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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리지널 애플 II 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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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Lode Runner1983년작 퍼즐 액션 게임. 현 세대의 유저들에게는 인지도가 높지는 않지만, 당대에는 굉장한 인기를 끌었으며 80년대를 대표하는 명작 중 하나로 꼽히는 작품이다. 세대에 따라서 인지도가 크게 차이나는 작품 중 하나. 당대 유저들은 상당수 '로드런너'라고 부르기도 했다.
제목의 로드(lode)는 광물 덩어리(괴塊)를 뜻하며, 게임에서 플레이어가 차지해야 하는 금괴를 가리킨다. 로드 러너는 즉 “금괴 도둑”이란 의미.
2. 상세
개발자는 더글라스 스미스(Douglas E. Smith, 1960.10.28.~2014.9.7.), 통칭 더그 스미스(Doug Smith)라는 사람으로, 워싱턴 대학교 재학중이던 1982년, 여름방학 기간에 VAX용으로 'Miner'라는 이름으로 개발한 게임이 주변에 평판이 좋자, 이를 친구의 애플 II를 빌려서 이식하고 게임 개발사 '브로더번드'[1]에 보내서 발매를 타진했다고 한다. 처음엔 브로더번드 측에서도 탐탁지 않아 했으나 몇 번의 수정 끝에 OK 사인을 받아 1983년에 정식으로 발매했다고. 시장의 반응은 물론 폭발적이었다.최초 발매 기종은 애플 II 이외에도 아타리 8비트 패밀리, 코모도어 VIC-20, 코모도어 64, IBM PC였다. 당대에 북미에서 유명했던 PC 기종으로는 모두 발매된 셈이다.
조이스틱보다는 키보드 컨트롤이 더 선호된 드문 게임 중 하나였는데 정확한 타이밍에 맞춘 절도 있는 조작이 요구되기에 당시 애플 II의 아날로그 조이스틱으로는 쉽지 않았고 양 손을 상하로 겹쳐 U, I, O, J, K, L의 여섯 키보드를 컨트롤하는 세팅이 워낙 절묘하고 손맛이 좋아 정밀한 조작이 어려운 조이스틱보다 키보드 컨트롤 쪽이 반응이 더 좋았다. 당시 애플II의 조이스틱은 다이얼 패들 2개 입력을 2축으로 조합한 아날로그 형태였는데 저질 제품이 많아 중심 영점을 맞추는 것조차 쉽지 않았던 탓이 크다. 거기에 비해 MSX의 조이스틱은 아케이드용 스틱처럼 접점에 신호가 입력되는 디지털 방식이라 단순하지만 튼튼하고 입력이 확실해서 MSX판의 경우는 조이스틱이라고 크게 기피되지는 않은 편이다.
맵 에디트 기능이 있어서 자기가 원하는 스테이지를 새로 만들어서 할 수도 있다.(이식작에 따라 빠진 것도 있음.)[2] 고전 컴퓨터 게임 중에 제대로 된 맵 에디팅을 지원하는 최초의 게임이다. 원래 이 게임은 퍼즐과 액션게임의 혼합장르인데 이때문에 단순한 액션게임에서 골치아픈 퍼즐게임까지 변화무쌍한 난이도가 되었다.
더그 스미스는 이후 1990년대엔 북미 스퀘어로 이적해서 스퀘어 게임의 로컬라이징에 참여한 적도 있고 쭉 게임업계에서 일해오긴 했지만, 로드러너가 유일한 대표작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개발자로서 큰 족적을 남기진 못했다. 하지만 로드러너의 개발자라는 타이틀 하나가 워낙에 대단하다 보니... 스미스는 2014년 9월 지병으로 인해 53세라는 젊은 나이로 타계하였고 현재 로드러너의 지적재산권은 토자이 게임즈[3]가 소유하고 있다.
설정놀음이긴 하지만 번겔링 만 공격작전과 같은 세계관이라고 한다. 초프리프터[4]까지 합쳐 '번겔링 제국 3부작'으로 불린다는 모양이다. 거기에 아이렘이 만든 아케이드판 로드러너 2의 부제가 '번겔링 제국의 역습'이다.
2.1. 규칙
추격해오는 적들을 피해서 복잡한 지형으로 되어있는 스테이지 내에 있는 모든 금괴를 확보한 뒤 스테이지를 탈출하는 것이 목적이다.주인공은 점프를 못하고 별다른 공격 수단이 없지만 자신이 서 있는 바로 왼쪽과 바로 오른쪽으로 땅을 팔 수 있다. 땅을 파는 액션은 게임의 키 포인트가 되는데, 이동할 수 없는 곳이지만 땅을 파서 진입하는 것도 가능하고 추격해오는 적들을 유인해서 구멍에 빠뜨릴 수도 있다. 빠진 적은 일정시간 동안은 무력화되지만 일정시간 후에는 자력으로 올라와서 구멍에서 빠져나오는데, 빠져나오기 전에는 적의 머리를 밟고 지나갈 수도 있다. 파놓은 땅은 일정시간이 지나면 메워지는데, 만약 적이 빠진 채로 땅이 메워지면 그 적은 죽기 때문에 여러 개의 구멍을 연달아 파면 확실하게 죽일 수 있지만 즉시 정해진 위치에서 리젠된다. 하지만 일단 죽으면 다시 올 때까지 시간이 걸리니 시간 벌기는 가능하다. 또한, 적들이 금괴를 지나갈 경우 금괴를 가로채게 되는데 금괴를 가로챈 적을 구멍에 빠뜨리면 금괴를 뱉어내므로[5][6] 적을 구멍에 빠뜨리는 것 자체는 필요한 행동이다.
그러나 플레이어가 자신이 파놓은 구멍에 빠진다면 적과 달리 자력으로는 빠져나올 방법이 없고 빠져나오지 못한 채 땅이 메워지면 얄짤없이 죽는다. 적은 2단계 이상으로 땅을 파도 왠지 맨 위층에 갇혀버리는데 주인공은 중력에 따라 쭉 떨어지는 것도 차이점이다. 이 규칙은 1980년에 나온 유니버설의 아케이드 게임인 '스페이스 패닉'의 영향을 받았을 수도 있는데, 그 게임에서는 로드러너와 달리 땅을 파고 메우는 시간이 더 걸리고, 자동으로 메워지지 않으며, 적은 파진 땅에 빠진 채로 땅이 메워지면 떨어져 죽는다.
아케이드 판에서 특정 조건[7]을 달성하면 보너스 점수가 부여되며 특정 지형으로 떨어져서 행동 불능 상태[8]가 되면 You Are Bound To Die.(당신은 죽음으로 뛰어 들었습니다.)라는 메시지가 나오면서 죽게 된다.
조금 진행하면 팔 수 없는 지형[9]도 나온다. 모든 금괴를 확보하면 화면 밖으로 이어지는 새로운 사다리가 나오면서 출구가 열리는데 그 출구로 나가면 스테이지 클리어. 애플 II판 기준으로 총 150 스테이지까지 있다.
3. 이식작
원조는 애플 II지만 당대의 웬만한 기종으로는 다 나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정말로 거짓말 좀 보태서 1980년대 PC/콘솔 중에 로드러너가 안 나온 기종은 거의 없다고 봐도 좋을 정도. 여기 소개하는 이식작들은 비교적 유명한 것들로 이 이외에도 수없이 많은 이식작이 존재한다.3.1. MSX
컴파일 개발, 1984년 소니 발매. 컴파일이 제작을 맡은 만큼 움직임이 무척 경쾌하며, 원작 애플 II판보다 훨씬 쾌적하게 플레이가 가능한 것이 장점. 애플판의 화면 구성(28*16 블럭)을 그대로 재현했지만 롬팩 버전은 롬 용량의 한계로 76스테이지(애플판에서 59스테이지 발췌+오리지널 17스테이지)밖에 수록할 수 없었고 에디트 모드도 수록하지 못했다. 디스크 버전도 나왔는데, 애플판 150 스테이지 중 149스테이지 수록+오리지널 32스테이지로 총 181스테이지라는 빵빵한 볼륨에 에디트 모드도 들어 있다. 여담으로 1985 츠쿠바 엑스포에서 소니가 2000인치(!) 점보트론 디스플레이로 이 MSX판 로드러너 대회를 개최한 것이 일본 최초의 게임 대회였다고 한다.
롬팩 버전은 나중에 '로드러너 2'라는 타이틀로 미수록분 스테이지 중 28개+오리지널 스테이지 22개를 더해 총 50개 스테이지로 후속편이 나오기도 했다.
그리고 1986년 3월 21일에 챔피언십 로드러너가 출시되었다.
1987년에는 아이렘에서 '슈퍼 로드러너'라는 타이틀을 MSX2용으로 내놓았는데, 이쪽은 아케이드 베이스의 이식. 아케이드판 '로드러너 IV : 제국에서의 탈출'을 베이스로 하고 있다. 패미컴 디스크 시스템판도 있다. 평가는 좋은 편이었으나 MSXturboR에서는 어째선지 동작하지 않는다고. MSX 규격은 거의 완벽한 하위 호환성을 제공하는 것으로도 평가가 높았지만 가끔 드물게 이런 작품이 하나씩 있는데 본작도 그 중 하나였다.
MSX판 리뷰
3.2. 패밀리컴퓨터
3.2.1. 로드 러너(허드슨)
허드슨에서 이식하여 1984년의 일본에, 1986년의 북미에 출시했다. 일본 기준으로 같이 발매한 동사의 너츠 앤 밀크와 함께 패미컴 최초의 서드파티 타이틀이다. 그래픽을 새로 만들었다. 설정상으로 주인공은 봄버맨의 봄버맨과 동일 인물. [10]
정확히는 봄버맨이 로드러너의 프리퀄이라는 설정이다. 시스템도 너무 다르고 대박이 나서 봄버맨 2번째 작품부터는 로드러너와 무관한 별개 시리즈로 분리되긴 했지만 일단 그런 설정이 있었다는 모양이다. 애플판보다 캐릭터의 크기를 시원시원하게 늘리고 화면이 스크롤되도록 만든 것이 특징으로, 그 탓에 스테이지 전체의 구조가 한 눈에 안 들어오는 결점이 있다.
패미컴판 이식 때 유통사인 허드슨에서는 로드러너가 별로 팔리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고 ROM 카트리지의 생산수량을 적게 잡아놨는데, 이 소식이 도매상 판매자들에게 전해져 엄청나게 욕을 먹었다고 했다. 이유는 '기본 스테이지도 많은 데다 자신이 직접 스테이지를 만들 수도 있어서 주야장천 가지고 놀 수 있는 게임이 그렇게 적게 팔릴 리가 없으니 지금 수량의 10배는 더 찍어내라'였다고.
하지만 ROM은 그렇게 금방 찍어낼 수 있는 물건이 아니었기에 결국 기존 수량대로 판매했다. 그 결과는 예상대로 순식간에 매진되었고, 차후 생산까지 반년은 걸린다는 제작사의 답변에 도매상과 게이머들 모두 분노에 휩싸였다고 했다(…).
2인용 플레이가 가능하며 맵을 디자인할 수 있는 에디트모드도 있다. 에디트모드 는 화면 전체가 나올 정도로 작지만 자기가 원하는 대로 스테이지를 디자인할 수 있다. 디자인을 완료하고 스타트를 누르면 게임이 시작되고 게임도중 셀렉트를 누르면 다시 에디트모드로 돌아갈 수 있으며 클리어 하거나 리타이어 되도 다시 에디트모드로 돌아간다.
게임 시작후 셀렉트 버튼을 누르면 스테이지를 선택할 수 있다. 이 기능은 게임도중 죽기직전의 돌발 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빠져나올때도 사용한다.
여담이지만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면 로드러너가 사다리타고 정상으로 올라가서 기쁨의 손짓을 하는 연출이 적용되었다. 그리고 리타이어 될때 로드러너가 가루가 되어버리는 끔살을 당한다(...)
3.2.2. 챔피언십 로드러너
3.2.3. 슈퍼 로드 러너
3.3. 게임보이
1989년에 반다이에서 이식하여 '하이퍼 로드러너'를 출시했다.
패미컴 로드러너를 기반으로 제작하였으며 게임보이 특유의 협소한 화면 때문에 디스플레이가 다소 좁지만 일시정지를 누르고 셀렉트를 누르면 스테이지맵 전체를 볼 수 있다.
다른 점은 허드슨이 아닌 반다이에서 이식한 탓인지 적이 봄버맨 형태가 아닌 그냥 헬멧을 착용한 상태로 등장한다.
그리고 열쇠를 통해 들어갈 수 있는 비밀의 문이 존재하는데 이곳은 제한시간이 있기에 제한시간 이내로 아이템을 먹고 나와야만 한다. 제한시간 표시가 없지만 시간이 촉박해지면 BGM 템포가 점점 빨라진다. 만일 제한시간 이내로 나오지 못하면 비밀의 문이 닫히면서 스테이지를 클리어할 수 없다. 다만 제한시간 전에 나온 후 재입장이 가능하기 때문에 비밀의 방 안에서 한번에 다먹고 나오기보다는[11] 일부 먹고 나온 후 다시 들어와서 남은 일부 먹고 나오기로 나눠서 진행하는게 훨씬 현명하다.
유일하게 최종보스가 존재하는데 보스랑 대결하는게 아니라 엔딩 에서만 잠시 나올 뿐이다.[12] 사실 최종보스가 흑검의 마법의 힘으로 함정을 만들었는데 그 함정이 바로 50개의 스테이지였다. 로드러너가 50개의 스테이지를 클리어함으로서 모든 함정이 철거되었고 이로 인해 보스는 자연스레 소멸되면서[13] 인류는 흑검의 마법의 힘에서 해방되었다는 에필로그를 남기고 게임이 끝난다.
패미컴처럼 시작 후 셀렉트 버튼을 누르면 스테이지를 선택할 수 있는데 후반부 스테이지부터는 암호가 걸려있다. 암호는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면 알려준다.
여담으로 스테이지를 시작하거나 비밀의 방으로 이동할 때, 리타이어 되거나 게임 도중 스테이지 에서 나갈 때, 그리고 스테이지 클리어BGM이 끝났을 때 위아래로 페이드 인/아웃 모션을 적용하였다.
3.4. 아케이드
스페랑카 아케이드판과 같은 기판으로 아이렘에서 이식했다. 총 4작품. 아케이드 답게 그래픽이 화려해지고 오리지널 BGM도 들어갔으며 원작에 없는 제한시간이 추가된 것이 특징이다. 그래도 생판 다른 게임이 된 스페랑카에 비하면 비교적 원작에 충실하게 아케이드화 한 편이다.
- 로드러너 (1984.7.)
- 로드러너 2 : 번겔링 제국의 역습 (1985.1.)
- 로드러너 3 : 마신의 부활 (1985.11.)
- 로드러너 4 : 제국에서의 탈출 (1986.10.)
- 로드러너 - 더 디그 파이트 (2000. 사이쿄)
3.5. 기타 기종
IBM PC 호환기종은 최초 발매버전이 그래픽 카드를 너무 가려서 IBM의 정품이 아닌 다른 제조사에서 만든 CGA 카드에서는 작동이 안 되는 문제가 있었다. 따라서 1986년에 그래픽 카드를 가리지 않는 개선판이 다시 출시되었다. 기본 바탕이 CGA라서 색감이 다른 기종보다는 좋지 않았던 편이다.이후 브로더번드를 인수한 시에라에서 Windows로 리메이크 버전을 내놨는데, 아이템도 많이 생겼고, 그래픽도 강화되었으며, 스테이지도 하나하나가 꽤 재미있다. 물론 원작에 없는 요소가 꽤 늘어나서 원작보다 더 어렵다. 스토리도 변경되었는데, 황금 보물을 모으기 위해 지하 세계를 모험한다는 내용이다. 전작의 로봇은 사람을 파먹는 미친 수도사로 변경되었는데, 잡히면 수도사가 플레이어의 몸을 파먹는 상당히 섬뜩한 데드신이 나온다.
SPC-1000용 로드러너도 있다. 움직임은 좋지만 그래픽의 한계가 또렷했다.
1993년 2월 10일에 허드슨 PC 엔진판으로 배틀 로드러너가 나왔는데, 이 쪽은 제목처럼 멀티모드에 치중되어, 상대방을 빨리 파묻고 살아남는 플레이어가 이기는 배틀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스토리 모드는 블랙 봄버맨 일당들이 훔쳐서 여러 시대에 숨긴 금괴를 주인공 러너 93이 되찾는다는 이야기이며, 이야기상으로 봄버맨 '93과 관련이 있는 듯하다. 스토리 모드는 스테이지별로 여러 국가가 등장하는데, 의외지만 한국도 등장한다.
국내 개발자 이기현이 MS-DOS로 이식해 1993년에 내놓은 버전도 있는데, 레벨 에디트 기능이 있으며, 특이사항으로 BGM 가운데 당시에 인기가요이던 서태지와 아이들 '마지막 축제'의 미디 버전이 있다.
2009년 4월 22일에 Xbox 360의 XBLA를 통해 로드러너 리메이크판이 출시되었다. 제작사는 토자이 게임즈.
오리지널판은 현 판권사인 토자이 게임즈에서 모바일 게임으로 이식했다. 제목은 Lode Runner Classic. iOS와 안드로이드판 둘 다 나와 있다.
넥슨의 데브캣 스튜디오에서 리메이크로 로드러너원을 개발했다. 과금요소 없는 완전 무료 게임이지만 넥슨 게임 광고가 있다.
Steam과 Nintendo Switch로는 2017년에 '로드러너 레거시'가 나왔으며 이후 2020년에 PS4로 이식 발매되었다. 제작은 역시 토자이 게임즈.
HTML5로 재현한 웹 게임 버전으로 나왔다. #[14]
4. 챔피언십 로드러너
5. 기타
- 이 게임의 제목을 'Road Runner'로 알고 있는 경우가 많으나 실은 \'Lode Runner'이다. 'Lode'는 광맥, 'Runner'는 도망자라는 뜻이다. 원래 게임의 설정은 '사악한 번질링 제국에 타격을 입히고자 번질링 제국의 요새에 침입한 주인공(특공대원)이 경비들을 따돌리고 금괴를 탈취해 달아난다'”는 내용. 패키지를 보면 알겠지만 미래가 배경이며 주인공은 레이저로 무장한 요원, 적들은 로봇들이다.
- MSX 게임 중에는 'RISE OUT'이라는 아스키의 게임이 로드러너의 영향을 받아 만들어졌다. 모르고 보면 로드러너인 줄 알 정도로 비슷하지만 게임의 진행방법은 좀 많이 다르다. 국내에는 '위로위로'라는 이름으로 유통되었다. 이 게임을 만들었던 고다이 히비키는 나중에 테그저라는 명작을 만들어낸다.
- 1980년대 초중반 대한민국에서 돌아다니던 애플 II용 로드러너는 게임을 실행할 때 패스워드를 강제로 입력하도록 되어 있는데, 그 패스워드가 바로 KNCH. 그 시절에 애플 관련해서 유명한 개발자
해커였던 강남천씨가 로드러너 게임의 복사 방지 코드를 지워버리고 그 대신 자신의 이니셜을 넣어버린게 시초였는데 당시 꼬꼬마들은 KNCH가 무슨 뜻인지도 모르고 게임을 시작할 때마다 열심히 입력했다는 후문이다.
6. 외부 링크
[1] 현재는 존재하지 않으나 카라테카, 페르시아의 왕자를 발매한 회사이다. 그 밖에 이 회사가 내놓은 유명 작품은 로드러너, 번겔링 만 공격작전, 스페랑카 등.[2] ctrl+r로 게임을 리셋하면서 동시에 ctrl+e를 입력하면 에디트 모드로 진입한다.[3] 스페랑카의 판권도 가지고 있어 리메이크판인 '다함께 스페랑카'를 만든 곳이다. 애초에 설립자가 스페랑카의 개발자인 팀 마틴과 가까운 사이였다.[4] 헬기를 착륙시켜 구조를 요청하는 인질을 구출하는 게임이다. 설정상 로드러너의 악역인 번겔링 제국에 납치된 인질을 구하는 거라고.[5] 빠뜨리지 않아도 제멋대로 임의의 장소에 내려놓기도 한다.[6] NES판에서는 적이 금괴를 가로챌 경우 금괴가 적을 따라다니고 아케이드 판에서는 적이 금괴를 가로챌 경우 해당 적이 깜빡 거린다.[7] 적을 죽이지 않고 스테이지 클리어, 적을 구멍에 빠뜨리지 않고 스테이지 클리어, 모든 적을 특정 지형에 가두기.[8] 이동 & 땅파기가 아예 불가능한 상태[9] 벽돌 무늬가 없는 땅, 구멍난 벽돌 땅, 바로 위에 벽·사다리·적·금괴가 있는 땅은 팔 수 없다.[10] 주인공은 원래 적으로 나오는 봄버맨과 같은 '로봇'이며 악의 세력에 소속 되어 지하 미궁에서 폭탄을 만들고 있었으나 지하 미궁을 탈출하여 지상으로 나오면 인간이 될수 있다는 소문을 듣고 지하 미궁에서 탈출하는데 성공하여 인간이 되었다. 따라서 쫓아오는 적들 입장에서는 배신자인 주인공을 쫓는 셈. 봄버맨 시점의 주인공과 로드러너의 적들은 같은 기종의 로봇이므로 외모가 같은 게 당연하다.[11] 난이도에 따라서 한번에 다 먹으려고 욕심을 내면 99%가 비밀의 방에서 나오지 못한다.[12] 게임 디자인 특정상 보스와 대결할 수 없는 것으로 추정된다.[13] 보스와의 대결장면은 나오지 않고 기존의 스테이지 클리어 화면에서 보스와 마주치게 되는데 화면 상단에 에필로그로 보이는 자막이 나오면서 보스가 소멸된다.[14] 적극 추천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