환자는 잊는다."[10][11], "다음엔 살릴 수 있는 환자를 준비해라.", "이걸로 의술은 진보할 수 있다."라는 것을 볼 때 자기 남편과 크게 다르지 않은 듯.
그나마 작중 드러난 모습을 보면 그래도 남편인 호프만보다는 목적이 확실하긴 하다. 호프만은 뚜렷한 목적이 없고 오직 본인의 흥미에 따라서만 연구를 하지만, 메리는 의사로서의 면모나 의술 운운을 보면 적어도 의술 발전이라는 확실한 목적이 있다. 다만 그 목적을 위해 비인도적인 짓을 서슴지 않는 데다가 아머드 특경대를 차원종화시키는 정신 나간 계획을 진행한 걸 보면 이 인간도 목적만 좋을 뿐 수단을 가리지 않는 게 호프만과 별 차이 없는 악인이다.
부산 스토리는 언터쳐블의 정체를 전면에 내세워 유저들이 여기에 시선을 끌리게 만든 뒤, 실제로는 마지막에 Dr. H의 정체로 뒷통수를 때리는 반전을 선보인다. 작중 앨리스에 의해 힐데가르트가 언급 되는 등 의도적으로 플레이어가 Dr.H의 정체를 잘못 짐작하게끔 하고, 언터쳐블의 정체는 쉽게 추리할 수 있게끔 하여 Dr.H에 대한 반전을 최후까지 숨겨놓는 시나리오 라이터의 치밀함을 엿볼 수 있다. 부산 테마곡의 가사 일부인 '진실에 눈 멀어 헤매이다'가 이걸 뜻한 것일지도...
물론 Dr.H가 메리라는 떡밥도 스토리 중 곳곳에 숨겨져있다. 호프만이 연상이 취향이라고 말한 것도 그렇고, 사냥터지기 팀 시점에서 장미숙 요원을 구출하고 치료한 후의 진료 기록을 재리가 보았는데 어디서 많이 본 글씨체라고 말한 적이 있다. 또한 사냥터지기란 말을 들었을때 반응하기도 했다. 놀랍게도 부산 챕터 1이 나온 바로 당일에 이를 추측한 글이 있었다.
센텀시티 스토리에서는 부산 시장 민수호가 센텀시티로 보낸 구호 의료단의 단장 자격으로 합류하여, 구호소에서 일당백의 실력으로 부상자들을 치료하고 있다고 찬사를 듣지만, 곧이어 사냥터지기 팀과 만나게되면서 그녀의 진짜 정체가 모두에게 까발려진다. 부산 남포동까지의 시점에서는 사냥터지기 팀을 제외한 일행들이 Dr.H가 메리 셀리 브리지스톤이며 호프만의 아내라는 것을 몰랐었고, 사냥터지기 팀과는 동선이 겹치지 않아서 정체를 들키지 않았었다고 한다. 자신의 정체가 밝혀진 후에도 본인은 환자를 치료해야하니 귀찮게 하지 말라는 듯 뻔뻔한 언행을 일삼고, 트레이너에 의해 창고에 구금된 상태에서도 환자들을 적극적으로 치료하여 그녀의 정체에 대해 혼란스러워하는 반응이 많았다.
트레이너는 그녀가 스스로 정체를 밝히고 합류한 다른 목적이 있을것이라 믿고 채민우를 그녀의 감시역할로 붙여둔 뒤,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하여 메리 또한 램스키퍼에 태워 그녀의 신변을 가지고 닥터 호프만과 협상을 벌일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그에 따라 채민우와 함께 램스키퍼에 올라타게 된다. 그런데...
이륙한 램스키퍼에서 큰 폭발이 일어난채 추락하게 되고, 거점의 인원들이 cctv를 확인한 결과, 램스키퍼에서 채민우를 속여 물과 함께 플라이 타입의 마스테마(파리왕의 알)를 먹였다 라고 말하는 것이 포착되었고, 결국 채민우는 유저들이 예상했던 대로 무스카로 변해버린다.
그리고 램스키퍼 폭파 전 미리 비상 탈출포트를 통해 탈출하여 호프만과 합류한 뒤 미리 심어둔 제어 코드 덕에 자신들의 명령을 따르는 무스카 및 테임플라이를 이용하여 시민들을 학살하기 시작한다. 그 중 상위 개체인 무스카는 자꾸 제어코드에 저항하려고 하지만 저항하면서 이성을 잃은 것 때문에 오히려 제어코드에 복종하게 되고, 자신들을 추적해오는 클로저들을 상대하게 하는 등 한동안은 무스카를 끌고다니면서 이용해먹는다. 하지만 무스카가 점점 자신의 본성을 되찾고, 숙주였던 채민우의 기억에 혼란스러워하는 통에 마음먹은대로 제어를 할 수 없게되자, '더 나은 실험체가 있으니 버린다'는 마인드로 무스카를 포기해버린다. 참고로 이 더 나은 실험체가 바로 데르마토비아를 품은 김유정.
이후 남편은 늑대개팀에 의해 생포되고, 자신도 사냥터지기 팀에게 쫓기게 되는데, 이런 메리가 이해되지 않은 소마가 끈질기게 "사람을 살리고 싶었던 게 아니었냐"라고 묻지만, 메리는 그저 "플라이 타입은 궁극의 실험재료인데, 무스카가 말을 안들어서 화난다"라는 선문답을 한다.
소마의 "사람이 중요하니까 의사인 메리는 사람들을 살리려고 한 게 아니냐"는 질문에, 메리는 "사람이 중요하다, 좋은 실험 샘플이니까"로 답한 것이다.
이 인식의 차를 이해하지 못한 소마는 "호프만이 세뇌한 게 아니냐"는 질문까지 하지만, 메리는 그런 소마가 구제불능의 실패작이라면서, 소마의 인간성이 전능의 영약을 완성하는 데에 도움이 될 것 같아 좋은 엄마이자 의사를 연기했다고 말해준다. 하지만 인간다움이 완성에 도움이 안된다는 걸 알았으니 굳이 정신적 스트레스를 감수하면서 연기할 필요가 없다고. 이 폭언을 들은 소마가 이해할 수 없다고 현실부정을 일으키고, 메리는 그런 소마에게 "꺼져. 방해되니까."라며 쐐기를 박는 폭언을 한다. 이를 들은 소마는 결국 고막을 파괴하지만, 이미 트라우마 스위치가 켜진 소마는 착란 증세를 보인다. 결국 메리는 사냥터지기의 추격에서 탈출하고, 소마는 한동안 웃음을 잃게 된다.
이후 오메가 나이트의 습격 당시 거점에 몰래 접근하여 구금상태인 남편 호프만을 구해낸 뒤 테임플라이들을 이용해 탈출한다. 그리고 오메가 나이트가 사로잡아온 김유정파를 감시하면서 예전 새로운 연구대상으로 흥미가 생겼던 김유정의 마스테마가 하이브마인드를 형성한 것을 알고 이를 살펴 본 뒤 하이브 마인드를 역으로 이용해서 센텀시티에 도착하여 김유정파 요원들을 구출하려던 오세린 일행의 정보를 미리 파악하는 방식으로 전략적인 카운터를 친다.[12]
따라서 일부러 김재리와 앨리스를 인질로 잡아놓고서[13] 이들을 구출하러온 사냥터지기 팀과 장미숙을 정신적으로 괴롭히는데, 소마에게 실패작이라면서 지속적으로 모욕을 퍼붓거나, 아머드 특경대[14]로 기습을 가해 소마의 가슴에 치명상을 내면서 사냥터지기 팀에게 소마를 살리고 싶으면 볼프강 슈나이더부터 순서대로 한 명씩 자결하라고 모욕한다. 하지만 다른 클로저들 특히 하피의 조언을 통해 이제는 악인인 엄마와의 이별을 선택해야한다고 다짐하게된 소마는 더이상 내 소중한 사람들을 괴롭히지말라고 분노하면서 메리의 예상을 뛰어넘어 영약을 완성시켜 상처를 회복함과 동시에 부상당한 동료들을 회복시키고 아머드 특경대까지 원래 상태로 되돌리는[15] 힘을 보여준다. 이에 실패작인 주제에 영약의 힘을 다스릴 수 있다는 것은 말도 안된다면서 소마가 자신의 연구를 뛰어넘은 것에 열폭하며 도주한다.
이후 총장의 마지막 작전이었던 '오메가 나이트를 폭파시켜 부산을 통째로 날려버리는 계획'이 시작되자 남편과 함께 광안대교를 통해 도주하려하나 추적해온 늑대개, 사냥터지기 연합 팀과 맞붙게 된다. 처음에는 달콤한 말로 소마를 설득하려다 소마가 거부하자 다시 폭언을 내뱉는 순간 파이가 메리의 입술과 발을 얼어붙게 만들어 말도 하지 못하고 도망도 칠 수 없게 된다. 이에 남편인 호프만이 반차원종화하여 맞서싸우지만 수세에 몰리자 결국엔 제어 중인 테임플라이 한마리를 불러들여 얼어붙은 다리를 잘라내고 도망치려고 한다.[16]
그 순간 티나가 테임플라이를 저격하여 뇌간을 날려버리는데, 뇌간을 저격당했어도 제어코드에는 이상이 없고, 곧바로 재생될 것이라고 자신만만해 하던 메리는 어서 다리를 자르고 날 도망치게 해달라고 명령하지만,[17] 뇌가 손상된 잠시의 순간 차원종의 본능이 튀어나온 테임플라이는 메리의 다리를 자르는 것이 아니라 메리의 가슴을 깊숙히 찔러버린다. 그리고 피를 너무 많이 흘린 메리는 점점 의식이 흐려지는데...
===# 최후 #===
클로저스 검은양/늑대개/사냥터지기 시즌3 보스 | |||
사냥꾼의 밤 | 부산 - 남포동 | 센텀시티 | 백야/극야의 요새 |
하버트 웨스트 호프만 | 언터처블 | 블리미아 데르마토비아 | 스포일러 |
시궁쥐팀 지역별 최종 보스 | ||||
부산 - 남포동 | → | 센텀시티 | → | 백야/극야의 요새 |
섬의 주인 (황충의 왕 아바돈)[18] 애너벨&퍼펫 마스터[19] | 블리미아 데르마토비아 | 스포일러 |
아버지께 거스르는 자들.. 모두 먹는다.. 먹어서 날아오른다..!
나에게 거스르는 것들.. 모두 먹어버린다..!
내 남편.. 남편은 어디간거야?
내 남편.. 남편은 어디간거야?
bulimia Dermatobia(폭식의 데르마토비아)
테임플라이의 공격으로 죽을 위험에 처하자 만약의 상황을 대비해 미리 복제해 두었던 데르마토비아의 마스테마를 스스로 집어넣어 블리미아 데르마토비아라는 이름으로 차원종화된다. 부화하던 중에는 남편을 찾으면서 이런 나라도 사랑해줄 수 있겠냐고 묻기도 하였지만[20], 위급한 순간에 생존하려고 급하게 성장한 것 때문인지, 지성을 가졌던 서피드나 무스카와는 달리 폭식의 충동에 사로잡혀 눈앞에 보이는 모든 것들을 먹잇감으로 인식하며 잡아먹으려고 했고, 결국 호프만을 갉아먹으며[21] 자신의 손으로 사랑하는 남편을 죽여버린다. 이로써 센텀시티 최종보스로 유력했던 오메가 나이트를 제치고 센텀시티 지역의 최종보스로 등극했다.[22][23]
호프만을 잡아먹으며 힘을 급속도로 불려 무스카 이상의 초위험 차원종이 되어서도 지성을 찾지를 못했는지, "내 남편은 어디로 간거야?"라고 내뱉으며 도주한다. 이후 영양분을 보충하려고 자기 휘하의 테임플라이를 소집하여 잡아먹으면서 지성을 되찾던 도중,[24] 숙주였던 메리의 자아와 충돌하기 시작하며 폭주하지만,[25] 결국 계속되는 전투로 지쳐가면서도 부산을 구했던 영웅 알파 나이트의 모습과 같다는 부산 시민들의 응원을 들으면서 다시 일어나[26] 테임플라이 대군을 뚫고 나타난 클로저들에 의해 저지된다.[27]
그렇게 광안대교에서 클로저들에게 공격받으며 도망만 치던 메리는[28] 마지막으로 하피[29]와 함께 자신을 찾아온 소마를 만나게 된다. 여전히 자아 충돌 중이라 소마가 누군지도 떠올리지 못하자 소마는 메리에게 엄마가 정말로 나쁜 사람이고 자신을 고문하다가 실패작 취급하고 버린 것도 슬프지만, 무엇보다도 자신을 믿고 지켜주는 소중한 사람들이 엄마 때문에 괴로워하는 모습은 더는 보고 싶지 않다며 결별 선언을 한다. 이 말에 겨우 소마를 기억해내지만 소마의 결별 선언에도 여전히 실패작이라며 네 멋대로 내게서 떨어지지 말라고 모욕적인 발언만 내뱉는다. 이후 소마와 하피의 협공으로 궁지에 몰리게되고 두 개의 자아로 인해 방해받고 있다고 판단한 메리는 데르마토비아의 자아를 포기 하고 자신은 의학의 진보를 위해 헌신 하는 메리 셀리 호프만이며 파리왕의 자식 따위가 되지 않는다고 선언한다. 그런데 그 순간 갑자기 테임플라이들이 몰려들어 메리를 잡아먹기 시작한다.
하피가 말하길, 상위 개체인 데르마토비아의 자아를 버린 당신을 저들이 우두머리로 인정하겠냐고.[30] 하피의 설명에 이런 결말이 기적이 아닌 필연이라고 납득하면서도, 내가 죽는 건 소마 너 때문이라며 전능의 영약이 완성 되지 못한 것도, 의학이 진보 하지 못한 것도, 소마 너 때문이니 역시 실패작이라고 마지막까지 소마를 비난하지만, 소마는 담담하게 '엄마가 이런 사람인 건 이미 알고 있다. 내가 실패작이라도 소중한 사람들의 미소를 지키기 위해 살아가겠다'고 작별 인사를 한다. 자신이 실패작이라고 평가하고 버린 소마의 행복한 모습을 보면서 죽어가는 메리는 실패작 따위가 저렇게 행복한데 내 숭고한 뜻은 비참하게 끝나니 세상은 불합리하다고, 이제 인류 따윈 망해버리라고 저주를 퍼부으면서 사망한다.[31]
......여, 역시 세상은 불합리해.
실패작인 저 아이가 저렇게 행복해보이고......
내 숭고한 뜻은...... 이렇게...... 비참하게 끝나다니......!
이 따위 인류...... 멸망해... 버리라지......!
실패작인 저 아이가 저렇게 행복해보이고......
내 숭고한 뜻은...... 이렇게...... 비참하게 끝나다니......!
이 따위 인류...... 멸망해... 버리라지......!
==# 평가 #==
군인들이여! 그대들을 경멸하고, 노예처럼 다루고, 그대들의 행동과 사고와 감정과 삶을 통제하며, 짐승처럼 다루고 사육하고 조련하여 총알받이로 만드는 이 극악무도한 자들에게 굴복하지 마십시오! 이런 비정상적인 자들에게, 기계의 지성과 마음을 가진 기계 인간들에게 굴복하지 마십시오! 당신들은 기계가 아닙니다! 짐승도 아닙니다! 바로 사람입니다! 당신들의 마음 속에는 인류에 대한 사랑이 숨쉬고 있습니다! 증오하지 마십시오! 사랑받지 못한 자들, 비인간적인 자들만이 그럴 뿐입니다! 군인들이여! 노예제도가 아닌, 자유를 위해 투쟁하십시오!
- 찰리 채플린의 위대한 독재자 [32]
작중에서 호기심의 해소를 위해서라면 그 어떤 비인륜적인 실험을 감행하는 호프만의 아내답게 이쪽도 의료 발전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악녀이다. 전능의 영약의 성능을 보이기 위해 소마를 마구 학대하고 채민우를 비롯한 수많은 사람들을 차원종화시키는데다 심지어 의사인 주제에 사람은 좋은 실험 샘플이니 살린다는 말은 이 할망구가 진짜 의사가 맞는지 의심이 갈 정도. 이런 악질적인 행보를 보이는데도 자신은 인류의 의료 발전을 위해 이러는 거라는 극강의 자기합리화를 보여준다. - 찰리 채플린의 위대한 독재자 [32]
거기에 제일 시끄럽고 예상이 안가는 행위만 한다는 이유로 아이를 싫어하고 증오한다고 스스로 지껄일 정도로 미취학 아동이나 미성년자를 혐오를 품고 끔찍한 짓을 자행하며[33] 자신의 딸인 소마를 딸 취급조차 하지 않으며 학대하는 막장부모의 모습까지 보인다. 차원종인 티어매트조차 자신의 자식인 헤카톤케일을 너무나도 아껴서 자신을 방해한 클로저들을 냅두고 헤카톤케일을 죽인 아스타로트를 무한영겁으로 고문하고 죽이고 되살리는 무간지옥을 선사하는 복수를 택할 정도로 모성애를 보이는 점과 비교하면
더 무서운 것은 남을 속여먹더라도 의료 관련해서는 자신이 한 말을 반드시 지킨다는 것이다. 센텀시티에서의 사건이 끝나고 허유미가 공개한 녹취록에서 메리가 채민우에게 마스테마를 먹이기 위해 수술을 지켜보게 하는 한편 더 효율좋은 정화액 제조공식을 보냈다고 말했는데 허유미로서는 더이상 메리를 믿을 수가 없어서 캐롤리엘에게 자료를 보냈는데, 이를 확인해본 결과 진짜로 더 효율좋은 정화액 제조공식을 보낸 것이다. 이런 모순적인 그녀의 행보에 허유미 경감은 마지막까지 이해 할 수 없는 인물이라고 평가하며 공포를 느꼈다. 이런 면모 때문인지 딸인 소마는 동료들의 설득에도 메리의 편이 되려는 것을 진지하게 생각할 정도로 망설이다[34] 결국 자신에게 일말의 애정을 주지 않고 악행을 계속하는 메리에게 학을 떼고 스스로 의절을 했으며 다른 클로저들조차 손절하며 혐오를 표했을 정도.[35]
하지만 의료발전을 위해 수많은 악행을 저지르던 와중 메리는 인과에 너무나 많은 개입을 한데다 자신의 지성과 호위 전력을 너무 믿은 나머지 오만하게도 위험하기 짝이 없는 전장에 자주 모습을 드러냈고 결국 자신이 제어했다고 생각한 테임플라이에게 치명상을 입게 된다.[36] 이로인해 예기치 못한 개체였던 그녀가 변칙적으로 데르마토비아의 잘못된 숙주가 되어버려 파리왕의 침공이 저지되는 의도치 않은 결과를 불러오게 되었다. 계속해서 악행을 저지른 나머지 인류에게 오히려 도움을 주는 역설을 일으킨 것. 게다가 불완전하게 부화한 탓에 그도록 사랑하는 남편마저 잡아먹어버린건 물론, 살아남으려고 자아에 집착한 나머지 본래의 데르마토비아의 인격과 육체의 주도권을 두고 다투게 되었고 그 결과, 힘을 제대로 쓸 수가 없어 딸을 비롯한 클로저들에게 패배하고는 끝내 데르마토비아의 자아를 버림으로서 종래에는 자기보다 약한 테임플라이에게 잡아먹히는 결말을 맞이한다. 남편처럼 이쪽도 자신의 지성과 오만에 발목이 잡힌 셈이다.
사실 데르마토비아로 변한 것부터 자업자득이라 볼 수 있는게 테임플라이에게 가슴을 찔려서 죽을 위기에 처하면서 살기 위해 자신에게 마스테마를 주입시킨건데, 만약 이 때 소마가 전능의 영약을 사용해줬다면 충분히 살 가능성이 있었다.[37] 만약 소마에게 최소한의 대우라도 해줬던가 그 시점에서라도 소마가 가진 영약의 힘을 인정, 항복하고 목숨을 구걸했다면 부부 둘 다 그렇게 비참한 최후는 맞지 않았을 것이다.
참고로 자신에게 잡아먹혀 죽은 남편 또한 기계왕의 철저한 계산 아래 만들어진 인과율과 리애니메이터의 영향으로 '머리'만 남은채 살아가는 인과를 맞이하게 되고, 이후엔 기계왕의 실험실로 끌려가서 죽지도 살지도 못하는 실험체로서 영원히 지옥을 겪는 결말을 맞이했다. 사이코패스 부부답게 잔혹한 악행에 걸맞은 잔혹한 자업자득으로 끝이 난 것이다.
심지어 이후에 등장한 기계왕 벨페고르가 이들의 안티테제 그 자체로 나타났는데 본래는 호프만 부부처럼 인과율 측정 및 연구에만 몰두하는 성격에 감정과 마음을 부정하는 매드 사이언티스트이자 기계였으나 자신의 창조물이자 두 딸을 탄생시킨 후부터 부정해왔던 내면의 감정과 마음을 받아들이기 시작하며 호프만과 메리의 악행을 관측함으로서 역지사지를 통해 자신이 행해온 것이 명백한 악행임을 깨닫고 개과천선하기 시작했으며 정석적인 부성애를 싹트기 시작했고 그에 따라 딸들의 성장을 추구하면서도 지켜봐주거나 자신의 둘째 딸인 고모리가 죽을 위기에 처할 때 자신의 목숨을 대가로 그녀를 살리는 면모를 보이는 등 기계이자 차원종인 그가 누구보다도 인간적인 모습을 지닌 올바른 부모의 모습을 보여줄 정도로 성장한 모습을 보인다. 거기에 벨페고르와 같이 인간적인 감정을 얻은 고모리조차 메리를 부모라는 보호자이자 마스터로서의 자각이 없는 개체라고 폄하하며 자신이 보호자가 된다면 적어도 메리보단 잘 할 자신이 있다고 당당히 여기기까지 한다.
게다가 자기애와 에고에 집착하는 수준에 빠져들어 모성애조차 버린 메리는 의미없는 저주나 퍼붓다가 애도는 커녕 멸시와 비웃음만 받은 채 딸인 소마한테조차 등돌려져 홀로 잔인하고 끔찍하게 죽은 것과 달리 자신의 임종에 두 딸이 애도하며 곁을 지켜주자 딸들과의 행복한 일상을 보내는 꿈을 꾼 채 그를 상대했던 클로저들과 D백작이 경의를 표하는 해피 엔딩을 맞이하기까지 했으니 메리라는 인간이 차원종만도 못한 인간 쓰레기라는 것을 인증받는 수준.
이후 등장한 레비아의 친모인 아스타르테도 어머니로서 자식을 아끼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있으며, 헤카톤케일의 계획을 방해하고 자신의 딸들을 지키기 위하여 직접 낳은 13개의 알을 인간세계에 숨겨두고, 아스타로트에게만 그 위치를 알려준 뒤 야수왕의 서식처로 알을 빼돌릴 것을 지시했을 정도였다. 물론 아스타로트의 야망에 실패로 돌아갔지만. 비록 마법으로 만들었다고 해도, 자기가 낳은 아이들을 소중히 여기는 모습도 보였다.
소마를 실패작으로 여기고 최악의 엄마라고 불린 메리와 달리, 인간과 함께 하는 삶을 선택한 레비아에게 비록 아비의 뜻과 다른 길이라 할지라도 자신이 선택한 길이라면 고개를 들고 당당하게 살아야 한다며 레비아의 의지를 북돋아주는 모습과 알들을 끝까지 지키지 못했던 자신은 레비아에게 어머니라 불릴 자격이 없다고 말하며 스스로를 채찍질하던 본인에게 자신들을 배 아파 낳아주고, 살리기 위해 끝까지 노력했으며, 지금도 자식들을 걱정하고 있는 당신은 충분히 나의 어머니이자 너무나도 만나고 싶었던 최고의 어머니라고 레비아가 불러줬을 정도며, 자기애와 에고에 집착하는 수준에 빠져들어 모성애조차 버린 메리는 의미없는 저주나 퍼붓다가 애도는 커녕 멸시와 비웃음만 받은 채 딸인 소마한테조차 등돌려져 홀로 잔인하고 끔찍하게 죽은 것과 달리, 비록 형식적인 부부였으나 헤카톤케일에게 본심을 말하고 죽고 그녀의 죽음을 레비아와 헤카톤케일이 슬퍼했을 정도로 메리가 얼마나 쓰레기인지 알 수 있다.
이런 인간이지만 그래도 남편인 호프만에 비하면 손톱만큼 나은 부분이 있기는 하다. 선의는 아니지만 어쨌든 의학의 발전이라는 대의명분을 행동원리로 삼고 있다는 것으로, 작중 드러난 모습을 보면 대체 뭐가 의학의 발전을 위한 것인지 모르겠지만 그나마 메리는 실제로 의사로서 활약하기는 했다.[38] 또한 소마에 대한 학대와 비도덕적인 만행과는 별개로, 전능의 영약 연구는 의학과 직접적인 연결이 분명히 존재하는 일이며, 차원종화에 대한 연구도 백보 양보해서 의료와 관련이 있다고 끼워맞출 수라도 있다.[39]
반면에 남편인 호프만은 그런 최소한의 대의명분조차도 없이 자신의 호기심과 탐구욕만으로 온갖 비인도적인 일도 서슴지 않으며, 과거 재리와 함께 연구하거나 하면서 학계에 대단한 업적을 남긴 천재이긴 하지만 작중에서 직접적으로 보여준 모습만 보면 인류를 위한 요소도 거의 없고, 그 자신도 그러한 명분을 아예 신경조차 쓰지 않는다. 그런 점에서 보면 적어도 표면적인 명분과 목적이라도 있는 메리가 남편보다는 나은 셈. 하지만 메리도 그 대의명분의 근간에 있는 것이 선의나 사명감이 아니라 자신의 연구욕뿐이며, 의사로서 누구보다도 지키고 치유해야 할 생명을 오히려 연구의 도구로 써먹는 등 본질적으로는 호프만과 아무것도 다르지 않은 악인이다. 오히려 표면적으로나마 명분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다르게 이용할 수도 있는 만큼, 관점에 따라선 호프만보다도 더 악질이라 볼 수도 있다.
4.1. 메리에 대한 주변 인물들의 평가
4.1.1. 검은양 팀
"채민우 경정님을 생각하면, 제 손으로 끝내버리고 싶지만...당신은 제 동료들에게 너무 많은 죄를 지었어요. 저 혼자만의 욕심으로 그분들의 기회를 빼앗을 순 없죠. 두려움에 떨며 쫓겨다니도록 하세요. 다음에 만날 클로저는 저보다 더 하면 더 했지 덜 하지는 않을 거예요."
- 이슬비
- 이슬비
"미안하지만, 별로 동정심은 안 드네요. 저요, 이번 일을 통해 확실히 알게 됐어요. 세상엔 절대 뉘우치지 않는 악인들이 있고... 그런 악인들한테는, 벌이 필요하다는 걸!"
- 서유리
- 서유리
"많은 분들이 그렇게 찾고 있을 거에요. 이번 일로 헤어진 소중한 가족들을요. 그러니까 전 선생님을... 이번 일의 원흉인 아주머니를 동정하지 않을 거에요! 아주머니가 해친 다른 사람들을 대신해서, 아주머니를 찌르겠어요!"[40]
- 미스틸테인
- 미스틸테인
4.1.2. 늑대개 팀
"자기가 누군지도 모르게 된 녀석은... 살아남을 가치 따위가 없어. 죽고 나서, 지옥에서 다시 기억해내라! 네 이름과, 네가 벌인 모든 쓰레기같은 짓거리들을!"
- 나타
- 나타
"슬픈 질문이네요. 하지만, 지금까지 당신이 다른 사람들에게 저지른 악행을 생각하면.... 저, 망설이지 않고 당신을 공격하겠어요. 그것이... 클로저 레비아가 당신께 해드릴 수 있는 최선이에요!"
- 레비아
- 레비아
"그렇게 해야 해요, 소마 양. 저는 거절하고 끝맺어야 할 때, 기회를 놓치고 말았어요. 그리고... 수많은 날들을 후회에 잠겨 보내야 했죠. 그러니 부디 당신은 그렇게 되지 마세요. 그런 여자와 저울질 하기에는, 당신 곁에 있는 사람들이 너무 소중하잖아요?"[41]
- 하피
- 하피
"그 질문의 답을 모르는 시점에서, 네가 인간이 아니란 사실이 입증되었다. 너는 구축되어야 할 차원종에 불과해. 그리고 이건 너희가 자초한 일.... 떨어져라, 해충!"
- 티나
- 티나
"당신이 이제부터 가게 될 곳에 있겠죠. 당신이 저지른 악행, 이제부터 벌하겠습니다. 늑대개 팀 바이올렛, 적에게 응징을!"
- 바이올렛
- 바이올렛
4.1.3. 사냥터지기 팀
"난 그 여자에 대해 호의적인 평가를 내리는 인간은 믿지 말자고 결심을 했거든."
"여전하군, 메리... 여전한 위선자야...!"
"꼴 좋군. 결국 네 녀석들은 아무것도 통제하지 못했어. 너희가 통제하려던 아이들은, 지금 우리와 함께 있다. 너희가 통제하려던 차원종들은, 지금 너희를 공격하고 있지. 너희의 망할 연구따윈... 아무런 가치가 없었던 거다!"
"메리... 아니, 이젠 메리라고 할 수도 없겠군. 자길 엄마라고 부르는 아이를 상처입히면서까지 추구한 게... 고작 이런 결말이냐? 너는 실격이다. 교육자로서도, 인간으로서도... 어머니로서도!"
- 볼프강 슈나이더
"여전하군, 메리... 여전한 위선자야...!"
"꼴 좋군. 결국 네 녀석들은 아무것도 통제하지 못했어. 너희가 통제하려던 아이들은, 지금 우리와 함께 있다. 너희가 통제하려던 차원종들은, 지금 너희를 공격하고 있지. 너희의 망할 연구따윈... 아무런 가치가 없었던 거다!"
"메리... 아니, 이젠 메리라고 할 수도 없겠군. 자길 엄마라고 부르는 아이를 상처입히면서까지 추구한 게... 고작 이런 결말이냐? 너는 실격이다. 교육자로서도, 인간으로서도... 어머니로서도!"
- 볼프강 슈나이더
"메리 선생님... 이제 그만 끝내도록 해요. 더 이상 당신이 갈 수 있는 곳은 없어요. 더 이상 당신에게 바라는 것도 없어요. 사라져요... 두번 다시 우리 앞에...! 소마의 앞에 나타나지 말아요...!!!"
- 루나 아이기스
- 루나 아이기스
" 엄마, 엄마는 역시... 나쁜 사람이군요. 저요, 이제... 엄마로부터 등을 돌리려고 해요. 슬프고 무섭지만, 용기를 내서요. 등을 돌리고, 제 소중한 사람들이 있는 곳으로 갈래요."
"맞아요. 그리고 당신은 메리 셀리 브리지스톤. 저의 나쁜 엄마죠."[42]
"알고 있었어요. 우리 엄만 원래 저런 사람이었다는 걸..."[43]
- 소마
"맞아요. 그리고 당신은 메리 셀리 브리지스톤. 저의 나쁜 엄마죠."[42]
"알고 있었어요. 우리 엄만 원래 저런 사람이었다는 걸..."[43]
- 소마
"그만...! 그만 말해라, 미치광이. 너희의 말은 들을 가치가 없다. ...우리 아이들에게, 해악만 끼치고 있어. 문답무용... 이제는, 그저 벨 뿐이다."
"너는 네가 원하는 말이 아니면 듣지 않았으니까. ...만에 하나라도 기대하지 마라. 오늘 밤 네 죽음을 추도하는 목소리는 없다!"[44]
- 파이 윈체스터
"너는 네가 원하는 말이 아니면 듣지 않았으니까. ...만에 하나라도 기대하지 마라. 오늘 밤 네 죽음을 추도하는 목소리는 없다!"[44]
- 파이 윈체스터
"벌써 잊어버린 거냐? 호프만 녀석은 네가 먹었다! 너, 괴물이 돼서 다른 사람들을 아프게 만들 거지? 분홍이를 아프게 했던 것처럼, 죄 없는 백성들도 괴롭히려는 거지? 그런 못된 괴물은... 내가, 지금 이 자리에서 없애버릴 거다!"
- 세트 세크메트
- 세트 세크메트
4.1.4. 시궁쥐 팀
"나는 너에 대해 잘 모른다. 내가 너에 대해 아는 것이라곤, 네가 오늘 처형당해야 할 죄인이라는 것뿐이지. 형을 집행하겠다. 죽음을 맞이해라!"
- 김철수
- 김철수
"나, 너에 대해 잘 몰라. 너와 네 엄마와의 관계는 잘 모르고. 하지만... 이건 확실히 알았어. 네 엄마, 널 한번도 똑바로 보지 않았어.[45] 널 똑바로 보는 건 사냥터지기 팀 뿐이었지. 내 말... 무슨 뜻인지 전해졌을까?"
"당신, 지나를 마음대로 이용했어. 소마에게도 엄마역할을 해주지 않으려 했고. 지금 당신은 그 대가를 받고 있는 거야. 나와 여기서 만난 것도, 그 대가의 일부야...!"
- 미래
"당신, 지나를 마음대로 이용했어. 소마에게도 엄마역할을 해주지 않으려 했고. 지금 당신은 그 대가를 받고 있는 거야. 나와 여기서 만난 것도, 그 대가의 일부야...!"
- 미래
"별로 잘못도 안 했는데 인생이 꼬이는 경우도 있다지만요. 당신의 경우에는, 자업자득이에요. 지나 언니를 함부로 다룬 대가, 여기서 치르시죠...!"
- 은하
- 은하
"길을 잃어버리셨군요. 하지만, 저는 당신을 가엾게 여기지 않겠어요. 그러기에는 너무 많은 잘못을 저지르셨으니까요."
- 루시 플라티니
- 루시 플라티니
4.1.5. NPC들
"그 부부가 그런 식으로 최후를 맞이하게 되다니. 물론 난 그들에게 일말의 동정심도 가지고 있지 않아. 그들이 맞이한 최후는 그야말로 인과응보라고 할 수 있겠지."
"그 여자, 마지막까지도 우리 부산을 위협하려는 건가! 이 이상은 안된다! 이 이상은 아무것도 내줄 수 없어!"[46]
- 민수호
"그 여자, 마지막까지도 우리 부산을 위협하려는 건가! 이 이상은 안된다! 이 이상은 아무것도 내줄 수 없어!"[46]
- 민수호
이해할 수가 없네요. 인명을 살리려는 마음과, 인명을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는 마음이 한 인간에게 동시에 있다니. 인류 전체에 호의를 가지고 있지만, 개개인에게는 아무런 관심도 없는 사람.... 마지막까지 이해할 수 없는 사람이었어요. 그래서... 저는 그녀가 정말 무섭게 느껴져요.
- 허유미
- 허유미
4.1.6. 차원종
"당신은... 얼마 전에 어머니에 해당하는 개체를 상실했군요. 그리고 그 어머니는 보호자로서의 자각이 부족한 자였고요. 그 점에 대해선 유감을 표하겠습니다. 설마 그때의 그 변칙 개체가 당신의 어머니였을 줄이야... 하지만 염려하실 것 없습니다. 저는 그 개체와 달라요. 당신의 보호자로서, 당신을 끝까지 책임지겠습니다."[49]
- 고모리
- 고모리
5. 기타
- 호프만이 연상이 취향이라고 밝히면서 나이는 호프만보다 연상임을 유추할 수 있었는데, 정체가 밝혀지고 나서 유저들은 충격과 공포를 금치 못했다. 누가 띠동갑 나이 차이의 커플일 줄 알았을까.(...) 여담으로 사냥터지기성에서 볼프강이 전술한 앨리스의 인적사항 문제 때문에 메리를 마귀할멈이라 욕한 적이 있는데, 수많은 욕 중에서 그런 비하명칭을 골라 쓴 데에 다 이유가 있었던 셈이었다.
- 이 어마어마한 나이 차에도 불구하고 호프만과의 사이는 진짜로 순수한 사랑인 듯, "설령 데르마토비아가 되더라도 호프만을 기억하겠다"라거나 호프만 역시 "더 이상 인간의 모습으로 돌아가지 않겠어. 몬스터 호프만 부부라니, 멋지잖아?"[50] 라고 하거나, 실제로 메리는 데르마토비아가 된 상태에서도 호프만을 사랑하는 인격을 금방 떠올렸다. 하지만 아이러니한 것은 이 부부의 최후가 이 사랑에 관련되어 있었다는 점인데 부화직후 데르마토비아는 메리의 인격이 나타났음에도 정신착란을 일으키면서 바로 호프만을 먹어치웠다. 이에 호프만은 처음에는 자신의 몸 정도는 주겠다면서 그대로 껴안았는데 그냥 정신을 차릴 때까지 호프만이 도망치거나 아내에게 신선한 먹잇감으로 클로저를 제공했다면, 혹은 품에 안기 딱 좋은 크기라며 호프만이 메리를 끌어안지만 않았어도 죽지는 않았을지도 모른다.
- 이름의 유래는 아무래도 프랑켄슈타인의 작가 메리 셸리에게서 따온 걸로 보인다.[51][52] 공교롭게도 이름을 따온 작가의 작품인 프랑켄슈타인 주인공 빅터 프랑켄슈타인과 소름끼치도록 닮았는데, 둘 다 인류의 복지 증대와 의학의 발전을 위한다는 큰 명분이 있었고 그 의도 자체는 좋았다. 하지만 책임의식이 결여되었기에 자신들의 지적호기심을 위해 창조물(크리처/소마)을 만들었지만 그들에 대해서 끝까지 책임을 지지않고 무책임하게 방치하고 버려버렸다. 그리고 이들이 무책임하게 방치한 창조물로 인해 자신이 목숨을 잃게 되었다.[53]
- 여담이지만 오트슨 퇴사 후 새로 시나리오 지휘봉을 잡은 라이터의 발언으로는 볼프강 당시엔 이런 설정 없었고 진짜 그냥 퇴사한 전임자에 불과했다. 앨리스가 신임 오퍼레이터이니 전임자가 필요해서 만들어진 이름뿐인 캐릭터였던 것. 그러던 것이 소마라는 캐릭터를 만들면서 이 이름뿐인 메리를 가져와서 지금의 메리 셀리 브리지스톤으로 재탄생시킨 것이었다.
- 호프만과 결혼은 했지만[54] 아직 아이는 없는데 호프만이 아이를 낳자고 해도 계속 거절을 했다고 한다. 세트 스토리에 따르면 아기들은 대화도 안되면서 감정적으로 행동한다는 이유 때문에 아기들을 싫어한다고 한다. 또 나이가 적지 않은 만큼 임신이 힘들 듯하다. 35세인 호프만은 그렇다쳐도 47세인 메리에게는 노산이다.[55]
- 가명인 Dr.H는 이름이 이름인지라[56] 일부 유저들은 Dr.H의 정체가 부총장인 힐데가르트[57]라 예상하였으나 그 예상을깨고 결혼 후 호프만의 성을 이어받은 메리로 밝혀졌다.[58]
- 부산에서 얼핏 드러낸 메리의 캐릭터성에는 소마와의 유사점이 어느정도 발견된다. 살린다는 행위에 대한 '집착'[59], 겉보기에는 호탕한 인격자지만 내면에는 인격이 뒤바뀌는 수준의 공격성과 광기를 담고 있는 이중성, 사람을 치유하는 명의와 만병을 통치하는 신들의 영약.[60] 또한 초반의 소마는 만인의 미소를 추구하지만 정작 그보다는 미소 이후의 칭찬에 더 집착하는, 즉, 미소라는 이타주의를 지향하면서 정작 칭찬이란 자신의 욕망을 더 우선시하는 위선적인 면을 보인다. 메리 또한 의학의 발전이라는 대의를 추구한다면서 정작 자신의 연구욕때문에 의학이 본래 추구하는 바를 희생시키는 위선적인 면을 보인다. 어찌보면 메리는 소마의 부정적인 면을 더 뒤틀어 놓고 악 속성을 부과한 경우라고 볼 수 있겠다.
- 그녀가 사람을 살리려는 이유는 진심으로 생명을 걱정해서가 아니라 그를 통해 의학에 대한 자신의 연구욕을 채우는 것이며 그 목적을 이룰 수 있다면 다른 것들은 신경도 안쓰는 것 같다. 센텀 시티 챕터 1에선 무스카와 그 휘하 플라이 타입 차원종을 연구해서 의학을 진보시킬 수 있는 기회가 생기자 얼마 전까지만 해도 자신이 돌보던 사람들을 그들의 먹이로 던지는 짓도 서슴치 않았으며 챕터 2에선 제어 코드의 새로운 활용법을 실험할 겸 사냥터지기 팀을 막는다고 자신이 치료하던 아머드 특경대 일원들을 세뇌시켜서 공격하게 만들었다. 자신이 치료할 수 없는 환자에게 히스테리를 부리는 것도 그녀가 의사 일을 책임감이 아닌 자기의 욕구 만족을 위해 한다는 증거다. 당연한 얘기지만 책임감이 있는 의사는 설령 치료할 수 없더라도 끝까지 환자를 돌본다. 또한 치료가 완료되었어도 사후 케어까지 철저히 한다. 반면 메리는 이미 치료되었거나 자신이 살릴 수 없는 환자는 관심을 끊는다. 소마에게 이제 필요없다고 선언한 것도 소마를 치료할 수 없다고 여겨서 버려버린 것이다. 그리고 이 점은 센텀시티에서 소마에게 날린 독설로 단순히 '좋은 실험체라서 살린다' 라는 사실로 확인사살 되었다. 그 소마가 여전히 자신을 믿고 있는데도 매몰차게 비하하고 소마의 소중한 사람들을 해치려 하자 결국 소마가 자신의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나쁜 엄마인 메리를 버리겠다고 선언한다. 메리는 자신이 버린 실패작 따위가 자신의 연구를 뛰어 넘으면서 정신적으로도 우위에 서고 자신은 자멸 하니 인류를 위한다는 명분까지 버리고 죽었다.
- 미스틸테인은 그녀를 기억하지 못 하는 걸 보면 실험체 시절 기억소거를 당했거나 안나로 인한 버그가 없어 바로 실전에 투입 되었기에 면식이 없던 것으로 보인다. 메리가 사냥터지기 팀에 투입되었던 시기를 생각하면 후자일 가능성이 높다.
- 소마와는 반대로 이슬비의 경우 상당히 후한 평가를 내렸다. 부산-남포동의 챕터 1 시점에서는 함께 마스테마 시술을 하고 슬비에게 의도치 않은 파워업을 시켜주는 등 사이가 좋게 묘사 되었지만 결국 본성이 드러난 센텀시티에서는 이슬비에게 가르쳐준 마스테마 시술을 악용하여 아머드 특경대로 사냥터지기 팀을 위협하는 등 관계가 제대로 파탄났다. 메리 쪽에서는 이슬비의 능력과 유능함을 좋게 평가하고 조수나 딸로 삼고 싶다고 말했을 정도였지만 소마랑 반대의 경우로 연구욕을 채우기 위한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6. 관련 문서
[1] 인공클로저들의 떡밥으로 항상 따라다니는 '할아버지'들과 동격인 것으로 보이지만 소마의 비하인드로만 따로 언급되거나 소마 외에도 전능약 '소마' 여과용 인간 실험체가 여럿 있었음을 감안하면 소마 프로젝트에만 관여했을 수도 있다. 다만 후술할 사진을 보면 오퍼레이터로 부임하기 전부터 루나를 비롯한 다른 아이들의 관리를 맡았을 지도.[2] 메리의 말투나 소마의 과도한 반 차원종 감정을 보면 소마의 이런 면은 메리를 닮았을 가능성이 제일 크다. 이외에도 소마가 칭찬을 받을 수 있는 '착한 아이'에게 집착한다거나 어른에게 혼나는 것을 무엇보다 두려워한다는 것을 보면 메리의 고문과 모욕 때문에 이렇게 컸다는 게 거의 확정적이다.[3] 사실 홍시영도 그렇게 막나간 이유는 학창시절 겪은 왕따와 시한부라 무서울 게 없다는 강박관념 때문이었고, 절망이 큰 만큼 사실은 구원을 갈구했기에 자신의 그림자인 하피나 인형인 티나에 대해서는 스스로 적극적으로 호의를 표하기도 했다. 이에 비해 메리는 그저 실험이 진척 안 된단 이유만으로 인성파탄을 드러내는 천부적인 미친년이다. 결국 센텀시티에서 소마 스토리 한정으로 늑대개 팀 시즌 1과 비슷한 플롯으로 흘러갔다.[4] 시즌3에서 언급되는 정황상 볼프강의 내부고발 소식을 들은 서지수가 감찰국 쪽 지인을 통해 메리에게 지속적인 감찰을 걸었으며, 결국 이를 못 버티고 나간 것으로 보인다.[5] 다만 파이 스토리에서 언급한 바에 따르면 이후에 들어온 사람들도 하나같이 교사를 하기에 적합하지 않은 인간들이였다는 말이 나오는것으로 보아 아무 이유도 없이 이렇게 막 갈궈댄건 아닌것으로 보인다. 아마 남은 인맥으로 영향을 끼친 듯하다.[6] 남편과는 12살 차이로, 띠동갑 차이다.[7] 시즌 3에서 본모습을 드러낸 후임 오퍼레이터 앨리스가 GM노트에 수록된 프로필에 표기된 신장(159cm)과 달리 171cm로 상당한 장신으로 드러나면서 볼프강이 의아해 했는데, 이에 앨리스가 전 오퍼레이터의 자료가 섞여서 표기가 잘못되었다 한다.[8] rt에서 추가된 것.[9] Dr. H의 프로필에선 여기서 끊겨있다.[10] 호프만이 말한 지나간 연구에는 관심을 끊는다는 속성과 통하는 바가 있다. 어쩌면 도피성향이 꽤 강한걸지도.[11] 영화 리애니메이터1 초반부 장면이 생각나는데 골든 타임을 넘긴 심정지 환자를 끝까지 살리려던 주인공 댄 케인에게 헤로드 박사가 "자네의 긍정적 마인드는 대견하나 이건 시간 낭비다." "좋은 의사라면 멈출줄도 알아야 한다." 며 심폐소생을 중단한다. 남편의 모티브인 허버트 웨스트도 별반 다르지 않다.[12] 더불어 사로잡은 클로저들을 즉결처형시켜 후환을 미리 막으려고 했으나 총장과 호프만의 동의를 얻지못해 무산되었는데, 이후 시궁쥐팀의 활약으로 클로저들이 모두 구출되자 호프만을 뒷담화로 까기도 했다.[13] 제대로 치료도 받지 못해서 피투성이가 되어있었다. 이러 둘을 기둥에 빡빡하게 묶은 것을 본 사냥터지기 팀은 기겁했다. 메리가 말하길, 죽지는 않으니까 방치했고, 죽을 정도였으면 치료했다고.[14] 몸속에 심어진 마스테마를 일시적으로 정지시킨 후 제어 코드를 심는 방식으로 인간도 차원종도 아닌 꼭두각시처럼 이용해 먹는다. 원래 알 상태에서 제어 코드를 심지 않는 한 한번 이식된 마스테마에 다시 제어코드를 심는 것은 기술적인 한계가 있다고 여겼으나, 이슬비의 전기요법을 활용하여 한계를 넘어서게 되었다면서, 새로운 의학 기술 발전이라 자축한다. 그리고 '인간도 차원종도 아닌 존재들을 죽일 수 있겠느냐, 아직 구할 수 있는 인간이니 정의로운 너희들이 한번 구해보라' 고 조롱한다. 그리고 제어코드로 '차원종에 대한 혐오를 버려라'고 명령해서 무의식적으로 차원종을 혐오하는 아머드 특경대의 리미터를 해제했다.[15] 완성된 영약의 힘은 상처를 아물게 하는 엄청난 회복력과 동시에 생체 내의 이물질까지 밖으로 밀어내는 재생력도 갖추고 있어서, 영약의 힘을 부여받은 아머드 특경대는 자신들에게는 이물질인 차원종 갑옷을 튕겨내 버린다.[16] "다리 따윈 나중에 다시 만들어서 붙이면 된다"라고 대답한다. 그 와중에 역시 똑똑하다며 아내를 칭찬하는 남편은 덤.[17] 이때 테임 플라이를 자기가 만들었다며 자식처럼 대한다.[18] 시궁쥐 1,2분대 사이드[19] 애리 사이드[20] 호프만: 그야 물론이지! 이걸 봐! 나도 괴물이잖아?! 이제. 인간형으로 돌아가지 않을게! 멋지잖아? 몬스터 호프만 부부라니![21] 소리가 깔짝깔짝 혀로 핥으면서 야금야금 깨물어 먹는 소리가 들린다.[22] 애초에 오메가 나이트를 고기 방패로 사용했던것부터 만약에 오메가 나이트가 클로저들의 의해 저지당할시 손을 쓸 수가 없으니 비장의 수를 준비를 했었던것이다.[23] 시궁쥐 팀으로 할시 이와 비슷한 최종보스로 등극한 예시는 부산 남포동에서 서피드를 제치고 아바돈이 최종보스가 된 사례다[24] 이 사실에 민수호 시장은 아무리 굶주렸다고 해도 자기가 책임져야 할 수하들을 잡아먹는다며 혐오스러워 했고 김재리는 이를 상당히 경계했는데 데르마토비아가 점차 성장해 지성이 늘게 되면 테임플라이보다 더 적당한 먹잇감을 노릴것이기 때문이었다.[25] 정상적인 부화과정을 거치지 않은 블리미아 데르마토비아의 경우 하나의 몸에 데르마토비아와 메리의 자아가 서로 공존하고 있는 상태이므로 결국 서로의 자아가 주도권 싸움을 펼치다가 이를 견디지 못하게 되었다.[26] 제이 본인은 시민들이 아이들을 응원하는 목소리를 듣고 아이들이 다시 일어나자 기뻐하면서 차원종들에게 저것이 내가 싸우는 이유라고 말하며, 나타는 '나는 그 녀석이 아니라 나타다. 나타인 채로 끝까지 싸울 거다'라고 반박 하자 시민들도 나타라고 부르면서 응원한다.[27] 그 와중에도 자신이 죽여버린 남편을 찾는 한편 자기는 그저 인류를 구하고 의료의 진보를 위해 그런 짓을 벌인 선량한 이인데 왜 공격하냐는 궤변을 늘여놓았다. 클로저들도 이런 메리를 전혀 동정하지 않을 정도.[28] 모든 클로저들은 자신의 위치로 도망쳐온 메리에게 일격을 선사하게 되고 '나한테서 도망치더라도 다른 동료들이 있다'고 말한다. 마지막 즈음해서 메리를 상대하게 된 제이와 미래는 "저쪽에 있는 네 딸이 마무리지을 것"이라고 말한다.[29] 나쁜 사람과 제대로 결별 하지 못했던 하피는 소마를 위해 기꺼이 동행하고 이후 소마의 결별선언을 지켜본 뒤 최고의 작별이라고 호평을 한다.[30] 일련의 사태를 보자면 구로에서 만난 스컬 퀸 '마리아 마리아'를 예로 들 수 있다. 선대 스컬 퀸의 구조 신호를 들은 스컬들이 여왕이 제정신이 아니라는 걸 간파하자마자 바로 달려가서 스컬 퀸을 죽이려 했기 때문. 이는 제대로 된 스컬 퀸이 다시 태어나게 하기 위해서 잘못된 선대를 미리 파괴하는 것으로 파악되는데, 마침 데르마토비아는 대체할 수 있는 존재가 있었다.[31] 소마와 하피 시점에서는 다른 클로저들 시점에서 보지 못한 데르마토비아가 테임플라이들에게 잡아먹히고 쓰러지는 장면이 나온다.[32] 군인을 클로저 혹은 인공클로저 아이들로 대입하고 기계의 지성과 기계의 마음을 가진 비인간적인 이들을 총장과 호프만 부부로 대입해보면 더 의미심장하다. 이 연설은 모든 억압자에 대한 저항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33] 클론이나 실험체로 쓰인 아이들이 지옥을 겪을 때도 그렇게 만든 호프만에게 적극동조해 협력했을 정도.[34] 어느정도였냐면 망설임을 버리지 못한 걸 넘어 자신을 설득하던 사냥터지기 팀이나 하피의 말이나 충고를 듣는 척 하면서도 의도적으로 무시하며 들은 척도 안하려 들 정도로 메리에 대한 강한 집착과 미련을 보였다. 하지만 그 결과 사냥터지기 팀이 목숨에 경각을 달하는 위기를 겪을 뿐만 아니라 본인 또한 살해당할 위기를 겪었고 그제서야 자신의 망설임으로 잃고 싶지 않은 존재들을 제 손으로 죽게 만들 상황은 물론 메리가 자신을 망설임없이 죽일 정도로 애정이 없음을 깨닫고 죄책감과 분노로 메리에 대한 감정을 모두 내려놓고 동료들을 선택한다. 그 이후엔 슬픈 표정을 지을지언정 미련은 갖지 않는 노선으로 완전히 변환했다.[35] 초등학생 나이인데다 어떠한 악당이라도 동정심을 표했던 미스틸은 일말의 동정도 없이 그녀를 찔러 죽이겠다고 선언했고 같은 팀인 유리조차 당신 같은 악인은 법의 심판이 답이 아니라며 죽이려 들었고 클로저 팀들 중에서 가장 순수하고 상냥한 성격을 지닌 미래조차 꼭지가 돌아버려서 나와 만나 죽는 게 네가 저지른 악행의 대가라며 전우치에게 드러낸 분노 그 이상의 험한 반응을 보이며 죽이려 들었을 정도. 물론 메리가 차원종이 된 이후의 발언이지만 클로저 팀원들 내에서 순수한 성격이기로 손꼽히는 저 세명이 저런 험한 반응을 보일정도로 메리가 얼마나 인간 쓰레기인지를 보여준다.[36] 물론 티나의 저격으로 뇌간이 손상되었지만 제어코드가 무사했기에 충분히 조종할 수 있다고 확신했다. 하지만 대뇌의 손상으로 인해 테임플라이의 본능이 무의식적으로 튀어나온 것을 예상하지 못해 그대로 공격받은 것이었다. 이를 본 볼프강은 처음부터 부부가 제어한 건 아무것도 없다고 조롱했다.핵 사이다!![37] 사냥꾼의 밤 시즌 1에서 소마는 제어코드로 인해 자신에게 공격당해 심장이 멎은 상태였던 김재리를 소생시켰었고 센텀시티 시즌 2에서도 전능의 영약을 이용해서 자기가 입은 심장 주변의 치명상을 치유할 수 있었다.[38] 살릴 수 없는 환자가 있으면 히스테리를 부리고 죽은 후에는 지난 일로 넘겨버리긴 하지만, 그렇다고 살릴 수 있는 환자를 대충 대하다가 지레 포기해버리는 것은 아니다. 확실하게 살릴 수 없다고 판정을 내리기 전까지는 최선을 다해 대상을 살리고자 하며, 살릴 수 없다는 판단은 정말 문자 그대로 자신의 의료 기술과 환경으로는 무슨 짓을 해도 살릴 수 없다고 확정될 때만 내린다.[39] 이런 류의 작품에서 흔히 나오듯이 인간의 육체의 나약함과 치료의 한계를 넘어서기 위해 이용한다거나 하는 식으로 둘러댈 순 있다.[40] 어떠한 적이라도 동정심을 보내는 그조차 메리의 악행에 동정하지 않고 문답무용으로 죽이겠다고 선언한 것만 봐도 미스틸이 느끼는 분노가 어느정도인지 알 수 있다.[41] 메리와 동급의 악녀인 홍시영과의 연을 확실히 끊지 못한 자신의 과거가 있기에 비슷한 과거와 처지를 지닌 소마에게 동병상련을 표하면서도 인생의 선배로서 내려주는 조언.[42] 자신을 실패작이라고 끝까지 모욕하는 메리에게 받아친 일갈.[43] 메리가 끝까지 자신의 죄를 반성하지 않고 자기합리화를 하는 뻔뻔한 태도에 하피가 분노하자 하피를 만류하며 포기했다는 듯이 슬픈 목소리로 말한다. 이후 공개된 기계왕 벨페고르 스크립트에서 아직 메리에 대한 미련이 조금이나마 남아 있는 모습을 보였다.[44] 그 말대로 그녀가 죽임을 당해도 동정심은 커녕 잘 죽었다고 여기는 사람들만이 가득했고 소마조차도 작별인사는 할 지언정 그녀를 추모하거나 하는 말은 일절하지도 않는다.[45] 교사로서도 소마의 어머니로서도 소마를 자식 취급은 커녕 사람 취급조차 안했다는 뜻.[46] 차원종으로 변이된 후로 수영동의 피난소에 있는 시민들을 잡아먹을 계획을 하는 메리의 행보에 대한 분노를 표출한다.[47] 표준어.ver: 아니, 뭐 이런게 다 있어? 애들한테, 들었던 것보다 더 개막장이네!![48] 표준어.ver: 닥치라고 했잖아! 이 망할 할머니야![49] 고모리는 아버지인 벨페고르와 더불어 올바른 방향의 가족애를 중요시하는 차원종이자 군단의 간부인데 차원종 군단의 간부조차 자신은 메리보단 나은 보호자가 될 수 있다고 메리를 폄하할 정도. 소마는 여전히 메리를 사랑했기 때문에 메리를 폄하하는 고모리에게 화를 냈다.[50] 이 부분은 영화 메리 셸리의 프랑켄슈타인(1994년 작)의 오마쥬로 보이는데 영화에서 크리처의 요구로 빅터 프랑켄슈타인은 죽은 자기 약혼녀 엘리자베트의 시신으로 크리처의 짝을 만들어준다. 그러나 부활한 엘리자베트는 충격을 먹고 자살해버리고만다.(원작 소설에서는 빅터가 크리처의 짝을 만들다가 이것들이 자손을 늘려 인류를 위협 할수 있다는 두려움에 그 약속을 어기고 그 육체를 부셔버린다.)[51] 또한 이 여자와 그의 남편 외에도 함께 연구했던 연구원들 중 현 시점에서는 숙청된 것으로 추정되는 알렉산더 빈즈, 몽고메리 모로라는 인물 역시 작가의 이름에서 따온 듯 하다.[52] 호프만이 영화 리애니메이터의 오마쥬인데 영화 리애니메이터(좀비오)2의 크레딧을 보면 Special Thanks to 에 MARY WOLLENSCRAFT SHELLY라고 메리 셜리의 이름이 올려져 있는걸 확인 할 수 있다.[53] 빅터 프랑켄슈타인은 크리쳐를 처리하기 위해 온 세상을 뒤지다 몸이 쇠약해져 사망했고 메리는 소마와의 전투 이후 테임 플라이들에게 잡아먹혔다.[54] 호프만의 말에 따르면 아직 결혼식은 못했다고 한다. 아마도 업무로 인해 시간이 없었던 듯.[55] 물론 드물지만 40대 후반, 더 나아가 50대의 나이에 임신, 분만을 성공하는 사례도 있다. 국내에는 배우 최지우, 전직 가수 최연제가, 해외에는 자넷 잭슨이 있다.[56] 부총장의 Hildegard와 메리의 Hoffmann[57] 힐데가르트도 차원전쟁당시 의료병으로 활동하였다[58] 다만 힐데가르트가 아니라는 건 이미 암시가 있었다. Dr, Mr 같은 호칭의 뒤에는 보통 성( family name)이 나오는데, 힐데가르트는 이름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현재까지의 등장인물 중 성이 H로 시작하는 非한국인은 호프만이 유일하다.[59] 소마는 타인의 칭찬에 대한 '집착'[60] 근데 신들의 영약은 기본적으로 독성을 지니고 있다. 이것도 메리와 통하는 면이 있어 은근 섬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