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은폐(隱蔽)[1]는 특정 현상이나 물체를 가리는 행위를 통칭하는 한자어다. 언론을 이용한 이슈 은폐에서 좀 더 정확하게 알 수 있다. 대개 책임 추궁이나 실수를 언급하지 않기 위해 기업, 정치계, 학계, 교육계, 종교계, 군사 등에서 사건의 규모를 축소함으로써 폭 넓게 사용한다. 당연히 성공적으로 은폐되면 일반인들은 존재했다는 사실도 알 수 없다. 다만, 군대에서 흔히 쓰이는 은폐도 사전적으로는 여기에 해당하지만, 사건사고 관련을 제외하고는 군사학적 의미일 때가 많으며, 이 경우 부정적 의미가 아니다.2. 일반사회
언어 소통에서 은폐는 의사소통을 저해한다.현실에서는 거래시 면책조항을 숨기는 게 흔히 쓰이는 방식이다. 이 경우에는 은폐의 개념이 더 넓은 의미로 쓰였다고 볼 수 있는데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에서 주인공 아서 덴트의 집이 부서지는 형태도 악의적인 은폐에 의한 피해라고 볼 수 있다.[2]
은폐로 받아들여질 수 있으려면
- 나는 사실을 알지만 상대방은 몰라야 한다.
- 비록 상대방이 은폐하려는 대상을 봤더라도 그걸 구체적 정보로써 받아들일 수 없어야 한다.
- 정보를 생산하거나 배포하는 쪽에서는 이러한 정보를 알리기 위해서 아무 노력도 하지 않는다.
정도가 성립되어야 한다.
3. 군사학
자세한 내용은 은엄폐 문서 참고하십시오.흔히 엄폐와 함께 묶여 은엄폐라고 한다. 엄폐와는 비슷하면서도 다른 개념이다. 은폐는 정보적 차단으로서, 아군의 존재나 기동, 의도 등을 적에게 노출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엄폐는 물리적 차단으로서, 적이 아군을 공격하여 살상하지 못하도록 방어물이나 지형 등을 활용하여 가리는 것이다. 양자는 독립적 개념이므로, 둘 다 충족할 수도 있고 어느 한쪽만을 충족할 수도 있다.
일반적으로 군에서 매복작전을 펼칠 때는 다음과 같은 사항을 고려해야 한다.
- 아군이 특정 지역에 숨어 기습하려는 사실을 숨겨야 한다.
- 적은 아군을 볼 수 없어야 한다. 설령 봤더라도 수많은 지형지물의 하나로써 받아들여져 작전에 아무 지장이 없어야 한다.
- 이런 작전을 세우고 실행하는 부대는 기도비닉을 유지함으로써 적에게 아군의 위치를 알리기 위한 아무 노력도 하지 않는다.
4. 기타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에서 클로킹의 정식 번역명이 은폐다. 은폐(스타크래프트 시리즈) 문서 참조.5. 관련 문서
- 폭로
- 비공개
- 거짓말은 하지 않았다
- 의문사 2번 문단
- 비밀
- 군사기밀
- 몰컴/은폐와 탐지
- 역사 왜곡 중 일부
- 임시조치/나무위키: 물의를 일으킨 사람들이 진실을 숨길 목적으로 많이 쓴다.[3] 그래서 임시조치는 현재까지도 논란이 많다. 다만 모든 임시조치가 사실 은폐를 목적으로 하는 것은 아니며 지나친 사생활의 침해 방지, 허위사실의 삭제 목적도 있다.
[1] 隱閉가 아니다. 오해하는 사람이 있기 때문에 기재한다.그렇지만 이 표현도 은근 잘 어울린다.[2] 인류 문명으로 도달할 수 없는 곳에서 긴 세월 동안 공지했다고 알려준다. 거짓말은 안 했다. 너희가 못 들었을 뿐[3] 다만 이러한 임시조치는 기여자의 이의제기로 거부되거나, 삭제되더라도 재작성되는 경우가 많다. 그 이유는 임시조치 후 삭제되더라도 반드시 작성금지까지 조치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