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25 15:14:56

레모네이드 감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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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서 레모네이드
α
알파
β
베타
γ
감마
δ
델타
ε
엡실론
ζ
제타
ω
오메가
바이오로이드
레모네이드 감마
Lemonade Gamma(γ)
파일:lemonade_gamma_last_origin.png
<colbgcolor=#cccccc,#010101> 번호 - <colbgcolor=#cccccc,#010101> 등급 파일:SSRankRoleSurpporter.png
부대 파일:포세이돈(라스트오리진)_negative.png
포세이돈 인더스트리
기업 PECS Consortium 타입 중장형
제조사 포세이돈 인더스트리 역할 공격기
최초 제조지 불명 신장 -cm[A]
Class - 체중 -kg[A]
무장 Kestos Himas - "Type Combat" 신체 연령 -세
아이콘 파일:아이콘_전투원.png 출시일 -
파일:white_marriage_lastorigin.png 서약대사 O / X 파일:UI_Icon_Consumable_GiftItem_Damage.png 비밀의 방 -
파일:l2dwhite_lastorigin.png 기본 L2D X 파일:whitedamaged_lastorigin.png 기본 중파 X
성우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미공개
파일:일본 국기.svg -
일러스트 Sol

1. 개요2. 성격 및 성향3. 작중 행적
3.1. 메인 스토리 이전3.2. 8지역3.3. 9지역3.4. 10지역3.5. 눈먼 공주와 안개의 나라3.6. 11지역3.7. 꿈꾸는 인어의 섬3.8. 12지역3.9. 꿈꾸지 않는 인어를 위해3.10. 13지역
4. 전투력5. 기타6. 구성원

1. 개요

Lemonade Gamma(γ). 비서 레모네이드 개체 중 하나. '펙스' 내 해군부대인 포세이돈 인더스트리[3]를 담당하고 있으며 레모네이드 중에서도 펙스 7인의 총수들에 대해 가장 강한 충성심을 가지고 있다고 묘사된다.

2. 성격 및 성향

쉽게 말하자면 전투광+약육강식 성향의 소유자. 전투광이었던 포세이돈 인더스트리의 회장과 똑닮은 성향을 가지고 있으며, 강자와의 싸움을 즐긴다. 지도자라기보단 전장에서 가장 먼저 앞장서는 선봉대장이나 장군이 어울리는 성격인데, 본인도 책상에 앉아만 있는 것은 자기하고 맞지 않는다고 말하는 등 말보다 행동이 앞서는 편이다. 더불어 강자와의 전투를 즐기는 성향 때문인지, 아군이라도 약한 것들은 쓸모없다고 여기고[4] 비록 적이라 해도 강한 자는 인정해주는 편이다. 그녀가 호적수로 여기는 무적의 용이 그 대표적인 예시.

직접적인 전투 능력이 매우 뛰어나고 현재 PECS 측의 해군을 담당하고 있다는 점 때문에 비서 레모네이드 시리즈들 사이에서는 충성파이긴 한데 기묘하게 타 세력과의 균형을 잡아주는 위치기도 하다. 이들 중 가장 세력이 큰 레모네이드 오메가 조차 그녀의 세력을 무시할 수는 없고, 감마 본인이 혹시 싸움 나면 약한 쪽에 자신이 가세해 균형 맞춰놓고 한판 붙자고 하는 등 싸움이 나면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자기가 나설 기세라 자칫 작은 다툼이 완전한 내전이 되어버릴 수도 있기 때문(...). 그래서인지 호전적인 성격과는 별개로 다른 레모네이드들과의 관계는 생각보다 원만한 편이다. 심지어는 회장 부활 반대파인 '레모네이드 베타'의 배를 빌려타거나 같이 따라온 베타 휘하의 켈베로스와 잡담을 하는 등 베타와는 원만한 관계로 보인다.

호전적인 분위기와 인상 및 언동, 전투광 기질, 그리고 싸움이 일어나면 어디서나 끼어드는 행적 탓에 작중인물들(특히 오메가와 델타)과 유저들에겐 탑신병자근육뇌 취급받고 있지만, 명색이 비서 레모네이드 답게 머리가 잘 돌아가는 편이며, 근육뇌절대 아니다. 용과의 일기토에서 사령관의 성격과 가치관을 다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도 그렇고, 처음 오르카 진영에 잠입해서 들어왔을 때 지도와 사진만 보고도 무슨 얘기를 하고 있었는지 단방에 추측해냈으며, 홀로 잠입해서 자신을 죽이지 말아야 하는 이유를 막힘없이 제시하고는 유유히 돌아가는 것을 보면 오히려 머리가 잘 돌아가는 편이다. 여기에 본인의 전투력에 대한 자신감까지 있으니 예측하기 어려운 과감한 전략이나 수를 쓸 수도 있으니, 레모네이드 알파레모네이드 오메가 만큼 판을 넓게 보지는 않더라도 전략적 식견은 괜찮은 편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럼에도 평소 이런 면이 잘 부각되지 않는 이유는 본인의 흥미와 목적인 전투를 더욱 우선하기 때문.[5][6]

회장에 대한 충성심이 강한 다른 비서 레모네이드인 레모네이드 오메가레모네이드 델타와 비교하면 충성심의 결이 좀 다른 편이다. 오메가는 자신의 주인인 오메가의 회장에 대한 충성심뿐만 아니라 다른 모든 PECS의 총수들을 주인으로 인정하고 절대적인 충성심을 보이며,[7] 델타의 경우는 타 회장에 대한 충성심은 없으나, 문리버 회장에 대해서 만큼은 거의 집착과 광기에 가까운 충성심과 사랑을 드러낸다. 반면 감마는 자신의 주인인 포세이돈의 회장이 자신이 원하는 최고의 싸움과 전쟁을 보여줄 수 있다고 여겨서 따르는 것에 가깝다. 즉, 감마가 원하는 바를 이뤄줄 수 있는 인물이 회장이라고 여겨서 따르는 것이지, 만일 포세이돈의 회장이 끝내 부활하지 못하거나, 그녀의 소망을 이뤄줄 수 없다고 판단되면 가차없이 버리고 오르카 저항군으로 전향하게 될 가능성도 높다.[8] 실제로 12지역까지 오면서 사령관을 높게 평가하며 알게 모르게 오르카의 멤버들에게 도움을 주는 모습[9]을 보이고 있으나, 기본적으로 전투광+약육강식 성격을 보이는 감마의 특성상, 일단 한 번 싸워서 이겨야 할 필요성이 생겼다. 적어도 그녀의 성격상, 자신의 전투 욕구를 사령관이 충분히 충족시켜 줄 수 있는 사람이라면 회유가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 상황. 게다가 현재 알키오네의 동생인 메로페가 감마의 부관으로 있는만큼, 결과적으로 두 세력은 거의 100% 충돌할 것이라 보는 것이 맞다.

2024년 9월 부관이 먼저 제조에 등장하면서 감마와의 시너지가 있음이 밝혀지면서 사실상 아군 합류는 확정적이다. 다만 그 전투광적 성격상 100퍼센트 사령관 부대와의 충돌이 있을 것으로 보이므로, 해당 스토리가 메인 스토리로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3. 작중 행적

3.1. 메인 스토리 이전

주인들의 부활을 확신하며 라비아타를 필두로 한 오르카 저항군 세력에게 자신들에게 합류할 것을 강권하는 등 마찰을 빚고 있었으며, 멸망 후 직접 복원시킨 이그니스에게도 합류할 것을 명령했었다. 허나 PECS의 초기 기종인 이그니스에겐 비서 레모네이드의 명령을 반드시 따라야 할 제약이 없었고, 이그니스들은 이미 죽어버린 인간보단 살아있을지도 모른다는 인간에게 봉사해야 한다는 논리로 라비아타가 이끄는 저항군에 합류한다. 이에 저항군과 싸우려 할 정도로 분노했으나 전력 소모를 우려하여 그러지 못했다.

3.2. 8지역

간접적으로 사령관레모네이드 알파의 대사를 통해 언급된다. 레모네이드 오메가를 사로잡은 직후 알파가 감사를 표하자 사령관은 다시 세력을 규합하려고 할 녀석도 있을 것이라 말하는데, 알파는 그럴 수 있는 인물로 감마를 언급한다. 현재도 강력한 해군을 유지하고 있다고.

3.3. 9지역

파일:lemonade_gamma_last_origin_2.png

2부 예고에서 처음으로 외형이 공개 되었고 무적의 용과 대비되는 색상과 복장[10] 덕분에 "까매용" 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캐릭터 자체의 전체적인 디자인은 로열 아스널과 마찬가지로 'Sol'이 입사하기 전에 그린 "Z-01 이미르"의 모습에서 많이 따왔다. 특히 분위기와 인상, 전체적인 이목구비와 은색장발&적안, 그리고 전체적인 복장(바디슈츠&중후한 털 코트)과 무장인 건틀렛드론 캐논은 컬러링만을 제외하곤 아예 이미르의 것을 거의 그대로 본뜨는 등 이미르와 흡사한 부분이 아스널 이상으로 많다. 거기다 털 코트와 무장의 경우 이미르의 것보다 더욱 증후하고, 박력있게 디자인 되었고, 특히 드론 캐논의 경우 아예 한정에서 두정으로 늘어났다.

2부 1지역에서 배신한 알파만을 제외한 나머지 비서 레모네이드들의 회의에서 레모네이드 델타와 함께 모습이 공개되었다. 타 레모네이드들과는 달리 오직 순수하게 직접적인 전투에 최적화된 레모네이드로, 무적의 용에게 라이벌 의식을 가지고 있으며 그녀와의 대결을 갈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용의 말로는 멸망전쟁 당시 연합군 부사령관을 맡았으나, 펙스 회장의 명령으로 아미나 존스에게 합류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리고 멸망전쟁 발발 이후 인간들이 전부 잠들자, 용은 다른 이들과 함께 아미나 쪽으로 합류하려 했으나 감마는 이를 반대하고 막아섰으며, 그로 인해 전투가 벌어졌다고 한다. 그 전투는 말 그대로 대단한 혈전이었으며 결국 용과 감마 모두 지쳐서 물러났다고 용 본인이 직접 언급한다. 이 일 때문인지 감마는 무적이라 불리는 용을 누구보다 인정함과 동시에 누구보다도 꺾고 싶어한다. 또한 알파의 말에 따르면 감마는 델타와 더불어 오메가보다 훨씬 과격한 사상을 지녔다고 한다.

2부 1-3에서 사령관무적의 용을 비롯한 지휘관급 바이오로이드들과 회의를 하는 도중 그 어떤 기척도 없이 갑작스럽게 회의 장소에 난입해온다. 등장하자마자 용에게 대결을 제안하지만 용은 거절하고, 뭘 믿고 혼자서 여기로 들어왔는지를 묻는다. 이에 감마는 지금 다른 레모네이드들은 이곳 상황을 전혀 모르고 있으며, 자신은 다른 녀석들에게 이 사실을 알릴 생각이 없다고 말한다. 또한 알파의 이탈 이후 레모네이드들끼리는 정기적으로 연락을 주고받고 있으니 지금 여기서 날 죽이면 PECS의 전 병력이 여기로 들이닥칠 거라고 언급한다.

이후 사령관을 알아보고 인사하러 다가서자 블랙 리리스가 발끈하여 총을 쏘지만, 눈도 뜨지 않은 상태에서, 고개만 살짝 움직인 것만으로 그 총격을 가볍게 피해버린다.[11]사령관이 일단 리리스를 제지하자 감마는 어차피 난 인간에게는 별로 관심이 없다며 악수를 청해온다.[12] 이후 사령관이 지금이라도 항복하고 내 명령을 들을 생각은 없냐고 묻자, 크게 웃으며 재밌어하지만 자신에게 끝없는 전쟁을 가져다줄 분은 회장님뿐이라며 거절한다. 그래도 사령관의 이런 모습을 꽤 흥미롭게 봤는지 "너 꽤 마음에 들어. 무적의 용 다음으로 말야." 라고 말하며 호탕하게 웃는다. 이후 작전을 수행할지 말지는 마음대로 하라고 말하면서 자신은 너희가 움직이는 것을 보고 다음에 행동할 것이라 예고하고는 떠난다.

사이드 스토리에서 무적의 용과의 대결 과정이 나온다. 정면 전투에서 밀리는 용의 병력이 지형을 끼고 저항하면서 손실이 생기지만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오히려 머릿수 차이도 나고 하니 어드밴티지를 좀 줘야겠다는 정도로 넘기고 계속 진격한다. 그리고는 기뢰에 걸려 길을 막고 있는 아군 함선에 주함 어나이얼레이터의 1번 주포를 쏴버리면서 개전을 알린다.[13] 머메이드 병력을 확인한 감마는 본대의 속력을 늦추고 모든 고속정들과 초계함들을 진격시킨 뒤, 다시 주포를 정렬시켜 포격해버린다.[14] 감마의 이런 모습을 본 용은 방어선을 뒤로 물리고 전 함대에게 자기 자리를 무슨 일이 있어도 벗어나지 말라는 명령을 내린 뒤, 홀로 섬으로 가서 감마를 불러낸다. 감마는 이런 모습에 아주 즐거워하며 뻔히 보이는 도발임에도 함대를 대기시키고 용이 있는 섬에 내려서 1:1 대결을 펼치게 된다. 싸우기 전, 속내를 확인할 심산으로 PECS 합류를 제안하나, 용은 PECS의 대의는 옳지 않다고 거절한다. 반대로 용이 감마에게 왜 회장들을 따르는지 묻자, 자신에게 끝없는 투쟁을 줄 수 있는 건 회장님밖에 없다고 답한다. 살육을 즐기는 게 아니라 싸움 그 자체를 좋아하며, 그 과정에 피와 살이 튀고, 서로의 호흡을 느끼고 끓어오르는 기분을 느끼는 것이 좋다고. 용의 합류 제안에도 사령관은 싸움을 피하면 피했지 벌이는 성격은 아니라며[15] 거절하면서 협상은 끝나고 결투가 시작된다.

결투에서 무시무시한 힘을 선보이며 용을 몰아붙이지만, 기대했던 싸움이 아니었는지 진심으로 덤비라고 한다. 최선을 다하는 중이라는 용의 말에 말같지도 않은 허튼 소리하지 말라며 분노하고, 자신은 전력을 다하는 널 꺾고 싶은 거라며 표정이 일그러진다. 그럼에도 평정심을 유지하는 용의 모습에 분노한 감마는 결국 난민을 구출하는 것에 신경 쓰지 않겠다는 말을 철회하고 벤쿠버 공항으로 포격을 하면서[16] 전 함대를 돌격시키고, 그 과정에서 감마의 기함인 어나이얼레이터가 방어선을 뚫고 밴쿠버로 접근하기 시작한다.[17] 그러나 사령관이 남은 병력을 전함에 투입시켜 포탑들을 무력화하고, 이에 감마는 최후의 발악으로 전함의 핵융합로를 폭주시켜 자폭해 모조리 없애버리려 든다. 하지만 끝내 오르카의 병력이 어나일레이터와 트리톤을 무력화시키자 처음으로 놀란 기색을 보이고, 용은 그런 그녀에게 이번에도 그대가 패배했다고 말한 뒤, 그럼에도 계속 자신과 싸우겠다면 어울려주겠다고 말한다.

이후 무적의 용의 저항군 가입 권고에 이전과는 달리 깊이 생각하는 묘사가 나오기는 했으나, 갑작스럽게 대규모의 철충들이 날뛰기 시작하면서 용은 함대와 함께 자리를 벗어나고, 그 모습을 보면서 이럴 줄 알았다면 부관이라도 데려올 걸 그랬다고 말한 뒤 동력을 대공포로 돌리고 함대를 재편한 뒤 거점 사수에 돌입한다. 이후 또 보자며 추후 등장을 예고하는 것으로 마무리.

3.4. 10지역

10장의 씬스틸러중 하나로 비서 레모네이드들의 회의때도 분위기가 험악해지자 싸움이라고 좋아했으며, 델타와 오메가가 서로 기싸움을 벌이자 "너희가 싸우면 내가 약한 쪽에 가세해서 돕겠다"고 말하는 등 여전한 전투광적인 면을 과시했다. 이후 사령관의 생각에서도 레모네이드들은 마지막 인간인 자신을 목적으로 할꺼라 생각하지만 혼자서 '난 무적의 용이 목적인데?' 라며 탑신병자스러운전투광 면모로 유저들을 웃겨주었다.

3.5. 눈먼 공주와 안개의 나라

직접적인 등장은 없지만 감마의 부관 겸 참모 바이오로이드로서 개발된 멀린이라는 바이오로이드가 등장한다.

원래는 저돌적인 감마의 성향에 맞춰 '화력지원'[18]이라는 목적으로 설계되었으나 펙스와 블랙 리버가 공동으로 개발한 비밀병기 '프리드웬'이 AGS철충에게 침식당할 수 있다는 부분에 대한 대책으로 바이오로이드의 두뇌로 조종하는 함선이라는 역발상에 도달해 개발되자마자 바로 두뇌만 뽑혀 통속의 뇌 신세로 프리드웬으로서 살아가고 있던데다가 관리자들도 철충 사건과 휩노스 병에 의해 죄다 죽어버렸기 때문에 대재해 이전엔 실제로 만난 적은 없다고 한다.

결국 이벤트에서 철충과의 교전끝에 멀린이 함께하던 저항군과 같이 오르카 전향군으로 투신하게 되면서 상관이 될 예정이던 감마와는 적대관계로 첫대면을 하게 되었다.감마 성격상 재밌는 년이 또 있다며 즐기겠지만 또한 Q&A(5번)에 따르면 상술한대로 대재해 이전 감마와 멀린은 만난 적이 없어서 이때껏 나온 '감마의 부관'이란 바이오로이드는 별개의 인물로 확정되었다.

3.6. 11지역

델타 사후 에필로그에서 레모네이드 회의에 등장. 철충이 공세로 변환하기 시작하는데다가 오르카 호까지 점차 세력을 불리자 조급해진 오메가가 다른 레모네이드들의 지휘권을 흡수하려는 기색을 보이는 와중 감마에게만 별다른 말이 없자 자신에게는 말 안거냐고 질문하는데 '어차피 너 협조 안 할거 다 안다.'라는 대답에 '나랑 싸워서 이긴다면 주겠다.'라는 그녀다운 대답으로 응수,이럴거면 왜 물어보라 한거야 오메가조차 당연히 그럴거 같아서 말도 안 걸었다며 질려 한다. 그 뒤로는 델타(로 위장한 알파)와 오메가의 말싸움을 보면서 "안 싸울 거면 다투지 마라"는 지극히 감마스러운 말을 꺼낸다.

3.7. 꿈꾸는 인어의 섬

별 언급이 없다가 3부에서 숨은 주역으로 등장한다. 과거 레모네이드 델타에게 유럽의 철충들의 정리를 도와주는 대신 유럽의 일부를 양도해줄 것을 제안했다는 것이 드러났는데, 당연히 델타는 이를 거절하면서 '다시는 유럽 근처엔 얼씬도 하지마!' 라고 말하는 것에 이어 "만약 한번만 더 유럽에 단 한 발자국도 디뎠다간 그땐 네 반대쪽 눈도 못쓰게 만들어 주지." 라고 협박하며 감마를 크게 경계했다. 여기까지만 보면 그냥 전투광 답게 철충의 군세와의 싸움을 즐기기 위해서였던 것 같으나 감마가 이때 언급한 영국은 바로 펙스와 블랙리버가 개발한 결전병기인 '프리드웬'이 있었던 곳이다. 즉, 단순히 싸우려고 한 게 아니라 다른 속셈을 가지고 제안을 했던 것.[19] 다만 델타는 결과적으로 영국에는 손도 못 쓰고 방치했는데, 내막을 모르는지라 방사능 범벅이 된 영국이 딱히 가치가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20]

이후 3부에서 아틀라스에 남아있던 기록 데이터를 확인한 결과, 델타의 기만질로 죽을 위기에 놓였던 플레이아데스의 막내 '메로페'를 구해낸 것이 바로 감마였다. 델타에게 유럽에 발을 들이는 순간 전쟁이라고 경고를 받은 후, 레모네이드 베타에게 배를 빌려 몰래 몰타 근처 바다에 머물고 있었는데, 델타의 항의를 씹고 구경하다가 기함이 폭발하고 거기서 떠밀려온 메로페를 찾아내어 구해주고 치료해줬다. 이유는 그냥 재밌어 보여서 라고. 이후 메로페에게서 델타가 당시 협상에서 무슨 짓을 저질렀는지 듣고는 재미없는 짓을 했다며 혀를 찼고, 몰타 섬이 어떻게 되었는지 묻는 메로페에게 몰타 섬은 이미 점령당했고, 극소수의 머메이드 대원들이 도망친 걸 빼면 전부 죽었다고 알려준다.

이야기를 들은 메로페가 전쟁까진 아니더라도 델타가 몰타 섬을 손에 넣지 못하게 할 방법이 있다고 하자 흥미를 보이고, 얘기 들어보고 괜찮으면 자신이 거들어주겠다고 말한다. 이에 진의를 의심하는 메로페에게 자신도 딱히 델타가 마음에 들지 않아서 그런 거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과거 자신이 오른쪽 눈을 잃은 경위를 언급하게 된다.
이 눈의 상처는... 과거 세 회사의 연합 함대를 이끌던 바이오로이드, 무적의 용과의 결투에서 얻은 상처거든.
...무적의 용의 아래에서 부사령관으로 지내면서 알게 되었지. 내 위에 설 수 있는 자격을 가진 녀석이 있다면, 그건 아마 용 뿐일 거라고. 그렇기 때문에 이 눈을 일부러 수복하지 않고 남겨둔 거다. 무적의 용과 싸워서 얻은 상처는 그 어떤 훈장보다 값진 증표니까.
그런데 델타 따위가 감히, 내 눈의 상처를 들먹이는 걸로도 모자라 새로운 상처를 만들어주겠다고 지껄여? 이건 무적의 용과 나에 대한 모욕이나 다름없는 짓이란 말이야.

즉, 감마는 혈투끝에 무적의 용에게 패배하고 그 과정에서 오른쪽 눈을 잃었으나 오히려 용의 강함에 경외심을 가지고 재전을 기다리며 결코 방심하지 않겠다는 마음가짐을 잃지않고자 일부러 그 망가진 눈을 복구하지 않았던 것이었다. 그런 감마에게 있어 델타의 '남은 한쪽 눈도 멀게 만들어 줄까?' 라는 폭언은 단지 자신을 모욕한 걸 넘어 자신이 인정한 용까지 모욕한 셈이기에 겉으로는 웃고 넘어가더라도 속으로는 시건방지다며 속으로 델타에 대한 분노와 원한으로 이를 갈고 있었다. 이 때 감마는 (기록 당시 10년 전 기준) 자신에게 오더를 내릴 수 있는 이는 펙스의 포세이돈 인더스트리의 회장과 자신의 상관이자 라이벌무적의 용, 단 둘 뿐이라고 언질했다.[21]

이후 메로페가 아틀라스를 사용해 몰타 전체에 뒷공작을 벌이면서 유럽 주요 거점들에 폭탄을 설치해 델타가 몰타 섬에 신경을 쓰지 못하게 만들거라는 계획을 말하자, 감마는 그 계획을 마음에 들어하며 메로페를 데리고 몰타에 간다. 거기서 델타가 본보기로 천천히 말라죽게 만들려고 손발에 못을 박아 고정시켜놓은 알키오네[22] 구하려는 메로페를 도와준 뒤, 자신의 부관이라 했던 멀린이 죽어서[23] 새로운 부관이 필요하기에 메로페에게 자신의 부관으로 합류하라는 제안을 하게 되고, 메로페는 생명의 은인임과 동시에 자신의 언니들의 복수를 위한 수단으로 제안을 받아들이게 된다.

꿈꾸는 인어의 섬 이벤트에서에서 레모네이드 델타가 몰타 섬에서 벌였던 모든 악행들과 3부 이전의 스토리 이상으로 찌질하고 비열한 행적들이 다 까발려지면서, 델타는 안 그래도 가뜩이나 좋지 않았던 이미지와 평가가 순식간에 바닥까지 떨어져버린 반면, 그에 비해 감마는 무적의 용에게 경의를 가지고 갈곳을 잃은 알키오네의 막내 동생 메로페를 거둬주는 등의[24] 대인배적인 면모를 보이면서 첫 등장 시점부터 좋았던 이미지와 평가가 단숨에 수직상승했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차후 스토리에서 만약 아군이 아닌 적대관계로 감마와의 사생결단이 불가피해졌을때 메로페의 생사가 달려있는 만큼 지금까지의 레모네이드와 달리 다른 양상의 전투가 될 것이라 사령관이 독백한다.[25]

3.8. 12지역

1부에서 직접 등장은 없으나 잉글리쉬 셰퍼드레모네이드 베타의 목표가 유럽에서 오르카 저항군이 아메리카 대륙으로 넘어왔을 때 해상전을 치르지 않도록 대서양을 지배중인 감마와 그녀의 휘하세력인 포세이돈 인더스트리 전체를 오르카 휘하에 들어가게 만들어야 하며, 그 방법으로 사령관을 PECS의 새로운 회장으로 만드는 것이 목표라는게 밝혀졌다. 이전부터 유저들 사이에서 기존 알파를 제외한 나머지 비서 레모네이드들 중 베타와 함께 합류 가능성이 가장 높은 레모네이드 였던 것이 사실상 확정된 셈이다. 그러나 감마 입장에서는 매번 기도 못펴던 베타를 레모네이드 오메가에게 갈굼당할 때마다 지켜줬더니 자기도 모르게 보쌈당할 위기에 처한 것이다.

2부에서 베타와 오메가의 회담을 하러 항구에 오르카 호가 다가오자 접촉을 한다. 그런데 거기서 자신의 원래 부관인 멀린을 보자마자 사령관 일행이 영국에 갔다왔음을 단숨에 간파하고, 몰타 섬에 봉인되어 있어야 할 알키오네까지 나타나자 레모네이드 델타가 오르카 저항군에 참패했다는 사실까지 알아챈다. EX 스테이지에서 멀린과 다니며 향후 향보가 드러나는데 철충 세력이 절대방위선인 알카트라즈 방향으로 집결하는 것을 알게 된다. 또한 사령관 세력과 한번 제대로 승부를 본 후에 합류하겠다는 떡밥이 나왔다.

회상으로 과거 이야기가 약간 언급되는데 친목 도모(?)를 위해 레모네이드 전원을 배에 태우고 가라앉힌 일이 있었다고 한다. 이 때 찍은 비서 레모네이드 전원의 수영복 합동사진을 뒤늦게 회수하지만 같이 있던 멀린에게 보여주지는 않았다.

3부에서는 사이드에서 잠시 등장하는데 레모네이드 베타의 클론 중 한명인 콰트로가 시간을 벌기 위해 포세이돈과 무적의 용의 함대에 AGS를 보내는데 무적의 용과 감마 모두 서로가 보낸 AGS가 아니라는 것을 확인하고는 무적의 용이 감마에게 뒤를 맡기면서 공투를 하게 된다.

3.9. 꿈꾸지 않는 인어를 위해

어느 날 감마가 갑작스레 알파에게 통신을 보내 사령관과의 회담을 요청한다. 서로간에는 큰 악연은 없는데다가 델타나 오메가처럼 함정을 팔 성향도 아님을 아는지라 사령관도 이를 받아들여 몰타 섬에서 회담을 가지기로 하는데, 회담 당일 섬에서 수백m 떨어진 곳에 정박중인 자신의 기함에서 도움닫기 한번으로 섬까지 도착하는 엄청난 신체 능력을 보여준다.[26] 호위를 위해 주위에 수백 단위의 바이오로이드들이 무장한 채 둘러싸고 있음을 알고도 한 판 싸울 생각이면 오히려 좋다며 호전적인 성향을 여실히 드러내며 회담을 시작한다.

회담 시작에 앞서 자신의 부관을 맡고 있는 메로페는 복수를 목표로 함에도 정작 그 대상인 델타가 죽어 복수가 끝나버렸음을 모르고 있다고 전해준다. 본인은 딱히 이런데 관심도 없지만 복수를 목표로 한 자들의 말로를 많이 봐왔기 때문에 신경 쓰여서 왔을 뿐이라는 말은 덤.[27] 이에 사령관이 메로페의 복수심을 낮추기 위해 양측 협의하에 대규모 모의전을 벌이는 것은 어떠냐는 제안을 받고선 치고받는 '연극'일지언정[28] 모의전이면 자신이야 좋다며 폭소하면서 제안을 받아들인다.

사령관에게 우호적인 모습을 보인 개체답게[29] 오르카 측에 붙은 알키오네를 생각해서 메로페의 이야기를 전해 주거나, 외부에서 마주친 탈론페더에게 본인의 싸인을 해 주는 등 적대적인 모습은 보이고 있지 않지만, 그와 별개로 사령관과 한 판 붙을 수 있다는 생각에 즐거워 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전투광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실제로 2부에서는 메로페에게 싸움을 일임하고 사령관을 보러 왔는데 확실하게 호감이 있는 모습을 보인다. 다만 이쪽의 호감은 한번 싸워야 되는 호감인 관계인 이상 13지역에서 충돌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여기서 13지역의 배경이 북해 지역이 될 것을 암시했다.

3.10. 13지역


개발자 노트에서 SD로 등장하며 오르카와 일전이 예고 되었다.

4. 전투력

12지역 기준 비서 레모네이드 시리즈 중 거의 유일한 전투 특화 기체다.[30]

감마의 '케스토스 히마스'는 'Type Combat'으로, 장착자의 신체능력 전반과 전투 능력을 극한까지 높여주며, 이에 연동되는 다기능 슈트와 건틀릿의 위력이 대단하다고 언급된다.[31] 또한 무적의 용의 말에 의하면 감마의 슈트에는 은폐 기능을 갖추고 있어서 혼자서라면 오르카의 감시망조차 뚫고 나올 수 있다.

꿈꾸지 않는 인어를 위해에서 수백 미터를 도움닫기 없이 점프 한 번에 뛰어오거나, 모든 것이 엉망진창인 포세이돈 인더스트리가 지금까지 전력을 유지할 수 있었던 이유가 함대 전체의 압도적인 화력과 레모네이드 감마의 어처구니 없는 무력덕분이라면서 다시 한번 그 강함이 조명되었다.

5. 기타

  • 직접적인 전투보다는 정보전과 교란 등에 특화된 알파&오메가와는 달리 책상에 앉아있는 건 자신에게 안맞는다고 말하고, 적이든 아군이든 상관없이 힘으로 부숴버리는 호전적인 면모가 돋보인다. 이러한 성격으로 볼때 감마의 칠죄종분노로 추측되고 있다. 아군의 희생은 안중에도 없고 오히려 쏴버리는 등, 전략 및 전술적 판단보다 아군이 죽든 말든 자신의 목적을 우선하는 모습을 보이며 잔챙이들 따윈 필요없다는 식의 말로 볼 때 약자멸시 내지는 약육강식에 가까운 성향으로 추정된다.
  • 전투광인데다가, 힘으로 상대를 짓밟는 것을 선호해서 탑신병자(...) 또는 근육뇌 아니냐는 평가를 받고 있다. 멀린이 등장하면서 이런 탑신병자 드립이 더 흥했는데, 스킬의 플레이버 텍스트에서는 멀린이 참모로 올거라는 말을 듣곤 참모고 뭐고 같이 싸울 수 있는 놈으로 만들라고 말했다는 내용이 있으며, 멀린은 호신용이랍시고 중화기를 들고 다닌다거나, 포세이돈의 전술교본에는 돌격이라는 단 두글자만 있다거나 하는 식이다. 그래서인지 멀린은 참모 포지션임에도 중장형 지원기가 아닌 중장형 공격기이다.
  • 원래부터 이미지가 최악이던 레모네이드 오메가, 처음 등장하자마자 그 오메가조차 제정신으로 보이게 만들 정도의 막나가는 인성을 보여준 레모네이드 델타와 비교하면, 감마는 고대의 장수 같은 대범함과 배포를 보여주고, 당당하고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여 바보라는 말을 들을지언정 악질이라는 평가는 적은 편이다.[32] 그녀의 라이벌인 무적의 용 본인도 감마가 일단 악인은 아니라고 언급했으니 게임 내부에서나 외부에서나 평가가 동일한 편. 끊임없는 투쟁과 싸움을 갈망하는 성격과 사령관의 성향에 대한 불만 때문에 당장은 적으로 대립할 것으로 보이지만, 어나이얼레이터가 무력화된 후 용의 합류 제안에 바로 답하지 않고 생각에 잠긴 모습이었던 것을 보면, 아군의 합류 가능성 역시 결코 적지않게 존재하는 편이다. 'Sol'이 입사하기 전에 그린 "Z-01 이미르"라는 창작 바이오로이드의 모습에서 많이 본떠서 만든 캐릭터이기도 하다.
  • GM 답변에 의하면 군용 개체로서의 자부심이 강한 탓인지, 자신처럼 군용 개체가 아닌 상대라면 제대로 싸우지 못할 것이라는 선입견이 있다고 한다. 이 때문에 순수 스펙으로는 무적의 용보다 확실히 강한 자타공인 최강의 바이오로이드인 라비아타가 있음에도 감마는 싸움 상대로 둘 중 하나를 고르라면 스펙과는 별개로 무조건 무적의 용을 고를 것이라는 듯. 덕분에 이런 개그도 존재#
  • 이미 오르카 저항군으로 전향해버린 레모네이드 알파를 제외한 나머지 비서 레모네이드들 중 레모네이드 베타와 함께 인게임 전투원으로 합류 가능성이 가장 높게 점쳐졌었고, 아쉽게도 베타가 감마보다 먼저 합류하게 되었는데, 베타의 목표가 감마와 그 휘하 세력들을 오르카 군에 합류시키는 것이 목적이라는 사실이 드러났다.[33][34]

6. 구성원


파일:포세이돈(라스트오리진)_negative.png
포세이돈 인더스트리
바이오로이드
파일:TbarIcon_PECS_Merlin_N.png
No.199
[[멀린(라스트오리진)|{{{#f7b938 멀린}}}]]
No. 000
-
No. 000
-
No. 000
-
No. 000
-
AGS
파일:TbarIcon_PECS_Triton_N.png
No.200
[[트리톤(라스트오리진)|{{{#F7B938 트리톤}}}]]
No. 000
-
No. 000
-
No. 000
-
No. 000
-


[A] 원형인 'Z-01 이미르'와 같을 것으로 추정.[A] 원형인 'Z-01 이미르'와 같을 것으로 추정.[3] 철충과의 전쟁 당시 무적의 용이 지휘했던 3개의 부대 중 하나이다. 나머지 둘은 '블랙 리버'의 호라이즌과 '삼안'의 머메이드. 당시 감마는 연합군의 부사령관이었다.[4] 실제로 9구역에서 무적의 용이 이끄는 오르카 함대와 전투를 벌일 때, 상대를 향해 돌진하는 아군의 선봉대 부근에 기함으로 그대로 포격을 가해 아군의 희생 따위 신경쓰지 않는 태도를 보였다. 다만 선봉대는 AGS와 AI로 움직이는 전함 뿐이고, 이때는 자신들이 숫적으로 우세했기에 어드벤티지를 준다는 느낌으로 넘겨준 것도 있다. 실제로 그런 식으로 말하기도 했고.[5] 다만, 작중 묘사를 보면 이런 대외적으로 보이는 전투광 기질을 은연중에 이용하고 있을 가능성도 있다. 전투광에 근육뇌라는 인식이 작품 내외적으로 각인되어서 감마가 왜 그렇게 행동했는가에 대해서는 깊게 분석하지 않고, 자연히 감마의 본심이나 속셈을 알기가 더 어려워지기 때문. 그래서 정말 생각이 없는게 아니라 일부러 자신의 호전성을 과시해서 타인에게 자신의 진짜 목적을 숨기고 블러핑을 하는 것일 가능성도 높다. 이는 결국 3부의 꿈꾸는 인어의 섬 이벤트에서 어느 정도 사실로 드러났다.[6] 또한 평소 호탕한 성격과 언행을 이용해 자신의 역린을 건드린 레모네이드 델타에 대한 분노와 개인적인 원한을 숨기고 그녀의 뒤통수를 치는 면모를 보여주는데 평소 감마의 모습을 생각하면 의외일 수 있는 모습이나 아이러니하게도 이는 가장 비서 레모네이드 다운 행동양식이다. 보르비예프 박사의 모든 것을 물려받은 알파는 꾸준히 자신의 야심을 숨기고 사령관과 본격적으로 접촉하고 나서야 오메가의 뒤통수를 쳤으며, 오메가 또한 알파에게 미심쩍은 부분은 있었어도 이렇게 대놓고 행동할 거라 생각하지 못해 그녀에게 한 방 당하고 말았다. 거기다 델타 역시 호의적이지는 않더라도 다른 레모네이드 시리즈와 정기적 회의를 가지며 회장의 부활이라는 목적을 위해 최소한의 교류는 가졌지만 감마와 오메가를 포함한 나머지 레모네이드 5명의 뒤통수를 칠 생각을 하고있었다. 심지어 유약한 성격이라 평가받는 베타도 마찬가지.[7] 다만 12지역을 통해 이 또한 거짓말(..)이었음이 드러났다. 오메가의 최종 목표는 회장들을 부활시켜 그를 조종, 바이오로이드들의 지배자가 되는 것이 최종 목표였다.[8] 실제 9지역에서 감마는 무적의 용에게만 신경쓸 뿐 PECS의 회장들의 부활을 위해 반드시 확보해야 할 마지막 인간에게 관심을 크게 두지 않았고, 오르카 군 측의 작전을 전부 간파했음에도 일부러 묵인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오르카 군이 승리한 후 용에게 전향 제의를 받자 딱히 거절하지는 않은 것에서 포세이돈의 회장과 다른 레모네이드들을 등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9] 대표적으로 꿈꾸는 인어의 섬에서는 알키오네를 아틀라스에 집어 넣어서 결과적으로 그녀를 살리는데 일조했고, 12지역에서 카라카스 지하를 파고 들어가는 더치걸을 도와주거나, 지하 터널로 파고들려는 무적의 용을 도와주는 등의 활약을 보였다.[10] 어두운 빛의 은발, 적안, 전체적으로 검은 색상의 복장으로 무적의 용과 색상이 정반대이며, 타입과 역할 역시 경장형 지원기인 용과 정반대인 중장형 공격기로 추측된다.[11] 재밌는 건 총이 발사되는 순간 동시에 사령관이 머릿속으로 감마가 죽은 뒤 그녀에게 소속된 병력들을 흡수할 궁리를 했단 점이다.[12] 사령관은 감마의 이 행동이 자신이 바이오로이드가 없으면 혼자서는 아무것도 못하는 무능한 존재인지, 아닌지를 직접 확인해보기 위해 떠본 것으로 추정했다.[13] 아군조차 거침없이 쏴버리는 만행에 살라시아는 '델타라는 사람이 저렇게 했었다.' 라며 공포에 질린다.[14] 관측 결과 해협의 섬 두 개가 사라지고, 포격에 휘말린 감마의 초계 함대 역시 전멸했다고 한다.[15] 나름 사령관의 성향에 대해서 정확하게 파악한 편이다.[16] 다만 이 포격은 전부 빗나갔다, 용은 "포세이돈이 포격을 빗맞춘다고?" 라며 의아해한다. 이에 감마는 "네 부하들의 공격에 사격통제장치가 망가졌나."라며 말한다.[17] 이 과정에서 호라이즌과 머메이드 함대의 저항으로 어나이얼레이터의 3번 포탑에 화재가 발생하여 이 영향인지 정확하게 포격하지는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18] 이를 위해서 '참모'라는 직책답게 전략 및 전술안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본인도 저돌적인 성향에 무엇보다 다른 참모 바이오로이드들과는 달리 '지원기'가 아닌 '중장형 공격기'로 나왔다.[19] 프리드웬의 관제를 맡은 멀린이 원래 감마의 부관이 될 예정이었다는 걸 고려하면, 감마는 비서 레모네이드들 중 이전부터 유일하게 프리드웬의 존재를 알고 있었던 것으로 보이며, 철충 정리라는 것을 핑계로 영국으로 향하려고 한 것은 프리드웬의 탈환, 혹은 파괴가 목적이었을 것으로 보인다. 델타가 거절하자 순순히 물러난 것도, 더 협상을 하려고 하면 델타 쪽에서 뭔가 꿍꿍이가 있다고 눈치를 챌까봐 물러났을 가능성이 높다. 달리 말하자면 멀린을 구하기 위해 델타에게 책잡힐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부탁을 할 정도로 자신의 휘하에 소속된 수하들을 아끼는 감마의 덕장으로서의 면모까지 보여주는 요소이기도 하다.[20] 게다가 감마의 말처럼 상당히 많은 출혈을 각오해도 성공 여부가 불투명한데, 델타는 휘하의 병력들 중 절대대수가 마리오네트이니 만큼 유연성이 떨어져서 공략이 힘들었을 수도 있다. 당장 사령관도 런던 공략전에서 전략병기급 병력들을 투입하고 딱 멀린과 프리드웬만 확보한 후, 카멜롯 인근은 자폭시키고 철수했을 정도이다. 심지어 모리어티 개체 둘을 모두 처리했음에도 끝내 철수를 선택할 정도이니 영국 땅의 철충의 숫자는 어마어마한 수준인 셈. 또한 영국 북부가 기업전쟁 당시 핵무기 투발로 인해 방사능 오염이 심각한데다가 북부의 공업지대에서 철충들이 무한대로 생산되고 있는 중이라고 한다.[21] 참고로 이 시점에서 둘은 배양액 안에 있었다고 한다.[22] 이때 알키오네의 두개골에 저격소총의 탄환이 막힌 것을 보고, '나중에 가면 머리로 포탄을 막아내는 바이오로이드가 나타나는거 아니냐?' 라는 독백을 남겼다.[23] 영국이 철충에게 넘어간 시점에서 프리드웬과 거기에 있을 멀린은 사실상 죽었다고 판단한 것. 프리드웬 자체는 남긴 했으나 일단 결과적으로 볼때 멀린은 영국의 과학자들에 의해 통 속의 뇌 신세가 돼버린 상태였고, 멀린의 육체 역시 그녀의 육체를 보관하던 냉동보관실의 관리 부실로 인해 부패되어 버리기까지 한 탓에 사실상 죽은 거나 마찬가지인 상태였다. 오죽하면 멀린의 신체를 복구하기 위해 오르카 호의 과학진도 난항끝에 가까스로 성공할 정도였으니 감마의 직감은 거의 정확했다.[24] 하지만 감마가 단순한 전투광근육뇌는 아니라는 묘사도 많기 때문에 명백히 레모네이드의 적인 메로페를 부관으로 거둔 이유가 따로 있을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감마의 부관이 된 메로페가 델타의 영역에 사보타주를 행한 것과 감마는 자신의 부관을 오메가를 비롯한 타 레모네이드에게 숨기고 있는 걸 보면 감마도 타 레모네이드와 전쟁을 하려는 것일지도 모른다.[25] 알래스카에서 접전한 오메가는 주력이 전부 AGS였고, 델타는 바이오로이드 측근들을 개인적인 분풀이로 거의 전부 숙청하고 그 자리를 죄다 AGS마리오네트들로 대체했기 때문에 초장부터 봐줄 필요 없이 전력으로 나설 수 있었으나, 감마의 경우 메로페라는 반드시 살려야 할 대상이 있기에 자연스레 감마와의 전투에선 화력에 손속을 두어야 한다. 심지어 메로페는 가디언 시리즈임에도 설계상 한계로 신체내구도가 가디언 시리즈의 평균보다 떨어지는 만큼 과잉화력은 둘째치고 견제만 하다가도 유탄 한방에 잘못하면 골로갈 수 있는 것. 아이러니하게도 감마는 오메가와 델타와는 정반대로 명색이 비서 레모네이드들 중 거의 유일무이한 뼛속까지 철저한 직접 전투 특화 개체답게 기본적인 신체능력 전반을 비롯한 전투력이 무적의 용과 거의 호각으로 맞뭍을 정도의 강자이니 만큼, 화력을 더 투사해야 할 대상이라는 것.[26] 심지어 본인 말에 의하면 공격할 의도가 있었다면 이미 한바탕 그 주위를 초토화하면서 떨어지는 것도 가능하지만 본인 말마따나 이번엔 회담을 나누러 온 것이기 때문에 얌전히 착지만 한 것이라고 한다.[27] 이 와중 이 카페를 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커피 한 잔도 주지 않는다며 그녀를 놀리면서 즐거워하다가 그런 자신에게 열심히 영업을 하는 멀린을 보고 어쩌다가 저렇게 됐는지 어이없어 하는 모습을 보인다.[28] 모의전 형식이라고는 하지만 결과적으로 메로페가 델타의 부대를 꺾고 복수심을 해소하는 것이 목적이니만큼 결국 승패는 사실상 정해놓고 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심지어 당연하다면 당연하게도 메로페 본인은 일련의 사정을 모르는 채 진심으로 덤비는 만큼 더더욱 그런 면이 짙다.[29] 둘은 한 번 부딪친 적도 있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감마가 전투를 좋아하는 성격이기 때문. 감마 본인이야 오르카 저항군 쪽에 붙어도 좋다고 생각하지만, 일단 자신과 한 판 붙어서 본인이 납득해야 올 생각이기 때문에 이미 전투는 예정되어 있다. 감마 본인은 몸도 잃어버리고 생체 두뇌로만 남았던 본인의 부관을 복원해 줬던 사령관에게 호감이나 빚 등이 있다고 생각하고 있을 공산이 크다.[30] 알파와 오메가는 아군 보조와 정보전 특화, 델타는 디자인과 생명공학 특화, 베타는 경비나 각종 방비에 대한 직접적인 야전 해킹에 특화된 바이오로이드다.[31] 덕분에 근접전이 뛰어난 묘사가 있다. 지근거리의 총을 피하는 회피력이나 지면을 바꾸는 충격파 등.[32] 주포로 아군까지 휘말리게 하는 무자비한 면모를 보이긴 했지만 휘하 세력이 죄다 AGS였기에 악행이라고 하기보단 그저 단순한 바보 짓으로 밖에 안 보인다.[33] 동시에 베타에 이어 감마까지 오르카에 합류시키는데 성공하면, 레모네이드간의 세력구도가 3:2:1로 균형이 깨지게 된다. 물론 레모네이드 오메가는 여전히 강성하고 그렇기에 레모네이드 제타나 레모네이드 엡실론도 그녀의 편에 설테지만 언제 등돌릴지 모르며, 현재까지의 행보로 보건데 앱실론은 중립을 견지할 것인데, 철충도 있어 오메가는 맘편할 일이 없을 거다. 12구역에서도 다른 꿍꿍이 속이 있울 수 있긴 해도 오르카와 동맹을 맺자는 베타(클론)의 의견에 동의한 것을 보면 오메가 입장에서도 철충이 있는 상황에서 오르카와 전쟁을 벌이는 것은 비효율적이라 판단한듯.[34] 12구역 3부까지의 스토리를 보면 그래도 오메가가 베타의 케스토스 히마스를 탈취해서 힘을 회복했고 제타가 사실상 오르카와 적대하는 방향으로 행동을 정했으며 엡실론은 사실상 사령관의 편을 드는 것이 확인되었다. 마지막으로 베타는 케스토스 히마스를 오메가에게 빼앗기고 카라카스 산업이 지배하는 카라카스 지역이 사실상 제타가 제공한 데스스토커들이 주력이라 전투력 측면에서 큰 힘을 발휘하기 어렵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3:2 정도로 생각보다 크게 차이가 나지 않을 수도 있다. 다만 베타가 오메가의 장비를 사용하게 됨으로서 또 모른다. 오메가의 히마스가 같은 계열의 히마스 중 특출난 출력을 가진 장비였다는 설정이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